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vs 인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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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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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
'''인도군'''
1. 개요
2. 개전 시나리오
2.1. 국경분쟁후 분쟁의 확대 시나리오
3. 전력 비교
3.1. 육군
3.2. 해군
3.3. 공군
3.4. 비대칭 전력
4. 주변국 대응


1. 개요


중국 인민해방군인도군 간의 전면전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국가간 갈등은 있으며 여전히 국경분쟁이 진행 중이다. 양국은 1962년에 국경분쟁으로 각각 군단급 규모의 대규모 국지전을 치룬바 있다. 중국-인도 국경분쟁 항목에 상세히 서술되었다. 현재 인도에 중국해군의 기지가 들어서는 등의 군사안보협력이 강화되고 있고 상하이 협력 기구(SCO)을 통해서 안보협력을 하고 있다. 1962년 분쟁 이후로는 중국과 인도 간의 관계에서 무력충돌이 심하거나 격화되는 모양새는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2013년부터 중국과 인도 간의 국경충돌이 다시 재조명되었다. 기사
우선적으로 1962년 중국-인도 국경분쟁이 각각 군단급 병력들이 동원된 대규모 교전이 있었기에 그 기준대로 갈 수밖에 없는 시나리오 비교라고 하겠다. 사실 중국과 인도의 전면전을 하기에 가장 큰 장애는 바로 자연이다. 중국-인도 국경은 우리가 잘 아는 히말라야 산맥으로 막혀있다. 특히 주 전장이 대부분 고산지대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대규모 기계화전을 동원할 여력이 안될 뿐더러 항공수송을 포함한 보병전투를 주축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전체적인 전력에서 인도군이 상대적으로 중국보다 떨어지는 상황에 놓여있다. 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았지만 2000년대 들어 중국의 국력이 일취월장 신장되면서 양국의 국방비의 비율이 3:1로 벌어졌으며, (GDP는 거의 7:1) 국방력은 곧 돈과 직결된만큼 인도의 경제가 크게 발전하지 않는 이상은 당분간 이 격차는 계속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7년 5월 들어 중인간 대치가 이어졌으며 7월 30일에는 무력충돌 임박 징후를 보이고 있다. 2017년 중국-인도 국경 분쟁 항목도 참고하면 좋다.
또한 2020년 6월 15일 카슈미르 주 라타크 계곡에서 2020년 중국-인도 국경 분쟁이 일어났다. 항목 참고, 현재 인도군 20명, 중국군 43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2. 개전 시나리오



2.1. 국경분쟁후 분쟁의 확대 시나리오


가장 유력한 중국-인도 전쟁이라면 현재도 지속중인 국경분쟁과 월경문제에 대한 중국과 인도의 갈등이다. 현재 중국과 인도의 국경선은 명확하게 그려진게 아니다. 국경분쟁후 각각 국경 전초기지에서 20km 떨어진 곳에 병력을 주둔하여 기지를 구축하는 것으로 합의를 본것이라 국경선이 명확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2013년에 중국군의 월경이 심하여 인도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 것도 이러한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중국-인도간의 전면전이 벌어진다면 바로 현재 국경분쟁지역에서 또 충돌이 발생함으로서 국경분쟁에 따르는 사단~군단급 병력간의 충돌이 발생한 직후에 양측이 모두 전면전을 벌이는 형태가 될수 밖에 없는 것이 유력한 시나리오라 하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도와 중국이 순수하게 싸우면 중국을 견제하다 '''중국군에게 패퇴한다.''' 애초에 모든 면에서 중국이 앞선다.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털리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인도군 전력으로도 충분히 중국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대만이싼샤 댐을 터뜨리는 정도라면, 인도는 '''베이징과 상하이를 잿더미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Binkov's Battlegrounds에서도 다루었다.

3. 전력 비교


중국 인민해방군인도군 항목에 각각의 전력비교표가 있는 것을 보면 알겠지만 양적 전력으로는 중국이 훨씬 우세하다.

