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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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포켓몬스터 X·Y의 불꽃타입 스타팅 포켓몬. 모티브는 사막여우 + 마법사 + 마녀. 푸호꼬는 나뭇가지를 먹는 특이한 식성을 가진 사막여우지만 테르나로 진화하면 이족보행에 불을 붙인 나뭇가지를 들고 입김을 불어서 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폭시로 진화하면 롱스커트 로브를 입은 듯한 마법사처럼 변하고 나뭇가지를 뽑아서 마찰열로 불을 붙인 다음 휘두르면서 기술을 사용한다. 이름의 유래는 마도사(魔導師, 마도시)와 여우(Fox 또는 Foxy)의 합성어로 추정. 영칭은 수수께끼를 의미하는 delphic에다 여우 fox를 합쳤다. 진화 전 명칭인 테르나는 테르밋 반응과 불어로 여우를 뜻하는 르나르, 푸호꼬는 라틴어/이탈리아어로 불을 뜻하는 단어인 Fuoco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스타팅 포켓몬 중에서 7세대 기준으로 유일한 에스퍼 타입이며 3세대부터 이어져 온 불꽃 스타팅의 불꽃/격투 타입배치가 마폭시에 와서 깨졌다. 대신 풀 스타팅 브리가론이 격투타입을 가져갔다.
개발진 발언에 의하면 6세대 스타팅 포켓몬들은 중세 판타지 RPG의 3대 직업인 전사와 마법사, 그리고 도적을 모티브로 했다고 하며, 이 중 마폭시는 마법사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6세대까지의 스타팅 중 유일하게 최종 진화까지도 바위깨기와 괴력을 배우지 못하고 불꽃 타입 스타팅 최종 진화형 중 유일하게 지진도 배우지 못한다.
울트라썬문 버전에서는 개굴닌자, 브리가론과 마찬가지로 포니섬에서 섬 스캔을 하면 잡을 수 있다.
3. 스토리
스토리 진행에서는 공격력이 강한 데다 스피드까지 좋기 때문에 약점을 노려서 공격기를 난사해 주기만 해도 대부분 해결되기 때문에 제일 쓰기 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염방사+사이코쇼크 조합으로 쌍두형 스탯도 아닌 주제에 자속 자력기 쌍두형 배치가 가능하기에 사기성이 짙다. 레벨빨과 O파워로 찍어누르는 스토리에서는 반감이나 무효가 아니라면 물리 특수 어느 한 쪽 방어체계가 약한 포켓몬들을 마구 쓸어버릴 수 있다. 하트비늘로 섀도볼을 되살리면 다른 에스퍼 타입 포켓몬을 상대하기도 쉽다. 플레어단도 악 타입만 빼면 대부분 독 타입이라서 자속 에스퍼 기술로 쓸어버릴 수 있다. 대부분의 관장전에서도 유리한 상성 때문에 개굴닌자나 브리가론보다 더욱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벌레 타입 관장인 비올라[2] 부터 시작해서 격투 타입 코르니, 풀 타입 후쿠지, 에스퍼 타입 고지카, 얼음 타입 우르프 이렇게 5명의 관장의 약점을 찌른다. 게다가 시트론과 마슈[3] 는 각각 불꽃 타입에 약한 레어코일과 입치트를 쓰므로 넓게 보면 7명의 관장에게 유리한 셈. 유일하게 밀리는 관장은 바위 타입의 자크로뿐이다. 체육관 관장 상성으로만 보면 거의 대짱이 및 초염몽과 동급이라고 할 수 있다.[4] 그리고 사천왕전에서도 간피를 상대로 유리하게 싸울 수 있다. 단, 간피의 대코파스는 조심. 기술머신으로는 풀묶기와 솔라빔을 배울 수 있어서 물, 땅, 바위 타입 견제는 일단 가능하긴 하다.
