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가/대학

 




1. 개요


대학교가는 보통 초 · 중 · 고등학교처럼 평범한 교가를 쓰고 있는 곳이 많다.
단 라디오, TV 광고 등을 위해 제작되는 로고송/CM송과 행사 등에서의 제창을 목적으로 제작되는 교가는 엄연히 다르다.[1] 로고송/CM송은 당연하지만 20~30초 내외의 짧은 길이로 제작되는 것이 특징이며 고전적인 곡조보다는 힙합, EDM 등 현대 대중음악의 요소를 접목하는 것 또한 특징이다. 이렇게 보통 생각하는 고전적인 곡조의 교가에 비해 다채로운 로고송/CM송의 특성상, 교가보다는 로고송/CM송에서 독특함을 느끼기 쉽다.
대학 교가가 초 · 중 · 고등학교 교가에 비해 대체로 공기 이미지이긴 하지만, 고려대학교연고전 때 그래도 1절 정도는 부를 줄 아는 학생이 상당수 된다. 실제로 고려대학교에서는 매일 아침과 저녁에 학교 방송으로 교가가 나온다. 또 OT, MT 등에서는 응원가 연습을 끝내고 나면 항상 교가로 끝마친다. 따라서 대다수의 학생이 교가를 알고 있다.[2] 참고로 이 교가의 작사자는 조지훈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며 작곡자는 윤이상이다. 윤이상은 통영 지역의 초중고 교가들을 많이 작곡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대학 교가 중에서는 고려대학교 교가와 경상대학교 교가만 작곡했다. 고려대학교 교가경상대학교 교가를 직접 들어 보자.
반면 연세대학교의 교가인 '연세의 노래(클릭 시 자동 다운로드)'는 워낙 길고 난해하여[3] 웬만한 응원가는 다들 마스터하고 있는 대부분의 학생들도 전혀 부를 줄 모른다. 응원단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는건지 매년 "아카라카를 온누리에" 행사나 연고전 대비 합동응원전 행사 등등의 후반부에 이 노래를 부르는 순서를 배치하고 따라 부르게끔 하지만 제대로 따라부르는 학생들이 없다. 오죽하면 응원가 중 한 곡인 '연세여 사랑한다.', '서시', 심지어는 '원시림' 등으로 교가를 바꾸자는 말까지 나올 정도. 역시 고려대학교처럼 매일 아침과 저녁에 학교 방송으로 교가가 나오지만 아무도 듣지 않는다(...) 역시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OT, MT 등에서도 응원가 연습을 끝내면 보통 원시림으로 끝마친다. 학교 공식 행사에서조차도 고대였으면 교가를 부를 타이밍에 그 대신 연세 찬가를 부를 때가 종종 있으니 말 다 한 셈.

2. 교가 일람


개요에서 설명되었듯, 고등학교까지의 교가와는 뭔가 다른 독특한 교가를 만들어낸 대학들이 있다. 매력적인 교가를 만들면 구성원들의 자긍심과 학교의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아예 이전에 써왔던 교가를 새 교가로 갈음하는 학교들도 있다.

