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라(포켓몬스터)
'''상대는 저 파키라가 하겠습니다.'''
1. 소개
1.1. 캐릭터 정보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칼로스지방 포켓몬 리그 사천왕. 불꽃 타입 전문 포켓몬 트레이너로 붉은 선글라스를 쓴 여성. 홀로캐스터 뉴스 앵커이기도 하며, 스토리 진행 도중 여러 번 홀로캐스터를 통해 그녀의 뉴스를 볼 수 있다. 처음으로 포켓몬리그에 도전하면 파키라가 먼저 나와서 맞이해 주고 포켓몬리그의 룰에 대해 설명해 준다. 여기서 미심쩍은 점은 그녀가 챔피언인 카르네도 몰랐던[3] 주인공이 플레어단을 무찔렀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 '플레어단을 무찌른 당신의 능력이라면 충분히 사천왕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본인의 방으로 들어간다.
항상 존대를 사용하나 불꽃 타입 사천왕답게 성격은 매우 뜨겁고 쉽게 흥분하는 다혈질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매우 냉정한 면이 있다. 또한 1차전에서 주인공에게 패배한 이후 다시 만날 때는 주인공을 항상 '얄미운 트레이너'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천왕 대전시에는 멋지게 승리를 쟁취했다는등 주인공에게 적대적이지 않는다.
그 이유는 사실 '''플레어단의 단원'''이었기 때문이다.[4] 그녀가 주인공과 만나기 전부터 주인공을 알고 있던 것도, 작중에서 얄밉다고 비꼬는것도, 홀로캐스터 뉴스에서 그녀가 나오는 것도 그 때문. 사천왕으로 만나는 시점에서는 이미 플레어단을 그만둔 상태였는지 플레어단이 사건을 일으킬 당시에는 한 번도 등장하지 않지만, 이후 미르시티에서 핸섬 관련 사이드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집사를 시켜 주인공을 호텔 스위트룸으로 데리고 와 모습을 드러낸다.
처음엔 플레어단도 플레어단만의 정의가 있었다면서 적의를 드러내나[5] 그것도 잠시뿐 이내 '플레어단만의 정의를 어긴' 크세로시키를 처치하라는 의뢰를 준다. 그리고 손수 플라드리 카페 지하의 숨겨진 플로어로 가는 엘리베이터 암호를 입력해 준다. 도중에 대사에서 알 수 있지만 플레어단 출신임에도 무사히 넘어간 이유가 아마도 핸섬과 '''사법거래'''를 했거나, 파키라 재직 시기에는 파키라가 악행을 저지르진 않아서 넘어간 듯 하다. 핸섬의 메모에서 그녀의 현재 위치를 협상 재료로 삼아야겠다는 내용이 나오니 거의 확실하다. 칼로스의 사천왕이 칼로스를 멸망시킬 뻔한 악의 조직에 있었다는게 밝혀지면 이미 파키라 개인의 문제도 아니니 거래에 응한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1.2. 그외
1.2.1. 관련 테마곡
1.2.2. 기타
- 스토리 본편에서는 물론 포켓몬리그 클리어 이후에도 이런 저런 이유로 여러 번 모습을 보여서인지 네임드 NPC의 비중이 전작에 비해 매우 약한 6세대에서도 존재감이 꽤 큰 편이다. 사천왕 중 하나가 악의 조직 출신이라는 점에 놀라는 사람도 있으며, 혹자는 이 점을 1세대 게임의 마지막 체육관 관장이 (스포일러) 라는 점과 연상시킨다. 애니메이션에서도 다른 사천왕들과는 달리 플레어단 스토리로 인해 출연분량이 많은 편인데, 역대 시리즈 통틀어봐도 목호와 대엽만큼의 대우를 받았으며 스토리에 끼친 영향 부분을 제외하고 출연한 횟수로만 따지면 역대 최고의 대우이다.
- 플레어단 출신이긴 하지만 그녀가 왜 플레어단에 들어갔는지에 대한 이유는 나오지 않았고, 보스 플라드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밝혀지지 않았다. 보스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화염레오 계열을 쓰는 트레이너인데다, 암수의 모습이 달라서 눈에 확 들어오기까지 하니 심증은 있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사실은 밝혀진 바가 없다.
