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쇼마루/작중 행적
1. 개요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셋쇼마루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극장판 보정이 이상한 방식으로 들어간 캐릭터. 보통 인기 있는 악역 포지션이 극장판에서 개념인이 되는 반면 극장판 셋쇼마루는 공기(1, 2기 극장판) 아니면 진 주인공(3기 극장판)이라는 극단적인 보정이 주어진다. 중반부의 셋쇼마루는 포지션이 애매한데 지나치게 강한 능력 때문에 다루기가 어려워서 그런 모양.
어깨의 개털이 극장판에서는 옆에서 보면 머리가 정수리까지 가려질 만큼 부피가 불어나 있다. 이는 TVA와 극장판의 그림체 차이가 매우 크다는 걸 생각한다면 제작진들이 달라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2. 이누야샤
2.1. 초반
첫 등장 당시(원작 2권)에는 지금과 상당히 이미지가 달랐다. 공식 나이인 인간 환산 19세[1] 에 걸맞는 청소년 외모에 거의 모든 컷에서 사람 깔보듯 눈을 가늘게 뜨고 살짝 미소 짓고 있다.[2]
그러나 애니판 셋쇼마루의 냉혈 먼치킨 기믹이 상당한 인기를 끌면서 루미코 여사의 '자기 만화의 애니판에 거꾸로 원작이 영향을 받는 버릇' 의 대상이 되어 현재의 거의 웃지 않는 차가운 미청년으로 굳어지며 그의 초기 이미지는 이후 하쿠도시가 물려받는다.
이 전후 관계는 좀 애매한게 애니메이션이 2000년 후반에 시작하는데 이 시점에서 이미 셋쇼마루는 원작에서 미청년 쪽으로 작화가 변화해간 시점이었다.[3] 오히려 애니메이션이 중반 이후 변화한 셋쇼마루를 초반 작화부터 반영했다고 봐야할 것이다.[4]
만화의 경우 초반은 셋쇼마루 뿐만이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 작화도 작가의 전작 란마 1/2의 연장선상에 있는데 카고메의 경우 운류 아카리와 구분이 안되는 수준이다...초반 셋쇼마루의 경우 성격, 작화 모두 작가의 전작 란마 1/2의 미형 악역들인 허브나 사프란을 연상시킨다.
이 시기의 셋쇼마루는 한 마디로 이누야샤의 레벨 업용 몬스터. 분명 이누야샤보다 강하다는데 막판에 늘 역전당하고 이누야샤는 이를 계기로 새로운 힘(철쇄아, 바람의 상처 등)을 획득한다. 결국 천생아를 사용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전작의 캐릭터들과 구분되는 셋쇼마루의 색깔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첫 등장은 멧돼지의 목을 힘으로 비틀어 뜯어내면서 부하들에게 힘자랑을 하고 있던 어느 장군의 등 뒤에서 나타나 '비켜라' 면서 장군의 목을 한 손으로 목을 잡아 가볍게 뜯어 발기며 등장한다.[5] 주변의 병사들은 "걸리적거리니까 이곳에서 꺼져라" 는 한마디만 내뱉은 뒤 볼일을 끝내고 그냥 지나가려고 하지만 병사들이 "요괴를 퇴치하자!" 면서 달려들자 쟈켄을 시켜 인두장으로 모조리 불태워 죽여 버린다.[6] 쟈켄은 "우리에게 덤비지 않았다면 목숨만은 부지할 수 있었을 것을... 우리가 지나는 곳마다 '''한 부대씩 전멸했지, 세력 지도가 달라지겠어'''" 라고 했는걸로 보아 그동안 많이도 죽여온 모양. 심지어 그마저도 귀찮은지 쟈켄에게 맡기는 것 같다.
쟈켄에게 이누야샤가 봉인에서 풀려났다는 말을 듣고는 이누야샤가 철쇄아가 있는 개 대장의 무덤으로 가는 길을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찾아가기로 한다. 그동안 무덤을 찾아 땅 속을 뒤지고 있었다.
처음 등장할 때는 매우 치졸한 계략을 쓰는데, '무온나(무녀/無女)' 라는 요괴를 이누야샤의 어머니인 이자요이의 모습으로 둔갑시켜서 끌고 온 다음 "명계에서 영혼을 불러내서 육체를 부여했다" 는 개드립으로 이누야샤를 낚시한다. 그 때문에 애니메이션에서는 쟈켄이 계책을 내놓은 뒤 주도했고 이런 시시한 장난에 어울리게 했으니 실패하면 가만 안 둔다고 엄포를 놓는 것으로 바뀌었다. 셋쇼마루가 어머니를 고문해대는 걸 보고 열 받은 이누야샤가 달려들자 슬쩍 무온나를 돌려주고 후퇴, 이누야샤는 무온나에게 속아서 정신을 홀린다.
무온나가 그 정신을 뒤져서 개 대장의 무덤으로 가는 길을 찾은 뒤 이용가치가 없어지자 셋쇼마루의 공격을 이누야샤 대신 맞고 쓰러진다.[7] 셋쇼마루는 무온나를 짓밟아 죽이는(애니판에서는 독화조로 두 토막 내버렸다) 잔인하고 인정머리 없는 팀킬하는 보스 속성을 보여주고 이누야샤의 눈에서 흑진주를 강탈하여 개 대장의 무덤으로 간다.[8]
개 대장의 시체 안에서 이누야샤에게 남겨둔 철쇄아를 먼저 빼앗으려 하지만 철쇄아의 결계 때문에 뽑지 못하고(셋쇼마루가 뽑지 못한 이유는 천생아와 철쇄아 항목 참조), 이누야샤를 끝장내려는 찰나, 이누야샤를 뒤따라온 히구라시 카고메가 철쇄아를 뽑아버리자[9] 자신도 뽑지 못한 요도를 아무 상관도 없는 인간인 히구라시 카고메가 뽑은 것에 화가 난 데다 이누야샤 관련인인 것 같아서 독화조로 죽이려고 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누야샤가 카고메를 살리기 위해 철쇄아를 넘기라는 말을 하는 걸 듣고 카고메를 사랑하는 걸로 착각해서[10] 왜 사람을 사랑하는 거냐며, 위대한 아버지가 너희 모자 때문에 죽었다는 말을 하고[11] 해치우려고 했다. 하지만 히구라시 카고메는 철쇄아의 결계 때문에 무사했고 결국 이누야샤에게 철쇄아를 넘겨준다.
그러자 셋쇼마루는 철쇄아를 제대로 쓸 수 있는지 시험해 보겠다며 본모습인 거대한 개 요괴로 변신한 뒤 이누야샤를 공격하지만 카고메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마음에 반응한 철쇄아를 휘두른 이누야샤에게 왼쪽 앞다리, 즉 왼팔을 잘리고[12] 본래 모습을 완전히 드러낸 철쇄아의 공격을 가슴팍에 정통으로 맞은 뒤 사라진다.[13]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인 사라 공주 에피소드에서는 한창 전쟁이 벌어지던 아사노 성이라는 곳으로 추락하고 출혈에 고통스러워하다 병사들이 자기에게 덤벼들다 다 해치우고 숲으로 도주해서 지혈이 될 때까지 꼼짝도 못했던 것으로 나온다. 그러다 아사노 소오지라는 아사노 성의 영주가 부대를 이끌고 덤벼들자 해치우고, 사라 공주가 회복될 때까지 자주 피리를 불러주던 걸 알고 처음으로 자비심을 보이며 영주를 해치우지 않고 물러난다.
그 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잘린 왼팔 대신 청귀를 죽이고 얻은 팔로 셋쇼마루 자신을 인간으로 착각해 공격해오는 도적떼들을 단 한방에 갈가리 찢어버리면서 재등장한다. 하지만 청귀의 팔도 곧 못 쓰게 되어 쟈켄에게 더 쓸 만한 팔을 찾아보라며 독촉하던 차에 나라쿠가 접근해온다.
나라쿠는 자신을 이누야샤를 증오하는 자라고 소개하며 사혼의 구슬의 조각을 집어넣은 인간의 팔을 쓰면 철쇄아를 쓸 수 있다며 셋쇼마루에게 넘겨주는 대신 이누야샤를 죽여 달라는 제안을 한다. 덤으로 최맹승의 벌집까지 준다. 그 제안을 받아들인 셋쇼마루는 이누야샤를 다시 습격해 철쇄아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이누야샤에게서 간단히 철쇄아를 빼앗은 뒤 사혼의 구슬이 들어간 팔로 한 번 휘둘러 100마리의 요괴를 벨 수 있는 철쇄아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철쇄아를 마구 휘두르며 이누야샤 일행을 큰 위기상황에 몰아넣지만[14] 방심한 틈에 이누야샤에게 사혼의 구슬이 들어간 팔을 뜯겨 철쇄아를 다시 빼앗기게 되고 철쇄아가 없으면 시간낭비라며 그 자리에서 사라진다. 후에 나라쿠가 사혼의 구슬을 넣은 팔로 자신을 잡아먹으려 했다는 걸 알자 나라쿠의 목을 베지만 나라쿠는 도망친다.
얼마 후, 자신이 철쇄아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알자 철쇄아와 천생아를 만든 대장장이 토토사이를 직접 찾아가 또 다른 명검을 만들라고 협박하지만 토토사이는 이를 거부하고 이누야샤에게 가서 자신을 지켜달라고 하면서 형제 싸움을 주선한다. 이후 이누야샤를 상대로 간단히 압도하지만, 토토사이는 무자비한 성격인 셋쇼마루를 인정하지 않았고, 망치로 불바다를 만든 후 이누야샤와 함께 도주한다.
결국 또 부딪히게 된 이누야샤를 용의 팔까지 왼팔에 붙이고 와 철쇄아와 세트로 죽이려 하지만 이누야샤가 용의 팔을 잘라버리자 열받아서 독화조로 이누야샤의 눈을 멀게 하는 실수를 저질러 본의 아니게 이누야샤가 바람의 상처를 깨닫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패배.[15]
바람의 상처를 정통으로 맞았지만 천생아가 치명상을 맞기 전에 결계로 감싸 구해주어서 간신히 목숨은 건지지만 몸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중상을 입게 된다. 혼자 산 속에 누워서 회복하던 도중에 인간임에도 요괴인 자신을 돌봐주고자 애쓰는 실어증 소녀 링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링이 죽자 처음으로 천생아를 제대로 사용하여 링을 구한 뒤 그녀도 쟈켄처럼 셋쇼마루와 동행하게 된다.
링의 목숨을 구한 후에는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쓸 만하겠다고 천생아를 재인식하게 되어 죽은 자를 살리는 천생아의 특성을 이용하여 이누야샤에게 죽었지만 철쇄아를 씹어 부술 수 있는 이빨을 가진 고신키의 머리를 천생아로 생명력을 되살려내 도공인 카이진보에게 맡겨 검의 제작을 의뢰해 투귀신을 만들어 무기로 삼는다. 이때 고신키의 이빨이 죽어있어서 천생아로 싱싱하게 만든다. 철쇄아를 무기로서 포기한 이후로는 투귀신을 무기로 쓰기 시작하였고 완결편 전까지는 더 이상 철쇄아 때문에 이누야샤와 싸우지 않는다.
하지만 철쇄아와의 관계를 정리한 후에도 중반에서 종반까지도 계속 이누야샤와 밀고 당기기를 하면서 딱히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이기는 일 없는 상태를 유지한다.[16] 공공의 적을 향해 싸우다가 서로 내가 해치울 테니 방해하지 말라며 티격태격하다가 또 공공의 적과 싸우는 등 한심할 정도로 사이좋은(?) 형제 관계를 유지한다.
두 형제의 전적을 보면 초기에는 이누야샤가 셋쇼마루의 방심을 노리고 자주 발랐다. 본모습으로 변해서 달려드는 셋쇼마루의 왼쪽 팔을 잘라버리거나 바람의 상처를 날려 셋쇼마루를 죽일 뻔한 적도 있었다.
물론 늘 이긴 건 아니었다. 이누야샤가 철쇄아를 제대로 다루지 못할 때는 셋쇼마루에게 농락당하는 수준이었고 한때 나라쿠와 결탁한 셋쇼마루가 사혼의 구슬 조각이 들어간 인간의 팔을 이용해서 철쇄아를 손에 넣었을 때는 이누야샤의 몸을 꿰뚫어 치명상을 입힌 적도 있다.