2.1. 가천대학교


고은샘 한가람이 이곳에 모여

지성의 넓은 바다 꿈꾸는 하늘

오늘의 들판에 씨를 뿌리고

내일의 나무에 꽃을 피운다

어우르고 나누고 함께 이루니

잎은 모두 달라도 뿌리는 하나 뿌리는 하나다 가천대학교


2.2. 강원대학교


1절

예맥의 오랜 전통 서려 있는 곳

겨레의 얼과 슬기 이어받았다

새 시대 빛을 받은 희망의 동산

우리는 자라나는 보금자리다

(후렴)여기는 나라의 빛 겨레의 자랑

학문의 전당이다 강원대학교

2절

배달의 아들 딸 젊은 학도들

새 역사의 바퀴를 떠밀고 가자

가슴마다 품고 있는 크 높은 이상

조국과 인류 위해 봉사하리라


2.3. 건국대학교


1절

다섯 바다 물을 길어 먹을 갈아라

피보다 진한 정성 우러나오면

배움의 청사를 기록할지니

오오 슬기론 자욱이여 건대 우리 건대

빛나는 이 터전 위에 끼쳐지리라

2절

여섯 물 고루고루 씨를 뿌려라

불보다 뜨건 믿음 것들이거든

보람의 샛싹이 움터나리니

오오 불굴의 생명이여 건대 우리 건대

영원한 그 맥박 속에 뻗어가리라

3절

아홉 하늘 높은 곳에 뜻을 세워서

칼보다 푸른 정의 닦이어지면

진리의 새 날개 펼쳐지리니

오오 드높은 깃발이여 건대 우리 건대

영원한 그 지향 속에 나아가리라

조일문 작사 / 이흥렬 작곡


2.4. 경북대학교


1절

팔공산 높이 솟고 낙동강 물은 맑다

여기 화 - 랑이 놀던 서라벌 옛 터전에

세기의 횃불처럼 세기의 횃불처럼

아 아 조국을 안고 우리들 일어섰다

진선미와 더불어 자금의 빛갈이여

자유의 종은 운 다 경대 - 우리모교

2절

진리를 탐구하고 인격을 연마하는

여기 숭고한 이상 벅 차는 가슴 속에

사랑의 화살처럼 사랑의 화살처럼

아 아 희망을 안고 내닫는 넋이 있다

진선미와 더불어 새로운 첨성대여

청춘의 힘은 뛴 다 경대 - 우리모교


2.5. 경상대학교


경상대학교 교가 듣기

1절

장백의 힘줄기는 뻗어솟은 방호산

낙동강 칠백 리로 남가람은 흐른다

개천의 아득한 날 무지개 쌍돋을 때

비롯된 겨레들이 죽고 죽어 살았다

보라! 대학 가 없는 동해의 파도

부딪쳐 이끼 짙은 태고의 성을

2절

오양육주 산과 바다 너희들 차지하라

아세아 동편에서 무궁화 피는 반도

개국된 반만 살의 썩고 검은 국토를

한 말씨 한 핏줄로 살고 살아 지킨다

보라! 대학 빛나는 조국의 장엄

짓밟아 잔디 푸른 불사의 원을

3절

사람으로 한 목숨 베푸심 은혜인 줄

한 줌 흙에 일체를 배워 보공하고자

바람 비 어지러운 혼돈의 모습들을

눈부신 만다라로 아로새겨 보겠다

보라! 대학 의젓한 청운의 전당

누리에 종을 울릴 낙락의 탑을

윤이상이 작곡하였다. 윤이상이 작곡한 대학 교가는 고려대학교경상대학교 둘뿐이다.

2.6. 경희대학교


1. 온오한 학술연구 온갖 노력 바치고

변전하는 세계의 진리를 연구하여

문화의 상아탑을 쌓으려는 젊은이

이 나라 영재들의 학술의 전당

(후렴) 인류 위해 일하고 평화 위해 싸우세

문화복리 건설은 우리의 사명

우리대학 경희대학 새 빛의 창조자

2. 인류의 살 길 위해 구원한 뜻 세우고

생성하는 역사의 새 진리 창조하여

이 겨례 복된 자리 꾸미려는 젊은이

신세계 역군들의 학술의 전당


2.7. 고려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이 진짜로 외우는 교가.
우리나라 대학 교가 중에 아마도 유일하게 교가로서의 역할을 하는 교가일 것이다. 항목 참조.
고려대학교 교가 듣기

1. 북악산 기슭에 우뚝 솟은 집을 보라

안암의 언덕에 퍼져나는 빛을 보라

겨레의 보람이요 정성이 뭉쳐

드높이 쌓아 올린 공든 탑

자유 정의 진리의 전당이 있다

(후렴)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 마음의 고향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 영원히 빛난다

2. 자유를 위하여 물결 치는 가슴이여

정의를 위하여 굳게 잡은 신념이여

불타는 정성이라 그 뜻을 받아

아득히 우러르는 큰 이상

자유 정의 진리의 한빛이 있다

3. 그윽한 수풀은 우리들의 요람이요

저 넓은 벌판은 우리 힘의 소망이라

드는 이 나가는 이 돌려서 지켜

힘차게 이어가는 이 정신

자유 정의 진리의 큰길이 있다.

조지훈 작사, 윤이상 작곡

작사자인 조지훈 시인은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에 재직하였다.

