셋쇼마루/인간관계
1. 개요
- 참고 링크: 셋쇼마루의 성장에 대한 단상
- 참고 링크: 셋쇼마루 캐릭터에 대한 단상 - 블로그 주인이 블로그에 쓴 단상은 현재 14편까지 있다. 여기에는 링과의 관계에 대해 조망한 내용도 있다.
2. 일행
2.1. 링
'''인간 계집애 한 명 때문에 이 난리라니, 이상한 부분을 아버지와 닮아버렸구나.'''
'''나한텐 눈길한번 안주시고 떠나셨어. 그만큼 링이 위험에 처해있다는건가.'''
곡령에게 링이 납치되어 전전긍긍하던 쟈켄의 말
'''꼬마를 구하기 위해 아무런 망설임 없이 (나라쿠 안에)뛰어들었나. 눈물나는데.'''
'''이따위 것 때문에 너를 죽게 했구나. 링의 목숨과 바꿔 얻을 수 있는 건... 세상에 없다...!!'''
이누야샤 176화(이누야샤 완결편 9화) 명계의 셋쇼마루[1]
인간을 벌레 취급하고[3] 아버지에 대한 자격지심과 이누야샤에 대한 질투, 잘못된 집착에 찌들어 있던 셋쇼마루는 순수한 선의로 다가와준 링 덕분에 어두운 감정을 씻어내고 자비와 동정을 깨달아 진정한 대요괴로 거듭나게 된다.'''인간과 반요를 싫어하던 셋쇼마루님이 설마 인간 계집을 아내로 맞이하다니요'''
시간이 흘러 야사히메 시점에선 결혼해서 부부가 되었고[4] , 둘 사이에서 반요인 쌍둥이 두 딸을 낳았지만 셋쇼마루에게 링은 단순한 연인이 아니다. 지켜줘야할 대상, 삭막한 삶을 완전히 바꿔준 은인, 소중한 연인 그 모두를 다 합쳐놓은 무언가이자 절망으로 가득찬 삶속에 서로가 서로를 구원해준 상호구원서사의 주인공들로 셋쇼마루의 내면에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로 자리잡아 링이 위험에 처하면 만사 제쳐두고 가장 먼저 달려간다.[5]
이점은 두번째 죽음을 맞았다가 되살아났을 때 확실히 못을 박는데 자신 외에는 별다른 감정을 갖고 있지 않던 셋쇼마루가 스스로를 탓하며 명도라는 강력한 힘조차 포기하고 '''"링의 목숨과 바꿔서 얻을 수 있는 건 세상에 없어...!"''' 이 발언으로 자신 외에는 별다른 감정을 갖고 있지 않던 셋쇼마루에게 명실공히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증명한다. 그녀의 죽음을 통해 소중한 사람을 잃은 상실감과 슬픔, 그리고 분노를 알게 된 셋쇼마루는 과거의 그라면 신경도 쓰지 않았을 명계의 망자들에게 자비를 베푼다. 셋쇼마루의 마음을 움직인 사람은 카구라도 있으나 링의 위치에 비길바는 못된다. 애초에 셋쇼마루가 카구라에게 베풀어준 동정심 자체가 링을 만남으로해서 생긴 변화다.
링과 셋쇼마루를 둘러싼 제3자들의 언행을 보면 더 확실히 드러난다. 가장 오래 셋쇼마루를 지켜본 쟈켄의 입버릇이 '링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난 셋쇼마루님께 죽는다'다. 본디 현격했던 힘의 차이가 폭쇄아로 인해 아예 비교가 무의미할 정도로 벌어지자 나라쿠가 택한 수단이 링을 납치해 방패로 삼는 방법이었다. 폭쇄아를 쓰면 일격에 나라쿠를 끝장낼 수 있었지만, 그러면 링이 다칠수 있어 링의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폭쇄아를 쓸 생각을 못했기 때문이다. 나라쿠의 꾐에 넘어가 링을 죽일뻔 했던 산고는 셋쇼마루에게 링을 해치려 했으니 살려달라고 할 생각은 없지만 나라쿠를 죽여 풍혈의 저주를 풀 때까지만 시간을 달라며 죽을 각오를 했고 셋쇼마루가 별 말 없이 돌아선 뒤에도 나라쿠를 죽일 때까지만 살려두는 거라 여겼다.[6]
셋쇼마루의 아버지인 개 대장이 이누야샤의 어머니, 인간 이자요이에게 빠져 목숨 바쳐 지켜낸 것을 생각해 보면 부전자전. 어머님 曰 이상한 데서 아버지를 닮고 말았구나.[7]
나라쿠가 처음 링을 납치했을 때 셋쇼마루는 이를 비웃으며 "내가 그 계집아이를 구하러 갈 것 같냐"고 말하고[8] 링도 시무룩한 표정으로 '셋쇼마루님이 과연 날 구하러 오실까?'라고 생각했지만 그 후에는 셋쇼마루도 당연하다는 듯이 링에게 지체없이 달려가고(뱌쿠야도 정말 조금도 망설이지 않는다고 평했다) 링도 항상 셋쇼마루님이 반드시 구하러 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게 된다.
강조된 사실은 아니지만 링 쪽도 쟈켄 못지않은 셋쇼마루 빠순이다. 가끔씩 누군가가 셋쇼마루가 별로라는 식으로 얘기하면 "셋쇼마루 님께서 그러실 리가 없어요!" 라고 한다. 노래를 부를 때도 셋쇼마루 빠순이임이 드러난다.[9] 어릴 적 가족을 죄다 도적떼에게 잃고 힘겹게 살아오던 자신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준 유일한 존재가 셋쇼마루니까 당연하겠지만.
최종화에서 링에게 선택권을 맡기겠다는 이유로 인간 마을에 맡겨두지만 매번 선물을 주며 방문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직 어린 링이 인간 마을에서 살아갈지 셋쇼마루와 함께할지 선택권을 줄 생각이라고 하며, 링의 안전과 과거 요괴와 함께 했음에도 편견없이 받아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이누야샤네 마을에 맡긴 것으로 보인다.
후속작인 반요 야샤히메에서 셋쇼마루는 결국 장성한 링과 결혼했고 토와와 세츠나라는 반요 쌍둥이 딸을 둔 것이 공개되었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링은 시대수에 봉인되었고 두 딸은 부모님과 멀리 떨어졌다. 때문에 부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4화에서는 시대수에 봉인된 링을 지켜보다가 떠나는 장면이 나온다. 직접 말은 하지 않았지만, 지금의 셋쇼마루가 얼마나 링을 신경 쓰는지 알 수 있는 부분.
2.2. 쟈켄
링을 제외한다면 본편에서 가장 가까운 관계라 할 수 있는 인물. 쟈켄은 개 대장 일가의 가신이 아니라 순수하게 셋쇼마루만을 보고 충성한 요괴다. 저래 보여도 한때는 수많은 부하들을 거느리며 무사시노 초원을 지배하는 우두머리였다. 그러다 적대시 하는 동쪽산의 비구니요괴와의 전쟁 중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마침 지나가던 셋쇼마루가 구해주는데[10] 이때 셋쇼마루의 아름다움과 강함에 완전히 반해 버렸다.
셋쇼마루가 남에게 신뢰나 애정을 드러내는 경우는 링을 제외하면 없다시피 하고, 자켄이 하도 셋쇼마루에게 맞아서[11] 남이 보면 쟈켄 혼자서 홀딱 반해 셋쇼마루를 따라다닌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사실 셋쇼마루도 쟈켄을 유일한 부하로 인정해 주며, 크고 작은 싸움에서도 항상 곁에 두는 등 꽤나 신뢰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부하로 인정하지 않았다면 쟈켄은 셋쇼마루에게 매를 맞는 게 아니라 진작에 몇백번은 끔살 당했을 것이다. 그 정도로 매를 버는 소리를 많이 한다.
셋쇼마루도 나름 부하로서 쟈켄을 총애하고 있다 볼 수 있겠다. 별 도움되는 것도 없건만, 직접 인두장까지 쥐어주며 데리고 다니고 자신이 부재중일 때는 링의 호위를 맡기기도 한다.[12] 자켄이 속으로만 생각한 말[13] 을 셋쇼마루가 즉각 정확히 눈치채버리자 미로쿠가 놀라며 둘의 마음이 이어져 있나보다고 한다. 좋은 말은 아니었지만 오랜 세월 함께하면서 눈빛만 봐도 마음을 읽는 사이(?)가 된 것 같다. 나라쿠와의 최종전에서도 나라쿠의 몸 속에 낙오되어있는 자켄을 구하기 위해 나타난다. 물론 울면서 셋쇼마루에게 달려오는 자켄을 발로 밟아 다소 거칠게(?) 아웅 위로 올려주긴 했지만. 게다가 셋쇼마루는 원래 손톱을 세워 독화조로 상대방의 몸을 꿰뚫는데 자켄과 이누야샤에게만은 손톱을 감추고 주먹으로 때린다.[14] 죽일 마음은 없는 사랑의 매(?)는 자켄과 이누야샤에게만 쓰는 것이다.
쟈켄에 대한 총애를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에피소드로, 효네코 족이 다시 쳐들어 올 때 로야칸이 부하로 거둬 달라고 요청했으나 단박에 거절하고 쟈켄만 데려 갔다. 쟈켄이 그래도 부하들을 모아 데려가는 게 좋지 않냐는 말에 '''"내 시종은 너 하나면 충분하다."'''라는 말을 하며 쟈켄에게 폭풍감동을 선사한다.[15] 셋쇼마루가 쟈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실히 보여주는 대사. 셋쇼마루 입장에서는 오랫동안 자신을 수행해온 가신인 만큼 쟈켄의 충성심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켄은 이 말을 듣는 순간 벙쪄있다가 울면서 죽을때까지 셋쇼마루를 따르겠다고 맹세한다.
극장판 3기 천하패도의 검에서 개 대장의 물음[16] 에 링과 함께 생각한 것도 쟈켄이다. 물론 겉으론 그딴 거 없다고 했지만.
3. 혈연
3.1. 이누야샤
초반만에도 그야말로 불구대천지 원수 취급으로, 만날 때마다 이누야샤를 죽이려 하거나 극도로 경멸하는 대사가 많다. 이누야샤 입장에서도 오만하게 자기를 멸시하는 셋쇼마루를 결코 좋게 보지 않았다. 단 이누야샤는 셋쇼마루와의 힘의 차이를 인정하기에 일부러 셋쇼마루에게 시비를 걸진 않는다.[17] 여담으로 특전 CD에서는 시비를 걸어도 오히려 이누야샤가 피해다니려 하고 있다.
'''네놈은 철쇄아도 총운아도 가질 자격이 없어. 아니,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자체가 용서가 안 돼!!'''[18]
- 극장판 3기 천하패도의 검에서 총운아 때문에 싸울 당시 한 말[19]
'''네게 있어 도망치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게 아니다. 지금 붙어 있는 네놈의 그 목숨만큼 부끄러운 것도 없을 테니까.'''[20]
'''단지 아버지의 검을 받았을 뿐인 반요 주제에 대체 뭘 할 수 있다는 거지?!'''[21]
두 형제의 사이가 나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더러운 반요놈이 감히 아버지의 무덤을 더럽히다니, 죽어 마땅하다!'''[22]
- 두 번째는 가장 잘 알려진 사실인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아버지의 유품, 철쇄아를 이누야샤에게 물려준 것에 대한 분노이다.[24] 이는 철쇄아라는 검 자체만이 아닌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했다는 원한 때문이기도 했다.
- 세번째 이유는[25] 효네코 족과의 전쟁에서 드러나는데 아버지가 죽고 셋쇼마루는 효네코 족과의 전쟁을 준비하던 중, 수하인 쟈켄이 '반요라지만 그래도 아버지의 피붙이인데 싸우러 와주겠지' 싶어 이누야샤를 호출하러 갔는데 이누야샤가 키쿄우에게 봉인되었다는 말을 듣는다.[26] 비록 서로 죽일 듯한 원수지간이라고는 해도 이누야샤 역시 아버지의 혈통이기는 하다는 쟈켄의 말에도 일리는 있다고 여겨 퉁명스러운 반응을 보여도 내심 와주기를 바랐던 모양이지만[27] 이누야샤가 한낱 인간 여자와 사랑에 빠져 봉인까지 당했다는 것이 마지막 이유이다. 결국엔 효네코 족을 막기는 했으나 셋쇼마루와 함께 싸운 잡요괴들이 대패를 당해 셋쇼마루 본인은 잘싸우고도 무승부란 결과를 받아들었고[28] 이누야샤는 끝까지 봉인된 상태였다. 아버지때부터 내려온 적들을 상대로 대강 싸우진 않았을텐데 그러고도 이기지 못했으니 하늘 높은줄 모르는 자존심에 상처가 크게 났고 그만큼 이누야샤에 대한 고까움도 심해졌다.
