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축구 국가대표팀
1. 개요
가나의 축구 국가대표팀.
검은 별(Black Stars)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2. 특징
가나는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안정적인 국가 사정에 힘입어 꾸준히 축구에 투자한 결과,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청소년 월드컵에서 남미와 유럽을 제외한 대륙에서 FIFA U-17 월드컵과 FIFA U-20 월드컵 대회를 모두 우승한 유일한 나라다. 라이벌 나이지리아는 FIFA U-17 월드컵은 5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이지만 반대로 U-20 월드컵은 준우승만 2번 거뒀다. 가나가 우승한 U-20 대회는 2009 이집트 대회로 대한민국이 2009년 10월 10일에 벌인 가나와의 8강전에서 2대3으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참고로 가나는 이 대회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했다. 그리고 1992년 올림픽 동메달을 받으면서 아프리카 축구로 첫 올림픽 메달을 받은 나라이다.[3] 반대로 그동안 월드컵에 나가질 못했다가 처음으로 나간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서는 다른 아프리카 팀들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동구의 강호 체코와 북미의 강호 미국을 꺾고 16강에 진출한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가 되었으며, 그리고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미국을 꺾고 8강까지 진출하면서 카메룬, 세네갈에 이어 역대 3번째 아프리카 나라로서 월드컵 8강 진출국이 되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전에서 이집트와 맞붙게 되었는데 안방에서 6:1로 이집트를 뭉개면서 3회 연속 월드컵 진출 가능성을 높이게 되었다. 이집트 원정에서 6점차로 지지 않으면 진출이 확정될 유리한 상황인데 가나 실력을 보면 그렇게 대패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 2차전 이집트 원정에선 1-2로 졌지만 골득실에 앞선 터라 거뜬히 3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조 자체가 독일, 포르투갈, 미국이라는 강호들이 즐비한 조에 속한지라 힘겨운 싸움이 될 듯 했다.[4]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8번 결승에 진출한 최다 결승 진출 국가이다. 7번 결승에 진출하여 모두 우승한 이집트에 이어 최다 우승 공동 2위(카메룬과 같이 4번 우승)이기도 하며 최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회에서도 4회 연속 4강(2008년 3위, 2010년 준우승, 2012년, 2013년 4위)을 거뒀다.
나이지리아와는 서아프리카 지역 최강 자리를 놓고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어 있다. 상대 전적은 가나를 기준으로 19승 17무 11패 72득점 44실점으로 앞선다. 요즘은 이 라이벌 구도에 코트디부아르까지 가세했다.
한국과의 통산 전적은 3승 3패로 백중세. 월드컵 이전에 아프리카 팀을 대상으로 한 스파링 상대를 찾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몇 차례 맞붙은 경력이 있는데, 2006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가진 평가전에서 한국을 3:1로 무참히 박살냈다. 당시 가나는 압도적인 전력으로 한국을 개발살냈고, 한국은 이을용의 골로 간신히 영패를 모면했다. 문제는 이 당시까지만 해도 국내의 축빠들은 가나 대표팀의 전력을 크게 쳐주지 않는 분위기였던지라,[5] 몇몇 극단적인 축빠들은 '''"월드컵에서 망신당하지 말고 그냥 귀국해라."'''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이후 가나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키자 이러한 반응은 싹 사라졌다.
이후 월드컵이 끝나고 네 달 뒤 서울에서 다시 경기를 가졌는데, 이 때도 한국에게 3:1로 승리했다. 여담으로, 이 때 득점을 기록한 한국 선수가 다름아닌 승부조작 사건으로 영구제명된 김동현. 그리고 2011년 다시 한 번 친선경기를 가졌고, 이 때는 지동원과 구자철의 골로 2:1 한국이 승리를 거두었다.
그 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플로리다에서 벌어진 평가전에서 한국을 무려 4:0으로 발라버리는 위용을 뽐냈다. 대한민국은 가나 선수인 조던 아이유에게 해트트릭까지 허용하며 무너졌다. 한국 국대팀과 이로서 역대성적 3승 3패로 동률이 되었지만 여지껏 가나랑 벌인 경기에서 최다 실점패한 최악의 참패였다. 게다가 가나는 평가전 당시 피파 랭킹이 37위로, 네덜란드, 스페인, 독일 같은 축구 강호들과 평소 대결할 때의 점수차로 대표팀이 패하자 한국 축구팬들은 이 경기결과에 대해 하나같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아프리카 역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 토너먼트 진출을 노렸으나, 이전 월드컵에서는 2번 다 이겼던 미국에게 이번에는 1-2로 패한 게 패착이 컸다. 2차 예선인 독일과는 2-2 명승부를 벌였으나 포르투갈에게도 1-2로 지면서 1무 2패, 무승으로 조 꼴찌로 탈락했다.
