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스톰(영화)

 

'''지오스톰''' (2017)
''Geostorm''

[image]
'''감독'''
딘 데블린[1]
'''제작'''
딘 데블린
데이빗 엘리슨
다나 골드버그
레이첼 올샨
마크 로스킨
'''각본'''
딘 데블린
'''출연'''
제라드 버틀러, 짐 스터지스
'''장르'''
SF, 재난
'''제작사'''
스카이댄스 미디어
일렉트릭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image] 워너 브라더스
[image]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개봉일'''
[image] 2017년 10월 19일
[image] 2017년 10월 20일
'''촬영 기간'''
2014년 10월 20일 ~ 2015년 2월 10일
'''음악'''
론 밸프[2]
'''상영 시간'''
109분
'''제작비'''
'''1억 2,000만 달러'''
'''마케팅비'''
'''7,5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33,700,160''' (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210,000,160''' (최종)
'''대한민국 총 관객수'''
1,028,381명 (최종)
'''국내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출연진
3. 예고편
4. 줄거리
5. 평가
6. 흥행
6.1. 북미
6.2. 대한민국
6.3. 중국
6.4. 일본
7. 기타


1. 개요


인디펜던스 데이의 제작진이 제작한 SF/재난영화. 배급은 워너 브라더스가 맡았다.

원래는 기후가 인간을 지배했으나, 지금은 인간이 기후를 지배하고 있다.[3]

전세계의 인공위성 시스템을 총합해 만든 지구기상조절용 인공위성에 이상이 생겨 지구에 재난급 기상변화를 일으키게 되자 이를 막는다는 내용.
트레일러를 보면 아마겟돈 + 투모로우 + 2012을 섞어버린 비빔밥 영화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세 영화는 자연적으로 발생한 재난을 주제로 한 것인 반면 이 영화는 인간에 의해 발생된 인재라는 점이 특이하고 그 주체가 인류가 만든 최첨단 장비라는 점이다. 기계가 만들어내는 재난이니만큼 고증이나 현실성 따위는 신경쓰지 않고 온갖 재난을 보여주겠다는 의지인 듯. 투모로우에 이어 이번에도 도쿄는 우박에 의해 폭격당한다.
미국 현지에서는 2017년 10월 20일 개봉했다.

2. 출연진



3. 예고편



'''▲ 1차 예고편'''

'''▲ 2차 예고편'''

'''▲ IMAX 예고편'''