3.1. 육군


양적 전력은 중국군이 우세한 편이나 질적인 면에서는 인도군이 조금 앞서있다고 알려져있다. 다만 이 질적인 면도 무기에서의 몇몇 분야에만 해당하는 케이스일뿐 실질적으로 육군 전력은 백중지세에 가깝다. 기계화 세력에서 MBT, 즉 주력전차는 T-90S를 1,000여 대, T-72M을 2,000대 넘게 보유한 인도군이 실질적으로 성능상 중국군이 보유한 96식/99식 전차에 대비하여 우세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APFSDS탄 같은 탄약에서 인도군이 보유한 인도 국산 APFSDS탄을 사용하고 있다면 화력에서는 중국군에 밀릴 수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게다가 기타 보병전투장갑차(IFV)나 보병장갑차(APC)의 경우에도 중국과 양적인 차이는 크게 없다고 할 수 있으나 질적으로 발전한 모델이 속속 배치되고 있는 중국군쪽이 우세한 편이다. ZBD04 이른바 04식 보병전투차의 존재나 08식 보병전투차와 같은 BMP-3 이상의 보병전투장갑차들을 배치 운영하고 있기에 그런 면에서는 중국이 또 우세한 편이다.
육군항공전력의 경우에는 인도육군항공대는 61대의 AH-64 아파치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현재도 LAH급 즉 경공격헬기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국군의 경우에는 유로콥터와 손잡고 만든 WZ-10과 같은 미들급을 주력으로 하여 대규모 운영을 하고 있다. 기존에는 인도육군이 중국육군에 대비하여 육항전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형세였다. 앞서 이야기한 WZ-10가 2010년부터 실전배치되어 전력화됨으로서 경헬기 위주의 인도육군항공대로서는 전력격차가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3년에 결국 61대의 AH-64E를 인도가 쟁취 그것도 인도군내에 공군과의 대립에서 주도권을 확보한 인도육군항공대가 차지함으로서 질적인 억제력을 확보하게 된 상황이다. 특히 현재의 국경분쟁에서 가장 최고의 근접항공지원용의 무기가 될수 있는 공격헬기 전력이기 때문에 향후 중국이 하이급 건쉽을 러시아로부터 도입하지 않는이상 질적 우위를 확보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병력을 수송할 수 있는 수송헬기 즉 기동헬기들도 공군과 인도 해병대의 협조를 받아야하는 인도군과 다르게 중국군은 육항전력을 직접적으로 운영해야하는 한계상 산악전 중심에서 기동헬기를 통한 헬리본의 기동성을 집중운용하기에는 조금 연계성이 인도군이 부족해보인다.
포병화력에서도 숫적으로는 각각 10,000문이 넘는 야포들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인도 국경분쟁때에도 포병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했다. 하지만 인도군의 경우에는 주로 견인포가 10,000문에 달하지만 자주포는 100문에 불과하다. 2015년에 인도 육군에서 한국의 K-9 자주포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아서 방위수출이 되는 상황이지만.. 이게 또 어떻게 될지는 몰라 애매한 상황이다. 반면에 중국군도 견인포등을 다양하게 대량 보유하고 있지만 차량화를 통한 자주화 역시 무시 못할 수준으로 하고 있는데다가 자주포의 경우에는 인도의 10배 규모가 넘는다. 더욱이 다연장로켓(MRL) 역시 1,700문이 넘는 규모로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어서 중국은 공산권 국가에서 가히 제2의 포병전력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인도로서는 상대적으로 포병화력에서나 질의 면에서 떨어지는 편이다. 더욱이 대포병레이더나 포병전산체계에서도 인도보다는 중국을 더 쳐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타 전투지원-후방지원병과의 운영역시 상대적으로 인도군은 국산화에 집착하여 방만하게 운영되는 편이 강하다. 오죽하면 새로 사는게 싸게 먹힌다는 소리가 있겠는가? 물론 중국군도 그런 면이 없지는 않아서 똑같은 입장이라지만.. 전체적인 병과 운영에 있어서는 거의 백중지세에 가깝다고 하겠다.
기본적인 보병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보병의 투자가 매우 미비한 인도보다는 보병에 투자에 상대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쪽이 우세한 편이다. 장비면에서는 중국쪽이 인도보다 현재는 우위에 있다. 둘다 모병제를 추구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병력의 자질이 그렇게 떨어지는 입장에 있는 상황은 아니다. 당장 인도군에 구르카 용병들도 존재하는데다가 인도군도 모병인력 골라서 뽑기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사실 두 국가 모두 워낙의 대단한 인구강국인 상황에서의 모병제라서 자질면에서의 판단을 하기에는 자료부족도 있다.[1]
하지만 장비면에서는 중국군이 우세하다고 할수 있는데 인도군은 보병의 개인장비가 열악한 편이라고 할 수 있고 변화도 한국군만큼이나 매우 느린 편이다. 더욱이 투자도 미비한지 인도군의 주력소총인 INSAS 소총은 중국군의 주력소총인 QBZ-95과 비교한다면 중국군이 우세한 편이다. 중국군은 부족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보병장비에 투자와 발전을 하고 있지만 인도군은 상대적으로 그런 투자가 미비한 입장이다. 덕분에 보병 장비의 질적 우위는 중국군이 우세한 편이다.

