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1. 개요
2013년 개봉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
뉴욕 롱아일랜드의 주식투자자로 1990년대에 월 스트리트와 투자은행 등에서 대규모 주식 사기를 일으켜 징역 22개월(영화에서는 36개월)을 살았던 조던 벨포트Jordan Belfort의 자서전 《월 가의 늑대The Wolf of Wall Street》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이다.
2. 예고편
- 예고편의 BGM은 카녜 웨스트의 Black Skinhead.
3. 시놉시스
세상을 발칵 뒤집은 희대의 사기극!
최고들이 만들어낸 거짓말 같은 실화!
화려한 언변, 수려한 외모, 명석한 두뇌를 지닌 조단 벨포트(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주가 조작으로 월스트리트 최고의 억만장자가 된다.
주체할 수 없이 많은 돈을 손에 쥔 그는 술과 파티, 여자에게 아낌 없이 쏟아 붓고, 급기야 FBI의 표적이 되는데…
인생은 한 방! 제대로 사기치고 화끈하게 즐겨라!
4. 등장인물
- 조던 벨포트 Jordan Belfort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실존 인물로 월가의 주식매매 중개인이다. 본래 중산층 출신으로 신분 상승 욕구가 상당히 강하다. 벨포트가 회사에서 연설을 하는 장면은 꼭 복음주의교파의 미국 교회 부흥회나 동기부여 교육자가 자기계발 관련 강연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실제 벨포트는 주식 사기를 친 뒤로는 주로 동기부여 강연 같은 것으로 먹고 살고 있다. 그래도 완전 초짜들이었던 친구들을 교육해서 그만한 회사를 일궈낸 것을 보면 확실히 영업 쪽에 재능이 있다.[1]
- 도니 에이조프 Donnie Azoff - 조나 힐
대니 포러쉬(Danny Porush)라는 실존 인물이나 작품에서는 가명을 사용. 마약을 좋아하고 벨포트를 심란하게 만드는 사고를 여러 건 쳤다. 물론 벨포트도 너무 많이 쳐서 둘이 수준은 비슷비슷하지만. 실존 인물인 대니 포러쉬는 벨포트보다 다섯살 정도 연상이었다. 작중에서 은연 중에 게이로 나온다. 다만 아내와 잘 살고 여자들과 노는 것으로 보아 양성애자로 보인다.[2]
- 마크 해너 Mark Hanna - 매튜 매커너히
작중에 그리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초반 벨포트의 사고방식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이다. 특히 조던과의 점심 식사중 대화를 통해 증권 중개인들과 펀드 매니저들이 어떻게 고객들의 돈을 '합법적으로' 뽑아가는지 적나라하게 알 수 있다.[3]
- 패트릭 덴햄 Agent Patrick Denham - 카일 챈들러
상당히 청렴한 수사관으로 고지식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집요한 수사 끝에 벨포트를 잡아들이고 월 스트리트의 주식 투자자들을 한 번 정리해볼 요량으로 리스트를 넘기는 사법 거래를 제시하기도 한다. 1990년대 중반에 6만 달러 정도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오는데 덴헴의 나이나 직위 등을 생각하면 상당히 박봉이다. (미국 기준으로) 마지막에 벨포트는 감옥에서 테니스나 치고 감옥에서도 영업해서 잘 살고 나와서도 동기부여 강연자로 잘 먹고 사는데 덴헴은 여전히 치안이 좋지 않은 뉴욕의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게 굉장히 씁쓸하기도 하다.
- 장자크 소렐 Jean-Jacques Saurel - 장 뒤자르댕
프랑스어를 쓰는 스위스인으로 벨포트의 친구인 브래드의 슬로베니아계 애인과 붙어먹었다. 벨포트의 몰락에 아주 제대로 한몫했는데 스위스에 있기만 해도 미국 사법 당국에 걸릴 일도 없는데 마약 자금 세탁하려고 미국을 방문해 일본계 식당 체인점에서 식사하다가 러그랫과 함께 FBI에 체포됐다.