4. 줄거리



【 줄거리 보기 】 [펼치기/접기]
2019년, 인류는 가혹해지는 기후에 대처하기 위해 우주에 거대한 기후 통제 위성망을 올린다. 일명 '더치 보이(Dutch Boy)'[7]로 불리는 이 기후 통제 장치는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18개[8] 국가의 협조로 만들어진 것으로, 거대 태풍이나 홍수를 일으킬 구름을 흩어놓거나 강력한 열과 냉기를 인위적으로 발생시킨다.
제이크 로슨은 동생인 맥스와 함께 더치 보이를 만든 개발자였다. 민간에서는 재난을 막은 위인으로 평가 받는 듯 하며, 정부 청사 경비원이 그를 알아보고 영웅이라고 칭송할 정도였다. 반면 정부에게 제이크는 통제 안 되는 골칫거리에 불과했다. 더치 보이와 관련한 미국 정부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을 뿐더러[9], 정부가 파견한 요원을 폭행하고 이를 추궁하는 청문회에서도 반발을 하는 등 트러블이 상당했던 것. 이 때문에 정부는 제이크에게서 더치 보이의 관리권을 빼앗아 맥스에게 넘긴다. 이후 형제의 사이는 소원해지고, 제이크는 아내와도 이혼하게 된다.
3년 후,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마을 하나가 통째로 얼어붙어 주민이 전멸하는 사고가 벌어진다. UN 조사관들이 관찰한 결과 마을 바깥은 체감상 섭씨 50도도 넘는데, 마을과 주민들은 꽁꽁 얼어있었다. 이 일은 분명 더치 보이의 오작동으로 발생한 사건이었으므로, 더치 보이의 통제권을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는 비밀리에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려 한다. 더치 보이의 책임자인 맥스는 위성의 작동을 중지시키고 문제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나, 백악관 요인들은 더치 보이가 잠시라도 작동을 안 하면 큰 혼란이 일어날 거라는 이유[10]를 들어 이를 반대한다. 레너드 데컴 국무장관은 더치 보이가 작동하는 상태에서 문제를 찾아낼 적임자로 첫 책임자였던 제이크를 지명한다. 맥스는 꺼림직했지만 어쩔 수 없이 제이크를 찾아가서 더치 보이의 오작동 사실을 털어놓는다. 제이크는 우주왕복선을 타고 정거장 ICSS로 간다.
그 무렵 홍콩에서는 갑자기 기온이 치솟고 지하의 가스관이 폭발해 시가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한다.[11] 그 곳에 있던 수석 프로그래머 쳉은 자동차를 타고 간신히 폭발 지역을 벗어난 뒤 이 이상 현상을 동료인 맥스에게 보고하고 원인을 찾기 시작한다.
한편 제이크는 정거장 ICSS에서 환대받지 못한다. ICSS의 책임자인 독일 기술자 우테 파스벤더는 제이크를 주요 동료들(영국, 멕시코, 프랑스)에게 소개하나, 그들은 더치 보이의 개발자인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반감만 보일 뿐이다.[12] 더구나 ICSS 내부에서 인도 기술자가 에어록의 오작동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난지 얼마 안 된 참이라 정거장 분위기가 흉흉한 상황이었다.
제이크는 문제를 일으킨 홍콩의 위성을 점검하자고 제안한다. 그런데 위성을 붙잡고 있던 로봇팔이 갑작스레 폭주하여 위성과 함께 박살나는 일이 벌어진다. 오류를 점검하기 위해 참고할 로그가 모두 사라진 상황. 제이크는 오류를 일으켜서 인도 기술자를 죽게 만들었던 에어록의 문짝이 아직 정거장 가장자리에 걸려 있음을 알게 되어, 문에 장착된 하드디스크를 가지러 우테와 함께 우주선 밖으로 나간다.
그러나 문을 회수해서 에어록으로 돌아가는 사이 제이크의 우주복 추진 장치가 말을 듣지 않기 시작한다. 그는 우주 저편으로 발사될 뻔 했다가, 간신히 하드만 챙기고 살아서 정거장 안으로 돌아온다. 제이크는 이 시점부터 우테 외의 ISS 팀원들을 믿지 못하고 그들에게 자료 확보에 실패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런 다음 제이크는 우테와 단둘이 조사해서 누군가 에어록의 오작동을 조작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한편 맥스는, 쳉이 더치 보이 위성에 갑자기 접속을 할 수 없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는다. 확인해보니 맥스 역시 차단당한 상태였다. 그런데 쳉이 있는 사무실이 갑자기 정전되고, 바깥에서 누군가 들이닥친다. 쳉은 숨어서 지켜보는 사이 들이닥친 사람들은 쳉이 위성 접속을 시도한 사실을 알고서 노트북을 회수해간다. 쳉은 뭔가 음모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맥스에게 연락해서 직접 만나려고 한다. 그러나 누군가 쳉을 달리는 차 앞에 떠밀고 달아나버리고, 쳉은 죽기 직전 '제우스'라는 말을 맥스에게 남긴다.
그는 친구를 잃고 패닉에 빠진 상황에서 NASA 시설로 가 제이크의 화상 통화를 받는다. 제이크의 용건은 화해하자는 것. 이 다급한 상황에서 사담이나 하느냐고 맥스는 화를 내지만, 제이크는 아랑곳 않고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한 낚시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한다. 두 형제는 아버지와 낚시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맥스는 형이 암호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곧 알아챈다. 제이크가 잡담 형식으로 보낸 암호의 내용은 '정거장에 내부자가 있어서 사보타주를 당하고 있으며, 배후는 미국 정부 고위층'이라는 사실이었다.
맥스는 국무부에서 자기 부하로 일하는 사이버 테러 대응 직원인 데이나를 찾아간 다음, 그녀에게 '프로젝트 제우스'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한다. 데이나는 조사를 시도하지만 곧 제우스 관련 파일은 백악관 장비로만 열람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맥스는 그 말을 듣고 여자친구이자 대통령 경호원인 사라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사라는 결국 맥스의 설득에 넘어가 그 파일을 열어준다.
