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브런즈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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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캐나다의 주이다. 주도는 프레더릭턴. 지명의 브런즈윅은 독일의 도시이자 역사적 제후국이었던 브라운슈바이크의 영어 명칭이다. 북쪽으로 퀘벡 주, 서쪽으로 미국의 메인 주와 경계를 접한다.
2. 역사
1534년 자크 카르티에의 상륙 이래로 프랑스 왕국령이었으며 아카디아라 불렸다. 오늘날에도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프랑스계는 아카디안이라 불리며 퀘벡인들과는 구분되는 정체성을 가진다. 1763년 7년 전쟁을 마무리지은 파리조약에 따라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영국)에 양도돼 노바스코샤 주의 일부로 편성되었다.
그러다 미국 독립 전쟁 이후 미국 땅에서 밀려난 왕당파들이 이 곳으로 대거 이주해 정착하였다. 1784년까지 14,000명이 이주해서[3] 규모가 커졌기 때문에 그 해 노바스코샤에서 분리되어 뉴브런즈윅 주가 되었다. 뉴브런즈윅이라는 이름은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 선제후를 겸했던 국왕 조지 3세를 기려서 붙었다.[4]
1867년 대영제국의 첫 자치령인 캐나다 자치령(Dominion of Canada)이 출범하는데, 연방[5] 을 처음 결성하는 4개 주의 하나가 되었다. 나머지는 온타리오, 퀘벡, 노바스코샤.
3.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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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프랑스로부터 건너온 프랑스계 후손들인 아카디안(Acadian)들이 아직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라 아카디안 지역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아예 그들을 상징하는 삼색기인 아카디아 깃발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위 사진과 같이 프랑스 국기위에 노란색 별이 그려져 있는 깃발이 계양된 주택이 있다면 그 가정은 100% 확률로 프랑스계 후손들이다. 깃발 외에도 주택 정문 근처에 커다란 별 엠블렘을 장식해놓는 경우도 왕왕 있는데 이쪽도 아카디안 패밀리의 상징이다.
이들 아카디안들은 같은 조상을 두고 있는 이웃 불어권 지역인 퀘벡주와는 매우 다른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 항쟁까지 벌이며 영어권으로의 동화를 완강히 거부하고 오늘날 몬트리올과 같은 대도시를 제외하면 영어구사율이 바닥을 기는 퀘벡인들과 달리 아카디안들은 퀘벡과도 상당히 다른 뉴브런즈윅 내에서만 통용되는 독자적인 프랑스어 방언을 사용하며, 그와 동시에 영어도 수준급 이상으로 구사할 수 있는 이중언어 구사자의 비율이 훨씬 높다.
이러한 퀘벡-뉴브런즈윅간 문화적 정체성 차이는 노바스코샤와 뉴브런즈윅 일대에서 대대적으로 벌어졌던 아카디안 숙청의 후폭풍으로 형성된 결과물이다. 워낙 규모가 커서 손을 댈때마다 대규모로 반란을 일으키고 그럴만한 저력을 지니고 있었던 로워 캐나다(현 퀘벡) 쪽과 달리[6] 대서양의 노바스코샤, 뉴브런즈윅 일대는 철저하게 영국군에 의해 군사적으로 제압되었던 약소지역이라 영국의 통치에 저항하는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을 모조리 미국으로 추방시킨 전례가 있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속에 이 지역의 잔존 아카디안들은 살아남기 위해 영어를 배우고 체제에 순응할 수 밖에 없었던 것.
한국의 근현대사에서 일제강점기 당시 식민지인으로 전락한 조선인들이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일본어를 배우고 신체제에 순응 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과 똑같은 이유였다고 보면 무방하다. 즉 알고 보면 뉴브런즈윅의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은 스스로 좋아서, 혹은 특별히 똑똑해서 이중언어 구사자들이 된 게 아니라 잔혹한 역사적 폭력이 낳은 문화적 정체성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뉴브런즈윅 주 현지에서는 프랑스어도 일정 수준을 구사하지 못하면 보이지 않는 불이익이 있다는 외지인들의 하소연이 어느 정도 존재한다.[7] 아카디안들은 연방정부와 뉴브런즈윅 주정부 양쪽에서 모두 공용어로 지정된 영어와 불어를 다 구사할 수 있는데 영국계나 혹은 이민자들은 영어는 할 수 있어도 불어는 구사하지 못하니 오히려 과거의 약자였던 아카디안들이 보이지 않는 우위점을 지니게 된 것이다. 심할 경우 아예 작은 퀘벡이 따로 없을 정도로 사무실 내에서 오직 프랑스어만 사용하는 직장도 있다. 이쪽은 언어를 기반으로 한 유리천장이 있는 셈. 특히 아카디안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최대 도시인 멍크턴이 그런 특징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멍크턴은 4년제 대학인 멍크턴 대학교(Université de Moncton)의 철자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프랑스어로 수업하는 불어 대학교이다.
