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문화

 


1. 총설
2. 봉투
3. 택시
4. 주류 및 담배에 대한 규제
5. 토지신(프라품)
6. 태국 스타일의 화장
7. 라이스 메뉴
8. 음악
8.1. 태국 출신의 한국 아이돌 가수
9. 영상물
10. 외국 문화
12. TV
13. 게임
14. 스포츠
15. 언어


1. 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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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으로는 상좌부 불교 신자가 93~95% 이상으로 절대 다수다. 생활에서나 문화적으로 불교가 삶에 배어 있다. 거리에 나가면 아침마다 시주를 받으러 다니는 승려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절을 중심으로 젊은이들의 만남장소나 공동체 모임도 많이 가진다. 태국의 남자들은 성인식 차원에서 몇 주에서 몇 달간 머리를 깎고 절에 들어가 불공을 드리는 것이 문화적인 통과의례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서는 이런 것을 귀찮게 여겨 생략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또 추문에 시달리거나 소비지향주의에 많이 물든 승려들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또는 정식으로 비구계를 받으면 이런저런 계율을 지켜야 하므로, 일부러 평생 사미로 머무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한다.
불교의 영향으로 기독교의 십계명처럼 태국 상좌부 불교의 5계를 일상적으로 지킨다. (살생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거짓말하지 말라, 술과 마약을 삼가라) 그러나 도덕적으로 교육을 잘 받지 못 한 시골 사람도 많고, 가축을 도축하는 등 어쩔 수 없는 경우를 합리화하려고 각종 변명을 붙일 때가 많다.
빨리빨리와 불같은 성질의 한국 사람과는 정반대로 짜이옌(냉정한 마음)을 도덕 기준의 매우 중요한 요소로 받아들인다. 이러한 영향으로 한국 사람 입장에서는 태국인은 일상 대화조차 설명과 토론이 매우 길고 지루하며, 다양한 상황판단이나 실행이 느릿느릿하다고 여겨진다. 또한 태국인들은 타인과의 정면 충돌이나 갈등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강한데, 한국과 중국은 그렇다고 쳐도 일본에 비해서도 훨씬 그 정도가 세다.
시간 약속에서 1시간 정도 늦는 것은 그럴 수 있는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와는 달리 살다살다 매우 보기 드문 호통치며 전화하는 일본인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시간 약속의 경우는 악명 높은 태국 교통망도 한 몫한다. 지상철, 지하철 연장 계획이 있긴 하지만 언제 개통될지는 알 수 없다.[1]
1년 내내 더운 날씨 때문에, 한국의 홍대거리처럼 가게가 줄지어 있는 광경을 찾기 어렵다. 대신 에어컨이 빵빵한 쇼핑몰이 매우 발달하여, 방콕의 센트럴 월드 쇼핑몰은 면적에서 세계 순위권 안에 드는 쇼핑몰로 관광시에 꼭 방문해볼 만하다. 센트럴 월드는 3개 정도의 쇼핑몰을 하나로 묶어 만들어 쇼핑몰 안에서 길을 잃기 쉬울 정도로 넓다.
일찍부터 프랑스와 수교한 영향으로 아시아 국가치고는 서구적인 가치관이 은근하게 배어있다. 17세기에 이미 루이 14세의 프랑스와 교류하였으며, 태국에서도 이를 통해 문화적으로 번성하였다. 식사할 때도 원 디시로 포크숟가락을 쓰며, 편의점에서 프랑스 디저트인 에클레르(이클레어)를 판다. 더치페이, 개인주의적 성격 등이 서구인을 연상시킬 정도다.
흔히 대만이 친일본적인 국가로 잘 알려졌지만, 태국 역시 친일본적이다. 반강제로 그렇게 된 대만과는 달리, 태국은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입장에서 '''아시아의 친구'''라는 입장이다. 이미 일본의 다양한 업체들이 태국에 자리하고 있다. 태국에서 홍수가 크게 나면 주요 일본 업체들의 제품 생산이 지연될 정도이며, 태국 거리의 상당수의 자동차나 태국의 지하철까지 모두 일본 생산품이다. 태국에서 일본요리를 먹는 것은 우리나라의 중국집 요리 시켜먹는 것 만큼이나 보편적이고 일상적이다. 또 태국 대중문화 속에도 일본이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 K-POP이 인기를 끌기 전까지는 일본 문화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2] 역사적인 문제로 일본어나 일본 문화에 심리적 거부감이 있는 한국, 중국과 달리, 태국은 가수들의 노래 가사에 일본어가 아무렇지 않게 들어간다. 심지어 연예기획사 중에는 카미카제라는 회사명도 있다(...).
한때 복사기가 로봇으로 변했던 광고와 2010년 말 고전게임풍 광고로 유명한 복사용지 Double A는 태국에서 만드는 것이다.
레드불로 알려진 에너지 음료도 태국 현지에서는 끄라팅 댕으로 시작하였고, 태국 요리가 상당한 수준의 요리로 손꼽히는 만큼 다양한 음료 문화가 발달해 있다.
코코넛, 망고를 비롯한 열대 과일이 풍부하며 로즈 애플이나 람부탄같은 독특한 과일들도 매우 저렴하고 흔하다. 한국인은 망고를 비롯해 특정 열대 과일에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대승 불교 문화권과는 다르게 육식이 매우 활성화되어있다. 스님들 또한 주는 대로 받아먹기 때문에 육식을 허용하고, 국토가 넓어 고기 자체도 저렴하고 품질이 좋다. 실제로 삼겹살한인타운에서 먹어보면 한국의 맛집에서 파는 삼겹살과 별반 차이도 없고 심지어 저렴하다. 연어를 비롯한 해산물도 저렴하고 우수하다.
우리에겐 낯설지만 TV 광고가 세계적인 나라다. 위의 Double A 광고로 약간이나마 알 수 있다. 세계 광고 시상식에서 상도 여러 번 받았고,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을 찾아보면 나오는 광고들이 상당히 수준이 높은 걸 확인할 수 있다. 일본 자본이 광고산업을 장악했는데, 그들의 노하우와 태국인 특유의 금기 없는 자유로운 상상력이 결합한 덕분.
, 특히 4월 13일에서 15일에 가면 물벼락 맞기 쉽다. 그 날은 다름 아닌 태국 달력으로 새해로써 태국의 설날이라 할 수 있는 송끄란 축제가 열리는 날이다. 이 기간 동안 그 동안 건기에 쌓인 모든 나쁜 것들을 물로 씻어 내기 위해 서로 물을 뿌린다. 다만 이 물을 뿌리는 게 좀 과격한 나머지 소방 호스를 동원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경찰들에게도 어김없이 테러한다(…). 그야말로 헬게이트 시즌(…). 이 기간 동안은 오토바이를 타지 말자. 송끄란 축제를 치를 때마다 미끄러운 도로를 달리다가 사고나는 건 연례행사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태국에서 1년 중 가장 더운 시기가 이때이다.
태국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교복을 입는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창에 한국어로 '태국 교복'이라고 치면 아주 짧은 치마를 입은 학생들 컨셉 사진과 도촬 사진이 나오는데, 이는 대학생 중에서도 짬밥이 있는 고학번들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기. 실제로 한국에서 교복 입을 법한 나이의 학생들은 그런 옷을 입지 않는다. 실제로 태국에 가서 중ㆍ고등학생들 옷차림을 보면 죄다 치맛자락이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펑퍼짐한 치마를 입으며, 머리도 아주 짧은 단발이다. 이 여학생들의 교복은 교복 문서에도 소개되어 있다. 남학생들도 전부 머리를 짧게 깎는다. 현재의 한국 중고생보다 훨씬 보수적인 차림새라고 할 수 있는데, 한국의 1980년대 교복 자율화 이전 시기를 생각하면 된다. 전반적으로 태국 사회가 한국보다 보수적이라고 보면 된다. 태국인들이 보기에 한국의 중고등학생이 태국의 대학생보다도 화장을 진하게 한다는 점을 신기하게 생각할 정도다.
여대생들의 복장도 '긴 치마에 헐렁한 셔츠'와 '짧은 치마와 타이트한 셔츠'로 나뉘는데, 태국인에게 물어보니 "이 안 되면 짧게 입지 못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실제로 대부분의 저학년 여학생들의 경우, 선배들의 눈치에 교복 리폼(?)을 할 수 없다고 한다. 태국에서 대학이란 한국처럼 젊은이 모두가 가는 곳이란 이미지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대학에 다니면서까지 짧은 치마를 자랑하기보다는 긴 치마를 입고 대학생이란 자체를 자랑하고 싶어한다.
교복의 벨트 클립, 단추, 학교 배지 등 학교 마크가 새겨져있는 상징에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이런 문화는 태국인들의 소속감을 중요히 여기는 습관 때문인데, 이 때문에 직장인들도 직장에서 회사명이 새겨진 유니폼을 즐겨입는다.
태국은 옛날부터 미얀마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이웃 동남아시아 나라들과 많은 전쟁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청년들이 전사하게 되자 남자아이들을 군대에 안 보내려고 여장을 시키고 여자 생활을 하게 하였다고 한다. 또한 남자 아이들이 귀해서 대부분의 일을 여자 아이한테 시켰는데 그것이 시대가 변하다 보니까, 일 안하는 남자보다 일을 많이 하는 여자를 더욱 귀하고 쓸모있다고 여기게 되어서 여권이 신장되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여성이 사회에서 활발히 일한 것은 베트남 전쟁때 미군 휴양지가 파타야에 조성되면서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진 이후였다.
특이하게 12월 31일이 휴일이며 2016년까지는 5월 5일도 휴일이었다.