파일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그것은 더치 보이를 이용해 전 지구적인 이상 기후, 즉 '''지오스톰'''을 발생시켜 인류를 파멸로 이끈다는 내용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수십만 가지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포함하고 있었는데, 그 중 아프가니스탄에서 시작, 두 번째로 홍콩이 당하는 시나리오는 약 250개 정도였다. 맥스는 제이크와 화상통화를 할 때 이 내용을 말해주었고, 그들은 함께 이 사건을 누가 시작했는지 추론하기 시작한다.
이에 형제는 이 정도의 권한[13]을 가지고 있으며, 지오스톰을 통해서 이득을 볼 수 있는 인물인, 현 미국 대통령흑막이라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다. 위성의 통제권은 며칠 후면 미국에서 UN으로 이전될 예정인데, 대통령이 그걸 무시하고 계속 기후 통제권을 미국에 두고 싶어해서 이 일을 저질렀다는 이야기였다.
그 와중에 더치 보이는 갑자기 통제를 벗어난다. 세계 각국 상공에 떠있는 더치 보이들이 심각한 오작동을 일으키기 시작하면서, 일본 도쿄에는 지붕을 박살내는 거대 우박이 쏟아져 내린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해변은 냉기로 꽁꽁 얼어붙는다. 이때 장면이 충격적인데, 먼저 밀려오는 파도가 그 모양 그대로 얼어붙고 냉기가 그대로 해안을 향해 덮쳐버리며 '''도망치는 비키니 차림의 여자들은 순식간에 그 모습 그대로 급속냉동되어 얼음조각상이 되어버린다.''' 사람들로도 모자라 지나가던 차들도 건물도 나무도 얼고, 날아다니던 새들도 죄다 얼어서 떨어지고, 심지어 비행기까지 그대로 얼어서 떨어진다(예고편 장면). 비행기가 추락하는 동시에, 예비 위성을 발사해 리우 위성과 충돌시키고 나서야 냉기 발생이 중단된다.
결국 더치 보이의 수동 리부트가 필요한 상황. 그런데 리부트를 하기 위해서는 미국 대통령의 '''킬코드'''[14]가 있어야만 한다. 이 때문에 맥스는 사라와 함께 대통령을 납치하기로 결심하고 플로리다 전당 대회에 참석하는 대통령을 따라간다. 대통령에게는, 열렬한 민주당 지지자인 부친이 전당 대회에 참석하는데 사진을 같이 찍어주었으면 좋겠다는 구실을 댄다. 잠시 단 둘이 있을 때 킬코드를 얻어낼 요량이었던 것.
그러나 로슨 형제가 부모를 모두 잃었다는 사실을 아는 데컴 장관은 맥스를 수상쩍게 여겨 추궁한다. 맥스는 결국 대통령의 킬코드를 얻어 더치 보이를 리부트해야 전지구적 재앙을 막을 수 있다고 털어놓는다. 데컴은 그 말을 듣고 수긍하는 듯 하더니, 같이 대통령을 설득하자고 나선다.
그러나 사실 진짜 흑막은 데컴이었다. 데컴은 맥스를 빈 방에 몰아넣고 살해하려고 한다. 가까스로 도망친 맥스는 전당대회 중인 플로리다 올랜도에 어마어마한 낙뢰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 국무장관인 데컴이 대통령 승계 순위가 높은 요인들과 대통령을 플로리다에서 몰살시키고, 자신이 대통령직에 오르려고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사라는 근처에서 저격수를 발견했다는 거짓 정보를 흘리고 허공으로 총을 쏜다. 전당대회가 중지되고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탈출하는 사이, 사라는 다른 경호원을 기절시킨 뒤 대통령을 끌고 맥스와 함께 무인 택시에 탑승하여 회장을 나가려고 한다. 하지만 바깥은 어마어마한 낙뢰가 떨어지고 있었으며, 동시에 인도 뭄바이에는 여러 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하고, 러시아 모스크바는 폭염으로 도시가 불타기 시작하고,[15]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쓰나미가 몰아치는 등[16] 여전히 더치 보이는 작동 중이었다.
기후 정거장에서 계속해서 대체 위성으로 위성을 멈추는 가운데 갑자기 '''정거장이 자기 파괴 모드 에 들어간다.''' 이 모드는 원래 제이크가 정거장의 지구 추락에 대비해 만들어 놓은 기능[17]이었는데, 누군가의 조작으로 활성화되었던 것. 제이크는 이 기능을 알고 발동시킬 수 있을만한 사람은 몇 명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고, 곧 정거장 내의 영국인 기술자 던컨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찾아가 추궁하니 지오스톰, 로봇팔의 폭주, 제이크의 우주복 해킹, 정거장 폭파 등 모든 사태가 던컨이 누군가에게서 거액의 보수를 약속받고 저지른 일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제이크와 던컨의 격투 끝에 우주선의 창이 깨지고, 제이크는 홀로 빠져나가 해치를 닫고 던컨은 깨진 창을 통해 빨려나가 끔살당한다.
한편 대통령 일행은 데컴의 수하들의 공격을 받는다. 이 때 사라는 택시를 전속력으로 후진시키면서 낙뢰를 피하는 동시에 권총으로 추격자들을 쏴서 사살하는 무쌍난무를 찍는다. 그리고 낙뢰가 떨어지지 않는 지역으로 탈출하려고 하지만, 이미 그 지점에서는 데컴과 수하가 대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데컴의 수하가 쏜 대전차로켓으로 인해 일행이 타고 있던 무인 택시가 전복되고 불타지만, 사실 사라와 맥스는 이미 데컴의 수하들에게서 탈취한 자동차로 갈아탄 상태였고 결국 데컴을 붙잡는데 성공한다. 붙잡힌 데컴은 자신이 대통령이 되어 더치 보이를 사용, 미국의 라이벌 국가들을 없애고 제2차 세계 대전 직후인 1945년처럼 미국을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 지위에 올려놓을 작정이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그는 열받은 맥스에게 구타당한다.[18] 결국 올랜도 경찰에 넘겨져 체포된다.
맥스 일행은 대통령을 NASA 시설까지 무사히 데려가고 킬코드를 입력한다. 그러나 더치 보이의 리부트는 수동으로 해야하는 상황이라, 제이크는 자기 파괴 모드에 들어간 정거장에서 탈출하지 않고 남는다.[19] 이때 기지 총책임자인 우테도 같이 남아 리부트를 돕는다.[20] 더치 보이가 순조롭게 리부트를 시작하며 위성의 통제권은 ICSS에서 NASA로 넘겨진다.
리부트를 확인한 제이크와 우테는 최후의 희망을 걸고 더치 보이 위성 중 하나를 쉘터로 삼아 탈출하기로 한다. 계획은 성공하고 그들은 무사히 폭발 구역에서 벗어나, 근처 궤도에 머무르며 상황을 지켜보던 기후 정거장 팀원들에게 구조된다.
6개월이 흐른 후, 더치 보이 통제권은 미국에서 ISS으로 이관되었으며 제이크는 총책임자로 복귀했다. 제이크, 맥스, 제이크의 딸 한나는 물가에서 낚시 중이다. 한참 찌를 지켜보며 잡담을 하던 형제는 역시나 낚시가 무슨 재미인지 모르겠고 지겨워 죽겠다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두 사람이 떠나고 나서도 자리에 계속 앉아 있는 한나의 독백으로 영화는 마무리.

