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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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
1. 소개
2. 특징
3. 지역별 차이
3.1. 고명
3.2. 다른 나라
4. 전설
5. 흔히 볼 수 있는 음식
6. 조리법
6.1. 재료
6.2. 조리법
6.3. 팁
6.4. 신기한 떡국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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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을 물에 넣고 끓여 내는 음식으로 새해 첫날설날을 대표하는 한국 요리.
끓일 때 처음부터 떡을 넣는 특성상 녹말 성분이 배어나와 일반적인 요리와 달리 스프처럼 국물이 걸쭉해진다.

2. 특징



2.1. 새해 첫날


새해 첫날에 먹는 풍속이 있는데, 여기에는 떡국 자체가 본래 긴 "가래떡"으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국수처럼 오래 살라는 뜻과[1] 엽전처럼 동그란[2] 떡을 먹고 돈을 많이 벌라는 뜻이 있다. 즉 새해 첫날에 먹는 떡국은 장수를 누림과 더불어 재물복을 바라는 소망을 담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가래떡은 긴 생명과 건강, 엽전처럼 썬 떡국떡은 재물운, 조랭이떡은 액막이, 오색고명은 우리 고유의 전통색을 상징한다고 한다.
그래서 주로 새해가 시작하는 양력 1월 1일 새해 첫날에 먹으며, 전통적으로 음력 1월 1일인 설날에도 먹는다. 물론 꼭 그 날만 먹으라는 법은 없기 때문에 먹고 싶으면 아무 때나 먹어도 되고, 식당에서도 1년 내내 판다. 요새는 컵라면처럼 인스턴트로 나온 떡국도 시중에 많이 있다.
전통적으로 '''세는나이'''는 새해에 나이 한 살을 더 먹는 셈법으로, 여기서 떡국을 한 그릇 먹으면 한 살을 더 먹게 된다는 말이 생겨났다. 그래서 '난 떡국 열 그릇 먹었으니 내가 너보다 나이가 많다' 식으로 농담을 하기도 하며, 백괴사전에서는 떡국을 먹으면 1년 미래로 가는 타임머신인 양 서술해놓기도 하였다. 다만 모두가 떡국을 먹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다 효과를 봐서 실질적으로는 효과가 없다고 한다(...).

2.2. 조랭이떡


개성 지역 음식으로 유명한 조랭이떡(조랑떡)에는 또 다른 이야기도 전해진다. 고려대 국문과 유영대 교수가 집필한 '이성계 설화'에서는 이성계에게 원한이 가득한 개성 지역에서 이성계에 대한 악감정을 담아 만든 것이 조랭이떡이라는 내용도 있다.
개성 지역은 원래 고려의 수도였고, 이성계는 고려를 멸망시킨 주도자에 왕씨 몰살을 벌인 적이 있어서 이성계를 지금도 증오하여 삶은 돼지고기를 성계육이라 부르고, 돼지고기 탕을 성계탕이라고 칭한다. 한 마디로 개성 지역 전체가 안티 이성계.

3. 지역별 차이


지역에 따라 다른 국물을 사용한다. 쇠고기, 사골 육수가 가장 대중적이지만[3] 육수나 멸치육수,[4] 북어육수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해안 지방의 경우에는 , 매생이 미역 떡국 같은 바리에이션도 존재한다.
지역별로 오랜 역사를 가진 음식이라 그 형태가 엄청나게 다양하면서도, 공통적으로 '''빨갛고 매운 맛이 나는 경우가 없는''' 음식 중 하나.[5] 간혹 아주 드물게 매운 떡국 내지는 빨간 떡국이라는 형태도 보이나, 이는 별식 내지 독특하게 취급되며 기본 형태는 어디서나 맑은 국물 떡국이다.
한국이나 중국이나 일본이나 지방에 따라 떡국은 천차만별이다. 당연히 그럴 것이, 각자 다른 지방에서 구할 수 있는 다른 재료로 만든 음식이 이름과 기본은 같아도 다른 음식이 되는 건 당연하기 때문.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떡이 들어간 국이면 떡국이다. 이렇기 때문에 지방과 재료와 요리사에 따라 천차만별로 형태가 변하는 것이 떡국의 매력. 그러니까 얇게 썬 가래떡이 떡국떡의 기본이란 것만 알아두고 다른 지방 가서 조랭이 떡국 등이 나온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자.
만두를 넣어서 떡만둣국을 만들 수도 있다. 기후 등 특성에 따라 지방마다 음식 문화가 달라지는 사례이기도 하다. 명절 음식으로 북부는 만둣국, 남부는 떡국을 먹는다. 그리고 중부는 이 둘의 중간인 떡만둣국.

