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 9701
1. 노선 정보
2. 개요
선진운수에서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으로, 왕복 운행거리는 78.75km다. 전체 정류장 목록
3. 역사
- 2004년 7월 1일 서울특별시 버스체계 개편 때 번호만 9701번으로 변경되었다.
- 2012년 10월 12일부터 가좌마을을 경유하지 않는다.
- 2015년 12월 13일 롯데영프라자 → 숭례문(서울역) 구간에서 남대문시장 회현역(퇴계로) → 서울역(한진택배)앞 구간으로 변경되었다.
- 2017년 12월 31일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후 종로1가(종각역)를 무정차 통과한다. 광화문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4. 특징
4.1. 광역버스 맞아?
- 분명히 일산 기점 서울 도심행 광역버스인데, 1000번을 생각하고 탔다가는 100% 후회한다.[4] 언뜻 보면 1000번 등 수색로 경유 노선들보다 서울까지의 거리가 짧아 보이지만,[5] 실제로 타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게 함정.
- 중앙로에서 대곡역까지는 여느 노선들과 같이 잘 달리다가 청소년수련관을 앞두고 773번같이 고양경찰서, 화정역, 어울림누리, 덕양구청, 성사2동주민센터, 원당역으로 올라간 후, 서오릉로에 들어가서 선진운수 구산동 본사와 역촌역을 거쳐 녹번역에서 통일로로 들어간다. 문제는 광역버스답지 않게 매 정류장에 정차하는 데다가, 통일로 중앙차로 진입 문제로 녹번역에서부터 헬게이트가 열리고, 홍제역부터 서울 도심까지는 상습 정체로 악명높은 구간[6] 이라는 것. 그러다 보니, 광역버스답지 않게 구간 수요로 먹고 사는 편이다. 주로 일산 ↔ 원당[7] /서오릉/구산, 화정/원당 ↔ 서오릉/불광[8] /홍제/서울 도심.[9] 일산에서는 길게 타 봐야 백석~마두 ↔ 은평 정도. 애초에 서울 도심에서 일산을 가려고 혹은 일산에서 서울 도심을 가려고 타는 승객이 있으면, 기사들이 먼저 말린다. 수색로 - 중앙로 직빵으로 쏘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 하지만 일산/화정/원당/원흥~서오릉/구산동 구간에서는 이 버스가 거의 유일한 노선이라서 수요가 꽤 있으며, 특히 원당에서 월드컵경기장이나 DMC로 가는 경우 이 버스를 타고 구산역에서 6호선으로 갈아타는 것이 일산선을 타고 연신내역에서 6호선으로 갈아타는 것보다 더 빠르다.[10]
- 위와 같은 사실을 종합해 보았을 때, "멀쩡한 중앙로 놔두고 처음부터 선형을 왜 이딴 식으로 만들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구.158번(좌석)과 구.907번(좌석→도시형)을 포함한 일산 광역버스 1세대들이 안고 있는 공통적인 사항으로, 일산신도시가 처음 개발되었을 때인 90년대 초 당시에는 중앙로 라인이 아닌 고양대로 및 서오릉로 라인이 서울~고양 간 교통의 핵심 축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 때에는 고양의 중심지가 일산이 아닌 원당[11] 이었기에 원당을 놓칠 수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본 노선이 처음으로 신설된 것은 1995년임을 감안하여야 한다.
4.2. 심야 운행
- 이 노선의 진가는 심야에 발휘된다. 은평구청, 구산동, 역촌동, 녹번동, 그리고 덕양구 용두동, 원흥동 보금자리 지구의 정말 마지막 버스.[12] 자정만 지나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영플라자)에서 막차가 1시 20분에 출발해서 20~30분 만에 구산동에 도착하는 모습은 압권. 응암동, 신사동 등 6호선 라인의 심야버스가 기껏해야 7212번이고, 그것도 12시 20분 이내로 역촌역에 오지 못하면 리타이어되는 것과 대조적이다.
- 706번이 녹번동으로 단축되는 바람에, 서울 시내에서 원흥, 원당, 화정까지 달리는 심야 끝판왕의 포스를 물려받았다. 하지만 막차가 773번보다 이르고, 녹번역에서 구산동 및 서오릉로를 통해 원당역으로 가기 때문에 불광역, 연신내역, 동산삼거리로는 가지 못한다.
