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2013년
1. 시즌 전
양승호 전 감독의 사퇴로 김시진 감독 체제를 시작하며 코칭 스태프 구성쪽에 많은 변동사항이 있었다. 김시진 감독은 나름 의욕적으로 시즌을 준비했지만 FA계약으로 4번 타자격이었던 홍성흔과 톱타자 김주찬이 팀을 이탈하는 크리가... 그러나 홍성민, 김승회등의 절묘한 보상선수 선정, 장성호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등의 행보로 전력약화를 최소화 했다는 평.
한편 용병쪽에서는 2010년부터 3년간 활동해오던 라이언 사도스키와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선발 용병 스캇 리치몬드와 계약. 2012년 좋은 성적을 남겼던 유먼과는 계약을 유지하였다. NC나 타 구단이 후덜덜한 커리어의 용병을 영입해오는 것에 비해 보잘 것 없는 마이너 커리어를 가진 선수라 팬들은 실망하는 반응. 그것도 모자라 훈련 중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나오고 그때문에 시즌 시작도 전에 교체설이 돌아 팬들은 냉가슴을 앓고 있다. 결국 교체확정.
그리고 새로운 용병으로 LG에서 활약했던 크리스 옥스프링을 데려왔다. WBC에서의 활약과 이번 대회로 인해 이미 폼이 어느정도 올라와있다는 점이 높게 작용한 듯. 하지만 역시 팬들의 반응은 실망에 가깝다. 실력보단 셰인 유먼이 성공한 걸 보고 싼 값에 데려와 대충 성공하길 바라는 심보가 계속 남아있는 거 아니냐는 것. 딱히 사도스키보다 나았다고도 할 수 없는 선수인데...게다가 한번 야구를 은퇴한 적이 있는 선수가 아닌가. 다행히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의 등판에서는 구위가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역시 나이가 나이인만큼 체력적인 부분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2. 시범경기
시범경기 성적은 3승 1무 7패. 타율은 5위지만 팀 득점 최하위에 머물러 '''팀 방어율 1위'''를 무색캐 하고있다. [1] 물론 시범경기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답답한 타선을 보면 롯데팬들도 불안할 수밖에...어쨌거나 마운드는 선발 불펜 가릴것 없이 튼튼한 편임을 입증했기 때문에 기대해 볼만한 요소는 충분하다. 다행히 시범경기 첫 9위는 벗어났다. 8위로.
이외에 박기혁, 조정훈등의 선수가 병역 의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하였다. 박기혁은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 출장해 2타수 2안타 1득점등의 활약을 보였으나 조정훈은 김시진 감독이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 밝혀 한동안 보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3. 개막경기 ~ 4월
시작은 그럭저럭 좋았다. 비록 시범경기에서 하위권 성적을 냈고 투수진과 타선 라인업에게는 아직 적응기간이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한화 이글스와의 2연전에서 연장전 연승을 거두고 NC 다이노스에서도 3연승을 거두어 5연승을 기록하면서 초반 탑데의 위엄을 보여주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실력 하향팀이라고 평가받던 두 팀을 만난 이후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넥센 히어로즈를 만나 연패를 적립하기 시작하더니 7연패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 이후 삼성 라이온즈 주중 3연전에서 의외의 회생플레이를 선보이며 연패를 끊었고, 4월 말까지 전형적인 승/패 적립을 보이며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전체적인 팀 플레이는 개막전 당시의 실력보다는 향상되었지만 아직까지 제구가 불안한 몇몇 선발투수와 정대현과 김사율이 이끌었던 마무리 라인이 부진을 보이면서 이를 매꿀 대체투수를 찾아야 하는 점. 그리고 이제 막 제자리를 찾으려는 중심타선은 득점 결정력에서 더 각성해야 할 부분이 남아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개막~4월 항목으로.
4. 5월
5월 중반까지 롯데는 이렇다할 해결점을 못찾으면서 이기는 경기에도 뒷맛이 찝찝한 경기만을 해왔다. 야수와 투수간의 화합이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7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주전이였던 고원준, 문규현, 조성환, 장성호등의 부진이 가장 큰 이유였다.
이 때, 신본기와 정훈이 키스톤 콤비로 바뀌면서 수비가 안정을 되찾고 이 둘도 1군에 적응을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쏠쏠한 활약을 해주었다.[2] 1번타자로 새롭게 발탁된 김문호, 3번에서 타선을 이끄는 손아섭, 그리고 5월에 들어서서 강민호가 타격 밸런스를 찾으면서 전체적인 타선에 안정감이 돌기 시작했고 롯데의 공격력이 이전에 비해 향상되었다.