2. 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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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는 어떤 음식이든 투명 봉투에 담는 문화가 있다. 특히나 음식을 집에서 해먹기 보다는 사서 먹는 편이 많아서, 길거리에서 저런 포장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포장은 음료뿐만 아니라, 각종 식사 및 샐러드 등 죄다 봉투에 저렇게 담는다. 고무줄로 묶는 방법도 매우 탁월해서 국물이 결코 새지 않는다.
대형마트 등지에서 물건을 살 경우에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봉투에 나눠담아 줄 정도였지만, 2020년부터 비닐봉투에 대한 법적 규제를 실시하여, 요새는 비닐봉투를 일절 주지 않는다.

3.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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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택시는 정말 알록달록하다. 본인이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 톤 택시는 개인 택시로 일반적으로 서비스가 좋은 편이고, 한 가지 톤의 택시는 회사 소속 택시다.
태국 여행 시 가장 곤란함을 많이 겪는 것이 바로 이 택시. 대중교통은 복잡하고 택시 값이 저렴하기 때문에 택시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태국 정부의 단속이 그리 엄격하지 않고 후진적인 부분이 많아, 윤리 의식과 서비스 정신을 밥 말아먹은 기사가 정말 많다. 예전에는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당했지만 요즘은 지도 앱을 켜서 안내하는 대로 그대로 따라가게 하는 방법으로 기사들의 미터기 조작이나 빙빙 돌아가기를 미연에 예방하고 있다고 참고하면 좋다. 또한 태국 택시 기사들은 큰 지폐를 내면 열에 아홉은 거스름돈 없다고 하니 처음 환전 할 때부터 여행 내내 잔돈을 종류 별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만일 잔돈이 없는데 기사가 거스름돈이 없다고 한다면 그냥 팁 주는 셈치고 큰 돈을 줘버리는 것이 좋다. 돈을 안 주면 숙소나 가게에 들러서 잔돈을 만들어 와서 달라고 하며, 보증으로 휴대폰 등 승객의 귀중품을 맡겨두고 갔다 오라고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은 이 경우 귀중품을 그대로 들고 도주한다.''' 또한 일부 택시 기사들은 거스름돈을 속이거나 전 손님의 미터기를 초기화하지 않고 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할 것.

