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KBO 리그/사건사고

 



1. 개요
2. 등재 기준
3. 1990년대
3.1. 1998년 초 심판들의 수난
4. 2000년대
4.1. 2005년 권영철·민영기 교통사고
4.2. 2005년 김락기·임채섭 2군 강등
4.3. 2006년 오석환 3경기 출장 정지
4.4. 2007년 김호인-허운 파벌 싸움
4.5. 2008년 원현식 20경기 출장 정지
4.6. 2009년 김성철 10경기 출장 정지
4.7. 2009년 민영기 1군 경기 출장 정지
5. 2010년대
5.1. 2011년 보크 오심
5.2. 2013년 박근영 2군 강등
5.3. 2014년 오심 후 심판 자진 교체
5.5. 2019년 문동균 2군 강등
6. 2020년대
6.1. 2020년 최수원 심판조 2군 강등
6.2. 2020년 오훈규 2군 강등
6.3. 2020년 이기중 오심


1. 개요


KBO 심판위원과 관련된 사건사고를 정리한 문서

2. 등재 기준


오심 관련 사건은 오심 기록기준에 따라, 아래 3개 기준 중 2개 이상을 만족하거나 KBO에서 직접 오심이라고 인정한 경우만 기재한다.
  1. 국내 스포츠 신문 2종 이상에서 오심에 대해 직접 거론한 경우
  2. 동종업계인(심판)들이 오심 유무에 대해 이야기 한 경우, 야구선수나 감독 중 제3자에 해당되는 이가 공개석상에서 오심에 대해 거론된 게 보도된 경우
  3. 비디오 판정으로 오심인게 확실한 경우

3. 1990년대



3.1. 1998년 초 심판들의 수난


1998년에는 KBO의 예산 축소로 예년과 달리 대기심 없이 심판 4명만이 경기에 나갔다. 공교롭게도 시즌 개막전부터 심판들의 수난이 이어졌다.
4월 11일, 전주에서 열린 쌍방울한화의 시즌 개막전에서 백대삼 주심이 파울타구에 얼굴을 맞고 병원으로 실려갔다. 때마침 경기장에 와 있던 황석중 심판실장이 대신 주심을 봤다.
4월 23일, LG쌍방울의 경기에서 장진범 주심이 파울타구에 얼굴을 맞아 병원으로 실려갔다.
4월 30일, 잠실에서 열린 OB한화의 경기에서 최규순 3루심이 갑자기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실려갔다. 바로 전날 OB의 캐세레스의 타구에 복부를 맞았는데 그때는 별탈 없이 경기를 마쳤다가 통증이 하루 늦게 온 것. 황석중 심판실장이 잠실구장을 와 있었던 터라 결원 없이 4심제 그대로 진행되었다.
5월 13일, 잠실에서 열린 LG롯데의 경기에서 김호인 주심이 파울타구에 어깨를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면서 결국 프로야구 최초로 3심제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바로 하루 뒤'''인 5월 14일, 또 잠실 LG롯데 경기에서 최규순 주심이 파울타구에 또 복부를 맞으면서 불과 보름만에 또 병원으로 실려갔다.

4. 2000년대



4.1. 2005년 권영철·민영기 교통사고


2005년 3월 15일, 권영철과 민영기 심판이 2군 경기 심판을 보기 위해 경산구장으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두 심판은 2달 넘게 병원 신세를 졌다.

