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 용어
'''피지컬'''(Physical)이란 본디 가지고 있는 몸의 세부 요건(Specification)을 일컫는 단어다. 맥락에 따라 좀 더 넓은 의미에서 신체의 능력을 뜻하기도 하지만, 보통 단독 명사로 등장하면 키와 골격, 근육을 의미한다. 즉 "피지컬이 좋다=키가 크다, 골격이 좋다, 근육이 많다" 이 세 전제가 하나 이상 포함된다.
한국에서는 스포츠에서 가장 기초적인 신체 능력을 뜻하는 의미로 사용되다가 E스포츠에서 멀티 태스킹 같은 프로게이머에게 필요한 기초적인 능력으로 쓰임새가 발전했고 이후에는 가장 베이스가 되는 기초적인 능력이나 물체 등으로 의미가 확장되었다.
1.1. 스포츠 용어
스포츠에서는 육체 능력을 의미한다. 보통은 좁은 의미로 선수의 체격(키, 근육량 등)을 뜻하지만, 맥락에 따라서 넓은 의미로 속력, 지구력, 도약력, 반응 속도 등도 이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다.
운동선수의 주요 능력을 구분했을 때, 피지컬 외에 기술적(technical) 능력과 정신적(mental) 능력이 있다. 기술적 능력의 예를 들면 상대를 돌파하거나 공을 소유해내는 개인기, 공을 원하는 곳에 정확하게 빠르게 보낼 수 있는 능력 등 이 있다. 정신적 능력에는 집중력, 꾸준함, 위치선정, 전술적 이해도 등을 포함할 수 있다.
피지컬의 요소를 분류하는 기준과, 해당 세부 요건이 활용되는 이유 및 방식은 종목마다 다르다. 허나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키, 골격을 뜻하는 것은 다 일맥상통한다.
1.1.1. 축구
축구에서 신장을 피지컬과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축구는 키만 크다고 하여 피지컬이 좋은 것은 아니다.[1] 선수의 몸무게와 근육량을 포함해 전체적인 밸런스를 종합하여 피지컬이라고 부른다. 키가 크지 않더라도 성공한 선수들이 정말 많다.
1.1.1.1. 좁은 의미(일반적 의미)
몸싸움과 공중볼 경합 등에 유리한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다면 그걸 보통 축구에선 피지컬이 좋다고 말한다. 특히 몸싸움 능력이 피지컬적으로 축구에서 제일 중요하며, 축구에서 피지컬이 좋다고 하면 보통 몸싸움을 하기에 적합한 신체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키가 크고 골격이 좋은, 신체 전반적으로 벨런스가 좋은 선수를 뜻 한다.
몸싸움을 잘하기 위해선 일차적으로는 신장과 체격이 중요하지만 상술했듯이 신장은 오히려 약점이 될 수도 있고 최상위 클래스로 갈수록 작은 신장의 선수들이 활약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작은 신체에 탄탄한 근력이나 낮은 무게 중심 등을 갖춘 선수들이 빠른 순간 속도를 갖춘다면 축구를 하기 적합해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리오넬 메시[2] , 디에고 마라도나[3] , 펠레[4] 등이 있다. 하지만 이건 레전드급 선수들에게서 보여지는 현상이기 때문에 결국 프로 축구에선 신장을 중요시 여길 수 밖에 없다.[5]
신체 전체의 근력도 중요하긴 하지만 근력이 너무 뛰어나도 문제인게, 마이카 리차즈, 앤디 캐롤, 오구치 오니우, 크리스티안 비에리 등의 선수들은 압도적인 근육량으로 뛰어난 몸싸움 능력을 선보였지만, 오히려 지나치게 높은 근육 밀도가 신체 밸런스를 망치거나 뼈와 인대가 근육을 버티지 못해 쉽게 부상을 당하는 이른바 유리몸이 되기 쉽다.
키까지 포함해서 피지컬 최강자급 선수로는 에르난 크레스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디디에 드록바 등이 있다. 이들은 하나같이 몸싸움의 달인들로 종합격투기에서도 비벼볼만 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이 중에서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실제 무술 유단자이기까지 하다.
결국엔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아야 피지컬도 빛을 발한다는 걸 알 수 있다.
한국에서는 차두리가 피지컬 레전드로 꼽힌다. 황희찬도 키가 177cm로 그다지 큰 키는 아니지만 유럽 선수들한테 밀리지 않는 몸싸움 능력으로 소위 우당탕탕 돌파가 가능한데, 피지컬이 깡패라는 평을 듣는다.
