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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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최재천(崔在天)
'''본관'''
동주 최씨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54년 1월 6일
대한민국 강원도 강릉군
'''성별'''
남성
'''직업'''
생물학자[1], 교수
'''소속'''
서울대(前 교수)
이화여대 대학원(에코과학부 석좌교수)
국립생태원(제1대 원장)
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2007년)
'''학력'''
1973년 경복고등학교 졸업
1977년 서울대학교 동물학 학사
1982년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대학원 생물학 석사
1986년 하버드 대학교 생물학 석사
1990년 하버드 대학교 생물학 박사
(에드워드 윌슨, 윌리엄 해밀턴스승.)
'''링크'''
구글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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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사랑한다.'''[2]

1. 소개
2. 저술
2.1. 저서
2.2. 번역서
3. 호모 심비우스
4. 이력
5. 여담
6. 어록


1. 소개


대한민국의 동물행동학자다.[3] 전 서울대 교수, 전 국립생태원장, 현 이화여대 석좌교수.
개미를 주로 연구해왔기 때문에 신문 등에서는 '개미박사'라고도 불리운다. 최근에는 젊은이들이 모인 학교 등지에서도 강의를 하다 보니 행크 핌이나 앤트맨이라는 별명도 새로 붙여졌다.
사회생물학의 창시자인 하버드대 에드워드 윌슨 교수가 최재천의 스승이다. 최재천은 윌슨의 저서 <Consilience : the unity of knowledge>을 장대익 교수와 함께 공동번역하였는데, 책 제목을 통섭이라고 붙였다. 이후 한국 사회에 통섭이라는 말이 화두가 되었는데, 이 때문에 최재천 교수에게는 '통섭학자'라는 별칭이 붙어있다. 하지만 최재천 교수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통섭학자라는 말은 '틀린 말'이라고 직접 언급한 바 있다.

2. 저술


을 여러 권 쓰기도 했으며, 과학관련 도서의 번역도 여러 권 했다. 과학 저술가치고는 글을 참 맛깔나게 잘 쓰는데 소싯적에 작가하려고 한 그 필력 덕분인 듯.[4]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5]을 번역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또한 개미제국의 발견은 중학교 2학년 국어교과서에 실려있었으나, 개편되면서 사라졌다. 다만 창비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서 최재천의 강의 내용이 실려있다. 또한 지학사 고등학교 1학년 국어 1 교과서 1단원에 과학자의 서재가 수록되어 있다.
수필인 '황소개구리와 우리말'이 고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렸다. 전문 단, 내용 중 미국과 찌르레기 이야기 부분은 오류가 있다.

2.1. 저서


  • 개미제국의 발견 (1999)[6]
  •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2001)
  •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2003)
  • 열대예찬 (2003)
  • 나의 생명 이야기 (2004, 황우석, 김병종 공저)
  • 대담 (2005, 도정일 공저)
  •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2005)
  •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2007)
  • 지식의 통섭 (2007, 주일우 공저)
  • 생태학자 최재천의 세상보기 알이 닭을 낳는다 (2007)
  • 21세기 다윈혁명 (2009, 강호정, 김상인, 김성한, 김용학 외 공저)
  • 상상 오디세이: 변화를 포착하는 미래 통찰력 (2009)
  • 과학자의 서재 (2011)
  • 통섭의 식탁 (2011)
  • 최재천스타일 (2012)
  • 통찰 (2012)
  • 다윈 지능 (2012)
  • 통섭적 인생의 권유 (2013)
  •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 (2014)
  • 생명, 알면 사랑하게 되지요 (2015)
  • 통섭의 식탁 (2015)
  • 과학자의 서재 (2015)
  • 대담 (2015, 도정일 공저)
  • 거품예찬 (2016)
  • 기원 the Orign (2016, 김희준, 박성래, 홍성욱, 최덕근, 배철현, 이홍규, 우종학, 이현숙, 박형주 공저)
  • 생각의 탐험 (2016)
  •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2016, 강영안, 정재현, 김종성, 김상근, 황농문, 김애령, 윤영호 공저)
  • 50+ 플러스의 시간 (2016, 박원순, 유인경, 이승욱, 배정원, 홍기빈, 기노채, 최광철, 박성호, 구자인, 안춘희 공저)
  • 최재천 교수의 어린이 개미 이야기 시리즈 (2016~2018)
  • 다르면 다를수록 (2017)
  • 숲에서 경영을 가꾸다 (2017)
  • 부엌 청소로 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자는 없다 (2018)
  • 생명, 알면 사랑하게 되지요 (2018)

2.2. 번역서


  • 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 (1999)
  • 인간의 그늘에서 (2001)
  • 음악은 왜 우리를 사로잡는가 (2002, 채현경[7] 공역)
  • 제인 구달의 생명 사랑 십계명 (2003)
  • 인간은 왜 늙는가 (2005)
  • 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 (2005)
  • 통섭 (2005, 장대익 교수와 공역[8])
  • 무지개를 풀며 (2008, 김산하 공역)

3. 호모 심비우스


최재천은 식량위기와 생태위기 같은 암울한 세태에 봉착한 온 인류가 지속가능한 진화와 더불어 생존을 하려면 현명하게 서로 평화롭게 공생해야 한다며, 호모 사피엔스아종인 현생인류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의 명칭을 공생하는 사람이란 뜻의 ''' "호모 심비우스" '''(Homo symbious)라 제창하여 그 이후로도 수없이 언급했다.[9]

