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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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역대 단장'''
송삼봉

'''안현호'''

홍준학
1. 개요
2. 행적
2.1. 2014 말 FA 협상
2.2. 2015년 외국인 영입
2.5. 2015년 말 FA 협상
2.7. 2016년 외국인 영입의 전원 실패
2.8. 2016년 공개 트레이드에 이은 채태인김대우 트레이드
2.9. 육성 언플
2.10. 그밖에 사소한(?) 일화
3. 평가
4. 경질
5. 관련 문서


1. 개요


2014년 8월, 송삼봉 단장의 건강 문제로 인해 삼성 라이온즈에 새로 부임한 단장.
1965년 출생으로, 대구 오성고등학교경북대학교를 졸업한 후 1991년 삼성에 공채로 입사해 바로 삼성 라이온즈 근무를 자처했다. 경영지원팀에서 일하다 1994년 대리로 승진했고, 1999년 과장으로 승진하면서 2년 간 운영팀에 있었다. 2001년부터 2009년까지 기획조사팀, 운영홍보팀, 운영팀, 기획팀, 마케팅팀, 홍보팀 등 구단내 주요 부서를 모두 거쳤고, 2004년 팀장으로 승진했다.
2010년부터 삼성 라이온즈의 단장을 맡기 전까지는 삼성스포츠에서 야구단을 비롯해 타 종목의 지원 관련 업무를 맡았다.[1] 삼성 라이온즈의 단장이 된 후 2015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상무로 승진했고, 2015년 3월 삼성 라이온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삼성 라이온즈 단장 재임시절 운영능력으로 인해 비판받았으며, 그가 단장에 있던 시절 팀은 왕조였으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해 팀은 내부부터 무너져가고 있었고, 결정적으로 후임 단장 홍준학의 투자 실패와 육성 실패가 계속되며 결국 '''99688이 시작되었다.'''
홍준학도 엄청 최악이지만 먼저 팀을 최악으로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제일기획 조그만 그룹에 매각하고,
전에 받던 투자의 30%나 줄여졌다. 그이후로 fa 100억까지 간신하게 살수있는 돈은 충분히 있지만.... 최형우,박석민, 차우찬등 많은것들을 잃었다

2. 행적


KBO 단장 중에서는 구단 사원에서 시작해 단장까지 올라간 인물이기 때문에 입지전적인 인물처럼 보이지만, 아래 언급되는 내용들을 보면 알겠지만 어떻게 단장 자리까지 올랐나 싶을 정도로 경영 능력이 '''거의 없다. 아니 무능하다.''' 물론 단장이 전지전능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고 단장의 역량으로 어찌할 수 없는 부분도 없진 않지만 그때마다 부적절한 언플을 남발해서 필요 이상으로 더 까이고 있다. 안 단장이 부임한 이후의 삼성 라이온즈는 직전까지 승승장구하던 팀이 맞는지 지속적으로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아무쪼록 이런 행동으로 인해 디시인사이드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 가면 안현호를 안현호구라고 부르며 욕했다.
선수들이 떠나가는데 책임지거나 대책을 세우기는커녕 선수 탓만 하고 있다. 물론 구단이 제일기획으로 편입되면서 돈을 넉넉히 풀지 못하게 된 점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단장의 책임은 있다. 여담으로, 같은 답이 없는 단장인 김태룡이랑 비슷하다. 둘 다 밑바닥 사원에서 단장이 되었고, 강팀을 망하게 한 전력도 있다.

2.1. 2014 말 FA 협상


200억 원을 갖고 있다며 내부 FA 선수들을 모두 잔류시키겠다며 호언장담했다가 우선협상 가능 기간 마지막 날에서야 자팀 FA 선수들을 만나 협상하며 권혁[2], 배영수와의 계약이 불발됐다. 더욱이 윤성환안지만은 우선협상 가능 기간 종료까지 불과 1시간도 안 남겨두고 계약을 발표됐을 정도로, 언론에서의 자신만만했던 인터뷰 때와는 달리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반면 삼성 못지 않게 내부 FA 선수가 많았던 SK의 경우에는 여러 팀으로 나뉘어 FA 협상 기간을 동안 선수와의 잦은 만남을 통해 내부 FA를 잔류시켰다. 뭐 말한대로 꼭 되지는 않는 것이 사람 일이니 그렇다 쳐도, '''진짜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배영수와의 FA 우선 협상이 결렬된 뒤 "자정을 넘겨서까지 협상을 했는데 잘 안 됐다"고 인터뷰했다. 우선협상 가능 시간을 넘기는 순간부터는 내부 FA와는 협상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스스로가 '''규정 위반인 탬퍼링을 했다고 시인'''한 것. 뿐만 아니라 이후 배영수의 보상선수 지명을 번복하면서 혼란을 야기하는 등[3]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2.2. 2015년 외국인 영입