4. 주류 및 담배에 대한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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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 국가들처럼 주류에 매우 관대하지 않다. 불교 자체가 음주와 육식을 금하는 교리가 있어 그렇다. 물론 태국의 상좌부 불교의 특성으로 인해[3] 육식은 자유지만 음주는 짤 없다. 절간에서 음주를 한 승려들이 마을 촌장에게 걸려 경찰이 출동(!)하고 승직을 박탈 당한 사례도 있으니 말 다한 것.
태국의 대부분의 매장은 주류 판매 시간에 제한이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이다. 거의 예외가 없으며, 구입 가능한 시간대에 미리 사둬야 한다. 식당에서도 그 시간에 술을 팔지않는 경우가 있다. 편의점의 경우 술이든 냉장고를 자물쇠로 잠가두는 것 뿐만 아니라 아예 보이지도 않게 가리는 곳까지 있다. 클럽에서는 새벽 2시쯤되면 갑자기 불켜고 영업을 마쳐야만 한다.
불교 관련 기념일이나 왕실 관련 기념일[4]에는 하루 내내 주류를 안 팔기도 하니 참고해야 한다. 또한 선거일 전날 저녁에도 팔지 않는다.
이러한 관습 때문인지 태국의 음주 문화는 한국처럼 크게 성황하지는 못한다.
방송에도 담배와 함께 모자이크 처리한다.
또한 태국에서는 담뱃갑을 폐암 말기 환자들의 끔찍한 사진으로 디자인한다. 태국의 담배 경고 사진은 현지 담배 사업체로부터 많은 반발을 샀지만, 200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현재는 사실상 담뱃갑 전체가 끔찍한 사진으로 뒤덮여 있다. 혐오주의 한국에서도 2017년부터 이와 비슷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지만 태국에 비하면 엄청나게 순화된 수준.
2015년부터 전자담배가 금지되었다. 수입, 수출 및 소지도 불법이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엄격히 적용하지 않을 뿐 법규상 5년 이하의 징역과 벌금을 부과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5. 토지신(프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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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곳곳에 불상을 모신 곳이라고 외국인들이 흔히 오해하는 조그마한 사당이 자주 보이는데, 산프라품(san phra phum)이라고 한다. 불교와 관련이 없이, 태국 민간신앙에 따라 토지신에게 바친 사당이다. 일본의 신청하고도 같다고 보면 된다.
비록 크기는 작을지언정 왕궁 등을 본으로 삼아 화려하게 꾸민 경우가 많은데, 산프라품이 토지신의 거처가 된다고 생각해서 그렇다. 해당 토지신을 구체적으로 누구라고 여기는지는 많이 다른데, 예전에 그 지역에 살았던 사람일수도 있고 그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믿은 정령이나, 혹은 일 수도 있다. 집집마다 있는 경우도 있고, 빌딩 혹은 동네마다 있기도 한다. 자세히 보면 음식을 갖다두는데, 그냥 물만 떠두기도 하고 간단한 먹을거리를 바치기도 하며, 주로 해당지역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한다.

6. 태국 스타일의 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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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메이크업은 동아시아의 화장 스타일과 크게 다르다. 기본적으로는 풀메이크업을 자주 하지 않는데 메이크업을 할 때 눈썹을 강조하고 음영을 많이 넣어서 특유의 골격을 돋보이게 하는 서구식 메이크업이 주를 이룬다.
태국식의 풀메이크업을 할 경우 색조가 부각되고 선이 강해지므로 자연히 화장도 진해진다. 그래서 태국 메이크업이라고 하면 진한 풀메이크업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현재는 일본 메이크업이나 한국 메이크업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

7. 라이스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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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패스트푸드 점에서 라이스 메뉴를 판다. KFC 에 있던 라이스 메뉴들은 다른 것으로 바뀌어서 예전 보단 맛이 덜 하다.
다만 메뉴 중에서 맵지 않은 것으로 골라야만 한다. 매운 메뉴는 정말 미친듯이 맵다. KFC의 경우 고추와 양파가 없는걸 (벽에 걸린 메뉴판이 아닌 종이판의 메뉴판으로, menu please 하면 보여준다)메뉴판에서 고르면 된다.
체스터 그릴이라는 패스트푸드점은 라이스 메뉴 전문점으로 정말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이외에 태국 음식 전문점에서는 가격은 다소 높지만 훨씬 수준 높은 라이스 메뉴를 접할 수 있다.
서구적인 문화가 섞인 특성상 동아시아와는 달리 사진에서처럼 원디시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8. 음악



태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Carabao(คาราบาว)'의 'เวลคัมทูไทยแลนด์ (Welcome To Thailand)'의 뮤직비디오.[5]

태국의 밴드 The Richman Toy - กระเป๋าแบนแฟนยิ้ม의 뮤직비디오.
태국에서는 60년대부터 록이 유행하였고, 플렝 프어 치윗(Phleng phuea chiwit)을 비롯한 많은 장르가 생겨났다. 이렇게 되어 밴드문화가 굉장히 발달되어서, 대중적으로는 밴드음악이 굉장히 인기가 많은 편이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요즘 태국 젊은 세대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기타를 칠 줄 아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또한 펍이나 대학교축제등에는 밴드가수들이 자주 초청되기도 하며 아마추어 밴드를 초대하는 경우에도 태국 인기밴드의 노래를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클럽 같은 경우에도 힙합, EDM과 다르게 밴드섹션이 따로 구분되어 있는 곳도 많다. 밴드분야의 유명가수로는 전설적인 록그룹 '카라바오 (Carabao)'를 비롯하여 '리치맨 토이 (The Richman Toy)', '보디슬램(Body Slam)', '포테이토(Potato)', '트웬티파이브 아워스(25 hours)', '칵테일(Cocktail)' 등이 대표적이다.
아이돌분야의 태국의 인기 가수는 'Peet Peera'와 'Candy Mafia', 'SPF' 등이 있다. 태국 현지에서는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자국 인기 가수들의 MV가 굉장히 인기가 많으며 그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조회수 1억을 넘기는 MV도 많이 생길 정도다.
이외에도 서민적인 정서를 잘 살린 룩퉁(Luk Thung)을 비롯한 많은 태국 음악 장르가 있다.
K-POP같은 한국 대중음악은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부터 신화, S.E.S.등의 진출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이후 동방신기와 같은 그룹의 선풍적 인기로 말미암아 2000년대 중후반 이래 꾸준히 구가되는 인기를 바탕으로 메이져 장르로서 취급되고 있다. 또한 태국에서는 영미권의 대중음악의 인기가 K-POP 인기만큼 상당히 많고[6]코트라 자료 그래서 영미권 가수들이 아시아 투어시 태국을 거쳐 공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010년대 중반부터는 태국의 친일 성향에 힘입어 일본 아이돌들의 태국 공연이 늘고 있고 BNK48의 뮤비 등이 태국 유튜브 조회수의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한다.