투귀신을 얻고 나서부터는 셋쇼마루가 우세를 점한 적이 많다. 전력을 다하지 않는 건 여전하지만 제대로 된 무기가 생기니 빈틈이 있어도 파고들기 힘들어진것. 이누야샤가 요괴화로 폭주하여 누구도 나서지 못할 때조차 최대한 죽이지 않을 정도로 하면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고, 셋쇼마루에게 주인공 보정이 심각하게 들어간 극장판 3기의 대나무 숲에서의 대결에서는 창룡파로 이누야샤의 폭류파마저 밀어버렸으며 '병에 걸린 쟈켄 편'에서도 이누야샤를 패배시킨다. 열 받은 이누야샤가 바람의 상처를 날리긴 하지만, 셋쇼마루의 검압의 위력이 훨씬 강력했기 때문에 간단히 파훼당하고 제압당한다.[17] 이어서 정통 계승자 편에서는 이누야샤를 명도잔월파로 죽일뻔 한것도 모자라 나라쿠의 독기를 이용해서 리타이어 시켜 이기기까지 했다. 총 전적을 보면 이누야샤가 이긴 것보다 셋쇼마루가 이긴게 더 많은 셈이다.[18] 이누야샤가 철쇄아를 잃은 채 폭주할 때 그를 제압한 건 셋쇼마루였다. 그리고 이누야샤는 개 대장이 봉인시키는 게 고작이었던 류코츠세이를 이길 수 있을 만큼 버프를 받은 상태였다. 다만 류코츠세이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사혼의 구슬 없이도 차원이 다른 요력을 소유한 존재다 보니 사혼의 구슬에도 관심이 없어 딱히 메인 스토리와 접점이 없었으나 나라쿠가 사혼의 구슬 조각을 넣은 인간의 팔을 셋쇼마루에게 건네준 뒤 흡수하려 들거나 셋쇼마루를 이용해 어부지리를 챙기려고 하는 등 여러모로 자존심을 건드려 적대 관계가 되었다. 수백 년이라는 세월을 들이는 한이 있더라고 끝장을 낼 생각이었다고. 결국 최종전에서 폭쇄아로 완전체가 된 나라쿠를 아주 간단하게 아작내버린다. 다만 사혼의 구슬이 만악의 근원이고 이것을 파괴해야 나라쿠를 완벽하게 죽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사혼의 구슬도 벨려고 했지만 이승에도 저승에도 속하지 않은 존재였기에 폭쇄아로도 베는 것은 실패했다.
나라쿠라는 공공의 적을 가지게 되었지만 홀로 행동하는 성미 때문에 이누야샤와는 손을 잡지 않고 별도로 움직이는 제3세력이 된다.[19]
처음엔 패드립+고인드립으로 까였지만[20] 링을 구한 후 데리고 다니게 된 이후로 차츰 정신적인 성장을 보였고 멋지게 뿜어대는 간지와 특유의 중저음의 목소리 덕에 팬들도 이쯤에서 생겨났다. 하지만 초반엔 캐릭터가 많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라 중, 후기에 안 할 법한 짓(이누야샤를 상대로 연극을 해서 함정에 빠뜨린다든가)은 이 시기에 다했다. 히구라시 카고메도 "그러니까 '''한방 때려줘야지,''' 난 그런 '''피도 눈물도 없는 녀석'''이 제일 싫어!" 라고 제대로 깠다.[21] 게다가 중~후반기보다 더 냉혹해서 심지어 쟈켄에 대해서도 그렇다. 그나마 쟈켄은 나은 편 무온나의 경우[22] 아예 토사구팽당했다.
2.2. 중반
나라쿠에게 적대하게 된 뒤로는 이누야샤 일행의 강력한 도우미. 결정적인 순간에만 냄새 맡고 나타나서 위기에 빠진 이누야샤 일행의 적을 죽이거나 이누야샤 일행과 같이(?) 싸우거나 한다. 그래도 이누야샤와의 적대 관계가 완전히 풀린 건 아닌지라 나라쿠 측과 싸우는 동안에도 자기 사냥감이니 비키라며 이누야샤와 싸우는 등 절대 협력은 하지 않는다. 이파전을 삼파전으로 만들 뿐. 이누야샤가 앞에 있든 없든 공격을 날려버리는 식이다. 그리고 나선 '''"공격에 방해되니까 꺼져라."''' 나 '''"알아서 피해라. 못 피해도 난 책임 안 진다."''' 라는 식. 이누야샤가 힘을 합쳐 함께 싸우려는 동료 타입이라면 셋쇼마루는 스스로 힘을 기를 기회를 주는 스승 타입이다.
초반과 달리, 이누야샤에 대한 감정이 생각보다 복잡한 것을 알 수 있다. 링과의 관계를 통해서, 셋쇼마루가 생각보다 냉혈한은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다. 셋쇼마루의 본 실력이 좀 더 잘 드러나는게 이 중반부. 이 중반부를 보고 나서 다시 초반부를 보면, 진작에 이누야샤를 죽여버릴 수도 있던 것을 꽤 봐주면서 싸우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23] 그래도 극장판 3기처럼 막나가게 띄워지지는 않는다.
이누야샤가 요괴화하는 것을 보고 박선옹에게 자세한 사연을 들은 뒤,[24] 확인하기 위해 찾아왔더니 도적들의 우두머리 아천에게 당해 철쇄아를 빼앗긴 이누야샤가 아천을 죽이고 남은 이들을 모조리 몰살하는 등 완전히 폭주 상태였다. 이누야샤가 정신줄을 완전히 놓고 마구잡이로 덤벼들었기 때문에, 셋쇼마루로서는 손쉽게 이누야샤를 토막내 죽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러지 않고 투귀신의 검압만을 내뿜어 기절만 시켰는데, 이누야샤가 괴물로 변하는 모습을 보고 가여운 녀석이라고 동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후 철쇄아를 쥐어주라고 카고메에게 말하고는 미로쿠가 "갑자기 형제의 정에 눈뜬 것도 아닌데 어째서 봐주는건가?" 라고 묻자 언젠가는 죽일 거지만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모르는 녀석은 죽일 가치도 없다며 떠나버린다. 상황이 워낙 절묘해서 카고메는 처음부터 이누야샤를 말리러 온 것이라 생각했다.
애니 오리지널인 효네코족과의 싸움에서 이누야샤와의 감정선이 좀더 드러난다. 셋쇼마루의 인식 속에서 이누야샤는 아버지가 죽게 된 계기+마음이 약해 봉인이나 당한 한심한 놈인 셈. 그래도 이누야샤가 효네코족에게 몰려 궁지에 빠지자 구해준다.[25]
링이 나라쿠에게 납치당하자 나라쿠의 성으로 쳐들어 가는데, 링을 인질로 이누야샤를 죽여달라는 요청은 미끼.
나라쿠는 그런 요청을 하면 자기 말을 듣기 싫은 셋쇼마루가 링을 구하거나 이누야샤를 죽이는 대신 자길 치러 올거라 예상하고 처음부터 셋쇼마루를 흡수해버릴 생각이었다. 요괴 집합체인 천한 나라쿠를 상대로 자신의 전력을 다할 필요는 없다고 느꼈는지 투귀신 검압으로 단숨에 끝장내지 않고 시간을 끌면서 적당히 치다가 나라쿠의 부서진 신체 조각에 갇혀버리지만 셋쇼마루를 유인하기 위해 흘린 냄새를 맡고 쳐들어온 이누야샤가 바람의 상처를 날려서 (본의 아니게) 구해주게 된다. 다만 꽤 시간이 지났어도 나라쿠는 셋쇼마루를 흡수하지 '''못했다.'''[26] 그 후 빡친 셋쇼마루의 검압을 제대로 맞은 나라쿠는 도주. [27] 개 요괴로 변신해서 쫓으려고 하지만 나라쿠가 자신을 쫓아오면 링의 목숨이 위험하다고 충고하자 추적을 그만두고 링을 찾으러 가거나 나라쿠에게 조종당해 링을 죽이려 했던 코하쿠를 그냥 놓아주었다. 이에 이누야샤 일행은 다들 경악.[28] 이 때부터 작정하고 나라쿠를 쫓기 시작한다.
나라쿠가 잠적한 이후에는 코하쿠의 냄새 등을 단서로 계속 그를 쫓으면서 이누야샤 일행과도 중간중간 마주치지만 옛날처럼 죽일 정도로 싸우는 경우는 거의 없어진다. 이누야샤를 발라도 카고메가 북동쪽으로 가라고 하는 단서를 주자 놓아주기도 하고, 칠인대 중 무코츠를 죽여서 이누야샤 일행을 구해주기도 한다. 애니매이션 한정으로는 무코츠가 자신이 만든 독 3개를 썼는데, 마지막으로 뿌린 빨간색독은 인간요괴 할 거 없이 죽게 만드는 독이었다. 그러나 셋쇼마루에겐 전혀 안통했고, 무코츠를 투퀴신 한방에 죽인다. 이걸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쟈코츠는 무코츠를 마치 벌레죽이듯이 죽였다고 얘기했을 정도. 그렇게 백령산까지 가고, 우연히 코하쿠를 쫓아 산 안에 들어간 링에게서 산 안에 요괴가 잔뜩 있다는 말을 듣고 나라쿠가 안에 숨었음을 짐작하지만 셋쇼마루도 요괴인지라 결계 안에 들어갈 방법은 없었고 칠인대 자코츠와 스이코츠의 습격을 받는다. 자코츠를 쉽게 제압하지만 링과 쟈켄이 절벽에 추락하는 걸 구하러 간다.[29] 이 와중에 등돌린 상태에서도 자코츠의 사골도를 되받아쳐서 그를 거의 죽일 뻔했다. 추락한 링을 자코츠와 스이코츠가 인질로 잡고 결계 안에서 다시 싸우게 되는데 결계 때문에 움직임이 둔해지고 검압을 쓰지 못하는 등 셋쇼마루도 약해져서 이전보다 고전한다. 하지만 투귀신을 투척하여 스이코츠를 맞추고 자코츠를 손톱으로 꿰뚫지만 목에 있는 사혼의 조각을 노려야 한다는 걸 몰라서 심장을 공격하는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둘이 죽지 않아서 하마터면 링이 진짜로 죽을 뻔했다. 다행히 링은 키쿄우가 구출.
나라쿠가 신생해서 산에서 나와 키쿄우를 꿰뚫는 걸 보게 되고, 그 후 나라쿠와 싸우지만 강해진 나라쿠가 검압을 반사해버리는 바람에 약간 밀리는 굴욕을 겪는다. 물론 금방 다시 반격했지만. 이후 나라쿠는 웃으며 후퇴.[30] 나라쿠가 떠난 후 찾아온 이누야샤가 키쿄우가 당하는 걸 보고만 있었냐고 화를 내자 그 여자를 죽인 건 나라쿠라고 차갑게 대꾸하고 자신에게 대들고 있을 기운이 있으면 나라쿠를 쫓아가라는 충고를 하며 떠난다.
카구라는 셋쇼마루가 나라쿠를 쓰러뜨리지 않을까 기대하여 그에게 사혼의 조각을 넘겨주며 거래를 하려 하나 '''"정 자유를 원한다면 네 스스로의 힘으로 벗어나라."''' 며 거절한다. 링에게도 '''"네가 먹을 건 네가 알아서 구해와라."''' 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쟈켄과 아웅을 호위로 붙여 보낸다)[31]
운가이 일행을 마주쳤을 때는 명백히 자신을 죽이려 드는 이들임에도 링이 보는 앞에서 사람을 죽이기에는 그랬는지 무장해제만 시키고 끝낸다.[32] 직전에 도적들은 가차없이 몰살했으면서(사실 경고로 한명 죽이고 끝내려고 하긴 했다.)[33]
2.3. 후반
'''사실상 완결편의 진 주인공이라 보아도 무방하다.''' 한창 엿가락 늘리기를 하는 작품 분위기에 '주인공이 이누야샤냐? 철쇄아냐?' 소릴 듣는 시점에서 주요 인물 가운데 유일하게 정신적 성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을 즐겁게 했다.
백령산에서 나와서 더 강해진 나라쿠가 호센키와 이누야샤를 붙게 하여 약화시키고 둘 다 제압한 뒤 어부지리로 마지막 구슬 조각을 얻으려던 찰나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지키는 고즈와 메즈를 천생아로 굴복시키고 등장. 예전보다 더 강해진 검압으로 나라쿠의 결계를 흐트리기는 하나, 끝내 깨지는 못하다가 금강창파를 정통으로 맞은 나라쿠를 갈기갈기 찢어버린다. 허나 그래도 죽지 않는 나락의 모습을 보고 그의 심장은 몸 안에 없다는 걸 깨닫고, 얼마 후 나라쿠를 배신한 카구라에게 가쿠산진의 요기의 결정을 얻고, 나라쿠의 심장이 깃든 모료마루와 대적한다. 모료마루의 요기를 먹는 능력에 고전하는 듯했지만 오히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요기를 먹인 이후 승리하고, 모료마루는 간신히 도망치고 자신의 정체를 카구라에게 밝힌다. 그리고 얼마 안 가서 모료마루의 동지인 하쿠도시는 이누야샤 일행에게 죽고, 카구라 또한 나라쿠에게 끝내 죽임을 당하나, 셋쇼마루는 그녀에게 연민을 느끼며 천생아로 구해주려다 끝내 재가 되어 사라지는 모습만 보고 만다. 뒤늦게 도착한 이누야샤가 카구라가 괴로워했었냐고 묻자 "웃고 있더구나"라고 대답한 뒤 떠난다.