셋쇼마루가 보기에 이누야샤는 첫번째 이유 탓에 존재 자체가 일단 거슬리는데 거기에 본편에선 철쇄아 문제까지 합쳐져서 더욱 거슬리게 만드는 존재지만 동시에 어쨌거나 아버지가 목숨을 걸어서까지 지켜낸 동생이고 저 세 가지 이유 전부 이누야샤 본인의 잘못은 아니다보니 미워하면서도 결국 죽이지는 못하는 애증어린 모순이 발생하는 셈으로 이런 모순 때문인가 진심으로 미워하던 초반에도 동생으로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다고는 하지만 허구한 날 형 드립을 치기도 한다.[31]
실제로 철쇄아를 얻으려면 이누야샤를 이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둘에 관계가 진짜로 서로를 죽이려고 작정할 정도의 관계였는지 의문인데, 셋쇼마루가 작정하고 죽이려고 했다면 이누야샤는 본편 시작 전에 죽었다.[32] 이점을 감안하면 철쇄아 문제 이전에는 거슬리긴 해도 서로가 서로에게 살의를 갖고 있는 정도에 사이는 아니었던 듯하다. 그러나 개 대장의 무덤에 숨겨진 철쇄아를 얻으려면 이누야샤에게서 흑진주를 얻어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셋쇼마루가 이누야샤의 어머니를 이용하고 셋쇼마루가 그토록 원하던 철쇄아가 이누야샤에게 넘어가면서 둘 사이는 극도로 악화된다.
이런 관계가 변하는 계기는 아이러니하게도 이누야샤의 요괴화로 인한 폭주. 셋쇼마루는 철쇄아를 빼앗으려다 두 번 실패하고 세 번째에는 아예 가질 수 없다면 부러뜨려버려 했지만 역시 실패한데다 뺏어봤자 쓸 수도 없는지라 반쯤 포기하고 투귀신을 만들지만 미련을 버린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 직후에 이누야샤의 요괴화와 철쇄아가 이누야샤를 지키는 검이라는 걸 알게 되고 폭주하는 모습을 직접 보게 되자 처음으로 '''동생을 가엾다고 느껴''' 힘으로 제압하여 폭주를 멈추고 철쇄아를 주라고 말한다.[33] 이 일로 아버지가 이누야샤에게 철쇄아를 준 이유를 어느정도 이해하고 노리지 않게 되면서 거칠게 대하긴 해도 적으로 부딪치는 일은 없어진다. 그렇게 미워했음에도 결정적으로 이누야샤가 망가질 걸 알자 단념한 걸 보면, 셋쇼마루를 바람의 상처로 진짜로 죽일 수 있었음에도 결국 형이라는 이유로 베지 못한 이누야샤와 비슷했던 셈.
중반부 들어서 나라쿠라는 공공의 적을 쫒게 되고 셋쇼마루도 링과 카구라를 통해 남을 아끼는 마음, 동정심을 알게 되면서 점차 변해갔기에 마주쳐도 주먹 대신 말로 해결하는 일도 많아지고 이누야샤 일행을 구해주기도 한다. 후반부에는 이누야샤에게 철쇄아를 네 칼이라고 말하며 제대로 다룰 수 있도록 조언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34] 당시 셋쇼마루가 명도잔월파라는 신기술을 썼는데 이누야샤가 이에 관심(?)을 가지자 '나에게 신경쓰지 말고 네 칼이나 생각'하라고 한다. 이누야샤 역시 모료마루와의 2차전에서 죽을 위기에 처한 셋쇼마루를 구하려고 애쓰고 부러진 투귀신을 챙겨주는 등 형제 관계가 서서히 호전되어가는 듯 했으나 명도잔월파 문제가 터지면서 나름대로 자길 위로하려는 이누야샤에게 너와 난 죽을 때까지 싸워야할 운명이라며 다시 적대감을 드러낸다.
결국 나락의 함정을 역이용하여서 정말 이누야샤를 죽일 각오로 시험, 명도잔월파로 이누야샤도 천생아도 없애버리려고 하지만 이누야샤가 철쇄아를 완전히 다루어서 명도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되자 이누야샤를 칼의 계승자로 인정하고 스스로 철쇄아에 천생아를 부러뜨려서 명도잔월파를 넘겨주고 철쇄아 문제에 종지부를 찍고 이누야샤에 대한 미움도 버리게 된다.
이누야샤도 이 일 이후 셋쇼마루에게 은근히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대놓고 걱정하며, 곡령과의 전투에서 셋쇼마루가 치명상을 입자 거의 본능적으로 키라라를 타고 구하러 갔고 곡령이 셋쇼마루가 나락의 일부가 될 거라고 조롱하자 분통을 터뜨리는 등 거의 동료들과 다름없이 대한다. 결국 셋쇼마루가 폭쇄아를 각성하면서 이 애증이 오가던 형제 관계는 완전히 정리 되어서 곡령이 이누야샤에 빙의되어서 덤벼오자 이누야샤와 카고메를 다치게 하지 않고 곡령만 퇴치하려고 노력하고, 나락과의 최종전에서는 아예 이누야샤가 동료라고 칭하고 셋쇼마루는 그 말을 듣고도 가만히 있는다.
그리고 나라쿠와의 최종결전에서 이누야샤를 도와주려 했고 ''''이누야샤 무엇을 망설이느냐?''' 말하고 이누야샤의 강인함을 인정했다.
재밌게도 셋쇼마루가 명도잔월파를 넘겨주고 폭쇄아를 얻은 이후 이누야샤의 태도를 보면 형인 셋쇼마루에게 한 수 접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전에는 셋쇼마루가 철쇄아를 노리지 않게 되긴했어도 이누야샤 쪽에서 먼저 말을 험하게 하거나 운가이나 코하쿠 같은 인간들을 해칠까 염려해 막으러 달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셋쇼마루가 폭쇄아까지 얻으며 완전한 대요괴로 성장한 종반엔 말을 걸어도 곡령을 해치우러 갈거냐고 조심스럽게 말을 물어보았으며 나라쿠와의 최종 결전때는 나라쿠를 공격하면 독기로 마을이 피해를 입는데도 망설임 없이 칼을 내지르는 셋쇼마루를 말리지 않았다.
이런 변화는 관점에 따라 여러가지로 해석이 가능한데 단순히 폭쇄아까지 들고 최강자가 된 셋쇼마루 비위 거스르지 않으려는 모습으로 볼수도 있지만 명도잔월파건으로 셋쇼마루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던 걸 떠올려보면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미련을 버리고 자신을 성장시켜준 형에 대한 동생의 태도 변화로 볼수도 있다. 이때에 이르면 둘 사이는 자기보기에 못미더운 구석이 있는 동생 괜시리 타박주는 형과 툴툴거리면서도 인정할건 인정하고 선안넘는 동생이라는 인간사이에서도 흔히 볼수있는 형제지간이 된다.
셋쇼마루 서사의 전체 흐름을 보면 이누야샤와의 관계는 셋쇼마루의 정신적인 성장의 계기이기도 하다. 개대장의 의도하에 셋쇼마루에게 주어진 가장 큰 시련은 힘의 상징이던 철쇄아와 그래도 처음부터 자신의 것이었고 큰 전투력까지 개방한 천생아마저도 포기하고 이누야샤에게 양도하는 것이었다.
보통 셋쇼마루의 성장은 링과의 관계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인식이 강하고 실제로 비중도 많지만, 사실 첫 등장 당시의 셋쇼마루의 성격을 생각하면 링과 처음으로 만났을 때 귀찮다고 죽이거나, 직접 죽이지 않아도 죽은 링을 코웃음 한번으로 지나칠 수 있었다. 실제로 지나치려고 했으나 천생아가 반응하였기에 멈춰선 것. 힘으로 두들겨 패버리는 방법이긴 해도 셋쇼마루가 처음으로 자기 의지로 자비를 보인 대상은 이누야샤다. 원래 대부분의 요괴는 선천적으로 자비라는 감정이 아예 없으며[35] , 셋쇼마루는 그 중에서도 특히 더 냉혹했었다. 그럼에도 당시의 셋쇼마루는 링의 목숨을 아버지의 유품으로 구해주는데, 즉, 이 때는 이미 어느정도 셋쇼마루의 심경에 변화가 일어나 있던 것이다. 당시가 이누야샤에게 막 2번째 패배를 경험한 직후인데, 첫 번째 패배로 팔을 잃었을 때에는 여전히 이누야샤가 철쇄아의 주인임을 인정 못하지만, 두 번째 대결에서 바람의 상처에 의해 패배한 후로 셋쇼마루는 철쇄아에 대해 예전같은 집착은 보이지 않게 된다. 셋쇼마루의 혈통상 평생동안 목숨을 건 싸움에서 패배한 것은 이것이 최초였을 것이고, 패배가 최초이니 누군가의 자비에 의해 목숨을 구하는 것도 최초였을 것이며, 이 사건이 셋쇼마루의 심경에 적잖은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즉 셋쇼마루의 정신적 성장에 있어서 링과 보낸 시간이 살이라고 한다면, 뼈대는 사실 반요인 동생의 인간의 마음을 접함으로써 세워져 있었다고 볼 수 있다.[36]
나라쿠와의 결전이 마무리된 뒤엔 그토록 아끼는 링을 이누야샤 일행이 사는 카에데의 마을에 맡기는데, 셋쇼마루는 카에데와 아는 사이도 아니니 실질적으론 이누야샤 일행에게 링을 부탁했다 봐야한다.[37] 전국시대로 돌아와 이누야샤와 혼인한 카고메에게 아주버님이라는 말을 듣고도 별 말 없이 넘어갔고 완결 이후를 다루는 특전 CD에서도 셋쇼마루와 이누야샤 모두 카고메의 아주버님 호칭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카고메라고 이름으로 불러준다.
겉으로 드러나는 성격이 냉정 vs 열혈로 다를 뿐이지 백발금안의 외모는 물론이거니와 강한 자존심, 무모함[38] , 심한 뒤끝.[39] , 직선적인 사고방식, 츤데레 등 세세하게 들어가면 둘은 닮은 점도 많다.
반요 야샤히메에서 셋쇼마루가 키린마루와 협력 관계를 맺어버리고 이누야샤 일행을 다시 적대한 것처럼 묘사가 됐었으나 사실 '''동생이 죽지 않게 하려는 셋쇼마루의 계획이었다.''' 셋쇼마루/작중 행적 참조.
3.2. 아버지
자신의 아버지인 개 대장과의 관계는 개 대장이 본편에서 이미 고인인지라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셋쇼마루의 입장에서는 존경과 선망, 언젠가는 넘어서려 한 대상이었다. 결국은 완전히 뛰어넘었지만... 극장판 3기를 보면 개 대장 쪽은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애정이 있었던 것 같지만, 프롤로그에서 서로 대화하는 장면을 볼 때 개 대장이든 셋쇼마루든 정을 잘 표현하지 않다 보니 좀 냉랭한 분위기. 다들 성격이 그런 건지 개 대장 일가는(개 대장, 셋쇼마루의 어머니, 이자요이, 셋쇼마루, 이누야샤) 이자요이를 빼면 애정이 있는데 그것을 잘 표출하지 않는 편이다. 이자요이의 경우에는 말은 잘 안 해도 아들에게 행동으로 잘 표현하는 편이라서, 그래도 이누야샤는 평소에는 솔직하지 않지만 키쿄우나 카고메에게 애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셋쇼마루가 철쇄아와 총운아를 달라고 하자 "못 주겠다 하면 이 아버지를 죽이겠느냐?"라 개 대장이 대답한 것도 그렇고. 이것만 보면 서로 애정이 없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개 대장이 셋쇼마루에게 천생아를 넘긴 것도 아버지의 마음 때문이었고 폭쇄아의 존재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아들이 자신보다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위대한 아버지를 둔 것에 대한 자긍심이 큰 만큼 아버지를 모욕한 자는 결코 가만 두지 않는다. 극장판 3기에서 총운아가 자신의 아버지를 모욕하자, 평소의 포커페이스가 깨지고 표정과 말투에 대놓고 드러날 정도로 분노해 투귀신을 내던지고는 결계를 무시하고 철쇄아를 뽑아 바람의 상처를 날려 총운아를 엿먹인 걸 보면 알 수 있다.[40] 셋쇼마루가 제 아버지나 동생처럼 이 정도로 무모하게 행동한 건 시리즈 전체를 놓고 봐도 이때가 거의 유일하다. 사라 공주 때는 그를 구하기 위해 철쇄아가 필요하다는 이성적인 판단에 의해 한 행동인데 이때는 말 그대로 열받아서 감정적으로 저지른 거다. 이누야샤도 그렇지만 아버지가 태어나자마자 죽어서 잘 알지 못하는 데 반해 셋쇼마루는 한창 소년 시절까지 곁에서 그를 지켜봐왔기에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이누야샤보다 훨씬 강하다.