이런 복합타입으로 인한 넓은 견제폭+고화력+나쁘지 않은 스핏이라는 고성능이라면 당연히 이전 세대처럼 원톱 플레이도 쉬울 것 같지만 다소 함정이 있다. 일단 플레어단이 들고 나오는 포켓몬 중에 불/악 타입의 헬가 계열이 섞여있는데 불 반감+에스퍼 무효는 물론 특성에 따라 불 기술이 흡수당하기 때문에 아무리 이쪽 화력이 압도적이라도 대미지가 아예 안 들어가서 은혜갚기라도 채용해야 될 판국.[5] 6세대 최고성능인 마폭시 계열에게 대놓고 원톱 플레이는 함부로 하지 말라고 종용하는 셈. 게다가 은근히 스타팅 중에서 몸이 약한 축에 드는 것도 올라운더형에 비해 원톱 플레이에는 썩 좋지 않은 요소.[6] 거기다 불꽃 타입인 만큼 물 타입 포켓몬이나 사천왕 즈미나 바위, 땅 타입 포켓몬들 상대로는 무쌍이 힘들다는 것은 한계. 마폭시가 힘들어하는 물, 바위, 땅 타입 포켓몬은 스토리 초반에 미르시티에 도착하고 얼마 안 지나서 플라타느박사에게서 받을 수 있는 1세대 풀 타입 스타팅 이상해꽃이 있다면, 대신 처리해 줄 수 있다. 델빌&헬가의 경우는 땅 타입이나 격투 타입 포켓몬을 추가로 채용해서 진행하자. 3세대 대짱이의 사례처럼 공중날기 요원으로 풀타입 어태커만 정리하면 준 원톱이 가능했듯이 델빌을 정리해줄 녀석 한 마리만 있다면 준 원톱이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6세대 XY의 스토리 진행은 학습장치가 상향되었고 스토리용 고성능 포켓몬을 쉽게 구할 수 있으므로 원톱 플레이는 자제하고, 여러 마리를 같이 키우는 것이 좋다.
이렇다보니 마폭시에게 어울리는 포켓몬이 있는데, 바로 루카리오를 위시한 격투 포켓몬들. 부란다나 곤율거니도 대체안으로 좋다. 왜냐하면 헬가 계열을 상대할때도 좋지만 바위 타입을 뚫어줄 수 있고, 결정적으로 이들이 약한 페어리 타입도 마폭시는 반감으로 받아준다. 물론 그 외에는 물과 땅, 고스트 약점을 견제해 줄 대로트를 채용해도 좋다. 단, 대로트는 조금 시기가 늦다는 것이 걸린다.
또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메가진화가 가능한 리자몽이나 가디안, X버전 스토리 불도저 중 하나인 아쿠스타 등과 타입이 겹친다[7] 는 점과 학습장치의 상향 등으로 6세대의 스토리 진행이 전반적으로 쉽다는 점 때문에 스토리 진행이 쉬운 다른 스타팅에 비해 저평가 받고 있는 스타팅이기도 하다. 오히려 6세대 스토리 진행에서 인기가 가장 높은 스타팅 포켓몬은 난이도가 셋 중 가장 높은 개굴닌자이다. 사실 이는 1세대의 리자몽과 마찬가지로 애니판의 영향이 큰 편. 게다가 XY 발매 초기에는 번치코나이트를 보유한 아차모를 무료배포한 덕에 유저들이 웬만하면 번치코+개굴닌자+이상해꽃 조합을 구축했기에 더더욱 성능에 비해서는 인기가 떨어졌다. 하지만 당시에도 GTS에서의 전설의 새 전당 등록비율을 통해 역으로 추측하면 브리가론보다는 선택률이 높았음이 유력하다.
울트라썬문에서 섬 스캔으로 포니옛길에서 토요일에 등장한다. 일단 스토리 진행 요원으로 자체 성능은 준수하지만, 습득 시기가 늦어 애정몬이거나 그때까지 불꽃 포켓몬이 없지 않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추천 기술배치는 화염방사/사이코키네시스/섀도볼/풀묶기로, 풀묶기 기술머신은 후쿠지를 이기면 얻을 수 있고, 섀도볼은 끝의 동굴 광차 있는 쪽의 동굴로 들어가야 하는데 바위깨기를 배운 포켓몬이 필요하다.