불펜진에서는 김성배가 마무리로 뛰면서 전체적인 틀을 잡아주었고 이명우, 김승회 등이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지키는 야구가 비로소 정상가동 되었다. 후반에는 정대현이 돌아와 4월의 부진을 깨끗히 씻어내는 투구를 보여줬다. 선발진에도 김수완, 이재곤이 성공적으로 합류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도 무리가 없어지게 되었다. 용병 두명도 용병 최다승으로 건재하며 특히 옥스프링의 쾌투는 롯데에게 더 없을 호재이다. 다만 토종 선발인 송승준은 아직까지 기복이 남아있는듯.
전체적으로 잘 굴러가기 시작한 롯데는 5월 마지막에 4연승, 4위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타선의 안정감은 되찾았으나, 아직은 타선의 결정력이 부족하다. 득점권 상황에서 작전실패나 득점무산등 아쉬운 플레이들이 자주 눈에 띄는 편이다. 또 이는 슬러거의 부재가 한 몫하고 있는데 롯데에는 슬러거보단 박종윤, 김대우등의 중장거리포가 많은 편이라 홈런을 기대하기는 힘들다.[3] 이를 둘째치더라도 득점이 가능한 상황에서는 좀 더 집중력 있는 공격을 하는게 필요 할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5월 항목으로.
5. 6월
엘롯기간의 4강다툼으로 정리할 수 있다. 3~5위권에 있던 이들 세 팀은 5월말부터 눈부신 성적을 보이기 시작했고, '과연 엘롯기가 동반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것인가'하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2013시즌 초반 약빤 것 같은 활약을 보이던 넥센 히어로즈가 팀 내의 사건사고 등으로 갑자기 난조를 보이기 시작하고,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가 여전히 헤매는 와중에 이들 세 팀이 5할 이상의 승률을 보인 것.
덕분에 5월초까지 하위권 추락을 걱정하던 롯데는 이런 분위기를 이끌면서 6할대를 육박하는 승률로 6월 한 달을 보냈다. 경기 스타일은 크게 바뀐 것이 없으며, 전반적으로 상식적이고 실책이 적은 건실한 플레이가 주효했던 듯하다. 다만 슬러거의 부재 등으로 여전히 공격형 야구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으며, 덕분에 롯데 답지 않게 기억에 남을만한 경기가 별로 없는 것이 사실.
6월 26일 'Again 1999'라는 모토로 펠릭스 호세를 비롯한 은퇴 선수를 부르고 표값도 1999원으로 내리는 파격 이벤트를 단행. 덕분에 '''2013 시즌 처음으로''' 사직구장이 매진되었다. 하지만 단발성 이벤트는 단발성일 뿐, 다음날 관중 수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자세한 사항은 6월 항목으로.
6. 7월
자세한 사항은 7월 항목으로.
7. 8월
8월 항목으로.
8. 9월
9월 항목으로.
결국 9월 28일 롯데는 한화를 꺾었지만 넥센이 결국 남은 마지막 1승을 챙기면서 8888577이후 '''첫 가을야구 탈락'''.
9. 10월
10월 항목으로.
10. 시즌 후
10월 7일, 정대현, 김승회, 이명우, 장원준, 손아섭이 재활훈련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였다. 총 12박 13일로 이루어지는 훈련은 19일까지 이루어지며 돗토리 현 소재의 월드윙 트레이닝 센터에서 일정을 소화한다고.
10월 8일, 크리스 옥스프링과 쉐인 유먼이 각각 호주와 미국으로 출국하였다. 특히 쉐인 유먼은 출국하기 전 1탈삼진 당 3000원을 후원하는 탈삼진 후원금 50만원을 유니세프에 전달하기도 하였다. 참고로 올해 유먼의 탈삼진 개수는 141개.
10월 14일, 코칭스태프 개편이 있었다. 권두조 2군 감독이 1군 수석코치가 되었다. 최기문 1군 배터리코치는 경질되었고 권영호 수석코치는 2군 감독으로 강등되었다가 며칠 뒤 다시 경질되었다.
10월 23일, 조성환에 이어 새 주장으로 박준서로 내정되었다.
10월 30일, 4명의 신임코치를 영입하였는데, 1군 작전/주루 코치에 모토니시 아츠히로[4] 2군 퓨처스 배터리 이동훈 코치, 드림팀(롯데 자체 육성군) 수석 겸 타격 이종운 코치, 드림팀 배터리 김성현 코치를 영입하였다.
11월 13일, FA로 등록되어 있던 강민호와 4년, 총액 75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10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채결했다. 그리고 2014 시즌 최초의 FA 계약자가 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강민호와 한국프로야구/2014년 항목 참조.'''
11월 14일, 조정훈이 팔꿈치 인대접합 재수술을 받았다. 2010년 처음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쳤지만 시즌 전 훈련기간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주사요법과 같은 기타 재활요법으로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재수술이 결정된 것. 결국 완전한 회복을 위하여 신고선수로 전환했다.