모료마루와 싸우다가 처음으로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한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 그러나 금강창파를 막을 정도로 단단한 껍질을 가진 요괴 명왕수를 흡수해서 자기 갑옷으로 삼은 모료마루를 무리하게 공격해서 금이 간 상태의 투귀신으로 모료마루를 공격하다 투귀신이 부러지고 만다.[34]
투귀신이 부러진 후 토토사이가 찾아와 명도잔월파를 쓸 수 있도록 천생아를 다시 벼려준다. 처음에는 불완전한 기술이었으나 어머니를 찾아가 수행하던 중 소중한 존재를 잃을 뻔한 경험을 통해 자비를 알게 되고 천생아의 능력인 명도잔월파를 거의 완성시킨다. 이 와중에 셋쇼마루의 정신적 성숙을 엿볼 수 있는데 작중 초반에는 쟈켄이 있던 말던 강함과 싸움에만 몰두하는 호전성을 보이던 것과 비교해 코하쿠가 명도의 길에서 추락할 뻔하자 얼른 구해주며 ”번거롭게 하지 말거라. 이 팔은 검을 휘두르기 위해 존재한다”고 한소리한다. 그러면서도 또 다칠까봐 “떨어지지 말고 잘 붙어있거라”라고 당부한다. 하지만 후에 링을 구할 수 없다는 사실에 제대로 멘붕하며 “검을 휘두르기 위한 팔”에 힘이 빠지며 검을 놓고 만다. 심지어 이를 악물고 일그러진 표정으로 "링의 목숨을 대가로 얻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고 분노할 정도. 그리고 구원을 바라는 영혼들에게 링을 투영하여 자비의 마음을 베풀어 구원해준다. 이런 자신과 관련이 없는 이들에게 베푼 자비로운 행위로 인해 명도잔월파는 거의 원에 가까워진다. 어머니가 가진 명도석 덕에 링이 되살아나 무표정으로 링에 얼굴을 쓰다듬고 기뻐하는 건 덤.
그러나 알고 싶지 않던 진실[35][36] 을 알고 괴로워하다가 나라쿠의 꼬임대로 칸나의 거울 조각을 천생아에 바르고 이누야샤에게 도전한다. 허나 이 전투의 전체적 분위기는 '철쇄아의 힘을 빼앗겠다.' 라기 보단 '이누야샤에게 철쇄아의 계승자가 될 자격이 있는지 내 눈으로 확인한다.' 는 느낌이 강하다. 이 때 셋쇼마루와 이누야샤는 사실상 아군이 되어 관계가 호전되었고 셋쇼마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셋쇼마루의 일행을 이누야샤가 지켜주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셋쇼마루가 나라쿠의 냄새가 나는 칼을 들고와 공격하고 이에 이누야샤는 당황하게 된다. 실제로도 이누야샤는 '너 지금 진짜 날 죽이려 했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옛날이라면 셋쇼마루가 진짜 이누야샤를 죽이려고 했어도 놀랍지 않았지만 이 때는 이미 서로의 일행까지 지켜줄 정도가 되었기에 이누야샤가 충격을 받은 듯하다.[37] 나라쿠는 셋쇼마루가 칼에 대한 집착이 엄청나다며 이를 이용하여 셋쇼마루가 이누야샤를 공격하게해서 양쪽을 무력화 시키려고 한 것이다. 하지만 셋쇼마루는 이것이 나라쿠의 함정임을 알면서도 '이 함정은 충분히 뛰어들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히려 나라쿠의 함정을 이용하여 이누야샤의 철쇄아에게 명도잔월파를 넘겨준다. 이 때 이누야샤가 오히려 강해지자 당황한 나라쿠가 이누야샤를 방해하려 하는데 이를 본 셋쇼마루는 이누야샤의 성장에 나라쿠가 끼어들지 못하게 막는다. 상황 파악을 못한 나라쿠가 셋쇼마루에게 계속 이누야샤를 죽이라고 하자 셋쇼마루는 나라쿠에게 이미 답은 나왔다며 너가 낄 자리는 없다고 한다. 셋쇼마루가 나라쿠를 비롯한 모든 일행들을 속인 책략을 쓴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
이누야샤가 스스로의 힘으로 명도에서 살아 나오자 이누야샤가 과연 철쇄아를 물려받을 자격이 있음을 납득하고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제 손으로 명도잔월파를 철쇄아에게 넘겨준다.[38] 아버지가 남긴 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나서 셋쇼마루가 하늘을 향해 눈을 치켜뜨는데 한층 더 성숙함이 보인다. 뭔가 쓸쓸하면서도 미묘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장면이다.[39]
이 에피소드 이후로 마가츠히와의 전투에서 포위당한 이누야샤 일행을 벗어나게 하기 위해 나서서 싸우거나 길을 인도하는 등 리더십을 발휘한다. 셋쇼마루가 마가츠히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의 일행과 이누야샤의 일행을 보호하자 미로쿠도 셋쇼마루가 이런 일을 하다니 믿을 수 없다고 하며 이에 링은 셋쇼마루님은 원래 상냥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코하쿠를 구하려 하거나 기절한 히구라시 카고메를 지켜주거나 죄값을 자청하는 산고를 용서해주는 등 많이 둥글어진다.[40]
곡령과의 싸움에서 아버지에 대한 미련과 원망을 떨쳐내고 철쇄아에 대한 집착을 버리자 이누야샤에게 잘린 이후 지금까지 재생되지 않았던 왼쪽 팔이 완전 재생되는 것과 동시에 자신만의 요도인 폭쇄아를 얻는다. 폭쇄아와 천생아 둘 모두를 갖추자 산 자도 죽은 자도 벨 수 있는 먼치킨이 되어 아버지를 능가하는 대 요괴로 성장했다. 명실상부한 세계관 최강자.
반요인 이누야샤가 배에 커다랗게 구멍이 뚫려도 며칠이면 바로 재생되어 멀쩡해지는 판에 순수한 요괴인 셋쇼마루가 팔 하나 재생하지 않는 것은 결국 폭쇄아를 얻기 위한 장대한 복선이었다. '''즉, 재생을 안 한 것이 아니라 '못한 셈'이었다'''. 여기에 대해서 '셋쇼마루의 왼쪽 팔이 왜 재생되지 않는가?' 등의 생각을 하는 장면이 있었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41] 3기 극장판에서는 이누야샤에게 베인 팔은 필요 없다고 언급하긴 한다. 비슷하게 시신키와의 전투에도 싸우던 중에 잃게 된 팔이니 아쉽지도 원망하지도 않는다고 독백한다.
이후 평소에 데리고 다니던 일행 전원을 카에데의 마을에 맡겨두고 마가츠히의 흔적을 쫒는다.
나라쿠와 마지막 전투를 벌일 때는 대 요괴로서의 무시무시한 힘을 마음껏 펼쳐 보인다. 천생아로 마가츠히를 베어버리고 폭쇄아로 사혼의 구슬의 힘에 의해 초거대 거미로 변한 나라쿠의 육체를 거의 박살내버리는 엄청난 전투력을 보여주었다. 후반에 나라쿠가 자기를 죽이면 독기 투성이인 자기 시체가 마을에 떨어질 거라고 하는데, 그게 어쨌다는 거냐고 말하면서 계속 부순다. 나라쿠와의 정신적인 대결이나 사혼의 구슬과의 마지막 승부는 이누야샤와 카고메가 마무리 지었지만 외면적인 힘의 싸움에서 셋쇼마루가 없었다면 이누야샤 일행도 승산을 장담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셋쇼마루가 너무 강해서 최종전인데도 불구하고 긴장감이 상당히 약화된 전투였다. 셋쇼마루가 링의 안전이 확보되자마자 폭쇄아를 쓰게 되는데 이때 바쿠야도 '드디어 폭쇄아를 썼군..'하며 나라쿠의 죽음을 예감하고 이누야샤 역시 셋쇼마루와 함께 폭쇄아가 오는 것을 느끼고 폭쇄아가 오고 있으니 이제 나라쿠도 끝이라고 말한다. 이에 나라쿠도 '그런 것 같군'이라며 자신은 끝났음을 인정한다. 이렇게 사혼의 구슬이 아닌 나라쿠 자체는 셋쇼마루의 칼에 완전한 끝을 보게 된다.
더군다나 나라쿠는 최종전에서 다른 일행들의 마음 속 어둠을 파고들어 환영을 보여주며 위험으로 몰아가는데 셋쇼마루는 요괴라 그런지 유일하게 이런 인간적 번민을 이용한 환영들이 하나도 통하지 않는다.[42] 그리고 다른 이누야샤 일행들이 나라쿠의 독기가 카에데의 마을에 떨어질까봐 망설이는 와중에, 그딴게 무슨 상관이냐며 나라쿠를 마구 박살내주었다. 이누야샤 일행이 고전을 면치 못했던 나라쿠의 심리전이 하나도 통하지 않는 티 없는 요괴의 마음 으로 빠른 승리를 이끌었다. 단지 폭쇄아의 사용시기만 문제였던 셈.
그렇게 자기 나름대로의 매듭을 지어놓고서도 여전히 이누야샤와의 사이는 껄끄러운지 최종 화에서 히구라시 카고메가 '아주버님'[43] 이라고 부르자 확 째려본다.[44][45] 어찌 보면 기분 나쁜 것보단 민망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사교성은 여전히 바닥인 것 같다. 다만 혈연관계에서나 쓰는 말을 대놓고 했음에도 노골적으로 싫어하거나 하지 않은 것을 보면[46] 이누야샤를 배다른 형제로 확실하게 인정하기는 한 모양이다.[47]
링이 인간으로서 인간과 생활하며 배우고 다 커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는 카에데의 조언에 따라 링을 카에데의 마을에 맡기고 다른 곳에서 생활한다. 하지만 상당히 자주 오가며 링에게 선물을 가져다준다.[48]
완결 후 나온 특별단편에서는 50여 년 전에 키쿄우에 의해 봉인되었었던 사혼의 구슬을 노리는 식물 요괴인 '''네노쿠비(뿌리의 목)'''가 어떠한 이유로 봉인이 풀린 뒤 카에데의 마을로 쳐들어오자 셋쇼마루는 카에데의 집 위에 서서 네노쿠비가 당시 링과 산고 그리고 아이들이 피신해 있었던 장소인 카에데의 집에 접근하지 못하게 막으며 링을 지키고 있었다. 셋쇼마루는 단지 지붕 위에 서있기만 했는데도 네노쿠비가 공격하지 않았다.[49] 이에 싯포가 셋쇼마루에게 '저기... 서있기만 할거면 좀 도와주면 안될까...?'라고 하니 자켄이 인간의 마을이 부서지는 것은 셋쇼마루와 상관없다고 일갈한다. 이누야샤 일행은 요괴로부터 마을을 지키려하지만 셋쇼마루는 여전히 링을 지키는 것 외에 다른 인간들을 돕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산고는 셋쇼마루가 집을 지키고 있어 공격받지 않자 안심하고 다른 동료들을 도우러 간다. 만약 셋쇼마루가 폭쇄아로 네노쿠비를 공격했다면 이누야샤랑 카고메가 굳이 본체를 찾으러 갈 필요도 없이 바로 끝났을것이다.
여담으로, 이 완결편에서는 전투 중에서 예전 같았으면 순간 가속을 했을 장면에서 공중제비를 도는 모습이 많이 들어갔다.
3. 이누야샤 극장판
2기를 제외하고는 전부 등장해서 막강한 포스를 과시했다.[50]
3.1. 1기: 시대를 초월한 마음
과거 중국에서 효가 일족이 일본으로 쳐들어와 전쟁이 난 적이 있는데 당시 아버지인 개 대장과 함께 효가 일족과 싸웠다. 효가는 개 대장이 해치우고 메노마루와 효가의 힘을 봉인시켰는데 메노오마루는 사혼의 구슬 조각 때문에 봉인이 풀려버린다. 철쇄아가 봉인의 열쇠였기 때문에 처음에 루리&하리는 장남인 셋쇼마루가 가지고 있는 줄 알고 덤비지만 셋쇼마루의 채찍 공격에 한 번 죽는다.