3.2. 해군


중국 해군 vs 인도 해군
인도 해군중국 해군의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톤수에서는 인도 해군중국 해군보다 우세한 입장이다.[2] 다만, 그 외의 전체적인 전력에서는 양측이 모두 비슷한 면이 강한 편이지만, 신형 전투함의 도입이 늦은 인도 해군보다 중국 해군쪽이 그런 면에서는 우위에 있다 하겠다.
전체적인 전력은 현재까지는 큰 차이는 없으나, 신형함 도입이 상대적으로 적은 인도 해군이 현재는 조금 불리한 편이라 하겠다. 하지만 인도 해군은 중국 해군과 다르게 현대 해상전을 경험한 해군이라는 점이 강점이며, 아시아에서 가장 오랜 기간 항모를 다량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경험 또한 강점이다. 더욱이 중국 해군처럼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자국산 시스템보다는 러시아/유럽제 시스템과 전투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은 질적인 면에서 우수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때는 중국 해군이 군수 시스템을 포함한 자국의 독자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의 압도적인 국방비 차이와 최근 중국이 소프트웨어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군이 우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해군항공대의 경우에는 해군항공대 소속 전투기들은 중국이나 인도나 크게 다르지 않다 Su-33계열을 공통되게 사용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우야 J계열 항공기들이긴 하다. 하지만 인도 해군의 경우 해리어를 운영하는 측면에서 전투기가 좀 다양하다. 대잠초계기의 경우에는 중국은 대잠초계기가 없고 대잠헬기만 존속하나 인도의 경우 최근 미국으로부터 P-8I를 도입하는등 대잠초계 운영에서는 질적인 우위를 확보했다. 다만 중국의 경우 중국 공군의 H-6 전략폭격기가 대잠초계기 역할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열세라고 보기도 어렵다.
잠수함전력의 경우 중국 해군이 압도적인 양적 전력을 차지하고 있다. 인도 해군도 나름대로 러시아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도입했음에도 그러한 상황이라 하겠다.
하지만 두 나라의 영해가 맞닿아 있지 않은 관계로 해군 간의 교전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