8.1. 태국 출신의 한국 아이돌 가수


태국인#s-3.3 문서 참조.

9. 영상물


폭력 표현에 관대하다. 현지인에 의하면 이런 정서는 "죽음=윤회"라는 발상에서 오는데, 상좌부 불교 특유의 부정관(不淨觀) 수행법 전통이 한몫 했다고 볼 수 있다. 잔인한 장면을 보면서 인생 무상과 몸의 더러움을 깨닫게 된다는 것. 이는 모든 방송/미디어 공통이라 뉴스등에서도 사고사진이나 특히 범죄자가 사살당하는 장면을 '''노 모자이크'''로 내보내는 나라다. 담배갑 폐암사진 같은 것도 거의 고어짤 수준이다. 구강이나 시커먼 폐 사진에 익숙해진 캐나다인들도 태국 담배곽을 보면 기겁할 정도. 덕분에 다른 나라에선 하드코어 영상으로 상영이 금지될 수도 있는 영상의 물건들이 일반적으로 돌아다니며, 애들이 보는 애니메이션이나 특촬물 영화에서도 절단씬이 휘몰아친다. 태국인들은 극장에서 고어를 보면서 환호한다고. 오후 5시경에 태국의 한 케이블 애니메이션 채널에서 방영되었던 나루토에서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칼에 찔리고 선혈이 낭자한 장면들이 그대로 나왔다.
왕실을 다루는 것은 정말 엄격히 금지되어서, 뮤지컬 《왕과 나[7]는 영구 상영 금지되어 있고 몰래 볼 경우 국왕 모독죄로 체포되는데, 이 뮤지컬의 내용이 19세기 태국 국왕이 왕자들에게 신학문을 가르치기 위해 초빙한 영국인 여선생과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태국 국왕 라마 4세 몽꿋 왕(1804~1868) 가정교사였다던 애나 레오노웬스(1834~1914)라는 영국 여성이 책으로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이 책자에선 왕궁에 대한 묘사가 허술하고, 라마 왕조 어디에도 사랑했다는 기록도 증언도 없음에도 그녀 홀로 왕과 사랑했다고 죽을 때까지 주장했다. 이젠 미국이나 영국에서도 책 팔아먹으려고 거짓말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런 사례들로 보아 정확히는 '''불교와 왕실을 모독하거나, 한다고 생각되는''' 영상물을 다루는 게 금지인듯하다. 옹박 시리즈 같은 경우에도 1에서는 불상이, 2에서는 승려가 나오는 등 불교가 다뤄졌으되, 불교가 모독적으로 나온적은 단 한 번도 없기에 태국에서도 문제없이 상영되었다.
2015년 12월에는 타나콘 시리파이분이라는 27세 공장 노동자가 국왕이 기르는 개 '통댕'을 비웃는 이미지를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왕실모욕죄로 체포되어 징역 37년형을 선고받았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경향신문 기사 막상 태국에서는 이런 사건에 대한 반대여론이 별로 나오지 않는데, 혹여라도 반대했다가 같이 처벌받을까봐 몸을 사리는 것이라고 한다.
잘 안알려진 사실이지만 '''최유기'''를 더빙하기도 했는데, 주인공부터가 '''총쏘고 담배피는 스님(...)'''인지라, 불교의 전형적인 이미지만 알고 있는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꽤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
태국 방송은 신체 절단이나 폭행 등의 폭력적 수위에는 큰 제한을 두지 않으나, 성적 선정성이나 흡연에 대해서는 상당히 보수적인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서는 '''이오리 린코의 비키니를 모자이크했다.'''
라 플로라 아카데미라는 애니메이션도 만들었다. 한국에도 수출된 동명의 학습만화가 원작이다. 다만 애니메이션은 국내에 수출되지 않은 상황. 유튜브에 들어가면 태국어로 감상 가능하다.