중반부에 효가가 부활했다는 것을 눈치채고 나방 요괴들이 링이 있는 곳까지 퍼지자 요괴들을 손톱으로 베어가르고 링까지 데리고 효가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게 된다. 사방팔방에 영혼을 강탈하는 나방 요괴들이 퍼지고 있어서 링을 놔두고 갔다가는 오히려 링이 위험에 처할 상황이었기 때문.
그러던 중 키쿄우가 히구라시 카고메를 본래 세계로 돌려보내는 장면을 목격하고, 키쿄우에게 "상당히 미운가보구나. 그 카고메라고 하는 계집아이를. 아님 그 계집아이의 힘을 시험하는 건가"고 묻지만 키쿄우는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가 밉다는 생뚱맞은 말을 하자 "하고 싶은 대로 해라. 하지만 이누야샤를 쓰러뜨리는 건 나다." 라면서 선전포고를 하며 휙 떠난다. 또 쟈켄이 저 여자를 살려줄 거냐 묻자 쟈켄에게 "니 눈은 장식이냐, 그 여자는 이미 죽은 사람이다"라고 말해준다.
에필로그에서 효가가 있던 곳으로 도착하지만 이미 이누야샤와 카고메가 처리한 뒤라서 싸우지는 않았다.[51]
참고로, 이 극장판에서는 시간대 상 이누야샤가 폭류파를 얻은 이후인데도, 투귀신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52]
3.2. 3기: 천하패도의 검
[image]
'''셋쇼마루의 비중이 대단히 높은 극장판이며 사실상 진 주인공.'''[53]
프롤로그에서 200년 전 당시 외견 연령이 15세 정도 모습으로 등장하며 복장도 다르다.
어느 바닷가에서 아버지와 만나는데 아버지의 상태를 알아보고는 "가실 겁니까? 아버님.[54] "라고 묻었고 개 대장은 "나를 말릴 거냐, 셋쇼마루?"라며 물어본다. 그러자 셋쇼마루는 말릴 생각은 없다며 대신 철쇄아와 총운아를 요구한다. 그러자 개 대장이 '''"만약 내가 못 주겠다면 이 아비를 죽일 거냐?"'''며 따끔하게 충고를 해주고 "셋쇼마루, '''너에게, 지켜야 할 것이 있느냐?'''"고 묻지만 셋쇼마루는 그 질문에 대해 "지키고 싶은 것? 그딴 건 이 셋쇼마루에게 필요없습니다."[55] 라고 말했고, 이 말을 듣은 개 대장은 본모습으로 돌아가 그냥 떠나버린다. 그 후 아버지가 성에서 사망한 시간대까지 바닷가에 머무르다가 아버지의 말을 떠올리며 '''"시답잖군."''' 이라고 반응하고서는 휙 떠난다.
이후 토토사이의 회상에서 박선옹에 매달려 있는 천생아를 발견하고는 가지고 간다. 원하던 물건은 아니었지만 일단 아버지 물건이니 가지고는 간 모양. 총운아 칼집 영감이 총운아를 그냥 셋쇼마루에게 주자고 하자 토토사이는 "자네 미쳤나? 녀석은 천생아 때문에 잔뜩 독이 올랐을거야. 그렇게 되면 이 세상은 끝이야."라고 하며 시무룩한다.
이누야샤가 현대에서 총운아에게 잠식되자 카고메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뼈 먹는 우물을 통해 전국시대로 이동하는데, 이때 총운아의 기척을 느끼고 씨익 웃는다. 이걸 보고 쟈켄이 무시무시한 일이 생긴다고 벌벌 떨었다. 이누야샤가 총운아 때문에 일행들과 헤어져 방황하던 도중 찾아가는데 총운아를 이누야샤가 가지고 있는 모습에 질투심과 열등감이 폭발해 태생까지 들먹이면서 화내는 모습을 보인다. 이누야샤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조종해 사람들을 잡아먹으려 하는 민폐 검인지라 마음 같아서는 줘버리고 싶지만 안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검 갖고 싶다면 주고 싶지만, 힘으로 뺏을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라며 알아서 갖고 가라 응수하고 셋쇼마루는 '처음부터 그럴 셈이었다.'면서 한 판 뜬다.
처음에는 총운아를 빼앗을 생각이었던 것 같지만, 총운아가 아버지에 대해 고인모독을[56] 하면서 자신들을 비난하자 제대로 빡쳐서 투귀신을 버리고는 철쇄아의 결계를 무시하고 빼앗아 일격을 날려 이누야샤를 순간적으로 무력화시킨다. 하지만 무리해서 쓴 거라 본인도 큰 타격을 입었고[57] , 총운아는 힘이 부족해져 인근에 숨어있던 링과 쟈켄을 노리게 되자 투귀신을 회수할 겨를이 없어 독화조로 처단하려고 하지만 제때 나타난 히구라시 카고메의 언령 덕분에 총운아가 이누야샤에게 떨어지자 죽이지는 않는다.
그 후 자신과 아버지를 모독한 총운아를 쓰러뜨려 아버지를 넘어서겠다 목표를 잡고 총운아의 기척을 쫓는데 이때 링과 쟈켄도 버리고 간다. 다만 이때 링과 쟈켄을 데려갔으면 오히려 총운아의 대규모 망자사역 때문에 (특히 링이)위험해서 놔두고 간 것으로 보인다. 이누야샤 또한 동료들을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아 혼자 총운아를 쫓게 되고 다행히도 링과 쟈켄은 카고메 일행들이 거두어서 무사한다.
그 후 총운아는 세츠나의 타케마루를 부활시켜 어딘가로 떠나고, 과거 이자요이의 성이었지만 현재는 대나무숲이 된 타케마루의 묘지로 오게 된다. 이누야샤는 누군가를 부활시켰다는 것을 눈치채기는 하지만 그에 대해서는 모르기 때문에 이 자에 대해 아냐고 묻고, "버러지 따위엔 관심없다. 상관이 있다면 오히려 니쪽이 관계가 있겠지"라고 반응한 것을 볼 때 세츠나의 타케마루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이누야샤에게 "너는 아무것도 모른채 태어나 아무것도 모른 채 자랐다"면서 투귀신을 뽑아들고는 아무것도 모른 채 죽으라면서 대나무숲에서 한 판 뜨게 된다. 죽고 죽어서 철쇄아를 내놓으라고 하자 결계가 너를 거부하는데 되겠냐고 까지만, 거부를 당해도 벌레 하나 죽이는 데는 충분하다며 묵살. 이걸 보면 어지간히도 총운아가 타케마루와 손잡은 게 빡친 모양. 뭐 아버지를 모욕한 총운아가 자기 아버지를 파멸로 몰아넣은 작자와 손잡았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아버지의 검은 내가 부수겠다는 이누야샤의 말에 '''"아버님 얼굴도 모르면서 아는 척하지 마! 그저 아버지의 검을 이어받았을 뿐인 반요가 뭘 할 수 있다는 거지?!"'''라는 폭언을 내뱉는다.[58] 이누야샤는 그런 반요에게 진 마케이누(패배견)[59] 라 응수하고는 폭류파를 날리자 본인의 오의-창룡파로 이누야샤를 쓰러뜨린다. 평소에는 적당히 상대하면서 쓰지도 않던 오의까지 퍼부어댈 정도면 꽤나 진심으로 상대해준 모양.[60] 당시 이누야샤는 칼집의 결계로 무사했고 투귀신으로는 완전한 힘이 아니라면서 못 죽였다 말하고는 그냥 떠나는데 계속 이누야샤를 공격했으면 정말로 죽일 수 있었음에도 그냥 가 버린다. 무기에 실망해서 흥이 깨진건지 총운아가 먼저라고 생각했는지...
후에 총운아가 옥룡파-망자소환을 사용해 수천의 군대를 부려 자신들에게 도발을 걸자 성으로 찾아가게 되는데 이때 천생아가 격하게 반응한다. 처음에는 투귀신을 뽑아들어 싸우지만 투귀신으로는 망자들을 죽일 수 없었고 너무 남발하다 투귀신이 맛이 가 버리자 칼을 집어넣고는 독화조를 사용하는데 그 직후 어느 망자가 천생아를 빼앗아간다. 그걸 보자 표정이 어두워지면서 "천생아가 잃어버려도 아까운 검은 아니지만... 아버님"이라며 아버지의 유품이라면서 결국 챙기려다 이때 링이 근처에 떨어진 천생아를 줍다가 망자에게 납치당해서 성안으로 끌려가게 된다.[61]
링을 구하기 위해 잠시 이누야샤와 공투하지만 직후 링의 비명소리를 듣고 다급해진 셋쇼마루가 이누야샤가 성안에 바람의 상처를 날리는 사이에 먼저 버리고 휙 가버린다. 링이 위험에 처했을 때 나타나 타케마루를 막아세우는데 이후 카고메와 링에게 "너희들이 있으면 싸우는데 방해된다"며 내보낸다. 이때 링이 천생아를 챙겼다면서 보여주자 "빨리 가라"라고만 응수한다. 링은 천생아를 바닥에 두고 가고 세츠나의 타케마루와 싸우는데 자신의 왼팔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고 싸운다.
일시적으로 타케마루에게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타케마루가 자만심에 빠져 자신의 팔에 당하는 기분이 어떠냐고 비꼬지만 그것에 역으로 셋쇼마루는 디스하며 타케마루가 총운아에게 조종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후 그의 공격을 피하고는 투귀신을 버리고 천생아를 회수하며 "영광으로 생각해라. 네놈은 아버님의 이빨로 쓰러뜨려주마."라며 분노에 찬 표정으로 검을 꺼낸다.[62] 산 자는 못 베도 송장은 벨 수 있다면서 베어버리지만 총운아의 힘으로 재생한다.
쓰러뜨리지 못하고 있는 도중 아버지 칼이 울고 있다고 타케마루가 도발하자 아버지와 마지막으로 만난 일을 떠올리게 되고, 이 때문에 총운아의 공격을 제대로 피하지 못해 오른쪽 어깨를 찔린다. 표정이 하도 묵묵해서 눈치채기 어렵지만.[63] 직후 이누야샤가 바람의 상처를 날리자 눈치채서 피하고, 이누야샤에게 비키라고 하지만 이누야샤는 씹고 타케마루와 싸우는데 타케마루가 형제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을거냐 요괴에게 인간의 정이 있는 줄은 몰랐다며 칭찬한다.
서로서로 방해하다[64] 타케마루가 옥룡파를 날리려 하자 직전에 이누야샤가 자신의 요기로 막아세우면서 그걸 막는데 처음에는 밀리나 싶었지만 이누야샤는 뜻밖의 저력을 보이고, 인간은 어떤 생명체보다 자아가 강하고 끝없는 욕망을 지닌 생명체라 총운아가 말했다면서 "지키고자 하는 게 있을 때 인간은 평소보다 수 배의 힘을 발휘한다"는 말을 하자 아버지가 한 말을 떠올리면서 무언가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누야샤의 싸움을 지켜본다.
이누야샤가 타케마루를 죽여 뼈로 되돌리자 천생아의 힘으로 그를 성불시켜 총운아로부터 떨어뜨려 놓지만 총운아는 셋쇼마루의 힘을 이용해 명계의 문까지 열어버린다. 그러자 투귀신을 뽑아들고 싸우는데 서로 내가 쓰러뜨리겠다면서 협조를 전혀 안 하고 서로 방해만 하고 있자 보다 못한 카고메가 나타나 좀 협조 좀 하라고 버럭한다. 카고메를 구하기 위해 이누야샤가 잠시 전장에서 이탈한 사이 투귀신이 또 맛이 가서 투귀신은 놓아두고 독화조와 채찍을 사용해 싸우다 총운아가 자신들에게 옥룡파를 쏘아내자 이누야샤를 비키라며 밀쳐내고는 천생아의 결계로 막아낸다.[65] 미로쿠는 셋쇼마루가 이누야샤를 지켜준 것 같다고 했다.
이누야샤는 자신에게는 지켜야 할 것(카고메)이 있다며 절대로 지지 않겠다면서 모든 힘을 쥐어짜내가며 총운아에게 폭류파를 쏘아내고, 천생아 또한 크게 반응하자 아버지의 남긴 말 "너에게는 지켜야 할 것이 있는가?"라는 말에 링과 쟈켄을 떠올리고 ,[66] 셋쇼마루는 '''"이 셋쇼마루... 지켜야 할 것 따윈 없다!"'''면서 천생아로 창룡파를 쏘아내 폭류파와 합쳐져 총운아의 악령이 소멸하는 데 성공한다.
