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 객주 2015
1. 개요
소설가 김주영이 서울신문에서 연재했던 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4] 이전에 만들어졌던 드라마 객주 이후 32년 만의 리메이크작.[5] 연출은 태조 왕건과 대조영, 연출 담당이었던 김종선 PD가 맡았고, 극본은 서울 1945의 극본 담당이었던 정성희 작가와 이한호 작가가 맡았다.[6] 책임프로듀서는 정도전을 연출했던 강병택 CP가 맡았다.
한 때는 드라마 닥터 프랑켄슈타인과 함께 편성이 미뤄진 작품 중 하나였으며, 이전에 어셈블리 후속으로 논의가 여러 번 되다가 객주에서 '''장사의 신 - 객주 2015'''로 최종적으로 변경되어 방영되었다.
조선 후기[7]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이다.
2. 여담
- 5~6화만에 갑자기 18년의 세월이 흘러서 시청자들을 당황스럽게 하였다.
- 대조영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주연들을 제외한 등장인물 중 대조영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많은 편이다.
- 김종선 PD는 이 작품을 끝으로 정년퇴직 하였다.
3. 등장인물
★은 실존인물을 의미한다.
3.1. 주요 인물
3.2. 천가객주
- 천소례(박은혜, 아역 - 서지희)
- 오득개(임형준)
- 천오수(김승수) - 특별출연
- 길상문(이원종) - 특별출연
- 천가객주 보부상(최주봉)
- 천가객주 보부상(임대호)
- 천가객주 보부상(박효준)
- 천가객주 보부상(박건태)
- 천가객주 보부상(김진태)
- 천가객주 보부상(송영재)
- 천가객주 보부상(라재웅)
3.3. 송파마방
3.4. 육의전
3.5. 그 외 인물
4. 평가
사실은 장사가 아니라 '''장사(葬事)의 신'''.
조선 후기의 상도를 그리겠다는 취지는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 버렸고, 온갖 우연과 기연과 음모가 얽히고 섥히며 막장 드라마 + 무협지 같은 전개로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원작 소설을 홍명희의 임꺽정이나 황석영의 장길산 같은 정통 토속 문학작품으로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원작을 훼손한 거 아니냐'라는 비판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건 장사의 신이라는 제목이 낚시성으로, 객주 소설 원작 자체가 조선 후기의 민중들을 주인공으로 토속적인 면을 잘 묘사했다는 점이 위의 임꺽정이나 장길산과의 공통점 일 뿐 내용은 보부상의 장사꾼들의 성공 보단 주인공인 천봉삼이 펼치는 무협과 막장의 향연이다. 심지어 원작의 막장도는 드라마보다 더 하다. 살인, 겁간 등이 수시로 일어나는 수준. 장사꾼, 보부상이라는 신분은 그냥 천봉삼의 활극을 위한 장치 정도. 인물의 배경이나 설정이 좀 바뀌기는 했지만, 원작에서 약간 뜬금없던 전개를 드라마 상에선 좀 더 개연성있게 바꾼 정도이다. 이건 원작 자체가 줄거리의 퇴고가 거의 불가능한 신문연재였기 때문[11] 에 짧게 짧게 보면 박진감 넘치고 자극적이고 재밌지만 길게 보자면 인물들에 약간 무리한 설정들이 꽤 있다. 예를 들어 원작에선 매월은 그냥 천봉삼을 좋아하는 호색한 주모였는데 어느새 명성황후의 최측근 무당이 되어버리는 것 등. 소설 속 사건들을 드라마 상에서 비교적 개연성 있게 엮어내는 편. 하지만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후 방영된 작품들이 부진하자 이 작품은 평균 시청률 10%를 돌파하여 잠시 동안 부진했던 수목 드라마를 살린 작품이 되었다.
하지만 점점 후반으로 갈수록 천봉삼을 향한 매월이의 집착을 미화하여 메인 플롯으로 삼으려는 푸쉬가 강해지면서 우연에 의지한 날림전개나 원작 캐릭터의 붕괴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결국 매월이에 대한 제작진의 집착은 조선시대판 막장드라마를 만들게 되었고 초반에 원작의 한계를 잘 보완하던 작품이라는 평가가 무색한 결말을 맺게되었다.
근데 본작이 사극의 품격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식의 언플이 있었다(...).
이 드라마가 받은 혹평 때문인지 정성희 작가는 2년 넘게 공백기를 보내다가 2018년 9월 나인룸으로 복귀했다.
5. 시청률 추이
[1] 후속작 태양의 후예의 중국 판권 문제로 인해 기존 36부작에서 5회 연장했다. [2] 왕과 비, 태조 왕건, 대조영, 광개토태왕[3] 국희, 경찰특공대, 패션 70's, 서울 1945, 근초고왕[4] 다만 의외로 원작의 내용을 잘 따라가면서도 원작의 단점인 부족한 개연성을 잘 매꾼 편이다.[5] 32년 전 작품은 완결 도서인 10권이 나오기 전에 리메이크된 작품.[6] 정성희 작가의 전 집필작 자명고 출연진에 속했던 여욱환이 캐스팅 물망에 올랐으나 음주운전·뺑소니 사건으로 KBS 출연금지 상태라 좌절됐다.[7] 소설에서는 고종 시대라서 조선 말기에 더 가깝다. 대원군이 하야하고 명성황후와 이용익, 민영익이 나올 정도니까 거의 구한말 수준. 드라마 초중반에는 실존 정치 인물들이 나오지 않고 있고, 일본인이나 서양인들도 전혀 나오지 않은 상태라 개항 시대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으나, 후반부에는 명성황후와 민영익이 등장하였다.[8] 서자인 형. 쉽게 말해 아버지의 첩이 낳은 형이다.[9] 근초고왕에서 조나라의 황녀 석라해 역을 맡았다.[10] 단, 이재면은 1899년, 대한제국 수립 이후에 비로소 완흥군의 작위를 받는다. 극 중에서 완흥군으로 불렸는데 명백한 고증오류.[11] 자극적으로 얘기자면 밤의 대통령이나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같은 성인취향의 극화뽕빨물과 유사한 포지셔닝이다.[12] 10월 29일 야구 중계로 결방되었다.[13] 가요대축제, 연기대상 시상식 중계로 12월 30일, 31일 방영 분 등은 모두 결방되어 일주일 연기.[14] 시청률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