3.1. 번외
뱅크신공이나 투텐도를 통해 동세대 더블 스타팅/3스타팅을 진행한다면 브리가론과의 조합이 좋다. 우선 마폭시의 부족한 물리 딜링을 브리가론이 막아줄 수 있고 브리가론이 마폭시의 약점 중 고스트를 제외한 나머지를 죄다 커버할 수 있기 때문. 이런 경우 마폭시가 섀도볼을 써서 고스트타입과의 죽창싸움을 각오해야 하는 건 있지만, 그래도 부담을 한참 덜게 되는게 어디인가. 브리가론 입장에서도 얼음, 독, 에스퍼 약점을 마폭시가 찔러줄 수 있고, 불꽃과 페어리는 마폭시가 반감으로 받아줘서 이득이 된다. 개굴닌자 입장에서는 풀, 격투, 벌레 타입 약점을 마폭시가 찔러 줄 수 있고, 페어리는 반감으로 받아줄 수 있다. 마폭시 입장에서도 개굴닌자가 땅, 바위, 고스트 약점을 찔러주고 물, 악 약점은 반감으로 받아준다. 다만 이런 경우 개굴닌자의 전기 약점은 뭘 해도 찌르거나 반감으로 받지 못한다. 땅 타입 멤버가 필수로 들어가야 하는 이유.
다만 마폭시의 활동 무대인 칼로스지방은 관동 스타팅까지 받을 수 있어 뱅크신공이나 투텐도까지 동원할 필요성은 낮은 편이다. 관동 스타팅이 후일 메가진화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더욱. 남은 자리도 물이 부족하면 라프라스를 또 받으면 그만이고, 풀이 부족하면 로즈레이드 계열을 포획하던가, 전기로 땜빵하면 그만이다. 특히 학습장치에 묻혀서 그렇지, 브리가론은 나중에 격투 타입 때문에 비행에 치명적이라 상대를 가려서 내야되는 점도 더욱. 그래도 3스타팅의 목적이 당장 도감을 채우고 싶어서 3스타팅 플레이를 하는 경우도 많다. 어쨌거나 '''학습장치가 지나치게 강화된 탓에''' 어차피 투텐도나 뱅크를 동원 안해도 지나치게 쉽다.
일단 실전을 목적으로 하는 포켓몬 유저들은 투텐도가 상당히 필요하기에 고려해볼 수 있는 플레이지만 라이트 유저들한테는 돈이 상당히 깨져나가는 방법이니 닌텐도를 가진 인맥이라도 있는게 아니면 추천하지 않는다.
4. 실전
종족치를 보면 물리내구력이 딱히 좋은 편은 아니지만 특수내구력은 준수한 편이고 특공은 스타팅 포켓몬 중 특공 3위.[8] 스피드도 104로 불꽃 타입중에서는 준수한 편. 종족치 총합도 534로 리자몽과 동급이다. 또한 에스퍼타입이 추가 된 만큼 당연히 사이코키네시스나 사이코쇼크, 섀도볼, 매지컬샤인[9] 같은 특수공격기도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웬만한 불꽃 타입 특수공격기는 전부 다 습득하고 도깨비불, 빛의장막, 명상 같은 유용한 변화기도 사용이 가능하다. 전용기로 상대방의 특공을 1랭크 떨어트리는 위력 75 불꽃 타입 특수공격기 매지컬플레임이 있다.
그 외 불꽃, 에스퍼, 고스트 타입 기술을 제외하면 약점인 물,바위, 땅 타입을 견제할 기술로 풀묶기를 배워서 일단 필요한 기술은 익히지만, 배웠으면 꽤나 유용했을 기합구슬을 못 배운다. 물론 명중률이 불안하여 채용하지 않는다고 쳐도 그 외의 공격 기술이 부족하다는 점이 단점. 그 때문에 부족한 기술폭을 해결하려면 위력이 약해진 잠재파워라도 써야한다. 나인테일처럼 동일한 불꽃 타입의 약점을 찌르는 기술도 없다. 웬만한 불꽃 타입은 자속 에스퍼 기술로 공격하면 되기는 하는데 헬가나 윈디가 나오면 도망치는 수밖에 없다. 완전히 나인테일의 특수공격 강화판. 특수공격 능력치를 빼면 완전 판박이다. 그래서 보통은 단순 특수형보다는 다양한 변화기를 이용한 유틸성을 강조하는 편이다.