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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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4일에 치러진 주 총선 결과 지도.
자유당의 표밭인 애틀랜틱 캐나다(뉴브런즈윅, 노바스코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지역에서 거의 유일하게 보수당이 선전하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보수당을 주로 지지하는 영국계 왕당파 후손들과 자유당을 주로 지지하는 프랑스계 아카디앵 후손들이 각각 남서, 북동 지역을 근거지로 하고 있는데 주 총선, 연방 총선에서도 이게 그대로 반영된다.
5. 경제
많은 주민들이 1차 산업에 종사한다. 주로 재배되는 작물들은 감자이며, 블루베리 산지로도 유명하다. 그 외에도 낙농업도 어느 정도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뉴브런즈윅 주의 상당부분은 삼림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배경으로 목재 산업이 상당히 발전했다. 과거에는 목재를 이용한 조선업도 발전했으나 현재는 완전히 쇠퇴했고, 지금은 펄프나 제지 산업이 대세.
그 외에도 광업 역시 무시 못 할 비중을 지니고 있다. 납, 아연, 구리, 탄산칼륨 등이 채굴된다.
특이한 점으로는 세법 체계가 매우 낡고 비효율적인 주로 꼽히고 있다는 것인데, 특히나 재산세와 관련해서 주민들과 사업가 양쪽의 원성이 폭발하기 일보 직전에 이르렀다(...) 어느 정도로 살인적인 세율인가 하면, 전국구 프랜차이즈 피자 체인인 보스턴 피자(Boston Pizza)의 사례가 언론에도 소개될 지경이다. 인구 12만 명 대 도시권인 세인트 존 지점이 인구 42만 명 대 도시권인 핼리팩스의 지점보다 당연히 매출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정작 세인트 존 지점이 내야 할 세금은 핼리팩스 지점의 2배 가까이 달하는 살인적인 세율이 주목받고 있다.
개인 주민들의 재산 세율도 고세율이 적용되고 있어서, 뉴브런즈윅 주민들은 주택 보유시 재산세가 브리티시 컬럼비아나 온타리오에 비해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3배 가까이를 납부하고 있다. 이러한 엄청난 고세율의 원인으로는 고령화가 꼽히고 있다. 뉴브런즈윅의 경우 남한 면적의 70%에 달하는 면적에 77만명밖에 안되는 안습한 인구 규모는 둘째 치고 캐나다 대서양 연해주지역 자체가 워낙 고령화 이슈가 문제로 대두된지 오래된 낙후 지역들이라, 부족한 세금으로 커버해야 할 땅덩어리는 넒고, 먹여 살려야 할 노령 인구도 많은데 청년층은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경제 성장은 지지부진하니 세금누수가 감당이 안되는 것이다. 실제로도 연해주는 연방으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지 않고선 재정 자립이 불가능한 재정 취약 지역으로 악명이 높은 편이다.
이 일대에서 4개 주가 연합하여 외국인 노동자들에 영주권 쉽게 쥐어줘서라도 공격적으로 이민을 받아 인구를 늘리자고 '''AIPP(Atlantic Immigration Pilot Program)'''같은 초강수를 결행했던 배경에는 이런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었다. 심지어 대놓고 시험(Pilot) 프로그램이라고 정규명칭에 명시되어 있을 정도로 테스트베드 차원의 정책이었는데 연해주에서 이민자를 통한 인구 성장, 내수 활성화 등의 긍정적 효과를 보기 시작하자 연해주 주정부들의 강력한 연장 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힘입어 연방정부가 프로그램 기한을 수년 추가 연장하는 것을 굉장히 신속하게 승인해준 점은 역설적으로 이 지역의 고령화, 인구성장 부진 문제가 연방 차원에서 봐도 심각한 수준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저밀도 지역에서는 이 정도로까지 특혜를 받은 전례가 없었다. 아예 주정부 차원에서의 이민 필터링 시스템을 거의 생략해버리고, 연방정부 직할 루트로 바로 영주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패스트트랙 루트를 따로 뚫어주는 건데 연방이민인 '''EE(Express Entry)'''를 제외하고 이런 경우는 전례가 없는 일이다. 원래는 주정부 이민시 주정부의 추천지명 가산점을 확정짓고, 이를 기반으로 연방정부에 또다시 서류심사를 받아야 하는 2차례의 필터링을 거쳐야 한다. 특히 EE와 비교할 때 말도 안 되는 수준으로 낮은 어학성적 증명 요구와 실제 영주권 발급까지 걸린 최단기간(2주) 사례 등에서 볼 때 심각하게 파격적인 조건임은 부정할 수 없다. 어학증명 커트라인 조건만 봐도 고작 CLB 4을 요구하는데, 아이엘츠 제너럴 오버롤 4.0이면 된다는 건데 EE에서는 이정도 점수로 영주권 발급은 꿈도 못 꾸는 일이다.