2014년 시즌 종료 후 J.D. 마틴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마틴의 후임으로''' 알프레도 피가로를 영입했다. 당시 피가로가 주로 불펜으로 뛰었다는 점이 우려사항으로 손꼽혔지만, 삼성으로서는 전례없이 11월 말에[4] 외국인 영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제대로 일처리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
2015년 에이스였던 릭 밴덴헐크일본프로야구 진출을 한다는 소문이 도는 와중에 그나마 밴덴헐크를 잔류시킬 수 있는 조건인 다년 계약은 안 된다며 단년 계약을 고집했다.[5] 그리고 밴덴헐크의 에이전트가 간보기[6]로 악명있는 건 이미 삼성 팬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히 떠돌아다녔지만, 마냥 밴덴헐크 측의 확답을 기다렸고 결국 밴덴헐크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계약했다.
그런데 원래 삼성 스카우트는 밴덴헐크와의 재계약이 무산됐을 경우 1순위로 조쉬 린드블럼을 선택해 둔 상태였다. 구단 실무진이 헐크를 일찍 포기했다면 린드블럼을 영입에 나설 수 있었지만, 밴덴헐크측의 확답을 기다리는 사이 린드블럼은 롯데와 계약해 버렸다. 그리고 린드블럼 뒤로 영입 리스트에 오른 다른 선수들도 그 사이 메이저 구단과의 계약 등으로 새 보금자리를 찾아가면서 리스트에서 거의 끝에 있던 타일러 클로이드를 영입했다. 그리고 원래 마틴의 후임으로 영입한 피가로는 어느새 밴덴헐크의 후임으로 영입했다고 소개됐다. 참고로 클로이드는 망했고, 피가로는 전반기에는 이닝 이터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후반기에는 부상으로 한 달 가량 말소되었고, 한국시리즈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 재계약에 실패했다.

2.3. 2015년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사건


2015년 10월 중순 도박 사건이 터지자 연루된 윤안임 3인방을 한국시리즈에 내보내지 않기만 하고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며 3명 모두를 현행범 취급을 했고, 이로 인해 타자들의 의욕도 저하시켜 결국 통합 5연패에 실패했다. 시즌 종료 후 별다른 입장 발표 없이 임창용은 방출하는 한편, 윤성환안지만은 그대로 두면서 나이든 선수에게 독박을 씌웠다며 괜한 오해만 샀다.[7] 전지훈련 전부터 정규시즌 개막 후인 4월 초까지도 쓴다, 안 쓴다 계속 입장을 번복하면서 그때마다 야구팬들의 도마에 오르기만 했고, 결국에는 윤안을 쓰는 건 감독 몫이라며 류중일 감독을 욕받이로 내세웠다. 방출된 임창용을 영입한 KIA 프런트김기태 감독과 상의 없이 프런트 선에서 독단적으로 진행한 일이라며 앞장서 욕받이를 자처한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
2016년 9월 29일에 터진 에릭 테임즈의 음주운전 사건 후 더블헤더 1차전에서 경기를 치르고 2차전 중간에 뺀 것에 대해서도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은 몰랐다며, 프런트에서 잘못 처리했다는 식의 기사가 나오자 또 연전연패 중이다.