6개월이 흐른 후, 더치 보이 통제권은 미국에서 ISS으로 이관되었으며 제이크는 총책임자로 복귀했다. 제이크, 맥스, 제이크의 딸 한나는 물가에서 낚시 중이다. 한참 찌를 지켜보며 잡담을 하던 형제는 역시나 낚시가 무슨 재미인지 모르겠고 지겨워 죽겠다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두 사람이 떠나고 나서도 자리에 계속 앉아 있는 한나의 독백으로 영화는 마무리.}}}

5. 평가


'''메타크리틱'''
'''스코어 21/100'''
'''유저 평점 4.0/10'''
'''로튼 토마토'''
'''신선도 16%'''

'''관객 점수 35%'''
'''IMDb'''
'''평점 5.3/10'''
'''레터박스'''
'''사용자 평균 별점 2.0 / 5.0'''
'''야후 재팬'''
'''네티즌 평균 별점 3.59/5.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0 / 5.0'''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5.5/10
'''
'''관람객 평점
8.41/10
'''
'''네티즌 평점
7.94/10
'''
'''다음 영화'''
'''기자/평론가 평점
5.00 / 10
'''

'''네티즌 평점
6.4 / 10
'''

'''지'''리고 '''오'''지는 클리셰 폭풍의 '''스톰'''.

- 거의없다.

