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경
1. 드라마 각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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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煥慶
1950년 6월 20일 인천 출생. (74세).
대한민국의 대표 사극 드라마 작가이자 소설가. 학력은 국졸(초졸).[1] 전성기인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캐릭터 작법과 흡입력이 대단했다.
전성기는 10년 가량이나 전체 활동 기간은 대단히 길다. 주로 사극, 시대극을 위주로 집필했다. 밑바닥 출신의 성공 스토리나 야심가나 영웅 이야기, 민족주의적 등 중년 남성층에 어필하는 굵직한 내용들이 많다. 대표작품으로는 '''무풍지대''', '''파천무''', '''용의 눈물''', '''야인시대'''[2] , '''태조 왕건''', 영웅시대[3] , 제국의 아침, 연개소문, 무신 등이 있다. 암흑가 이야기를 그려낸 드라마 적색지대[4] , 무협드라마 '비검'(KBS2), 기업드라마인 훠어이 훠어이(KBS2), 아담의 도시(MBC)도 집필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단편 코믹사극 '이선풍 저승유람'과 분단문학 역사를 찾아서 등의 여러 단막극 활동도 하였다.
대한민국의 현역 사극 작가나 역사 소설가를 통틀어 이환경보다 더 많은 화제를 일으키거나 공전의 시청률을 만들어냈던 인물, 더 나아가 한국인의 역사인식에까지 방대한 영향력을 미친 작가는 드물다. [5] 또한 고대부터 현대까지 방대한 시대를 다루며 나말여초('''태조왕건''')와 여말선초('''용의눈물''')라는 결정적 시대들에 대체불가능한 걸작들을 하나씩 남겼을 뿐더러, 현대극에 있어서도 '''야인시대'''를 통해 야사, 비정사로나마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까지 격동의 시대를 모두 다루었다. 삼국통일전쟁기를 다룬 연개소문과 현대 경제사를 다룬 영웅시대까지 포함하면 그 시대는 더욱 확장된다.
1.1. 작품 특징
전성기 이환경의 작품의 특징은 학력부족으로인한 문장력의 한계와 일반인이 체득할수 있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한계는 있었으나 그안에선 정말 철저하게 자료를 모으고 연구하여 시대, 사건, 인물들을 꿰고 있으려 노력했다는 점이다. 그렇게 철저한 자료수집과 시대와 인물을 내면화하려는 노력이 있어서 탄탄한 개성을 가지면서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들을 창작할수 있었다.
그의 최고작인 용의 눈물이나 태조 왕건 모두 고증을 하나하나 따지면 분명 미비한 점이 적잖이 찾을수 있다. 야인시대는 말할것도 없다. 삼국지 같은 중국사의 유명 일화들을 가져온 부분또한 많았다. 하지만 2020년대의 젊은 시청자들이 과연 그걸 몰라서 왕건과 김두한에 열광했을까? 전성기 이환경은 창작을 집어넣고 다른 나라 고사를 가져다 넣어도 시대의 흐름과 그속을 살다간 인물들을 놓치지 않아 어느 지점에서 어떤 인물에게, 어떤 이야기를 부여해야 시청자들이 흥미를 잃지 않으며 극적 효과가 사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행에 옮겼다. 여기에 인물들의 개성까지 생생히 살아있으니 전개가 다소 억지스럽거나 필력이 단조로워도 시청자들이 몰입하고 화면앞을 떠나지 않게되는 것이다.
창작도 있지만 실화나 다른 작품에서 가져오는 요소들도 많은데 훠어이 훠어이 에서는 율산그룹, 국제그룹을 적절히 버무리고 마지막에는 파스퇴르 유업을 버무린 기업이 등장하고 있으며[6] 삼국지연의에서 여러 모티브를 차용하기도 한다.[7] 전성기 이후 작품인 제국의 아침부터는 환단고기에 호의적인 모습을 극중에 넣고 있기도 하다.
태조 왕건때부터 1화에서 작품의 후반부를 먼저 보여준 뒤, 회상을 통해 어린 시절로 다시 돌아가는 방식을 사용했고 여기에 야인시대 때부터는 주인공의 일대기를 유년기, 청년기, 중년기로 나누어서 다루었으며 이후로 제국의 아침, 무신을 제외한 영웅시대, 연개소문 등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극을 진행했다.