2.4. 2016년 2차 드래프트 삽질


2015년 11월 말 실시된 2차 드래프트는 10위부터 1위까지 픽을 하고 역순으로 픽→다시 그 역순으로 픽하는 방식이라 삼성의 첫번째~두번째 순서는 NC→삼성→두산→두산→삼성인데, 첫번째에서 두산 선수인 포수 김응민을 지명했다. 즉 두산이 드래프트로 내놓은 선수를 다시 지명할 수가 없기 때문에, 삼성으로서는 두번째에서 지명해야 하는 선수를 먼저 지명한 것. 그나마 원래 구단이 원했던 나성용을 지명하면서 이 문제는 그냥 넘어갈 수 있었지만, 입단 1년차인 '''최정용'''을 40인 제외로 풀면서 삼성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앞서 2차례의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나름대로 손꼽히던 유망주들이 털린데다 언플로 잘 포장됐던 삼성 팜의 거품도 다 사라진 후라 삼성 팬들 그 누구도 최정용이 40인에서 제외되리라곤 상상하지 못했다.
예년에 비해 40인 명단 짜기가 수월해진 상황에서도 1년차 고졸 신인이 풀렸는데, 물론 40인 명단은 코칭스태프와 함께 짜는 것이기에 코칭스태프에게도 책임이 있다. 그러나 코칭스태프는 박석민이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며[8] 차기 3루수를 키우기엔 다소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판단돼[9] 최정용을 풀었다고 볼 수도 있다. 주전 3루수를 그렇게 보낼 생각이었다면 단장은 코칭스태프를 설득해 향후 차기 3루수 감인 선수를 남겼어야 했으나, 최정용이 40인 명단에서 제외돼 2차 드래프트로 SK에 이적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다. 이러한 행보는 구단의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다거나, 혹은 구단 미래에 대한 계획이 있었어도 이를 두고 코칭스태프와의 토의가 제대로 안 이뤄졌다거나(혹은 이러한 토의 자체를 안 했다거나), 그마저도 아니면 자팀 선수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 것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2.5. 2015년 말 FA 협상


2015년 시즌 종료 후 자신의 가치를 알아보고 싶다며 FA를 선언한 박석민에게 우선협상 결렬이 4시간 넘게 남은 상황에서 '협상은 결렬되었으며 우선협상 기간에 더 협상할 일 없으니 다른 팀 가고 싶으면 가라'는 식으로 공식 보도를 냈다. 일단 금액 차이가 많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당시 구단이 제일기획으로 넘어가니 마느니 하는 상황이었던지라 가용 재정이 줄어드는 등 이해가 아주 못될 일은 아니었다.
문제는 박석민이 그런 소리를 듣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팀 내 국내 타자 중 최고의 WAR을 자랑하는 선수'''이자 '''대체 불가능한 프랜차이즈'''[10]라는 점이다.[11] 결국 박석민은 그 말대로 영원히 함께할 것 같았던 삼성을 떠나 NC에 이적했다.
참고로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 갤러의 목격담에 따르면 이승엽과 박석민의 마지막 미팅 자리는 '''채선당'''이었다.

2.6. 야마이코 나바로 관련 언플


2015년 시즌이 끝난 후 외국인 선수와 협상을 하는 기간에 나바로는 불성실한 선수라고 언플을 날렸다. 이미 양준혁 해설위원의 발언이나 김용국 코치 등의 인터뷰에서 나바로가 시합을 앞두고 지각을 자주 했다는 거나 훈련 도중 불성실한 모습을 종종 보였던 건 사실로 드러났으나, 경기를 하고 있을 때에는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뛰고 성적도 최상위권이었음에도 훈련 태도만으로 까여야 할지는 의문이었다. 결국 당연히 남아 줄거라 예상되었던 나바로는 팀을 떠났다. 물론 스토브리그 당시 지바 롯데에서 나바로에 대한 관심을 표했고 나바로도 일본 무대 진출에 관심을 표했던 만큼 태도에 대한 언급 없이 협상을 진행했어도 나바로와 재계약을 성사했을지는 의문이나, 애초에 최선을 다했지만 일본 구단의 거액 제시에 밀려 외국인선수를 놓친 것은 예전부터 공공연하게 일어났던 것이고 팬들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이해를 못하는 부분은 아니다. 팬들이 원한 것은 현실적인 한계가 있더라도 재계약에 최선을 다하는 프런트의 자세였는데, 나바로의 태도에 관한 불필요한 언플로 프런트 스스로 재계약 불발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두고두고 까일 수 밖에 없다고 본다. 이듬해 나바로가 나하 공항에서 총기소지 혐의로 체포된 일이 터지긴 했으나.....