4.2. 2005년 김락기·임채섭 2군 강등


2005년 4월말 김락기 심판이 사흘 연속 오심을 저질러 2군으로 강등되었다.
2005년 4월 26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8회말 1사 만루에서 손시헌이 유격수 땅볼을 치고 1루에서 세이프되었지만 임채섭 1루심이 아웃을 선언, 병살타가 되었다. 그리고 5월 13일, 수원 야구장에서 열린 현대 유니콘스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강병식이 2루수 앞 땅볼을 치고 1루에서 세이프되었지만 임채섭 1루심은 이번에도 아웃을 선언하는 오심을 범했다.
임채섭은 4월 26일 오심으로 제재를 받은 상황에서 또 오심을 저질렀기에, 박용오 당시 KBO 총재는 상벌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직접 임채섭을 1년간 2군으로 강등시켜 버렸다. 김찬익 당시 심판위원장은 연이은 오심 논란에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했고, 임채섭도 사의를 표했다. 1군에 다시 못 올라온 김락기와 달리 임채섭은 7월 20일 1군으로 복귀했다.
공교롭게도 임채섭이 두번째 오심을 저지른 5월 13일은 금요일이었는데, 이날 경기 전에 주위 사람들에게 심판을 보기 두렵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4.3. 2006년 오석환 3경기 출장 정지


2006년 6월 6일,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9회 2사 1,3루 상황에서 홈으로 뛰어들어온 김인철이 세이프되었지만 오석환 주심은 포수에 가려 장면을 보지 못하고 아웃을 선언해 그대로 한화가 졌다. 이후 오석환은 3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2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4.4. 2007년 김호인-허운 파벌 싸움