투모로우, 2012와 같은 재난영화의 대가 롤랜드 에머리히와 오랫동안 함께 일했던 제작진들이 모여 만든 영화라 스케일이 큰 재난 CG를 보여주지만 영화 전체에서 분량은 얼마 안 될 뿐더러 그나마 드라마적 시퀀스 사이사이에 들어가다 보니 호흡이 툭툭 끊어져 에머리히 스타일의 스펙타클 쾌감마저도 주지 못한다. 심지어는 홍콩 붕괴씬이나 낙뢰 액션신을 제외하면 1분을 넘는 재난 장면이 하나 없을 지경으로 영화의 정체성은 재난 영화보다는 기후 조작권을 두고 벌어지는 정치/우주 스릴러에 가까우며, 지오스톰(전지구적 재난)을 막는 것이 목적이고 포스터에 나온대로 '지구의 대재앙이 시작'만 하다 끝나기 때문에 재난을 기대하고 가면 실망할 수 있다.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처지이기 때문에 포스터에 나온 것과 같이 아빠가 딸을 안고 쓰나미를 마주하는 장면은 나오지도 않는다. 그래비티인터스텔라를 참고한 듯한 시퀀스가 더 많이 나오고 그나마 구성은 더 허술하다. 예를 들어 쳉을 처리하는 장면도 처음 혼자 있는 사무실을 정전하고 떼로 들이닥친 건 그럴 듯 하지만, 그 다음에 길거리 한복판에 떠밀어서 차로 치고 도망치는 건 매우 허술한 구성이다.
영화 내에서 오류가 보이는데 리우의 냉기 때 초점이 잡힌 여자 앞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뛰고 있는데 바로 다음 장면에선 사람들이 거의 다 사라진다. 또한 고증오류라고 할 만한 것도 있는데, 두바이 장면에서 지오스톰을 멈추자 순식간에 물이 빠져나가는데, 위성이 멈췄다지만 저 정도 규모로 물이 들어찼으면 고작 몇 초만에 물 빠질 수가 없다. 진짜 저렇게 되면 희망은커녕 유속 때문에 2차 피해가 일어날 것이다.또 두바이에서 해변 한가운데에 건물 하나가 처음으로 물을 맞는데 실제로 없는 건물이다. 또 남자가 부르즈 할리파에서 두바이를 보았을때 분명 주메이라 해변은 이미 물이 덮쳐졋는데 그 다음 장면은 쓰나미가 아직 모래 해변까지도 가지 못한 장면이 나온다.
캐릭터 설정과 기승전결부터 시작해서 재난 영화의 온갖 클리셰는 빈틈 없이 뒤집어 쓰고 있다. 재난 상황에서 초점이 맞춰진 이만 살아남는 것, 어린이와 개는 살아남는 장면, 우주 정거장 자폭 스위치, 자폭 1초 전에 멈추는 카운트다운, 누가 봐도 답이 없는 상황에서 간신히 탈출해 살아돌아오는 장면 등 굳이 스포일러 당하지 않고 보더라도 예상할 만한, 질리도록 봐온 내용들로 한가득이다. 그 부분까지 이르면 감독의 자조라고 느껴질 지경이다.
하지만 이런 클리셰를 비틀려는 노력도 있다. 결말부의 낚시 장면이나, 할리우드 재난 영화에서는 반드시 파괴되는 자유의 여신상이나 에펠탑이 등장하지 않고[4] 성 바실리 성당이나 부르즈 할리파가 파괴되는 것 등이 그런 예. 그런데 이미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에서 써먹었던 거라 참신하다기엔 부족하다. 영화상에서 자유의 여신상이나 에펠탑이 파괴되지 않는 이유는 영화상의 흑막이 일부러 미국의 적대국을 겨냥해서 인위적으로 재난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악역의 동기(미국의 약화)와 재난 타겟으로 나온 도시가 납득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다. 동기 부분은 우선 미국이 2차대전 직후인 1945년 시절에 비하면 영향력이 적긴 해도, 여전히 미국은 초강대국이며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 굳이 이런 일을 벌일 정도로 급하지는 않다는 점을 든다. 영화상에서 파괴된 곳들을 잘 보면 BRIC에 해당하는 브라질리우데자네이루, 러시아모스크바, 인도뭄바이, 중국홍콩이 파괴되는데 BRIC가 현시대 미국의 라이벌로 꼽히는 대표적인 곳들이라 영화상의 흑막 악역에게 처리해야할 미국의 잠재적 적들로 선정된 듯하다. 문제는 이 BRIC는 지도에서 찾기도 힘든 조그만 섬나라나 사람들이 이름도 잘 모르는 후진국도 아니고, 다들 미국만큼은 아니라도 한가닥씩 하는 나라들이라는 것이다. 국가들끼리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현대에 BRIC 국가들을 전부 없애버린다면 미국 경제도 위험해진다. 물론 중국은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와 경제적으로 엮여있어서 매우 중요하긴 하나 BRIC 중에서 가장 미국 패권에 위협이 되는 국가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악역이 중국을 공격한 것 자체는 개연성이 있긴 하지만 정 공격하겠다면 홍콩 특별행정구가 아니라, 베이징이나 상하이 같은 본토를 공격해야 마땅하다. 아마 중국 상영을 생각해서 일부러 홍콩이 타겟이 된 것으로 보이지만.