골키퍼를 제외하면 피지컬이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대인 방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선 피지컬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특히 공중볼 싸움에 유리해야하기 때문에 신장이 중요하다 183cm인 치아구 시우바도 센터백중에선 작은 편으로 분류된다.
1.1.1.2. 넓은 의미
신체 능력 전반에 피지컬이라는 말을 사용할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피지컬 코치가 체력까지 담당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체력, 근지구력, 유연성, 평형성, 속도 등의 신체적인 능력들이 모두 중요하다. 슈팅할 때는 발목 힘이 중요.
골키퍼의 경우엔 넓은 공간을 커버해야하므로 신장과 팔 길이가 중요한데, 180 정도만 되도 골키퍼 포지션에선 단신 취급 받는다.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주전을 꿰차려면 다른 능력이 그걸 커버할 수 있을만큼 출중해야한다.
1.1.2. 기타
- 미식축구: 키, 체중 등 기초적인 신체 사이즈는 물론 40야드 대쉬, 10야드 셔틀런, 버티컬 점프, 벤치 프레스등 다양한 부분의 기본 신체능력 측정 결과 등으로 평가한다. 이는 매년 3월경 열리는 NFL 컴바인, 학교별로 열리는 칼리지 데이[6] 등을 통해 스카웃과 전문가들에게 공개되고 드래프트 지명 전 중요한 자료가 된다.
- 격투기: 키나 체격도 중요하지만 동일 체급끼리 붙는 격투기 특성상 리치가 좋으면 상당한 장점이다. 축구와 마찬가지로, 키와 골격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본인의 신체적 잠재력과 기술적 역량을 어떻게 발휘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맥스 할로웨이처럼 키 180cm에 리치가 175cm 언저리임에도 불구하고 UFC내에서 기량이 어마어마한 타격가로 군림할 수도 있고 그 외에도 기본적인 신체 베이스는 별로 좋지 못함에도 종목 불문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는 선수들이 많다. 국가적 차원에서의 가장 극단적인 예가 바로 태국 선수들. 자세한 사항은 태국/문화의 격투기 문단 참조.
1.2. e스포츠 용어
우리나라에서 흔히 e스포츠 시청자들이 손 빠르기, 정확도, 반응 속도, 멀티 태스킹 같이 게임을 잘할 수 있는 컨트롤 실력을 '피지컬'이라고 부른다. APM과 비슷한 경우.
1.2.1. 설명
피지컬이라는 용어를 이렇게 쓰게 된 시발점은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갤러리 혹은 스타크래프트 해설진으로 추정된다. 스포츠의 '피지컬'을 가져다 쓰면서 콩글리시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스포츠, 혹은 게임의 '피지컬'은 '손, 그러니깐 즉 마우스로 할 수 있는 세밀하거나 기민한 능력들'을 뜻한다. '일반인 기준'에 기대할 수 있는 상황보다 더 나은 쪽으로 만드는 행위들만 포함된다. 반응 속도, 아케이드, 산개, 무빙샷 등이다.
예컨대, 세밀하고 기민하게 마린을 본진에서 앞마당으로 이동시키고 '난 피지컬이 좋아!'라고 하진 않는다. 하지만, 상대방의 리버가 공격을 할 때 뭉쳐 있는 유닛들을 순간 퍼뜨려서 스플래시 대미지를 받지 않아 한두 마리만 잃었다면, 산개시킨 선수의 '피지컬'이 좋다고 할 수 있다. 또, 맵에서 다크 템플러의 희미한 윤곽을 보고 재빨리 스캔을 뿌렸다면 '피지컬'이 좋은 거지만, 단순 테크 확인을 목적으로 뿌렸다면 해당되지 않는다. 교전 중에 상대방이 몰래 셔틀을 본진으로 찔러 넣는 것이 미니맵 시야에 들어오자마자 즉각 스커지를 밀어 넣는 것도 '피지컬'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운동 신경과 반응 속도를 기반으로 둔 실력들을 피지컬이라고 부르는 것은 스포츠에서의 피지컬과 비슷하게 선천적이라고 생각할 만큼 잘 자라지 않기 때문.[7] 이것은 해당되고 이것은 해당되지 않는다는 정확한 '피지컬'의 경계는 없고 게임마다 다르고, 개인마다 달라 말이 많은 편이다.
1.2.2. 용어 관련
영어권 e스포츠 시청자들에게는 'mechanics'에 해당되고, 그냥 컨트롤이라고 해도 그럭저럭 알아듣는다.