2007년 김호인 심판위원장과 허운 심판 간에 파벌 싸움이 벌어져 사상 초유의 심판진 보이콧까지 벌어졌다. 다만 이 둘의 파벌 싸움만 아니라 KBO의 미숙한 행정처리가 더해진 결과였다.
파벌의 양측 수장으로 지목된 김호인과 허운 간의 갈등은 2005년 말 김찬익 심판위원장이 위원장 직을 사임하면서 공석이 된 심판위원장을 두고 시작되었다. 심판들 대부분은 허운을 신임 심판위원장으로 추대했지만, 이상국 당시 KBO 사무총장은 연배가 많은 김호인을 심판위원장으로 앉혔다. 그러면서 일단 연배가 있는 김호인은 1년간 심판위원장으로 지낸 후 심판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은 허운이 심판위원장 자리를 이어 받기로 약속했다. 허운은 이를 받아들였지만 대신 심판들의 복지 개선과 연봉 향상을 조건으로 걸었다. 이렇듯 허운은 심판진 중 최고참 격으로 후배들을 대신해 앞서서 처우 개선에 힘쓰며 다른 심판들의 더욱 더 적극적인 지지를 받게 되었다.
그러나 불과 몇 달 후 하일성 신임 사무총장이 오면서 이상국 전 총장과의 약속은 깨졌다. 2006년 5월 하일성 총장과 김호인은 심판진의 개혁을 위해 심판차장직 신설 및 조장 교체를 하려 했지만 심판들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2006년 12월, 김호인은 심판진 개혁의 반대에 앞장섰던 허운에게 팀장직 자진사퇴를 종용하고 거부시 2군 강등을 하겠고 통보했지만 허운이 거부했다. 2007년 1월 끝내 인사 이동을 강행되면서, 허운은 7명의 다른 심판들과 함께 경력과 서열을 무시하면서 평소 하일성 총장과 친분이 있는 사람들을 차장과 팀장으로 임명했다고 부당성을 주장했다. 하일성 총장은 허운을 비롯한 8명의 심판과 김호인 간 화해를 중재하려 했지만 이번엔 김호인이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김호인은 허운의 2군 강등과 연봉 삭감을 포함해 허운을 비롯한 심판 8명에게 징계를 내렸다. 이를 계기로 새로운 체제에 이득을 본 심판들과 이에 배제된 심판진들간의 파벌이 조성되었다. 원정 때 이동을 따로 하는 것은 물론이고 서로 식사도 하지 않았을 정도로 보이지 않는 파벌간 갈등이 시작되었다.
그러다가 뜻하지 않는 곳에서 문제가 불거졌는데, KBO에서 허운과 그에 동조한 심판들의 불만을 무마하기 위해 허운에게 시즌 개막 3개월 후에 1군으로 복귀시켜 준다는 각서를 써준 것이다. 그러면서 KBO는 나름대로 심판진 내분을 수습하고자 했는데 김호인과 허운 간의 앙금은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 김호인은 KBO에서 허운에게 1군 복귀 각서를 써준 것을 뒤늦게 알고나서 지속적으로 허운의 1군 복귀를 반대했고, 급기야 김호인과 심판차장과 팀장들은 허운 복귀 반대를 걸고 사퇴까지 선언했다. 결국 7월 15일, KBO는 김호인을 심판위원장에서 경질시키며 허운을 1군 심판으로 복귀시켰다. 이에 김호인은 사태해결을 위해 하일성 총장과 이상재 운영본부장에게 신상우 총재 면담을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고 불만을 표했다. 어쨌든 첫 프로선수 출신 심판위원장이 된 김호인은 사상 최초로 시즌 중 경질된 심판위원장이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다.
사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으니, 허운의 1군 복귀가 결정되자 비 허운측 심판들은 김호인 심판위원장 경질 반대와 허운의 1군 복귀를 철회해달라고 KBO에 결의문을 보냈다. 1군에 복귀하게 된 허운 또한 자신과 뜻을 같이한 심판들에게만 징계가 있었다고 불만을 표하면서, 심판진 2/3가 자신을 따른다는 등의 자신의 세력을 과시하는 말을 하며 KBO에 심판위원회 인사권을 요구했다. 이러한 허운의 돌출행동으로 KBO는 불과 3일만에 허운을 다시 2군으로 강등시켰다. 또한 허운에게 동정적이었던 여론도 등을 돌렸다. 이에 7월 19일, 허운은 KBO의 오락가락하는 행정에 불만을 표하며 심판위원 25명과 함께 보이콧을 선언했다. 앞서 2006년 하일성 총장이 심판진 인사 관여하려 했으며, 이번 사건의 근본적 해결보다는 김호인과 허운 자신에게 서로에게 득만 되는 약속만 하면서 갈등만 더 크게 만들었다는 것. 뿐만 아니라 허운 자신이 2군으로 강등된 후 자신과 2군 심판들 사이 관계를 이간질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KBO는 7월 20일 사건 무마를 위해 김호인과 허운 모두를 심판위원회에서 퇴출했다. 이에 허운측 심판들은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지만, 허운은 하루만에 강경노선에서 전환해 팬들을 생각해야 한다며 후배 심판들을 설득해 20일 오후 모두 복귀시켰다. 이로써 초유의 심판진 보이콧까지 벌어질 뻔 했던 심판들간 파벌 싸움은 끝났다.
이후로는 파벌과 관련된 잡음이 사라졌지만 파벌을 타파하기 위해 젊은 심판 유망주들도 뽑고 있다. 하지만 KBO의 삽질은 끝난 게 아니었다. 2008년 4월, 여론이 잠잠해지자 신상우 총재는 김호인과 허운을 2군 경기운영위원으로 임명했다. KBO 내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신상우 총재는 둘을 경기운영위원(경기감독관)으로 임명해 차후 심판위원으로 복귀시키려 했다. 이러한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며 김호인과 허운의 심판계 복귀는 무산되었다. 하지만 둘은 여전히 경기운영위원으로 남아있다.
시간이 지난 후 허운은 매스컴 때문에 서로 오해가 생겨 감정이 상했다고 회고했다. 김호인과 허운은 삼미 슈퍼스타즈 창단 원년 멤버로, 나이는 김호인이 3살 더 많지만 1987년 똑같이 심판위원이 되었다. 실제 김호인과는 형동생하는 사이로, 집도 가까운데 살아 이따금 같이 밥도 먹고 서로 아이들끼리 왕래할 정도로 친한 사이라고 한다. 또한 허운은 매스컴 때문에 그렇지, 실제 당시 심판들 사이에서 파벌 따위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허운은 2020년에 심판위원장에 임명되면서 다시 심판계에 돌아오게 되었고 김호인도 KBO 비디오판독센터장으로 심판계에 돌아오게 되었다.