[5] 다른 셋이야 그렇다 쳐도 인도는 미국과 딱히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닌데 BRIC에 해당한다는 이유만으로 굳이 공격할 필요가 없었다. 뭐 BRIC야 그렇다 치고, 일본은 대체 왜 공격한 건가? 2차대전 때 한바탕 한 적 있긴 하지만, 지금의 일본은 미국에게 있어 태평양 제해권 확보와 북중러의 견제 및 동아시아 영향력 확대를 위해 매우 중요한 동맹국이다. 거기에 경제적으로도 역시 중요하다. 그냥 2차대전의 원한 때문에 그랬다면 이탈리아독일을 안 건드린 건 또 다른 모순이 된다. 러시아와 중국이 공격당했으니 가치가 떨어졌다고도 볼 수 있지만, 지금의 일본은 미국의 라이벌이라 부를 만한 상대가 아니다. 두바이도 그런데 아랍에미리트는 친미, 친서방 국가일 뿐더러 두바이는 중동의 허브이자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공격할 거면 당연히 반미 국가들을 공격해야 한다. BRIC를 없애더라도 차후 피해 복구를 위해서 일본과 두바이를 공격하는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 물론 이런 점은 영화상으로 유명한 도시가 당해야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고 촬영하기도 쉬워서겠지만, 어쨌거나 흑막의 행동에는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국무장관의 말에 따르면 미국에 맞먹는 경제, 군사력,등을 가진 국가들이여서 아랍 에미리트, 홍콩, 브라질도 공격한 것 같다. 그 말은 우리나라도 포함된 G20국가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았다고 할 수 있고 아니면 전세계를 파괴시켜 미국이 그들을 지원시켜 세계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였을지도 모른다.
사실 캐릭터가 메인 플롯의 원인이 되기 위해 그 동인을 보편적이고 합리적으로 설정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그러지 않는 편이 더 개성있는 작품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높지만 그게 가능하려면 악역의 캐릭터성이 충분히 쌓여 관찰자(독자 혹은 시청자)로 하여금 이입이 가능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데컴은 처음부터 '아. 딱 보니 저게 나쁜 놈이네'로 시작해 정말 그걸 배신하지 않고 정말 나쁜 놈으로 끝나 버리니 예전 미국의 빛 운운이 외려 유머로만 보이는 것. 이런 식의 미국 만세를 까는 작품도 너무 많이 쏟아져나와 식상해진 클리셰다. 제작진이 죽어도 이 플롯으로 끌고 나가야겠다라고 마음 먹었다면, 이게 재난 영화라기보단 스릴러에 가깝다는 걸 감안해 별 감흥도 느껴지지 않는 CG칠갑을 하기보단 캐릭터 드라마투기를 쌓았어야 했다. 그러나 악역의 정체성을 캐릭터성으로 만들기보단 플롯구조에 끼워넣다 보니 발생한 비극인 것이다.
추가적으로 미국은 대통령을 제거하기 위해 공격한 플로리다 올랜도를 제외하면 당연히 공격 대상에서 예외가 되어야 하는데, 미국도 거의 다 새빨갛게 표시되어있다. 단순히 의심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보기에는 너무 범위가 넓어 실행되면 미국도 망할 걸로 보인다. 영화에 나오기로는 시뮬레이션을 엄청나게 돌려댄 다음 고른 알고리즘(?)인데, 악역의 지위를 생각해보면 멍청해서 대충 고른 거라기보단 '미국을 위한 행동'이라는 주장이 제압당한 다음 나온 말이기에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변명(거짓말)일 수도 있다. 아니면 제작진이 지도를 대충 칠해서 설정오류가 됐거나. 덤으로 한반도(남한+북한)은 아예 전부 새빨갛다.
북미에서는 평론가, 관객 모두 팝콘이 엎어지고 토마토가 썩어터지는 등 혹평이며, 같은 날 개봉한 온리 더 브레이브라는 영화가 있어서 더욱 까이고 있다.
우주 시퀀스의 CG는 그나마 괜찮은 편이지만, 1억 2천만 달러라는 예산에 비해 CG가 상당히 부자연스러운 티가 나는 장면이 몇몇 있다. 우주왕복선 발사 장면, 성 바실리 성당이 불타는 장면, 쓰나미 파도 장면 등.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반적으로 CG가 메이저 블록버스터 수준에는 확연히 못 미치는 편이다. 그리고 저중력 환경 묘사를 오래 보여주기 곤란했는지 정거장 사람들이 모두 평범하게 중력의 영향을 받으며 걸어다닌다. 영화 중 발언과 우주정거장이 파괴될 때 회전하는 부분이 나오는 걸로 봐서 원심력으로 인공 중력을 형성한다는 흔한 설정이지만, 문제는 셔틀 격납고 입구 등의 배치를 봤을 때 회전으로 중력이 생성될 수 없는 구조이다.