2.8. 공주대학교


1. 구원한 역사의 백제 하늘 아래

푸른 꿈 실은 금강 바다로 흐르네

앞날의 새 문화 햇살을 향하여

젊은 학도들 모여 씩씩하도다

2. 아세아의 동녘 화려한 이 고장

우뚝 솟은 계룡 높음을 배워

힘과 슬기로 창조에 비치는

세기의 꽃떨기 향기 널리 퍼지리

(후렴) 나라의 보람되고 겨레의 등불 되려

나아가는 길 영광 있으라 공주대학교

이재복 작사 / 이흥렬 작곡

교가 듣기
공주사대의 교가를 거의 그대로 사용 중이다. 종합대학으로 승격할 당시 교훈, 교표, 교가 등의 부문에서 공모를 받았으나 교가 부문은 아무도 응모하지 않아서 생긴 일이다. 결국, 공주사대 교가 작사자인 이재복씨의 양해를 구해 수정하여 사용하기로 결정하였고, 후렴 중의 ‘스승’을 ‘등불’로 ‘사대’를 ‘대학’으로 바꾸었다.[4] 교가라는 것이 학교 상징으로서 가치가 매우 크다는 점을 생각하면 안 바꾼 것을 오히려 다행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2.9. 광운대학교


'''1절'''
우뚝 솟은 북악산 정기도 맑다. 가슴엔 더운 열정 슬기를 풀고 창조의 새 희망이 용솟음 친다. 진리와 정의의 횃불 밝히며 이상에 나래치는 배움의 전당 우정을 다져가는 배움의 요람 아~아 마음의 고향 광운대학교 영원토록 빛나리라 광운대학교

'''2절'''
설레는 노원들녘 햇살도 밝다. 푸른 꿈 어진 마음 한 데 어울려 우렁찬 새 고동을 누리에 뿜네 자유와 광명을 앞서 지키며 이상에 나래치는 배움의 전당 우정을 다져가는 배움의 요람 아~아 마음의 고향 광운대학교 영원토록 빛나리라 광운대학교


2.10. 국민대학교


1절

넓고도 아득한 배움의 바다

파도와 싸우며 배들을 저어

평화의 항구를 바라다 보고

바쁘게 바쁘게 나가는 우리

우리는 새로운 민주의 나라

사공을 기르는 국민대학교

2절

몇천년 찬란턴 조국의 문화

지나던 자취를 바라다 보며

새문화 새생활 진리를 찾아

광명한 세계로 나가는 우리

우리는 새로운 민주의 나라

보람을 이루는 국민대학교

이병기 작사 / 이흥렬 작곡


2.11. 금오공과대학교


1절

이 나라 과학기술 역사의 수레를

힘차게 밀고 가는 우리들의 젊은 모습

세계로 뻗어가는 참된 일꾼 부를 때

힘과 능력 갖추어서 앞장설 이 여기 있다

(후렴) 언제나 하나 되어 전진하는 금오가족

새롭게 역사쓰는 나라의 빛 금오공과대학교

2절

진리와 창조의 힘을 키워가며

정직한 마음으로 의롭게 헌신하자

큰 사명 높은 기술 참된 일꾼 부를 때

드높은 이상으로 대답할 이 여기 있다


2.12. 단국대학교


1절

영기찬 백두산의 정기를 받고

한양성 배움터에 모여든 학도

젊은 피 끓는 가슴 부둥켜 안고

찬연한 앞을 향해 뛰어나간다

(후렴)

받들라 혜당 여사 높은 그 뜻을

빛내라 단국대학 우리의 모교

받들라 범정선생 굳센 그 뜻을

빛내라 단국대학 우리의 모교

2절

거룩한 단군선조 그 얼을 품고

배달땅 이강산에 태어난 학도

학구에 타는 횃불 드높이 들고

한 줄기 빛을 바라 뛰어나간다


2.13. 덕성여자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교가 듣기

1절

닦으리라 정의의 길을 조찰한 빛깔로

배우리라 예지의 샘물 세기에 앞서서

넓고 크게 맑고 또 희게 덕성에 배우네

샛별같은 눈동자 송백같은 그 마음

우리는 대덕성의 젊은이들

새 세대를 창조하는 일꾼이라네

2절

진실 순결 깨끗한 이 몸 나라의 빛일세

자유 위해 인류 모두의 횃불이 되려네

밝히어라 새로운 학설 덕성에 배우리

샛별같은 눈동자 송백같은 그 마음

우리는 대덕성의 젊은이들

새 세대를 창조하는 일꾼이라네

박종화 작사 / 나운영[5]