총운아가 명계에 봉인되면서 명계의 문은 닫히고 자신의 왼팔도 같이 떨어지는 장면을 보지만 신경쓰지 않고 그냥 떠나려고 한다. 그런데 명계에서 깜짝 방문한 아버지의 혼령을 보고는 아버님이라 부르며 상당히 놀란다. 개 대장은 "셋쇼마루, 이누야샤. 너희 모두 답을 찾았구나. 이걸로 총운아는 앞으로 영원히 봉인될 것이다. 이제 나도 더 이상 여한은 없다."라고 하면서 명계로 돌아가자 "아버님..."이라 독백하며 지켜본다. 그 후 시시하다고 말하면서 링과 쟈켄을 데리고 떠난다.
이번 극장판에서 이누야샤는 서브 주인공이었지만 셋쇼마루가 답을 찾는 데 상당히 도움을 줬다. 자신에게는 지켜야 할 것이 있다면서 혼혈임에도 일시적으로 총운아를 들고 있던 세츠나의 타케마루를 밀어붙이거나 총운아와의 결전 당시 자신이 지켜야 할 존재(히구라시 카고메)를 위해서 끝까지 맞서는 모습을 보고 아버지가 한 말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기 때문.
이 극장판에서는 평소와 달리 감정을 말이나 표정으로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장면이 많아서 평상시 과묵함과 포커페이스 때문에 알기 어려운 셋쇼마루가 가진 감정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3.3. 4기: 홍련의 봉래도
봉래도가 보이는 어느 해안가 지대를 걸어다니다 사투신의 일각인 쿄라와 조우한다.[67] 투귀신을 뽑아들고 싸우는데 처음에는 불길에 휘말리나 싶었더니 검압으로 씹고는 쿄라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창룡파를 사용해 일대를 유린한다. 쿄라는 봉래도에 오라고 말하며 각인이 새겨진 이상 도망칠 수 없다는 말을 남기고 봉래도로 돌아간다. 쟈켄이 까불거리자 한 대 쥐어박은 뒤 혼자 봉래도로 떠난다.
셋쇼마루가 처음 쿄라을 만난 시점이 정확히 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각인이 있는 이상 본편의 50년 전이 맞다고 보인다. 물론 셋쇼마루라면 각인 무시하고 있다가 100년 후 다시 간 것일 수도 있지만, 저 자존심에 그리 오래 미루지는 않았을 듯. 단, 쟈켄이 이때 안 나왔기 때문에, 쟈켄이 부하로 들어오기 전일이 아니냐는 소리가 있다. 시간대를 정리해보면, 봉래도-자켄 합류-이누야샤 봉인-효네코족 전쟁이 연속적으로 일어났을 수 있다.[68]
과거 셋쇼마루는 개 대장의 수하였던 쿠자쿠, 세이텐을 만난 적이 있는데, 개 대장이 사투신 관련 일들을 처리하려 했지만 그러지 못하고 죽자 셋쇼마루에게 아버님의 뜻이라며 같이 봉래도의 사투신을 쓰러뜨리러가자고 도움을 요청하러 온 것. 셋쇼마루는 흥미없다고 떠나지만 후에 쿠자쿠, 세이텐이 쿄라에게 죽은 직후 쿄라의 앞에 나타난 것을 보면 나름대로 신경 쓰여서 온 모양.
이때 쿠자쿠가 가지고 있던 부채를 쿄라가 전리품으로 뺏어가는데 그 직후 채찍을 휘둘러서 나타나고, 쿄라는 네가 그 셋쇼마루냐면서 바로 알아본다.[69] 셋쇼마루는 스스로 신을 자칭하다니 가소롭다며 독손톱 한 방에 베어버리고는 이런 약한 자들에게 아버지가 왜 신경썼나...라고 중얼거리지만 쿄라는 살아 있었고, 쿄라를 털어버리나 싶었지만 방심하다가(...) 쿄라의 공격에 맞아 등에 사투신의 낙인이 새겨진다. [70]
그 후 혼자 봉래도에 찾아와서 쿄라와 전투를 하는데 쿄라가 자신과 동류라 하자 "뭔 헛소리야?"라고 하는데 싸우는 것에 기쁨을 느끼고 죽이는 것에 살아있음을 느끼는 부류라 하지만 저급요괴(...)와 똑같이 취급하지 말라고 한다. 나름대로 비슷하게 전황이 이어지는데 쿄라가 작열조로 본인 일대를 불길로 뒤덮지만 뭐가 다른지 대답할 필요도 없다면서 창룡파를 작열시켜 불길을 제압한 뒤 땅속에 창룡파를 써서 땅속을 통해 쿄라에게 공격을 맞춰서 끔살시킨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최강의 존재와의 전투라며 너 같은 게 아니라 말하고는 칼을 차고는 떠나는데 떠나면서 푸른 전격과 함께 쿄라를 소멸시키는 장면은 그야말로 폭풍간지.[71]
그 후 무너져가는 동굴을 유유히 떠나는데 등 뒤에 새겨진 문신 하나가 사라져서 본의 아니게 이누야샤 일행까지 도와주게 된다. 물론 4기 때는 이누야샤와 조우하지 않아서 있었는지도 몰랐을 가능성이 높지만.[72] 사실 쿄라를 처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셋쇼마루가 사투신 전에 본격적으로 개입했으면 합체 사투신이고 뭐고 셋쇼마루의 창룡파에 다 박살날 것이 뻔하기에 밸런스 붕괴를 우려한 조치라고도 할 수 있다. 합체 사투신도 결국 금강폭류파 수준에서 정리가 되는데, 셋쇼마루는 원작을 보면 알겠지만 투귀신의 검압도 '''금강창파 이상'''의 위력인지라. 모료마루의 명왕갑을 금강창파는 흠집도 내지 못했지만 셋쇼마루의 투귀신 검압 공격은 모료마루의 갑옷을 '''깨부순 걸로 모자라 안면에 유효타를 먹였다.'''
볼일이 끝난 뒤에는 봉래도를 떠나 일행과 합류한 뒤 다시 여행을 떠난다.
4. 반요 야샤히메
1화에서 코하쿠에게 네노쿠비가 나타났다고 알려주며 등장한다. 코하쿠가 네노쿠비에 대해 묻자 '''"하찮은 피라미 요괴"'''라고 칭하고 다만 처리하기 귀찮은 요괴[74] 라는 정보를 알려주며 떠난다. 후반에 네노쿠비가 기어코 사혼의 구슬을 쫓아 마을을 습격하는데 셋쇼마루가 링이 있는 집 위에 있어 네노쿠비의 접근을 막는 모습을 보여준다.[75]'''하찮은 피라미 요괴다. 하지만...'''[73]
''' 끈질기지.'''
이후 링과의 사이에서 반요인 쌍둥이 딸 토와와 세츠나를 낳았지만 현재 본인은 딸들과 떨어져있는 상태다. 2화에서 자매가 4살이었을 적에도 부모 없이 숲 속에서 살고 있던 걸 봐선 떨어져 있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던 모양.[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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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에서 카에데에 의하면 14년 전에 갓 태어난 갓난아기인 토와와 세츠나를 셋쇼마루가 데리고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몇년 후, 세츠나가 자질 시험이라며 카에데 앞에 나타났다고 한다.[78] 카에데의 말에 따르면, 사자는 자기 자식을 절벽으로 굴러 떨어뜨려 기어올라온 강한 자식만을 키운다는 이야기[79] 가 있는데, 세츠나도 그런게 아닐까(...) 추측된다고. 다만 과거의 기억을 빼앗긴 세츠나는 그렇다쳐도, 유년기의 기억이 멀쩡한 토와까지 아버지를 기억 못하는 걸 보면 단순히 그런 이유로만 보기는 어렵다.
그 이전에 남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깨달은 셋쇼마루가 누구도 아닌 자기 딸들을 그런 식으로 키운다는 것도 이상하고, 아내 링이 그런 걸 허락할 리가 없다. 애초에 카에데는 셋쇼마루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가 셋쇼마루에 관해 내놓는 의견이 신빙성이 높진 않다. 이후 4화 선행컷에서 링이 시대수에 봉인된 모습이 공개되면서, 정말 쌍둥이들의 어머니이자 셋쇼마루의 아내가 링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다른 나무도 아닌 시대수에 봉인된 걸 보면 쌍둥이의 어머니가 작품의 열쇠라는 정보하고도 들어맞는다.
4화에서 대사는 없지만, 시대수의 정령이 있는 장소에 등장하며, 시대수의 정령과 이야기하는 히구라시 토와와 세츠나, 모로하를 보고 발길을 돌리고 마지막에 링을 이대로 둘 것이냐 묻는 시대수에게 대꾸를 하지 않고 시대수 속에 있는 링을 보다가 사라진다. 시대수의 언급에 다르면 셋쇼마루는 개 대장의 장자로서 원래라면 개 대장의 뒤를 이어 서국을 다스리며 마찬가지로 동국[80] 을 다스리는 대요괴인 키린마루와 적대해야할 위치였지만 이를 거부하고 본인만의 길을 걸었고[81] , 현재는 오히려 키린마루와 같은 길을 걷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시대수는 길을 벗어난건 셋쇼마루 또한 마찬가지며 토와, 세츠나, 모로하에게 키린마루와 같이 셋쇼마루 또한 쓰러뜨려 달라고 의뢰한다.[82] 토와와 세츠나는 거절하긴 했지만 딸래미들이 주인공인 본작에서조차 기본적으로 적대관계라는 소리다.[83] 다만 이 모습을 셋쇼마루가 그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었다는 암시를 주는데, 시대수와 셋쇼마루가 해당 장면의 직후에 링을 두고 평온하게 마주하는 것을 보아 시대수가 말한 부탁은 셋쇼마루와 입을 맞춰서 한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봉인된 링 앞에서 시대수가 셋쇼마루에게 링을 이대로 둘 것이냐 묻는 것을 보면 시대수 안에 갇혀있는 링의 현재 상태와 관계가 있을 듯하다.[84]
5화에서 개 대장의 최측근이었던 묘가 영감이 키린마루를 훌륭한 수왕님이라고 높게 평가하는 것 때문에 사실 셋쇼마루나 키린마루가 선이고 시대수의 정령이 악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물론 키린마루가 자신의 야망을 철저히 숨겨서 주변인들이 키린마루의 실체를 몰랐다거나 200년이라는 시간동안 무언가를 계기로 타락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시대수의 정령이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도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다.
8화에서는 모로하의 꿈 속에서 이누야샤와 아기인 모로하를 안은 히구라시 카고메를 키린마루와 함께 대치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저대로 싸움이 벌어졌다면 셋쇼마루 탓에 동생 부부와 조카가 생이별을 했다는 뜻이 되므로, 팬덤에서는 '시대수의 언급 때문에 예상은 한 전개지만 직접 그림이 나오니 충격적'[85] 이라는 반응이 많다. 본편에서 인격적으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였고 후반부에서는 사실상 아군이었던 셋쇼마루가 갑작스럽게 빌런과 손을 잡고 배신한 것을 보면 무언가 깊은 사정이 있는 듯하다.