6. 흥행


제작비는 1억 2,000만 달러, 마케팅비는 7500만 달러, 손익분기점이 3억 미국 달러로 발표되었다. 일본을 제외한 해외와 북미의 극장 최종 흥행 수입은 약 2억 260만 달러로, 7160만 달러의 손해를 보게 되었다.

6.1. 북미


라이언스게이트의 공포 코미디 영화 부 2! 어 마디아 할로윈을 극복하지 못하고 개봉 첫 주 2위를 차지했다.

6.2. 대한민국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1,456명
1,456명
-위
20,624,000원
20,6ㆍ24,000원
1주차
2017-10-19.1일차(목)
87,805명
838,087명
2위
699,873,800원
-원
2017-10-20. 2일차(금)
133,302명
2위
1,130,969,033원
2017-10-21. 3일차(토)
249,966명
2위
2,188,284,334원
2017-10-22. 4일차(일)
222,256명
2위
1,927,735,900원
2017-10-23. 5일차(월)
57,979명
2위
451,613,300원
2017-10-24. 6일차(화)
50,614명
2위
388,908,900원
2017-10-25. 7일차(수)
36,021명
4위
209,688,400원
2주차
2017-10-26. 8일차(목)
18,634명
172,546명
4위
138,116,600원
-원
2017-10-27. 9일차(금)
29,364명
4위
228,465,678원
2017-10-28. 10일차(토)
42,460명
4위
347,109,976원
2017-10-29. 11일차(일)
41,108명
4위
334,314,200원
2017-10-30. 12일차(월)
13,416명
4위
99,183,000원
2017-10-31. 13일차(화)
14,771명
4위
-원
2017-11-01. 14일차(수)
12,793명
4위
-원
3주차
2017-11-02. 15일차(목)
-명
-명
-위
-원
-원
2017-11-03. 16일차(금)
1,703명
9위
-원
2017-11-04. 17일차(토)
5,188명
8위
-원
2017-11-05. 18일차(일)
5,053명
8위
-원
2017-11-06. 19일차(월)
-명
-위
-원
2017-11-07. 20일차(화)
-명
-위
-원
2017-11-08. 21일차(수)
-명
-위
-원
4주차
2017-11-09. 22일차(목)
-명
-명
-위
-원
-원
2017-11-10. 23일차(금)
-명
-위
-원
2017-11-11. 24일차(토)
-명
-위
-원
2017-11-12. 25일차(일)
-명
-위
-원
2017-11-13. 26일차(월)
-명
-위
-원
2017-11-14. 27일차(화)
-명
-위
-원
2017-11-15. 28일차(수)
-명
-위
-원
'''합계 '''
'''누적관객수 984,381명, 누적매출액 8,164,887,121원'''[6]
범죄도시에 이은 2위로 출발하여 대장 김창수를 따돌렸다.