작곡


2.14. 동국대학교


거룩한 삼보의 언덕 위에

한줄기 눈부신 동국의 빛

큰 광명 큰 지혜 큰 힘으로

누리의 어둠 밝히노니

우러보라 진리의 동산

학문의 성화 높이 들렸다

가슴마다 높푸른 이상

오직 의기에 찬 젊은 모습

이 땅에 새 역사를 창조하리라

겨레를 위해 인류를 위해

이 땅에 새 역사를 창조하리라


2.15. 동아대학교


동아대학교 교가 듣기

아세아 동반도 구덕산 기슭에

자유의 문을 열어 올바른 얼로

새로운 태양을 솟구치련다

잇닿은 태평양 바라보면서

진리에 투철하고 정의에 굳세어라

우리의 대학교 동아대학교


2.16. 명지대학교


출처: 명지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 교가/응원가 - 교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사는 우리들

믿음 소망 사랑을 배우고 익혀

겨레와 인류 위해 봉사하고자

우리 여기 모였다 배움의 전당

광명 광명의 터 명지대학교

동방의 예지를 타고난 우리

진리와 덕행을 배우고 익혀

겨레와 인류 위해 봉사하고자

우리 여기 모였다 배움의 전당

슬기 슬기의 샘 명지대학교


2.17. 부산대학교


출처: 부산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 학교 소개 - 상징 - 교가

1. 금정산 산기슭에 새벽벌 닦아노니

하늘도 넓어지고 포부도 높아져라

진리와 이상으로 불타는 젊은 학도

외치노니 학문의 자유

이곳이 우리들의 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

2. 문창성 별빛 아래 문창대 모아노니

하늘도 맑아지고 앞기도 밝아져라

이 나라 새 문화를 싸올릴 젊은 학도

외치노니 학문의 봉사

이곳이 우리들의 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

3. 푸른 숲 뒤에 두고 늘어진 석조전을

하늘도 축복하고 희망도 창창하라

대자연 품속에서 자라는 젊은 학도

들리노니 자유의 종소리

이곳이 우리들의 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

한효동 작사, 박태준 작곡


2.18. 상명대학교


1절

동방의 밝은 태양 눈부신 아침

아름다운 이 강산은 겨레의 자랑

정의와 사랑으로 하나가 되니

상서롭고 맑아라 우리의 대학

온누리를 빛나게 할 배움의 전당

영원하라 진리창조 너의 길이여

2절

동방의 밝은 태양 눈부신 아침

아름다운 이 강산은 겨레의 자랑

정의와 사랑으로 하나가 되니

상서롭고 맑아라 우리의 대학

온누리를 빛나게 할 배움의 전당

영원하라 진리창조 너의 길이여


2.19. 서강대학교


1절

아느냐 저 강물이 흐르는 뜻을

바다를 그리면서 앞으로 간다

보아라 우뚝솟은 저 산의 모습

하늘을 가리키며 버티고 섰다

서울이라 서쪽에도 서강언덕에

젊은이들 우정이 익어만 간다

2절

우리의 목적지는 슬기의 바다

덕성과 도량도 함께 넓히자

지조와 기개는 산악을 배워

이상의 하늘 높이 날개를 펴자

서울이라 서쪽에도 서강언덕에

젊은이들 푸른 꿈 피어오른다

이희승 작사 / 안익태 작곡

음악을 들어보면, 혹은 악보를 보면서 머릿속에 음악을 틀어보면 상당히 잔잔하고 예쁘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고음보다 저음 위주이며 음악 전개에서 큰 굴곡이 비교적 적기 때문이다. 보통의 교가가 웅장하고 힘차며 고음이 많이 들어가는 것을 생각해보면 서강대학교 교가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20. 서울대학교


교가 듣기
악보

가슴마다 성스러운 이념을 품고

이 세상의 사는 진리 찾는 이 길을

씩씩하게 나아가는 젊은 오뉘들[6]

