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안티

 


1. 개요
2. 이유
2.1. 비난의 표출
2.2. 모르는 게 약?
2.3. 싫어할 만하니까 싫어한다?
2.4. 필연적인 관계
3. 가요계 예시
3.1. 발암 기획사로 유명한 기획사
3.2. 소속 가수 혹사 논란이 있었던 기획사
3.3. 소속 가수의 활동을 지원해주지 않는 기획사
3.4. 그 외


1. 개요


어떤 팬덤이 그 팬덤 대상에 대한 애정은 유지하는 가운데 그것을 소유, 지배하는 주체에 대해서는 적대적으로 대하는 것이다. 사실 대부분의 아이돌 팬덤들은 해당 아이돌 소속사에 대해 나름 애증의 관계를 갖고 있다. 그리고 소속사와 연예인의 분쟁에서 무조건 연예인을 편들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팬 코스프레를 가려내는 법'이라는 밈까지 생겨났다. (팬들끼리 대화를 하다가 '소속사가 일을 잘하지 않아요?'라는 질문을 하면 잘한다고 동조해주는 이는 팬이 아니라는 사람도 있다.) 다만, 이는 일 뿐 극소수의 일부를 제외하면 팬 대다수는 "마음에 차지는 않지만 저 정도면 평타는 했으니 인정"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래에 서술된 소속사들의 경우, 슬프게도 이 밈이 현실이다.

2. 이유



2.1. 비난의 표출


기본적으로 팬들은 무언가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하고 싶을 경우 자신이 아끼는 아이돌 대신 다른 것을 탓할 가능성이 높다. 그것이 작곡가, 편곡가의 경우일 수도 있고 이 경우 소속사나 사장일 수도 있다.

예) 앨범이 망했어요.

팬덤: 회사는 홍보 안하고 뭐하는겨

일반인: 걔네들 별로던데.

직설적으로 말해서 아이돌 그룹들은 태생부터 '''소속사의 상품'''에 가까운 존재이다. 연습생 시절부터 소속사의 철저한 감독 하에 조련과 훈련을 받으며 커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데뷔 초기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자연히 해당 아이돌 팬들은 사건이 터지면 소속사를 지적하는 경우들이 많다. 즉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잘되면 '''우리 애들이 잘나서''', 잘 안되거나 표절 의혹 등이 터지면 '''소속사 때문에''' 이런 식의 잣대를 들이대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1]

2.2. 모르는 게 약?


대체로 연예인이나 운동 선수등의 운영 주체는 그 활동과 평가가 피운영대상에 비해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팬덤은 그 대상에 대하여 일반적인 수준 이상의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다. 그에 따라 보통은 관심도 없고 알려지지 않는 운영 주체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게 되어 비판적인 견해를 가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2]

예) 뮤직비디오가 망했어요.


팬덤: 아놔, 작년 매출액이 얼만데 뮤직비디오가 이 모양. 소속사 돈 먹었냐.

일반인: 그냥 별로인걸 뭐.


2.3. 싫어할 만하니까 싫어한다?


대중 문화계는 영세한 회사도 많고 사내 노조도 없고 투표도 없다. 걸그룹의 레드 오션화 같은 사례에서 보듯 합리적인 이러한 상황에서 사기업이나 폐쇄적인 조직 내부에서의 의사 결정 내용은 정상이 아닌 경우가 많다. 간단히 말하면 '''싫어할 만 하니까 싫어 한다.''' 특히 솔로 가수의 경우 스케줄이 너무 많으면 적당히 건강 좀 생각해 가면서 하라고 일반인들까지 가세해 비판하는 경우도 있다. 고정 프로그램도 몇 개 있는데 행사도 쉬지 않고 계속 들어온다면 몸 축날 건 뻔한 일이고, 실제로 무대에서 어지럼증을 느끼거나 스케줄 중 실려가다시피 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특히 DSP미디어 소속 가수의 팬들은 소속사가 너무나도 말이 안되는 짓을 많이 터뜨려서 웬만한 팬들은 엄청나게 싫어한다.
팬들을 말 안되는 이유로 혹은 명확하고 일반된 기준없이 공카지기의 자의적 판단으로 무기한 활중을 주는 공카도 있다. 억울하게 당한 팬들은 안티나 탈덕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된다.

2.4. 필연적인 관계


사실 가장 큰 목적이 '''이윤 추구'''인 소속사와, 가장 큰 목적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건강과 행복'''인 팬들은 필연적으로 충돌할 수 밖에 없다. 회사로서는 적은 비용과 노동력으로 많은 이윤을 내고 싶어하지만, 그렇게 비용을 아끼고 아껴 제작한 앨범이나 컨셉 포토, 영상 자료는 항상 팬들의 눈에 차지 않기 마련이다. 또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아티스트 케어를 소홀히 하고 최대한 많은 행사를 돌리며 해외 투어로 눈을 돌리는 건 기업으로서는 사실상 필연적이지만, 이것 때문에 비난을 받는 경우가 많다.