3.1. 고명


고명은 꾸미라고도 한다.[6]
떡국에 올라가는 고명은 지역마다, 집안마다 다르다. 공통적으로 올라가는 고명은 계란 지단이나 김가루가 일반적이다. 때로는 경우에 따라 대파를 고명으로 올리기도 한다.
경상도에서는 끼미 또는 꾸미라 부르는 고명이 올라가는데 꿩고기, 닭고기, 소고기 등을 이용하여 만든다.
보통 끼미는 잘게 다진 고기를 간장 등으로 졸여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나, 간장을 사용하지 않고 소금간만을 하여 졸이는 방식이 아닌 삶아낸 것, 다져서 보슬보슬하게 볶아낸 것도 지역에 따라 쓴다.
지역에 따라 두부와 고기를 함께 간장에 졸인 것을 꾸미라 부르는 곳도 있다.

함안 지역에서는 과거 꿩고기를 작은 뭉텅이로 썰어 삶아낸 고명이 올라갔는데, 꿩고기를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닭고기로 대신하기도 한다.
마산 지역에서도 가끔 닭고기를 삶아 고명으로 올라가는 고명이 가끔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대체로 다진 소고기를 간장으로 졸인 꾸미를 사용하고, 그 외 굴이나 두부가 고명으로 들어간다.
진주에서는 꾸미로 다진 소고기를 사용한다. 특이하게 육전을 올리는 집도 보인다.

고급 고명으로는 석이버섯이 있다. 저렴한 버전으로는 채 썬 표고버섯 또는 목이버섯을 간장에 졸인 것을 쓴다.

3.2. 다른 나라


중국에서는 쌀을 주식으로 하는 장강이남 지역에서는 가래떡이나 사각형으로 빚어 찐 떡을 사용해서 국이나 각종 요리에 넣어먹는다. 명절, 특히 설에 먹는 떡을 니엔까오(年糕)라고 부른다.[7]
쌀 재배가 힘든 서북쪽 지역에서는 쌀떡을 넣어 만든 떡국은 찾아보기 힘들고 대신 만두를 넣어 만든 만둣국이 있다. 그리고 떡국을 만들어 먹는다고 하더라도 한국처럼 로 만든 떡을 넣는 것이 아니라 로 만든 떡을 넣는다. 다만 조선족들이 많이 살고있고 비교적 풍습이 많이 남아있는 연변 지역에서는 우리와 거의 유사하게 명절에는 쌀로 떡을 빚어 떡국을 만들어먹는곳도 많다.
일본에도 흔히 일컫는 모찌떡으로 국을 한 오조니라는 음식이 있다. 국물은 간장을 기본으로 하는 맑은 장국이며, 떡을 같이 넣고 끓이기보다는 네모난 흰떡을 구워 장국에 넣어 먹는다. 새해 맞이용으로 먹는 건 비슷비슷한 듯. 이 쪽은 떡이 한 덩어리짜리라 크기가 크고, 멥쌀로 뽑는 가래떡과 달리 찹쌀떡이라 찰기가 강해 먹다가 목이 막힐 수 있기 때문에 설날 질식 사고의 주범이기도 하다.