그렇다고 단순한 존경심이나 선망만 있었던 건 아니라 좀 더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순혈 요괴로서의 긍지가 강해 하찮게 보는 인간 여자인 이자요이를 후처로 들이고 이자요이와 이누야샤를 구하려다 죽은 아버지에 대해 떨떠름한 감정을 가지고 있을 뿐더러[41] ,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았으나 반요고 자신보다 훨씬 약한 데다[42] 아버지의 일에 대한 앙심 때문에 이누야샤를 꺼렸다. 이누야샤 입장에서는 좀 억울하지만...
거기다 철쇄아를 이누야샤에게 넘긴 것을 알고는 더더욱 싫어해서 심하게 반목하기도 했다.[43] 이누야샤에게 넘겨준 것 때문에 아버지가 자신을 인정하지 않았다 여긴 것으로 보인다.[44] 아버지가 자신이 힘들게 얻은 명도잔월파까지 이누야샤에게 넘기도록 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평정심을 잃고 자기를 왜 이토록 미워했냐며 아버지를 대놓고 원망하고 감정도 날카로워져 옆에 가만히 있던(...) 이누야샤를 괜히 주먹으로 때리고(싯포가 어디다 화풀이냐며 화냈다 다만 미로쿠와 산고는 이해하고 동정을 했다), 토토사이를 찾아가 화를 내며 집을 부순데다가 자신의 소중한 일행인 코하쿠, 링, 자켄, 아웅이 나라쿠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는데도 돌아가지 않고 방황한다.(바쿠야: 셋쇼마루님, 안 돌아가도 괜찮겠어?) 적인 시신키 뿐 아니라 이누야샤와 그 일행들까지 개 대장이 셋쇼마루에게 너무 잔인한 짓을 했다고 동정할 지경이었으니 본인의 충격이 가장 컸을 것이다. 이에 토토사이는 셋쇼마루에게 아버지가 진짜 너를 미워하고 이누야샤를 귀여워해서 그렇게 칼에 복잡한 설계를 넣었다고 생각하냐며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했다는 생각도 동생에 대한 미움과 열등감도 모두 다 버리라고 충고한다. 이는 나중에 셋쇼마루가 대요괴로 성장하기 위한 아버지의 시험으로 드러났다.
개 대장이 자신에게 넘긴 천생아를 처음에는 왜 쓰겠냐면서 장식으로만 들고 다녔지만[45] 개 대장이 철쇄아를 만든 이유가 이자요이를 지키기 위해서였다는 것, 이누야샤는 지켜야 할 자가 곁에 있을 때 평소보다 훨씬 강한 힘을 발휘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개 대장은 자신처럼 지켜야 할 것으로 인해 강해지기를 바랬던 것을 알 수 있다.
개 대장은 셋쇼마루가 자비심과 지켜야 할 것을 위해 싸우는 진정한 대요괴가 되기를 바랐고[46] , 결국 그 뜻대로 아버지를 넘어서는 힘을 얻게 되고 완전한 대요괴가 된다. 더불어 나중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인간 여자와 결혼해 아이까지 얻었으니 그야말로 부전자전.
하지만 불효도 저질렀다. 애니메이션과 극장판에서 개 대장은 이자요이를 지키다 죽었는데[47] , 요괴를 이자요이로 변장시켜 이누야샤를 속이고 위협했다. 본인 딴에야 이자요이와 이누야샤를 싫어했으니 그렇다 쳐도 존경하는 아버지가 아끼던 후처에게 고인드립을 친 셈이다. 그것도 심하게. 다만 이 시점에서의 셋쇼마루는 아주 냉혹하고 자비가 없는 성격이었던데다가, 인간을 혐오해 거의 벌레 보듯 하고 있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는 있다.
반요 야샤히메에서 토와와 세츠나가 태어날 시점에 떨어진 요괴성은 과거 개 대장과 키린마루가 같이 없앴던 적이 있었는데, 본래의 셋쇼마루라면 크게 의식하고도 이상하지 않았으나, 오히려 인간과 반요를 혐오하는 키린마루에 대해서만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힘과 함께 정신적으로 성장하면서 과거에 연연하지 않게 된 것으로 보인다.
3.3. 어머니
명도잔월파를 완성하기 위해 찾아간 어머니와의 관계는 "'''왠지 묘하게 닮았어, 이 모자는...'''"[48] 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츤데레 사이. 성격 뿐이 아니라 인간 형태든 요괴 형태든 외모가 상당히 닮았다. 작중에서 셋쇼마루는 개 대장에 대해 '아버님(父上, ちちうえ)'이라고 호칭하고 경어를 쓰는 반면, 어머니한테는 그냥 내리 반말을 쓰는 모습을 보인다. 정확히는 아주 반말은 아니고 한국어의 하오체에 가까운 정도이긴 한데, 어쨌든 아버지를 대할 때에 비하면 확실히 불손하다.[49] 하지만 훨씬 나이가 많은 아버지의 친구들에게도 반말을 하고 심지어 죽여버리겠다고 하는 것에 비하면 굉장히 공손한 편이다.[50] 셋쇼마루의 어머니 또한 자신의 호의(!)를 거절하고 인간 아이 때문에 명계로 들어간 셋쇼마루에게 "'''몰라, 저런 녀석'''" 이라며 츤츤대는데[51] 이쪽은 그나마 아들을 귀여워하는 어머니다운 면이 있는 셈.
종국에는 일갈로서 셋쇼마루에게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직접 깨닫게 해주고, 생명의 고귀함과 무게를 알게 해주며, 만일을 대비해 링의 목숨을 가지고 있다가 되살려주는 등 부모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녀의 실질적인 위상은 불명이지만 개 대장의 아내라는 점과 셋쇼마루의 뛰어난 요력을 고려하면 그녀도 대요괴급인 것으로 보인다.[52] 일단 그녀가 지내는 장소부터가 범상치 않은데, 옥황상제라도 나올법한 궁전에서 지내고 있다. 게다가 그 궁전은 구름 위에 존재한다.[53] 그곳을 지키는 병사들도 나름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어쩌면 태생부터가 먼치킨인 것이 부모로부터 너무 우월한 유전자를 물려받아서일 것이다.
여담으로 완결 이후 발매된 특전 CD에서 셋쇼마루의 어머니가 가지고 있던 명도석을 셋쇼마루가 물려받아 명도잔월파 없이도 명도를 열어 명계를 오갈 수 있게 된다.
3.4. 토와 & 세츠나
셋쇼마루가 링과 낳은 딸들. 눈색과 머리색 일부가 일치하지 않지만[54] 앞머리 스타일과 머리색이나 전반적인 분위기 등이 셋쇼마루 딸이라는 티가 난다.[55]
성격도 두 딸들에게 각각 비슷한 면이 존재해서 전반적으로 세츠나는 그 위엄있는 모습이나 말투에서 닮은 면이 있고 토와의 경우는 약하면서 무모한 존재를 싫어하거나 오는 싸움을 피하지 않는 부분을 닮았다. 둘 다 시비거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이 공통점. 다만 기본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아주 적은 셋쇼마루와 달리 세츠나조차도 생각보다 입은 많이 연다. 현대에서 자란 토와는 당연.
막 태어난 쌍둥이 자매를 직접 품에 안고 어디론가 갔다는 카에데의 언급이 있다. 이를 볼 때 자녀계획이 없던 것도 아니고 당연히 반요를 낳게 될 것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었으며 아예 신경 안 쓰고 사는 것도 아님을 알 수 있다. 다만 코하쿠의 언급으로도 그렇고 굳이 아이들을 인간의 마을에서 데려간 의중은 현재 불명.
몇 년 후, 세츠나가 자질 시험이라며 카에데 앞에 나타났다고. 카에데 말에 따르면, 사자는 자기 자식을 절벽으로 굴러 떨어뜨려 기어올라온 강한 자식만을 키운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세츠나도 그런게 아닐까 한다고... 15화에서 밝혀지길 셋쇼마루가 쌍둥이를 데려갈 때 어디로 데려가냐는 카에데와 산고, 카고메의 물음에 '자질시험'이라고 대답했기에 생긴 오해인 것이 밝혀졌다.
이후 밝혀진 바로는 쌍둥이를 노리는 자들 때문에 불가피하게 겉으로는 내친 척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드러났다. 토와와 세츠나가 지냈던 숲도 자켄의 결계로 보호받고 있었던 곳이었다. 누군가를 필요로 하지 않고 이용할 생각도 하지 않는 셋쇼마루가 연기까지 해가며 지키려고 했던 행동들은 이누야샤 초반부 시절의 셋쇼마루였다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었다.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언니와 헤어져 혼자가 된 세츠나를 돌본 것으로 보인다. 자켄과 아웅을 보내 시오리가 지키는 반요 마을로 보냈고, 시오리에게는 '부탁한다(たのむ)'라고 적힌 서신과 금덩이를 세츠나를 통해 전달한다.[56] 이후에도 바람, 물 등을 베라는 서신을 남겨놔 어린 세츠나가 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카에데 마을로 보내 인간과도 교류할 수 있게끔 해준다. 과거 아버지였던 개 대장이 어린 반요 아들을 걱정하여 이것 저것 챙겨준 것을 생각하면 본인이 어린 딸에게 똑같이 하고 있으니 부전자전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3.5. 모로하
이누야샤의 딸이자 조카. 조카이긴 하지만 따지고보면 그렇게까지 혈연관계가 가깝지는 않다. 이누야샤와 셋쇼마루가 기본적으로 이복형제이기 때문.
그런데 3화에서 밝혀지길 모로하는 셋쇼마루를 알고 있는걸로 나온다. 세츠나와 토와의 요기 냄새를 맡고 '내가 보기에 너희 아버지는 셋쇼마루라 불린 대요괴'라고 말한다. [57] 이를 보아 과거에 셋쇼마루를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8화에서 보면 모로하와 부모님이 떨어트리게 만든 사실상의 장본인임이 밝혀져 모로하 입장에선 혈육이자 부모님의 원수라고 여겨졌지만, 15화에서 밝혀지길 키린마루한테서 세 명을 지키기 위해 셋쇼마루가 수를 쓴거라 원수가 아닌 생명의 은인이라고 봐야한다.