이 겨레와 이 나라의 크나큰 보람

뛰어나는 인재들이 다 모여들어

더욱 더욱 융성하는 서울대학교

단일해 온 말을 쓰는 조촐한 겨레

창조하기 좋아하는 명석한 머리

새 문화와 새 생명을 이루어 가며

즐겨 하고 사랑하는 우리의 조국

뛰어나는 인재들이 다 모여들어

온누리에 빛을 내는 서울대학교

이병기 작사, 현제명 작곡. 얼핏 보기에 하나도 독특할 게 없어 보이지만, 가사(특히 후렴 부분)가 정말 의미심장하다(...). 입학식 당일에 가르쳐 주는 걸 입학식에서 부르는데, 그러고 나면 그 후로 부를 일이 없다(...). 따라서, 아예 입학식에 못 온 경우, 교가가 뭔지도 아예 모르게 된다(...).
1999년에 학교 공식 응원가를 공모하고 당선작까지 냈으나[7] 한 번도 제대로 불려 본 적이 없다. 반면 총학생회가는 교가보다 인지도가 더 높으며 총학생회 주최 행사와 각종 집회에서 자주 듣고 부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학교/학생회 참조. 총학생회가 듣기
총동창회가도 따로 있다. 이 노래는 총동창회 행사에 가면 들을 수 있다. 분위기가 약간 처지는 교가와 달리 총동창회가는 활기차고 밝은 곡조로 되어 있다. 총동창회가 듣기

2.21.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절

높은 하늘 맑은 날에 눈빛으로 만나서

한아름 꿈을 안고 넓은 세상 달려간다

크나큰 사람으로 태어날 참된 우리

마음 모아 인류의 뜻 널리 펼쳐 나가자

사랑의 밝은 길 찾는 친구여 다 함께 손 잡고 미래로 가자아!

가슴 깊이 외치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2절

햇살 가득 웃는 날에 슬기롭게 도와서

지성의 빛을 따라 푸른 역사 새겨간다

크나큰 사람으로 태어날 참된 우리

지혜 모아 인류의 뜻 높이 밝혀 나가자

진리의 바른 길 찾는 친구여 다 함께 손 잡고 미래로 가자아!

가슴 깊이 외치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2.22. 서울시립대학교


1. 강산도 아름답다 이 나라 서울

겨레의 얼이 깃든 대한의 심장

전통의 터전 위에 우뚝 세운 집

새 일꾼 자라나는 학문의 전당

(후렴) 여기는 우리들의 보금자리

나라의 자랑이다 서울시립대학교

미덥다 늠름하다 젊은 힘

뭉치어 새 역사를 창조하리라

2. 새 과학 새 기술 배우고 닦아

너와 나 가슴마다 희망에 찼다

몸 바쳐 일하리라 봉사하리라

조국과 인류의 영광을 위해

'일꾼', '늠름', '힘', '과학', '기술', '몸 바쳐 일하리라' 등 자세히 곱씹어보면 남성스럽고 이과스럽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 이유는 서울시립대학교가 구 서울산업대학으로서 과학기술 중심 대학이었기 때문이다.

2.23. 성균관대학교


출처: 성균관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 교가

1절

온누리 가장 오랜 배움의 마을

육백년 쌓고 쌓인 드높은 학통

일사나 어지러랴 우리의 지킴

일보나 물러서랴 우리의 정진

(후렴) 배움만이 보배아닌 성균관대학

인의예지 그 자랑인 우리 대학교

2절

재지도 재지려니 도의 앞세고

양지의 횃불들어 어둠 헤치며

성훈의 지로 따라 나아들가세

꾸준히 쉬임없이 나아들가세

3절

정의의 대도 걷다 쓰러지어도

불순한 온갖 명리 뒤로 세우고

낮과 밤 두렴없이 나아들감은

우리의 이상이요 정신이로다

대학교가 6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곳답게 가사가 상당히 예스럽다.

2.24. 세종대학교


1절

자유의 종 이 땅에 울리니 우리 젊은 가슴

희망에차 슬기로운 이 집에 몸 맘 닦네 남산에

저 송백 우리기상

2절

눈바람에 더 푸른 저 모습 높이자 이상

저 하늘까지 몸 맘 뭉치세 우리 젊은이 모교의

영광 길이 빛내세

작사 주영하, 작곡 현제명


2.25. 아주대학교


백두산 정기받아 이어온 내 조국 붉은 피 푸른 마음 맑고 밝은 정기는

산이라도 허무리라 바다라도 메우리라 조국의 전진 속에 밝은 빛이 되리라

진리의 동산 아주대학 민족의 횃불이 되자 아주대학 아주대학 그 이름 영원하리라

신입생들이 입학식 때 무조건 부르게 되어있다.

2.26. 연세대학교


관악산 바라보며 무악에 둘러, 유유히 굽이치는 한강을 안고,

푸르고 맑은 정기 하늘까지 뻗치는, 연세 숲에 우뚝 솟은 학문의 전당.

아 우리들 불멸의 우리들 영원한 진리의 궁전이다. 자유의 봉화대다.

다함없는 진리의 샘 여기서 솟고 불멸의 자유의 불 여기서 탄다.