- 위에서 나온 것처럼 항상 존댓말를 사용하지만 성격은 아주 흥분하기 쉬우며 다혈질이다. 핸섬 이벤트에서 집사가 시간에 늦으면 파키라가 혼낸다고 허둥지둥하기도 하고, 본인 입으로도 기다리는 것은 질색이라고 말하는 등 핸섬 이벤트 내내 주인공을 비꼬며 적의를 드러낸다. 포켓몬리그에서도 1차전에는 예의 바르게 자기소개를 하고 주인공에게 말을 걸지만 2차전부터 소개문 없이 얄미운 트레이너 만나서 기쁘다며 다짜고짜 전투한다. 배틀샤토에서도 마찬가지로 파키라를 이기면 "정말 얄미운 트레이너! 하지만 상대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라고 말한다.
- 칼로스 지방 사천왕중에서 유일하게 메가진화할 수 있는 포켓몬이 없다. 다른 사천왕들은 핫삼, 파비코리, 갸라도스라는 메가진화 가능 포켓몬들이 있다.[6] 이 이유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애니메이션에선 헬가를 메가진화시킨다.
- 민지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불꽃 타입 여성 트레이너이다.
1.2.3. 삽화
1.2.4. 국가별 명칭
2. 소유 포켓몬
2.1. 사천왕전
코터스를 제외하면 나머지 멤버들은 속도가 제법 빠르지만 방어력이나 체력이 낮으므로 쉽게 제패할 수 있다. 또한 6세대에서는 라프라스를 비롯하여 물타입 포켓몬들을 많이 얻을 수 있으므로 약점 공략도 어렵지 않다.[8]
다만 스토리 진행에서 일부러 학습장치를 끄고 진행했다면 결코 얕볼 수 없는 상대다. 화염레오와 파이어로의 속도가 매우 빨라서 어지간한 속도로는 선제공격이 힘들고, 화염레오와 샹델라의 화력이 상당히 강해서 잘못 당하면 기술 한 방에 제압당할 수도 있다. 게다가 샹델라와 파이어로의 특성이 불꽃몸이므로 약점을 공략하려고 폭포오르기나 아쿠아제트 등으로 섣불리 공격하면 높은 확률로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2.2. 쉬르 리슈 그랜드 호텔
핸섬 이벤트 중 만나게 되는데 '일부러 시간을 내주고 있는데 '''감히''' 늦게 오는 거냐'며 질타하고, 화가 난 상태에선 대화할수없으니 승부를 내자며 배틀하게 된다. 지금까지 왔다면 이미 레벨 차이는 넘사벽일 테니 알아서 처리하자
2.3. 배틀샤토
3.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3.1. 포켓몬 제너레이션즈 에서
[image]
TV 뉴스 캐스터로 등장한다. 플라드리랩에서 개발한 홀로캐스터가 큰 인기를 거두고 있다는 사실과 플라드리랩의 대표인 플라드리가 포켓몬센터에 돈과 의약품을 기부한다는 소식을 방송하였다.
3.2.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image]
포켓몬스터 XY 92화에서 TV 뉴스 캐스터로 등장한다. 향전시티 해시계에 관련된 내용을 방송하였다.
최강 메가진화 ACT4 에서 등장했으며 파트너로 메가헬가를 데리고 나온다. 메가진화 트레이너로서 10전승을 노리는 알랭의 마지막 상대로 붙는다. 사천왕 답게 뛰어난 배틀 실력으로 알랭을 패배 직전까지 밀어붙히지만 결국 알랭과 리자몽의 기지로 메가헬가가 되려 밀리기 시작하고 결국 메가헬가가 쓰러지면서 패배했다.[9] 플라드리와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게임처럼 플레어단이었을 가능성도 있었고 결국 작중에서 플레어단의 일원인것을 확인사살했다. 게다가 ACT 4에서 알랭과 붙는 투기장의 바로 옆이 플라드리 래보(재단). 즉 플레어단의 본부라서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는데, 포켓몬스터 XY&Z 1화에서 플레어단의 본부라고 아예 대놓고 나온다.
플라드리와 대화 중 "저런 순수한 소년을 이용하려 들다니, 못 말리는 사람."이라고 빈정대자 플라드리는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며 대꾸하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덤으로 알랭이 맘에 들었던 모양.[10]
XY&Z 32화에서 등장. 아나운서로 방송에 나오며 인터뷰를 하려다. 칼로스 리그에 출전하려는 한지우와 첫만남을 가진다. 그리고 로켓단 삼인방을 스탭 알바로 부려먹고 있다. 로켓단 삼인방은 사실상 극한직업.