3.3. 공군


인도 공군의 전투기
이름
종류
제조국
보유 수량
Su-30MKI(Su-27)
다기능 공중우세기
러시아/인도
260 대[3]
MiG-29
공중우세기
소련
66 대
미라주 2000H
전투기
프랑스
41 대
HAL 테자스
전투기
인도
18 대
MiG-21
요격기
소련
112 대
SPECTAT 재규어
공격기
프랑스/영국
91 대
인도 공군의 공중급유기/조기경보기
A-50EI AEW
조기경보기
러시아
3 대
IL-78MKI
공중급유기
러시아
7 대
중국 공군전투기
이름
종류
제조국
보유 수량
자료 기준 시기
Su-30MKK(Su-27)
다기능 공중우세기
러시아
73 대
(2019년)
Su-30MK2(Su-27)
다기능 공중우세기
러시아
24 대
(2019년)
Su-27SK/UBK
다기능 공중우세기
소련
52 대
(2019년)
J-11A/B/BS(Su-27 라이선스[4])
다기능 공중우세기
중국
225 대
(2018년)
J-10
다기능 공중우세기
중국
403 대
(2019년)
J-8A/B(MiG-21 대형화)
요격기
중국
144 대
(2014년)
J-7(MiG-21 카피)
전투기/요격기
중국
528 대
(2014년)
JH-7/A
전폭기
중국
120 대
(2014년)
중국 공군의 조기경보기/공중급유기
이름
종류
제조국
보유 수량
자료 기준 시기
KJ-2000
조기경보기
중국
4 대
(2018년)
KJ-200
조기경보통제기
중국
7 대
(2018년)
KJ-500
조기경보통제기
중국
5 대
(2018년)
IL-78
공중급유기
소련/러시아
8 대 주문
(2014년)
H-6U
공중급유기
중국
10 대
(2014년)
중국 공군폭격기
이름
종류
제조국
보유 수량
자료 기준 시기
H-6
전략 폭격기 [5]
중국
90 대
(2014년)
규모에서는 아시아 최대의 공군전력을 자랑하는 중국 공군이기 때문에 양적인 전력에서는 인도 공군이 열세인 게 사실이다. 다만, 양측 모두 경제성장과 함께 비행시간이 180~200시간이 넘는 비행훈련을 할 정도라서 조종사의 기량에서 큰 차이가 난다고 보기도 어렵다. 양국 모두 2000년대 들어서 MiG-21계열기 (중국은 J-7, J-8) 들이 퇴출되거나 2선으로 물러났고, Su-27 계열 전투기들 및 신형기들 (중국은 J-10계열, 인도는 미라지 2000 및 추후 도입될 라팔) 을 사용하기 때문에 질적인 면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중국은 일단 국방비를 퍼붓는데다가 [6], 떨어지는 기술을 만회하기 위해서 세계 곳곳에서 불법복제나 산업스파이와 같은 짓을 악착같이 했고, 현대에 와서는 기술인력을 보유한 자체개발력을 갖추고 있는 입장에 있다. 따라서 자체생산력+기술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인도에 대비한다면 중국이 우세한 입장에 놓여있긴 하다. 1980년대 잠시 있었던 서방과의 군사교류는 천안문 사태이후 사실상 단절되어 중국의 군사발전에 제동이 걸렸지만, 냉전이 끝나면서 급전이 필요했던 러시아와의 교류는 오히려 더욱 강화되었고, 여러 라이선스 협정 및 기술협정으로 필요한 기술을 적극 습득했다. 중-러 양국은 냉전시기에도 안 하던 합동훈련을 매년 대대적으로 하고 있다. 인도 공군도 냉전시기부터 러시아군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져왔으며, 이렇게 모두 러시아군의 강한 영향을 받아 왔기 때문에 양국 공군의 질적 문제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앞서 이야기한대로 자체 기술생산력 문제 관련해서 중국이 우세한 입장에 놓여있기 때문에 중국 공군이 우세한 입장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여기에 중국군은 히든카드로 무인기를 엄청나게 굴리고 있다. 현재 중국은 무인기 대국이며, 공군은 소모전에서 파일럿의 인적 소실을 최소화시키기 위하여, 구형 전투기들을 위주로 무인 드론을 실험 중에 있는 반면, 아직까지는 인도는 무인 드론 자체를 실험 중에도 있지 않으니, 소모전 부분에서는 앞으로 더 중국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양국이 보유하고 있는 MiG-21이나 J-7은 2선급이므로, 전면전이 아닌 이상 대거 투입되기는 힘들다.