10. 외국 문화


그리고 태국의 젊은 세대들은 만화, 게임, 애니메이션 같은 문화에 상당히 관심이 많다. 일본 만화도 옛날부터 많이 전파되어 왔고, 그래서 태국만화를 보면 일본식 망가 그림체로 그려져있는 경우가 많으며, 만화시장에서도 일본만화의 점유율이 높다. 나라에서 인지도도 나쁘지 않은지 수완나품 국제공항으로 가는 공항 지하철에는 하츠네 미쿠로 도배되어 있다. 대형 서점에는 한국에도 정식발매되지 않은 만화나 라이트 노벨 등도 태국어로 번역되어 팔리고 있다. 에까마이의 에까마이 게이트웨이같은 경우는 쇼핑몰 전체가 일본풍인데, 유카타를 입은 직원들도 있고 일본 만화처럼 메이드복 차림의 직원들을 갖춘 카페도 보인다.
한국 만화같은 경우는 2000년대에는 주로 학습만화를 위주로 많이 들여왔고 아동층과 부모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면서 상당한 대박을 쳤다. 한국에서 학습만화가 흥하게 된 이유와 비슷한데, 태국에서도 일본만화에 대해서 선정성이나 폭력성을 이유로 부모 세대들로부터 이미지가 영 좋지 않은건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또 2000년대 이전에 출간된 태국 아동도서의 대부분이 흑백으로 출간되었기에 컬러로 출간된 학습만화를 보면서 신선하다고 느껴져서 그렇다고 한다. 다만 2010년대 와서는 라이센스비의 증가로 태국업체에서 애로사항이 꽃피우고 있는 중이라는 후문도 있다. 그리고 한국 웹툰의 인지도가 2010년대에 부쩍 늘어났는데 불법 번역사이트들이 일본만화뿐만 아니라 한국웹툰도 같이 번역하기 시작하면서 인지도가 생긴데다가 NHN이 태국에 진출하여 라인 웹툰, 코미코 태국 등의 웹툰서비스를 런칭하면서 한국웹툰의 인지도가 높아졌고, 옥비[8]를 중심으로 현지에서 생산되는 웹툰도 점차 세를 넓혀나가고 있다.

11. 영화



12. TV


프랑스처럼 방송국명이 대부분 숫자로 되어있다.
채널 3(청쌈, MCOT와 같은 그룹에 소속되어 있음)을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며, One(종합편성채널)에서는 드라마가 유명하다. 이외에 5(채널 5, 군부에서 운영하는 국영방송), 7(BBTV 채널 7, 초기에는 군부에서 운영하는 방송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완벽한 민영방송), 9(MCOT, 민영방송), 11(NBT, 구 TVT이며 공영방송)이 있으며 공영방송인 Thai PBS도 있다. 3 Family라는 아동 및 가족용 채널도 있으며, MCOT(채널 9) Family라는 3 Family와 같은 성격의 채널도 있다. 2, 6, 8도 있지만 별로 유명하지 않다.
TNN24와 Spring news(지하철 안에서 드물게 볼 수 있다)는 보도전문채널이며, Voice TV도 뉴스 채널에 가깝지만 뉴스 채널은 아니며, 한국의 종합편성채널과 비슷한 역할이다. Voice TV와 타이랏이 서로 비슷하고 둘 다 종합편성채널에 가까운 역할을 하나, 보도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서로 비슷하게 세련되었다.) PPTV는 무한도전 등의 한국 연예 프로그램을 때때로 해주며, 한국의 tvN과 비슷한 느낌이다. Nation 22는 신문사와 겸하고 있는 종합편성채널의 역할을 비슷하게 하는 방송이다. New TV 18, MONO29 등의 또 다른 종합편성채널도 있다. 이외에 여러 채널이 많다.
재미있는 것은, 지상파가 채널 중에서 20번대 이후에 나오고, 채널 5의 경우에는 1번에서, 채널 11(NBT)의 경우에는 2번에서, Thai PBS는 3번에서 송출되며, 그 뒷 번호들에는 아동 프로그램 전문채널, 보도전문채널, 종합편성채널, 오락 프로그램 전문채널 등의 순서대로 나오며, 그 뒤에 지상파인 채널 3가 SD의 경우에는 28번에서, HD는 33번에서 방영되며, 채널 7은 35번에서 방영되고 있다. 채널 3의 SD에서 방송되는 내용과 HD에서 방영되는 내용은 서로 다르다는 것도 재미있는 점이다. 이웃 국가중에서 라오스에서 시청률이 높은 편인데 라오스의 공용어인 라오어가 태국어와 사투리 수준으로 비슷한데다가, 국영방송의 프로그램이 부실하다보니 대부분이 태국방송을 보게 된 것이다.
음악채널은 태국 최대 연예기획사인 GMM에서 운영한다. 종교채널은 불교, 기독교, 이슬람 모두 다 있다.
매일 왕실 뉴스를 거의 모든 채널에서 같은 시간마다 방송한다. 이 왕실 뉴스는 왕실 방송국에서 제작하는 것으로, 따라서 어느 채널을 보던 같은 왕실 뉴스가 나온다.
앱을 사용하면 한국에서도 지역 제한없이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앱은 당연히 무료.

13. 게임


인터넷 카페나 PC방 문화도 상당히 빨리 전파되었는데, 온라인 게임의 영향도 컸다. 일례로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002년도에 베타기간중에 한국어판으로 이미 퍼졌고 서비스 후에도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워낙 PC방 온라인 게임 열기가 강해서 청소년 PC방 이용시간 제한인 '셧다운제'가 이미 도입되어 있다. 플스방도 있다.
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한국 게임으로는 겟앰프드가 있는데, 독자적인 컨텐츠나 악세서리도 다수 출시 되었다.또한 태국에는 한국 온라인 게임테일즈런너도 있는데, 현질 유도 문제가 한국보다 '''더 심각하고''' 언어가 깨져있기 때문에 일부를 제외하고 죄다 '????????'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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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레이시티가 서비스를 중단하고 난 후 아직 살아있는 레이시티 서버를 찾는 사람들이 태국 골든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레이시티로 대거 넘어갔던 적도 있었다. 현재는 태국 레이시티도 서비스 종료 상태.
태국에서 게임 정보를 다루는 사이트로 GCONSOLE이라는 곳이 있는데 최신 게임 정보나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하다.
루리웹에서 태국 방콕을 기점으로 태국내 게임 문화와 덕질 환경을 살펴본 수기가 있으니 참고할 것. [태국,방콕] 태국의 게임문화 탐방! 태국 방콕에서 덕질하는 방법!