교배기로는 열풍, 희망사항, 최면술, 매직코트도 배운다. 가장 실용적인 기술은 역시 매직코트. 보통은 매직코트에 3특수기나 도깨비불을 채용한 형태가 보인다.
숨겨진 특성 '매지션'은 상대방을 공격함과 동시에 상대방의 아이템을 훔쳐오는 자동 도둑질 특성으로, 어떤 기술을 쓰든간에 아이템을 훔쳐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소지품을 이미 갖고 있으면 특성이 발동되지 않는다. 어차피 마폭시의 물리내구로는 맹화를 써먹기 조금 힘들 테니, 상황에 따라서는 기존 맹화 특성보다 더 유용할 수 있다. 상대를 쓰러뜨려도 훔쳐오니 하트비늘 수확에도 매우 유용하다. 보통 실전에서는 하양허브 + 오버히트나 파워풀허브 + 솔라빔, 기합의띠로 아이템칸을 비우고 사용하는게 일반적. 후속작에서 불주얼이 풀리면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특성과 도깨비불이나 매직코트를 이용하여 상대 막이, 깔짝 포켓몬을 농락할 수 있는데, 도깨비불을 걸거나 맹독같은 기술을 매직코트로 반사해서 약화시킨 뒤, 이어지는 공격 기술로 아이템을 훔쳐와서 해당 포켓몬의 전술을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 특히나 휘석 럭키를 간단하게 붕괴시킬 수 있다는 점은 강점이다. 거기다 바꿔치기 또한 기술 떠올리기로 배울 수 있으므로 잘만하면 상대의 포켓몬 2체까지 아이템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
단, 아이템을 소모한 턴에는 매지션이 발동되지 않으므로 주의. 예를 들면 노말주얼을 장착하고 파괴광선을 사용해서 주얼이 발동되어 아이템 칸이 비어도, 그 턴에는 상대의 아이템을 뺏어올 수가 없다. 아직 주얼 시리즈가 노말주얼 외에 풀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아쉬운 부분. 하양허브 + 오버히트 역시 하양허브가 발동 후 랭크 다운에 반응해서 발동되는 거라 불가능하다.[10] 예외로 파워풀허브 + 솔라빔의 조합은 발동 턴에 바로 아이템을 뺏어오는 것이 가능하다. W로토무를 상대로 솔라빔을 날렸는데 상대가 특방막이로 교체한다면 로토무는 놓치지만 대신 그 특방막이의 아이템을 뺏어오는 게 된다.
5. 포켓몬스터 TCG에서
드로우를 보조해주는 특성 매지컬플레임은 꽤 쓸만하지만, 2진화 포켓몬이라는 것이 가장 문제. 일단 세우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공이 들어가고, 드로우 효과가 공을 들인 만큼의 효과냐 하면 또 아닌지라.. 2진화 포켓몬들이 자주 쓰이는 환경이었다면 도박성을 감수하고서라도 쓰일 여지가 있었겠지만, DPt-LEGEND-BW 블록을 거치며 2진화의 입지는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섞여 들어가는 것도 어렵다. 거기에 XY8 푸른 충격에서 비슷한 성능의 대포무노가 발매됨으로 인해 관짝에 못을 박아버렸다. 드로량은 이쪽이 1장 더 많지만, 1진화 포켓몬인 대포무노를 세우는 것은 마폭시의 그것에 비해 압도적으로 쉽다.