2015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우간다 원정에서 0-1로 덜미를 잡혔지만 그래도 3승 2무 1패로 우간다와 기니, 토고를 제치고 조 1위로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결승까지 올라갔으나 코트디부아르와 승부차기 끝에 8-9로 져서 준우승하며 33년만에 우승은 실패했다. 공교롭게도 가나는 이 대회에서 코트디부아르와 2번 결승을 다 승부차기로 졌는데 1992년 대회에서는 10-11로 지며 준우승했었다.
최근 월드컵 3개 대회에서의 맹활약과 최근 대륙컵 5연속 4강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만큼 명실상부한 2010년대 아프리카 최강의 팀이라고 할 수 있겠다.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예선에서는 코모로를 제치고 최종예선에 올라와 E조에서 속해 이집트, 우간다, 콩고 공화국 등이랑 경기를 벌였다. 이집트나 콩고 공화국이랑 1위를 다툴 것이란 전망이었으나 1차전 홈경기 우간다에게 무재배로 비기면서 불안감을 주었고 2차전 이집트 원정은 0-2로 져서 3위로 떨어졌다. 1위만이 월드컵에 나가는 방식이라 앞으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6점인 이집트나 4점인 우간다가 부진해야 하는 형편에 처했다. 결국 이집트에게 본선 출전권을 내주게 되면서 2006년부터 이어진 연이은 월드컵 출전의 기록은 깨지게 되었다. 결국 이 일로 감독이던 아브람 그랜트는 사임하고 2012~2014년까지 감독을 맡고 자국 출신 선수이던 감독 제임스 아피아가 다시 국대 감독으로 복귀했다.
2018년 6월 7일 가나축구협회 내 만연한 부패를 이유로 정부에 의해 축구협회가 해체되었다. # 이로 인해 가나는 FIFA 주관 대회에 출전할 자격이 상실되었고 FIFA 내 투표권도 없어졌다. 그렇지만 2019년 10월, 축구협회가 재창설되었다.
유명 선수로는 첼시 FC,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 등 세계 유수의 빅클럽에 몸을 담았던 마이클 에시엔, 아프리카 축구의 개척자 아베디 펠레, 아베디 펠레의 아들 조던 아이유와 안드레 아이유, 가나 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아사모아 기안, '탱크니션' 케빈-프린스 보아텡,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뛴 사무엘 쿠포르 등이 있다.
승부차기에 약하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넣으면 이기는 페널티 킥을 기안이 날려버린 바람에 승부차기까지 갔다가 우루과이에게 진 건 유명하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1982년에 결승에서 개최국 리비아를 승부차기로 이기고 우승한 것 말고는 '''단 한 번의 승부차기 승리가 없다.''' 특히 1992년과 2015년에는 결승에서 코트디부아르를 만나 승부차기를 갔는데, 두 경기 모두 '''9-8이라는 똑같은 점수로 패해 우승을 놓쳤고,''' 그 밖에도 2013년에 준결승에서 부르키나파소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하는 등 승부차기와의 악연이 많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본선 데뷔 전까지 '''월드컵 본선 못밟아본게 신기한 팀'''으로 유명했다. 그도 그럴것이 월드컵만 못가봤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FIFA 17세이하 월드컵, 20세이하 월드컵 모두 우승 경험이 있었고, 올림픽 축구에서도 메달을 따본 첫 아프리카 팀이었으므로.... 특히 마이클 에시엔은 1999년 FIFA U-17 월드컵 3위와 2001년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경험하고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16강을 이끈 그야말로 가나 전성기의 산 증인과 같은 커리어를 쌓았다. 아사모아 기안, 설리 문타리, 스티븐 아피아 등이 모두 이런 과정을 겪어 2006년 월드컵 대표팀에 들어온 것. 10여년 이상 유소년 대표팀에서 쌓아온 내공에 비해 성인 대표팀 경쟁력으로 뒤늦게 연결된 국가라고 볼 수 있다.
현 대표팀 주축으로는 스완지 시티의 안드레 아예우, 크리스탈 팰리스의 조던 아예우 형제와[6] 아스날의 토마스 파티, 피오렌티나의 알프레드 던컨, 인테르 소속이었던 쿼조 아사모아, 뉴캐슬의 크리스티안 아추 등이 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중 최고 인재풀을 자랑하고 있다.
아프리카 선수 월드컵 최다골 기록을 아사모아 기안이 가지고 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1골,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3골,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2골로 본선 도합 6골을 기록했다. 여담으로 아사모아 기안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킬러 수준으로 대한민국에게 많은 골을 넣었는데 '''5골'''이나 넣었다. 기안 개인에게도 A매치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상대가 대한민국이다.
