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아나운서)
1. 소개
1982년 6월 6일생으로 2011년 SBS ESPN에 입사하여 베이스볼 S 하이라이트 전문 캐스터로 활동하다 2015년 5월 SPOTV에 입사했다. 2016년부터 KBO리그 중계를 맡고 있다.
2. 방송 활동
세이버 수치를 줄줄이 읊는 것과 독특한 멘트가 특징. 더불어 모든 팀의 팬들이 '이 캐스터는 우리 팬이다'라고 확신할 만큼 각 팀 선수들의 별명이나 밈을 꿰고 있다. 아무래도 디시인사이드 각 팀 갤러리와 엠엘비파크 등 커뮤니티 눈팅을 열심히 하는 듯. 굉장한 커뮤니티 친화형 캐스터기 때문에 엠팍, 디시 등지에서 좋아하는 캐스터에 대한 글이 나오면 반드시 언급된다. 엠팍 및 일부 팀 갤러리들 한정으로는 정우영, 한명재의 인기를 뛰어넘는 듯.
정훈이 '호감을 쌓는다'고 표현하거나 오선진이 '선진야구를 보여준다'고 말하거나 kt wiz의 엄주곤 트리오를 언급한다거나 등.
선수 이름과 관련된 멘트를 굉장히 좋아한다. 이는 야구뿐만 아니라 축구 경기 중계에서도 해당된다. 대표적으로 2019년 12월 1일 프리미어 리그 레스터 시티 FC와 에버튼 FC의 경기에서 예리 미나의 '''예리'''한 헤더라던지, 하비 반스가 역습과정에서 공을 몰고 달려가자 "반스가 달립니다! '''반스런!!'''"이라는 드립을 날리기도 했다. KBO 리그의 경우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이 위기를 맞이하자 "과연 이 위기를 잘 '''타이를지'''" 라고 하기도 했다. 또한 선수들의 별명을 중계에 잘 활용하는 편인데, 안치홍이 홈런을 치자 '''"치즈볼처럼 쭉 뻗어갑니다!"'''라고 하거나,[1] 유민상이 타점을 기록하면 차려진 밥상을 먹어치웠다거나. 2020년 6월 20일 중계에서는 유민상이 만루홈런을 친 장면에서 담장콘서트라고 하기도했다. 또한 LG 트윈스 소속 로베르토 라모스의 홈런이 나오자, "'''라'''모스의 타구 계속 날아갑니다! '''모'''두 바라봅니다! '''스'''쳐도 홈런입니다!"와 같은 홈런 콜을 한다.
야구 경기에서 느린 선수들이 열심히 달릴 때 높은 확률로 "스피드에 자부심이 있는 '''○○○'''!"를 들을 수 있다. 즐기는 듯.
그리고 잠실야구장에 대해 잠실에는 야수가 한 명 더 있다며 그 이름은 김잠실이라는 말을 했다.
3. 주요 멘트
여러 샤우팅을 구사하지만, 가장 유명한 콜은 '''1타점! 2타점! 3타점! 4타점~!'''으로 대표되는 만루홈런콜[2] 과 '''OOO는 뜁니다. 계속 뜁니다. 아직도 뜁니다!'''[3]
'''"1995년 5월 2일 통산 첫 번째 홈런, 7806일의 기다림! 담장을 넘었다는 600번째 외침! 이제 대한민국에도 600홈런 타자가 있습니다! 전설로에서 전설로 가는 600호 홈런을 쏘아올린 전설의 타자 국민타자 이승엽, 우리는 이승엽의 시대를 함께 살았습니다!"'''
'''" 1958년 5월 24일 고 최동원 감독의 생일, 당신의 모습을 꼭 닮은 선발투수의 호투와 함께 롯데 자이언츠가 오늘 경기 의미있는 승리를 가져갑니다."'''
'''" It ain't over, till it's over!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2017년 6월 27일 시작한 경기 28일까지 이어졌고, 역사에 남을 롯데의 역전 승리가 끝내기로 끝납니다!"'''
'''" 이대호의 타굽니다! 동점을 향해갑니다! 이 타구 확인하지 마십시오! 이대호의 타구는 경기장 상단을 넘겼습니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이 명제를 이대호가 결정적인 순간 증명합니다! 바로 이 경기가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엘롯라시코 입니다!"'''
'''" 현재의 자이언츠는 '오늘만 이기면' 이 징크스를 극복합니다! 2008년과 2011년 후반기를 생각나게 하는 흐름! 2017년 8월 18일 진격의 자이언츠, 이제 가을야구를 지키는 입장으로 올라섭니다! 오늘 밤의 주인공 롯데 자이언츠입니다!"'''
