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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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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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민과 4번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로, 최순실 입장에서는 배다른 오빠다. 어렸을 때는 최순실 쪽과도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최순실 쪽 집안과 사이는 별로 안좋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계모인 임선이도 친자식만 챙긴 악덕 계모였다며 평가절하했다.[1] 부친 최태민 사후 최순실 쪽에서 자신을 협박했다고 한다. 그리고 최태민 사후 5번째 부인 임선이 일가와 재산상속을 둘러싼 분쟁을 벌렸지만, 이전에 이미 받은 일부 유산 외의 다른 유산은 결국 상속받지 못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하여 2016년 12월 29일 참고인 자격으로 특검에 출두해, 최씨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고 증언을 했다. 이때 최태민의 타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2. 재산분할과 최태민 타살설
최태민은 살아생전부터 최순실 자매 등에게 건물명의를 넘기는 차명계좌 등의 수법으로 수천억원 이상의 자산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1994년 최태민 사망시 중국에 머물고 있던 최재석은 최태민과의 연락이 끊긴 후 계속 말을 빙빙 돌리는 임선이와 최씨 자매들의 행각에 의구심을 품고, 최태민의 신변 이상을 감지한 후 급하게 귀국해 아버지 최태민의 사망을 확인하고 속된 말로 깽판을 친다. 당시 최재석 측은 재산분할도 요구했는데 요구서에는 "최태민 씨는 친아버지이다. 생전에 우리 형제에게 상속을 약속하셨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최순실 등 자매 측은 "이미 상속 절차가 끝났고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맞섰고, 결국 최재석을 비롯한 이복형제는 합의금 외 단 한 푼의 재산도 상속받지 못했다. 당시 재산 분쟁을 조정했던 변호사는 "최순실 등의 자매가 재산 분할을 거부하면서 최재석 측에 합의금만 건넸다"고 밝혔다. 한편 최순실네가 상속받은 재산의 증식은 이후 박근혜가 이사장이었던 육영재단에서 이뤄졌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참고로 최재석이 93년 10월 최태민으로부터 넘겨받은 문서상 확인된 바에 의하면 당시 시세로만 1천억대가 넘는 30건 이상의 부동산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최태민 왈 그것 배 이상의 자산이 더 있다고 말했다고 하니 최재석은 최소 당시 시세로만 3천억원 이상의 자산이 있었고, 그걸 임선이와 최순실 일가가 꿀꺽 했다고 여기는 것. 또 이 재산들은 최태민이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를 끝내겠다고 최재석에게 93년 10월 이야기한 이후 '''박근혜에게 돌려주기로 했던 재산'''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는 30년이 넘는 군사독재가 끝나고 김영삼의 문민정권이 들어선 시점이었고, 1993년 8월 전격적인 금융실명제를 실시한 직후라 차명계좌 수법도 한계를 드러냈기 때문에, 이런 정치권의 민주화 흐름 속에서 최태민이 그리던 박근혜 집권 시나리오가 불가능해지자 자기가 대신 관리하던 돈을 돌려줘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연장선상에서 특검에서도 밝혔다지만 최재석은 건강했던 최태민이 급사했는데 119 신고나 사망신고가 전혀 없었고, 자신 등 친족에게 사망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점, 그리고 사후 2달이 지난 7월 1일에 과태료를 내고 사망신고가 된 점 등을 근거해 '''최태민의 타살 혐의를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고 한다. 죽였거나 아님 최소한 죽음을 방조했다는 것. 참고로 최순실 측이 말한 최태민의 사망시점은 94년 5월 1일인데, 최재석은 최태민의 실제 사망 시점을 94년 4월 18일 쯤으로 추정한다.###
한편, 최재석이 이런 점을 소상하게 특검에서 밝힌 이유는 재산 분쟁 이후 지금까지 수십년간 신변의 위협을 느껴왔고,[2] 이복 자매인 최순실 자매의 재산을 국고로 모두 환수해야 그들이 힘을 쓰지 못할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2017년 1월 16일 CBS 뉴스에서 최씨 일가의 내막에 대한 최재석의 자세한 인터뷰가 나왔다. 듣다보면 정말 한편의 영화가 따로 없다. 유튜브, 인터뷰 기사.
3. 박근혜-최태민 관계 폭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재석은 최태민이 구국봉사단 일을 맡고 집안 형편이 확 나아졌고, 자택 안 비밀금고를 본 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태민-박근혜 아지트에 금은보화가 가득했다'는 인터뷰에 이어 '박근혜 정치자금의 비밀과 역삼동 전쟁'이라는 후속 인터뷰에서 최재석은 "아버지가 금고를 열어 보여주는데 깜짝 놀랐다. 헌데 아버지가 '이건 내 돈이 아냐. 이걸 내가 널 줄수는 없어. 그리고 주면 나중에 사단 나'라고 말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최재석은 '금고 속 자금이 박근혜 돈 아니냐'는 질문에 부친인 최태민이 "그건 알아서 상상하라"면서 '''"아버지 꿈은 그 분 대통령 만드는 것이었잖아. 그럼 이거(자금) 있어야 하잖아. 이거 없이 어떻게 그 꿈을 이뤄?"'''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 김어준의 뉴스공장 -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의 폭로. 2016년 12월 30일 방송분. 유튜브 광고제거 편집본.
- 김어준의 파파이스 - 130회. 2017년 1월 27일.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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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련 문서
[1] 참고로 조순제 일가의 시각에서 본 임선이는 다른 의붓 자식들과 달리 최재석의 경우 최태민이 자신과 살림을 차린 동안에 바람을 피워(...) 낳은 자식이었기 때문에 (즉, 최순득 출생 이후 생긴 배다른 자식이라) 더 색안경을 낀 측면이 강했다고 한다. 참고로 임선이가 낳은 자식은 1번째 남편 조동찬과의 사이에서 낳은 조순제, 조순영(최순영), 2번째 남편 최태민과의 사이에서 낳은 최순득, 최순실, 최순천 이렇게 5명이다.[2] 분쟁 당시 최순실 측에서 고용된 깡패들이 쳐들어오기도 했었다고 한다.(...) 다만 최재석도 뒷세계쪽엔 연이 있기 때문에 돈에 의해 고용된 깡패들은 그나마 덜 무서운데, 국가 권력의 명령을 받고 움직이는 애들은 답이 없기 때문에 무섭다고 한다. 또 최순실한테서 "너 자꾸 말 안들으면 정신병원 보낸다"는 협박도 당했는데, 이때 권력을 언급하며 김기춘의 이름이 거명되기도 했다고 한다.[3] 2016년 12월 30일 박진현(여·32·변시2) 변호사가 사임하고 배진혁 변호사(37·사법연수원 43기)가 합류하였다.[4] 제5기 헌법재판소 소장. 2017년 1월 31일 퇴임[5]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 2017년 3월 13일 퇴임[6] 헌법재판소 부장연구관 출신, 연수원 21기.[7] 판사 출신, 연수원 15기.[8] 판사 출신, 연수원 36기.[9] 검사 출신, 연수원 33기.[10] 검사 출신, 연수원 36기.[11] 로스쿨 출신, 변시 4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