4.3. 기타
- 서오릉로 전 구간을 다닌다.
- 일산행은 꾸준하게 타고 내리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를 보기 힘들지만, 도심 방면의 경우 종종 질주를 시전하기도 한다.[13] 좌회전 신호를 보고 슬그머니 직진하거나, 멀리서 매의 눈으로 정류장에 사람이 없는 것을 보며 무정차 통과하거나, 702A/B번이 정류장으로 가는 걸 보면 망설임 없이 통과하거나 하는 식으로 원당역 이후부터 서오릉로를 통해 806부대까지 정류장 대부분을 스킵하고 80-90km/h로 달리면서 원당역에서 구산동까지 10분만에 끊을 때도 있으며, 이 경우 이른 시간이나 밤 늦은 시간대라면 원당역에서 도심까지 30분 안쪽으로 끊기도 한다.
- 2004~2005년식 디젤차량의 대차 연한이 가까워지면서 버스 동호인들 사이에서 이 노선의 존폐 여부가 관심사였던 적이 있었다. 유니버스로 대차한다는 소문이 있는가 하면, 동해운수에서 운행하던 광역버스처럼 일반버스로 형간 전환한다는 소문도 있는 등 소문만 무성할 뿐이었다. 하지만 2012년 10월 24일 밝혀진 바로는 대체분이 9707번에 이은 현대 슈퍼 에어로시티 F/L의 좌석 사양[14] 이라고 한다. 가스 충전은 고양교통의 차고지이자 대화동 고양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 근처에 있는 고양공영차고지에서 한다. 2012년 10월~12월까지 걸쳐 디젤 차량들이 모두 대차되었다.[15] 다만, 서울시 정책으로 인하여 광역버스는 전중문형 고급좌석이 의무화되었기 때문에[16] 이후 대차분은 유니버스가 확실시되었다.[17]
- 덕양구 내에서는 명성운수의 1900번과 경쟁 구도가 약간 잡혀 있는 듯.[19] 두 노선은 고양경찰서 ~ 성사2동주민센터까지 노선이 겹치는데, 서로 방향이 반대다. 이용시 주의하자.[20]
- 서울역사박물관 정류장은 새문안로 버스중앙차로 개통 후 중앙차로 정류장 정차로 변경되었다. 이 정류장으로 오는 과정에서 영천시장 출발 후 금화초등학교와 서대문역(농협본사)은 무정차 통과한다.
4.4. 사건사고
- 2015년 11월 22일 대곡역에서 9701번이 추월하다가 중심을 잃고 마주오던 9711A번(8174호)를 덮쳤다. 관련 기사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으며, 사고차량은 번호판이 유실되어 차량 번호가 74사 7279호에서 70사 7125호로 바뀌었다.
4.5. 일평균 승차인원
5. 연계 철도역
- [image] 수도권 전철 1호선 : 서울역
- [image] 서울 지하철 2호선 : 을지로입구역
- [image] 수도권 전철 3호선 : 대화역, 주엽역, 정발산역, 마두역, 백석역, 대곡역, 화정역, 원당역, 녹번역, 홍제역, 무악재역, 독립문역
- [image] 수도권 전철 4호선 : 서울역, 회현역
- [image] 수도권 전철 5호선 : 광화문역, 서대문역
- [image] 서울 지하철 6호선 : 구산역, 역촌역
- [image]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 대곡역, 서울역
- [image] 인천국제공항철도 : 서울역
- 일반 철도역 : 서울역(KTX, ITX-새마을, 무궁화호, 누리로)
6. 둘러보기