6.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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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전인 푸호꼬는 세레나의 스타팅 포켓몬이다. AG의 오마주가 많이 돋보이는 관계로 현실적으로는 최종진화 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결국 테르나로 진화한채로 애니메이션이 끝났다. 후속에피소드가 등장하지 않는한 계속 테르나로 남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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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XY 15화에서 한 할아버지의 포켓몬으로 첫 등장했는데 마카롱를 너무 많이 먹어 다이어트를 하다 도망친 시트론의 도치마론과 특훈을 하는 모습으로 나왔다. 물론 사진은 기술을 쓰는 마폭시이나 그 표정을 보면 '''당장이라도 회초리를 들 것만 같다.''' 이때 작화 상태가 꽤나 괜찮게 나와서 한문 선생님의 이미지를 많이 쇄신한 듯(?) 하다. '''성우는 안영미'''로 수컷이 아니라는 게 확정되었다.[11][12]
칼로스 퀸 엘르의 푸호꼬도 있다. 39화의 사나의 설명에 의하면 진화해서 테르나가 되었다. 65화에서는 마폭시로 진화하였다.(그 옆에 프레프티르도 동료)
64화에서 세레나의 푸호꼬가 테르나로 진화하였다.
극장판 파괴의 포켓몬과 디안시에서는 개굴닌자와 함께 악당으로 등장한다.[13]
7.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
스타팅 포켓몬인데 트로바가 자신의 푸호꼬를 플레어단에 빼앗기는 바람에 푸호꼬는 파키라의 포켓몬이 되어버린다. 그 후 마폭시로 진화 후 5인조 일행(엑스, 와이, 트로바, 티에르노, 사나)을 끝까지 추격하여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원래 자신이 키우려던 푸호꼬가 운명 하나 잘못 타고나서 납치까지 되고, 결국 첫 주인인 자신도 알아보지 못한 채 훼방을 놓는 마폭시(푸호꼬)와 마주친 트로바는 내내 가슴 찢어지는 심정일 듯.
그 후 후속작 주인공의 포켓몬으로 나올것 같으나 6세대 확장판이 불발되고 7세대인 포켓몬스터 썬·문이 발표되었다.
결국 마폭시는 역대 스타팅 포켓몬들 중 유일하게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 주연의 포켓몬이 아닌 악역 포켓몬이 되어버렸다. 동기들은 정규판에 해당하는 주연의 파트너가 돼서 활약하고 있는거만 생각하면.. 더군다나 모험도 할 겨를 없이 벌써 최종진화 해 버린 것이다.[14]
8. 포켓몬 GO
브리가론, 개굴닌자와 같이 2020년 12월 6세대 업데이트로 추가되었다. 최대 CP는 3059로 역대 스타팅 포켓몬중 가장 높다.[15]
기술 배치는 노말 어택 할퀴기/회오리불꽃/사념의박치기 , 스페셜 어택 사이코키네시스/화염방사/니트로차지/불대문자.
에스퍼 쪽으로는 기술 배치가 좋지 않아 부적합하고, 제 1타입인 불꽃 타입으로 쓰기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다. 고위력기인 불대문자는 140 위력을 가지고 있지만, 효율적으로 봤을때 오버히트보다 에너지 요구량은 더 많고, 위력은 20이나 뒤쳐진다. 화염방사는 그나마 2차징이라 괜찮아 보여도, 블러스트번을 보유한 메가리자몽, 블레이범, 번치코 등에게 DPS가 밀려서 레이드 용으로는 문제가 있다. 그나마 좋은 점이라면 야생에서 푸호꼬가 꽤 나오다 보니 육성 난이도는 준수한 편이며 노말 어택 회오리불꽃은 우수한 노말 어택이기 때문에 트레이너 배틀에서는 상당히 좋은 기술 배치를 갖추고 있다. 일단 회오리불꽃을 고정으로 두고, 스페셜 어택으로 시전자의 공격 랭크를 올려주는 니트로차지, 위력이 90[16] 으로 더 강력한 화염방사, 그리고 일부 타입을 견제하는 사이코키네시스를 배치한다. 불대문자는 위에 말했던 것처럼 양방향 문제가 많아 지뢰 취급. 다만 마폭시가 사용돼야 할 곳인 하이퍼.마스터리그에서는 대부분 채용률이 높은 각 타입[17] 들이 판을 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봐가며 투입해야 한다.
