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니무라 준
1. 개요
일본의 중견 배우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나홍진 감독 이외에도 오우삼, 리들리 스콧, 쿠엔틴 타란티노, 사사베 키요시, 아오야마 신지, 고레에다 히로카즈, 사카모토 준지, 츠카모토 신야, 미이케 타카시, 소노 시온, 카와세 나오미, 구로사와 기요시, 기타노 다케시 ~감독과 작업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3]
첫 영화 주연작은 카와세 나오미의 수자쿠였는데, 이 영화가 역대 최연소 칸 영화제 황금카메라를 받으면서 주역이었던 쿠니무라 준 역시 입지가 높아졌다. [4]
2016년에 곡성에서 마을에서 활동하는 미지의 외지인 연기를 통해 한국에도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국내 인지도에 힘입어 무한도전 무한상사/액션 블록버스터 출연이 확정되어 화제가 되었다. #
일본에서의 인터뷰에서 한국 영화는 사람들의 의식도 높고 곡성에서의 배우들은 연기력이 아주 좋았으며 한국 영화산업의 현황은 매우 좋고 자존심도, 동기도 높다는 발언을 했다가 넷우익들에게 비난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5]
이후 2018년 10월 5일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해상자위대의 욱일기 사용에 대해 한국에서 욱일기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해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현재 일본의 우익화와 아베 정권에 대해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비판하였다.[6]# 다만 해당 자리가 정치와 일절 상관 없는 '''영화제'''에 관한 것이었음을 감안하면 그저 어그로성 질문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서 아무런 관계 없는 일본 배우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게다가 장소에도 걸맞지 않는 그런 민감한 질문을 한 기레기에 대한 비난이 속출하였으며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사과하였다. 이 질문으로 인해 쿠니무라 준은 일본 네티즌들에게 심각한 비난을 받고 있다. 쿠니무라 준은 여러가지 오해와 억측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하며 논란으로 인해 2차 입장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쿠니무라 준, 보호못해 죄송" 부국제 공식사과 비정치인에게 자리에 맞지않는 이런 질문을 하고 피해를 입히는 문제는 쿠니무라 준에게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 여러번 반복된 문제이기에 해당 기자는 더욱 비난받고 있다.[7]
2. 출연작품
2.1. 드라마
- 쇼토쿠 태자(2001년) - 하타노 카와카츠
- 언덕 위의 구름 (2009년~2011년) - 카와카미 소로쿠 역
- 타이라노 키요모리 (2012년) - 후지와라노 타다자네 역
- 리갈 하이 2 (2013년) - 마유즈미 마치코의 아버지 역
- 애프터 인비저블 레인(2013년) - 코구레 역 [8]
- 스타맨 - 이 별의 사랑 (2013년) - 시게타 역
- 이시카와 고에몬 (2016년) -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
- 마츠모토세이쵸~아지랑이그림(1부작드라마) (2016년) - 나카노 세키오 역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2019년)
2.2. 영화
- 블랙 레인(1989년)
- 첩혈속집(날수신탐)(1992년)[9]
- 수자쿠 (1996년) - 카와세 나오미의 데뷔작이며 쿠니무라 준 경력에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 오디션 (1999년)
- 달의 사막 (2001년)
- 킬빌 (2003년) - 보스 타나카 역[10][11][12]
- 피와 뼈 (2004년)
- 한오치 (2004년) - 변호사 우에무라 마나부 역
- 고지라 파이널워즈 (2004년) - 쿠모로(小室) 소좌 역
- 교섭인 마시타 마사요시[13] (2005년) - 카타오카역
- 일본침몰 (2006년) - 관방장관 역
- 수자쿠 (2008년)
- 아웃레이지 (2010년)
- 파트너 극장판 Ⅱ (2010년) - 하세가와 무네오(長谷川宗男) 부총감 역
- 용서받지 못한 자 (2013년)
- 지옥이 뭐가 나빠 (2013년)
-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2013년)
- 바람이 분다 (2013년) - 핫토리 과장 역
- 요노스케 이야기 (2013년)
- 안고 싶어 (2014년)
- 갈증 (2014년)
- 기생수 파트1 (2014년) - 히라마 형사 역
- 진격의 거인 파트1, 파트2 (2015년) - 쿠발 역
- 천공의 벌 (2015년)
- 치하야후루 (2015년) - 하라다 히데오 역
- 기생수 파트2 (2015년) - 히라마 형사 역
- 곡성 (2016년 / 한국 영화) - 외지인 역
- 신 고지라 (2016년) - 자이젠 마사오 통합막료장 역
- 해적이라 불린 사나이 (2016년)
- 강철의 연금술사(실사영화) (2017년) - 팀 마르코 역
- 죠죠의 기묘한 모험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실사영화) (2017년) - 히가시카타 료헤이 역
- 닌자의 나라 (2017년) - 키타바타케 토모노리 역
- 맨헌트 (2017년)- 요시히로 사카이 역
- 아르키메데스의 대전 (2019년)- 나가노 오사미 역
- 미드웨이 (2019년)- 나구모 주이치 역
- 미나마타 (2021년) -
2.3. 예능
- 2016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 (2016년 / 한국 예능) - 마키 상 역
3. 여담
- 예명은 國이라는 한자를 좋아해서 國라는 한자가 들어가는 예명으로 지었다고 한다.[14]
- 영화 블랙 레인에서 함께 작업한 리들리 스콧 감독과 일본 배우 마츠다 유사쿠에게서 배우로서의 표현방법에 대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 한때 일본에서 여배우 아리무라 카스미와의 키스신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다(...).[15]
- 첫 한국 영화 출연작 곡성으로 제3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인기스타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이는 청룡영화제 최초로 외국배우가 수상한 사례이다[16] . 쿠니무라 준은 시상식에 직접 참석했으며, 미리 연습한 한국어로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듬해 38회 청룡영화제에서는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참석하였다.