- 맥스 벨포트 Max Belfort - 롭 라이너[4]
조던 벨포트의 아버지. 감정 기복이 심하고 입이 험한데, 오죽하면 아들 결혼식 비디오에 "니 거시기는 이제 며느리 꺼다!"라고 말했을 정도. 하지만 주인공들 중에선 상식인 포지션이고, 그래도 아버지인지라 거의 유일하게 진심으로 조던을 걱정하는 인물이기도 하다.[5]
5. 줄거리
22세의 조던 벨포트(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는 아내 테레사와 뉴욕으로 상경한다. 벨포트의 꿈은 언제나 백만장자였고, 돈을 벌기 위해 월스트리트의 주식중개업 회사에 직원으로 들어간다. 중개인 자격이 없어 잡무를 보던 풋내기 시절, 면접 때 주식 동향을 예측한 조던을 눈여겨보던 그 회사의 선임 마크 해너(매튜 매커너히 분)는 월스트리트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 중 하나가 '자위를 많이 해라' 였다. 초단위로 움직이는 숫자들과 전화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릴렉스하게 만들어준다는 이유. 그런 이유로 마약도 제안한다. 마크의 조언들을 통해 벨포트가 월스트리트에 적응하고 드디어 브로커 자격시험에 통과하여 브로커로서 로스차일드에 취직한 첫 날, 그 날이 바로 1987년 10월 19일 블랙먼데이였고, 벨포트는 그 길로 일자리를 잃고 다시 신문 구직 광고를 뒤지는 신세가 된다. 그러던 중 페니스톡(penny stock) [7] 이라 불리는 장외시장의 소액증권 거래소의 구직광고를 보고, 커미션이 50%나 된다는 말에 혹한 벨포트는 타고난 말빨로 고객들에게 그 페니스톡을[8] 몇천 달러씩 팔아제끼며 순식간에 호화 스포츠카인 재규어 (E-Type) 자동차를 끌고 다닌다. 어느 날 식당에서 같은 건물에 살던 벨포트를 알아본 주민 도니(조나 힐 분)는 벨포트에게 어떻게 해야 이런 동네에서 그런 차를 끌고 다니냐고 말을 묻고, 벨포트에게서 7만2천 달러짜리 급여명세서를 보여주며 주식중개업을 한다는 설명을 들은 즉시 여태 해오던 어린이용 가구점 일을 때려치우고 벨포트와 한배를 탄다.
벨포트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니던 작은 증권거래업체를 때려치우고 고향의 친구들을 불러 모은다. 그리고는 자동차 정비소를 임대해서 스트래튼 오크먼트(Stratton Oakmont)라는 회사를 차린다. 불러 모은 친구들은 하나 같이 어딘가 덜 떨어진 친구들이었다. 그들은 마약을 팔거나, 잡히는 대로 팔거나, 마약을 팔았다. 유일하게 법대 출신인[9] 친구 러그랫(Rugrat)은 이상한 부분가발을 쓰고 다니고, 체스터 밍[10] 은 아시아계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을 처절하게 부수는 인간으로 엄청나게 무식하게 나온다. 어쨌거나 벨포트는 그런 친구들에게 부자들을 상대로 개잡주를 팔아서 막대한 수수료를 챙기는 영업 비법을 가르쳐준다. 그 비법이란 이런 것들이었다.
- 누구나 알고 있는 블루칩 주식에 페니스톡을 섞어서 판다.
-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고객을 상대하되, 서두르지 않는다.
- 모르는 사람을 믿을 수 없기에 거액의 투자를 망설이는 상대에게, 브로커는 자신이 실적이 좋고 직급이 높은 사람이라고 밝히며 신뢰감을 준다.
- 추천 종목이 자신의 전문 분야라는 점을 강조한다.
- 고객들은 부자이기 때문에 이번 투자에 실패해도 큰 손해를 보지 않음을 인지시킨다.