9. 동인계
푸호꼬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는 그 특유의 외모 덕분에 다른 두 스타팅 포켓몬보다 훨씬 인기가 많았고, 진화형인 테르나가 공개되었을 때엔 이족보행에 마치 짧은 치마를 착용한 듯한 모습이 미소녀 같아서 인기가 폭발했다. 최종진화형으로 사람들은 이어롭, 그리고 만화는 다르지만 레나몬처럼 늘씬한 여우 수인을 예상했었다.
허나 10월 초기에 캐나다와 이탈리아에서 XY가 유출되는 바람에 최종진화형인 마폭시가 공개되자 사람들의 반응이 안좋았다. 엄청나게 길어진 귀털과 8등신 외모, 다리가 안 보이는 롱스커트 털, 기다란 팔, 쭉 뻗은 목 등 안 까이는 데가 없을 정도로 미친 듯이 까였다. 여기에 마폭시의 외모를 보고 멘붕한 한 포갤러의 '마치 개량 한복 입고 다니는 한문 선생님 같다'란 드립이 폭발하면서, 한국 한정으로 마폭시의 별명은 '''한문선생'''이 되었다.
3DS 두 대 사서 어린 딸하고 같이 하고 있었는데 '''엄마! 테르나가 마녀같은 괴물이 됐어!''' 라고 기겁을 했다는 사연도 있다는 걸 보면 마폭시 디자인에 대한 반감은 국내 한정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듯하다.
사실 공식 일러스트를 보면 납득할만한 괜찮은 디자인이다. 플라잉겟으로 먼저 퍼진 건 당연히 화질이 그리 좋지 않은 3D모델 사진이었고, 거기다가 3D모델링은 웬 뻣뻣한 강철 통치마였던지라 공식 일러스트와의 괴리감이 큰 편이어서 사람들의 멘붕 정도가 심했던 것일 수도 있다. 그 때문에 현실을 인정하지 않거나 현실에 절망한 팬들이 그린 팬아트에선 몸은 마폭시인데 얼굴은 테르나로 뇌내보정하여 표현된 경우가 대다수. 하체도 강철 통치마 대신 발과 종아리가 드러나고 통이 좁은 치마 형태로 그려진 경우가 많다. 혹은 배경인 칼로스 지방이 프랑스가 모티브인 만큼 로코코 양식에 가까운 드레스로 그리는 모습도 보인다. 당연히 마폭시도 수컷으로 그려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동양 쪽에선 수컷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거의 적지만 서양 쪽에선 수컷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꽤 있는 편이다. 수컷으로 그려질 땐 주로 인상이 더 날카롭게 그려지며, 근육이 추가되거나 떡대가 더 크게 묘사되기도 한다. 에이스번이 나온 후 최근 들어서 주토피아의 영향으로 닉 와일드인 마폭시가 수컷이며 주디 홉스인 에이스번이 암컷으로 그리는 커플링 방식이 많아졌다.
이렇다 보니 마폭시의 진화전인 테르나는 6세대 포켓몬 중에서도 개굴닌자와 함께 인기가 최상을 달리고 있다. 테르나의 풍부한 모션과 귀여운 외모, 울음소리 등 모든 면에서 마폭시와 비교되면서 '테르나가 진리다' 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급기야는 마폭시 대신 어떻게든 테르나를 쓰려고 '휘석 테르나'까지 연구되기도 했다.[18] 세레나의 푸호꼬가 과연 어디까지 진화할지에 대한 예상에서도 '마폭시까지 진화하면 안 본다' 하는 의견도 있을 정도. 멀리 갈 것도 없이 닌갤과 포갤에서 '테르나'로 검색하면 테르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커플링으로는 같은 수인형인 루카리오와 테르나의 커플링이 인기가 많으며 이 경우 메가진화 해놓은 상태로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같은 세대의 스타팅 포켓몬인 개굴닌자와 엮이는 것도 메이저하다. 이 경우에는 개굴닌자와 테르나의 커플링이거나 개굴닌자와 마폭시의 커플링 둘 다 해당된다. 같은 여우인 조로아크하고 엮이기도 한다. 또한 남주인공과 같이 나오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에는 거의 100% 암컷개체다. 커플링이라면 커플링이지만 어떻게 보면 미묘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여주인공은 개굴닌자의 비중이 높은 편.