4. 이누야샤 일행
4.1. 히구라시 카고메
제수씨인 히구라시 카고메와는 별 연관은 없었다. 처음엔 악역 기질 때문에 "피도 눈물도 없는 놈" 이라는 디스를 먹었고[58] 대뜸 카고메가 철쇄아를 뽑자 열받아서 죽이려고 하는 등 카고메는 이놈 성격 나쁘다면서 무지 싫어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누야사가 카고메를 어떻게든 구하려는 걸 보고 아버지가 계모를 사랑한 것처럼 이누야샤가 히구라시 카고메를 사랑하는 걸로 착각해서[59] 극장판 3기 당시의 일을 떠올리고[60] 죽이려고 한 걸로 나온다. 하지만 나중에 가면 좀 나아져서 칠인대편에서 무코츠에게 목졸려 죽을 뻔한 카고메를 구해주러 온 적도 있다. 셋쇼마루가 갑자기 등장해서 무코츠를 공격해 이누야샤 일행을 구해주는데 누구냐는 무코츠에 물음에 "그러는 넌 누구냐"고 반문해서(...) 자길 알지도 못하면서 공격하는 거냐고 어이없어했을 정도. 동생에게 나라쿠가 어디에 있냐고 물으러 온 걸 볼 때 이누야샤 일행이라면 알 것 같아서 찾고 있다가 대뜸 일행이 공격당하고 있으니까 일단 구해주고 본 듯. 본인은 인정 안 했지만. 나라쿠와의 결전 당시 카고메가 영력을 잃은 상태에서 혼자 고립되어 있자 찾아와서 카고메가 깨어날 때까지 옆에서 잡요괴들을 처리해주고 카고메의 상처가 이누야샤가 한 짓이냐고 물어본다. 나라쿠의 몸 속에서 카고메가 셋쇼마루의 개털을 잡고 함께 걷다가 날아가기 전에 꽉 잡으라고까지 말한다. 자켄을 제외하고 셋쇼마루의 개털을 탄 유일한 인물. 친절하게 링과 이누야샤가 같이 있다는 것도 알려주는 것은 덤이다. 곡령과의 전투에서도 카고메의 안전을 챙겨주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이누야샤에게 철쇄아를 주려다가 추락사할 뻔 했을 땐 곡령에게 잠시 지배당한 이누야샤를 대신해 망설임 없이 바로 구해주려고 했을 정도. 엔딩에서는 카고메가 넉살 좋게 '''아주버님'''이라 부르는데 잠시 째려볼 뿐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는다. 드라마 CD에서도 아주버님이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전과 달리 카고메라고 부르는 등 제수씨로 인식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61]
4.2. 싯포
싯포같은 경우엔 칸타의 아버지가 죽었을 때 슬퍼하는 칸타를 보며 용기를 내어 셋쇼마루에게 칸타의 아버지를 천생아로 살려주면 안되겠냐면서 도게자까지 하며 빈 적이 있다. 싯포가 셋쇼마루 앞을 막아서서 울먹이며 비는데 가만히 듣다가 '비켜'라고 한마디만 한다. 셋쇼마루가 평소에 지나가는 길에 있었단 이유로 아무나 무자비하게 죽였다는 걸 생각해보면 자신의 앞을 막아서는 싯포에게 엄청 너그러웠음을 알 수 있다. 자켄도 그냥 밟고 지나가는 마당에 말이다. 어린아이인 링을 보살피던 당시라 어린애라서 봐준 것일 수도 있지만.[62] 그런데 천생아가 구해주라고 요청하자 뭐가 있다고 느낀 건지 싯포가 부탁한 대로 칸타의 아버지를 살려주었다. 이때 이누야샤와 미로쿠가 셋쇼마루는 인정머리도 없고 측은지심도 없어서 천생아는 못쓰는 장식품이라고 욕하자 '잘들 알고 있군!'하면서도 천생아로 칸타의 아버지를 되살려준다.[63] 완결 후 특별 번외편에서는 셋쇼마루와 싯포가 함께 카에데의 집을 지키는데 이때 싯포가 조심스럽게 셋쇼마루에게 말을 걸기도 한다. 하지만 이외에는 서로간에 별 접점이 없다. 하도 어린애라 셋쇼마루랑 엮일 일이 없다.
4.3. 미로쿠
미로쿠와는 별다른 접점이 없었다. 그냥 틈틈히 미로쿠가 셋쇼마루를 평하는 정도. 평소 이누야샤의 츤데레기질을 잘 알아서 그런지 셋쇼마루의 츤데레 기질도 곧잘 눈치채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셋쇼마루는 그걸 들켜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반요 야샤히메에서 자식 문제로 신세를 많이 지게 됐다. 끓어오르는 아버지의 피를 이기지 못하고 폭주한 세츠나를 진정시키고 요력을 봉인해 요괴화의 위험을 누르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게 미로쿠다.
4.4. 산고
산고와도 별 연관은 없었으나 코하쿠가 후반에 의탁하게 된 후 별 코멘트가 없는 걸 보면 그래도 나름 셋쇼마루를 신뢰하는 모양. 오히려 미로쿠는 코하쿠가 선택을 잘했다며 셋쇼마루와 있는 것이 안전하다고 평했는데, 당시 코하쿠는 나라쿠에게서 탈출해 키쿄우와 있다가 키쿄우가 다치고 낙오되어 나라쿠의 공격을 받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이누야샤 일행이 코하쿠를 찾아서 보호하려고 하나 그 전에 셋쇼마루가 코하쿠를 구한 걸 알고 이누야샤 일행이 안심하는 등 셋쇼마루를 꽤 신뢰한다고 볼 수 있다.[64] 그러나 결전 당시 산고가 링의 일 때문에 셋쇼마루를 빡치게 만든다. 산고가 미로쿠를 구하기 위해 눈 딱 감고 링을 희생시키려 했고, 셋쇼마루는 비래골을 산고에게 집어던질 정도로 분노했다. 그래도 산고가 "용서는 구하지 않을 테니 나라쿠를 해치울 때까지만 자신을 죽이는 걸 기다려달라"고 부탁하자 받아들였고, 심지어 산고를 나락이 있는 곳으로 이끌며 '법사에게 가야지'라고 말한다. 후에 산고가 목숨을 버릴 각오로 싸우는 모습과 링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방독면을 준 것을 본 후에는 완전히 용서해준다. 당시 산고가 법사를 구하기 위해 한 행동이었다고 하지만, 셋쇼마루는 생명에 대한 자비를 깨달은 이후에도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을 잘 모르는 사람보다 훨씬 우선시하기 때문에 알아도 화나는 건 매한가지다. 이건 셋쇼마루가 속좁은 게 아니라,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일이다. 상대가 불쌍한 일이 있다고 해서 자기 소중한 사람을 해치려고 하면 누구나 화내는 걸 생각하면 된다. 당시 링은 이미 천생아로 한 번, 그리고 명도석으로 한 번 더 살려진 적이 있던지라 또 죽어 버리면 이제는 링을 구할 방법이 전혀 없다. 오히려 그 상황에서 그렇게까지 참을 수 있었다는 것은 셋쇼마루의 정신적 성장을 보여주는 예시로 들 수 있을 듯.
5. 그 외
5.1. 카구라
나라쿠의 분신인 카구라는 셋쇼마루라면 나라쿠를 쓰러뜨릴 수 있다고 판단하고, 사혼의 구슬 조각을 넘겨주려 하거나 이런저런 도움을 주려 한다. 나라쿠가 카구라의 배신을 눈치채고 협박하는데 그 때 자기도 모르게 셋쇼마루의 얼굴을 떠올리고는 이를 부정하려는 듯이 고개를 흔든다. 그 후에도 셋쇼마루를 계속 찾아가고 자켄이 카구라에게 요새 자꾸 셋쇼마루님을 찾아온다며 셋쇼마루님은 너에게 관심없다...고 하려는 순간 셋쇼마루가 카구라에게 재빨리 다가가자 '있잖아..?' 하면서 당황한다. 처음엔 그저 나라쿠를 쓰러트리는데 이용하겠다는 생각뿐이었지만 점점 셋쇼마루의 강함에 매료되더니 나중엔 그를 연모하게 된다.[66] 고료마루의 어령호에 가슴팍이 뚫려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도 마지막으로 셋쇼마루를 보고싶어서 찾아왔었다. 심장을 나라쿠가 가지고 있어서 결국 죽지는 않았지만. 셋쇼마루도 겉으로는 차갑게 굴지만 그런 그녀에게 연민과 정을 느꼈는지[67] 나라쿠에게서 벗어나려 발버둥 치며 자신에게 사혼의 구슬까지 내미는 카구라에게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스스로 그 조각을 써서 나라쿠를 쓰러뜨리면 되겠지. 혼자서 할 각오가 없다면 배신 따위는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며 충고했다.[68] 타인에게 무관심한 셋쇼마루가 카구라를 걱정해 충고해줄정도였다면, 셋쇼마루도 그녀에게 아예 무관심한 것은 아니었던듯.'''너란 걸 알고 있었다.(お前だとわかっていた)'''
카구라가 죽어가는 중, 셋쇼마루가 한 말.[65]
또한 원작에서는(애니판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카구라가 셋쇼마루에게 몰래 나라쿠의 심장을 찾을 수 있는 원석을 넘겼는데 이 덕분에 셋쇼마루와 이누야샤 일행이 모료마루가 나라쿠의 심장임을 알게된다. 이에 모료마루는 그 원석을 누가 주었느냐고 묻는데 이에 자켄이 카구라라고 하려하자 닥치라고 하면서 말을 돌린다. 이에 자신이 원석을 주었다는 것을 들킬까봐 초조하던 카구라는 셋쇼마루가 자신을 지켜준 건가하고 생각한다.
카구라가 몸통을 뚫린 뒤 셋쇼마루를 마지막으로 보고 싶다고 생각하며 찾아왔는데 근처에서 물에 빠지게 된다. 이때 물에 빠진 카구라를 보고 셋쇼마루는 그냥 가자고 하지만 착한 링이 카구라를 물에서 건져주려 하다가 빠진다. 이때 자켄도 투덜거리면서도 물에 빠진 링을 건지려 하는데 결국 같이 빠져서 셋이 떠내려가게 된다. 이때 보고만 있지말고 살려달라며 떠내려가는 셋을 바라보는 셋쇼마루의 표정이 포인트. 결국 셋쇼마루는 카구라까지 모두 구해준다. 이때 분명 링이 먼저 하지말라는 짓을 했지만 쟈켄만 꿀밤을 맞는다. 이때 카구라가 셋쇼마루가 자신을 구해준 것을 알고 '그래도 인정이 있다'고 하는데 자켄은 그냥 겸사겸사 구해준 것이라며 고맙다고 하라고 투덜댄다. 카구라가 깨어나자마자 셋쇼마루는 자리를 떠나려고 하고 무슨 일인지 안물어볼거냐는 카구라의 말에 너의 개인적 신상은 관심없다고 한다. 하지만 카구라는 셋쇼마루를 엄청나게 칭찬하며 나라쿠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너밖에 없다고 하고 이를 듣던 링은 카구라가 셋쇼마루를 좋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떠나는 카구라를 향해 벌써 가냐며 '셋쇼마루님께 도움을 청하러 온 것 아니에요?'라고 묻는다. 이에 카구라는 아니라고 말하고 떠나면서 속으로는 마지막으로 죽기 전에 셋쇼마루를 한번 더 보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한다. 카구라가 셋쇼마루를 연모하고 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대사였다.
그리고 카구라가 기어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기 직전에 그녀를 찾아오는데 이때 나오는 명대사가 '''"너인 줄 알고 있었다."'''[69] 자신에게 애정의 감정을 가졌던 대상의 마지막 모습을 연민을 가지고 지켜보면서 한 말이다. 카구라를 천생아로 살려주려 했지만 이미 육신이 독기로 가득 차 소용이 없다[70] 는 것을 깨닫고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71] 직후 나타난 이누야샤가 그에게 카구라가 힘들게 떠났느냐고 묻자 ''웃으며 떠났다."라고 대답했다. 실제로 카구라도 자유를 얻었고, 마지막에 셋쇼마루를 본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떠났다.
이런 카구라의 죽음이 셋쇼마루에게도 안타까운 일이었는지 이후 그녀를 모욕하는 말에 그 답지 않게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모료마루와의 전투 후에는 부러진 투귀신은 보지도않고 카구라에게 향한다. 원작에서는 모료마루가 셋쇼마루의 칼을 통해 동요하는 마음이 느껴진다고 한다.[72] 어찌보면 당연한 반응인데, 카구라가 이누야샤 일행과 적으로 만나 피 터지게 싸워온 것과 달리 셋쇼마루에게는 처음부터 나라쿠를 배신하고 싶다고 대놓고 표현해왔기 때문. 게다가 셋쇼마루와는 한 번도 직접적인 전투를 한 적이 없다.
그녀의 죽음 직후 바닷가에 앉아 카구라의 마지막 모습을 씁쓸하게 떠올리고, 이러한 셋쇼마루의 마음의 변화에 천생아가 술렁인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셋쇼마루는 타인을 위한 슬픔과 분노를 깨닫고 명도잔월파를 얻게 된다.[73] 셋쇼마루가 명도잔월파를 처음으로 사용하게 되었을 때 마치 카구라 사후에 불어온 꽃잎 실은 바람과 같이 꽃잎과 함께 바람이 불어오고, 링은 이에 "바람...?"이라고 하며 토토사이는 왜 갑자기 바람이 부는지 의아해 한다. 셋쇼마루는 가만히 서서 그 바람을 느낀 뒤 다시 한 번 카구라의 죽음을 회상하며, 카구라의 죽음이 개죽음인지 아닌지는 자신이 정한다고 독백한다. 아마 명도잔월파를 얻은 셋쇼마루의 진심이 카구라에게도 전해졌음을 보여주는 연출.
이러한 장면들과 더불어 적대관계가 청산된 이후 셋쇼마루가 카구라에게 보여준 태도라던지 모료마루와의 전투에서 모료마루가 카구라를 욕보인 직후 셋쇼마루의 반응으로 미루어보아 셋쇼마루 역시 카구라의 처지를 이해하며 나름의 연민과 동정을 느꼈다.
