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역
弘濟驛 / Hongje(Seoul Culture Arts University)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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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도권 전철 3호선 324번[1]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통일로 지하 440-1 (홍제동) 소재.
2. 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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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부터 부역명 유상판매 정책의 일환으로 이 역의 병기역명으로 '''서울문화예술대'''가 추가되었다. 하지만 병기역명은 모든 역에 표기되는 건 아니고 서울교통공사 구간 내에서만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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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안내도.
서울교통공사 전동차 안내방송에서는 부역명 (서울문화예술대)까지 방송하지만, 한국철도공사 전동차에서는 홍제 역명만 방송한다. 같은 시기에 추가 된 동대입구역, 압구정역과 달리 이 역만 안내방송이 개정되었다.
3. 교통 거점
현재 통일로 라인이 조금 낙후되어 있어서 아직 잘 드러나지 못한 사실이지만 청량리, 왕십리 및 미아사거리만큼 중요한 교통 거점으로, 경기도 북서부(고양시[2][3] 와 파주시)의 주요 교통 거점이다.[4] 또한 통일로로 통합되기 전에는 서울역~홍제 구간을 의주로라 하였는데, 말 그대로 의주로 가는 최단 경로였기 때문에 서울이 수도가 됐을 때부터 매우 중요한 지역 중 한 곳이었다.[5] 거기다가 수색~가좌 라인의 역할 상당수까지 홍제[6] 가 대신할 수 있고 남북통일 이후엔 개성과 그 인근까지 커버할 수 있는 만큼 잠재력도 매우 큰 곳이라고 볼 수 있다.[7]
4. 역 주변 정보
서대문구 북부 지역의 상업 중심지 및 시내/마을버스의 환승 거점으로, 서대문구 소속의 각종 마을버스가 이 역 근처에 정차한다. 그리고 이 역 앞에는 유진상가와 인왕시장이 있다. 하지만 서대문구의 또 다른 중심지인 신촌과 비교하면, 그저 눈물만 흐르는 규모. 역 출구의 한 가게 자리는 항상 4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항상 망하고 다시 임대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나마 세워지는 가게들조차 각종 떨이 가게일 확률이 매우 높다. 2011년 이후 세련된 상점이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이지만 과연... 한때 주위 주민들의 장을 책임졌던 오렌지마트가 역 구내에 존재했었으나 2010년 말에 사라졌다. 파리바게뜨도 근처 역외 구역으로 이전했다. 근 1여 년 간의 공백 후, 그 자리엔 다이소와 왓슨스, 뚜레쥬르를 비롯해 카페, 빵집 등 여러 상업 시설이 다시 자리잡았다. 그리고 아침 시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서 지하철역으로 들어가기 위해 중앙차로 정류장에는 작은 헬게이트가 열린다. 이 역 지하철역 외부에도 각종 노점상들이 즐비한데, 이는 요 주위(홍제역 부근)의 특징. 이렇게 역 내외의 상업을 책임지는 가게들은 죄다 영 좋지 않은 결말(요새 부활하고 있지만)을 맞이했는데, 이는 역 내외의 유동 인구가 많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다. 오죽하면 한 부동산 분석에서는 '홍제역 부근 상권은 길이 좁아 유동인구가 많아 보이는 것이지, 사실 전혀 많지 않다. 속지 마라.' 라고 했을 정도다.
미관이든, 청결이든 역 내 휴게실에는 어떤 교회가 자비를 들여 휴식 공간을 고쳤는데, 바닥에 돌 대신 대뜸 시트를 붙여 놓아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묘한 느낌을 주게 한다.