우리들은 자랑에 찬 연세 아들 딸. 슬기 덕성 억센 몸과 의지로 열성 진실 몸과 맘을 기울여

연세에 맡기어진 하늘의 사명 승리와 영광으로 길이 다한다. 찬란한 우리 이상 밝은 누릴 이룬다.

연세의 노래


2.27. 영남대학교


보라 여기 신라의 옛땅 민족의 혼이 살아 뛰는 곳

금호강 기슭 달구벌 언덕 장엄하다 진리의 전당

어둠과 거짓 물리치려고

밝음과 참됨 가르치시네

너 슬기론 젊은 얼들아 너 억센 젊은 힘들아

새역사의 창조자되라 겨레를 위해 인류를 위해

아 조국과 함께 크는 영남대학교

아 정의의 샘터여 학문의 등대여

이은상 작사 / 김동진 작곡


2.28. 육군사관학교


신교가

공중인 작사 / 김순애 작곡

1. 동해수 구비 감아 금수 내 조국

유구 푸른 그 슬기 빛발에 돋쳐

풍진노도 헤쳐나갈 배움의 전당

무쇠같이 뭉치어진 육사 불꽃은

모진 역사 역역히 은보래치리

(후렴) 아아 영용 영용

이제도 앞에도 한결 같아라

온누리 소리 모아 부르네

그 이름 그 이름 우리 육사

2. 아사달 길이 누려 여기 반만 년

변함없는 그 기상 하늘을 내쳐

천추만리 바람결에 이야기하리

백사 고쳐 쓰러져도 육사 혼이야

가고 오지 않으리 오질 않으리

사관학교의 교가는 군가로도 쓰인다. 육군 홈페이지 군가 페이지에 들어가면 사관학교 교가도 모두 등록되어 있다.

2.29. 이화여자대학교


출처: 이화여대 공식 홈페이지 - 교가
이화여대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이화학당/이화여대의 교가는 1906년, 1914년, 1918년 등 여러 차례 제작되었으나 현재 이화여대에서 사용하는 교가는 1930년 국학자 정인보가 작사하고 안기영 당시 이화여대 음악과 교수와 메리 영이 함께 작곡한 곡이다.

1. 한가람 봄바람에 피어난 우리

성인이 이를 불러 이화라 셨다.