벨포트는 사업의 뒤를 봐줄 사람으로 자신의 아버지인 맥스 벨포트(롭 레이너 분)를 끌어들이는데 별명이 매드 맥스일 정도로 성깔이 대단한 양반이다. 회사는 급속도로 성장하여 친구들은 상무이사나 전무이사급에 오르고 도니는 부사장이 된다. 한편으로 변호사인 매니 리스킨[11] 에게 법적인 조언을 받기도 한다. 월 스트리트에선 3류 증권회사로 소문이 나지만 워낙에 다방면으로 사업을 벌이고 거액을 벌어들이며 벨포트는 유명해지고, 한 파티에서 나오미 라파길라(마고 로비 분)라는 여자를 만나면서 결국 본처였던 테레사와는 이혼하고 나오미와 바하마에 가서 호화판 결혼식을 올린다. 그리고 결혼식에서 나오미의 이모인 엠마 숙모(조애너 럼리 분)를 알게 된다. 벨포트는 회사를 유명 IPO로 키워보려고 하고 패션 디자이너인 스티브 매든(제이크 호프만[12] 분)[13] 을 같은 고등학교를 나온 도니의 연줄로 연결한다. 그리고는 차명으로 미리 스티브 매든사의 주식의 85%를 구입하고 주가 조작으로 돈을 왕창 벌어 챙긴다. 여기까지는 잘 나가는 듯 보이지만 FBI는 스트래튼 오크먼트의 갑작스런 성장세에 예의주시한다.
결혼 후 1년 6개월. 마약과 섹스에 찌든 벨포트의 삶은 심란하다. FBI 수사관 패트릭 던햄(카일 챈들러 분)이 자신을 조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던햄을 매수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척을 지게 되고, 벨포트는 주가조작으로 챙겨놨던 돈들을 숨기기 위해 스위스 은행을 찾아간다. 러그랫의 대학 친구인 장자크 소렐이 있는 스위스의 은행에 돈을 맡기는데, 차명계좌를 만들어 자신과의 연결고리를 완벽히 숨기고, 은행에 더욱 쉽게 들락거리기 위해 나오미의 이모인 엠마와, 친구인 브래드의 부인 스위스-슬로베니아 여자를 끌어들인다. 돈은 죄다 현금이니 브래드에게 전문적인 관리를 맡기기로 한다. 문제는 현금을 운반하던 도중 도니가 약에 취해서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같이 있던 브래드가 체포되었는데, 도니는 그런 사실을 벨포트에게 알리지도 않고 모른체 한다. 그 중의 어느 날, 도니는 평소 먹던 약보다 훨씬 센 약을 구했다며 벨포트에게 가지고 가는데, 유통기한이 1981년에 끝난 약이었던 바람에 약발이 안 들어버린다. 짜게 식어버린 와중 그의 보안 컨설턴트는 상황이 급하다며 집 전화는 도청되니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라고 하고, 집 근처 컨트리 클럽의 공중전화로 전화를 하다가 갑자기 약빨이 한 번에 확 도는 바람에 몸이 뻗어버린 벨포트는 계단에서 구르고, 땅을 기어가는 등 온갖 똥꼬쇼를 하며 겨우 차에 타 조심조심 운전하며 간신히 집에 돌아간다. 같이 약을 했던 도니는 약 기운에 음식을 잘못 먹고 질식사할 뻔하다가 겨우 살아난다.[14] 어찌어찌 해결하고 잠에서 깬 벨포트가 눈을 뜨자 가장 먼저 보이는 건 두 명의 경찰이었다. 알고 보니 전날 밤 집까지 무사히 운전해 돌아갔던 것은 벨포트의 착각이고 실은 약 기운과 급한 마음 때문에 난폭 운전을 하며 교통사고를 냈던 것. 경찰에 붙잡히지만 딱히 기소를 당하지는 않았고, 브래드는 3개월 뒤에 풀려나지만 그만 손을 떼기로 한다.[15] 브래드가 발설하지 않고 입을 다문 덕분에 망할 뻔한 위기를 넘긴다.
