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를 괴롭힐 수 있는 건 나뿐이다

 


1. 개요
2. 양상
2.1. 순정만화에서
3. 유사 개념
4. 해당 인물
4.1. 현실의 사례
4.2. 가상 인물
4.2.1. 반대의 사례: 나를 괴롭힐 수 있는 건 얘뿐이다
5. 관련 문서


1. 개요


말 그대로 "나는 얘를 괴롭힐 수 있어도 너희들은 절대로 얘를 괴롭히지 마라."이다. 즉 "나만 얘를 괴롭힐 수 있다"이다. "까도 내가 까"라고도 한다.
다른 말로 바꿔보자면 "나만 이놈을 괴롭힐 수 있다", "이 새X는 나 말고는 아무도 못 깐다", "너희는 얘를 괴롭힐 권한이 없다" 정도가 된다.

2. 양상


현실에서는 형제/자매/남매악우사이에서 흔히 보인다. 서로의 관계가 거의 동등하고 서슴없이 대하는 경우에는 이 클리셰가 상호적으로 적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소꿉친구 같은 경우가 이 사례가 많다.
일종의 소유욕에 가까운 형태도 있다. 창작물에서 이 클리셰가 이런 경우로 적용되는 경우에는 간혹 괴롭히는 쪽에게 얀데레 특성이 붙기도 하며, 종종 물리적인 학대를 가하기도 한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애증이 아니라 그런 말을 하는 상대를 진심으로 싫어하는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반대로 자신을 괴롭히는 상대를 딱히 미워하지 않고 장난스럽게 대하는 경우도 은근히 많다. 이 경우 자칫하면 괴롭히는 폭력을 미화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2.1. 순정만화에서


소녀만화에 종종 나오는 또 다른 사례가 있는데, 도입부에 여주인공이나 혹은 여주인공 주변 사람중 집단 내 약자 또는 집단 외부인에 가까운 인물을 집단으로 괴롭히는 경우. 이때 집단 내에 서열 1위의 인물, 소녀만화에선 주로 남주인공, 또는 여학생중 서열 1위가 딱 가로막고 "얘를 괴롭힐 수 있는 건 나뿐이다. 나말고 딴 사람이 건들면 죽어"라고 선언하면 그때부터 서열 1위의 위계에 눌려 집단괴롭힘이 멈춘다. 그리고 이들이 집단괴롭힘 대상을 빼낸 뒤 뒤에서는 '''"내 뒤에 있으면 저 집단은 너를 건드리지 않으니 안심해라"'''라고 일종의 흑기사, 보호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런 비호가 지속되다보면, 여주인공이 오해를 풀거나 집단 내에서 조금씩 전향세력이 나오고 그러면서 집단에 융화되어 집단괴롭힘이 해소된다.

3. 유사 개념


언뜻 보면 내로남불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다른 개념이다. 내로남불의 경우 본인이 남을 괴롭힐 수는 있지만 타인이 다른 사람이나 본인을 괴롭히는 것은 안 된다는 경우지만 이 경우에는 한 인물이 특정한 상대에게 애증을 갖고 있어서 평소에는 자신이 그 상대를 괴롭히지만 제 3자가 그 상대를 괴롭힐 경우에는 오히려 그 상대를 걱정하게 되는 심리를 나타낸다.
이 녀석은 내가 쓰러뜨린다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개념. 다만 이 녀석은 내가 쓰러뜨린다 클리셰는 대부분 라이벌이나 적 관계에서 나타나는 반면에 이 클리셰의 경우 대부분 같은 편 사이에서 적용된다.