거룩한 노래 곱게 도나니

황화방 안에 천국이 예라

(후렴) 이화 이화 우리 이화

진선미의 우리 이화

네 향기 널리 퍼져라

아 우리 이화

2. 지조의 높은 의기 길고 긴 내력

아령비 머다할가 지은이 우리

육부에 삼베 짜던 것 배워

덕행의 수로 온대한 싸세

3. 서거라 단단 커라 절조와 지개

한사람 외오셔도 내일로 알자

하나님 느리 임하심같이

두리는 속에 광명이 쐬네

이전 이 문서에 있던 1994년 제작된 노래는 '로고송'으로 교가가 아니다. 이화여대 공식 홈페이지 - 이화의 노래

2.30. 인하대학교


출처: 인하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 교가

월미팔미섬을 감돌아 오대양이 통한 곳

빛나리라 우리 학원은 인하대학교

조국의 건설을 맡은 우리 팔에는

끓는 피와 창조력 용솟음 친다

진보 발달 고동소리는 새 문명을 이루고

높은 이상 굳은 신념은 우리의 자랑

겨레의 영광과 나라부강 이루고

새 세계를 이끌자 인하대학교


2.31. 전남대학교


1절

강산도 아름답다 우리 고장은 백제의 오랜전통 서려있는 곳

세기의 밝은 빛을 한 가슴 안고 이 땅의 새문화를 건설하리라

전남 전남대학 진리의 도장 전남 전남대학 학문의 전당

조국의 앞날을 이끌어 나갈 역사의 창조자 여기에 있다

2절

겨레의 높은이상 자유와 평화 조상의 얼과 슬기 이어받았다

큰힘을 닦고 길러 우리 손으로 빛나는 새사회를 이룩하리라

전남 전남대학 진리의 도장 전남 전남대학 학문의 전당

조국의 앞날을 이끌어 나갈 역사의 창조자 여기에 있다

현제명 작곡 / 이은상 작사


2.32. 전북대학교


1절

메와 물 아름다운 이나라 이곳

뛰어난 인재들이 모이어들어

새롭고 가장 높은 이념과 기술

가슴마다 품으며 손마다 익혀

샘물이 큰바다를 이룸과 같이

더욱더 융성하는 전북대학교

2절

우리들의 타고난 힘을 다하여

참다운 이 살림을 늘우어가며

그 정신 찬란한 민족의 문화

그 정신 그 전통을 받고 이어서

아득한 이누리의 태양과 같이

영원히 빛을 내는 전북대학교


2.33. 제주대학교


1.만고에 우뚝한 한라의 영산

어리인 정기로 빚어낸 인걸

세기는 부른다 제대건 아야

오! 우리는 진리의 탐구자

오 우리는 문명의 선구자

2.한라산 허리에 바람이 일며

태평양 기슭에 물결이 칠 때

가슴이 뛰는다 제대건 아야

오! 우리는 문화의 창조자

오 우리는 역사의 건설자

3.진실 봉공 협동과 진취

우리의 갈길은 여기에 있다

헤치고 나가자 제대건 아야

오! 우리는 민중의 지휘자

오 우리는 조국의 계승자

장지영 작사 / 박태준 작곡

제주도에 있는 대학답게 가사에 한라산이 등장한다.

2.34. 조선대학교


'''조선대학교 교가''' (김기림 작사, 하길담 작곡)

'''1절'''

막는것 산이거든 무느곤 못가랴 파도건 눈보라건 박차헤치자

끓는땀 부어서 일일이 다진터 희망은 솟는다 조선대학

끓는땀 부어서 일일이 다진터 희망은 솟는다 조선대학

'''2절'''

열어라 닫히었던 세기의 창을 다가드는 새 풍조 팔벌려 안자

진리의 빛 따라 모여든 젊은이 미래는 우리 것 조선대학

끓는땀 부어서 일일이 다진터 희망은 솟는다 조선대학

'''3절'''

구름 속 손짓하는 조국의 깃발 그 아래 다 바치리 청춘도 꿈도

시련의 밤 새인 민족의 앞길 새날은 터온다 조선대학

끓는땀 부어서 일일이 다진터 희망은 솟는다 조선대학


2.35. 중앙대학교


1. 남산이 영을 넘어 바라 보이고

뒤로는 관악산이 높이 솟았네

한강수구 비치는 노들의 강변

명수대 송림속에 우뚝 선 중앙

(후렴) 의에 죽고 참에 삶이 모교의 정신

세계에 빛내세 우리 중앙대학교

2. 삼천리 이 강산에 꽃을 피우려

굳세고 지혜롭게 모여들었네

진선미 거룩한 맘 길러온 정성

힘차게 나라 위해 몸 바친 중앙

과거에는 이 교가를 바꿔서 "애국교가"라 부르며 투쟁용 교가로 불렀다. 내용은 80년대 NLPDR냄새 풀풀 나는 충격과 공포 그 자체(...)
중앙이 총을 들어 미제와 싸워
양키놈 파쑈무리 물리쳤을때
칠천만 민중들의 해방의 함성
한반도 통일조국 민중의 나라
자주화와 민주화는 중앙의 과업
선열께 드리세 해방 조국의 영광