위기가 가까워짐을 느낀 변호사 매니와 아버지는 벨포트에게 이쯤에서 그만두라고 권고하고, 증권거래위원회 또한 몇 가지 사항을 인정하고 물러나면 더 이상 문책하지 않겠다는 거래를 제안한다. 그러기로 했던 벨포트는 고별 연설을 하던 중에 혼자 분위기에 심취해 은퇴를 번복해버리고,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간다. 회사에 가는 대신 요트에서 일을 하고 해외를 돌아다니며 일을 계속한다. 그러다 스티브 매든이 갑자기 주식을 팔고 내빼 버리면서 주식이 폭락할 위기에 처하고, 설상가상으로 차명 계좌주인 엠마가 사망하는 바람에 스위스 은행에 급히 가야 하는 상황이 된다. 이탈리아를 출발해 모나코에 들러 차를 타고 스위스로 가서 자금을 정리한 후, 런던의 엠마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미국으로 돌아가겠다는 벨포트의 계획은 모나코로 가는 바다에서 만난 거센 풍랑에 요트가 침몰하면서 물거품이 되고 만다. 천만다행으로 이탈리아 일행들에게 구조된 후 멍 때리던 벨포트는 무심코 창밖을 보다가 자기들을 원래 구조하기로 했던 비행기가 갈매기 1마리가 엔진에 빨려들어가 폭발하여 탑승한 3명이 목숨을 잃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하늘에 계시라고 생각한 벨포트는 더 이상 그 일을 하지 않기로 한다.
2년 동안 약과 술을 끊고 텔레비전에서 투자 교육자로 이름을 날리던 벨포트는 말도 안되는 계기로 FBI에 체포된다. 스위스 은행장 장자크 소렐이 다른 사람의 마약 자금을 세탁하려고 미국에 들어왔다가 베니하나라는 일식 체인점[16] 에서 친구 러그랫과 체포되어 버린 탓. 탈탈 다 털리고 나오미에 이혼 통보까지 받은 벨포트는 어쩔 수 없이 FBI의 사법 거래를 받아들인다. FBI의 스파이가 되는 것. 도청당치를 달고 회사로 들어가 도니를 만난 벨포트는 겉으로는 범행 사실을 털어놓게 할만한 질문을 하지만, 도청당치가 달려있다는 쪽지를 몰래 보여줘 자신이 사법 거래 때문에 유도심문을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러나 그 쪽지가 고대로 FBI 손에 들어가면서 [17] 사법 거래는 물 건너가고, 벨포트가 제출했던 서류의 인물들은 줄줄이 기소되어 감옥으로 끌려간다.
벨포트를 체포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던 덴헴 수사관은 여전히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벨포트는 네바다의 교도소로 가서 36개월을 복역하지만, 벨포트의 화려한 화술로 오히려 감옥 생활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18] 출소 뒤에는 세일즈 교육자로 산다. 벨포트는 수강생들에게 '내게 볼펜을 팔아 보라'며 강연을 시작하고, 수강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벨포트의 모습에 집중하며 영화는 끝을 맺는다.[19]
6. 평가
7. 기타
- 조던 벨포트는 실존 인물로 1962년에 태어났다. 실제로 두 번 결혼했고 두 번 다 이혼했다. 자녀 둘을 두고 있다. 이 영화에도 카메오로 출연하는데 극 막판에 오클랜드 강연에서 조던 벨포트를 소개하는 사회자가 바로 실제 조던 벨포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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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호주 멜버른 크라운 카지노 앞 야라강변이다. 실제 조던 벨포트. 아직도 배상금이 1억 달러가 넘게 남아있다고 한다. 관련기사
- 디카프리오는 기존에 캐치 미 이프 유 캔에서 수표 위조 사기범으로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때문인지 아예 다른 캐릭터이며, 망가지기도 제대로 망가진다. 이전 배역의 캐릭터가 공통점이 많다.
- 도니의 모델은 대니 포러시(Danny Porush, 1957-)란 인물로 39개월 징역을 산 뒤 나와서 현재는 크리스천 다이어베틱스란 의약품 유통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다만 이 회사가 구린 구석이 있는지 2015년 FBI가 수색한 적이 있다.기사
- 도니 역으로 출연한 조나 힐은 영화 제작비 1억 달러 중 자신의 출연료가 6만 달러(한화 약 6천만 원)였음을 밝혔는데, 1000만 달러를 받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엄청나게 차이가 나서 화제가 되었다.[20]
- 도니 역의 조나 힐은 영화에서 상당히 독특하고 거친 목소리를 연기한다.
- 스콜세지 감독이 연출을 맡기 전에 리들리 스콧 감독에게 먼저 연출 제의가 갔다고 한다.