한국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중계에서나 주로 쓰다가 주류가 롤로 옮겨가면서 한국, 외국 방송과 해설이 혼재하게 되면서부터, 피지컬이라는 콩글리시가 아닌 '메카닉'을 쓰자는 주장이 있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 커뮤니티에서 종종 볼 수 있다. 메카닉을 쓰자는 쪽은, 서구 LOL에서 'mechanics'라는 표현을 쓴다는 점을 든다. 해설이나 게임 내에서 'mechanics'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는 것. 반면 '피지컬'을 쓰자는 쪽은 'mechanics' 또한 인터넷 용어이며, 콩글리시 역시 우리말이라는 점[8] 과 다른 게임이지만 이미 커뮤니티에서 많이 쓰고 있다는 점을 든다.
'피지컬'과 대조되는 운영이라는 표현도 쓰인다. '피지컬'은 지금 당장의 이익을 추구하지만, 운영은 지금 당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장기 이익을 노린다는 뜻이다. 예로, 드라군을 똑같이 12 vs 12 싸움을 해서 이기겠다는 건 '피지컬' 부분이지만, 지금 당장 적보다 드라군을 덜 뽑더라도 드라군을 쉽게 잡을 수 있는 리버를 뽑으려 하는 건 운영 부분이다. 자세한 내용은 운영 참조.
운영은 로지컬(논리), 뇌지컬(두뇌) 등으로도 불린다.
1.2.3. 게임별 쓰임새
피지컬이라는 용어가 처음 쓰인 게 스타크래프트이므로 당연히 스타크래프트에서는 많이 사용된다.
워크래프트와 같은 RTS 게임이나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AOS 게임에서도 종종 '피지컬'이라는 단어가 쓰이기도 한다(물론 국내 한정이다). 뜻은 위와 같거나 유사하다. 온게임넷의 리그 오브 레전드 해설진은 '피지컬'이라는 단어를 가끔 쓰지만, 이보다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표현을 한다('CS를 잘 먹는다', '반응 속도가 좋다', '라인전이 강하다' 등). 강민 해설자가 2013 롤챔스 서머 결승전 5경기 당시 "엄청난 피지컬 컨트롤!"이라는 말을 하였는데, 그 말이 그 말이므로 커뮤니티에서 '어둠의 다크니스', '불꽃의 파이어' 같은 식으로 놀리기도 하였다.
오버워치와 같은 FPS 게임에서는 조준실력, 반사신경, 동체시력, 집중력 등을 일컫는 말이다. 특히나 오버워치 리그의 세계구급 프로 경기에서는 실력이 종이 한 장 차이다. 선수들 나이도 10대 후반-20대 초반이 많다. 체력, 집중력이 조금만 떨어져도 바로 진영이 밀려버리는 일이 발생하며, 따라서 선수들 체력관리도 필수다.
1.2.3.1. 드립
하스스톤 등지에서는 자체 실력은 남들보다 부족하면서 캐릭터의 성능만으로 찍어누르든지, 확률로 판을 뒤집어버리든지 하는 경우를 비꼬아서 "와 피지컬 쩝니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일명 '실력 붐', 'Dr. Balance' 등으로 불리는 박사 붐이 가장 좋은 예로, 이 카드는 사기 요소와 운 요소를 전부 포함하고 있어 완벽한 실력 카드로 꼽힌다.
그 밖에, 유희왕에서는 선후공을 결정하기 위한 '''가위바위보 실력'''을 피지컬로 비꼬기도 한다(...). 그런데 가위바위보란 게임도 파고들고 보면 고수(라고 쓰고 사기꾼이라고 읽는다)의 영역에선 피지컬 요소(1번 항목)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단순한 반어법이 아니게 되기도.