다만, 공중전을 통제지휘하고 전자전을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은 인도 공군이 조금 더 검증되었는데, 인도 공군이 보유한 A-50EI AEW의 경우 이스라엘 IAI사의 레이더를 탑재하여 운영하고 있어서 인도판 G-550이라고 해도 할말이 없는 상황이다. 반면에 중국은 러시아와의 대립으로 A-50을 도입도 못해서 자국산 항공기로 대체한 KJ-200/2000의 경우 소프트웨어가 아직은 의문이다. 원래 중국도 이스라엘 IAI사의 레이더를 장착하려고 했으나 미국이 이스라엘에게 결사반대 입장을 내보여서 실패했다. 그 때문에 조기경보기의 소프트웨어는 인도는 검증된 반면, 중국은 의문부호로 남아 있다. 다만 이 문제는 결국 중국이 KJ-200/2000 시리즈의 소프트웨어 개발과 개량을 지속하면서 극복할 수 있다는 여지는 남아있는 셈이라 하겠다.
인도 공군은 05년에만 140대가 넘는 전투기를 비전투손실로 추락시키는 위엄을 달성했었고 [7] 인도 공군은 유럽제와 러시아제를 뒤섞어서 사용하는 덕에 제일 정밀하고 복잡한 군수지원체계를 요구받는 공군의 군수지원이 엉망으로 알려져 있어서 운영능력에 의심이 되는 사항이다. 전투원 개개인의 의지와 능력까지 폄하될 수는 없어도 기본적인 무기운영이 너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이 인도 공군의 현실이다.
중국 공군의 하이급 전투기 수요의 전투기 가동률이 50% 미만이며 사정이 인도공군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당시 중국은 Su-27을 무단 카피하는 형태로 J-11을 복제생산하였던 것이 러시아에게 들켰기 때문에 가동률이 약화되었고 그것을 막는 것을 J-11을 복제하면서 생산되는 카피 부품으로 막았는데 저런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능적 하락도 보았다는 언급도 있지만 저 이후에 중국은 전투기 가동률에 대한 일체 공개가 없는 상황이다. 공개적으로야 100%가동률을 자랑한다고 하지만 통계조작국으로 유명한 중국이 과연 그런 가동률을 보여주고 있는지는 미지수이다. 그러나 어찌되었든 카피생산의 부품으로 가동률을 최소한 끌어올리거나 유지할 수 있는 항공산업기반이 있다는 것이 중국이 인도보다 내세울수 있는 장점이며 2017년 배치된 스텔스기 J-20가 나설 수 있는 환경에 있게 되긴 하였다. 물론 이 스텔스기가 얼마나 실전에서 역량을 ROC 요구사항대로 반영되어서 움직였는가는 현재 미지수이다. 배치는 했지만 여전히 소화해내지 못하는 소프트웨어와 엔진분야 및 전자기술 문제는 중국이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이나 투자만큼의 시간이 답이될 가능성이 높아 항공전에서의 중국의 우세 가능성은 인도보다 좀더 우위에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방공망의 경우 중국이나 인도나 큰 차이가 없다 볼수 있다. 고고도의 경우에는 S-300 시리즈(중국은 HQ-9/ 인도는 S-300PMU2)를 각각 운영하고 있고 저고도에서도 여러가지 자주대공포와 러시아제 지대공 미사일을 운영하고 있어서 큰 차이는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퉁구스카-1M을 인도군이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고도의 질적인 우수함은 인도군 쪽이 더 낫다고 하겠다. 물론 중국 자주대공포에도 휴대용 지대공미사일과 연결되어 있는 복합자주대공포를 업체가 제시하거나 군이 운영하고는 있으며 HQ-6, HQ-7, 07식 자주대공포와 같은 다양한 무기들을 운용하고 있어서 저고도가 취약하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성능적인 우수함을 가만한다면 러시아의 퉁구스카-1M급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게다가 인도는 현재 판치르-S1까지 도입하려고 하고 있어서 양자 저고도 방공체계는 준수하나 성능적 입장에서 인도가 우수하다. 다만 영토분쟁 지역이 고지대 지역인지라 주로 저고도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이 많이 쓰일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대량의 휴대용 SAM을 보유한 중국군이 국지전에서는 우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게다가 중국은 중고도 SAM인 HQ-16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도 역시 아카시 대공미사일을 운용하여 중고도 방공을 담당하고 있으나 기술적 개념에서 중국의 HQ-16이 우수한 편이다.
더욱이 2015년까지도 S-400 도입문제로 러시아와 갈등을 빚는 인도도 나름의 방공체계 강화를 위해서 노력하는 편이고 중국 역시 중국판 MD체계를 확립하려고 애쓰는 입장인 관계로 방공망자체는 양국 모두 현재보다 조금 더 나아질 가능성이 높다 하겠다.