4.5. 2008년 원현식 20경기 출장 정지


2008년 5월 31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SK 와이번스의 경기 중 6회초 SK 공격 때 2사 1,2루에서 박정권이 내야 땅볼을 치자 2루수 신명철이 이를 잡기 위해 뛰다가 1루주자였던 박재홍과 충돌했다. 원현식 2루심은 인플레이 상황으로 판단해 세이프 판정을 했다. 이에 선동열 삼성 감독 나와 항의하자, 4심 합의 끝에 박재홍의 수비방해로 번복되면서 공수교대가 되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김성근 SK 감독이 나와 한번 내려진 판정을 왜 번복하느냐며 항의하면서 선수들을 철수시켰다. 결국 6회말은 8분 후에야 진행되었다.
경기 후 원현식 2루심에게 오심으로 인한 판정 번복과 선수단 철수사태의 빌미를 제공한 책임을 물어 전례 없는 20경기 출장 정지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이전까지 4심 합의를 통한 판정 번복도 잘 없었기 때문이었다.

4.6. 2009년 김성철 10경기 출장 정지


2009년 5월 17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7회초 이종범의 홈 득점을 김성철 주심은 아웃으로 판정했다. 5월 2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8회말 1사 1,3루에서 3루 주자 나주환이 홈 베이스를 스치듯 태그했지만 또 김성철 주심은 베이스에 닿지 않았다며 아웃 판정을 내렸다.
두 번 모두 TV화면에서 세이프로 나오면서, 5월 24일 김성철 주심에게 잇따른 오심에 대한 책임을 물어 10경기 출장 정지 제재가 내려졌다.

4.7. 2009년 민영기 1군 경기 출장 정지


2009년 9월 2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10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이종욱이 투수 땅볼을 치며 브래드 토마스가 공을 잡아 2루수 이여상에게 던졌는데, 이여상은 공을 잡았다 놓쳤다. 2루 베이스를 찍고난 후에 공을 놓쳤음에도 민영기 2루심은 아웃 판정을 내리지 않아 김인식 한화 감독이 항의했지만 번복되지 않았다. 결국 한화는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역전패했다.
게다가 앞서 전날인 9월 1일 경기에서도 민영기는 3루심으로 1회초에 오심을 저질렀다. 결국 9월 3일 이틀 연속 오심을 저지른 책임을 물어 1군 잔여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가 내려졌다. 민영기 심판은 2010년 다시 1군에 복귀했지만 시즌 후 면직되었다.

5. 2010년대



5.1. 2011년 보크 오심


2011년 6월 8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9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3루 주자 정원석이 홈스틸을 감행했는데 홈에서 정원석이 아웃되었다. 문제는 투수 임찬규가 마운드에서 투구를 한 게 아니라 송구를 했기에, 보크를 범한 것. 한대화 감독이 나와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자세한 내용은 임찬규 보크 오심 사건을 참조
경기 후 다음날인 6월 9일에 이날 심판이었던 박근영 주심, 이민호 1루심, 강광회 2루심, 오훈규 3루심, 김병주 대기심 등 심판 5명 모두에게 보크를 인지 못한 책임을 물어 9경기 출장 정지가 내려졌다.