2019년 다카하시 루미코 인터뷰집에서는 원래 카구라는 셋쇼마루와 이렇게까지 얽히게 할 생각은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까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카구라가 행복해지는 것은 불가능했기에 셋쇼마루와 이누야샤에게 명도잔월파를 넘겨주는 역할로 퇴장시켰음을 밝혔다.
2020년 8월 1일, 반요 야샤히메 특별 라이브 생방송에서 나리타 켄의 입을 빌어 카구라에게 동정의 감정은 가졌으나 그 이상은 아니었다는 언급이 나왔다.[74] 종합하면 셋쇼마루는 카구라를 동정했으며 일반적 요괴나 인간보다는 특별하게 여기긴 했으나, 그 감정이 사랑은 아니었다.
5.2. 코하쿠
처음 만났을 때는 사이가 썩 좋지 않았다. 코하쿠가 나라쿠에게 조종당해 링을 죽이려고 하자, 단번에 코하쿠를 제압한다. 그 자리에서 바로 목을 꺾어 죽일 수도 있었지만, 그것이 나라쿠의 계획[75] 임을 눈치채고 있었기 때문에 죽이지 않고 코하쿠를 놓아준다.[76]
이후 코하쿠는 나라쿠에게 반기를 들고 이탈한 후, 키쿄우와 함께 하다가 키쿄우가 죽자 셋쇼마루와 함께했다. 바쿠야의 독 때문에 쓰러진 코하쿠를 거둬가서 보살펴주고[77] 키쿄우의 죽음을 예감하고 돌아가려는 코하쿠에게 이미 늦었다고 말해준다. 이 때 자켄은 코하쿠에게 너 혼자 가는 건 상관없지만 셋쇼마루님이 데려다주진 않으실거다라고 했는데, 셋쇼마루는 이미 늦었다라고만 한다. 명도에서도 코하쿠를 구해주며 조심하라고 하며 돌아갈 길이 열렸을 때 코하쿠 혼자라도 이승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후에 셋쇼마루가 명도에서 죽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자비롭게 영혼을 구원하는 모습에 셋쇼마루라면 분명 나라쿠를 물리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그를 따라다니게 된다.
셋쇼마루도 당연히 겉으로는 무관심한 듯 보였으나, 천생아로 코하쿠를 살릴 수 없다는 어머니의 말에 귀 기울여 듣고 오니들이 사혼의 조각 이야기를 하려고 하자 말할 틈도 주지 않는데, 안 그래보여도 은근히 코하쿠를 신경 쓰고 있다는 암시가 나와 있다. 후에 일행을 위험에 몰아넣은 코하쿠의 수많은 삽질에도 나무라지 않고, 큰 부상을 입어가면서까지 지켜준다. 코하쿠가 마음대로 따라다니고 사혼의 구슬조각을 가진 덕에 잡요괴들이 공격해오는데도 지켜주는 것을 보면 코하쿠를 많이 생각해주는 모양. 셋쇼마루 본인도 코하쿠를 '돌봐주고 있다'고 표현했다. 미로쿠도 코하쿠가 셋쇼마루에게 붙은 것은 현명한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코하쿠가 이누야샤 일행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작별인사를 한 뒤, 다시 셋쇼마루를 따라가며 셋쇼마루도 이에 별다른 말 없이 코하쿠가 따라오게 둔다. 이렇게 인간을 벌레만도 못하게 여기던 셋쇼마루는 인간 꼬마를 둘 씩이나 보살펴주게 된다. 나라쿠와의 결전에서도 링과 쟈켄과 함께 아웅 등에 타고, 완결편 엔딩에서도 링과 자켄과 함께 셋쇼마루가 지켜보는 옆에서 눈사람을 만들고 노는 등 셋쇼마루 일행이었다.
반요 야샤히메에서는 쌍둥이 딸 중 둘째인 세츠나가 히스이와 함께 코하쿠의 요괴 퇴치사 집단의 일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어린 시절 셋쇼마루에게 신세를 진 코하쿠가 그의 딸을 돌봐주는 입장이 됐다.[78] 또한, 코하쿠는 현재까지도 셋쇼마루를 지칭할 때 '셋쇼마루 님'이라고 칭하며[79] 극존칭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셋쇼마루를 자신의 은인으로서 마음 깊이 존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3. 토토사이
아버지의 유언을 따라 자신에게 천생아를 전달해준 인물, 하지만 작중 사이는 좋지 않다. 셋쇼마루는 토토사이를 죽이려고 한 적이 많고 토토사이도 자신이 가르치는것 없이 스스로 깨닫는 셋쇼마루를 가르치는 맛이 없다고 여겼다. (원작에서는 보살펴줄 맛이 없다고 하였고 애니판에서는 귀여운 맛이 없다고 했다.) 둘의 악연은 폭쇄아의 칼집을 토토사이가 만듦으로서 끝났다.
비록 셋쇼마루와 토토사이의 사이가 좋아보이진 않지만 자세히 보면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다. 토토사이는 셋쇼마루의 성장을 도와주고 셋쇼마루는 반기를 들면서도 중요한 순간에는 묻지도 않은 채 묵묵히 토토사이의 말에 따른다. 토토사이는 초반에 이누야샤가 철쇄아로 셋쇼마루를 진짜 죽이려고 했다면 본인이 철쇄아를 부숴버렸을 것이라 한다. 즉, 토토사이는 이누야샤뿐 아니라 셋쇼마루도 지키려고 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셋쇼마루가 명도잔월파가 흡수당할 것임을 알고 자기를 가지고 놀았다며 토토사이를 죽이려 하는데도 오히려 칼에 대한 집착과 동생에 대한 미움을 놓으라며 셋쇼마루가 폭쇄아를 꺼낼때까지 믿고 기다려준다. 셋쇼마루는 토토사이의 등장으로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각이 칼임을 알고 이를 휘두르며 토토사이는 담담하게 그것의 이름이 폭쇄아라고 말해준다. 셋쇼마루는 이에 묻거나 토달지 않고 칼을 보여달라는 토토사이의 말에도 이를 순순히 내어놓고 토토사이는 칼집을 만들어준다.
6. 적대 관계
6.1. 나라쿠
작중 등장 네임드들이 거의 다 그랬듯 이쪽도 나라쿠와는 영 좋지 않다. 나라쿠가 이누야샤를 죽이기 위해 셋쇼마루를 이용하려 했던 것이 둘의 관계의 시작.사기계약으로 시작한 악연은 나라쿠의 목을 침으로써[80] 나름 정리된 듯 했지만, 나라쿠가 셋쇼마루를 흡수하려고 수작을 부리거나 링을 인질로 잡고 셋쇼마루를 이용하는 짓을 하는 바람에 셋쇼마루는 제대로 빡쳐서 결국 나라쿠를 갈아마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움직이기 시작한다.[81]'''녀석이 마음에 안 들어[이]
'''
이누야샤도 셋쇼마루가 나라쿠를 쫓는 이유를 궁금해하며 물어봤는데 셋쇼마루는 '놈을 용서할 수 없어!'라고 대답한다.[82] 셋쇼마루가 카구라를 처음 만났을 때도 자신을 속이려고 했던 놈이랑 똑같은 냄새가 난다고 했던 걸로 보아, 전반적으로 나라쿠가 여러모로 자신을 가지고 논 것이 마음에 안들었던 듯. 쟈켄의 말을 볼 때 계속 도망다닐 생각이었으면 몇백년이고 쫓아가서 기어코 끝장을 낼 생각이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나라쿠의 이 무모한 도발은 결국 폭쇄아를 각성한 셋쇼마루의 응징을 불러일으켰고, 결과적으로 사혼의 구슬을 모두 모은 완전체 몸이 산산조각나는 사태를 초래했다.
한편으로 나라쿠가 셋쇼마루에게 한 여러 삽질들(...)이 셋쇼마루의 각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폭쇄아가 대표적이며, 이누야샤 일행과 관계가 가까워지게 된 데에는 나라쿠라는 공공의 적이 생긴 것도 컸다. 예를 들면 백령산에서 제수씨를 구해준 이유는 나라쿠의 기척을 찾을 수 없게 되자 이누야샤 일행이라면 알 것 같아 싶어서 찾아갔더니 칠인대 때문에 위험에 처한 걸 보고 물어볼 겸 구해준 것이었다.
나라쿠도 셋쇼마루가 까다로운 상대라는 것을 깨달은 뒤로는 이누야샤를 허구한 날 들볶아댄 것과 달리 잘 건드리지는 않았지만 셋쇼마루에게 이미 제대로 찍힌 뒤라 의미가 없었다.
7. 기타
애초에 개 대장과 효네코족이 전쟁을 벌였을 정도로 집단으로도 개인으로도 사이가 매우 험악했다. 개 대장 사후에 셋쇼마루도 개 대장의 부하들을 이끌고 다시 쳐들어온 효네코 사천왕에 맞서 싸워 겨우 이겼으나 셋쇼마루쪽도 궤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고 로야칸같은 탈영병도 생기는등 문제가 많은 악연 관계. 본편에선 다시 모인 사천왕이 영혼을 모아 두목을 부활시키지만 이 두목도 이누야샤와의 협력으로 소멸, 거기에 두목이 부활이후 동족을 그것도 사천왕의 동생을 죽이려는 행보를 보인탓에 이에 질린 효네코 사천왕이 먼저 사과하면서 악연이 청산된다.
효네코 사천왕 첫째인 동랑과는 50년전에 싸워 무승부를 했을만큼 라이벌이였으며[83] 50년 뒤에도 다시 싸워 무승부를 기록했다.[84] 후에 셋쇼마루 동생 이누야샤와 싸울 때, 셋쇼마루의 검압에 맞고 쓰러진다. 후에 천생아로 동생들을 살려준 셋쇼마루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그간의 원한을 정리하고 돌아간다.
효네코 사천왕 첫째인 동랑과는 50년전에 싸워 무승부를 했을만큼 라이벌이였으며[83] 50년 뒤에도 다시 싸워 무승부를 기록했다.[84] 후에 셋쇼마루 동생 이누야샤와 싸울 때, 셋쇼마루의 검압에 맞고 쓰러진다. 후에 천생아로 동생들을 살려준 셋쇼마루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그간의 원한을 정리하고 돌아간다.
셋쇼마루가 처음으로 작게나마 인정을 베푼 인간. 그 당시 셋쇼마루의 상태가 처참하던 상황이라곤 해도 셋쇼마루의 기분을 건들지 않는 선에서 그를 돕고자 했던 마음과 행동만은 확실히 인지하고 있었으며 요괴로 타락해버린 것도 오로지 그에 대한 연심때문이었다. 셋쇼마루도 사라가 자신에게 무조건적인 호감을 표한 것에 대해서 느낀바가 있는지 셋쇼마루 답지 않은 배려를 많이 베풀어줬다. 어찌보면 사라라는 선례가 있었기에 링이 좀 더 제대로 셋쇼마루의 마음에 닿을수 있었으니 링이나 셋쇼마루에겐 은인이기도 한 셈.
아버지의 죽음의 원인이 된 인물이라는 걸 아는 만큼 감정이 좋지는 않았으나, 의외로 셋쇼마루의 성격에 비해 그게 잘 드러나지 않았다. 심지어 타케마루가 죽자 천생아로 그의 영혼을 성불시켜준다.
칠인대편에서 스이코츠와 쟈코츠가 링을 인질로 잡아 셋쇼마루와 싸우던 당시 링이 스이코츠에게 당할 찰나에 키쿄우가 활을 쏴서 구해주면서 만났다. 셋쇼마루는 이때 죽은 자의 냄새가 난다며 '이누야샤를 50년 전에 봉인했다던 그 무녀인가'라며 바로 키쿄우를 알아본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이기는 하지만 50년 전 이누야샤가 인간 여자에게 봉인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다. 이 일 바로 후에 키쿄우가 나락한테 당하는 걸 보고만 있었는데다가, 이누야샤가 그걸 따져 묻자 너와 그 여자가 어떤관계인지 알고 싶지도 않다고 반응하는 걸 보면, 이누야샤를 봉인한 당사자이니만큼 감정이 안 좋을 가능성은 있어보인다. 링을 구해준 빚을 그대로 놔둘 셋쇼마루도 아니고...