인구가 낮은 서스캐처원, 매니토바와 같은 중서부지역 주정부 이민 수준의 어학능력 증명을 요구하면서 2년 혹은 그 이상도 걸릴 수 있는 귀찮은 심사 단계 싹 다 날려버리고, 연방 직할로 패스트트랙을 밟게 해 주는 거니 특혜도 이 정도면 사기적인 수준(...). 힘들게 주정부에서 기껏 추천을 받아내도 연방정부에서 또다시 추가 서류 요구하면서 무제한 서류 뺑뺑이를 돌리는 주정부 이민 전형의 고통을 안 겪어도 되는건 엄청난 이점이다. 그렇다고 다른 지원 조건의 허들이 높은 것도 아니다. 현지에서 대학 졸업하고 잡오퍼만 받아도 대상이든지, 나머지 2전형에서도 경력 요구가 고작 1년 이상이면 OK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이 정도로 혜자 프로그램은 영어권 전체를 통틀어도 매우 드물다.
60년 가까이 큰 틀에서 볼 때 개정이 거의 안 된 막장 세법 체계로 인해 주 경제의 경쟁력이 나날이 하락하고 있다. 지역경제를 이끄는 최대 향토 기업인 '''어빙 그룹(Irving group)'''조차''' "이딴 곳에서는 사업 못 해 먹겠다"는 무언의 항의라도 하는 건지, 그룹 내 주요 핵심 산업들을 이웃한 노바스코샤의 핼리팩스로 계속해서 이전하고 있다. 세인트 존 드라이 도크도 폐쇄 후 핼리팩스로 완전히 통합했고 오일 터미널도 핼리팩스에 새로 지어버린 걸 보면 기존의 설비가 남아있는 거점을 버리고 신규 투자를 감행해서라도 핼리팩스로 꾸준히 사업을 옮겨가는 게 더 남는 장사라고 판단한 것이다.
노바스코샤 주 내에서 펄프 제조업과 관련한 규제가 나날이 늘고 있기 때문에 어빙 펄프의 제지 공장은 뉴브런즈윅내에 잔류하겠지만 나머지 사업부서는 상당히 미묘한 상황이다. 최악의 경우 만약 어빙 오일이 세인트 존 리파이너리를 과거 조선소처럼 폐쇄하고 핼리팩스의 구 임페리얼 오일 리파이너리 잔여 시설을 인수해 정유소마저 옮겨버리면 지역 제조업이 거의 멸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물류적인 측면에서 봐도 배후 인구가 더 큰 데다 최근들어 급성장하는 도시인 핼리팩스에서 정제한 후 뉴브런즈윅, PEI, 퀘벡 쪽으로 수요만큼 보내는 게 더 효율적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특히나 대서양 방면은 파이프라인이 없기 때문에 어차피 유조선으로 원유 싣고 와야 하는 환경이라 세인트 존을 언제든지 버릴 수 있고 핼리팩스 하버의 어빙 오일 터미널 오픈은 이를 위한 포석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서양 함대가 주둔 중인 핼리팩스 군항과 배후 시설 덕분에 시너지 효과도 있어, 옆의 노바스코샤 주와 핼리팩스에 밀려 뉴브런즈윅 주의 경제는 쇠퇴일로를 걷고 있다.
이외에 뉴브런즈윅이 이웃 노바스코샤에 비해서 자꾸 경쟁에서 밀리는 또 한 가지 요인이 있는데, 인구가 고르게 분포되어있어 도시권이 작다는 점이다.