4. 이력


2005년 이전 약력은 이쪽 참조

5. 여담


과학커뮤니케이션 활동으로 과학 덕후들에게 유명한 장대익 서울대 교수(과학철학자진화생물학자)와 친분이 두텁다. 장대익이 과학철학을 전공하던 대학원 시절, 실험실 생활을 해보고 싶다며, 최재천 교수의 연구실로 찾아갔더니, 최 교수가 실험실에 자리를 하나 내주었다고 한다. 이것이 최재천 교수와 장대익의 만남의 시작이었으며, 이후 최재천 교수가 그의 스승인 윌슨 교수의 통섭 책을 번역할 때, 장대익에게 같이 작업하자고 한 적도 있다. 2017년 5월에 있었던 팟캐스트 '과학하고 앉아 있네'의 최재천 교수 공개강의편에도 장대익 교수가 게스트로 같이 하였다.
EBS 지식채널 e에도 나왔던 생물학자와 기자에 관한 이야기의 당사자. 생물학자는 탐사 도중 반딧불이들을 발견하고 서식지 보호를 위해 이 사실을 숨긴다. 반면 기자는 멸종위기종 호사도요의 발견지를 기사로 쓰고 알린다. 서식지 훼손이 염려된 생물학자는 기자에게 우려의 말을 전했는데, 기자는 생물학자의 생각을 이미 알고 훼이크로 엉뚱한 곳을 알렸다는 이야기. 실제로 최재천이 겪은 실화이며 저서에도 나와 있다.
스티븐 제이 굴드가 강의 도중 어떤 학생과 라틴어로 10분이 넘게 문답을 주고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당시 수강생이었던 최재천은 굴드와 그 학생이 자기들만 알아듣는 말로 시간을 끄는데 화가 나서 강의실을 박차고 나갔고, 굴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쳤다고 한다. 참고로 어느 강의에서 굴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깐 적이 있다. 자기만 잘난 줄 아는 사람이라 같이 있으면 유쾌하지 않다나.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로 호주제 폐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게 있다. 당시 최재천은 헌법재판소에 "세포가 사용하는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미토콘드리아DNA는 온전히 암컷으로부터 온다. 생물의 계통을 밝히는 연구에서는 철저하게 암컷의 계보를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사회에 존재하는 호주제의 근간으로 치부되는 부계혈통주의는 생물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주장이다."라는 성명문을 제출하여 호주제 폐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민벌레사육에 최초로 성공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환경부의 요청에 따라서 국립생태원 총괄기획을 맡았지만 끊임없이 4대강 사업을 강하게 비판하다보니 이명박 정부가 하는 모든 일에 배제되어 국립생태원 건립 과정에 일체 관여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계좌추적, 세무조사, 연구비 중단 등의 제재를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고등학교 미래엔 '독서' 교과서에 한정원이 최재천에게 독서 습관에 대하여 인터뷰한 내용이 수록되어있다.
2020년 10월 13일에 최재천의 아마존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6. 어록


제발 학생들 인문계자연계로 나누지 마라.[10]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박탈하는 폭력이다. 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아이들을 바보로 만드나?

대학 1학년 들어오면 무조건 휴학시키자. 세상에 나가서 뭘 배워 왔는지, 그걸로 학점 주자.

제발 정자세로 앉지 좀 마라, 지겨워 죽겠다. 두 시간 넘게 앉아 있는데 좀 삐딱하게 앉으면 안 되나?

교수 말 잘 듣는 학생이 제일 싫다. 교수 좀 기분 나쁘게 하는 녀석 하나 없는 게 정말이지 굉장히 기분 나쁘다.

이룰 수 없는 꿈은 있을지 몰라도 쓸모 없는 꿈이란 건 없다. 그래서 젊음의 방황은 아름답다.

생명은 정녕 그 모습이 어떻든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


[1] 동물행동학자(개미 학자)[2] 그를 상징하는 그 자체. 최재천과 관련된 저서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3] 행동생태학자, 사회생물학자, 진화생물학자로 본인을 소개하기도 한다.[4] 그의 저서 <과학자의 서재>에서는 본래 문과로 가려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선생님이 이과로 넣어버려서 어쩔 수 없이 가장 문과스러운(...) 동물학에 들어갔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빠였다고 한다.[5] 통섭이라는 말 역시 그가 최초로 사용했다.[6] 베르나르 베르베르소설 개미를 언급했다. '개미와 말한다' 부분이 중2 국어 교과서에 실렸다.[7] 최재천의 책 중 다른 책들과 성격이 조금 안 맞게 뜬금없이 음악책을 번역한 것인데, 바로 이 공역자가 자기 마누라라서 그렇다. 이 책이 음악을 왜 아름답게 느끼는지를 과학적으로 풀어놓은 책이라 음악학을 전공하는 아내와 과학을 전공한 남편이 공동작업을 하게 된 것이다.[8] 그러나 최재천 교수 본인이 워낙 유명해서 장대익 교수가 묻혀버렸다.[9] 출처:희망 제작소[10] 이는 실제로 최재천 본인의 지론인 "통섭"과도 밀접하게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