- 극 중에서 매튜 맥커너히가 디카프리오에게 가르치는, 가슴을 치면서 콧노래를 부르는 의식은 실제로 맥커너히가 촬영전에 늘 하는 의식이라고 한다. 그 장면이 영화에 들어간 것은 순전히 애드립이었는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매튜 매커너히의 애드립에 당황하여 마틴 스콜세지 감독을 쳐다보았고 스콜세지 감독은 이 장면까지 영화에 모두 넣었다. 보기
- 극 중에서 등장 인물들이 흡입하는 마약들은 사실 비타민 B를 빻아서 만든 가루들이라고 한다.
- 영화 속 대사들 중에서 fuck이 무려 506번 사용되었다 한다. 공식적으로 Fuck이 제일 많이 나오는 영화가 됐다고 한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 본인이 자신의 영화 좋은 친구들의 기록을 깨고 싶었나 보다. Fuck이란 말을 많이 쓴 영화라는 항목을 보면 2005년에 Fuck이란 낱말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분당 9.21회, 총 857번의 Fuck이 등장해 최고고 이 영화가 2위이다. 스콜세지 감독의 1995년작인 카지노가 422회로 5위이며 좋은 친구들은 300회로 11위이다.
- 영화의 상당 부분이 애드립과 즉흥 연기다. 마틴 스콜세지는 아예 배우들에게 5분은 즉흥 연기를 하라고 지시했다. 대본이 있기는 했는데 한쪽짜리 대본으로 장장 몇 시간을 촬영하는 등 크게 구애받지는 않았다. 위의 fuck의 향연도 배우들이 캐릭터를 해석한 결과로 보는 것이 더 옳다,.
- 약 3시간의 상영시간 중 1시간은 여자의 알몸이 차지한다. 음부의 털은 기본이고 음경도 노출된다.
- 마고 로비가 연기한 나오미 역에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로지 헌팅턴 휘틀리가 거론됐었고, 앰버 허드와 테레사 팔머가 오디션을 봤다고 한다. 여담으로 마고 로비는 자신이 연기한 나오미 역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옷을 벗어야 하는 장면이 많이 나와서 부담스러웠다고 한다.
- 마틴 스코세이지의 다른 영화와 생각나는 접점이 많다. 중간 중간에 조던 벨포트가 혼잣말로 상황과 관계없이 이야기를 하는 연출은 좋은 친구들을 연상케한다. 서로 친구니 뭐니 하면서 나중에는 사법 거래로 다 그러니 저러니 친구들을 FBI에 넘겨 버리는 것도 그렇고.
- 2014 골든 글로브에서 2개 부분 노미네이트, 그중 하나인 연기상을 디카프리오가 받았고,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5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 사자가 사무실을 걸어다니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사육되는 사자를 사육사와 더불어 워킹하게 한 다음, 사육사를 지우고, 사람들이 등장하는 같은 앵글의 화면과 합성한 것이다.
- 월드와이드 흥행에서 3억불을 넘으면서 셔터 아일랜드를 제치고 스콜세지 감독 최고의 흥행작이 되었다.
- 스파이크 존즈가 카메오로 나왔다.
- 금붕어를 뺏기는 역할을 맡은 배우인 토마스 미들디치는 1년뒤 드라마 실리콘 밸리의 주인공으로 대성하게 된다. 근데 여기서도 어리버리하다.