애니에서는 잘렸지만 모료마루에게 고전해 천생아로 버티고 있을 때 도움을 받기도 했다. 작중에서 크게 접점은 없었으나 셋쇼마루는 바람의 방향이 바뀐 것만으로도 키쿄우의 죽음을 예감하는 등 서로의 존재와 관계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많이 알고 있는 듯 하다. 다만 서로간에 관심은 영 없는듯. 원작에서는 둘이서 대화하는 모습조차 없다. 그나마 접점이 있는건 극장판 2기이지만 그마저도 이누야샤에 관한것 뿐이었다.
극장판 1기에서는 키쿄우가 카고메를 강제로 고향에 돌려보낸 걸 보고 먼저 가서 말을 거는데 그 여자가 미운 건지 시험하는 건지 묻다 이상한 소리를 하자 이누야샤를 쓰러뜨리는 건 나라는 말과 함께 떠나고 죽은 자라는 것을 알아본다.
애니에서는 잘렸지만 모료마루에게 고전해 천생아로 버티고 있을 때 도움을 받기도 했다. 작중에서 크게 접점은 없었으나 셋쇼마루는 바람의 방향이 바뀐 것만으로도 키쿄우의 죽음을 예감하는 등 서로의 존재와 관계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많이 알고 있는 듯 하다. 다만 서로간에 관심은 영 없는듯. 원작에서는 둘이서 대화하는 모습조차 없다. 그나마 접점이 있는건 극장판 2기이지만 그마저도 이누야샤에 관한것 뿐이었다.
극장판 1기에서는 키쿄우가 카고메를 강제로 고향에 돌려보낸 걸 보고 먼저 가서 말을 거는데 그 여자가 미운 건지 시험하는 건지 묻다 이상한 소리를 하자 이누야샤를 쓰러뜨리는 건 나라는 말과 함께 떠나고 죽은 자라는 것을 알아본다.
나라쿠의 분신이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이질적인 인물이라 그런지 묘하게 그와 엮이면 셋쇼마루가 만담콤비 스럽게 변한다(...). 주 패턴은 뱌쿠야가 입을 터는 걸 셋쇼마루가 무시하다가 도를 넘으면 공격하려들고 그러면 뱌쿠야갸 호들갑 떨면서 도망가는 걸 반복하는 식. 거기에 이누야샤를 앞두고도 둘이서 나름의 만담(?)을 나눈적도 있다. 셋쇼마루도 성가시다고 느끼긴 하지만 적대적인 반응을 보였던 적은 거의 없다. 아니 오히려 마주하자마자 형식상 예의를 갖추거나 도망다니기도 한다.
나라쿠 이상으로 사이가 나쁜데, 이는 셋쇼마루의 면전에서 3번이나 "넌 약해!"라고 대놓고 디스해서 셋쇼마루의 자존심에 대차게 스크래치를 냈기 때문.(...) 결국 최종전투에서 이누야샤에게 빙의했던 게 역작용해서 이누야샤에게 붙들린 사이 셋쇼마루에게 참교육당한다. 심지어 마지막에 "남의 몸에 숨어다니는 것도 포기했냐"며 디스당한다. 특히 이 때는 이누야샤에게 빙의한걸 빙의할 대상을 잘못 골랐다고 디스해댔는데, 이건 이중의 의미가 있어서 첫째는 고작 이누야샤의 몸에 빙의한거냐라는 의미도 있지만, 동시에 그런 집념 강한 녀석에게 빙의했으니 뒷끝이 안 좋을거다라는 의미도 있다. 그리고 실제로 이누야샤가 빙의되어 요괴의 피가 폭주하는 와중에도 용린철쇄아를 이용하여 마가츠히를 자신의 요기로 밀어내고 용혈에 붙들어 매면서 셋쇼마루의 공격에 참교육당하여 완벽하게 소멸하게 된다.
반요 야샤히메에 4화에서 두 딸 토와, 세츠나, 조카 모로하와 시대수의 대화에서 존재가 언급된다. 아버지 개 대장과 함께 고대 일본을 양분해 다스렸던 강력한 요괴로 본래 셋쇼마루와는 적대적인[85] 관계였지만 같은 길을 걸으면서 모종의 이유로 서로 협력 관계이다.
[1] 굉장히 엄청난 대사이다. 셋쇼마루는 그동안 힘을 키우고 강한 검을 만드는 데만 혈안이었다. 아예 그동안의 행적 자체가 나라쿠를 쫓는 것을 제외하면 모두 강한 칼을 얻기 위한 것이었다. 명도잔월파는 그 결실이었는데도 그것보다 링이 더 소중하다는 것이다. 링이 셋쇼마루한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2] 이 말을 들은 셋쇼마루의 표정을 잘 보면 반요 딸들이 태어난 모양이라는 앞선 제로의 대사를 들었을 때와 살짝 변해있다. 특유의 무표정에서 살짝 미간을 더 찌푸리고 있다.[3] 물론 일부 요괴들처럼 학살을 즐기거나 인육을 섭취하진 않고 소 닭 보듯 하다 가는 길을 막거나 적의를 드러내면 살인을 벌였다. 이것은 그때의 셋쇼마루가 자비로워서가 결코 아니고 이누야샤의 말을 빌리면 인간을 정말로 인간을 벌레와 동급 이하로 여겼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벌레가 있다고 해도 자신에게 피해가 없는 한 굳이 죽이지 않지만, 벌레가 먼저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면 죽여버리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4] 이 때, 둘의 떡밥이 있었는데, 링을 아끼게 되고 그로써 인간에게도 관대해진 것이지 인간 자체가 좋아진 건 아니고 개인적인 애정을 가진 인간은 끝까지 링 외엔 없다. 그리고 4화와 15화, 2기 오프닝과 2차 PV 등으로 인해 아내가 링인 것이 확정되었다.[5] 이누야샤 시점에서야 연인은 당연히 아니지만 이미 매우 소중한 존재라는 것은 쟈켄이 링을 잃어버리면 셋쇼마루님께서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데서 잘 드러난다. 후일 셋쇼마루는 아버지가 물려준 검인 천생아조차 버릴 순 없으니까 들고 다니기는 했어도 링의 2차 죽음이나 '정통 계승자' 편에서 보듯 어디까지나 링보다 '''하위호환'''의 취급을 했다. 아버지가 물려준 검보다도 링을 더 우선시했다는 것은 그만큼 셋쇼마루가 말로 표현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실상 링을 천생아보다도 더 소중히 여겼다는 말이 된다.[6] 완결편 23화의 이 장면은 말없이 서있는 셋쇼마루 앞에서 죽이더라도 잠시만 시간을 달라는 산고와 링은 괜찮고 산고는 속았을 뿐이라며 용서를 구하는 코하쿠의 티키타카가 일품이다. 참고로 퇴치사 남매는 나라쿠에게 넘어가 각자 한번씩 링을 해칠 뻔한 전적이 있다. 그나마 코하쿠는 나라쿠에게 조종을 당한 것이고 그래서인지 링도 셋쇼마루도 코하쿠 탓으로 돌리지는 않았다. 특히 링은 코하쿠를 발견하고도 '셋쇼마루님은 코하쿠를 죽이실 생각' 이라고 판단하여 셋쇼마루에게 코하쿠를 발견한 것을 알리지 않았을 정도[7] 나중에서야 링이 셋쇼마루에게 있어서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지만 이전에는 '''먹으려고''' 기르는 건 줄 알았댄다. 물론 이는 셋쇼마루의 어머니가 그냥 드립친것에 가까워 보인다. 실제로 셋쇼마루가 식인을 했다는 묘사는 그 어느 곳에도 없다. 그냥 아들내미가 그렇게 싫어하는 인간을 두명이나 달고 있으니 농담삼아 해 본 말인 듯.[8] 오히려 자켄이 링을 버리는 거냐며 당황한다. 여기서 쟈켄은 셋쇼마루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링을 구하러 갈 것이라 생각했던 모양. 결과적으로는 맞았지만.[9] 가사 : "깊은 숲속에, 푸른 숲속에, 솔바람 속에, 나의 꿈속에, '''셋쇼마루님은 항상계시네,''' 쟈켄님도 항상계시네, (중간에 셋쇼마루와 쟈켄이 나타나 잠시 중단) 나는 언제나 기다린다네, 셋쇼마루님이 돌아오시길 바라네.[10] 사실 구해줬다기보다는 쟈켄을 죽이려던 요괴가 셋쇼마루를 길막하고 있어서 해치운 것이다.[11] 저기압인 셋쇼마루가 듣는 앞에서 "이러저러해서 자존심이 상하셨다" 는 둥의 말을 링에게 떠들다가 얻어맞거나 꿀밤내지 던진 돌에 맞는 경우가 많다. 모습이 그려지진 않았지만, 천하의 셋쇼마루가 꿀밤...내지는 돌 던지기라니... 물론 발로 밟힐 때도 있다.[12] 이런 경우 십중팔구 링이 위험에 처하게 되고 자켄은 "링이 잘못되면 난 셋쇼마루님에게 죽는다."라며 두려워하는 에피소드.[13] 개라서 생각을 못하시는 건가![14] 자켄은 주로 셋쇼마루 심기에 거슬리는 말을 할 때, 이누야샤는 셋쇼마루 얼굴을 긁거나, 아버지의 묘에 있거나, 용린 철쇄아를 못 다룬다는 말에 열받은 이누야샤가 달려들어서, 명도에서 기절해서 깨울 때...등 훈계(?) 상황에서 주먹을 쓴다.[15] 시종의 원문은 '귀인을 따르며 시중드는 종자'를 의미하는 토모(供)이다. 이를 친구를 뜻하는 '토모(友)'로 해석해 셋쇼마루가 자켄을 단순한 부하가 아닌 각별한 벗으로 여긴다고 해석하기도 하는데, 상황이나 대화 맥락상 여기서는 '供'을 의미한다고 보는 게 옳다. 셋쇼마루의 성격도 그렇거니와 부하로 받아들이느냐 아니냐 얘기를 하다가 뜬금없이 친구 드립을 칠 이유가 없기 때문.[16] "네게 지켜야 할 것은 있는가?"[17] 사실 초중반까지만 해도 셋쇼마루가 먼저 이누야샤에게 시비를 걸었고 이누야샤도 자신을 지키기 위해 싸우면서 나름 셋쇼마루에게 대들었다. 그 이후부터는 시비를 걸어도 셋쇼마루와 싸우는 걸 꺼려하는 편이다. 물론 눈에 보이면 서로 험한말 먼저 못해서 안달이지만 주먹은 셋쇼마루쪽이 먼저 나간다. 그리고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셋쇼마루가 작정하고 죽이려고 하지 않는 이상은 보통 이누야샤 쪽은 당해도 가만히 있는다. 또한 이누야샤 입장에서는 자기가 셋쇼마루보다 약한 것도 있지만 셋쇼마루의 집념과 자존심이 매우 강한지라 셋쇼마루에게 위험에 처하지 않는 이상 셋쇼마루를 상대로 웬만해선 싸우려고 하지 않고 양보해 주는 편이다.[18] 이누야샤의 대답은 '''"시끄러워! 그게 내 탓이야?!"'''[19] 다만 이때는 셋쇼마루가 유래 없이 격정적인 상태였던 것도 감안해야 하는데 싸우는 도중에 총운아가 아버지 건을 두고 패드립과 고인드립을 치자 그 셋쇼마루 맞나 싶을 정도로 무모한 행동을 저지르기도(억지로 철쇄아를 사용해서 결계 때문에 크게 다쳤다) 했다.[20] 셋쇼마루가 철쇄아 건을 떠나 이누야샤를 어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대사다. 아무리 이누야샤가 직접적으로 잘못한 게 없다 해도 긍지 높은 개 요괴 일족에서 버러지만도 못한 반요가 태어났다는 점에서 반요인 이누야샤는 그 존재 하나만으로도 이미 일족의 수치이기 때문에, 셋쇼마루 입장에서는 이누야샤가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 숨쉬는 것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큰 죄를 짓고 있다고 여겨지는 셈이다.[21] 이누야샤의 대답은 '''"그래, 반요라서 미안하군. 그럼 그 반요에게 여러번 당한 너는 뭐냐? 이 반요만도 못한 자식아!!"''' 참고로 일본판 대사는 "반요라서 미안하군. 그럼 그 반요에게 여러번 당한 너는 그냥 요괴 개일 뿐이라고!!"이다.[22] 더빙판에서는 순화되었는지 "반요 주제에 아버님의 무덤을 더럽히고도 뻔뻔하구나." 정도로 수정되었다.[23] 정확히 말하면 죽을 자리로 이누야샤 모자 곁으로 골랐다. 만화에선 류코츠세이와 싸웠을 때 났던 상처가 덧나서 죽었다는 단편적인 사실만 나왔고 극장판에서 류코츠세이에게 입은 상처에서 출혈이 멎지 않는데도 이자요이를 구하기 위해 억지로 나서는 모습이 추가되었다. 묘가가 말렸지만 어차피 자신은 오래 살수 없다며 듣지 않았다. 