4. 전설


조선시대에 지어진 야사집인 청성잡기에 따르면 조선 후기인 18세기 무렵에 한 세도가가 사치스러운 떡국을 만들어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 떡국에 들어가는 떡은 얼굴이며 팔다리까지 정교하게 빚은 어린아이의 형상으로, 눈으로 보기에 사랑스럽고 소리가 먹음직스러우며 냄새가 향기롭고 떡이 부드럽게 씹히며 맛이 좋아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이었다고 전해진다.
그런데 보통 사치스러운 음식이 아니었던지 그 가문이 오래지 않아 망해버렸다고 한다. 이는 영조 때의 권력자 구선복과 관련된 일화로 그와 내외종간인 이주국이 구선복의 집에 방문했을 때, 그가 떡으로 만든 아이 인형을 먹으며 거드름을 피우는 것을 보고 의절, 임금에게 이 행태를 꼬지르면서 '구선복이 나중에 죄를 짓더라도 저는 연좌하지 마셈'이라는 상소문을 올렸다. 구선복은 사도세자가 죽을 때 뒤주를 지키며 내관들이 가져온 미음과 물까지 내치는 바람에 정조의 원한을 샀고, 결국 정조 등극 이후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다. 물론 이주국만 빼고. 이주국은 의절은 했지만, 친척으로 도리를 다해야 한다며 구선복이 죽었을 때 장례를 잘 치러주었다고 한다.
이 일화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도 있는데 어린아이 형상으로 떡을 빚었다는 것이 사실 인육을 먹었다고 보기도 한다. 어린아이 간 빼먹기와 같은 민담인 듯하다.

5. 흔히 볼 수 있는 음식


분명히 명절 음식이지만 정작 어디서나 쉽게 파는 곳을 찾을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이기도 하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부대찌개와 함께 대중식당의 주요 메뉴다. 심지어 분식집이나 중국집에서 팔기도 할 정도. 재료만 미리 준비해 놓으면 조리에 걸리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고,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칼로리와 포만감을 줄 수 있으며, 담백한 맛으로 크게 취향을 타지 않기 때문. 보통 떡국과 떡만둣국을 따로 메뉴에 올려두거나, 그럴 여유가 없는 곳에서는 떡만둣국이라는 메뉴만 두고 요청하면 만두를 빼주는 형태로 메뉴를 운영한다.
대부분의 재료는 주변에서 쉽게 살 수 있고, 대충 만들어 먹자면 재료의 손질에 그리 공을 들일 필요가 없어 야매요리로도 손색이 없다. 제대로 만들자면 고기를 다듬고 육수를 우려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지만, 대충 만들 때는 멸치다시마로도 육수를 낼 수 있고,[8] 그 조차 귀찮을 때는 시중에서 파는 국수장국이나 인스턴트 곰탕, 다시다를 메인으로 국물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떡과 만두를 넣고 간장과 소금 간만 해주면 끝. 간을 엉망으로 하지 않는 이상 실패 가능성도 그리 높지 않다. 밥은 하기 싫고 라면은 질렸다면 한 번 도전해보자. 육수를 라면스프로 대체할 수도 있다. 그냥 물에 라면스프 한 봉 털어 넣고 떡, 만두와 함께 끓이기만 하면 된다. 따로 간을 할 필요도 없다. 사실상 라면 끓이는 것과 다를 게 없을 정도로 요리 과정이 간단해진다.
이제는 기술의 발전으로 컵라면처럼 따뜻한 물만 부어먹는 떡국도 존재한다. 사실상 인스턴트 쌀국수를 면만 가래떡화한 물건으로 끓는 물에 익혀먹고자 떡이 쌀국수 면발 수준으로 얇은 게 단점이지만 떡국 느낌은 잘 난다. 물론 공장제 스프를 쓰기 때문에 구내식당 떡국 느낌이 들지만.
농심에서 떡국을 테마로 한 라면이 나왔는데 우리가 그 흔히 알던 떡국이 아니라 '''라면 면발을 그냥 길고 넓은 떡'''으로 라면사리를 대신하는 기행을 보였다.