정치적으로는 보수우파 성향으로 간혹 구설에 휘말리는 편이다. 2004년에 방영된 영웅시대에서 그분을 상당히 미화했다며 참여정부의 심기를 건드려 영웅시대가 조기종영 되었다는 얘기가 나오고는 했다. 실제 사실관계와는 다르게 다른 사람이 한일까지 모두 MB의 공로로 묘사한 부분은 여러군데 존재한다. 예를 들어 경부고속도로 터널 난공사를 MB가 진두지휘해서 공사기한을 맞췄다는 묘사. 실제로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한다. 다만, 이런 묘사가 스토리 전개를 단순하게 하기 위해서 현대건설 임원진 여러명을 합성해서 한 캐릭터에 몰아준 것인지, 아니면 노골적으로 띄울려고 한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막상 대표작 가운데 야인시대와 무풍지대는 이승만과 박정희를 직설적으로 비판하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1.2. 비판
후술할 비판은 그의 전성기 이후 작품들만 꼬집어 서술하거나 대중들의 인식과 제작환경이 완전히 달랐던 과거를 지금의 잣대로 평가하는 부분이 많으니 주의를 요한다.
야인시대 이후의 작품들을 보면 2000년대에는 작가의 장점인 폭넓은 자료조사가 유사역사학과 만나 뒤틀리면서 최대 장점인 다채로운 캐릭터 구성이 열악한 자기복제로 무너지는 양상을 보였다. 2010년대부턴 나이 지긋한 작가의 감성 자체가 시대와 불협화음을 일으키며 시대와 어긋나기 시작한다.
하략세의 첫발짝은 제국의 아침부터고 걷잡을 수 없게 되는 건 연개소문 부터였다. 전성기 작품인 용의 눈물이나 태조 왕건은 그런 단점들이 보이지 않거나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용의 눈물의 이성계나 이방원은 배포와 이상은 분명하지만 욕망이나 실책, 잔혹한 면까지 감추려고 하진 않는다.[8] 작중 나오는 모든 왕이 황제 폐하가 되는 특유의 황제병은 용의 눈물 때부터 이미 어느 정도 있어서 대조선제국 운운하는 내용도 들어있었지만 내용의 중심이 아니라서 그냥 넘어갔다.
태조 왕건은 주인공 왕건은 전형적인 무적선역 캐릭터로 그 혼자선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긴 힘들었지만 궁예와 견훤이라는 영웅이었으나 결점도 커서 종내엔 결점에 짓눌려 버리는 비극적 인물들이 왕건의 대척점에 서있어 왕건의 심심함을 해결해주었다. 만주벌판과 황제폐하로 설명되는 뒤틀린 고대사 인식도 크게 눈쌀 찌푸려질 수준은 아니었다. 어쨌든 외왕내제와 북벌정책이 행해진 시대고 중국, 일본은 어디까지나 부수적으로 언급만 되는 정도였기 때문이다.
무의미한 시간 끌기 대사가 많다는 지적도 전성기엔 괜찮았다. 지금보다 방영화수가 월등히 많았기 때문에 좀 끌어도 보여주고 싶은 사건 다 보여주는데 지장이 없었고, 긴 흐름속에 자칫 잊어버릴수 있는 내용을 짚어주거나 한 사건을 두고 여러 등장인물의 다른 견해를 드러내 개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면이 분명 있었다.
특히 사료가 풍부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한 용의 눈물은 역대 그 어떤 사극보다 정책결정 과정과 국무회의 장면이 자세하게 다뤄진 사극으로 환담속에 내용이 꽉꽉 들어차 있었다. 다채로운 조연들이 나왔지만 이성계와 이방원으로 중심은 확실히 잡혀 있었다. 그리하여 조선왕조실록을 베이스로 야사와 창작을 섞은 '''태종 연의'''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 용의 눈물이다.
이러한 국무회의나 논의를 두고 조선시대 의사결정 아니라 90년대 정치판의 모습이라며 트집을 잡은 사람도 몇있었는데 그건 그저 생트집, 비판을 위한 비판에 불과하다. 그럴거면 대사도 중세 한국어로 쓰라고 하던가. 2010년대부턴 사극에서 이러한 정책결정, 논의과정이 아예 사라지고 암살, 상단, 비멸결사가 등장한다.