5.2. 2013년 박근영 2군 강등


해당영상 1 (네이버) 해당영상 2 (유튜브)
2013년 6월 15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5회말 2사 만루에서 박용택이 3루수 땅볼을 치자 김민성이 2루로 공을 던졌고 2루수 서건창이 1루주자 오지환보다 2루 베이스를 먼저 밟으면서 넥센 야수들은 이닝이 끝났다고 생각해 덕아웃으로 향했다. 그런데 박근영 2루심이 세이프를 선언했다. 비디오 판독 없이도 서건창이 먼저 2루 베이스를 밟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딱히 박근영 2루심의 시야를 가릴 요소도 없었다. 이에 넥센 투수 브랜든 나이트는 평소와 달리 흥분하며 항의해 포수 허도환이 나와 말릴 정도였다. 염경엽 넥센 감독과 이강철 수석코치가 나와 항의했지만 번복되지 않았다. 5회말은 속행되었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나이트는 밀어내기 볼넷과 만루홈런을 맞는 등 결국 8점을 내주며 무너져버렸다.[1]
경기 후 다음날인 6월 16일에 심판위원회 자체 징계로 박근영 2루심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그리고 KBO는 자체 징계만으로 충분했다며 추가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팬들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5.3. 2014년 오심 후 심판 자진 교체


[image]
2014년 4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SK가 기아 선발투수인 한승혁을 상대로 4점을 낸 이후 2회 무사 1, 3루 상황에서 추가득점 기회를 맞이 하였다. 이 때 1루 주자이던 조동화가 도루를 시도하였고 2루수 안치홍은 포수 차일목의 송구를 받아 조동화의 허벅지에 터치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나광남 2루심은 이에 대해 세이프 선언을 하였고 선동열 감독이 덕아웃을 박차고 나와 항의를 해보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누가봐도 조동화가 늦어 아웃이 선언되었어야 할 상황#이후 나광남 2루심은 아프다는 이유로 3회 초 대기심과 자진 교체했다. 그러나 대기심이 박근영인게 함정.

5.4. 최규순 심판 금전요구 사건


KBO 리그의 존립을 위태롭게 한 역대 최악의 심판 관련 사건. 항목 참조.
최초에는 당사자인 두산 베어스 구단이 모든 욕을 다 먹었으나 구단이 주도한 사건이 아니라 '''심판이 먼저 요구'''하였고, 그 바탕에 예전부터 뿌리깊던 심판계의 갑질[2]이 바탕이 됨이 알려지자 심판계를 향해서도 비난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결국 8월 28일, 확인된 사실이 없다[3]고 답했던 KIA 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4]도 사건의 당사자가 되었다.

5.5. 2019년 문동균 2군 강등


2019년 6월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6회 말 1사 1, 3루 상황에서 한화 송광민이 스퀴즈번트를 시도한 뒤 1루를 향해 달렸다.
그런데 이때, 중계 영상으로 봤을 때 송광민이 3피트라인 안으로 달렸지만 이때 주심인 문동균 심판은 이를 잡아내지 못하는 오심을 저질렀다. 다음날, KBO에서 오심을 인정하고 문동균 심판을 2주간 2군으로 강등시켰다. 기사
이후 징계기간이 끝나고 문동균 심판은 다시 1군으로 복귀했다.

6. 2020년대



6.1. 2020년 최수원 심판조 2군 강등


2020년 5월 5~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SK 개막 3연전 모두 일어난 스트라이크존 논란으로 '''개막 3일만에''' 이례적으로 최수원 심판 조 소속 심판위원 5명(최수원 팀장, 이기중 심판, 김준희 심판, 원현식 심판, 장준영 심판) 모두 5월 9일 경기부터 2군으로 강등되었다.
다만, 올시즌부터 KBO 1군 심판조가 6팀이므로 1팀이 돌아가면서 쉬는데 최수원 팀이 강등된 이후 김병주 팀이 1군에 조기 투입된 점으로 볼 때 2군 강등이후 얼마 안있다가 다시 1군에 올라올 것 같아 보인다.
예상대로 2020년 5월 19일 심판조 전원이 12일만에 1군으로 복귀하였다.#
1군 복귀 첫 시리즈의 세번째 경기 2020년 5월 21일 엔씨-두산전 4회말 두산공격 김재호 타석에서 안타를 3루수 김태진이 포구하였으나 파울타구로 오심하였다. 이닝이 끝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상황에서 결국 엔씨는 동점을 내주게 되었다.
이후 두산이 역전을 하였으나 결국 엔씨가 승리를 가져가게 되면서 이 오심은 아무런 화제도 되지 않았다.