치유 불가능한 부상을 입고 앉아서 죽음을 기다리는 대신 이자요이 모녀를 구하고 죽는 길을 택했다.[24] 후술할 효네코 족과의 전쟁에서도 철쇄아만 있었다면 이렇게 되진 않았을거라며 한탄한다. 천생아의 진실을 알게 된 후엔 "어찌하여 이 셋쇼마루를 이토록 미워하셨나이까?"라며 잠깐 아버지를 원망하기까지 했다. 능력되지, 핏줄좋지 그럼에도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했다고 생각한 첫째의 동생에 대한 트라우마인 듯.[25] 애니판 설정. 아무리 이복동생이라지만 칼하나 때문에 잘못 하나 없는 동생을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이고 죽은 모친까지 끌어내 능욕하는건 개연성이 너무 떨어져서, 애니팀에서 캐릭터성 보완과 입체적인 묘사를 위해 새로 추가한 이야기. 근본적인 원인은 타카하시 루미코가 셋쇼마루의 위치와 비중에 대해 상세한 설정을 짜놓지 않고 등장시켜서 생긴 설정충돌이지만 작품내에서 그런 이유를 들순 없으니까. 타카하시 루미코는 캐릭터나 얼개를 사전에 치밀하게 짜는 대신 일단 올려놓고 흐름에 맡기는 작가라서 캐릭터나 설정이 충돌을 일으키거나 모순되는 사례가 왕왕 있다.[26] 당사자인 키쿄우와 이누야샤조차 몰랐던 완전한 내막(오니구모와 나라쿠)까진 알수 없었지만 표면적으로 드러난 사안들은 거의 다 알아냈다. 마을 사람들과 접촉해서 알아냈을 수도 있다.[27] 안내켰으면 셋쇼마루 성격에 묵인할 리가 없다. 쟈켄이 이누야샤를 부르려고 했다는 말에 꺼낸 소리가 "그래서 녀석은 어디 있지? 무서워서 나서지 못하겠다고 하더냐? 아니면 형 같지도 않은 형은 절대로 도와줄 수 없다고 하더냐? (한국판 대사, 애니메이션 76화)"였다. 오지 않은 이유를 궁금해했을뿐 이누야샤를 부르러 간 쟈켄을 꾸짖지 않았다. 쟈켄이 기분 상하게 하면 바로 죽이겠다는 말이 나오고 조금만 거슬러도 즈려 밟는 등의 응징이 가해지는데 이땐 가만히 묻기만 했다. 오히려 아버지의 옛 부하들을 보고 쟈켄이 기뻐하면서 셋쇼마루님이 혼자 싸우게 되실까봐 걱정했다고 하는 말에 쟈켄을 짓밟은 것을 보면 부하들보다 이누야샤를 더 신뢰했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당시 모인 요괴들의 모습을 보면 대부분이 잡요괴로 묘사되기 때문에 이누야샤 혼자 있는 것보다도 못했다.[28] 쟈켄이 우리가 이겼다고 기뻐하자 셋쇼마루는 불쾌한 표정으로 "그놈들(효네코 족 사천왕)을 놓쳤는데 뭐가 이긴 거란 말이냐?" 라고 대답했다.[29] 넘사벽인 형이 모자란 동생을 바라보는 시선. 하지만 이는 이누야샤 입장에서는 좀 억울한데 이누야샤가 못난 게 아니라 셋쇼마루가 워낙 천재인거다. 잊지말자, 셋쇼마루는 명도잔월파를 처음부터 손쉽게 익혔을 정도로 먼치킨 천재다. 한 마디로 천재인 형이 자기보다 좀 덜떨어진 동생을 보고 "이 바보같은 놈!" 이라고 하는 거다(...) 이걸 거칠게 비유하면 수능 전국 1등에 해외 유수의 명문대학에 진학한 초엘리트 형이 지역 1등이자 서울대를 간 동생을 멍청하다고 하는 느낌과 가깝지 않을까... 이누야샤도 머리가 나빠서 그렇지 그렇게 약하진 않다. 어머니인 이자요이가 죽은 이후 키쿄우를 만나기 전까지 100년도 넘게 혼자서 살아남았다. 그것도 '''어릴 적부터''' 어릴 적에는 지금은 쨉도 안되는 잡요괴들에게 죽을뻔한 고비를 넘기는 등 이누야샤의 유년기는 말 그대로 위험천만했다. 그 역경을 뚫고 살아남은 것만 해도 이누야샤가 못난 건 아니다. 단지 셋쇼마루가 이누야샤보다 넘사벽으로 잘났을 뿐.[30] 효네코 족과의 전쟁에 참전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이누야샤도 나중에 쟈켄에게 듣고 나서야 사정을 알고 나서 어느 정도 미안한 감정을 드러낸다. 쟈켄이 이누야샤에게 잡혔을 때 이누야샤는 효네코 족이 두목을 부활시키려고 하는 성에 셋쇼마루가 돌아다니는 것에 의문점을 가져서 쟈켄을 협박해 정보를 뜯어내려고 했는데 이때 쟈켄이 이누야샤를 불효자식이라 부르며(묘가 할아범도 했던 욕) "네놈은..." 이라고 하며 회상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쟈켄이 이누야샤를 부르려고 갔으나 이누야샤가 봉인당해서 오지 못했고 그 결과인지는 모르나 셋쇼마루조차도 이겨도 기쁘지 않았던 상처뿐인 승리를 거머쥔 것이었다. 즉 쟈켄은 "네 아버지도 네 형도 네 일족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서 싸웠는데 너는 인간 여자에게 빠져 봉인당해서 오지 않았으니 불효자식이다." 라고 한 셈인데 이누야샤도 찔렸는지 쟈켄을 더 해치진 않았다. 평소 같았다면 머리에 혹이 잔뜩 나고도 남을 일이다. 이를 보면 이누야샤가 과거 효네코족과의 전쟁에 참전했다면 두 형제간의 관계가 좀더 온건했을지 모른다.[31] "이 형님에게 힘을 빌려줄 수 없다더냐?" 라던가, "이 형님을 위해 꼬마의 무기를 대신 막아주다니 기특하구나" 등등. 이누야샤가 셋쇼마루 얼굴을 할퀴자 형의 얼굴에 상처를 낸 벌이라면서 이누야샤를 주먹으로 때리기도 한다. 셋쇼마루가 처음 등장했을 때 이누야샤가 셋쇼마루를 알아보자 형의 얼굴을 기억하다니 기특하다고도 했다. 또한 아버지의 무덤에 갈 때 형이랑 같이 성묘라도 가자(...) 등등 형드립은 굉장히 많다.[32] 이누야샤가 아무 힘도 없는 아기일 때 셋쇼마루는 이미 인간으로치면 청소년 정도 나이로 요괴로선 자립했다.[33] 셋쇼마루가 측은지심을 느낀 건 링에 이어 두 번째지만 링 때는 스스로도 제대로 자각하지 못해서 링을 살리고도 다소 혼란스러워했다.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측은지심을 표하는 건 이 때가 처음. 원작에서는 아예 링을 살린 직후에도 이누야샤에게 자길 죽이지 않은 걸 후회하게 될거다고 이를 갈았지만 그 직후에 폭주를 보게 되면서 그 생각도 없어진 듯.[34] 사실 셋쇼마루가 이누야샤를 측은하게 생각했던 가장 결정적인 계기가 바로 이것이다. 극장판에서 셋쇼마루는 철쇄아를 자신이 나아가야 할 패도의 길로 이끌기 위한 검으로만 생각했지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검이라는 진짜 의미를 알지 못했기에 개 대장이 이누야샤에게 철쇄아를 넘겨준 것에 많은 반감을 갖고 있었는데 실상 이누야샤의 요괴의 피를 제어하기 위한 장치였다고 하니 말은 안해도 내심 동생 걱정이 많았던 셋쇼마루로서는 이누야샤에게 있어 철쇄아가 어떤 의미인지를 곱씹어보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35] 연출상이 아니라 아예 설정상으로 그렇다. 토토사이, 묘가, 로아칸 등 어딘가 얼빵하고 인간스런 요괴들의 존재때문에 맞나 싶은 설정이지만 이런 요괴들은 대부분 인간 혹은 개의 대장같은 대요괴와 접해서 인간의 마음을 배울 만 했던 요괴들이다.[36] 사실 같은 상황이라도 그냥 찌질한 캐릭터였다면 죽을 위기에서 자비를 베풀었는데도 살려준 상대를 조롱하거나 혹은 자기가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 때문에 상대에게 더 광적으로 적대적으로 행동하기도 하는데, 셋쇼마루는 오히려 이누야샤를 철쇄아의 주인으로 어느정도 인정하고 자비의 마음을 배움으로써 대요괴가 될만한 그릇을 보여주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37] 어떻게 보면 안전면에서도 고려한 선택지다. 이누야샤보다 강한 존재가 몇이나 되는가? 정식이라 보기엔 그렇지만 일족의 강한 녀석 주변에 보낸 것이나 다름없다. 셋쇼마루에게 있어 가장 안전한 선택지.[38] 다만 동생보다 훨씬 강하다 보니 무모함은 아무래도 동생보다 강하게 드러나진 않는다.[39] 이누야샤는 성질이 급한데다 유치한 구석이 있는 성격이라 자기보다 훨씬 어린 싯포가 놀리는 식으로 몇 마디 해도 못 참고 발끈하거나 말다툼을 하는 데 훨씬 과묵하고 품위를 지키는 성격인 셋쇼마루 역시 자켄이 자신에 대해서 구시렁거리면 째려보고 응징하는 장면이 꼭 나온다. 심지어 싸우던 도중에도 째려본 적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을 단 한 번 속인 나라쿠를 끝까지 쫓아가 결국 쳐죽였다. 그야말로 뒤끝의 결정체[40] 철쇄아에 쳐져 있는 결계의 거부 반응은 장난이 아니다. 이 결계 때문에 평소에는 각종 편법을 써 가면서 사용해야 했고, 결계를 씹고 무리해서 쓰려 한 것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 사라 공주를 구하려고 했을 때와 이 때 두 번뿐이었다.[41] 실상을 따지고 보면 떨떠름 수준이 아니라 (이누야샤 모자에 대해서지만) 원망에 가깝다.[42] 물론 이누야샤의 힘은 요괴들 중에서도 중상급 레벨이다. ('''철쇄아 없던 시절'''에도 잡요괴 따위는 가볍게 해치웠다.) 셋쇼마루 본인이 너무 개사기일 뿐.[43] 그 이전에도 싫어했지만 회상을 보면 초반에 비해서는 유한 수준이었다.[44] 개 대장 입장에서는 이미 자신을 뛰어넘는 힘을 잠재하고 있었고 이미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셋쇼마루보다 당시 갓난아기에 혼혈이고 요괴의 피가 언제 폭주할지 모르는 폭탄을 안고 있던 이누야샤에게 물려준 게 이상한 일은 아니었지만 셋쇼마루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그 모든 것을 셋쇼마루는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45] 천생아의 용도는 이전부터 알고 있었고, 넘겨준 의미도 대강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애니메이션 초반부에 이누야샤가 카고메를 챙기는 모습을 보고 "위대한 아버지의 힘인 인간을 지킨다는 마음을 나는 이어받지 않았다" "어째서 아끼는 거냐, 어째서 지키는 거냐, 어째서 사랑하는 거냐"라고 한 것과 셋쇼마루가 결코 바보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어렴풋이 짐작했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모양. 또 이 발언은 '아버지를 존경하지만 그런 아버지를 잘 이해할 수 없다', '아버지는 그렇다는 것을 인정하기는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아니면 상황상 '너는 아버지를 닮았지만 나는 아버지를 닮지 않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46] 셋쇼마루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너에게 지켜야 할 것은 있는가?"였다. 당시 셋쇼마루는 "그런 건 필요 없다"라 답한다. 당시 셋쇼마루에게 그건 그저 족쇄라 여겼기 때문. 사실 이건 셋쇼마루의 각성에 대한 힌트였다. 