2.7. 2016년 외국인 영입의 전원 실패


2015년 외국인에 만족하지 못해 알프레도 피가로타일러 클로이드를 KS 후 방출하고, 앨런 웹스터콜린 벨레스터를 영입했다. 그리고 '''불성실한''' 나바로를 대신해 '''성실한''' 아롬 발디리스를 영입했다. 다만 나바로의 불성실성은 2016 시즌 후 도미니카 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비쳐진 모습을 볼 때 전혀 틀린 건 아니었지만......
2016 정규 시즌 개막 후 이들의 WAR 합은 '''음수'''다. 일반적으로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팀 성적에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걸 감안하면 데리고 있는 것 자체가 민망한 성적인데, 이 3명을 영입한다고 2015년 때보다 외국인 영입에 돈을 더 썼다.[12] 뿐만 아니라 웹스터는 이적료가 별도로 더 들었고[13] 콜린 벨레스터를 도중에 퇴출시키고 대신 아놀드 레온을 영입하면서 50만 달러를 더 썼다.
더불어 벨레스터가 퇴출된 후 아롬 발디리스아놀드 레온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앨런 웹스터도 6월 초 부상으로 빠지면서 프로야구 10개 팀 중 유일하게 삼성만 외국인 선수가 1명도 없게 됐다. 그나마 앨런 웹스터는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제 역할이라도 했지, 1군에서 제대로 한 것도 없는 발디리스와 레온은 태업이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복귀가 계속 늦어졌다. 7월에 아롬 발디리스는 돌아왔지만,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앨런 웹스터마저 결국 웨이버 공시되어 물음표였던 투수 2인방은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한편 원래 두산에 앞서 마이클 보우덴과 먼저 접촉했다가 15만 달러를 차이로 놓치고 대신 벨레스터를 영입한 것도 알려졌다. 웹스터나 발디리스가 비쌌기에 남은 외국인 선수 1명을 영입하는 데에는 돈을 아끼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나 결국 외국인 선수 실패에 이어 교체 카드를 모두 쓰면서 10개 구단 중 한화 다음으로 외국인 영입에 돈을 많이 썼다.
벨레스터와 웹스터 방출 후 데려온 레온과 플란데도 망했다. 레온은 매니 아이바처럼 오자마자 2경기에만 등판하고 드러누웠으며, 플란데는 첫 경기에서 기대할 만한 성적을 보여 주었으나 그게 다였다.
각 팀의 외국인 선수들의 WAR 합이 자료로 나왔는데, 삼성 라이온즈만 유일하게 '''음수'''를 기록했다.

2.8. 2016년 공개 트레이드에 이은 채태인김대우 트레이드


2016년 2월부터 공개적으로 트레이드에 나섰다. 앞서 2015년에도 트레이드를 추진했지만 성사되지는 못했기 때문에 아예 공개적으로 나섰다. 팀 내 중복되는 좌타 내야수를 내놓았다는 기사로 야구 팬이라면 누군지 예상하기 쉽게 한 건 덤. 결국 3월 22일 김대우를 상대로 채태인이 트레이드됐는데, 채태인도 짐작했다며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투수가 부족한 상황이었던지라 트레이드 당시만 하더라도 윈-윈 트레이드라는 반응이 나왔으나, 정규 시즌 개막 후 김대우는 그대로 망했고 채태인도 함께 망했다.
그러나 여름 들어 채태인이 재기했고 김대우도 필승조에 이를 정도로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이제는 윈윈으로 재평가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삼팬들은 채태인에 대한 애정이 컸기에, 이 트레이드를 감정적으로 보면서 이득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2017년에는 채태인이 무릎 통증에서 회복한 반면, 김대우는 1군 투수라고 하기에는 민망할 정도로 성적이 추락하고 말았다.

