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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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2. 상세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주연 배우가 되었는데, 당시 방송국 정책상 신인을 주연으로 뽑던 시기였다고 한다. 그래서 첫 파트너였던 장미희를 시작으로 당대 최고 배우인 강수연 등과 연기할 수 있었고, 최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대기업 회장 역으로 캐스팅되었는데 촬영 후에는 버스를 타고 집에 갔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가장 배우처럼 안 생긴 사람'을 방송국에서 연기자로 선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는데, 친구랑 같이 갔다가 덜컥 합격했다고...
정치인으로도 일한 적이 있는데, 경력에 대해 간단하게만 서술하면,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서울특별시 구로구 갑 지역구에서 당선되어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었다. 이 때문에 당시 출연 중이었던 MBC 아파트와 SBS 사랑의 찬가에서 중도 하차했다. 당시 같은 당 내 연예인으로는 가수 최희준도 있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새천년민주당 공천에서 이인영 후보에게 밀려 탈당한 뒤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인천 연수구에서 출마했으나,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에게 밀려 낙선했다.[4][5]
낙선 후 정계에서 물러난 그는 잠시 사업을 하기도 했지만, 사업에 실패해서 한때 신용불량자 신세를 졌다고 한다. 2003년에 SBS 일일 드라마 흥부네 박터졌네를 통해 배우로 복귀했으며,[6] 같은 시기에는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도 출연했다. 천국의 계단에 출연한 이후에는 평소에 그가 보여 왔던 배역 이미지와 정반대인, 전혀 안 어울릴 법한 '''건달''' 스타일의 배역을 몇 차례 맡았다.
KBS 제2라디오에서 저녁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의외로 마당놀이에 참여한 적도 있는데, 그 때 맡은 배역이 춘향전의 방자였다.
한편 정주영 일가 전문 배우이기도 한데, 1987년 방영된 '욕망의 문'에서는 정주영을 모델로 한 '최 회장', 2005년 방영된 영웅시대에서는 정몽구를 모델로 한 천이국 세기자동차 회장 역할로 각각 열연했다.[7]
생후 6개월 만에 폐렴으로 장녀를 잃은 아픔이 있다. 장녀를 떠나보낸 뒤 자식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현재도 미혼모 아이 전문 입양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정치인이던 시절인 97년말에 김영삼과 국회에서 논쟁을 벌이다가 김영삼에게 "3류 연예인이더니만 이젠 3류 정치인"이라는 안 좋은 소리를 듣기도 했다. 당시, KBS 9시 뉴스에서 이 일을 보도하기도 했는데 울컥한 정한용도 '대통령 당신은 뭐 잘났습니까? IMF를 맞이하게 한 정치인으로 뭐 잘났기에 큰 소리칩니까?' 라고 맞받아쳤다...
3. 주요 출연작
3.1. 드라마
배우 커리어에서 이 작품이 첫 사극이다.
- 마녀의 성 - 공남수 역
- 태양의 도시 - 배명제 역
- 당신만이 내 사랑 - 이병태 역
- 개과천선 - 권재윤 역
- 빛나는 로맨스 - 강대풍 역
- 네 이웃의 아내 - 병원 부원장 역
- 황금의 제국 - 최동진 역
- 당신의 여자 - 강만복 역
- 아내의 자격 - 조석호 역
- 당신뿐이야 - 기부남 역
- 프레지던트 - 이수명 역
- 아테나:전쟁의 여신 - 정형준 대통령비서실장 역
-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 장용 역
- 부자의 탄생 - 강우아빠 역
- 아이리스 - 정형준 대통령비서실장 역
- 멈출 수 없어 - 노만재 역
- 내 여자 - 장중한 역
- 흔들리지마 - 한진호 역
- 하얀거탑 - 민충식 역
- Over The Rainbow - 미스터 박 역
- 서울 1945 - 최은관 역
- 자매바다 - 송태일 역
- 영웅시대 - 천이국 역
- 애정의 조건 - 노마진 역
- 천국의 계단 - 한필수 역
- 사랑의 찬가
- 아파트
- 사랑의 방식
- 창 밖에는 태양이 빛났다
- 사랑을 위하여
- 백번 선 본 여자
- 옛날의 금잔디
- 지워진 여자
-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 욕망의 문
3.2. 영화
- 귀신의 향기 - 경비 박씨 역 (우정출연)
4. 선거이력
당 내부 선거가 아닌 대한민국 선출직 공직자 선거 결과만 기록한다.
5. 소속 정당
6. 관련 문서
7. 둘러보기
[1] (現 충주시)[2] 석사 학위 논문 제목 : 舞臺演技와 카메라 演技의 特性에 關한 比較硏究 : Realism 追求를 中心으로(무대연기와 카메라 연기의 특성에 관한 비교연구 : 리얼리즘 추구를 중심으로).[3] 과거 토플시험인 PBT 점수로 뉴욕사립대 입학, 뉴저지 랭귀지 스쿨도 병행하며 학교를 다녔지만, 정계 입문을 위해서 유학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복귀.[4] 본인이 적과의 동침에서 밝힌 바로는 김종필 총재가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합당할 테니 자민련으로 건너와서 중간에서 역할을 해보라고 했다고 한다. 근데 합당을 안했다고... 하지만 당시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합당 추진 뉴스를 검색해 보면 정한용이 자민련과의 합당에 긍정적 반응을 보인 기사는 거의 없다. 아마 당시 공천 탈락 배경을 설명하려면 현역 정치인들로부터 고소미를 먹을 가능성이 높으니 적당히 둘러댄 듯.[5] 참고로 이 선거구 2위는 "밑줄 쫙"으로 알려진 새천년민주당 소속의 서한샘이다.[6] 같은 방송사의 이웃집 여자가 그랬던 것처럼, 정계 진출과 관련하여 드라마 활동을 중단한 배우들(이웃집 여자 - 이덕화, 흥부네 박터졌네 - 정한용)의 복귀작이기도 했다. 덤으로 '''김태희'''와는 흥부네 박터졌네와 천국의 계단에서 함께했다.[7] 다만 50대의 나이로 20대 정몽구를 대역없이 연기했다는게 흠이었지만, 이후 나이든 정몽구와 정한용의 싱크로가 상당히 어울려서 그대로 가게 되었다. 실제로도 정한용과 정몽구는 외모가 닮은 꼴로 유명하다.[8] 2000.02.11탈당
2000.02.18. 자민련 입당.[9] 새천년민주당에 흡수 합당
2000.02.18. 자민련 입당.[9] 새천년민주당에 흡수 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