하지만 굳이 풀 필요없는 썰을 풀어 역사 왜곡에 기여한다는 비판도 있다. 단적인 예로 이기붕 일가의 자살사건. 명백히 자살로 판명난 일을 썰이랍시고 곽영주 타살설을 무풍지대와 야인시대에 언급하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는데 그냥 '이런 썰이 있다.' 정도를 넘어 정론인 양 만들어 버렸다. 참고로 그 사건에 대해 말하자면, 도조 히데키 덕분에 보통 자살을 목적으로 심장을 저격하면 죽지 않는다라는 속설을 신봉하는 것이다. 사실, 도조 히데키 항목 봐도 알겠지만, 도조는 소구경 권총을 이용했기 때문에 실패한 것이다. 게다가 민간에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이강석은 가슴에만 총을 쏜 것도 아니다. 연개소문이나 무신은 이런 왜곡들이 더욱 심각해진다.
아무리 당대의 기록이 부실한다지만 엄연히 위서로 판명된 환단고기의 내용을 반영하면서 고증 부분이 완전 녹아내렸고 이리저리 새는 이야기와 주인공의 무매력으로 극 전체가 산만해지며 흡입력도 무너졌다. 캐릭터 구성도 완전히 실패해 같은 작가와 같은 배우지만 용의 눈물의 이방원과 연개소문의 연개소문은 이게 과연 같은 작가 작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처참하게 무너졌다.덤으로 투자사로 나섰던 DSP 미디어 역시 300억원 가량의 거대한 손실을 보게 되었다.
마지막 장편 사극 집필이었던 MBC 무신은 김준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인데 역사적으로 보면 그다지 긍정적이라 할 수 없는 인물인데도 불구하고 드라마에서는 주인공 보정으로 긍정적인 인물로 그려질 가능성이 높은지라 역사 왜곡이 우려되었다. 뿐만 아니라 공홈의 등장인물 소개가 아주 가관인데 독재자이자 간신인 '''최충헌이 후세인들에게 독재자 소리를 듣기는 하지만 사직을 바로 잡으려 노력했으며 호방대범하고 사욕이 없었다'''는 충공깽의 드립을 치고 있다.# 게다가 최충헌의 무신정권을 '''최씨 막부정권'''이라고 부르는 황당함까지 겸비했다. 충공깽 드립 2. 무신이 집권했다고 막부정권 운운하는걸 두고 일각에서는 이환경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다고 까였으며 역시 무신에서도 다른 요소를 어설프게 갖다 베낀 흔적이 보이며 결국에는 무신도 심한 비난을 받고 그렇게 망했다. 이렇게 연개소문과 무신 등이 연달아 부진하면서 2000년대 후반 이후로 더 이상 장편 사극과 각본은 맡지 않게 되었다.
마지막 장편 사극 집필이었던 MBC 무신은 김준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인데 역사적으로 보면 그다지 긍정적이라 할 수 없는 인물인데도 불구하고 드라마에서는 주인공 보정으로 긍정적인 인물로 그려질 가능성이 높은지라 역사 왜곡이 우려되었다.뿐만 아니라 공홈의 등장인물 소개가 아주 가관인데 독재자이자 간신인 '''최충헌이 후세인들에게 독재자 소리를 듣기는 하지만 사직을 바로 잡으려 노력했으며 호방대범하고 사욕이 없었다'''는 어이없는 서술을 하고 있다.# 게다가 최충헌의 무신정권을 '''최씨 막부정권'''이라고 부르는 황당함까지 겸비했다. 무신이 집권했다고 막부정권 운운하는걸 두고 일각에서는 이환경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다고 까였으며 역시 무신에서도 다른 요소를 어설프게 갖다 베낀 흔적이 보이며 결국에는 무신도 심한 비난을 받고 그렇게 망했다. 이렇게 연개소문과 무신 등이 연달아 부진하면서 2000년대 후반 이후로 더 이상 장편 사극과 각본은 맡지 않게 되었다.