2.9. 육성 언플


'''송삼봉처럼 육성에 자신없으면서 무언가 있어 보이려고 육성을 고집하다가 망한 사례'''
이미 단장 취임 때부터 육성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했고, 시즌 종료 후에는 매번 외부 FA는 없이 내부 육성만으로 해결하겠다고 인터뷰를 해왔다.[14] 내부 육성이 성공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이지만, 그래도 삼성에는 2011년 신인왕 배영섭, 2015년 신인왕 구자욱을 비롯해 이지영이나 박해민같은 성공사례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내부 육성의 성공 사례는 타자에 편중됐고, 2010년대 들어 삼성의 육성 시스템도 그리 뛰어나지 않다는 것도 드러났다. 2015년에도 선발 자원이 없다고[15] 부랴부랴 김건한을 2군에서 준비시켜 쓸 정도로 투수진에서 새로 나오는 선수가 없는 가운데, 투수 파트 코칭스태프 보강이나 교체는 없고 오히려 릭 밴덴헐크를 리그 에이스로 탈바꿈시킨 카도쿠라 켄을 2015년 시즌 종료 후 내보냈다. 결국 2016년 삼성 투수진의 성적은 리그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송삼봉 단장 시절에 선수 육성을 위해 만든 BB 아크는 기존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에 있었던 역사관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이라서 향후 BB 아크 선수들이 따로 훈련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안현호 단장 취임 후에도 그러한 움직임은 없다. 아마도 구자욱같은 대박이 터지기를 기대하는 듯한데, 특별한 대책이나 근거 없이 베테랑들을 내치려고 하는 안현호의 정책은 팀을 망하게 하는 지름길이다. LG 트윈스암흑기가 왜 왔는지를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아니, LG를 언급할 것도 없이 삼성 팬들은 이미 뼈저린 경험을 했었기에 베테랑을 홀대하는 정책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BB 아크 뿐만 아니라,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를 리모델링을 하려다가 아예 새로 짓는 게 더 돈이 덜 들 정도라 새로 훈련장을 지으려다 아예 신축구장 계획 자체가 무산됐다.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는 지은지 20년이 넘어가며 시설이 노후화됐다. 타 구단이 2군 시설에도 막대한 투자를 하거나 혹은 그러한 계획이 있는 상황에서 삼성만 제자리인 상태. 물론 2군 훈련장 문제는 단장의 책임은 아니지만, 이렇게 현실은 시궁창인데 계속 육성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후임인 홍준학 단장이 리모델링을 하기는 했는데, 건물 내부 라커와 웨이트기구 교체 등으로 진정한 의미의 리모델링까지는 아니었다. 명목 뿐인 BB 아크도 여전하고.

2.10. 그밖에 사소한(?) 일화



3. 평가


삼성 팬들의 평가를 요약하면 '''10개 구단 중 최악의 단장.''' 물론 삼성이 신축 야구장을 지으면서 많은 돈을 지불했고, 거기에 제일기획으로 운영권이 넘어간 데다 제일기획도 매각되니 마니 하면서 팀의 입지가 불안정했던 것은 팬들이 부정하지 않는다. 이재용 부회장도 자립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원을 줄이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상황이 좋지 못하면 못한 대로 주어진 상황 내에서 효율적인 운영을 해야 하고, 현장은 최대한 현장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단장의 역할이다.
그런데 안현호 단장 부임 이후 삼성은 끊임없이 언플로 감독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프런트가 책임져야 할 것에 대해서는 입을 싹 닫고 본인들은 업무에 충실하며 선수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양 자화자찬하기에 바쁘다. 팀이 2016년 들어 부진하면서 기자들 입에서 삼성의 실태가 적나라하게 폭로되지 않았다면 이 항목이 이렇게 늘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많은 팬들은 전임 단장들을 그리워하고 있는 상황.
2016년 7월 11일자에 방송된 주간야구에서 최원호 해설위원은 2016년 현재 프런트에 대해 이렇게 평가하였다.

'''감독과 구단이 해야할 일이 뒤죽박죽이다. 프런트에 전문적인 야구 출신이 오지 않았다. 삼성의 기본적인 시스템 자체가 흔들리고 감독이 전체적인 구단 운영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이게 삼성이 10위[16]

를 한 이유다.'''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의 평가는 이 글로 요약된다.

