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입이 막혔을 때 내는 소리
1.1. 파생된 드립
1.1.1. 관련 용어
1.1.2. 그 외
4. 揖


1. 입이 막혔을 때 내는 소리


영어: mmph
중국어: 唔 (wú)[1]
일본어: ん (은)
주로 재갈이 물려져 꼼짝 못 하는 상황에서 내는 소리이다. 또 있다면 자신이 손으로 막아서 나오는 소리도 있다. 입막성 인물이나 BDSM 장르에서 많이 들을 수 있다. 혹은 팀 포트리스 2파이로 처럼 마스크 등의 이유로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이 안 될 때 이렇게 표현하기도 한다.
길게 쓰면 '으읍' 내지 아래에 서술할 '읍읍' 정도로 표현된다. 더 길게 쓰면 '으으읍' 내지 '읍읍읍'. 참고로 영어 버전은 mmmph, 중국어 버전은 唔唔唔, 일본어 버전은 んんん로 표현된다. 언어별로 이응 발음은 공유하지만 세부적으로는 차이가 나는 것이 특징. 사실 이렇게 의성어가 언어별로 차이가 나는건 상당히 잦은 현상이긴 하지만.

1.1. 파생된 드립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대상을 지칭할 때 쓰이는 인터넷 드립. 보통 대상의 정체를 추측할 수 있을 정도만 남겨두고 나머지를 읍읍으로 치환하는 형태로 사용한다. 인터넷 상에서는 무언가 중요한 사실(주로 정치적인 쪽)을 언급할 때, 그것과 관련된 누군가에 의해 입막음을 당한다는 식으로 드립칠 때 많이 사용한다. 그만큼 위험한 드립임을 보여주는 장치다. 물론 당연하지만, 글로 쓰는 것이기 때문에 입이 막힌다고 쓰다말고 읍읍...이 되는건 아니다.
택배드립과 비슷하게 높으신 분들을 까는 글을 쓰거나, 외계인 고문이나 국가정보원처럼 안보와 엮인 글을 달 때도 사용된다. 이 외에도 고소를 자주 하는 것으로 유명한 특정 인물이나 집단을 풍자할 때도 자주 쓰인다.
사용법은 간단히 위에 서술한 것을 앞에 적고 끝에 '…'와 읍읍을 달아주면 된다. 바리에이션으로 앞이나 뒤에 '당신(들) 누구야!' 같은게 붙기도 한다. 의도적으로 '읍읍' 의 앞 글자 초성만 써 두기도 한다.
정치 언급이 금지되어 있는[2] 카페나 게시판에서 정치 이야기를 하고 싶어 근질근질한 이들이 이걸 남발하기도 한다. 당연히 읍읍 자체가 뭘 의미하는지 굉장히 뻔하기에 활동정지 먹기 딱 좋은 행동이다.

1.1.1. 관련 용어


  • 마티즈 드립: 한 국정원 직원이 유서를 남기고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운 채 자살했고, 시체는 빨간 마티즈 안에 있었다는데, 국정원 직원들이 자살당한이 물증이든 심증이든 한두 번 있었던 것이 아니다.
  • 메모장: 합의금을 아껴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신묘한 프로그램.
  • 사발면: 박근혜 5촌 살인사건의 관련자가 컵라면을 먹다가 천식으로 사래가 들려서 사망.
  • 코렁탕: 옛날 독재정권 시절에 남산대공분실이란 데가 있어서 무고한 사람들을 빨갱이라고 많이 잡아다 코에 라면이나 짬뽕 등의 자극적인 국물류를 부었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3] 민주화 이후에는 쓰이지 않다가 이명박 정부 이후 가카드립과 함께 한동안 다시 코렁탕 드립이 퍼진 적도 있었다.
  • 택배드립
  • 판사드립
  • 오늘만 사는 사람: 높으신 분들에게 거슬리는 말을 남기면 바로 택배가 오고, 택배기사는 사실 정치경찰이라는 식.

1.1.2. 그 외


  • 주로 서브컬처 물에서 성우가 없거나 극도로 대사가 없는 캐릭터들을 놀리는 용도로 쓰인다. 특히 인기도와 성우 배정이 직결되는 미디어믹스물이 이 경향이 심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 VOCALOID 시유의 목소리였던 GLAM의 다희가 이병헌을 협박한 죄로 감옥에 가는 바람에 졸지에 시유가 더 이상 목소리를 낼 수 없는 벙어리 취급을 당하면서 읍읍 드립이 유행하게 되었다.