6.2. 2020년 오훈규 2군 강등


2020년 5월 14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2회초 최주환 타석 때 노바운드 여부를 포수 정보근에게 물어보고 판정한것[5]이 중계 방송을 통해 드러난 오훈규[6] 주심을 다음날 2군으로 강등시켰다.
그런데 2020년 5월 23일 문학 KIA-SK전에서 1루심을 보면서 고작 '''8일'''만에 1군으로 복귀하였다.

6.3. 2020년 이기중 오심


2020년 5월 24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LG-KT 경기에서 발생한 오심. 4-4 팽팽한 상황에서 LG의 3회말 1사 1,3루 공격이었다. 유강남의 타구가 우익수쪽으로 높게 치솟았고, KT의 로하스가 이를 포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잡는다. 이와 동시에 3루에 있던 정근우가 홈태그를 시도하였고, 로하스는 3루쪽으로 송구를 한다. 정상적이라면 득점이 되어야하는데, 3루심 이기중 심판은 아웃을 선언한다. 정근우의 태그업이 로하스 포구전에 이뤄졌다는 판단. 하지만 녹화영상으로는 명백한 오심이었고, LG의 류중일 감독이 항의를 했으나 '''해당 사항은 비디오판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라는 이유로 판독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이로인해 LG는 리드를 놓치고 질뻔했으나, 9회말 라모스의 역전 만루홈런으로 겨우겨우 승리를 따냈다.
그나마 승리했으니 망정이지, 해당 오심 하나로 LG는 리드할수 있는 상황을 잃고 패배할 뻔했다. 이번 논란이 더 문제되는 이유는 이 심판진이 개막직후 스트라이크존 논란을 일으킨 그 심판진 이라는 점이다.[7]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다음날에도 징계 소식이 들리지 않았으며 최근의 KBO의 심판 징계 처분과 달리 5월 26일 이기중 3루심에게 엄중경고도 아닌 그냥 경고라는 솜방망이[8] 처벌을 내렸다.# 아마 엘지가 이겨서인 듯. 원래 오심이 경기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 징계를 받지 않거나 약하게 받는다.

[1] 이를 두고 SBS 베이스볼 S에서는 당일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박근영 2루심의 4타수 1판단 8타점이라고 비난했다. 영상의 BGM은 깨알같이 2NE1의 Hate You가 쓰였다. 이전부터 자잘한 오심들이 많이 쌓여왔던 탓에 당시 넥센 팬 입장에서는 적절한 선곡.[2] 당장 위의 사건만 봐도 갑질이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다.[3] KBO측에서 '''금전요구로 인해 검찰조사를 받았느냐'''라고 발송한 공문에 대한 답변[4] 여기는 '''2005년부터''' 최규순과 거래했다.[5] 이는 원바운드 타구임이 분명했지만 비디오 판독까지 했으나 원심이 번복되지 않았다. 당시 포수가 노바운드 라고 하자 이것을 근거로 판단하여 파울팁이라 하여 아웃 판정을 내렸다고 한다. 다만, 이 부분은 문제가 될 수 있는게 포수의 발언은 주관적인 부분이 높은데도 심판은 다른 상황을 보지 않고 포수의 판단만 듣고 아웃 판정을 내렸다. 이후 두산 김태형 감독이 항의를 하러 나왔다가 퇴장당했다.(KBO 규정상 비디오 판독에 대한 항의는 나오는 즉시 퇴장이다.)[6] 2010년에도 오심 논란으로 2군으로 강등된 적이 있다.[7] 다시 복귀한 첫 시리즈인 NC-두산전에서도 몇 차례 석연치 않은 판정이 나오며 팬들과 선수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또다시 나온 상황이었다.[8] 솜방망이라고 보긴 애매한 게 심판은 경고사항부터 사소한 것 까지 다 인사고과에 반영되어 불이익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