2쿨 오프닝에서 토와의 등 뒤로 셋쇼마루&링이 함께하는 장면과 함께 모로하의 뒤로 이누야샤&카고메가 함께하는 장면들이 지나간다.[86] 특히 시대수에 잠들어 있는 링 다음 장면으로 셋쇼마루가 나오면서 번개가 치는 것 같은 씬은 의미심장하기 그지없다. 더불어 같은 편이라던 키린마루와 폭쇄아를 들고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때문에 셋쇼마루가 타락한 것이 아니고 링을 구하기 위해서 키린마루와 일시적 동맹을 맺고 키린마루를 이용했을 가능성도 생겼다.[87]
14화에서는 토와와 세츠나가 살고 있던 숲에 산불을 일으키도록 사주했거나 최소한 적극적으로 방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두 반요를 없애자며 요괴 호무라로 하여금 숲에 불을 지르도록 한 흑막 제로가 굳이 셋쇼마루에게 확인까지 하고, 이를 셋쇼마루는 말 없이 돌아서며 묵언으로 긍정했기 때문. 다만 이것이 토와와 세츠나를 죽도록 한 것이라는 보장은 없고, 세츠나가 살아있는 것이 셋쇼마루의 개입 덕분일 가능성도 있다.[88]
15화에선 드디어 전말이 어느 정도 밝혀진다. 링이 쌍둥이를 출산할 당시, 쟈켄과 함께 기다리다 하늘의 상태가 심상치 않은 것을 경계하던 중 제로와 만나게 된다. 제로로부터 반요를 낳은 것에 조롱을 당하던 중 키린마루와 제로가 반요인 이누야샤와 자신의 딸들인 토와와 세츠나, 이누야샤의 딸인 모로하를 노린다는 것을 눈치챈다.[89] 링이 딸들을 낳은 카에데의 집에 도착해 쌍둥이를 피신시키던 중[90] 화일족의 여화가 방해하자 이를 가볍게 제압한 후, 그녀로부터 무지개빛 진주 중 금색과 은색을 가로챈다. 이후 딸들을 보호하기 위해 쟈켄에게 결계를 치게 한 뒤 토와와 세츠나에게 진주를 넣어준다.[91] 그리고 제로가 자신을 감시하기 위해 보낸 부하도 제거하고, 운석도 이누야샤, 카고메, 쟈켄과 함께 자신의 어머니의 신전에서 제거한다.[92] 이후 깨어난 키린마루를 찾아가 손을 잡고, 키린마루보다 먼저 이누야샤를 공격해 흑진주를[93] 이누야샤의 눈에서 뽑아, 이누야샤와 히구라시 카고메를 저승과 이승의 경계인 아버지 개 대장의 무덤으로 대피시켰다.[94] 그러나 몇 년 뒤에 토와와 세츠나가 사는 숲이 제로에 의해 발각되고 화재가 일어나지만 묵인한다. 다만, 시간이동으로 위기를 피하게 된 토와와 달리 그 불바다 속에서 세츠나가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던 걸 생각하면 어떠한 식으로든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다.[95]
셋쇼마루가 배신을 연기한다고 추측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더 있다. 이누야샤의 딸 모로하가 셋쇼마루와 접촉한 적이 있다는 암시가 있는데, 모로하는 셋쇼마루가 자신의 큰아버지인 것도 알고 있으며 그를 두고 냉혹하다고 표현해도 적대감을 보인 적은 없다.[96] 사실상 반요 야샤히메에 있어서 셋쇼마루는 다크 히어로 포지션이자 주요 등장인물들의 생명의 은인이라고 볼 수 있다. 정말 말 그대로 남들의 눈을 속이고 자신의 쌍둥이딸, 동생 부부, 조카딸까지 전부 지켜냈다.[97] 심지어 이 모든 계획을 셋쇼마루의 그 압도적인 힘이 아니라 비교적 다른 능력치보다 평범한 수준이라는 지력으로 해냈다는 것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98]
일전부터 논란이 된 동생 부부와 조카를 생이별 시킨 것도 일가족이 키린마루에게 몰살당할 뻔한 위험에서 피신시킨 거였으니, 셋쇼마루의 잘못이라기 보기엔 어폐가 있다. 비록 가족들이 서로 이별했다고 해도 세 명 다 목숨은 건졌으니 비판할 이유가 없어졌다. 이것이 셋 다 피신시킬려고 했는데 상황을 자세히 몰랐던 이누야샤와 카고메가 모로하를 피난시키면서 어긋난 건지, 모로하를 피난시키는 것마저도 셋쇼마루가 동생 부부와 미리 계획을 맞춰 행한 일인지는 아직까지 불명. 다만, 셋쇼마루의 성격상 링을 제외하고는 자신의 계획을 타인이 어찌 생각할지 일일이 신경 쓰며 실행할 인물이 아닌 만큼 몰랐을 가능성이 크다.[99]
반대로 셋쇼마루의 계획을 이누야샤나 카고메가 알고 있었다는 의견도 있다. 그 이유로는 두 사람 모두 셋쇼마루와 키린마루가 오는 걸 대기하고 있었지만 카고메는 활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게다가 자신들을 도와줄 다른 동료들은 함께 있지않은 반면에, 정작 아직 어린 아기인 모로하는 데리고 있었다. 셋쇼마루와 키린마루를 상대로 무기를 챙기지 않은 카고메도 그렇지만, 미로쿠나 산고는 아예 그곳에 있지도 않았다. 처음부터 계획을 알고 있었다면 동료들의 얼굴이 키린마루한테 노출되지 않기 위함이거나, 이미 자식들을 낳고 잘 사는 둘을 저승과 이승의 경계로 날려보내지 않기 위함이라면 이해가 간다. 당연히 이별한다고 해도 갓 태어난 딸을 저승과 이승의 경계라는 위험한 곳에 보낼 카고메와 이누야샤도 아니기에, 연극을 위해서 바로 눈앞에서 탈출시킨 거라면 납득이 가능하다.
쟈켄 말로는 명도잔월파가 필요할 때가 있을 수 있으니 일단 살려두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명도잔월파 따위 없어도 이미 셋쇼마루한테는 저승과 이승을 잇는 칼 천생아와 어머니한테서 받은 명도를 여는 도구인 명도석이 있으니 이 변명은 의미가 없다.
거기다 셋쇼마루가 타락하지 않은 걸로 추정되는 이유가 더 있는데, 현재 남아 있는 전작의 주연들은 셋쇼마루를 악이라고 평하지 않기 때문. 그도 그럴 것이 코하쿠는 지금도 셋쇼마루를 셋쇼마루 님이라는 극존칭으로 부르며 여전히 그를 존경하고 있다. 카에데도 셋쇼마루의 딸인 세츠나를 맡아 키운 적도 있다. 그리고 미로쿠 역시 세츠나가 셋쇼마루의 딸인 건 알고 있는 듯 하지만 폭주를 우려해 그녀의 요력을 억제시키는 등, 셋쇼마루를 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그의 딸을 도와주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18화에서 드디어 딸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자신의 딸들을 죽이려는 키린마루 앞에 폭쇄아를 내던져서 공격을 막고 나타나 키린마루와 싸우는 장면이 나옴으로써 셋쇼마루가 타락한 것이 아님이 확실해졌다. 키린마루가 너에게도 부모의 마음이 있었냐며 딸들이 걱정되어 나타난 것이냐고 도발하자 이번에도 자켄이 나서서 셋쇼마루는 그런 개인적인 이유로 행동하는 분이 아니라고 한다.
딸들이 있는 자리와 좀 떨어진 곳에서 마침내 키린마루와 교전한다. 둘 다 힘들여 싸우는 것 아님에도 칼을 부딪히자 땅이 갈라지고 하늘에 벼락이 떨어지는 등 자연재해가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토와, 세츠나는 벼락의 여파로 기절한다. 싸움 말미, 키린마루로부터 '''아직 날 위해 일해줘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100][101]
키린마루가 물러나자 모로하는 물론 두 딸들에게 별다른 말 없이 바로 자리를 떠난다.[102] 아직까지는 딸들과 얘기를 나눌 생각은 없는듯 하다. 토와와 세츠나를 그냥 두고 가도 되냐는 자켄의 말에 "말 하지 마라(言うな)"라는 말로 제제하였다. 이를 보아 말해줄 수 없는 사실이나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103]
20화에서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세츠나의 과거 회상에서 세츠나를 보호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것으로 나온다. 토와가 현세로 가고 꿈 나비에게 꿈을 빼앗긴 세츠나를 쟈켄과 아웅을 보내서 시오리가 보호하는 반요만 모여 사는 마을로 보낸다. 그 마을은 반요끼리만 살기 때문에 세츠나가 차별 받을 일이 없고 백귀 박쥐 일족 중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결계를 치는 시오리가 보호하기 때문에 직접 개입할 수 없는 셋쇼마루와 쟈켄이 세츠나의 보호를 위해 보낸것으로 보인다. 그 후 세츠나한테 무기와 메세지를 보내며 강해지게 한다.[104]
정황상 쟈켄이나 셋쇼마루가 시오리와 안면이 있는것으로 추측되는데 쟈켄이 마을에 세츠나를 내려다주면서 시오리한테 전하는 메세지에는 '부탁하마' 한마디만 적혀 있었는데 시오리는 그 한마디만 보고 특별한 운명을 지녔다라고 말하며 세츠나를 맡는다. 그외에도 시오리가 쳐논 결계를 오가면서 수행의 메세지 혹은 세츠나를 카에데의 마을에 보내라는 등. 수시로 결계를 오가는 인물이 있는데도 시오리는 경계조차 하지 않는다. 물론 셋쇼마루의 힘이면 시오리가 친 결계를 깨는건 일도 아니겠지만 경계심이 없는걸 추측컨데 셋쇼마루나 쟈켄이 세츠나를 맡기기 위해서 사전에 접촉해본 듯 하다.
22화에서 다시 등장한다.
[1] 다만 한국으로 치면 20세 또는 21세다.[2] 애니 완결 편에서는 이 점이 보다 부각되었다.[3] 칠인대항목을 보면 2001년 쇼카쿠상 수상 시점에 칠인대가 모두 나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2000년에는 원작에서는 이미 천생아, 투귀신 등을 사용하기 시작한 시점의 셋쇼마루까지 진행되었을 것이다.[4] 애니판의 경우 만화에서는 후반에나 노출하는 셋쇼마루의 아버지 개 대장에 대한 강박관념을 첫 등장부터 내레이션으로 직설적으로 노출시키는 등(즉 원작보다 일찍 이런 점을 부각시킨다) 연출도 좀 다르다.[5] 애니판에서는 들개들이 지키고 있는 아버지의 무덤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여 들개들을 찢어발기고 장군의 목을 비틀어 부러뜨려 죽인 다음 강물에 있던 배로 던져버린다.[6] 셋쇼마루가 인간을 어떻게 취급하는지 잘 보여주는 장면. 결국 그 병사들은 하얗게 타 까만 재만 남았다.[7] 무온나는 전란으로 자식을 잃은 어머니들의 원혼이 모여 만들어진 요괴라고 한다. 아마 그 기원 때문에 본질적으로 모정 비슷한 것이 있는 모양. 이누야샤를 자식으로 인식한 것 같다.[8] 이부분은 사실 엄청 연출이 어색한데, 대체 어떻게 흑진주가 거기 있는 걸 알았는지 전혀 설명이 없다.[9] 이누야샤도 철쇄아를 뽑는 데는 실패했다. 다만 결계로 인해 상처까지 입은 셋쇼마루와는 다르게 이누야샤는 결계에 일체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10] 당시 이누야샤는 히구라시 카고메를 사랑한 건 아니다. 근데 이후 이누야샤가 친 대사를 보면 제법 오해할만 하긴 하다. 이후에 셋쇼마루가 독으로 카고메를 제압하자 이누야샤가 제대로 빡쳐서 자신의 갑옷을 부수고 억울하게 죽은 카고메의 몫이다! 라고 소리쳤기 때문[11] 원작에는 없는 대사인데, 아마도 TVA에서도 극장판 3기와 비슷한 사유로 죽은 것으로 보인다.[12] 이게 제법 자존심이 상했는지 애니 한정으로 나오는 효네코족 스토리에서 동랑이 셋쇼마루의 팔이 잘린 것을 알아채고는 누가 니 팔을 잘랐냐는 말에 인상이 일그러진다.[13] 애니메이션 7화 참고[14] 그래봤자 봐주고 있는 건 여전하다. 도깨비 뒤에 숨어있는 이누야샤를 제대로 확인도 않고 도깨비째로 공격하는데, 이때 이누야샤가 죽은척 숨어있는 게 아니라 싸우겠다고 튀어나오자 어처구니없어 한다. 풍혈을 쓰려던 미로쿠는 나라쿠에게 받은 최맹승으로 중독시키고 파마의 화살을 날리며 방해하는 카고메는 이누야샤를 집어던져(!) 기절시킨다. 그리고 이누야샤는 아예 등에서 배를 뚫어버렸다.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그나마 순화되어 셋쇼마루가 이누야샤를 통해 카고메에게 활을 쏘지 말게 하라고 하는 등 카고메는 어느 정도 봐주려고 한다. 