  • 또 어떤 인물의 존재 자체가 강력 스포일러라서 말할 수 없거나, 아니면 마치 샤아 아즈나블크와트로 바지나처럼 누가 봐도 동일인인거 맞는데 딴사람 행세하고 다니는 사람등, 이런저런 이유로 캐릭터 이름을 부르면 안되는데 부를때 읍읍씨라고 하기도 한다.
  • EZ2AC 시리즈의 수록곡인 Theme of EZ2DJ의 제목이 찬가로 개명당하고 BGA까지 검열되면서 관련 커뮤니티 사이에서 이지투읍읍, 창씨개명 등의 드립이 퍼졌다.
  • 최근에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에 나오는 그루트의 명대사인 'I am GROOT'가 많이 쓰인다. 영어로 쓰기보다는 한글로 '아이 엠 그루트' 또는 '아임 그루트'라고 쓰는 편. 다만 직접적으로 언급을 하지 않을 뿐 특정 대상을 지칭하면서 사용하는 표현인 읍읍과는 용례가 약간 다른데, 아이 엠 그루트는 실명 언급이나 공연성, 특정성 등의 이유로 차마 하고 싶은 말을 해선 안될 때, 해당 인물에 대한 언급을 일절 삼가기 위해서 쓰는 말이다.
  • 보배드림에서 법적 조치를 피하기 위해 가해자의 이름을 말할 수 없을 때 본명 대신 쓰는 은어로 불고기를 쓴다.

2.


'''고을 읍.''' 어느 정도의 사람이 모여 사는 곳, 즉 마을, 고을, 도시 등을 뜻하는 한자이다.
이 글자가 들어간 단어로 읍내(邑內), 읍성(邑城), 읍치(邑治, 고을 관아 소재지), 도읍(都邑), 대읍(大邑, 대도시의 다른 표현) 등이 있다.
부수로 쓸 때는 '阝'(우부방)의 형태가 되며[4], 이를 부수로 하는 한자들은 대부분 마을, 고을, 도시, 나라 이름 및 지명 등과 관련 있다(고을 군郡, 시골 향鄕, 나라 방邦 등).
자세한 것은 (고을 읍) 문서로.

2.1. 대한민국행정구역 단위


대한민국의 시나 군의 아래에 두는 행정단위. 일제가 바로 위에 설명한 邑에서 따와 만든 것이지만 전통적인 邑과는 차이가 존재한다. 읍(행정구역) 항목으로.

3.


'소리 없이 울다', 즉 '눈물을 흘리며 흐느낀다'는 뜻. 펑펑 우는 것은 '(哭)'이라고 한다.
예) 전하께서 붕어하시어 천지가 '''읍'''하니....
흔히 울면서 호소하거나 간청하는 상황을 '읍소(泣訴)'라고 하는데, 이때 '읍'이 이것.
이 글자가 들어간 유명한 사자성어로 '읍참마속(泣斬馬謖)'이 있다.

4. 揖


'높으신 분 앞에서 읍하다'할 때 쓰는 읍이 바로 이 한자이다. '인사드리다'는 뜻. 배(拜, 절하기)보다는 가벼운 예법으로 공수자세로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예절을 말한다. 큰절을 한 후 읍으로 마무리짓기도 한다.

5. 읍니다


1987년까지 쓰였던 맞춤법이다. 자세한 것은 읍니다 문서로.

[1] 별다른 뜻 없이 단지 '우'라는 소리를 표현하기 위해 쓰는 글자.[2] 정치 성향에 관계 없이 정치 얘기만 나오면 분위기가 개판이 되는 것을 알기 때문에 금기시하는 경우가 많다.[3] 또는 밤새 취조하면서 먹일 것이 설렁탕 정도밖에 없어서 거기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라면이나 짬뽕처럼 설렁탕도 코에 부었는지는 알 수 없다. 실제로 그랬으면 아마 데였을지도 모른다.[4] 글자 오른쪽에 붙는다. '언덕 부(阜)' 역시 부수로 쓸 때는 똑같이 '阝' 모양인데, 이름은 '좌부변'이며 글자 왼쪽에 붙는다는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