14. 스포츠



14.1. 축구


과거에는 무에타이가 태국 최고 인기스포츠였으나 '''지금은 축구가 가장 인기가 많다.''' 그러나 도박이 너무 많다. 이미 1960년대만 해도 도박 열기 때문에 조폭이 끼어드는 경우도 허다했고 별별 폭력 사태가 벌어진다. 6~70년대 월드컵 예선에서 한국 선수들이 가서 태국을 이기기라도 하면 관중석에서 총을 쏜 적까지 있었다. 축구 열기도 뜨겁지만, 도박 때문에 화풀이로 쏴대는 경우도 많았다고 하니… 그래서 이 도박이 자국 리그에 병폐가 되어버리곤 한다. 리버풀 FC가 인기가 많아서 태국 재벌그룹인 창(Chang)이 자사 맥주를 홍보하기 위해 리버풀 라이벌인 에버튼 FC 유니폼 스폰서가 되자 실망하는 반응이 많았다고 한다. 이전부터 리버풀이나 맨유가 종종 와서 친선경기를 자주 벌였는데 이 나라 축구대표팀이 나와 경기를 했었다. 또한 2016년 3월 현재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레스터 시티의 회장이자 구단주는 다름 아닌 면세점으로 유명한 킹파워 인터내셔널 그룹의 위차이 스리와타나쁘라파(วิชัย ศรีวัฒนประภา) 창립자 겸 회장이다. 전설적인 선수로는 초창기 K리그에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한 삐아퐁 피우언(ปิยะพงษ์ ผิวอ่อน)이 있다. 일단 태국 프리미어 리그는 동남아 프로 축구 최강자이기도 하다.
1994~95년에는 2년 연속으로 타이 농민 은행팀(그러나 이 팀은 IMF 이후 해산했다)이 AFC 챔피언스 리그의 전신인 AFC 아시안 클럽컵에서 우승했는데, 이는 동남아 나라로선 유일무이한 우승 기록이다. 참고로 아시안 클럽컵에선 역대 우승국가가 한국(10번 우승), 일본(5번 우승), 사우디아라비아(4번), 이란(3번), 이스라엘(3번), 카타르(2번), 중국(2번), UAE(1번), 호주(1번)뿐이다. 그리고 2003년에 열린 2002~03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에선 BEC 테로 사사나 FC팀이 준우승(우승은 아랍에미리트알 아인)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론 성적이 좋지않아 AFC프레지던트 컵에 참가하며 플레이오프로 챔피언스 리그로 나오는 수준이었다.
그러다가 2012 챔피언스 리그에 나온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엄청난 돈다발로 무장한 광저우 헝다와 일본 가시와 레이솔을 이기는 선전을 보이며 초반 조예선 1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전북 현대 모터스에게 2연패를 당하며 결국 조 4위 꼴찌로 탈락했다. 그러나 2013년 이 대회에서 동남아 팀으로선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했으며 8강에서 분요드코르까지 제치고 진출하면서 동남아 클럽 축구강호로 저력을 다시 보여줬다. 비록 2014년 대회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16강에도 못 올라갔으나 그래도 동남아 구단으로 1승이라고 거뒀다. 이렇듯 동남아 축구의 자존심이라고 태국에서 우쭐거릴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AFC 챔피언스 리그 개편 이후 싱가포르나 베트남을 비롯한 다른 동남아 구단들은 16강조차 넘긴 적이 없다.
그리고 축구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특히 한국에는 더 하다. FC서울vs부리람 경기에서 6:0으로 지고도 "FC서울 별거 아니야"라고 반응이 나올 정도에다가 한국축구가 심판매수라고도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결국 2017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울산 현대는 무앙통 유나이티드에게 1무 1패를 당하며 16강도 못가고 조예선에서 탈락했다.
또한 일본, 이란 등은 이기기 힘들다 하면서 이상하게도 한국은 자기보다 낮은 클래스라서 언제나 이긴다는 근자감을 가진 일부 태국인들이 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한국을 한수 위의 클래스로 생각하여 난공불락의 상대로 보는 사람들도 역시 있으며 사실 근자감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이 쪽의 수가 상당히 많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정보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아닌 이상 한국을 자기보다 위에 클래스로 보아 이기기 힘든 상대로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9] 이것은 선례로서, 가장 근래 대 한국전에서 승리했던 사례가 1998년 방콕 아시안 게임 8강전에서 한국을 2-1로 이긴 뒤로 맞붙지 않았다가 2016년 가진 친선경기에서 석현준 골로 1-0으로 이긴 게 전부라는 것으로 드러난다. 역대성적으로 한국이 47전 31승 7무 9패로 압도적 우위이며 국대팀 경기에서 한국이 6-0, 5-1, 4-0같이 역시 압도적으로 여러번 이긴 거랑 달리 몇 안되는, 태국이 한국을 이긴 건 모조리 1골차였다는 점은 이 격차를 더 벌리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태국 국가대표 축구팀에 대한 자세한 건 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참고할 것.
하지만 저 위에있는 근자감도 2018년이후 상당수 내려앉은 상태다. 태국 국대, 연령별 대표팀의 잇따른 부진과 이틈을 타서 베트남이 치고 올라오면서 동남아 최강자리에서 내려왔기때문에 아시아 축구에 밝은 태국 축구팬들은 이미 태국의 현수준은 동남아에서도 2~3위권이며 태국은 좀더 분발해야한다는 의견을 보이고있고 새로 부임한 니시노 아키라 감독도 취임사에서 "베트남을 제치고 동남아 정상 탈환"을 목표로 잡았다.
한편 여자축구도 아시아권 내에서 수준급의 전력을 갖추고 있다. 2015 FIFA 여자 월드컵 캐나다에 본선진출했다. 아시아권 팀 중에 유일하게 조별탈락을 했지만 그래도 1승을 거두는 등 나름 선전은 했다.
더불어 풋살(실내축구)에서는 한국보다 더 높은 랭킹을 유지하고 있다.[10] 대체로 아시아 부동의 1위 경기력인 이란, 그리고 꾸준한 2위 일본에 이은 아시아 3위권의 경기력으로 평가받으며, 2012년에는 세계 풋살월드컵을 개최하기도 하였다.[11][12] 피지컬 면에서의 불리함이 상당부분 상쇄되는 풋살의 종목적 특징에 태국 축구계의 관심이 모아진 결과일 것이다.