캐릭터성도 남성 캐릭터들은 과거 캐릭터들의 열악한 복제, 여성 캐릭터들은 지고지순하기만한 개성실종 무매력 캐릭터들이 되어버린다. 예를들어 <연개소문>의 연개소문과 당태종은 용의 눈물 이방원과 태조 왕건 견훤의 베껴다 만든 캐릭터였는데 무조건 고구려 만만세, 주인공은 무적선역, 호걸 타령이 맞물리니 매력이 아예 없어져 버린다. 여성 캐릭터들도 잘나갈땐 신덕왕후, 원경왕후, 강비, 장화왕후, 대주도금, 나미꼬 같이 각자의 욕망과 개성을 갖고 살아 움직이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많이 만들어 냈던 사람인데 연개소문의 보희와 고소연은 대체 왜 연개소문을 절절히 사랑하게 되는지 설득력조차 부여해주지 못하더니 무신의 월아와 안심에 이르러서는 쌍팔년도 노루표 무협지에 나올법한 들러리 캐릭터다.
영웅시대 역시 정치적 외압에 의한 조기종영설 등으로 면죄부를 받기에는 작품 완성도나 작가의 편협한 시각에 의한 독재미화 등이 지나치다. 극 초반에야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 어려운 시기에 두 한국 재벌의 태동기를 그렸으니 약간의 주인공 보정으로 삼성과 현대 창업주들이 미화되는 것이야 드라마라는 특성상 이해할 수 있어도, 장년 출연자로 바뀐 2기 박정희 시대에 가면 아예 극중 주인공, 특히 현대그룹을 모델로 하는 세기그룹 천태산 회장의 대사로 박정희 실드를 쳐주는 것이 계속된다.[9] 또한 극중 두 주인공 회장에 의한 박정희 미화 외에도 박정희는 하루 24시간이 모자르다며 불철주야 나라 걱정만 하는 희대의 명군으로 그려지고, 그 외의 각종 부정적인 요소는 죄다 박정희의 주변 인물, 이후락이나 차지철, 박종규등에게 뒤집어 씨우는 연출이 난무한다. 군사정권의 병크는 대통령 자신이 아니라, 이게 다 주변 부하들의 과잉충성과 부패라는 단순한 관점이 지속된다. 극중 대한그룹의 사카린 밀수같은 병크들도 다 못난 아들들이 한거지 창업주는 죄가 없다는 식의 얼렁뚱땅 역사왜곡 역시 마찬가지이다.
1.3. 기타
여담으로 태조 왕건이 인기를 끌때,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 의하면 그의 집필 스타일이 독특하다고 한다. 이환경이 '술에 만취한 상태로' 캐릭터의 대사와 동작, 억양, 감정 등을 연기하면 보조작가가 그것을 보고 글로 쓴다고 한다. 5시간이면 대본 1회분을 쓰며 내킬땐 하루에 2회분도 완성한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구술로 하다보니 지문 등 대사 외의 부분에선 취약한 부분이 보이며 실제 대본을 본 사람에 따르면 연출팀이 자체적으로 대사를 수정하거나 마음대로 잘라먹는 일이 있다.
2001년 태조 왕건이 방송되던 도중에 SBS가 KBS의 태조 왕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적이 있다.[10] 그 이유는 이환경 작가가 1997년에 이미 SBS와 야인시대를 집필하기로 계약을 했음에도 그 후에 KBS와 태조 왕건 집필계약을 맺었고 그 이후 이환경작가는 SBS에게 '태조왕건 100회분만 집필하고 하차'하겠다 라는 구두약속을 했으나 200회까지 집필했고 게다가 태조 왕건의 후속작인 제국의 아침 집필계약까지 맺어버렸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2002년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던 SBS는 당연히 제작에 차질이 있을거라 예상을 할 수 밖에 없어 소송을 건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곧바로 해결이 됐다. 그 이유는 이환경 작가가 SBS와 계약을 맺은 직후인 1997~98년에 야인시대의 대본 70회분을 미리 작성하여 계획된 2002년 방영에 큰 무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2002년 3월경 야인시대 첫 촬영 당시 김영철의 인터뷰[11] 를 보면 "다만, 아직 대본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연기의 톤을 잡는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라는 부분이 있는데 1990년대 후반에 미리 집필해놨던 대본은 초고로 최종본이 아니었을 확률이 높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방송대본데이터서비스 사이트에 들어가면 야인시대 대본을 전회 확인 할 수 있는데 실제로 방송된 대본이 아닌 초고로 추정되는 대본이 올라와 있다.[12]
어쨌든 2002년 당시 월, 화요일엔 SBS에서 야인시대가 토,일요일엔 KBS에서 제국의 아침이 각기 다른 방송사에서 자신이 집필한 작품들이 동시에 방송이 나갔다.[13][14] 그 당시 기사를 종합해보면 90년대 후반에 KBS의 태조왕건과 SBS의 야인시대 계약을 거의 비슷한 시기에 맺고 바로 자료 조사 착수에 들어간것으로 보인다. 태조왕건만 해도 관련 학계논문 및 역사서를 500편 이상 보고 현지 답사 등을 했고 야인시대 역시 시대극이기 때문에 관련 자료를 찾으면서 동시에 대본 집필 및 태조왕건과 야인시대의 원작 소설 집필, 제작진과의 협의 사항 등을 하며 용의 눈물 이후 부터 야인시대 종영인 2003년까지 거의 6~7년간을 상당히 빡세게 보낸걸 알 수 있다. 게다가 그 이후로 2004년 영웅시대, 2006년 연개소문까지 있으니 그것까지 고려하면 거의 15년간을 쉴 틈 없이 보냈다.