예고에서 플라드리와 함께 있는 장면들이 나오는것으로 보아 게임과는 달리 플레어단을 사퇴하지 않고 일원으로써 소속된것으로 확인됐다.[11]
36화에서 알랭과 재회한다. 그리고 너라면 리그 우승은 문제없을 거라고 호언장담하던 도중 '당신의 진짜 얼굴은 어느 쪽이냐'는 알랭의 질문에 그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39화에서 플레어단의 계획이 진행되는 걸 보고는 매우 당황해서 로켓단 삼인방을 놔두고 어디론가로 달려간다.
[image]
41화에서 플라드리의 메가갸라도스에 밀리고 있는 알랭과 지우들의 포켓몬을 향해 쏘아진 파괴광선을 메가헬가의 화염방사로 상쇄하면서 등장한다. 플라드리가 무슨 짓이냐며 화를 내고 이유를 묻자 세상을 바꾸는 건 세상을 부수는 것이 아니며 지우와 알랭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자 플라드리는 파키라까지 공격하고 지우, 알랭과 더불어 3:1로 플라드리를 상대해 메가갸라도스를 쓰러뜨리는데 일조한다.파키라: 나도 이 세계가 결코 행복하다고 할 수 없다는 건 알아.
플라드리: 그렇다면 왜 방해하는 거냐?
파키라: 그들을 보았기 때문이야. 세계를 바꾸는 건 세계를 파괴하는 게 아닐 거야. 그들같은 사람들도 있으니까.
플라드리: 그럼 묻지. 파키라. 이제와서 패배해 쓰러지고 있는 이 자들이 어떤 세계를 만들 수 있다는 거냐?
파키라: 아직 지지 않았어. 물론 그들만으론 아무것도 못 해. 그럴 때 '''우리들 어른이 손을 뻗어주면 분명 바뀔 수 있어.''' 난 그들의 앞길을 지켜보고 싶다고 생각해.
이후 거석과의 최종전에서도 동참했다. 플라드리가 사망한 후에 와해 상태인 플레어단 뒷처리는 자신에게 맡겨달라며 또한 자신도 순순히 조사받을 것이라 말하고 떠난다. 전직 악의 조직 간부지만 그녀도 알랭처럼 플라드리의 거짓된 사상에 속은 인물이었으니 자신의 손으로 더러운 플레어단의 야망을 청산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3.3.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
[image]
애니에서와 달리 포켓몬스터 스페셜에서는 악역으로 등장한다. 플레어단이 주인공 5인조에게서 빼앗은 푸호꼬를 마폭시까지 키워서 생체실험에 쓰고 있으며, 챔피언 카르네를 문제 없이 제압하기도 한다.
[image]
결국 마지막 최후의 대결에서 플라드리와 함께 중상을 입고, 카르네 측에서 쓰러진 그녀를 데려간다.
[1]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에서 슈티 역을 맡았다.[2] TVA판의 성우가 그대로 유지되었다.[3] 카르네는 주인공이 플라타느 박사가 말했던 플레어단을 쓰러트렸던 사람인지 싸우기 직전에(…) 알았다. 포스가 없다고 까이는 부분중 하나.[4] 플레어단 내부에선 정확히 어떤 직위를 갖고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그녀의 집사가 플레어단의 간부였다는 언급이 있는 것으로 보아 플레어단에 소속되어 있을 당시엔 그보다 높은 위치에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5] 이때 파키라가 싸움을 걸어오는데 가진 포켓몬이 화염레오 하나뿐이므로 가볍게 이길 수 있다. [6] 허나 저 포켓몬들이 해당 사천왕들의 에이스 포켓몬은 아니다.[7] 파키라는 아욱목 식물이기도 하다.[8] 개굴닌자를 스타팅 포켓몬으로써 길렀다면 파도타기 하나로 모든 포켓몬을 쉽게 제압할 수 있다.[9] 이때 알랭의 메가리자몽X는 이전에 상대했던 9명의 메가진화 사용자들과 싸우느라 상당히 지친 상태였다. 또한 파키라도 플라드리의 지시상 전력을 다해서 상대했다.[10] 정확히는 전력을 다한 자신을 이긴 알랭의 실력을 인정한 모양이다. 그 이전에 같은 사천왕인 즈미 역시 알랭의 실력을 인정한 것과 같다.[11] 다만 나중에는 플라드리에게 실망하여 플레어단을 배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