3.4. 비대칭 전력


인도와 중국은 각각 핵보유국이지만 인도쪽이 핵무기 수는 1:2~1:3 수준에서 적은 편이다. 인도는 대략 110기 수준의 핵무기를 보유했고 중국은 200~300기 수준의 핵무기를 보유했다고 알려져 있다.
인도군은 국방참모총장 직할의 전략군사령부가 존재하며 그 예하로 3개 미사일 연대로 구성된 전략군사령부가 보유한 탄도미사일의 수는 모두 69기라 할 수 있다. 이 중 45기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이고,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은 24기로 알려져 있다. 주로 아그니(Agni)[8] 시리즈가 전략 탄도탄을 맡고 있으며 전술 탄도탄으로는 프리트비(Prithvi)[9] 시리즈가 맡고 있다. 2011년에는 5000km가 넘는 사정거리 보유를 선전하듯이 아그니(Agni)-5가 등장하여 중국을 긴장시킨 바 있다. 인도군의 핵무기 전략 방향
중국군의 경우 중앙군사위원회 직할의 제2포병부대가 존속하며 중국의 전략로켓군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나토 코드 DF(둥펑(东风)) 시리즈의 전술~전략탄도탄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은 인도와 다르게 ICBMDF-31DF-41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DF-31은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로켓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협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양자 모두 핵공격을 가할 경우 주요 대도시가 핵심목표지역이 될 것이었다. 2011년 전에는 상대적으로 사정거리가 짧은 인도군이 베이징 등을 타격하기 어려운 입장에 있었으나 2011년 이후에 5000km가 넘는 탄도탄을 보유함으로써 중국의 수도와 해안일대, 그리고 만주지역이 사정거리안으로 다시 포함되었다. 전략핵무기의 수요에서는 중국이 우위에 있음이 분명하게 남아 있다.
양측의 탄도탄 공격에 대응하여 방공망 수준은 현재 인도나 중국이나 부분적인 방공망에 불과하여 큰 효력은 보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 각각 S-300 계열의 SAM 체계가 있으나 통합운영할만큼 시스템도 없고 전반적인 미사일 방어체계가 부실한 편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화학/생물학전에서는 인도군이 취약할 수 밖에 없는데 인도군의 보병장비 수준을 보면 화학전 대비가 전혀 안되어있는게 사실이다. 물론 파키스탄과 과거 분쟁 때 인도군은 화학전을 수행한 바 있지만 92년 이후에 인도나 파키스탄 모두 CWC 조약과 양국 모두 화학무기 폐기를 선언함으로서 사라졌기 때문에 화학전 수행능력이 떨어진다고 판단되고 있다. 반면에 더러운 무기에 관대한 공산권 군대인 중국은 여전히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는걸로 파악되기 때문에 화학전과 생물학전이 수행될경우 인도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타격 가능한 인도의 ICBM 그리고 신경전