드래곤볼 M에서 1104화 부터 수컷 마폭시가 관객으로 난데없이 출연한다. 물론 이때의 마폭시는 수인화되고 옷까지 입은 모습이다. 등장할 때 바비디에게 정신지배를 당하고, 다른 정신지배 당한 사람들과 함께 비델을 뚜들겨패러 난입하지만 오히려 역관광당한다. 1104화 1112화 1115화 1116화
10. 기타
몸무게가 39kg인데[19] , 이는 가벼운 순으로 역대 스타팅 포켓몬 최종진화형 중 3위다. 36.6kg인 모크나이퍼가 2위, 그리고 33.0kg인 에이스번이 새로 1위를 차지했다.
개구리는 여우의 주요 먹이인데, 불꽃/물 때문에 개굴닌자 계열과의 천적관계가 역전돼버렸다. 최종진화 부가 속성도 에스퍼/악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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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이 츤데레를 연상시킨다.
동세대 스타팅 포켓몬을 더 끌어와서 플레이 할 경우 브리가론과의 궁합이 좋다. 정확히는 브리가론이 마폭시의 보조를 받는 부분은 풀, 독, 벌레 부분이고 마폭시가 브리가론의 약점 막이용으로 운영되겠지만 마폭시 입장에서는 대부분의 약점인 땅, 물, 바위, 악을 찔러줄 수 있다는 것이 큰 메리트이다.
포켓파를레에서는 푸호꼬는 미간 주름 부분을, 테르나와 마폭시는 위로 솟은 귀 부분을 만지면 좋아한다. 푸호꼬와 테르나는 얼굴에서 볼 옆으로 뻗은 흰 털을 만지면 싫어한다. 마폭시는 귀털이 흰 털을 가리므로 만질 수 없어서 싫어하는 부분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어깨에 삐져나온 노란 털 부분을 만지면 싫어한다.
테르나는 폿권: POKKÉN TOURNAMENT에서 플레이어블로 참전하였다. 참고로 테르나를 사용한 플레이어가 EVO 2016의 폿권 부문에서 우승했다고 한다. 테르나를 이용해서 우승하고자 노력한 이유가 압권인데, 모두에게 테르나의 에로함을 전파하기 위해서라는 불순한 이유라고.[20] 푸호꼬는 서포트 포켓몬으로 참전. 정작 마폭시는 버려졌다.
이로치 마폭시는 모탈 컴뱃 시리즈의 최초의 최종보스이자 대전격투게임 최초의 카피캣 케릭터 섕쑹과 비슷하다. 마폭시의 원래 색상도 5편 모탈 컴뱃: 데들리 얼라이언스로 시작되는 3D 트릴로지에서의 색상을 연상케 하고 마법사 기믹이나 드림특성(마폭시는 도구를 빼앗고 섕쑹은 영혼을 빼앗는다.)을 감안하면 노렸는지도 모른다.
역대 불꽃 타입 스타팅 최종진화형중에 에이스번과 함께 몸에서 불꽃이 타오르는 부분이 없다. 불타입 기술을 사용할 때는 꼬리(테르나)나 왼쪽 어깨(마폭시)에 숨겨 뒀던 나뭇가지에서 불을 날려대는데 한몸은 아니기 때문. 에이스번도 돌에 불붙여서 화염볼 만들지 몸에서 불을 날리진 않는다. 리자몽/초염몽/염무왕/어흥염은 언제나 타오르는 부위가 있고, 블레이범/번치코는 평소에는 없지만 전투시에는 각각 손목과 등의 불꽃이 타오른다.