14.2. 격투기


최근 들어 전세계 격투기 시장이 도산하거나 대폭 축소되기 시작하고, 태국 내부에서도 급작스럽게 성장하는 축구 탓에 인기도 점점 시들해지며 갈수록 힘을 잃어가는 감은 있지만, 그렇다해도 단연코 태국은 '''전통적인 입식 격투기 전세계 최강국'''이며 입식격투기는 자국 내 최고 인기종목 중 하나이다. 룸피니 스타디움과 랏차담넌 스타디움이라는 괴물 양성소를 토대로 무에타이를 앞세워 K-1, 글로리 킥복싱, 쿤룬파이트, One FC등의 타국의 초대형 단체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떨쳤거나 현재도 떨치고 있는 중이다. 그 중 가장 파격력이 컸던 선수는 당연 MAX급 최강자로 불렸던 고바야시 마사토를 무력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꺾어버린 쁘아까오와 K-1 MAX급의 체중으로 K-1 무제한급에서 활약하며 자신보다 수십키로는 더 나가는 최홍만, 알렉세이 이그나쇼프, 데니스 강, 마이티 모, 레이 세포 등과 대등하게 맞서며 승리 또한 거두었던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 충격적인 점은 카오클라이의 경우 본토에선 사람들이 모르는 비 인기 선수였으며, 쁘아까오도 룸피니 챔피언을 거쳤던 수많은 강자들중 그저 그런 한 선수였다는 점이다. 이 외에도 디젤노이, 남삭노이, 쌈코, 싯티차이, 농오, 펫판놈렁 등등 '''너무나도 강력한 선수들이 말 그대로 즐비해 있다.''' 태국 다음으로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네덜란드, 일본과도 격차는 상당하다.
복싱에서 또한 수많은 전세계 챔피언을 배출해내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카오사이 겔럭시. 최근엔 타국과 마찬가지로 격투기의 인기가 점점 줄고 있는 탓, 출중한 복싱 실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냥 자국, 혹은 근처의 입식격투계에서만 활약하지 복싱계로는 진출을 잘하지 않는다.
당연 MMA 필수 종목 혹은 주요 백본 중 하나인 무에타이의 본 고장이기 때문에 종합격투기에서도 그 위상은 여전한데 One FC는 말할 것도 없고 UFC나 벨라토르의 주요 선수들이 태국으로 분기별 전지훈련을 오거나 태국 낙무아이 출신의 타격 코치를 고용하는건 이미 상당히 흔한 광경이다. 다만 태국에서의 종합격투기는 입식격투기보다 인기로나 인프라로나 상당히 뒤쳐지기 때문에 태국 선수들 자체는 MMA계로 잘 진출하지 않는다.(UFC같은데서 주로 타격만 해도 거의 다 그래플링 기반이 있어서 그런게 가능한거다) 허나 그렇다해도 전세계에서 2~3번째로 큰 종합격투기 단체인 싱가폴의 One FC에서 종종 태국 출신의 랭커가 보일 정도니 말 다했다.

이 외에의 정보도 많으나, 너무 유명해서 설명하기 귀찮은 수준이니 자세한 사항은 무에타이 혹은 킥복싱 항목 참조하거나 차라리 해외 격투계 커뮤니티를 뒤져봐도 좋다. 한국이 격투기가 인기가 없는 탓에 태국의 레벨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격투기가 상당한 인기를 끄는 북미와 남미, 동구권의 경우에는 태국이 당연 어마어마한 위상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태권도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14.3. 여자 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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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배구연맹(FIVB)의 육성프로그램으로 1990년대 말부터 꾸준히 투자한 이래 2000년대 중반 들어서 아시아권에서 여자배구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때 유망주들을 장기적으로 육성하여 현재 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태국 여자배구의 간판선수는 세터 눗사라 톰콤, 레프트윙 오누마 시티락 등이다.
2009년 아시아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꺾고 처음으로 우승한 이후 중국, 일본, 한국과 함께 아시아 여자배구의 빅4 팀으로 성장했다. 아시아권 대회에서 중국, 일본을 간간이 잡아내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중국, 일본을 상대로 3-0, 3-1 경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한국만 만나면 밀리는 상황. 2012년 아시안 컵, 2013년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강호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3년 아시아 선수권 8강라운드와 결승전에서 일본을 각각 3-1, 3-0로 이기고 결국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의미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세계권 대회에서도 성적이 괜찮은 편. 매년 열리는 FIVB 월드그랑프리에서도 2011년 6위, 2012년 4위로 최종 8강전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직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고, 올림픽 진출에 가장 근접했던 2012 런던 올림픽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예선전에서는 연속 5위에 머물러 예선 탈락했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도 중국에게 1-3으로 패해 여자배구팀은 결승에 오르지 못했으나 일본을 3-0으로 이기며 처음으로 대회 첫 동메달을 받았다.(중국을 3-0으로 이긴 한국 여자대표팀이 20년만에 금메달) 참고로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여자 배구 3,4위전에서 일본에게 0-3으로 패하며 4위를 차지한 것을 16년만에 똑같이 설욕한 셈.
2014 FIVB 월드 그랑프리 1주차 조별리그 중 하나가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렸는데, 태국에서 온 배구팬들은 물론 한국에 거주하는 태국인들도 합세해서 일방적인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한국 대 태국 전은 마치 태국에서 열리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태국팬들의 응원이 압도적이었다. 그런데 대부분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 불법체류자들까지 와서 많이 모였다. 그리고 관중석에서 일어서서 춤을 춘다던가 태국경기가 아닌 한국경기에서 한국팀에게 야유를 보낸다던가 하는 등 매너도 상당히 좋지 못했기 때문에 한국인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남자배구는 아시아 중위권 수준.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는 남자 태국 배구팀은 7위를 차지했다.
팀컬러는 장신화 이전의 우리나라의 스타일과 똑같다고 할 수 있다. 신장은 작지만 스피드를 앞세운 플레이를 하는게 특징.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태국은 4강에서 한국을 만나 3-1로 이기며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 게임 남녀통틀어 결승에 진출했다...
2020 도쿄올림픽 진출을 위해 리그 개막도 늦췄지만 결승에서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에게 0-3으로 지며 탈락했다.