6. 조리법



6.1. 재료


  • 어슷썰기한 가래떡[9][10] 또는 조랭이떡
  • 육수 재료 - 어떤 육수든 OK라고 봐도 된다. 멸치북어, 황태 등에서 부터 사골이나 , 등의 고기로도 가능. 심지어는 육개장 국물이나 가쓰오부시도 쓸 수 있다. 가쓰오부시를 활용한 떡국 레시피 자취생의 경우 다시다를 이용할 수 있다.
  • 다시마
  • 간장
  • 깨소금
  • 계란
  • 어떠한 때는 만두, 어묵을 추가로 넣어도 된다.

6.2. 조리법


1. 양푼에 떡을 붓고 물에 불린다.
1. 냄비에 물을 550cc 정도 넣고 끓인다. 물이 끓으면 중간불로 낮추고 멸치 한 움큼과 다시마를 손바닥 반 크기로 한 장 넣고 한 시간 정도 끓인다.(조미료로 대체해도 무방)
1.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내고 팔팔 끓인 뒤 불려놓은 떡을 넣는다. 떡을 불리기 싫으면 이 때 끓이기 전에 떡을 넣는다.
1. 거품이 일어나면 찬물을 한 컵 붓고, 간장으로 간을 본다. 간장이 너무 많으면 국물이 탁해지므로 간장으로 색만 내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한다.
1. 떡이 익으면 그릇에 담고 참기름 반 수저, 깨소금 약간을 넣는다.
떡국에 넣을 계란은 지단을 부쳐도 되고, 라면 끓일 때처럼 바로 풀 수도 있다. 다만 계란을 풀 때는 노른자를 부숴 섞어놓은 뒤에 넣자. 그렇지 않으면 계란이 뭉친다.
그리고 소고기 떡국. 위 조리법보다 더 고소하고 느끼하다. 맛으로는 재료가 좀 넉넉하다면 이 방법을 추천. 그런다고 더 어려운 것도 아니니, 난이도는 거의 라면 수준. 보다시피 단계도 4개 밖에 없는데다가 따로 또 육수를 우릴 필요마저 없다.
1. 달구어진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 소고기를 넣고 볶는다.
1. 조선간장을 넣고 끓으면 물을 붓고 두부를 넣는다.
1. 물이 끓으면 미리 불려둔 떡을 넣고 말랑쫄깃해질 때까지 또 끓인다. 이 때 소금간도 하자.
1. 다 끓이면 그릇에 담고 김과 계란지단을 얹는다.

단, 경상도 일부 지역 한정[11]으로 꾸미(끼미)를 넣어먹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의 조리법은
1. 냄비에 물과 떡을 붓고 끓인다.
1. 기호에 맞춰 적당량의 꾸미를 넣어 먹는다.
이 때 꾸미는 두부와 소고기(또는 돼지고기)를 잘게 다져 간장와 함께 조린 것이다. 비빔밥에 올라가는 소고기볶음과 유사. 밥반찬으로 먹으면 맛있다는 평이 많다.
비슷하게 닭살을 찢어서 장조림을 한 뒤에[12] 떡국에 넣는 '닭장떡국'이란 것도 있다. 주로 전라남도 일대에서 이렇게 해서 먹는다. 원래는 꿩을 이용해 만드는 것인데, 꿩이 없으면 닭으로 대신해서 끓이던 것이 떡국의 한 종류로 정착한 것이다.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도 여기서 나왔다. 꿩으로 만든 떡국은 '생치떡국'이라고 한다.
자취생이 할만한 남자의 요리 버전도 간단하다.
1. 냄비에 물과 떡을 넣고 끓이다 대파, 계란 푼 것을 넣는다.
1. 소금으로 크게 간을 잡고 다시다 조금, 간장으로 색을 내서 끓인다. 김 같은 고명은 넣거나 제끼거나 마음대로.