6.3. 중국


'''중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7년 42주차

'''2017년 43주차'''

2017년 44주차
킹스맨: 골든 서클
'''지오스톰'''
토르: 라그나로크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중국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2017년 10월 27일 개봉하였다. 중국 개봉명은 全球风暴(전구풍폭). 개봉 첫 주 '''$33,876,761'''를 벌었다.

6.4. 일본


'''일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8년 2주차

'''2018년 3주차'''

2018년 4주차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지오스톰'''
기도의 막이 내릴 때
흥행통신 박스오피스 모조
'''갈라파고스화의 정수''' 일본답게 '''2018년''' 1월 19일 개봉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5주 연속 1위의 기록을 치워내고 글로벌에 비해 굉장히 늦게 개봉하였음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였다.

7. 기타


본래 촬영은 2014년에 끝났지만, 테스트 시사회 결과가 처참했기에 1500만 달러를 들여 재촬영을 감행하고 창고 영화로 전락한 채 2017년 개봉했다.
한국에서는 10월 19일에 개봉한다. 한국이 본토보다 하루 빨리 개봉한다. 북미 개봉일보다 하루 차로 전 날에 개봉한 것은 한국의 법적 개봉일은 목요일, 그리고 보통 문화가 있는 날 때문에 수요일날 개봉하기 때문이다. 북미, 중국, 일본 등 대부분의 거대 영화 시장 국가들은 금요일 개봉이 표준이다. 한국이 글로벌 스탠다드를 안 맞추고 있는 것.
영화 홍보를 위해 몰카를 찍었는데 승객이 뉴욕 택시를 타면 앞에 있는 화면에서 갑자기 속보가 뜨는데 바로 아이스 스톰이 발생했다는 것이다(물론 몰카를 위해 실제처럼 재연했다.). 그 택시가 아이스 스톰이 내린 쪽으로 가서 사람들이 언 것도 보여준다. 이 몰카의 백미는 전화부스에서 분장한 사람이 튀어나와서 공포영화처럼 놀라게 하는 형식이다.#
우주 정거장 책임자인 우테 패스벤더의 이름은 감독인 딘 데블린과 같이 롤랜드 에머리히 작품들의 기획/제작을 도맡았으며 롤랜드 에머리히의 여동생이기도 한 우테 에머리히의 이름에서 따온 듯하다. 우테(Ute)라는 퍼스트네임은 영화에 나오는 배우처럼 젊은 독일 여성은 거의 쓰지 않고 50~60년대생들이 흔히 쓴다.
우주 정거장에서 위성을 칭하는 이름인 '로큰롤라'는 제라드 버틀러가 2008년에 출연한 가이 리치 감독의 영화 <락큰롤라(로큰롤라)>에서 따왔다.
영화와 같은 세계관을 가진 모바일 퍼즐 게임이 있다. 이름은 똑같이 지오스톰으로 홍보용 게임은 별 볼일 없다는 편견을 뚫고 깔끔한 그래픽과 머리를 써야 하는 치밀한 퍼즐로 오히려 영화보다 평이 좋다. 게임 방식은 스퀘어 에닉스의 Hitman Go 같은 게임과 유사하다. 다만, 무료 다운로드임에도 무료로 플레이를 계속 진행하려면 광고 시청이 필요하며, 그나마도 한두 번 보면 5분동안 광고 시청을 막아 놓으며, 무한 언락을 위해서는 5500원 결제를 요구한다.

[1] 일렉트릭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 롤랜드 에머리히 영화의 제작을 담당하었다.[2]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메가마인드 등 한스 짐머와 공동 작업을 많이 하였다.[3] 영화에서의 묘사는 기후(climate)를 넘어 환경(weather)를 변화시키는 쪽에 훨씬 가까운데 정작 제작사 쪽에서 선택한 단어는 'climate'라 좀 어리둥절한 느낌마저 드는 카피다.[4] 지나가는 배경으로 나오긴 한다.[5] C&C 제너럴처럼 중국 본토가 파괴되는 장면은 중국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이지만 중국에서 흥행한 퍼시픽 림에서처럼 홍콩이 파괴되는 장면은 본토가 아니라 괜찮다는 건지 중국에서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고층빌딩이 많은 홍콩의 특성상 파괴되는 비주얼을 만들기도 좋다.[6] ~ 2017/10/30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