존재감은 없지만, 지역 주민들에게는 소중한 역이다. 특히 새절역처럼 홍은동이나 연희동방면으로 갈 때 이 역에서 내린 후 환승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1998년에서 2000년까지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SBS 일일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의 무대가 바로 홍제동이다. 물론 촬영은 홍제동에서 하지 않았지만. 유동 인구가 많지 않다고는 하나, 이 역에서 내린 후 연희동 쪽으로 가는 사람들이 버스에 몰려든다. 홍제역과 인왕산한신휴플러스 사이에 있는 홍제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계속 올라가면 바로 연희동이다. 특히 서대문구청이나 연희동 안쪽(연희A지구)으로 들어가는 7738번을 이용하려는 승객들이 홍제역 가변 정류장에 우르르 몰려서 탄다.[8]
마침내 4번 출구 바로 앞에 정류장이 생겼다. 홍은네거리의 유진상가 정류장을 없애고 신설한 정류장인데, 이제 밖으로 나와서 100m 걸을 필요가 없다. 녹번역과 이 역 사이에 홍제고가차도가 있었으나, 통일로 중앙차로를 신설하면서 모두 철거하여 홍은네거리의 내부순환로 고가만 남아 있다. 통일로 중앙차로가 설치된 후 7713번과 7738번이 정차하는 가변 정류장도 홍제동우체국 마을버스 정류장 옆으로 이설되었다. 1번 출구에서 내리면 롯데리아, 유진상가 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맥도날드까지 패스트푸드점이 모두 모여 있다. KFC도 있었으나 2016년 7월 7일에 폐점하고 그자리에 맥도날드가 이전했다. 원래 맥도날드 자리에는 안경점이 생기고 그 옆 빌딩에 크리스피 크림 도넛, 나뚜루를 거쳐 버거킹이 자리잡았다. 시중은행들도 우리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을 제외하고 역 주변에 모두 있었으나, 2015년경 우리은행 무악재지점도 홍제삼거리의 한신휴플러스 아파트 밑으로 이전하면서 홍제역 일대에 씨티를 제외한 모든 시중은행들이 다 있게 되었다. 하지만 SC제일은행은 폐점....
또한 '''평창동과 가장 가까운 역이다.'''[9]
2019년 역 주변 홍제3구역에 홍제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분양을 했다. 2021년 12월 입주 예정.
5. 일평균 이용객
홍제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출처: 서울교통공사 자료실
일평균 4만명 초중반대의 사람들이 꾸준히 이용하는 역이었으나, 홍은동 동쪽 구역 및 홍제1동 남쪽 구역이 재개발에 들어가면서 수요가 감소세를 보여 2017년에는 4만명이 무너진 상황이다. 다행히 같은해 12월 홍은동 구역이 북한산더샵아파트로 완공되어 입주가 진행되었고, 홍제1동 남쪽 구역도 2018년 12월 입주 예정으로 거의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다. 또한 홍제역 역세권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라 이 모두가 완료되면 홍제역의 수요가 다시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대문구의 도시철도역 중 가장 이용객이 많은 역이다.
서울 경전철 강북순환선이 건설될 경우 연선주민의 강서방면으로의 환승역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다만 막장환승이 될 가능성이 높다.
6.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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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
- 역 안에 분식점이 입점해 있었지만 2018년 5월 10일을 기준으로 기존 분식점의 간판을 단 빵집이 운영 중이다가 다시 고로케집으로 바뀌었다가 2019년 말에 폐업하고 한동안 비어있었다. 최근에는 호두과자 가게가 들어섰다.
-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의 셔틀버스가 1시간 간격으로 홍제역 - 명지대 인캠으로 운행하고 있다.
- 마스크를 안 쓰고 지하철을 승차해 논란이 많았던 3호선 빌런녀 사진의 배경이 이 역이다.
[1] 개정 전 14번[2] 단, 원당 지역의 경우 수색 쪽으로는 연계가 잘 안 되는 편이고, 최단 경로는 서오릉로이다. 9701번이 원당 지역과 서울 도심을 최단 경로로 연결해 준다.[3] 일산신도시나 화정동, 교하동, 운정신도시의 경우에도 녹번동에서 합류하는 서오릉로가 일산~원당~서오릉~구산동으로 일산~화정/능곡~행신~수색과 비등한 수준의 최단 루트로 이어주는 만큼 행신이나 능곡 지역에서는 교통 거점의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지만 일산, 화정의 경우 이와 달리 홍제가 이 지역들의 교통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4] 연신내나 불광, 수색의 경우, 가좌나 홍제처럼 서울 도심으로 들어오는 교통 거점의 성격이 아닌 수유동, 석관동, 성수동처럼 서울로 들어오는 관문으로서 역할이 더 크다.[5] 왕십리와 청량리, 미아사거리도 이때부터 중요한 교통 거점이었다.[6] 구산~홍제 라인으로 통일로~의주로 라인이 아닌 서오릉로~의주로 라인이다.[7] 여담으로 내부순환로가 경기도 북부에서 서울 도심으로 들어오는 교통 거점 전체인 가좌(연희), 홍제, 미아사거리(길음), 청량리(마장), 왕십리(사근)를 모두 지나가게 되었다.[8] 퇴근 시간대에는 신촌 대신 홍제역으로 가서 7738번을 이용하는 연희동 주민들이 있다고 한다. 홍제동우체국 가변 정류장에 7738번이 거의 빈 차로 들어오니 환승하기도 낫고.[9] 단 버스로 접근하기에는 불광역이 나을 수도 있다.[10] 무악재역이 하나 더 있지만 홍제역과 같은 생활권을 완벽히 공유하는 위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