4. 해당 인물


  • 괴롭히는 쪽 → 괴롭힘 당하는 쪽 형태로 기재.
  • 상호 관계라면 해당 인물 ↔ 해당 인물 형태로 기재.
  • 가나다순으로 정렬.
  • 가족 관계인 경우 ☆ 표시.
  • 애증 관계인 경우 ◇ 표시.
  • 얀데레이거나 과하게 상대를 괴롭혀 관심을 끌려는 경우 ◆ 표시.
  • 적어도 어느 한 쪽은 사랑하는 관계인 경우 ♡ 표시. 상호 관계라면 ♥표시.
  • 놀림조 등의 별명으로 부르는 경우 ○표시. 더 나아가 심각한 욕설이나 멸칭 수준으로 부르는 경우는 ●표시.
  • 본인이 직접 그리 말한 경우는 ※표시.

4.1. 현실의 사례


  • 거의 모든 연년생 형제자매 ☆◇: 현실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사례. 현실 형제, 현실 자매, 현실 남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며, 특히 남매일 경우는 말 그대로 복잡하게 꼬인 견원지간이다.
  • 스포츠 선수의 팬들 → 해당 스포츠 선수 : 대표적인 예시가 e스포츠스타크래프트홍진호 선수. 콩까지마 드립 참고.

4.2. 가상 인물



  • 개구리 중사 케로로 - 기로로히나타 나츠미 ♡※: 사부로에게 "나츠미를 침략할 수 있는 건 나뿐이다"라고 일갈했다.
  • 결계녀 - 최민선 → 박진수 ♡: 박진수는 원래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는데 자기가 그래도 좀 조절해서 괴롭혀주겠다(?)는 심정으로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러나 박진수에게는 도긴개긴이라 정하윤에게 지켜달라고 부탁하는 계기가 되었다.
  •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 나가토로 하야세 → 선배 ◆♡: 이쪽은 좋아하는 것을 대놓고 표현하는게 서툴러 짖궂게 괴롭히는 스타일로 친구들이 선배를 좋아하거나 괴롭히는 것을 보면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면모를 보여준다.
  • 그 남자! 그 여자! - 사쿠라 츠바키토나미 다케후미 ◇♥: 부잣집 도련님으로 뚱보에 찌질하게 행동하던 토나미가 급우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본 학교 선생님이 츠바키에게 부탁해서 돌봐주도록 부탁했는데 돌봄의 정도가 심해져서 사실상 괴롭히는 단계까지 갔다. 이후 토나미가 오키나와로 전학갈 당시 츠바키에게 부탁받아 한 것임을 듣고 충격을 받아 필사적으로 살을 빼, 돌아올 때는 훈남이 되어 있었다. 아예 대놓고 위 문단의 흑기사 역할을 맡았다는 입장에 있었음을 얘기해준 바 있다.
  • 덱스터의 실험실 - 덱스터디디 ☆◇: 덱스터가 남동생이고 디디가 누나인 남매 관계로, 서로 성격이 거의 정반대지만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누구보다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 돌연변이 특공대 닌자 거북이 - 라파엘미켈란젤로 ☆◇※: 스승이자 아버지인 스플린터가 세뇌당해서 미켈란젤로를 공격했을 때 스플린터에게 "마이키는 나만 때릴 수 있다고요!"라고 외쳤다... 실제로 미켈란젤로를 가장 많이 괴롭히는 것은 라파엘이다. 물론 이는 미켈란젤로의 약올림이 주 원인이지만(...)
  • 벤10 - 그웬 테니슨벤 테니슨 ☆◇: 자주 투닥거리고 사이도 그리 좋지 않은 사촌지간이지만, 이 당하고 있을 때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사상최강
    • 신유미 → 백도현 ♥○: 백도현의 무개념 짓에 태클을 넣지만, 남이 백도현을 까는 것을 정말로 싫어한다.
    • 성희연 → 표정우 ♥: 신유미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경우인데, 자긴 정우를 막 놀려먹는 주제에 타인이 표정우를 까면 가만있지 못한다.
  • 서북의 저승사자 - 조호수찬 ※: 진교가 수찬을 때리려 하자 조호가 이를 막더니, "내 견습은 나만 괴롭힐 수 있다"라고 했다.
  • 수학특성화중학교 - 허란희진노을 [1]◇○: 진노을을 진또라이라 부르면서도 은근히 챙긴다. 사실은 개구쟁이에 트러블 메이커인 진노을을 감시하기 위해 따라다니는 것이다(...) 란희는 문과 쪽인데도 수학특성화중학교에 들어온 이유가 그 때문.
  • 안녕 자두야 - 이윤석최자두 ◇♡
  • 암호명: 이웃집 아이들 - 4호3호
  •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 - (김탄최영도) → 차은상[2]
  • 카드캡터 사쿠라 - 키노모토 토우야키노모토 사쿠라 ☆※: 이쪽은 아예 토우야가 직접 이 말을 한 적이 있다. 어쩌면 이 분야의 원조. 한편 동생인 사쿠라는 이러한 오빠를 무척 싫어한다.[3] 실제 남매인 사람들은 부정하지만, 아무리 봐도 현실 남매 그 자체다. 한 가지 예시로 비행기를 처음 타는 동생에게 비행기는 신발을 벗고 타는 거라고 거짓말을 한다던가...
  • 커피우유신화 - M. 홀스타인오선지: 이 경우는 원인이 조금 특별한데, 우유의 여신인 오선지의 특성상 본인이 "세상은 위험하다"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잠시 행복하게 해줘봤자 더 큰 불행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조금씩만 불행해지도록 적당히 괴롭히고 있다. 이유가 이유다 보니 남들이 오선지를 괴롭히는 건 용납하지 않는다.
  • 피니와 퍼브 - 뷰포드 밴 스톰 → 발지트 티진더 ●: 뷰포드는 평소에 발지트를 nerd라고 부르며 괴롭히는 주제에 누군가가 발지트를 괴롭히면 "감히 내 너드를 괴롭혀?"라며 발지트를 도와준다.
  • 히프노시스 마이크 - 야마다 사부로야마다 지로: 작은 형인 지로가 나이에 걸맞지 않게 단순무식해서 허구헌날 성적을 디스하고 바보, 저능 등 멸칭을 일삼으면서 어그로를 끌지만 성우인 아마사키 코헤이의 인터뷰에서 사부로는 자신이 지로를 놀릴 수는 있어도 남이 지로를 놀리면 뺨싸다구를 날릴 아이라고 일종의 애정 표현임이 드러났다.