현재 유니폼 스폰서는 푸마이다.
3. 역대 감독
4. FIFA 센추리 클럽 가입 선수
5. 역대 전적
5.1. FIFA 월드컵
''' 역대 월드컵 전적 순위 : 37위'''
'''⑧⑯'''
총성적은 4승 3무 5패 승점 15점으로 월드컵 통산 랭킹 '''37위'''에 랭크되어 있다. 아프리카 내에서는 나이지리아, 카메룬에 이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월드컵 첫 진출이 2006년일 정도로 그동안 아프리카 내에서만 위용을 뽐내고 지역예선에서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최근 들어 상당히 매서운 활약을 보이며 단 세 대회만에 아프리카 3위에 오를 만큼 2000년대 중반 이후 아프리카 최강 팀으로 뽑히는데 손색이 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나라들과의 상대전적은 다음과 같다. 볼드체 표기한 팀은 월드컵 우승국이다.
대륙별 상대전적은 다음과 같다.
가나가 월드컵에서 승리한 팀은 '''미국(2승), 체코(1승), 세르비아(1승)'''으로 총 3팀이다. 미국을 제외하면 모두 1번씩만 이겼다. 체코와 세르비아를 상대로는 전승을 기록 중이다. 여태껏 진출했던 세 번의 대회에서 미국을 모두 만나는 징크스가 생겼는데, 토너먼트에 진출한 두 대회에서는 2:1로 이겼지만 가장 최근 대회에서는 반대로 1:2로 패배를 당했다.
가나에게 패배를 안긴 적이 있는 국가는 '''이탈리아(1패), 브라질(1패), 독일(1패), 미국(1패), 포르투갈(1패)''' 등으로 총 5개국이다. 모두 1번씩만 패배했으며 이 중 독일과 미국을 뺀 나머지 3팀[10] 을 상대로 전패를 기록 중이다.
가나가 월드컵에서 전적 우세를 기록하고 있는 팀은 미국, 체코, 세르비아 총 3팀이며 이 중 미국을 상대로 3경기 6점을 획득해 가장 많은 승점을 얻었다. 호각세를 기록하고 있는 팀은 우루과이와 호주 2팀이며 모두 1무를 기록 중이다. 나머지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4팀을 상대로는 열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기 최다득점 기록은 2006년 조별리그 체코전 2:0 승, 미국전 2:1 승, 2010년 16강 미국전 2:1 승, 2014년 조별리그 독일전 2:2 무로 2골이 최고 기록이며, 최다실점 기록은 2006년 16강전 브라질전 0:3 패배이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한 경기 3득점을 올린 팀들이 꽤나 많고 심지어 4득점[11] 을 올린 팀도 있는 반면에 아직까지 가나는 한 경기에서 세 골 이상 넣은 적은 없다. 아마도 세 대회에서 모두 상당히 어려운 조에 들어간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5.2. 올림픽
-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 동메달
5.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역대 순위 : 2위'''
[1] 아칸어[2] 영어[3] 참고로 한국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축구 조 예선에서 가나를 1-0으로 이기면서 48년만에(1948년 멕시코를 5-3으로 이긴 뒤로) 1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한국은 멕시코, 이탈리아 등에게 밀려 1승 1무 1패로 8강 탈락했고 멕시코와 가나가 8강에 올라갔다.[4] 결국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4위로 탈락했다. 하지만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 주었다. 결과는 실망적이었으나 경기는 무기력하지 않았다.[5] 심지어 몇몇 축빠들은 가나의 전력을 '''토고보다 약간 나은 수준''' 정도로 평가했다. 사실 가나가 월드컵 직전에 토고와의 평가전에서 0:1로 진 적이 있어서 이러한 오해를 더욱 가중시켰다. 물론 실제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커리어는 토고와는 비교가 되지 않으며, 한 경기 0:1로 졌다고 저평가받는 것도 우스운 일이다.[6] 이들은 먼저 가나 대표로 활약한 아베디 펠레의 아들로도 유명하다.[7] 가나 축구협회 창립 이전[8] 월드컵 본선 출전 비율. 독립 이후로 계산[9] 모두 미국을 상대로 기록.[10] 브라질, 이탈리아, 포르투갈 [11] 그것은 다름아닌 2014년 알제리:한국전. 전반전에만 세 골을 몰아넣는 동안 상대팀은 '''슈팅 0'''이라는 대굴욕을 준 경기였다. 이 경기로 아프리카팀 한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갱신했다. [12] 본선 진출 횟수. 독립 이후로 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