2011년 말 채널A 개국 당시 기획되었던 드라마 인간 박정희의 극본을 맡기로 되어 있었으나 드라마 기획 자체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영화 싸울아비 각본을 맡았다고 잘못 알려지기도 했으나 이걸 맡은 사람은 2번 항목 다른 사람이다.[15]
태조 왕건에서 용의 눈물 연출가이던 김재형과 작가-연출자로 재회할 예정이었으나 김재형이 수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는 바람에 연출에서 손을 떼는 바람에 이는 무산되었다.
하지만 선굵은 대하 정통사극이나 시대극이 씨가 마른 2010년대에 들어서 재평가되기도 한다. 최근의 사극은 트렌디한 퓨전 사극이 대부분으로 설사 정통사극이 나온다 해도 거의 역사 왜곡이나 재창조에 가까운 수준이기 때문. 물론 정도전 같이 호평받는 작품도 나오지만 정말 극소수에 불과하다.
2017년 어느 블로그에서 근황이 발견되었다. 2018년 12월 출간된 이만섭 전 국회의장 평전에 생전에 인연과 그리움을 담은 글을 수록하였다. 책 목차
SBS의 다른 예능 방송인 가로채널 - '막강해짐'에서 어째서인지 죽었다고 언급되었다. 죽은 사람에게 붙이는 故가 갑자기 붙었던 것인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SBS 측도 실수를 한 것을 알았는지 다시보기에서는 글자가 사라져 있으며, 2020년 2월 1일 배우 김학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얼마 전에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1.4. 이환경 사단
국내 명사극에 손꼽힐만한 작품들을 쓴 작가인데다가, 작품들에 한번 캐스팅 되면 후속 작품들에도 연달아 캐스팅되는 배우들이 많다.
- 이대로 :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제국의 아침, 야인시대, 영웅시대, 연개소문, 무신.
- 백인철 : 무풍지대, 파천무, 적색지대, 태조 왕건, 제국의 아침, 연개소문, 무신.
- 나한일 : 무풍지대,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야인시대, 영웅시대, 연개소문.
- 임병기[정] : 적색지대,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제국의 아침, 야인시대, 연개소문.
- 기정수 : 무풍지대,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야인시대, 연개소문.
- 김성겸 : 무풍지대, 파천무, 적색지대, 태조 왕건, 연개소문.
- 맹호림 : 무풍지대, 파천무,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연개소문.
- 손호균 :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야인시대, 영웅시대, 연개소문.
- 송금식 : 태조 왕건, 제국의 아침, 야인시대, 영웅시대, 연개소문.
- 신동훈#s-3 :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제국의 아침, 영웅시대, 연개소문.
- 이신재 : 파천무, 적색지대,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연개소문.
- 이원종(1944) : 적색지대,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제국의 아침, 야인시대.
- 이일웅 : 파천무, 적색지대, 태조 왕건, 제국의 아침, 야인시대.
- 황덕재 : 무풍지대,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제국의 아침, 야인시대.
- 강인덕 :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야인시대, 영웅시대.
- 김갑수 : 적색지대, 태조 왕건, 영웅시대, 연개소문(드라마).
- 김영인[16] : 무풍지대,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제국의 아침.