2020 POTY 총선거에서 칼로스 부문 17위를 기록했다.
11. 관련 문서
[1] 관장 클리어와 플레어단 상대하기에 따라서 난이도가 오간다.[2] 단, 물 타입을 겸한 비구술을 가지고 있으니 주의하자.[3] 게다가 불꽃 타입이 페어리 타입을 반감하므로 방어 상성도 유리하다.[4] 대짱이는 바위, 전기, 불꽃, 에스퍼(바위 타입이 붙어 있어 물에 2배 대미지를 입는다.) 타입의 약점을, 초염몽도 바위(파이숭이 상태에서), 풀, 강철, 얼음 타입의 약점을 자속으로 찌를 수 있다.[5] 특히 섀도볼, 풀묶기조차 없는 초반에 만나는 델빌 상대로는 노말 기술을 쓰다가 죽을 수가 있다.[6] 하지만 언급했듯 6세대는 O파워가 사기라서 원톱 마폭시의 화력+2주력기의 존재감이라면 O파워 보정을 받으면 약점을 찌르는 녀석을 1배 선제요격도 가능한 경우가 많아서 큰 문제라고 보긴 어렵다.[7] 다만 아쿠스타는 삼색 빔과 매지컬샤인이라는 정신나간 견제폭을 가지고 있어서 기술머신을 얻으면 얻을수록 마폭시와 공존 못할 이유가 없다.[8] 누리레느 126, 인텔리레온 125, 마폭시 114, 엠페르트 111, 리자몽과 블레이범 109, 번치코 110, 나무킹 105, 초염몽 104, 염무왕 100[9] ORAS 이후부터. XY에서는 배울 수 없다.[10] 사실 하양허브나 주얼이나 상대를 고위력기로 날려버리는게 주 목표라, 그 다음 포켓몬의 아이템을 뺏어오는게 더 유용할 수도 있다.[11] 실제로 게임내에서는 푸호꼬의 암수비율은 수컷이 87.5%, 덕분에 미라클 교환으로 받는 푸호꼬는 대부분 수컷이다. 비슷하게 모티브가 여우이고 불꽃 타입인데 암컷이 75%인 나인테일과 비교하면... 다만 애초 스타팅은 성비가 모두 저런데다 똑같은 여우 모티브고 똑같이 진화체가 여성스러운 이브이계열도 저 성비이니 마폭시만 이상하다고 볼 건 없다. 무엇보다도 실제 동물 중에 암컷보다 아름답거나 화려한 수컷이 많기도 하고.[12] 비슷하게 가디안 계열도 소망의 킬리아를 제외하면 애니에서 수컷으로 나온(정확히는 수컷으로 확인된) 사례가 없다. 근데 소망의 킬리아도 나중에 엘레이드로 진화해서 수컷임이 확인된 것.[13] 사실 브리가론도 그리 좋은 역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저 둘보단 좋을 뿐..[14] 하지만 이 경우엔 에메랄드의 나무킹처럼 최종형이 돼서야 만날 수 있으니 아직 희망이 있다.[15] 5세대까지는 염무왕이 가장 높았다.[16] 트레이너 배틀 한정[17] 하이퍼 구간에서는 물로는 대짱이, 악으로는 알로라 질뻐기, 땅으로는 한카리아스나 몰드류, 대짱이 등이 상당수 포진, 마스터리그에서는 워낙 불꽃 타입이 내구 문제로 안쓰이는 마당에 가이오가나 그란돈에게는 쪽도 못쓰니 만나면 얌전히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다.[18] 물론 실전 활용성은 거의 없다. 테르나는 베이리프와 달리 종족치 자체가 탱커형이 아니라 딜러형이라서 맷집이 허약하기 때문에 휘석 달아줘봤자 효율이 매우 떨어진다.[19] 키(1.5m) 대비 인간 여성의 평균 몸무게에 조금 가벼운 수치다.[20] 농담 같지만 우승자 본인이 정말로 트위터에 남겼던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