2.36. 충남대학교


1절

겨례의 새빛이 한밭에 밝고

나라의 새기둥 보문에 솟아

진리로 향하는 정열이 탄다

정의로 달리는 기백이 뛴다

몸을 닦고 마음 갈아 구슬이 되어

빛내자 우리집 충남대학교

2절

이상은 드높아 계룡을 넘고

노력은 꾸준히 금강이 되리

세기의 큰문을 활짝 열어라

역사의 바른길 헤쳐나가자

뜻세우고 힘을 길러 기린아 되어

떨치자 이이름 충남대학교


2.37. 충북대학교


1절

우암산 무심천 정든 내고장

낭비의 옛성밑 기름진 들판

정의의 횃불들린 학문의 전당

세기의 종소리 울려나는 곳

2절

혈관속 물려내린 조국의 전통

빛나는 우리앞길 희망에 찼다

진리를 토파내는 과학의 세계

이루리라 국토개척 우리의 사명

후렴

새역사 창조할 문화의 사도

힘차게 자라나는 충북대학교


2.38. 한국외국어대학교


출처: 한국외국어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 교가

창공에 빛나는 삼각산 우리의 기백과 함께 솟았다

혈관에 뛰는 자주의 피 세계를 호흡하는 젊은 가슴

문화의 조수를 넘타고 민족과 민족의 바다로

학문의 배는 흐른다 학문의 배는 흐른다

새 세대의 역사를 창조하며 여기 한 줄기 동방의 빛

온누리 비치는 외국어대학 온누리 비치는 외국어대학

이은상 작사 / 김동진 작곡


2.39. 한국해양대학교


1절

백두산 뻗은 정기 마지막 맺혀

솟으니 절영도 파도치는곳

태평양 푸른물결 가슴에 안고

힘차게 자라나는 대한의 아들

(후렴)보라 여기 나라의 빛 해양대학

보라 여기 겨레의 힘 해양 대학

2절

장보고 드날리던 민족의 의기

충무공 소리 치던 승리의 역사

우리들 혈관속에 그대로살려

지키자 개척하자 조국의 바다


2.40. 한밭대학교


찬란하게 떠오른 태양 한밭 벌을 비추이네

반만년 역사 속의 꿈을 가슴에 안고

내일을 바라보는 한밭인의 큰 이상

빛으로 하나 된 마음 펼쳐진 지평선 위를

함께 달리자 겨레의 선봉에 서서

아아 세계를 향해 진리 탐구의 힘으로

자유의 탑을 쌓자 평화의 문을 열자

이 나라 장엄히 빛내일 우리 한밭대학교


2.41. 한양대학교


출처: 한양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 교가
설립자가 음악가였던 덕분에 교가도 설립자가 손수 작사, 작곡했다. 한양학원 소속 학교들이 모두 사용한다.

흰 뫼의 높고도 굳은 뜻으로

한가람의 맑고도 깊은 맘으로

우리는 배우리 쉬임이 없이

참되고 착하고 고이 사는 길

배워서 조국의 빛을 더하리

한양 한양 무궁하도록

삼천리 강산에 빛을 더하리


2.42. 홍익대학교


1절

한가람 구비구비 유구하네

와우의 푸른 기슭에 높이 솟은 진리의 전당

한 줄기 눈부신 광명이라

온누리 두루 비치네

여기 젊은 우리들 모여

아침에는 파해치고 저녁에는 다듬어서

정열의 피는 끓는다 새 역사 지어나가리

한가람 구비구비 유구하네

와우의 푸른 기슭에 높이 솟은 홍익대학교

2절

금가람 구비구비 유구하네

운주의 푸른 기슭에 높이 솟은 진리의 전당

한 줄기 눈부신 광명이라

온누리 두루 비치네

여기 젊은 우리들 모여

아침에는 파해치고 저녁에는 다듬어서

정열의 피는 끓는다 새 역사 지어나가리

금가람 구비구비 유구하네

운주의 푸른 기슭에 높이 솟은 홍익대학교

이은상 작사 / 김동진 작곡


[1] 쉽게 얘기하면 학교 바깥 사람들 들으라고 만든 노래와 학교 구성원들이 부르려고 만든 노래의 차이다. 교가는 말 그대로 학교를 상징하는 '학교의 노래'이다.[2] 정말 아싸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학생들은 교가를 외우고 다닌다(1절만. ). 당장 주변에 있는 고대생 혹은 고대 졸업자에게 교가 한 소절만 불러달라고 해 보자. 그 자리에서 "북악산 기슭에~"가 나올 것이다. 학창시절 모든 행사의 끝은 항상 교가로 끝나고, 게다가 졸업 후 동문 행사를 나가도 행사의 끝은 항상 교가이다. 평생 외우게 되는 거다. 졸업한지 2, 30년이 넘은 선배들도 교가를 외우고 있을 정도니.[3] 어느 정도냐 하면 연고전때 만드는 책자에 양쪽으로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교가가 실리는데 거기 보면 3절까지 적힌 고대 교가가 1절밖에 없는 연대 교가보다 아주 약간 길다. 거기에 원래 3/4박자인데 중간에 가다가 4/4박자로 박자가 잠시 바뀌었다가 다시 돌아오는 구절이 두 군데나 된다. 셋잇단음표에 페르마타는 애교 수준...[4] 원래 버전: 나라의 보람되고 겨레의 스승되려 나아가는 길 영광 있으라 공주사대.[5] 작곡가로 유명하신 그 분이 맞다.[6] 작사 당시의 표기는 "오누들"이었던 듯하나, 오늘날 서울대학교 교가를 부를 때에는 "오뉘들"로 부른다.[7] 작곡과 1학년(즉 99학번) 학생의 곡이 당선작으로 선정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