- 김윤형 : 적색지대, 태조 왕건, 야인시대, 영웅시대.
- 김주영 :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제국의 아침, 무신.
- 안재모 : 용의 눈물, 야인시대, 연개소문, 무신. 특히 안재모는 생애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결혼식 주례를 서줄만큼 각별한 사이라고 한다.
- 오성열 :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야인시대, 연개소문.
- 유동근[정] : 파천무, 용의 눈물, 영웅시대, 연개소문.
- 이효정 : 제국의 아침, 야인시대, 영웅시대, 연개소문.
- 임혁주 :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야인시대, 연개소문.
- 이경영 : 무풍지대, 용의 눈물, 연개소문, 무신
- 이영후 : 적색지대, 용의 눈물, 야인시대, 영웅시대.
- 정일모 : 적색지대, 용의 눈물, 제국의 아침, 야인시대.
- 강경헌 : 용의 눈물, 제국의 아침, 야인시대.
- 김학철[장] : 태조 왕건, 야인시대, 영웅시대.
- 김형일 : 적색지대, 태조 왕건, 연개소문.
- 손종범 :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야인시대.
- 윤용현[장] : 야인시대, 영웅시대, 무신.
- 이계인[최] : 태조 왕건, 영웅시대, 연개소문.
- 이순재 : 파천무, 야인시대, 영웅시대.
- 이한위 : 무풍지대, 용의 눈물, 태조 왕건.
- 장항선[송] :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연개소문.
- 정국진 : 태조 왕건, 제국의 아침, 야인시대.
- 정동환 : 제국의 아침, 야인시대, 연개소문.
- 정영숙 : 무풍지대, 제국의 아침, 야인시대.
- 조상구 : 야인시대, 연개소문, 무신.
- 최재성 : 제국의 아침, 야인시대, 연개소문.
- 김무생 : 용의 눈물, 제국의 아침.
- 김영철 : 태조 왕건, 야인시대.
- 연규진 : 무풍지대, 영웅시대.
- 김흥기 : 용의 눈물, 제국의 아침.
- 라재웅 : 야인시대, 연개소문.
- 서인석 : 태조 왕건, 연개소문.
- 신구 : 무풍지대, 태조 왕건.
- 이광기 : 태조 왕건, 야인시대.
- 이원종(1966) : 용의 눈물, 야인시대.
- 이주현 : 연개소문, 무신.
- 임혁 : 적색지대, 용의 눈물.
- 전미선 : 태조 왕건, 야인시대.
- 정태우 : 용의 눈물, 태조 왕건.
2.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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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생.
2004년 그놈은 멋있었다로 감독 겸 각본으로 알려졌고 영화 각설탕, 챔프로 계속 각본과 감독을 겸하며 활동했다.
챔프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각설탕이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하였으며 2013년에는 각본과 감독을 같이 맡은 7번방의 선물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베를린에게 밀려 2위로 내려갔지만 개봉 2주도 안돼 전국 310만 관객을 넘겼고 2월 10일까지 전국 5백만 관객을 넘어섰고 23일에는 천만 관객 돌파 영화가 되었다. 그 자신도 믿기지 않은지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이야기할 정도이다. 그리고 총관객 1281만이라는 역대 한국영화 흥행 7위 기록을 달성했다. 최근에 정우 오달수 주연의 이웃사촌을 연출, 개봉 준비중이다.