- 줄리 앤드류스가 마고 로비가 맡은 숙모 역으로 출연 계획이 있었지만, 당시 발목 수술로 인해 거절하였다고 한다.#
8. 관련 용어
[1] 술고래에 마약을 좋아하고 창녀와 일주일에 6번은 검열삭제를 하고 2개의 정보기관이 벨포트를 노리고 있다. 영화 시작부터 카섹스를 즐긴다.[2] 작중 헤프기로 유명했던 여직원과 섹스를 하거나 약에 취한 상태에서 미인을 보고 자위를 하는 걸 보면 확실히 여자를 좋아하는 건 맞다. 다만 게이클럽에서 자주 목격되는 걸 보면 양성애자인 듯.[3] 예를 들어 고객의 주가가 올랐으면 절대로 그걸 팔지 못하게 하고 새로운 상품을 계속 소개시켜서 도박에 중독되듯이 고객들을 주식에 중독시켜 수수료를 챙겨 주머니 채우는 것이 장땡이라고 벨포트에게 가르친다.[4] 버킷 리스트, 어 퓨 굿 맨, 프린세스 브라이드,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감독[5] 조던이 돈을 흥청망청 쓰자 엄청나게 욕을 했지만 이후 "네 엄마랑 내가 아직도 2초만에 한번씩 침대에 뛰어드는 줄 아냐?"며 결혼생활에 충실하라고 충고하는가 하면, 조던이 FBI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은퇴하려다 충동적으로 이를 번복하자 다들 좋아하는 와중에 혼자 경악하며 뜯어 말렸다. 이 때 베프이자 부사장인 도니를 포함해 조던을 영웅시하던 부하 직원들이 대부분 조던을 배신하거나 체포됐다는 걸 생각하면...[6] 가명이다. 실존 인물의 이름은 나딘 카리디 (Nadine Caridi).[7] cent stock이라 하기도 하는데 미 증권거래위원회(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서는 주당 액면가 5달러 이하로 정하고 영국에서는 1파운드 이하를 penny share라고 한다. 한국으로 치면 동전주가 된다. 소위 말하는 개잡주가 되기 쉬운 주식.[8] 실제로 몽타쥬 기법으로 휙휙 지나가는 회사 이름을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망한 회사도 꽤 많다.[9] 원작에서는 그마저도 커닝으로 법대에 입학했다고 한다.[10] 한국계 배우인 케네스 최가 분했다. 캡틴 아메리카의 실사 영화인 퍼스트 어벤져에서 짐 모리타로 분했다.[11] 아이언맨 시리즈의 감독인 존 패브로가 분했다.[12] 성과 얼굴을 보면 알겠지만 더스틴 호프먼의 아들이다.[13] Steve Madden. 1958-, 실존인물로 1,100달러로 1990년에 회사를 차렸으며 현재는 12억 달러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증권사기혐의로 2002년에 41개월 형을 받았다. 감방에 들어가면서 사장을 사임하고 이사회에서도 해임되었지만 스스로를 스티브 매든 주식회사의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로 지정해 감옥에 있는 동안 70만 달러를 챙겼다. 회사 이름도 스티브 매든으로 동일. 구두가 주력상품이며 실존하는 회사이다.[14] 이 때 완전히 약에 취한 채 기어서 집에 가고, 마찬가지로 약에 취해 횡설수설하는 도니를 향해 처참하고 비참하게 "전화끊어어어어어!!!에프비아아아아아이!!!"라고 외치고, 도니를 잡아죽일 듯 윽박지르다가 그가 진짜 죽게 생기자 결국 그를 구하고 울화통이 터진 디카프리오의 처절한 연기가 압권이다. 그야말로 인생 연기.[15] 그 후 브래드는 모짜르트와 같은 나이였던 향년 35세에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한다[16] 미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일식 체인점이다. 이 회사의 창업자가 스티브 아오키와 데본 아오키의 아버지인 록키 아오키이다.[17] 정황상 도니가 밀고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벨포트와 직원들이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도니는 마치 상황을 미리 알았던 것처럼 컴퓨터로 서류를 지우고 있었다.[18] 벨포트 왈 '나는 뭐든지 팔 수 있고, 교도소도 뭐든지 팔 수 있는 곳이다.'[19] 친구들과 처음 사업 얘기를 나눌 때, 벨포트가 브래드에게 펜을 쥐어주며 내게 그 펜을 팔아보라고 한다. 브래드는 재치있게(?) 벨포트에게 냅킨에 사인을 해달라고 한다. 벨포트는 바로 이것이 수요와 공급이라고 말한다.[20] 그 이유는 조나 힐이 디카프리오와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6만 달러라는 헐값에 계약을 맺었기 때문.[21] 조던 벨포드 역을 오디션 봤다고 기술되어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것이다. 오디션 후에도 마땅한 배우가 떠오르지 않자, 조나 힐과 접촉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