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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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동선과 묵호항선의 분기가 되는 철도역이자, 영동선 무궁화호와 KTX의 필수 정차역이다. 강원도 동해시 해안로 520 (발한동)[2] 에 위치하며, 현재 쓰이는 역사는 1988년에 완공되었다. 승강장은 1면 2선의 섬식 승강장이다.
2. 특징
2020년 3월 2일부터 영동선 KTX가 이 역에 정차한다.[3] 역사는 1988년 지어진 옛날 그대로지만 관련 승강장 공사는 완료되었으며[4] , 국내에서 가장 작은 KTX 정차역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동해역하고 거리가 6km 밖에 안 되지만 기존선 정차 KTX는 이미 마산역과 창원역이라는 선례가[5] 있기 때문에 양쪽 모두 정차해도 될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 더군다나 연선 수요가 아무래도 광역시보다는 적어서 오히려 이런 구간에서는 최대한 많이 세우는 것이 승객이나 철도공사 양측을 만족시키는 합리적 대안이기도 하다. 삼척선과 삼척역의 여객기능은 1991년 이후 동해선이 개통할 때 까지 봉인된 상태라 그쪽으로 연장될 일도 없다.
영동선 KTX 운행으로 무궁화호 열차 운행이 조정되면서 강릉역, 정동진역과 마찬가지로 무궁화호의 시종착역이 동해역으로 바뀌기 때문에 2020년 3월 2일부터는 청량리역, 동대구역, 부전역으로 직통하는 무궁화호가 다니지 않는다. 다른 지역으로 가고싶으면 동해역으로 가자.# 대신 동해~강릉 구간에 누리로/무궁화호 셔틀 열차가 편도 10회씩 총 20회 운행한다.
2007년 11월 1일부터 묵호항선을 통한 화물열차 취급을 중단했다. 동해역에서 묵호항선 화물까지 처리하면 되기 때문. 영동선으로 동해역과의 역간거리는 6.0㎞, 묵호항선을 통하면 5.9㎞다. 그 이유는 원래 영동선 동해~묵호 사이에는 평능역이라는 역이 존재했기 때문. 영동선과 묵호항선 모두 당시는 단선이었기 때문에 분기 목적으로 평능역이 존재했으나, 묵호항선이 영동선과 병행하여 동해역까지 연장된 후 평능역은 폐역되었다.
이런 구조의 노선은 태백선의 예미역-조동역 구간에서도 볼 수 있다. 예미역과 조동역은 태백선과 함백선의 두 노선으로 연결되어 있고, 함백선 구간에는 함백역이라는 별도의 역이 있는 구조이다. 북한에 있는 평의선 남신의주역 ~ 염주역 구간도 이런 케이스이다. 남신의주역과 염주역은 평의선으로도 갈 수 있지만 백마선으로도 갈 수 있다. 단 이쪽은 돌아기는 길이 거리가 멀다. 일단 백마선도 윗동네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노선이라 전철화는 되어 있다. 그리고 백마선이 원래의 경의선이었다. 6.25 전쟁이 끝난 뒤에 새로 깔아놓은 것이 현재의 평의선이다.
정동진역의 '정동진'이 '서울 광화문의 정동쪽'에서 유래된 이름인데, 현대 측량기술로 정확히 측정된 '진짜 정동진'은 바로 이 역 근처이다. 여담으로 해파랑길 33코스를 걷다보면 동해-묵호 사이 철길과 건널목을 볼 수 있다. 다만 가파른 경사와 좁은 계단을 주의할 것.
최근 중단한 화물취급을 다시 재개했다. 주요 품목은 자갈.
추후 신축 역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3. 일평균 이용객
묵호역을 이용하는 일반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
4. 승강장
5. 역 주변 정보
동해역과 비슷하게 주변이 역전이라 하기엔 조금 민망한데, 일단 시내인 천곡동으로 가기 위해서는 택시로 5분, 버스로 15분 정도 가야 한다. 발한동은 가까워서 도보로도 접근 가능.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묵호항여객선터미널이 있다. 동절기를 제외하고 울릉도와 독도를 왕복 운항하는 여객선을 탈 수 있다.
택시로 6분, 버스로 15분 정도 거리에는 동해시종합버스터미널이있다. 시내버스도 자주 다니기는 하는데 어달이랑 대진 들어가는 버스가 얼마없다.
회를 먹고 싶다면 택시타고 묵호항 주변이나 어달 일대로 가면 수많은 횟집들을 볼 수 있다.
관광지로는 까막바위[6] 와 묵호항 수변공원, 묵호 등대[7] , 논골담길 벽화마을이 있다.
재래시장으로 동쪽바다중앙시장이 있다.
광화문의 정동쪽에 있다고 하여 지어진 '정동진'의 실제 장소는 묵호역에서 북쪽으로 3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있다. 묵호역과 동위도인 수도권 철도역은 미사역, 시청역, 김포공항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