[1] 이환경이 한창 학교를 다니던 1960년대 당시에는 중학교를 시험쳐서 들어가야했던데다가 의무교육도 아니었기 때문에 입학률이 50% 안팎이었고, 경제적으로 가난했던 시절이었던지라 국민학교만 졸업하고 바로 농사를 돕거나 공장에서 일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주인공 형제 중 형인 이진태(장동건 분) 역시 국민학교만 졸업하고 역을 돌아다니며 구두닦이로 돈을 벌어 고등학교에 진학한 동생 이진석(원빈 분)의 학비를 대주고 양육까지 하는 상황으로 묘사되었다.[2] 이환경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3] 나무위키에서는 한 작품만 이야기하지만 사실 신봉승 각본에 김종학 연출의 동명작품도 있다. 이것은 이문열의 원작을 극화한 작품.[4] 이환경 원작 소설. 1992년 11월 25일부터 1993년 2월 4일까지 KBS2에서 방영되었다. 주인공 나종수가 주먹계에 입문해 뛰어난 두뇌와 싸움 실력으로 한국과 일본의 암흑가를 모두 평정하지만 국가에 계엄령이 선포되면서 몰락한다는 이야기. 이동준이 적색지대의 주인공 나종수로 출연했다.[5] 사극으로는 80년대를 풍미한 조선왕조 500년의 신봉승 작가가 유명하긴 하지만, 조선시대만을 다루었고 시즌별로 시청률 편차도 컸다. 또한 한명회와 세조처럼 자기 드라마의 메인 주인공들을 지나치게 미화한다는 지적을 90년대부터 꾸준히 받아오면서 2000년대까지 롱런하지는 못했다. 정하연 작가 역시 왕과 비, 명성황후(드라마), 장녹수, 신돈(드라마) 등을 남겼지만 역시 주로 조선시대에 치중하였고 무엇보다 왕과 비나 명성황후는 역사왜곡과 미화에서 자유롭지 못했거니와, 이환경의 3대작처럼 압도적인 입지를 구축하지는 못했다. 다만 남성 작가임에도 특유의 여성 중심으로 조선사를 바라본 시각에서 한 획을 그었다. 끝으로 대장금, 선덕여왕, 뿌리 깊은 나무의 김영현 작가나 허준, 상도, 주몽의 최완규 작가가 있으나, 이런 퓨전 사극들은 높은 시청률에 비해 작가 개인의 색깔과 대중에게 끼친 역사 인식에 있어서는 빈약하다고 할 것이다.[6] 파스퇴르 부분은 방영 중에 좀 논란이 나니까 긴급으로 넣었다.[7] 태조 왕건의 동남풍과 의형제, 견훤의 삼고초려나 금강의 눈알 먹기, 연개소문 등.[8] 위화도 회군을 앞둔 이성계는 그래도 나름 억누르려고 하는 이방원보다 훨씬 노골적으로 욕망을 드러내며 임종을 앞두고 아들에게 그토록 큰 상처를 입었지만 그 자신도 다른 이에게 숱한 상처를 주었음을 상기시킨다.[9] 극중 천태산의 동생이 군사정부의 실정을 언급하며 박정희가 혁명가일까요 ? 독재자일까요 ? 물으며 자기가 보기에는 독재자로 보인다 하는데, 이에 천태산은 먹고 살것이 없는데 무슨 놈의 민주주의 타령이냐. 지도자가 큰 일을 하다보면 옷에 흙탕물도 튀고 하는데 그런 것 다 무시할 수 있다는 식의 대사가 극중 수없이 반복된다. 극중 주인공의 대사를 이용해 작가의 주관을 지속적으로 시청자에게 주입한다.[10] 이환경 작가 개인에게 건 소송이 아니라 KBS에게 건 소송이다.[11]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01&aid=0000136755 [12] 예를 들어 64~65회의 심영의 내가 고자라니 부분도 없고 개코가 야인시대 원작소설처럼 양코로 나온다던가 하는식으로 큰 틀은 유사하지만 중간중간 방송에 나간 부분과 다르게 올라와 있다.[13] "「야인시대」는 지난 1997~98년에 이미 70회까지 원고를 써놓은 상태라 현재는「제국의 아침」 집필에만 매달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야인시대」를 나 몰라라 할 수도 없어 두 작품을 모니터 하다보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어요."[14]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01&aid=0000215353/ [15] 다만 이 이환경 작가도 영웅시대에서 싸울아비 드립을 친 적이 있다. 박정희가 미/일 정상회담 건으로 일본에 들렸을 때, 일본 정치인 기자들과의 술자리에서 사무라이가 백제어 싸울아비에서 나왔으며, 일본인들 면전에서 일본 왕실은 백제왕족의 후손이다. 그리고 기자회견 등에서 자신이 일본어에 능통한 것에 대한 질문 등이 나오자, 따지고 보면 일본어도 한국어의 사투리 같은 것이다라는 희대의 개드립을 이어가는 장면을 그린다. [정] A B 정하연 작가 사단 일원으로도 겹친다.[16] 1940년생 배우 김영인.[장] A B 장영철 작가 사단 일원으로도 겹친다.[최] 최완규 작가 사단 일원으로도 겹친다.[송] 송지나 작가 사단 일원으로도 겹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