4. 경질


2016년 10월 15일 구단이 류중일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기술자문으로 보낸 뒤, 김한수 타격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는 과정에서 단장 교체가 단행되어 단장직에서 결국 해임됐다.
신임 단장으로는 1990년 입사 이래 삼성 라이온즈 선수지원업무를 시작으로 홍보팀장, 마케팅팀장을 거친 홍준학 구단지원팀장이 선임됐다. 그리고 홍준학 단장이 강민호를 영입하면서 안현호의 평가는 지하암반까지 떨어지는 중이었으나...

5. 관련 문서



[1] 주로 농구단을 담당했으나, 꼴찌로 꼬라쳐박는데 일조를 했다.[2] 권혁의 경우에는 먼저 스스로 팀을 떠나겠다고 했지만.[3] 보상선수로 지명했던 외야수 정현석이 암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한화 구단은 보상선수 선택일에 정현석의 몸상태가 안 좋은 걸 먼저 알렸지만, 삼성은 보상 선택 가능 시간 종료 직전 정현석을 보상선수로 지명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정현석이 암 투병 중인 걸 알자 이를 번복하고 다른 선수를 지명하려고 했다. 한화 구단의 중재로 보상선수 대신 차액만큼 보상금을 받는 것으로 해결됐다.[4] 삼성은 보통 12월에 외국인 선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5] 공식적으로 외국인 선수와의 계약 때 다년 계약은 금지되어 있지만, 몇몇 구단은 암암리에 선수와 다년 계약을 맺고 언론에는 매년 단년 재계약을 하는 식으로 발표해 왔다.[6] 2013년 시즌 후 이미 마틴을 영입한 상태에서도 한동안 밴덴헐크의 재계약 소식은 없어 삼성 팬들이 잠시 불안해 했다가 밴덴헐크가 자신의 SNS에서 재계약을 알리고 며칠 지난 후 공식 발표가 나왔다. 2014년 시즌 후 일본 진출했을 때에도 일본 언론에서는 이미 12월 초에 일본행 기사를 내보냈지만 밴덴헐크측 공식 발표는 12월 말에 나왔다. 공교롭게도 2013년 재계약이나 2014년 일본 진출이나 밴덴헐크 측에서 공식 발표한 날짜는 모두 12월 26일로 동일했다.[7] 임창용은 소환 조사에 이어 혐의를 일부 시인한 상태였고, 국내 복귀하며 맺은 2년 계약이 종료됐기에 재계약을 안 했을 뿐이었다. 윤안은 소환 조사를 받지도 않았다.[8] 박석민의 이적과 관한 건 밑에서도 다루지만, 박석민 협상 결렬 기사가 뜨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박석민이 타팀으로 가리란 걸 예상하지 못했다.[9] 최정용은 3루수와 유격수를 번갈아 봤다. 2015년 삼성 2군 주전 3루수는 김정혁이었지만, 김정혁은 박석민과 동갑이라서 박석민을 이을 차기 3루수감으로는 김정혁 다음으로 3루 출장 비중이 많았던 최정용이 적합했다.[10] 박석민은 이미 은퇴 후 삼성에서 감독을 하고 싶다며 공공연히 말했고, 이러한 박석민의 발언에 대해 미래의 삼성 감독감이라고 좋아하는 팬들이 상당히 많았다.[11] 당장 배영수의 경우도 '앞으로도 잘 되길 바라고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좋게 포장해준 반면 이쪽은 어려운 구단 상황을 감안해도 빡치지 않을 수 없는 돌직구를 날렸다.[12] 2015년에는 피가로 70만 달러, 클로이드 65만 달러, 나바로 85만 달러, '''총 220만 달러'''. 2016년에는 벨레스터 50만 달러, 웹스터 85만 달러, 발디리스 95만 달러, '''총 230만 달러'''[13] 2015년 11월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현금 트레이드됐다가, 트레이드된 지 불과 1달도 안 돼서 방출돼 한국으로 왔다. 그 과정을 보면 이적료가 있었다고밖에 설명되지 않는다.[14] 이러한 발언은 전임 송삼봉 단장도 마찬가지로 했었다.[15] 2015년 2군 1, 2선발이었던 홍정우안성무 둘 다 당시 육성선수 신분이었다.[16] 방영 당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