3. 가요계 예시



3.1. 발암 기획사로 유명한 기획사


  • DSP미디어 - 멀쩡한 그룹을 망쳐놓았고, 한 연습생을 죽음으로 몰고 간 기획사. 이호연 사장이 회사를 이끌던 시절까지는 괜찮은 편이었으나 그가 없어지자 순식간에 나락으로 추락했다.
  • 스타제국 - DSP에 대적할 거의 유일한 기획사. 신인 걸그룹 아리아즈의 멤버 주은의 사이버 폭력 등의 부적절한 행실을 인정하면서도 그대로 안고 가겠다는 입장을 내보이며 무슨 배짱이냐라는 욕을 먹었다.
  •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 위에 두 회사는 연예인 매니징에서 발암이라면 이 기획사는 거기에 더하여 팬덤 모욕도 서슴치 않는다. 심지어는 EXID 갤러리는 갈 곳이 못된다며 아예 대놓고 배척한다. 자세한 건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사건사고 참조.
  • YG엔터테인먼트 -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드백을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 현재 허위사실유포를 하는 기자들, 안티들을 포함한 악플러들이 악성 댓글을 작성하고 있기 때문에 고소를 해야 하는데 잘 안 해서 매우 심각하다.
  • FNC엔터테인먼트 - 이 회사 소속 연예인의 팬덤이면 모두가 하나 되어 소속사를 깐다.
  • TS엔터테인먼트 - 2019년 부로 개막장 원탑 후보로 급부상한 소속사. 자기 회사 주력 그룹이 참고 참다 결국 소속사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했다. 그 뒤로는 시크릿, 슬리피, 소나무, TRCNG 즉 소속 가수 모두에게 소송을 당하는 가요계 초유의 사태를 만들었다.
  • MBK엔터테인먼트 - 자세한 건 김광수(음반기획자) 문서 참조.
  •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 젤리피쉬는 팬들에게, 아니 아이돌 전체에서 봐도 한심한 일처리와 기획력으로 악명높다. 이제는 오히려 가수보다 배우를 더 신경쓰는 상황이다.
  • NH EMG: 이 사건 하나만으로도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한가?
  • MLD엔터테인먼트 - 최근 부각되고 있는 새로운 발암기획사. 소속사가 관리하는 달랑 하나 있는 유일한 아티스트[3]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 핵심 포지션을 맡고 있던 멤버 세 명을[4] 줄줄이 탈퇴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활동할 때마다 멤버 수가 줄어든다....라는 드립을 듣기도 한다.
  • 브랜뉴뮤직
  • 티오피미디어
  • 뮤직웍스

3.2. 소속 가수 혹사 논란이 있었던 기획사


  • 에이원엔터테인먼트 - 혹사계의 전설급 소속사. 락인들에게는 최악의 회사이자 버즈 민경훈의 보컬 전성기혹사로 끝내버리고 없어져 버린 회사.
  • SM엔터테인먼트 - 정확히 말하면 EXO, 레드벨벳, NCT[5]는 혹사 논란이 일 정도로 너무 굴리고, f(x). 천상지희, TraxX는 버려뒀다 싶을 정도로 일을 아예 안주고 거의 투명인간 취급한다.[6] 보통 다음 세대 보이/걸그룹이 등장하면 그 이전 세대 보이/걸그룹 활동을 거의 지원해주지 않고 방치한다. 심지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중 6명[7]이 우울증에 대해서 고민한 적이 있으며, 그 중 2은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
  • JYP엔터테인먼트 - 2017년 TWICE를 4번(2월, 5월, 10월, 12월)이나 활동시켰으며 2018년에는 3번(4월, 7월, 12월(+팬송))이나 활동시켰다. 거기에 일본 활동까지 포함한다면 엄청 굴린 셈이다. 2019년 ITZY의 데뷔 이후에는 트와이스의 활동이 이보다는 덜한 편. 다만 월드 투어 때문에 굴리는 건 마찬가지. 그래도 다른 대형기획사 보다는 낫다는 평이 주류이다.
  • RBW - 마마무를 혹사시켜 오죽하면 무무들이 그만 혹사시키라는 비판을 받았다. 2019년 보이그룹 원어스원위의 데뷔 이후로는 덜한 편.
  • MBK엔터테인먼트 - 티아라의 경우 메인보컬이 성대결절이 일어나더라도 무대에 올려 데뷔 초와 비교해 목소리가 많이 상하였으며 그 뿐 아니라 은정의 경우 Lovey Dovey 활동 때 발목을 다쳐 깁스를 한 상태에서도 활동 공약인 봉사활동에도 보낼 만큼 혹사로 유명하다. 또한 다비치와 티아라의 활동 당시 죽음의 스케쥴로도 유명한 회사이다.