6.3. 팁


고기국물을 육수로 사용해도 좋다. 아니, 오리지널 떡국은 고기국물이었다. 멸치나 다시마를 넣어 국물을 내는 것은 일제 시대에 도입된 것. 지금도 지방 혹은 집안에 따라서는 고기국물이 정석인 곳이 있다. 꿩 대신 닭이란 속담은 본디 전라도 지방에서 고기로 내던 떡국 육수를 꿩이 귀해지고 비싸진 탓에 육수로 대체한 데서 온 말이다.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을 만큼만 만들자. 일반적인 국처럼 만약 남겼다가 나중에 다시 끓여 먹으려 했다간 떡이 퉁퉁 불어터져 먹기 괴로워진다. 만약 한꺼번에 만들어야 할 사정이 있다면 국물만 만들어놓고 떡은 먹기 전에 넣어 끓이면 된다. 근데 이 식고 떡이 불어터진 것도 나름대로 맛있다며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결국 취향 차이.
라면 스프를 넣어 먹으면 좋다.

6.4. 신기한 떡국



7. 기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설 연휴 첫 날인 2015년 2월 18일 알림음 설정을 '카톡'으로 해놓으면 카톡이 계속 떡국으로 들리는 괴이한 현상이 있었다.(...) 아마 이스터 에그인 듯하다. 2016년 2월 8일 역시 마찬가지 일이 일어났다. 다만 15년과는 알림음이 다르다.

[1] 같은 뜻으로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국수를 먹는다. 실제 길고 긴 면을 끊지 않고 계속 흡입할 수 있기 때문. 때문에 이들은 냉면에 가위질하는 한국 문화에 충격을 받는다고... 아마 가래떡을 썰어먹는 것도 뜻을 이해하면 놀랄 듯.[2] 요즈음에는 어슷하게 잘라 타원형인 떡국이 많지만 옛날에는 직각으로 잘라 동그란 형태가 많았다.[3] 뼈(사골, 잡뼈), 고기(양지나 사태) 단독으로 또는 합쳐서 쓸수 있다. 고기로 하면 투명한 국물이 되지만 뼈를 우린 경우에는 국물이 불투명하고 매우 하얗다.[4] 매우 투명한 국물색과 깔끔한 맛을 낸다.[5] 떡이 안 들어갔지만 내용이 거의 같은 설렁탕, 곰탕을 다진 고추 양념이나 깍두기 국물을 넣어 빨갛게 먹는 일이 많은 것과 대조적이다.[6] "꾸미다"에서 나온 말이라는 설이 있다.[7] 밀(보리) → 쌀 → 밀(보리)을 기본으로 삼모작을 하는 농업생산력이 넘사벽인 지역이다. 현재는 밀농사도 많지만 이동 내 주식은 엄연히 쌀이다.[8] 대신 쇠고기 국물만큼 진한 국물은 포기해야 한다.[9] 슈퍼에서 떡국용 가래떡이라고 잘려 있는 것이 있다. 떡집에서 구입할 시에는 꼭 떡국떡 주세요라고 말을 할 것.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잘 아는 긴 가래떡을 준다. 이거 잘라 넣어 먹어도 맛있긴 한데 자르기 귀찮으니 웬만하면 떡국떡을 주문하자.[10] 지역에 따라서는 어슷썰기한 가래떡이 아니라 원형 가래떡도 존재한다. 지역별로 다른 건지 아니면 원래는 떡국의 떡이 원형이었는지 확실하지는 않다. #[11] 경북 서부 지역 등[12] 때로는 닭뼈가 붙어있는 채 칼로 썰어서 만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