14.4. 기타


세팍타크로무에타이 같은 자국이 본고장인 스포츠들 인기가 많다. 세팍타크로는 아시안 게임 최다 금메달 국가이기도 하며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도 남녀 레구에서 똑같이 한국을 이기며 금메달을 동반했다.
지금은 아니지만 과거에는 아시아 골프의 중심을 태국이라 여겼던 적이 있는 만큼 여전히 골프가 어느정도의 인기가 있다.[13] 그 외 스누커, 럭비, 농구, 역도, 태권도 등이 인기가 늘고있으며 여가시간에는 연 날리기도 하는 편이다.

15. 언어


태국어중국어와 같은 단음절 성조언어(단 중국어와 계통은 다름)로 소리의 높낮이로 뜻이 달라진다. 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 같이 문장을 쓸 때 띄어쓰기를 안 하며(음절 하나 당 들어가는 문자가 많아서 띄어쓰기하면 무척 길어진다), 글꼴에 따라서는 알파벳을 빼다박은 서체도 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태국 문자람캄행 왕이 손수 만들었다고 한다. 즉, 세종대왕의 태국판. 다만, 태국문자는 완전히 새로운 건 아니고 크메르 문자를 손봐서 다듬은 것이다. 그리고 크메르 문자는 인도계통의 문자에서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인도계통의 문자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계통은 다르지만 일부 단어들은 중국어와도 비슷하다. 가령 코끼리를 뜻하는 상(=象)이나 을 뜻하는 마(=馬)처럼.
다른 불교 문화권 국가와는 다르게 일상 생활에서 한자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이름이나 단어의 어원이 한자와 중국어로부터 오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태국에서 이름이나 단어의 어원은 인도의 산스크리트어(범어)에서 왔다.

태국어로 읊는 부처의 덕을 찬탄하는 게송과 삼귀의(부처와 그의 가르침 그리고 그를 따르는 제자들에게 귀의하는 문구) 독송 영상. 이 영상은 달라이 라마가 거주는 다람살라를 방문한 타이 스님들이 독송한 것이다.
태국어는 기본적으로 과거형도 미래형도 없는데, 어휘도 대부분 어휘간의 조합을 통해 이뤄지며 문법도 단순하다. 그래서인지 '글'이나 공부 등에 선호하는 문화가 아니다. 서점을 가봐도 대부분은 태국어책보다 영문책이 더 많다. 덕분에 비주얼적인 부분이 선호되며 발달했다.
태국은 프랑코포니에 가입되어 있다.
또 '방콕포스트' 같은 영어로 된 영자 신문도 많이 발행된다. 아마 관광업이 발달했기 때문인 듯.

16. 음식


한국에서는 똠얌꿍팟타이가 가장 유명하다. 자세한 것은 태국 요리 참조.
[1] 2017년 6월의 뉴스에 따르면 2020-2022년 사이에 대부분 개통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믿는 태국인은 없다. 그리고 공사로 인해 교통 정체가 더 심해졌다.[2] 그래서 태국의 케이팝 행사 대부분은 일본 문화 행사가 시발점이다.[3] 일해서 음식을 사먹지 않고, 요리를 할 수 없으며 매일 새벽에 돌아다니며 보시를 받아 오전 11시에 식사를 한다. 오후에는 식사를 할 수 없다. 이때 받은 음식을 남겨서는 안되는 교리가 존재한다.[4] 국왕/왕비의 탄신일 등[5] 뮤직비디오의 가사와 공식 음원의 가사가 일부 조금 다르다.[6] 근래 기준 K-POP 자체가 메이저 장르로 취급되기에 인기도는 비등비등한 수준이다.[7] 율 브리너, 주윤발이 각각 주연으로 두 번 영화화되었고 워너브라더스에서 애니메이션까지 만든 바 있다. 유명한 쪽은 당연히 율 브리너 주연작.[8] 2016년 하반기 들어서 한국 웹툰도 연재되기 시작하고 있는 중이다. 다음 웹툰에 연재되는 작품들 몇 편을 시범적으로 연재하고 있는 중.[9] 주로 국뽕에 찬 태국인들이 타 아시아국가를 무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아니면 걍 드립이거나.[10] 90년대까지는 한국도 아시아에서만큼은 성적이 나쁘지 않았으나, 그 이후 국내에서의 관심부족, 투자부진, 인프라 부족 등으로 상대적으로 도태되어버렸기 때문. 현 시점에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중국, 요르단, 말레이시아 등에도 밀리는 아시아 중위권으로 평가받는다. 물론 기본적인 축구인구와 인기층이 있으니 관심과 투자가 몰리면 판도가 다시 바뀌겠지만…[11] FIFA가 주관하는 세계대회를 개최했다. 풋살은 통합기구 FIFA 하에 있는 축구와는 달리 권투나 태권도처럼 FIFA와 AMF 두개의 단체가 정통성을 주장하며 대립 중이다. 따라서 FIFA의 풋살월드컵과 AMF의 풋살월드컵이 명칭까지 유사한 채 병행 개최되고 있다. [12] 태국은 FIFA에만 가입된 상태이며 AMF 미가입국이다. 남미의 반발로 분리되어나온 AMF인지라 FIFA 가맹국이 자동으로 풋살 가맹국 취급을 받는 FIFA 풋살보다 AFM 가맹국의 수가 훨씬 적지만, 주요 강팀들은 대부분 AMF에도 동시 가입되어 있다. 참고로 한국은 양쪽 모두 가입된 상태다.[13] 또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모친이 태국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