3.3. 소속 가수의 활동을 지원해주지 않는 기획사


  • SM엔터테인먼트: f(x), 천상지희 항목 참조. 그리고 같은 그룹 내에서도 멤버별 인기에 따라 활동을 지원해주지 않는 경우가 꽤 있다. 대표적으로 슈퍼주니어 예성이 그러하며 그 때문에 일본어로 회사를 저격했다.
  • 대부분의 소형 기획사들: 대한민국에 등록된 2,000여개의 연예 기획사 중 솔로 가수 및 아이돌 그룹을 데뷔시키고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줄 수 있는 회사는 손에 꼽는다. 때문에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무명의 아이돌들이 미니앨범 1~2개를 내고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그나마 최소한의 인지도라도 있다면 걸그룹은 지방 소규모의 행사에 동원되고, 보이그룹은 일본 프로모션을 돌지만 한국 팬들은 떡밥을 기다리다가 지쳐서 나가떨어지게 된다.
  •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애프터스쿨, 뉴이스트, PRISTIN 문서 참조.
  •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결국 구구단이 방치 끝에 해체하였다.

3.4. 그 외


  • 브라운 아이드 걸스 - 내가 네트워크
  • 박재범 - JYP엔터테인먼트 시절
  • 애프터스쿨, 뉴이스트, 세븐틴, 프리스틴 -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이달의 소녀 -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8]
  • 헬로! 프로젝트 - 업프론트 프로모션, 층쿠
  • 과거:I.O.I, Wanna One, X1 ,현재: 아이즈원[9]- YMC엔터테인먼트, 스윙엔터테인먼트[10]
  • 오오츠카 아이, 하마사키 아유미외 에이벡스 소속 가수들 - 에이벡스, 맥스 마츠우라
  • 노기자카46, 9nine - 소니 뮤직
  • 달샤벳 -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 보이프렌드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헬로비너스, 위키미키 - 판타지오
  • BTOB, CLC - 큐브엔터테인먼트
  • 크로스진 - 아뮤즈
  • 러블리즈, 인피니트 - 울림엔터테인먼트[11]
  • 보너스베이비, 박지훈 - 마루기획
  • 윤하, 배진영, 굿데이[12] - C9 엔터테인먼트
  • B1A4, 오마이걸 - WM엔터테인먼트[13]
  • 강다니엘, 윤지성 - MMO엔터테인먼트
  • 방탄소년단,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 트레저 -YG 엔터테인먼트

[1] 스포츠 팬들도 이런 반응을 보이곤 한다. '우리 팀은 잘하는데, 우리 선수는 잘하는데...누구 때문일까?'라는 심리로 특정인을 타겟 삼아 욕하는 것이다. 주로 감독이 타겟이 된다.[2] 하지만 결국 완전한 정보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해당 연예인에 의한 효과를 과대 평가하거나 소속사의 전략을 욕 하게 된다.[3] 다만 이는 2019년 8월에 DJ 로즈가 영입되면서 옛말이 되긴 했다. 근데 DJ 로즈도 활동이 거의 없었다는 건 함정...[4] 각각 팀의 메인 비주얼, 메인보컬, 메인래퍼&댄서를 담당하고 있었다. 서브나 리드도 아니다. 한마디로 팀의 메인파트 담당이 전부 다 나가버린 셈.[5] 그리고 전성기 시절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역시 미친듯이 굴려졌다.[6] 그나마 f(x)는 회사 공식 사이트에 이름이 오르고, 공식 굿즈라도 만들어주고, SuperStar SMTOWN에 곡이 실리기라도 했지, 천상지희와 트랙스는 그마저도 해 주지 않았다.[7] 천상지희 다나, 슈퍼주니어 희철, 슈퍼주니어 예성,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종현, f(x) 설리[8] 그래도 최근 SM엔터테인먼트가 투자를 한다고 발표했다.[9]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 공동 메니지먼트[10] Wanna One은 스윙엔터 소속이나 YMC의 담당자가 스윙엔터테인먼트로 독립했다. 기존에 활동하던 스태프들은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통일해서 서술. 참고로 스윙엔터도 '스윙칩', '헛스윙' 등의 멸칭으로 불리고 있다. [11] 그 중에서 특히 러블리즈한테는 홍보나 악플 처리를 제대로 안 해주기로 악명높아서 팬들 사이에서 "일해라 울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12] 이 중 5명은 2020년 2월 시그니처로 재데뷔. 희진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은 어바웃이엔티로 이적하여 2020년 5월 레드스퀘어로 재데뷔.[13] 한심한 일처리의 대표적 예로, 2017년에 데뷔시킨 솔로 가수 아이가 그 다음 해인 2018년에 계약을 해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