[1] 공항버스 6702번이 서는 정류소로 서울역 3번 출구에서 멀지 않다. 정류소 ID는 02-694.[2] 지금의 명동 롯데 영플라자이다.[3] 773번이 여전히 해당 경로로 운행 중이다.[4] 오히려 1000번을 생각하고 탈 노선은 급행광역버스인 9714번이다. 배차가 적다는 게 단점이지만.[5] 실제로 일산에서 서울 도심으로 진입할 때 일산~화정/능곡~행신~수색~가좌를 경유하는 루트랑 일산~원당~서오릉~구산~홍제를 경유하는 루트는 비슷한 길이로, 최단 경로로 봤을 때는 수색로 경유보다 서오릉로(구산동) 경유가 오히려 아주 조금 더 가깝다! 그러나 고양대로/서오릉로~통일로는 중앙로~수색로~성산로에 비해 교통 흐름이 나쁘다.[6] 도로명 통합 전의 '의주로'에 해당되는 구간이다.[7] 대부분의 구간이 95번과 중복되는데, 러시아워에도 앉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다소 경쟁력이 있다. 특히 95번이 지나가지 않는 대화역, 주엽역 등 일산서구 지역에서는 원당역의 동쪽으로 치우친 위치와 시너지 효과를 내어 북화정, 어울림누리 및 신원당 아파트단지 방면 수요를 끌어모으고 있다.[8] 역촌역에서 내려서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9] 화정에서도 서울 도심으로 간다면 수색로를 경유하는 1900번을 타는 것이 낫다. [10] 단, 원흥 도래울마을에서 월드컵경기장, DMC로 가는 경우에는 봉산터널을 경유하여 새절역으로 직통으로 이어주는 7728번을 이용하는 것이 요금과 시간 모두 유리하다. 이 버스는 도래울 1,2단지 인근만 스쳐 지나가지만 7728번은 도래울마을을 훑어서 봉산터널로 가기 때문.[11] 물론, 행정의 중심지는 지금도 원당이다. 고양시청이 지금도 소재하고 있기에.[12] 통일로 연선에는 믿고 쓰는 심야가 있고, 화정지구에는 심야 본좌도 계신다.[13] 사실 서울에서는 도심 방향 승객이 없다. 탄다고 해도 구산동이나 역촌동 정도에서 타지, 녹번동부터는 야간이 아닌 이상 통일로 → 도심으로 가는 수많은 기본요금 버스들을 내버려 두고 이 노선을 타는 사람은 당연히 거의 없다.[14] 그것도 명성운수의 반발로 이렇게 뽑게 된 것이라고 한다. 고급 차량을 투입하는 경우 1900번의 수요 감소로 인해 갑질을 행세해서 고급좌석을 뽑는 것을 막은 것이라고 한다. 9707번도 830번 수요 감소를 이유로 선진운수에 압력을 행사한 것이 이유이다. 선진운수는 고급형 차량을 출고 못한 게 명성운수와 신성교통의 압력으로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선진운수 문서 참조.[15] 2013년 4월까지 디젤차량이 한대 존재했었지만, 4월 23일 1시 대화동 방향 운행을 마치고 더이상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운행이 끝나고 대차작업에 들어간 듯.[16] 저상 의무화와 동시에 진행되었다.[17] 선진운수 차량이 대차되면 제일여객 9714번이 최후의 도시형좌석 광역버스를 운행하는 노선이 된다. 정확히 15년식인 5321호이다.[18] 그 말은 즉슨, 선진운수 소속 노선들 중 가장 영업소를 많이 경유하면서 소속노선들을 많이 만나는 노선인 것이다. 물론 2위는 용두동에 있는 702A/B번이다.[19] 명성운수가 1900번을 신설한 이유가 화정지구에서 수색로를 통해 서울로 가는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다만 최근들어 배차간격이 크게 늘었다.[20] 1900번은 성사2동주민센터에서 고양경찰서까지 내려온 다음 중앙로 - 수색로를 이용하고, 9701번은 고양경찰서에서 성사2동주민센터까지 올라간 후 원당역에서 서오릉로 및 녹번역을 통해 통일로를 이용한다.[21] 702A/B, 9701 두 노선은 종로, 남대문 정체와 응암동 경유, 751번은 신촌 등을 경유하며, 7022번은 불광역에서 세검정, 구기동, 경복궁을 경유해서 온다. 752번은 구산동에서 곧바로 녹번역으로 쭉 내려오지만, 배차간격이 영 좋지 않고 상행은 도로 구조상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 아예 정차하지 못한다. 9701번은 응암동을 거치지 않으나, 남대문시장을 거쳐 서울역버스환승센터 미경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