4. 주변국 대응


강대국과 강대국의 전면전 상황이 벌어지는 만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중립입장을 취할 확률이 높으나 서방과 러시아가 각각 중국 견제라는 목적에서 합심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인도라는 제3세계 맹주국가이자 서남아시아에서 중국의 유일한 견제세력이 무너진다는건 러시아나 서방으로서도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세력균형 형성이 힘들기 때문이다. 러시아로서는 중앙아시아와 중동으로 세력을 뻗칠 수 있다는 점에서 구 소련의 지역에 친중국가들이 형성되거나 영향력이 행사되기를 원치 않을뿐더러 인도라는 무기시장을 빼앗길 수 있다. 미국을 위시한 서방의 경우, 특히 미국은 중국 견제와 세력균형, 동시에 중국 포위망 형성에서 한축을 차지하는 인도[10]가 무너지거나 중국에게 굴복하면 상대적으로 중국의 포위망이 약해지는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서방으로서도 중국의 팽창저지에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게다가 좋은 시장을 중국에게 빼앗길 수 있다는 점, 특히 무기 시장이 그러하다는 점에서도 마찬가지다. 물론 강약의 차이는 서방과 러시아가 각각 존재하기 때문에 차이는 있다는게 문제이기에 중립적 입장에서 어떻게 개입할 건지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이나 러시아의 경우에는 군사적 개입을 대비할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의 경우 1962년 중국-인도 국경분쟁 때 인도양에서 항모전단을 배치하여 사태를 주시하고 있었던 점이나 당시 인도가 극비리에 미국 개입을 요청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현재에 와서는 미국이나 러시아가 각각 개입대비 준비는 하며 서로 신경전을 벌일 확률이 크다.[11]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유럽연합 회원국들은 전반적으로 미국의 동맹이기 때문에 중국의 인도 공격에 대해 중국을 비난하고, 중국 경제제재에 동참하겠지만, 실질적인 (군사적) 움직임은 미국에게 맞출 것이다. 이는 서방권에 속하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주변국들의 경우 인도의 영원한 숙적 파키스탄중국과의 밀월관계를 감안한다면, 중국에 편승하는 입장일 가능성이 높고 국경분쟁 때도 실제로 그랬던 점을 보면 적대적 중립을 인도에게 보이며 친선 중립을 중국에게 보일 확률이 높다. 파키스탄의 내부 탈레반 문제 등을 감안한다면 개입 자체는 어려워도 중립적 입장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지는 뻔한 문제이다.
방글라데시네팔의 경우는 중립을 지킬 것이다. 두 국가는 워낙 친중-친인도를 오락가락하는 입장이지만 고래싸움에 등터지는 새우가 되지 않기 위해 섣불리 어느 편을 들기가 힘들다. 네팔의 경우에는 인도와의 관계개선이 있어서 애매한 입장이기 때문에 중립일 수 밖에 없으며 방글라데시의 경우 친중이긴 하지만 파키스탄과 사이가 안좋은 관계로 중립적 입장을 고수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기도 하다.
한국의 경우 기본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만큼 중립 입장에서 미국의 입장에 공조할 확률이 높고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건 교민 및 자국민 철수지원을 하는 수준에 그치거나 무기수출을 인도에게 더 할 가능성이 있다. 예전에는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무기수출까지는 아예 고려하지 않을 가능성도 남아 있었으나, 인도가 K-9 자주포를 그대로 도입하여 운영하게 된 것과 북한 및 사드문제로 인한 중국의 안하무인적 외교 태도로 인하여서 옛말이 되었다. 전체적인 입장은 관망하는 중립 입장에서 미국과의 공조행보를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되어진다. 다만 중인전쟁으로 인하여 인도양 지역에서의 한국의 수출로 문제나 진출기업 피해를 방지하고자 소극적 개입을 부정할 수는 없다. 아마 그쯤되면 한국만 개입한 입장은 아니긴 할 것이다. 현 문제에서 인도가 제3세계 맹주를 자처하는 정치적 입장을 포기하고 서방의 개입을 적극적으로 요구할 확률이 적기 때문에 한국으로서도 적극적 개입의 당위성이나 연루성이 적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본의 경우에는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논리에 따라 외교적으로 중국을 비난하고 인도의 입장을 지지할 것이다. 하지만 군사적 움직임은 한국과 다른 서방권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입장에 따를 것이다. 현재 자위대'''만'''으로는 중국을 이기는건 무리기 때문이다.[12] 중국은 세계 3위 군사강국이다. 이 점은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재 중국의 태도로 인한 피해와 그 앙금 및 교훈이 어디로 가는 것은 아닌지라, 아예 관망만을 하기 보다는 인도 쪽에 어느 형태, 규모, 방식으로든 지지의 입장을 가질 확률이 높다. (만약 전쟁이 난다면) 중국이 인도와의 전쟁에서 타격을 어느 정도 입는 것이 현재 한국으로서는 덜 위협적이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부가 지지를 하지 않는다 해도 국민들 사이에서 최근 중국 당국과의 일련의 사건 및 그로 인한 중국위협론으로 인해 '친 인도, 반 중국'적인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경제적 생명선을 중국이 상당히 쥐고 있는 만큼, 중국의 타격이 우리 및 세계 경제의 타격으로 직행 가능하므로 무어라 단언하기 매우 어렵다.