하지만 카고메가 셋쇼마루의 충고를 듣고도 계속 덤비자 결국 빡쳐서 '''"방해 된다는데...아직도 모르겠느냐!!!!!"'''고 외치며 철쇄아를 휘둘러 참격으로 날려버리는 걸로 바뀌었다.[15] 애니메이션 35화 참고[16] 물론 셋쇼마루가 봐준 거지만.[17] 이때 셋쇼마루는 이누야샤가 아닌 나라쿠를 죽이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카고메에게서 정보를 얻은 후 이누야샤를 죽이지 않고 놓아준다.[18] 셋쇼마루 전적[19] 실제로 시즌 4 오프닝에서 카고메는 자신들의 위협이 되는 건 나라쿠와 셋쇼마루라고 설명했다.[20] 게다가 아버지에 대한 간접적인 불효이기도 했다. 이누야샤도 겨우 그런 것 때문에 어머님을 건드렸다고 화내자 "겨우 그까짓 것 때문에 가짜 어머니까지 만들다니!" 라고 했는데 셋쇼마루 왈 '''"여흥 같은거지."'''[21] 흑진주로 인해 개 대장의 무덤으로 가는 길이 열렸을 때 그 속으로 뛰어들었는데 이누야샤가 그 안에 셋쇼마루가 있다고 하자 한 대답.[22] 전란으로 자식을 잃은 어머니들의 원한이 모여 탄생한 요괴, 셋쇼마루는 이누야샤를 유인하기 위해 이 무온나를 이자요이의 모습으로 변장시켜 보냈다.[23] 96화에 평소에는 적당히 싸우고 있었다고 본인이 인정한다.[24] 이때 철쇄아를 준 이유도 듣게 되면서 과거보다 미련을 덜 가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나름대로 수긍한 모양.[25] 이누야샤까지 포함해서 공격을 날리는 바람에 같이 죽이려는 걸로 오해할 수 있지만, 셋쇼마루의 전투씬들을 자세히 보면 셋쇼마루는 이런 걸 계산하는 것에 굉장히 능하다는 걸 알 수있다. 실수로 힘조절 실패할 일은 없는 셈. 효네코족의 수장이 자기 뒤에서 쓰러지고 있는데 자기 위로 쓰러지지는 않는지 보지도 않고 피하지도 않는다. 백령산 전투에서는 뒤에 있는 적에게 보지도 않고 신기에 가까운 공격을 한 적도 있다. 홍련의 봉래도를 보면, 동굴 무너지는 속도까지 예측하고 움직이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는다.[26] 때문에 그냥 자기 힘으로 나와서 자기가 쓰러뜨리면 될일을 왜 이누야샤에게 구해지는 자존심 구길 일을 했는지 의문... 인건 애니한정이고 원작에서는 나라쿠에게 붙잡히자마자 바로 이누야샤가 바람의 상처를 날려서 스스로 나오고 뭐고 할 틈이 없었다.[27] 이누야샤의 최종적인 목표는 나라쿠가 아니라 사혼의 구슬이므로 나라쿠가 이때 죽었다고 해도 남은 사혼의 조각을 찾는 이야기는 계속되었을 것이다.[28] 사실 시간대 상으로 더 앞에 일어난 사라공주 일화를 보면, 셋쇼마루가 상대의 사정을 고려해주는 법을 모르는 건 아니다.[29] 이때 셋쇼마루는 쟈코츠를 보고 무코츠와 같은 냄새가 난다고 했는데, 이걸 들은 쟈코츠는 "역시 냄새도 잘맞는데 과연 이누야샤 형님 다워"라고 한다.[30] 그래도 이누야샤 일행이나 키쿄우는 상대조차 되지 못 한 나라쿠를 스스로 물러나게 할 정도의 실력을 보였다. 셋쇼마루의 강함을 알 수 있는 부분.[31] 물론 이 경우는 당연하다. 일단 셋쇼마루는 링의 보호자가 된 처지인데 링을 아예 방치해둘 수는 없기 때문. 애니 한정이지만 링은 쟈켄과 함께 식량을 구하던 도중 코우가를 마주치기도 했다. 문제는 링은 전투 능력이 아예 없어서 이런 경우 스스로를 지킬 수가 없다.[32] 이때는 약간의 요기를 내보여 눈이 빨갛게 변하고 손톱이 날카롭게 드러난다. 물론 그 약간도 무시무시한 수준이라 운가이 일행 전원이 튕겨나가버린다.[33] 참고로, 운가이의 부적을 쳐낼 때 손동작이 꽤 기묘한데, 분명 정방향으로 검을 잡고 있다가, 0.5초 후에 역수로 잡은 게 보인다.[34] 이 모료마루와의 전투가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전개가 다른데 원작에서는 싸우던 중 카구라를 모욕한 모료마루에게 분노, 마구 공격을 날리다 투귀신이 버티지 못해 부러지고, 셋쇼마루를 흡수하려는 모료마루의 공격을 천생아로 방어하다 키쿄우와 이누야샤가 난입하지만, 애니메이션은 셋쇼마루가 모료마루를 창룡파로 공격하다 투귀신이 부러지는 것으로 변경되었다.[35] 시신키와 싸우면서 반요인 이누야샤가 감당하지 못할 기술인 명도잔월파를 철쇄아에서 떼어낸게 천생아라는 사실을 듣는다. 묘가는 이를 아버지가 셋쇼마루라면 언젠가 명도잔월파를 습득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셋쇼마루에게 천생아를 넘겼다고 말했지만 이 뿐만이 아니었고 기술을 완성한 뒤 다시 철쇄아에 흡수시키는 것까지가 아버지의 계획이었다. 철쇄아와 천생아의 공명이 명도잔월파를 완성시키자 셋쇼마루와 시신키는 이 사실을 깨달았고 적인 시신키마저 네 아버지는 정말 잔혹한 짓을 한다고 말한다.[36] 미로쿠조차 진실을 알고는 '''너무 잔인하다'''며 셋쇼마루를 동정할 정도. 사실 무리도 아닌 게 명도잔월파는 셋쇼마루가 링의 ''''두 번째 죽음''''까지 경험하고서야 간신히 완성시킨 기술인데 그것조차 완성시킨 뒤 이누야샤에게 넘겨야 했다. 덕분에 토토사이는 자신을 찾아온 셋쇼마루에게 거의 죽을뻔하기까지 했다.[37] 실제로 셋쇼마루도 대결을 앞두고 이런 식으로 말했다. 근데 나라쿠와 손잡은 것 같다는 이유로 이누야샤는 물론(이누야샤:내가 널 잘못 봤구나 셋쇼마루!) 다른 이누야샤 일행은 물론 '''자기편인''' 링조차 비난했다!!! 링이 셋쇼마루에게 반항한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물론 그것도 "코하쿠를 죽이려고 한 나쁜놈이니 손잡지 말아주세요." 라는 비난이라기 보단 설득에 가깝긴 하지만... 물론 코하쿠도 당연히 셋쇼마루가 나리쿠 편을 들(었다고 보이)자 믿을 수 없다며 멘붕한다.[38] 이 때 이누야샤를 향한 증오나 열등감도 사라진 듯하다. 금강창파를 맞고 기절한 이누야샤에게 다가가 손수 금강석창을 떼어주기까지 했다. 그런데 이때의 이누야샤는 나라쿠의 독기 때문에 리타이어한 상황이었던 만큼 싸움 자체는 사실상 셋쇼마루의 승리였다. 즉 셋쇼마루는 이누야샤와의 마지막 싸움까지도 승리한 셈. 사실 철쇄아 자체도 사용자의 힘에 따라 파워도 같이 오르는데 셋쇼마루의 힘이 이누야샤보다 더 강하니 철쇄아VS철쇄아라도 격이 다르다.[39] 그래도 역시 불만이 없지는 않았는지 천생아를 버리고 가려고 했다. 일단 링이 기분이 좀 풀리시면 전해주겠다며 대신 가져가긴 했지만.[40] 나라쿠의 속임수에 넘어가 미로쿠를 구하려고 링을 죽이려 들었다.(몽환의 뱌쿠야가 만들어낸 환상에 속은건데 나중에 들통나자 뱌쿠야는 "그래도 너는 미로쿠를 살리기 위해 링을 죽이려고 했다." 며 정신적 충격을 주었다.) 후에 자신을 죽이는 건 나라쿠를 쓰러뜨린 다음에 해달라는 부탁에 응했고 (옆에 있던 코하쿠는 용서해달라고 했지만 코하쿠도 셋쇼마루랑 있을때 병크를 저지른 적이 있던데다가 사실 링이 위험에 처했던 것도 오지 말라는 산고의 말을 듣지 않고 온 것이라서 코하쿠의 말도 별 효과는 없었을 것 같다.) 그러나 나중에 사과의 의미로 링에게 방독 마스크를 주자 그제야 용서하고 그냥 넘어갔다. 실제로 당시의 링은 이미 천생아로 살려냈고, 명도석으로도 살려낸 만큼 더 이상 살려낼 방법도 없다. 겉으로는 무표정이었지만, 비래골을 집어던질 정도로 속으로는 크게 분노하고 있었을 거다. 원작에서는 산고를 쳐다보는 표정에 분노가 잔뜩 담겨 있어서 노골적으로 드러난다.(산고가 날렸던 비래골을 셋쇼마루가 집어서 몽환의 뱌쿠야에게 날렸다. 산고가 이전에 날렸기에 산고가 날린 게 돌아온 거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셋쇼마루가 나타났을때 팔 자세나 몽환의 뱌쿠야가 "내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공격'''하고 그래 셋쇼마루?" 라고 한것을 보면 셋쇼마루가 날린거 맞다. 애니 기준 완결편 23화에서 나온다.)[41] 하지만 비슷한 대요괴인데다 명도잔월파의 근원인 시신키도 철쇄아에 베인 얼굴의 반을 재생하지 못한 걸 생각하면, 그리 이상하지도 않다.[42] 나라쿠가 링의 환영을 보여주고 이에 카고메가 셋쇼마루에게 링이 저기 있다고 외치지만, 셋쇼마루는 눈길 한번 안 주며 무심하게 환영이라고 말한다. 오히려 자기가 그딴 수법에 속을 것 같냐며 어이없다는 투로 불쾌해했다.[43] 아주버님: 남편의 형[44] 이누야샤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개그샷에 근접했다. 보지도 않고 자기한테 한 말인 줄 아는 게 더 충격적이다.[45] 한국에서 아주버님란 표현은 격식을 갖춘 고풍스러운 호칭이지만 일본에서의 아주버님은 '오빠'(바로 그 '오니상' 맞다!)와 동음이의어이고 실제로 어감도 거의 같기 때문에... 일본어판으로 보면 카고메가 셋쇼마루에게 노빠꾸로 '''오니상'''이라 부른다(...) 한국어 더빙판에서 이때 이누야샤가 하는 말은 "'''손발이 제대로 오그라들거든'''". 영어 더빙판에선 빅 브라더라고 부른다...[46] 쟈켄이 아주버님이라는 말을 듣고는 스스럼 없는 것도 정도가 있다며 가서 한마디 해주고 오죠 라고 하자 셋쇼마루는 쟈켄에게 단 두 마디만 한다. "시끄럽다. 혼나볼테냐?" 싫긴 싫은데 부정을 못하고 있는 상황.[47] 이건 링과도 관계 있다. 애초에 셋쇼마루가 링을 맡긴 곳이 바로 카고메와 이누야샤가 정착한 그곳이기 때문.[48] 주간 소년 선데이S 2020년 12월 호에 타카하시 루미코 작가의 인터뷰가 실렸는데, '이누야샤 최종화에서 셋쇼마루가 링에게 준 기모노는 어디서 난 거냐'는 질문에 "셋쇼마루가 구체적으로 뭘 사오라고 말해주지도 않은 상황에서 링에 이미지에 맞는 기모노를 가져올 때까지(...) 계속해서 쟈켄한테 사오라고 시켰을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49] 처음에는 산고가 왜 이 집만 공격을 받지 않는지 의아해 하다가 셋쇼마루가 지키고 있음을 알게된다.[50] 사실 2기에서도 나왔다. 나라쿠가 죽은 기척을 느끼고 슬쩍 뒤돌아 보고 출연 끝(...).[51] 난리가 나고 있었는데 평소 걸음으로 엄청 느리게 갔다. 이누야샤에게는 크나큰 불행.[52] 평행 세계관이라고는 하기 어려운게, 이때 카고메의 자전거가 부러진 일이 나중에 본편에서 언급된다.[53] 작품 시작 부분부터 개 대장이 철쇄아와 총운아를 원하는 셋쇼마루에게 지킬 것이 있냐는 물음으로 시작하며, 보스인 총운아를 쓰러뜨릴 때도 셋쇼마루는 개 대장과의 마지막 대화를 떠올리면서 이누야샤를 도와 총운아를 끝장낸다. 심지어 쿠키영상까지도 현재의 셋쇼마루에 대해 카고메와 이누야샤가 대화를 나눌 정도. 사실상 극장판 자체가 셋쇼마루의 정신적 변화와 과거와 달라진 정신적 성장을 보여주는 부분. 그래서인지 2기 극장판에 비중이 없던 것을 관해 셋쇼 타임(...)까지 나왔으나, 3기 극장판에서 메인이라는 것을 노골적으로 내세우는 등 3기 극장판 이전부터 셋쇼마루가 사실상 주인공임을 강하게 어필했다.[54] 치치우에父上. 일본에서 아버지를 칭하는 격식 높은 호칭으로 창작물에서는 주로 아바마마라고 번역한다.[55] 더빙판에선 "그런 건 없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 겁니다.'''" 라고 원어판을 초월하는 대사로 더빙되었다.[56] "아버지를 닮아 자식들도 어리석군"이라고 하거나, "니 아비가 얌전히 나에게 복종했다면 그렇게 한심하고 비참하게 안 죽었을텐데"라고 말했다.[57] 손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고통스러워했다. 셋쇼마루가 부상으로 괴로워하는 것을 처음 본 자켄이 크게 당황했을 정도.[58] 이 말이 이누야샤에게는 꽤나 상처가 돼서 셋쇼마루와 한 판 뜬 뒤 이누야샤는 "넌 좋겠네. 