4.2.1. 반대의 사례: 나를 괴롭힐 수 있는 건 얘뿐이다


  • 개구리 중사 케로로 - 히나타 나츠미(강한별)케로로 ○※: 케로로 본인은 나츠미(한별)에게 바보 개구리[4]라고 불려도 그리 개의치 않아 하는데 나츠미(한별)가 아닌 다른 상대가 자신을 바보 개구리라고 부르면 엄청나게 화를 낸다. 케로로가 본인 입으로 자길 바보 개구리라 불러도 되는 건 나츠미(한별) 뿐이라고 말했다.
  • 역전재판 시리즈 - 가류 쿄야오도로키 호우스케 ○※: 나루호도가 오도로키를 오데코(짱구)군이라고 부르자, 오도로키는 기분 나빠하면서 자신을 그렇게 부를 수 있는 건 가류 검사밖에 없다고 말했다.

5. 관련 문서


[1] 란희 아버지가 노을의 집에서 운전기사로 일한 탓에 어린 시절부터 함께 지냈던 사이라 본인들 말로는 쌍둥이 남매만큼이나 가까운 사이라고.[2] 처음에는 차은상의 신분과 김탄과의 관계때문에 유라헬등 여학생들의 타겟이 됐는데, 김탄이 직접 차은상을 보호하고 이걸 약점잡을 기회라고 생각한 최영도까지 끼어든 삼각관계가 된다.[3] 물론 진심으로 증오한다는건 당연히 아니고 그냥 남매로서 애증의 감정이라는 뜻[4] 원문은 보케가에루. 카툰네트워크 판은 맹구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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