물론 이 당시에 셋쇼마루가 지켜야 할게 없긴 했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대 요괴급이었고 쟈켄은 이 당시 부하가 아니었다.[47] 코믹스에서는 단순히 류코츠세이와 싸운 상처로 죽었다고만 나와서 제외. 애니메이션에서 셋쇼마루가 "너희들을 지키려다 아버지가 죽었다"라고 이누야샤에게 말한 것으로 볼 때 극장판과 비슷한 일 때문에 죽었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48] 한국판 대사는 한 술 더 뜬다. "'''누가 모자지간 아니랄까봐 성격도 비슷하다'''".[49] 아들이 부모에게 반말을 하는 게 한국 정서에는 맞지 않아서, 한국판에서는 꼬박꼬박 존대어로 상대한다. 다만 공손함도 존경심도 1도 느껴지지 않는, '뭐 엄마니까 반말은 안 깐다' 수준의 존대.[50] 물론 이들은 정말 대등한 입장의 친구가 아닌, 가신들이니 원칙적으로는 셋쇼마루의 아랫 사람이다.[51] 당연히 쟈켄은 충공깽.[52] 대요괴의 조건은 '''생명 존중'''이다. 그녀도 인간을 하대하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나, 링의 죽음에 슬퍼하는 셋쇼마루를 타박하기는커녕 이해하고 링을 되살려주는 모습으로 보아선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몰라도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씨는 있는 모양이다.[53] 셋쇼마루가 어머니에게 갔을 때 이누야샤가 구름 위에 셋쇼마루와 다른 요괴의 존재가 있다고 말한다.[54] 셋쇼마루는 금안인데 토와는 적안, 세츠나는 청색에 가까운 자안이다. 그리고 셋쇼마루는 브릿지 없는 은발인데 토와는 붉은 브릿지의 은발, 세츠나는 붉은 브릿지의 흑발.[55] 특히 세츠나는 브릿지와 눈색을 제외하면 셋쇼마루를 어리게 만들고 TS시킨 후 포니테일 추가한 느낌처럼 닮았다. 3화에서 나온 과거의 세츠나는 특히 머리카락을 풀고있어 더욱 셋쇼마루와 닮은 느낌이 진하다.[56] 해당 서신을 자켄이 보낸 것이냐 셋쇼마루가 보낸 것이냐에 대해서 팬들간 이견은 있지만, 대부분 팬들은 서신에 적인 명령조 말투와 전작에서 잠깐 나온 자켄의 필체(이누야샤 4기 1화 쟈켄의 철쇄아 탈취 작전)를 비교할 때 셋쇼마루가 서신을 썼을거라 보고 있다.[57] 모로하 경우 어릴 때 부모와 헤어지는 바람에 셋쇼마루가 자신의 큰아버지라는 것을 몰랐을 듯 하지만 이후 두사람에게 사촌지간이라고 말한거 보면 기본적으로 자신의 아버지의 형인건 알고 있는 듯하다.[58] 이누야샤에게 한 말이라 들은 적은 없다.[59] 당시 이누야샤에게 카고메는 죽은 연인과 닮은 동료에 지나지 않았다.[60] 너희 모자 때문에 위대한 아버지가 죽었다고 언급한 걸 보면 맞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대사.[61] 더빙판 기준으로 완결편에서 독백이지만 유가영이라고 제대로 부른 적이 있긴 하다. 카고메도 셋쇼마루를 '너'가 아닌 '당신'이라고 부르며 나름 예의를 갖추는 모습을 보였다.[62] 어쩌면 거절한 것과는 별개로 칸타의 '아버지'를 살려달라고 요청해서일 수도 있다. 아빠가 죽으면 칸타는 외톨이가 된다는 말에, 아버지가 죽어 목표를 잃었던 자신을 아주 조금이라도 투영했다면?[63] 그런데 당시 천생아가 살려주라고 했던 이유가 다름아닌 개 대장의 묘지에 그 사혼의 구슬 조각이 있었고, 그 때문에 무덤을 지키기 위해서 반응한 것이었다. 실제로 켄타 아버지에게 그 말을 듣고 나서야 왜 천생아가 반응했는지를 알고 납득했다. 그를 구하지 않았으면 몰랐을 것이다. 어쨌든 구한 건 본인의 의지다.[64] 사실 나라쿠로부터 코하쿠를 지켜줄 만큼 강한 것은 이누야샤 일행을 제외하고는 셋쇼마루가 유일할 것이다. 그리고 그 생각은 맞아서 코하쿠가 몇번이고 병크를 저질렀음에도 셋쇼마루는 넘어가줬고, 나라쿠가 코하쿠를 건드릴 수 없었기 때문에 곡령으로 빼앗아갔을 정도.[65] 카구라는 셋쇼마루가 자기를 찾아온 이유가, 나라쿠로 착각하고 온 줄 알았지만, 셋쇼마루가 저 말을 하면서 카구라를 찾아온 거라 말해 준다. 더빙판은 "너란 걸 알고 있었어."[66] 특히 고즈와 메즈를 무릎꿇리고 저승의 문으로 유유히 들어가는 셋쇼마루의 모습을 보고 감탄하는데 이 때 완전히 빠진 듯 보인다.[67] 나라쿠도 셋쇼마루의 성질을 빈번히 긁지만 카구라도 다른쪽으로 성질 긁을 뻔 했다. 동맹 제안 거절때엔 "겁나서 그러냐?","니가 그러고도 남자냐" 라는 어그로성 짙은 발언을 겁없이 했다. 살아남은게 용할 지경.[68] 실제로 타이밍 나쁘게 나라쿠의 독충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구슬을 썼을 것이다. 죽은 사람도 살리는데 심장 하나 대체 못할까...[69] 더빙판에서는 "너란 걸 알고 있었어."[70] 천생아로 되살리려면 1. 완전히 사망한 상태이고 2. 시신이 남아 있어야 한다. 이 때 카구라는 나라쿠의 독기에 의해 육신이 점점 소멸하고 있어서, 천생아로 살리기 위해 숨을 거둘 때까지 기다리면 육신이 완전히 소멸해 버린다.[71] 맨 위에 있는 사진이 카구라의 죽음을 내려다보는 모습이다. 평소 무감정한 표정에 비하면 뭔지 모를 감정이 묻어나있다.[72] 모료마루가 카구라의 죽음이 (완전히 죽었다기 보다는 죽어가던 상태였다.) ''''완전히 개죽음''''이라며 조롱하자 '''"닥쳐라!"'''라며 '''처음으로 남을 생각하며 분노한다.''' 투귀신이 부러지고 천생아가 각성하는 연출 역시 같은 시점. 이때 그는 모료마루에게 완전히 붙잡힌 상태였는데, 모료마루가 흡수한 셋쇼마루의 요기를 더 이상 당해내기 힘든 상태였던데다가 화가 난 셋쇼마루였던지라 잘하면 모료마루를 끝장낼 수 있었을 정도로 압도해버렸다. 다만 이 장면은 애니판에서 분량 때문에 다소 각색한 내용이다. '''원작에선 셋쇼마루가 닥치라고 하는 대사가 없고 (이누야샤의 대사다)''' 모료마루가 카구라를 모욕하고 이후 투귀신이 부러지는 것도 카구라 사후 이누야샤 파티와 함께 전투할 때였다. 모료마루가 카구라를 모욕한 뒤 셋쇼마루는 여전히 말은 없었지만 분노한 표정으로 모료마루의 절대 부서지지 않는 단단한 갑옷 일부를 부숴 버린다. 이후 셋쇼마루가 모료마루에게 칼을 휘두를 때 카고메의 독백(셋쇼마루도 분노하고 있는 건가?)와 모료마루의 한 마디(연민이라도 느끼는거냐?)를 통해 셋쇼마루가 카구라의 죽음을 모욕하는 모료마루에게 분노를 느꼈고, 카구라를 안타깝게 여기고 있었다는 게 나온다. 감정 표현을 언어나 표정이 아니라 묵묵히, 하지만 확실히 행동으로 보여주는 셋쇼마루의 성격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다. 다만 후에 '''개죽음인지 아닌지는 내가 정한다'''고 독백한다.[73] 이 능력 또한 아버지의 뜻에 따라 나중에 이누야샤에게 물려주게 됨으로써 진정한 '인내심'을 가진 대요괴로 성장한다.[74]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셋쇼마루를 사랑한 여인, 사라공주 역시 마찬가지.[75] 링을 공격하여 셋쇼마루를 자극해 코하쿠 스스로 죽게 만들고, 그걸 목격한 이누야샤 일행과 셋쇼마루를 싸우게 만들려는 계획.[76] 이누야샤가 요괴화했을 때도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건 죽일 가치가 없다고 했는데 이것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건 상대가 이누야샤기는 했지만 투영했다거나, 아니면 원래 그런 가치관이 있어서 그런 듯 하다.[77] 바쿠야가 이 꼬마를 구하러올 성격은 아닌거 같다고하자 거슬리는 냄새 때문에 온 것이라고 츤츤대지만, 쓰러진 코하쿠를 거뒀다. 뒤따라온 이누야샤가 코하쿠의 냄새가 여기서 사라졌다며 '셋쇼마루가 데려간 것 같아!'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쓰러진 코하쿠를 태우고 날아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애니에서는 셋쇼마루가 데려간 것 같다고 확신하나 원작에서는 코하쿠의 냄새가 갑자기 없어져서 당황하며 '셋쇼마루가 있었나..?'하고 긴가민가한다.[78] 다만 코하쿠는 카에데에게 듣기 전까지는 세츠나가 반요인 것도, 셋쇼마루의 딸인 것도 모르고 있었다.[79] 원어판에서는 여기에 더해 셋쇼마루의 심중을 헤아리는것이 어려웠다는 말을 할 때 ご心中라는 표현을 쓰는데, ご를 붙이는 표현 역시 매우 정중한 존경어이다. 본인이 그 자리에 있지도 않고, 더욱이 주변의 다른 사람들은 모두 셋쇼마루에 대해서 존칭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상황에서 코하쿠만이 이런 존경 표현을 사용한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면 셋쇼마루에 대한 존경심이 보통 큰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이] 대사가 꽤 귀엽다는 사람이 많다.[80] 결과적으로는 나라쿠가 도망쳐서 실패. 사실 목을 쳐봐야 심장을 치지 않으면 죽지 않는다.[81] 하루는 링이 자켄에게 셋쇼마루님이 왜 나라쿠를 쫓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자켄이 링이 납치된 걸로 화가 나셨다고 하자, 이에 링은 천진난만하게 '그럼 링 때문에?!' 하면서 신나한다. 물론 자켄이 '얼씨구 착각하지 마라' 라고 하면서, 셋쇼마루님은 자존심이 강한 분이라 지금 저렇게 평온한 얼굴을 하고 있어도 속은 부글부글 끓고 있을 거라고 말하다가, 셋쇼마루가 자켄을 째려보고 꿀밤을 때린다. (근데 이는 정말로 본심이 들킨 걸 싫어해서일 수도 있다. 즉 쟈켄이 맞지도 않은 말을 지껄여서 때린게 아니라 맞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을 함부로 한 것이 괘씸해서 그랬을 것이라는 거 실제로 셋쇼마루가 나라쿠를 굉장히 싫어한 건 사실이다.)[82] 국내판에서는 '녀석이 맘에 안들어.'라고 하는데 일판에 비하면 무미건조한 억양이다.[83] 정작 셋쇼마루는 인정하지 않는다. 이유는 효네코 사천왕 쪽이 먼저 도망쳐서 승부를 끝내지 못했기 때문이다.[84] 여기서 주의할점은 무승부라는 게 그때 당시에 셋쇼마루는 투귀신을 들고 동랑과 싸워 비긴것은 전력을 다하지 않고 싸운 상태에서 기록한 것이다. 게다가 동랑도 두목을 부활시키기 위해 일찍 물러난 것도 있는데다 셋쇼마루는 왼팔이 없었다. 만약에 그 당시에 왼팔 있고 전력을 다하고 끝까지 싸웠다면 동랑을 상대로 가볍게 압도하고도 남는다. 그리고 지금의 셋쇼마루는 왼팔 완전히 재생하고 폭쇄아 얻은데다 더 나아가서 명도석 그리고 흑진주까지 얻었으니 그 당시와 비교자체를 아예 불허하고도 남을 정도로 강해진 상태이니 동랑을 포함한 사천왕 및 효네코족 두목은 아예 잡몹 수준에 불과하고 혼자서 효네코족 본거지 자체를 철저하게 궤멸 시키고도 남을 것이다.[85] 혹은 적대까지는 아니더라도 서로를 견제하는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