아버지의 얼굴을 아니까."라고 씁쓸하게 뇌까렸다.[59] 더빙판에서는 딱히 대체할 표현이 없는 나머지 그냥 '반요만도 못한 놈'이라고 한다.[60] 이때 독백을 보면 언젠가 이기고, 넘어서고자 바랐던 자가 이누야샤와 이자요이를 구하려다 허무하게 죽어버린 사실이 꽤나 마음에 안 들었던 것으로 보인다.[61] 이때 링을 발견하고 구해주려던 히구라시 카고메도 세트로 끌려간다.[62] 이때 동작을 잘 보면 창작물에 흔히 나오는 동작이 아니라 정석대로 검을 허리에 되돌린 뒤 뽑는다.[63] 오른쪽 어깨에 걸친 털이 하도 두꺼워서 막히지 않았을까 싶지만 피가 튀는 연출이 있다.[64] 사실 이때 셋쇼마루의 방해는 진짜 방해라기보다, 내내 이누야샤를 감싸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65] 그래도 데미지는 입었는지 힘겨워하며 숨을 거칠게 몰아쉰다.[66] 그런데 또 링과 쟈켄을 떠올린 후 이누야샤를 유심히 지켜본다. 어쩌면 지켜야 할 것이 명확히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한 것이거나 어쩌면 지지리도 사이 나쁜 동생이지만 마냥 싫기만 한 건 아니라서 그런 것일지도?[67] 묘사를 보면 셋쇼마루 쪽이 찾아간 것에 가깝다.[68] 물론 단순히 쟈켄을 잠시 떼놓았던 것일 수 있다.[69] 쿠자쿠, 세이텐이 죽기 전에 셋쇼마루가 오고 있는 것을 알고 '셋쇼마루 님, 도망...'이라고 말했다.[70] 실제로 셋쇼마루는 자기가 센 걸 알아서 적을 너무 얕본 탓에 안 당해도 될 봉변을 당하는 패턴을 종종 보인다. 당장 동생에게 왼팔을 잃거나 바람의 상처에 당한 것도 방심이 원인.[71] 이때 창룡파가 극장판과 본편을 통틀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대로 보이는데, 기다란 푸른 용이 꿈틀거리는 모습이다.[72] 그런데 셋쇼마루의 후각 수준을 생각하면 몰랐을 리는 없다.[73] 코하쿠 : 하지만...?[74] 그도 그럴 것이 네노쿠비는 기본적으로 본체인 뿌리는 지하에 박아두고 분신인 가지만 지상에 튀어나오는 타입이라 끝장을 보려면 어디 있는지 모를 뿌리를 찾아야한다. 당연하겠지만, 폭쇄아로 가지를 통해 본체인 뿌리까지 노릴 수 있는 셋쇼마루는 예외.[75] 아무 짓도 하지 않고 그냥 집 위에 있기만 했는데 네노쿠비가 아예 접근하지 못하는 포스를 보여준다. [76] 쌍둥이 자매가 입고있던 깨끗한 옷 상태를 보아 최소한의 보살핌이 있었으리라는 추측도 있다. 일부 팬들은 요괴에게 노려지기 쉬운 반요에 어린애들인 자매가 4살까지는 숲에서 평화롭게 살았다는 점에서 셋쇼마루가 안 보이는 곳에서 위협적인 요괴를 쫓아내거나 아예 개 요괴 일족의 영토로 데려간 것이 아니냔 추측도 하고 있다. 당장 애니 오리지널로 자신에게 원한을 품은 요괴들이 사라 공주를 매개체로 나락과 같은 존재가 돼서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것만봐도 딸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숨겼어야만 했다. 사실 어느 쪽이든 간에 토와와 세츠나는 축복받은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전편 주인공인 이누야샤는 어린시절 낮에는 반요라며 괴물 취급을 받으며, 밤에는 쉼틀도 없이 요괴들에게 쫓긴적이 있다. 반요로 인간들에게 차별을 받아온 지넨지와 피부색과 눈색깔만 빼면 완전히 인간인데도 차별을 받아온 시오리. 반요에서 완전한 인간이 되고싶은 애니 오리지날 캐릭터 우왕만 봐도 알 수 있다.[77] 셋쇼마루가 안고 있는 두 개의 포대기가 갓 태어난 토와와 세츠나다.[78] 이때 세츠나가 꾀죄죄한 모습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아 아버지와는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79] 사자 문서에 나오지만 해당 속설은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고대 일본에 그런 이야기가 퍼져 있던 것은 사실이고 카에데가 그게 진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 리도 없으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 어색한 묘사는 아니다.[80] 여기서 말하는 서국과 동국은 전국시대 일본을 나눠서 부르는 명칭이다.[81] 이누야사 시절의 셋쇼마루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다른 것에는 꽤나 차갑기만 하던 셋쇼마루가 아버지의 일에 관해서만큼은 달리 행동했다. 애초에 이누야샤와 대립하게 되었던 것도 아버지가 자신에게 철쇄아를 물려주지 않았단 거니깐. 즉, 아버지의 일을 물려받지 않고 거부했단 것이 셋쇼마루답지 않다고도 볼 수 있다.[82] 사실 전작에서 연민과 슬픔을 깨달은 셋쇼마루가 둘 뿐인 친딸을 진심으로 죽이려 할리 만무하니 야샤히메들이 셋쇼마루를 정면에서 꺾지 않아도 충분히 사태를 해결할 수 있기는 하다. 문제는 키린마루지만...[83] 생각해보면 작품내 최강자급 캐릭터인 셋쇼마루가 시작부터 아군으로 나오면 작품의 긴장감이 팍 식어버리긴 한다. 애초에 주인공들이 작중 최강자인 셋쇼마루의 딸들인지라 긴장감을 주기 힘든데 오히려 그에 맞춰 셋쇼마루를 적으로 등장시켜서 밸런스를 맞췄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진짜로 셋쇼마루가 적이라면 키린마루와 셋쇼마루 양쪽을 상대해야 하므로 주인공측이 압도적으로 불리하기에 중~후반부 즈음에 전작 주인공들이 조력자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84] 이에 대해 인간이라 자신보다 일찍 떠날 수 밖에 없는 링을 떠나보내고 싶지 않아서 그러는 거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혹은 그 정도로 심각한 상태일 수도 있다.[85] 전작에서 셋쇼마루는 정신적 성장을 이룬 캐릭터로, 이누야샤 일행과는 초반에야 살벌하게 대치했지 후반으로 갈수록 셋쇼마루가 이누야샤를 가르쳐주거나 이누야샤 일행이 링을 최선을 다해 지켜주는 등 서로 적극적으로 돕는 관계였으며, 완결시점에서는 이상적으로 훈훈하게 끝난 관계였는데 그게 각자 가정 차리고 애 낳은 다음에 와서 다시 칼들고 대치했다는 소리니 충격적이지 않을 수가 없다.[86] 이로써 토와, 세츠나의 어머니가 링으로 확정되었다.[87] 이누야샤 초반 시절의 셋쇼마루라면 아무리 목적을 위해서라도 협력도 하지 않았을 거고 타인도 이용할 생각도 하지 않았겠지만 , 여러 일들을 겪으며 정신적으로 성장한 후반부의 셋쇼마루라면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라면 무작정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계략을 짠다거나 타인을 이용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애초에 링의 죽음을 통해서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도 있다는 것을 깨닫기도 했었고.[88] 토와가 시공의 균열로 빨려 들어가기전 불타는 나무 건너편에 도착하니 세츠나는 없었다. 이때 셋쇼마루가 옮긴 걸로 보인다.[89] 사혼의 구슬이 있던 시절 인간도 요괴도 아닌, 시공을 초월한 존재가 키린마루를 쓰러트릴 거라는 예언이 있었기 때문. 키린마루는 원래 개의치 않는 듯했으나 기어이 개 대장은 반요인 이누야샤를 낳았고, 개 대장과 동급의 혈통인 셋쇼마루도 반요 쌍둥이를 낳았고, 그 이누야샤가 시공을 넘는 무녀와 혼인해 사반요까지 태어나자 슬슬 예언이 그럴 듯해지기 시작한 것.[90] 카에데, 산고, 카고메는 영문을 몰랐지만 링은 어느 정도 상황을 알고 이야기가 됐는지 '자신은 셋쇼마루를 믿고 있다.' 라고 말했다. 카에데, 산고, 카고메가 뭘 하려는 거냐고 묻자 그저 '자질 시험이다' 라고 짧게 툭 내뱉었다. 셋쇼마루 성격상 일일이 설명하는 것보다는 그냥 아군까지도 다 속이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아군까지 다 속였기에 키린마루와 제로의 의심도 피할 수 있었다.[91] 이때 잠시 무릎을 꿇은 채 두 딸을 내려다보는데 반요 야샤히메의 그림체가 살짝 동글동글한 편이고 작화 퀄리티 차이의 영향도 있겠지만, 비록 무표정이긴 해도 그야말로 아빠 미소라고 해도 될 만큼 역대 최대로 풀어진 얼굴을 보여줘서 굉장히 화제가 되었다.[92] 상술한 천하패도의 검에서 서로 손발이 안 맞았던 것과 달리 이때는 격세지감 급으로 서로 잘 협력한다.[93] 리쿠가 후대 호센키에게 무지개빛 진주와 이자요이의 연지를 제공하여 4년만에 제작에 성공, 본편에서 18년 전, 즉 아이들이 태어나기 4년 전에 전달되었다.[94] 키린마루 앞에서는 녀석의 명도잔월파는 추후 써먹을 구석이 있다고 둘러댔지만, 사실상 봉인을 빙자해 도망칠 수 있도록 해준 셈이다. 셋쇼마루는 키린마루가 놀랄만큼 빠르게 키린마루의 선수를 쳐 이누야샤에게 돌진해 흑진주를 뽑아 둘을 날려보냈다. 다분히 계획된 일이라는 게 보인다. 키린마루가 셋쇼마루에게 '일부러 동생 내외를 구한거냐?' 라고 묻자 표정 하나 안 바꾸고 태연자약하게 '무슨 소리?' 라고 대꾸하는 게 일품.[95] 아직 세츠나의 꿈의 나비 떡밥이 풀리지 않았는데, 제로가 꿈을 들여다보는 술법으로 토와와 세츠나를 추적한 것을 보아, 세츠나를 구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꿈의 나비를 이용해 세츠나가 잠을 자지 않도록, 즉 꿈을 꾸지 않도록 만든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부분이다.[96] 냉혹하게 대하는 거야 원래 성격이 그랬던거고.[97] 자기 딸들은 알리바이 없이 칼같이 데려가 숲에 잘 숨겨둔 뒤 진주도 쥐어주었다. 이후 날이 다가오자 직접 키린마루에게 가서 그와 손잡는 척 자연스레 이누야샤를 죽이려는 모양새로 접근하고, 준비해 둔 흑진주로 이누야샤 부부는 무사히 대피했고 모로하도 요랑족에게 잘 당도했다.[98] 이게 가능했던 이유도 과거의 셋쇼마루가 그만큼 차갑고 냉혹했으며 그 시절의 셋쇼마루를 생각한 키린마루와 제로가 지금의 셋쇼마루에 대한 의심을 전혀 안 했기 때문이다. 결국 셋쇼마루를 이만큼 변화시킨 링도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99] 실제로 극소수 말고는 이 계획을 아무도 모르는 모양새이기 때문. 이누야샤 부부는 물론 야샤히메 3인방이 이 사정을 전혀 모르는 건 이를 알고 귀띔해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100] 그래도 키린마루는 셋쇼마루를 강함에 있어 아래로 보지는 않는다. 즉, 능력은 확실히 인정하는 셈. 그러나 키린마루의 말로 보아 셋쇼마루는 목적이 키린마루와 같거나 최소 그냥 싸움으로 해결 가능한 일이 아닌 상황에 놓여있는 것으로 보인다.[101] 키린마루의 이 말로 인해 협력관계가 계속 유지되고 있음이 드러난다. 셋쇼마루의 성격상 누굴 위해 일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만큼 셋쇼마루가 약점을 크게 잡힌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102] 이때 모로하는 홍야차로 변신한 여파로 기절했고 토와랑 세츠나는 기절해 있었다.[103] 그렇지만 딸들을 보는 시선을 보면 묘하게 부드러운 편이다. [104] 메세지 내용은 바람을 베라, 물을 갈라라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