아카디안 인구가 강세를 보이는 북동부 멍크턴이 1도시, 영국계 왕당파 후손들이 강세를 보이는 세인트 존이 2도시, 양대 도시 중 어느 곳도 아닌 3도시인 프레더릭턴이 주도 지위를 가져가 가뜩이나 노바스코샤에 비해 적은 인구가 3등분으로 쪼개져서 핼리팩스보다 극단적으로 도시권 인구가 적다.[8] 여기에 고령화까지 겹쳐 도시당 동원 가능한 노동 인구마저 극단적으로 적어지는 효과를 낳았다. 이는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도 인식되고 있는 문제라 프레더릭턴의 주도는 진작에 멍크턴으로 이전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민자들이 핼리팩스로만 몰려가는 쏠림 현상이 발생한 것도 이와 연관이 있다. 뉴브런즈윅의 도시들이 너무 각지에 적은 인구로 분단되어 있기 때문에 단일 도시로서 정착할 만한 장소라는 비전을 못 느끼기 때문이다. 인구가 더 적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조차 사실상 유일한 도시권인 세인트 존스 도시권이 뉴브런즈윅 최대도시라는 멍크턴보다 인구가 많다. 세인트 존스는 본토도 아니고 최동단 뉴펀들랜드 섬에 있는 도시인데...
6. 언어
영국계 백인과 프랑스계 아카디아인이 공존해왔던 역사로 인해 영어와 프랑스어가 모두 주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이렇게 두 개 모두를 공용어로 지정한 주는 뉴브런즈윅이 유일하다. 그래서인지 현지 도로에서 정지 표지판에 '''STOP''' 과 '''Arrêt''' 양쪽이 한 표지판 안에 병기되어있다.
2016년 통계에 의하면 영어만 사용하는 인구는 498,365명, 프랑스어만 사용하는 인구는 232,450명, 둘 다 사용하는 인구는 3,210명이다. 2011년 통계 보다 영어 사용 인구가 늘었고 프랑스어 사용 인구가 줄었다.
7. 주요도시
- 멍크턴(Moncton) : 뉴브런즈윅 주의 최대도시.
- 프레더릭턴(Fredericton) : 뉴브런즈윅 주의 주도.
- 세인트 존(Saint John) : 뉴브런즈윅 주의 제2도시이자 유일한 항구도시
- 배서스트(Bathurst)
- 미러미시(Miramichi)
[1] 온타리오, 노바스코샤, 퀘벡과 함께 가입.[2] Lieutenant Governor of New Brunswick/Lieutenant-gouverneur du Nouveau-Brunswick. 캐나다 총독(Governor of Canada/gouverneur général du Canada)이 임명하므로 'Lieutenant'가 들어간다. 명목상 주를 대표하는 직책이지만 실권은 없다.[3] 다만 그 중 10분의 1은 결국 고향인 미국 땅으로 돌아갔다.[4] 브라운슈바이크 공국에서 갈라져 나온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 선제후국(하노버) 및 그 후신 하노버 왕국을 지배한 가문이 하노버 왕조인데, 나중에 현 영국(그레이트브리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의 전신인 그레이트브리튼 왕국 및 그 후신 그레이트브리튼 아일랜드 연합왕국과 동군연합을 이루면서 영국의 왕조가 된다.[5] 캐나다는 대영제국의 첫 자치령이 됐을 때부터 연방제를 채택하였다. 다만 캐나다 자치령의 연방 체제는 Federation이 아닌 국가 연합(국가들의 연합체)과 혼동될 수 있는 Confederation이라고 지칭되었다.[6] 오늘날 잊혀진 사실이지만 원래 캐나다 식민지의 중핵은 퀘벡 지역이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영어권 캐나다 인구가 퀘벡을 추월했지만 원래는 퀘벡 쪽이 인구가 더 많았다. 신대륙에서 다수 백인종인데도 소수 집단으로부터 지배를 당한 매우 희귀한 사례로 꼽힌다.[7] 아예 영국계 캐나다인도 이런 얘기를 토로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라고 한다. 캐나다 경제구조 자체가 공공 부문 일자리가 경제적으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데, 이 지역 주 정부 공무직을 2개언어에 능통한 아카디안들이 싹쓸이 하다시피 유리해지므로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영국계 or 독일계 백인인데도 구직 경쟁시 끗발에서 밀리니까 불만이 있는 것이다. 이들은 다른 영어주들이었으면 명백히 최상위 계층이니까 상대적 박탈감이 있는 셈.[8] 노바스코샤의 경우 최대 도시와 주도 지위가 모두 핼리팩스에 몰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