- 일본의 인기 TV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데, 불행을 주는 미스터리한 남자 역으로 출연하여 영화 곡성과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한 적이 있다.
- 일본의 레전드급 배우이지만 대한민국 팬들 한정으로는 킬빌에서 루시 리우가 연기한 오렌 이시이에게 대들다가 한칼에 목이 잘려나가서 초살당한 다나카 역으로 기억에 남는 경우가 많다.(...) 뭐 이거야 워낙 유명한 영화에 임팩트 쩌는 씬이라 그런거고 전체 커리어로 보면 카리스마 있는 배역을 많이 한 배우다.
- 2001년 2부작으로 방영한 드라마 '쇼토쿠 태자'에서는 백제계 도래인인 하타노 카와카츠(秦 河勝)역으로 출연해서 짧은 대사나마 한국어로도 대사를 하기도 했다. 조연으로 당시 역도산에 출연했던 설경구가 나왔었는데 꽤 비중이 있는 편. 아울러 본 사극은 한국 사극에서도 잘 나오지 않는 가야, 백제식 복식 및 갑옷 등이 세심한 고증을 거쳐서 등장하는 등, 한국 사극보다 고증이 잘 되어 있어 실로 기분이 묘하다(...).
[1] 국립국어원의 표기법에 따르면 구니무라 준이다.[2] 출생은 구마모토, 성장은 오사카. 정확히는 1살때 효고현 아마가사키 시(사실 이곳도 오사카 바로 옆이다.)로 이주했고, 9살때 오사카로 이주했다.[3] 리들리 스콧 감독과는 영화 블랙 레인에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는 영화 킬빌에서,기타노 다케시와는 영화 아웃레이지에서 [4] 이는 공동 주역이었던 오노 마치코도 마찬가지다.[5] 그런데 쿠니무라 준 말고도 일본 영화계의 원로 배우이자 극우인 츠가와 마사히코조차 언론 인터뷰에서 '''"일본 영화는 한국 영화보다 뒤쳐진 지 오래다. 유치원생과 대학생의 차이이며 언제까지나 쇼와 시대의 황금기만 생각하며 안주하면 안된다."'''고 말한 적이 있다. 게다가 링크되어있는 2채널의 반응도 한국은 싫어도 한국 영화는 재미있다고 인정하는 반응이 훨씬 더 많다.[6] 그의 출연작 중에 바람이 분다, 진격의 거인, 로렐라이가 우익 논란이 있곤 한데 한일관계의 민감성 때문에 과장되어 그렇지 셋 다 원작자의 성향과 메시지가 우익과는 거리가 멀다.[7] 물론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은 대부분 해당 질문을 한 기레기에 있고, 이런 수준이하의 질문을 막지 않은 영화제측에도 책임이 약간 있다고 할 수 있지만 (다만 해당 기자회견은 메인상이 아니라 사이드 시상에 가까운지라 진행인원이 많이 배치되지 않았으며, 그나마 배치된 인원도 고위급 인원은 별로 없고 자원봉사자가 상당수라 이런 돌발사태에 대응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쿠니무라 준 본인은 일본인으로서 다소 껄끄러운 질문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에 대한 연민과 본인의 소신을 당당히 밝혔다는 점에서 멋진 태도를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8] 히메카와 레이코의 부하 형사 키쿠타의 첫 경찰 상사.[9] 초반에 주윤발이 쫒는 용의자로 등장해서 죽는다. 젊었을 적에도 한결같은 험상궂은 외모에 광동어를 못해서 그런지 대사도 없는데다 기관단총을 난사하는 모습 때문에 단역임에도 인상 깊은 편.출연 장면은 여기에 정리되어있다.[10] 오렌 이시이에게 일본도로 목이 잘리는 그 배우이다.[11] 타나카 : 내가 낳은 자식들보다 더 아낀 이 위원회를 당신이 주무르고있잖아! 그것도 중국 일본 미국 피섞인 계집년따위가![12] 다나카는 오렌이 순수 혈통이 아닌 그것도 일본 중국 미국의 피섞인 잡종이 도쿄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걸 인정을 하지 않았다.[13] 춤추는 대수사선시리즈의 영화 세번째 작품이자 스핀오프작[14] 일본에서는 나라국(國)을 대체로 国로 표기한다.[15] 스타맨 이 별의 사랑[16] 다른 국내 영화제를 돌아보면 2009 로스트 메모리즈에서 장동건과 함께 주연을 맡은 나카무라 토오루가 2002년 외국인 최초로 대종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가 있으며, 탕웨이가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상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