1.3. 대중음악 용어
CD를 말한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실물 매체형태로 판매되는 가요를 말하는데, 2020년 현재는 극히 일부의 매니아 시장을 제외하고는 CD가 거의 유일한 실물 음반 판매 매체이므로 피지컬 얘기가 나온다면 CD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2010년대 이후 대세가 된 디지털 다운로드와는 수입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안의 컨텐츠만 정가를 지불하고 가져가는 디지털 다운로드와 달리 실물 제작과정이 들어가고 생산단가가 디지털 다운로드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높기 때문에 디지털 다운로드 시장이 없거나 미약한 정도의 작은 국가에서 주요 판매 수단이 된다. 반면, 디지털 다운로드와 경쟁하는 경우 실물로 사는 메리트를 주기위해 어느 정도는 상술이 들어간다. 대표적인 시장은 아이돌 업계. 이쪽은 단순히 판매량 이상으로 팬덤 구축이 중요하기 때문에 팬덤을 만족시켜줄만한 여러가지 부대상품을 꾸겨넣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높인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AKB48이 창안한 멤버 악수권과 총선거 투표권. 이 때문에 일본 음악 시장은 세계 상위권 음악시장중 유일하게 피지컬이 다운로드보다 강세를 기록하는 시장이 되었다. 아이돌 음악 시장의 경우는 꼭 일본만 그렇지는 않아서 한국과 중국에서 팬덤 중심으로 CD를 대량 구매해가는 식으로 판매량을 유지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1.4. 외모
외모에서 피지컬이라고 말하면 보통 몸을 말한다. 얼굴을 제외한 근육, 체격, 신장 등을 모두 포함한 개념.
2. 올리비아 뉴튼 존의 노래
[1] 오히려 키만 크다면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지 않을 수 있는데 이게 약점이 될 수 있다.[2] 리오넬 메시의 키는 170cm로 작은 키에 속하지만 극도로 낮은 무게 중심 덕분에 말도 안되는 균형 감각으로 잘 넘어지지도 않고 몸싸움도 준수하기 때문에 피지컬이 약점이라고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피지컬이 완벽하거나 뛰어난 선수는 또 아니다. 특히나 근지구력이 약하고 하체 근육이 다소 불안해서 부상이 잦은 선수다. 그래서 경기중 매우 활동량이 적은 유형의 선수고 이를 위해 나머지 10명이 메시가 덜 뛰는 만큼 더 뛰고 메시는 적은 활동량으로 확실한 결과인 골을 따내야 수지타산을 맞출 수 있다. 대신 메시는 지구력은 약한 대신 순간 가속력이나 폭발력은 매우 뛰어난지라, 찬스 때 공을 잡고 그 피지컬을 살리는 테크닉과 동물적 득점 감각을 순간적으로 폭발시켜 확실히 골을 넣는다. 이런 이유로, 챔스 8강 이상과 국대 메시가 생각보다 위력이 없고 특히나 월드컵이나 코파 아메리카, 챔피언스 리그 결선 토너먼트때 힘을 잘 못쓰는 것. 메시를 뺀 나머지 팀원이 메시의 활동량 부담을 덜어줘야 되는데 그게 잘 안 되기 때문.[3] 165cm의 작은 키지만 무지막지한 근력과 테크닉으로 자기보다 10cm이상 큰 수비수들을 힘으로 눌러버리고 휘젓고 다니던 피지컬 괴물이다.[4] 펠레의 키는 171cm로 1960년대 기준으로도 큰 키가 아니었지만 가공할 힘과 점프력으로 장신 선수들을 몸싸움과 공중볼 경합에서 압도했으며 선수 생활 내내 거친 파울을 당했음에도 뛰어난 내구성과 회복력으로 20대 후반에도 기량을 유지할 수 있었다.[5] 특히 최전방에 서는 스트라이커의 경우 다른 선수들에게 연계하거나 버텨주는 포스트 플레이 능력도 중요하고, 일단 큰 신장으로 제공권을 갖추면 중하위권의 약팀이라도 머리를 노리는 롱볼축구는 해볼수 있기때문에 신장이 큰 편이 좋다. 마르코 판바스턴의 경우 188cm의 키와 스트라이커로서 갖춰야할 능력을 모두 갖춰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불렸다.[6] 학교가 NFL 지명 가능한 선수를 보여주기 위해 공개적으로 여는 쇼케이스이자 워크아웃이라고 보면 된다.[7] 운영 같은 것들은 타인의 전략 등을 참조하여 습득이 가능하다.[8] 콘센트 & socket, 핸들러 & steering wheel, 핸드폰 & cellular phone 등 이미 고유화해버린 잘못된 영어 표현.[9] 해당 영상은 위장의 대가 카드가 너프 받기 전의 영상이다, 말가니스는 나에게 면역(무적)을 부여하고, 이때의 위장의 대가는 하수인 하나에게 영구 지속되는 은신을 준다, 그리고 하스스톤의 은신은 내가 먼저 상대방이나 하수인에게 피해를 입히기 전까지 목표가 되지 않는다, 이 효과가 섞이면, 은신을 없애거나 광역으로 못 잡으면 '''절대로 피해를 입힐 수 없다.''' 저런 상황이 닥칠 경우 '''강제 승리 트리거를 빼면 절대로 게임에서 이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