[1] 단, 세계군인체육대회 등에서는 중국군이 더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체력이나 스킬 면에서만 보면 중국군이 더 나을 가능성도 있다. [2] 인도 해군은 많은 항공모함을 운영하는 입장에 있기에, 톤수 자체가 우세하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3] 2018년 시점에서 계약한 기체를 모두 인도 받으면 272대를 보유 하게 되며 인도군은 최대 272대 정도를 보유 하기를 희망하고 있다.[4] A는 정식 라이선스, B는 무단복제. B형이 열화복제(데드카피)라는 이야기가 있으나, 러시아측 이야기로는 직수입한 Su-27한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러시아제 기술을 섭취해 만들었다고 봐야할듯.[5] 전략폭격기로 쓸 뿐 아니라, 방공구축함을 공격하기 위한 공대함 미사일 플랫폼으로도 쓴다.[6] 2000년대 초반과 비교하면 현재 국방비는 그 3배이다. [7] 1960년대 도입한 MiG-21이 문제였다. [8] 힌두교의 화재의 신 불의 신으로 알려져 있는 신의 이름이다.[9] 힌두교에 사랑과 모성, 그리고 죽음을 관장하는 여신의 이름이다.[10] 물론 인도가 친미, 친유럽, 친서방 국가는 아니다. 인도가 중국을 포위하려는 이유는 오로지 중국을 견제하려는 것이지 그 이외에는 관심밖이다. 만일 중국이 무너지거나 2~3류 국가로 전락한다면 그 다음엔 인도가 미국의 새로운 주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11] 중인전쟁 당시, 인도의 네루 총리는 비동맹주의를 잠깐 잊고 비밀리에 미국에게 중국을 폭격해 줄 것을 요청한다. 상당히 친소적으로 중립을 유지하던 인도가 꺼냈다. 미국이 위와 같은 이유로 태평양에 있던 미 해군 항공모함 전단을 인도양으로 급파하자, 이 사실이 소련 지도부에게 전달되는데, 놀랍게도 소련은 인도를 이해해주었다. 게다가 소련은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벌이기 전까지 인도에게 군사적 원조를 지속할 정도였다. 소련에게 있어서도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닐테고, 스탈린이 그러하였듯이 그 후계자도 중국을 소련의 우방으로 생각하지 않고 잠재적 적국이라 믿었다. 마오쩌둥도 역시 중국이 소련의 위성국으로 취급되는 걸 원치 않았고 저우언라이를 필두로 미소 어느 진영에도 속하지 않은 신생 독립국들의 리더로 국제정치에서 한 축을 담당하려 했다. 그리고 흐루쇼프가 표방하던 수정주의를 중국에선 대놓고 반동이라 욕했고 소련도 거기에 모든 지원을 끊는걸로 답했다. 이런 살얼음판 같은 두 공산 대국의 관계는 결국 완전히 깨지고 중국은 원래 최대의 적과 탁구를 치기 시작했다.[12] 해군이 비정상적으로 강한 자위대가 대 중국 충돌 시 반대 상황인 무엇과 같이 써먹기 위한 용도인지는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