'''"자이언츠 그리고 KBO 리그의 레전드 최동원을 빗댄 최고의 칭찬. 1984년 한국 시리즈 2승 3패 상황, 6차전을 구해냈던 고 최동원처럼 푸른 눈의 에이스 린동원이 오늘 자이언츠를 부산으로 가게 만듭니다!"'''
- '''2017년 10월 13일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투수 린드블럼의 역투로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7:1로 승리하자 나온 멘트'''
'''"거짓말같이 이어진 개막 7연패, 4월의 첫날, 거짓말 같은 역전으로 시즌 첫 승리! 자이언츠의 2018시즌은 바로 오늘, 일곱걸음 뒤에서 시작됩니다!"'''
'''"배트는 짧게, 스윙은 가장 빠르게, 타구는 가장 멀리,[5]
담장쪽 담장 넘었습니다! 손아섭의 홈런포! 자이언츠의 작은 거인 손아섭, 가장 큰 타구를 또 한 번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뚝심으로 밀고 온 베어스에서의 압도적인 투구, 마법 같이 완성된 위즈에서의 통산 100번째 승리, KBO 리그 사상 첫 외국인 투수 100승, 더스틴 니퍼트의 이름이 KBO리그 역사에 영원히 새겨지는 순간입니다.'''''
-'''2018년 6월 28일 kt wiz의 더스틴 니퍼트가 NC전에서의 승리투수를 거머쥐고 외국인투수 최초로 100승을 달성하고 나온 멘트'''
'''"응원가와 우투양타의 댄블랙, 피츠버그 출신 고 앤디 마르테의 향수를 선물했던 로하스! 로빈슨 카노를 생각나게 만드는 그 타구, 오늘 경기를 kt wiz로 가져옵니다!"'''
- '''2018년 7월 18일 kt wiz의 멜 로하스 주니어가 12회 끝내기 홈런을 치자 나온 멘트'''
'''"2013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승리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노경은! 자이언츠에서 이 꽃이 다시 한 번 '2013고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2018년 10월 11일 롯데 자이언츠의 노경은이 일명 준WC라 불리는 KIA전에서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 요건을 갖추자 나온 멘트'''
'''"2009년의 우승, 2010년의 아쉬움. 2017 우승, 올 시즌은 이 아쉬움이 이어지지 않습니다! 타이거즈가 가을야구 마지막 초대장을 받고 있습니다!'''''
-'''2018년 10월 12일 KIA 타이거즈의 윤석민이 준WC 2차전에서 병살타로 경기를 마치고 KIA 타이거즈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자 나온 멘트'''
'''"강백호, 왼손은 거들 뿐! 이 타구는 머얼리! 1타점! 2타점! 3타점! 4타↗쩜! 담장을~ 넘었습니다! Wiz의 영광의 시대은 언제였을까요. 아마 강백호가 입단한 지금부터 시작일지 모릅니다! kt wiz의 구세주가 될 수 있는 타자! 강백호! 만루포!'''''
-'''2019년 8월 29일 두산전, 강백호가 첫 만루홈런을 쳐내자 나온 멘트'''
그리고 박세혁! '''이 타구는! 빠져나갑니다! 중견수 앞에 안타!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주자가 홈으로~!! 들어옵니다! 들어옵니다! 두산 베어스! Again 1995, 또 하나의 믿기 힘든 스토리가 완성됩니다. 불가능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모두가 기적이라고 부르는 이 이야기는 베어스에게 오늘이 그저 또 하나의 역사로 기록됩니다. 122일을 기다린 뚝심, 9경기 차를 뒤집은 미라클! 이 팀을 두산 베어스라 쓰고, 챔피언이라 읽습니다. 두산 베어스, 그대의 이름 챔피언! 2019년 정규시즌 우승, 두산 베어스입니다.'''
'''2019년 10월 1일, 박세혁이 끝내기 안타로 두산베어스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자 나온 멘트'''
'''자, 이 타구가 중견수 오른쪽에 안타! 김현수는 홈까지 들어올 수 있습니다. 아직은 트윈스팬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일, 안타와 타점을 선물하는 박용택 그리고 아직은 트윈스팬들이 해줄 수 없는 일, 박용택을 보내는 일 같습니다.'''
'''2020년 9월 17일, 박용택이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추가 적시타를 치자 나온 멘트'''
''' 초구를 때렸습니다 높게 떠오른 타구. 한국시리즈, 두산베어스, 이 아웃카운트로 가져갑니다! 마법을 넘어선 미라클. 다른팀들이 기적이라 부르는 두산베어스 가을의 역사. 6년연속 한국시리즈 진출로 이어집니다. 이 팀이 두산베어스입니다.'''
'''2020년 11월 13일, 두산 베어스가 통산 3번째로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짓자 나온 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