11월 16일에는 또 다른 FA이자 좌완 불펜인 강영식과 4년 17억원(계약금 4억, 연봉 3억, 옵션 1억) 재계약을 맺으며 작년과 달리 내부 FA를 모두 잔류시켰다. 강민호 같은 경우 몸값에 거품논란이 있지만 이대호가 떠난 후 얼마 없는 롯데의 대표적 프랜차이즈이고, 현역 주전포수들 중 강민호보다 상태가 좋다고 할 수 있는 포수들이 전혀 없는지라 잡을 수밖에 없었다.
11월 18일 FA 최준석을 4년 35억 원에 영입했다. 다만 롯데 팬들끼리는 호불호가 갈리는 듯. '수비와 주루 못하는 1루수를 데려왔다', '거포 부재가 아쉬운데 이대호급만은 못해도 기대된다' 등의 의견이 엇갈리는 중. 한편, 11월 28일 보상선수로 김수완이 두산 베어스로 이적하였다.
스토브 리그에서 다행히 본전 이상급을 하여 모처럼 해피 엔딩으로 끝났지만 '''문제점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11. 시즌 총평
하지만 4, 5선발은 다른 구단과 비교해도 막장이었고 4강 진출 팀과는 비교하기 곤란할 정도다. 다른 구단의 하위선발이 강하다는 뜻이 아니라 롯데 4, 5선발이 그냥 깜짝호투 말곤 기대할 것이 없는 필패카드들... 오히려 롯데 5위의 원동력은 1~3선발+불펜야구의 위력이 극대화되는 홀수구단제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불펜은 투수 갈아먹으면서도 여전히 강하지만 하위 선발 딱 한 명만 발굴할 수 있다면...
사실 시즌 초반부터 가을야구 하기 힘들다는 평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위에 랭크되어있다는게 기적이라는 평도 많다.
승률 53.2%라는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도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 하였다. 1991년 단일리그가 출범한 이후 5할대의 승률을 기록하고도 PO진출에 실패한것은 5번 정도로 그렇게 적은 횟수는 아니지만. 53.2%라는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도 PO진출에 실패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6] 이는 한화전의 높은 승률 (14승 2패)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7]
그리고 5년동안 백만관중을 채우던 사직 야구장의 관중기록도 끊어지는 참사도 함께 일어났다. 2013 시즌 총 관중 수는 77만명을 겨우 웃도는 수치로써 이정도면 '''국내야구의 성지와 구도라는 말 자체에 의문을 가하게 되는 수준'''으로 추락한것. 물론 옆집 공룡댁의 1군 진출때문에 경남 지역 팬들의 이탈도 영향을 주긴 했지만 침체된 팀의 경기력 자체도 관중수의 영향을 받은 원인이 되기도 하였고, 심지어 이벤트로 초유의 지정석 천원대 할인이라는 묘책을 내세워야 겨우겨우 만석이 채워지는 안습함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더 암울한 건 다음 시즌 개막전도 작년, 올해랑 같은 팀이랑 붙는다는 것. 자칫 잘못하면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이 그림 나올 수가 있다.
일단 다음과 같은 원인이 팀의 침체에 영향을 주었다.
11.1. FA 선수 이탈
2012년 시즌 이후 홍성흔과 김주찬이 FA을 신청했는데 롯데는 과거와 다르게 선수들을 우대했다. 그러나 홍성흔은 계약 기간때문에, 김주찬은 SUN의 뜬금포로 인해 팀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안그래도 이대호의 일본 진출 이후 타선이 침제되고 있었는데 1번타자와 지명타자까지 빼앗기면서 타선은 더욱더 침체가 된다. 그나마 보상선수로 김승회와 홍성민을 영입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는 반응.
11.1.1. 산업스파이?
그런데 더욱더 큰 문제가 생겼는데, 홍성흔이 롯데에서 이탈하면서 투수코치와 마무리브레이커 DNA까지 '''두산에 팔아 넘겼다.''' 덕분에 올해 롯데 불펜들은... 그리고 '''기술을 받은 두산은'''...
11.2. 프런트 스스로 조갈량 을 걷어 차고 가을야구 경험 없는 꼴뚜기 영입
- 전 감독의 구속 당시 김시진과 조범현은 둘다 감독직에서 물러나 야인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그런데 김시진은 감독으로써의 가을야구 경험이 없었으나, 조범현은 가을야구 경험과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등을 가지고 있었던 상황이다.
- 또한 조범현은 리빌딩에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으나, 김시진은 넥센 시절에는 그런 성과가 없었다.
- 게다가 조범현은 홀수해에 강하다는 징크스가 있었기 때문에 꼴데팬은 조범현을 감독직으로 선임하자는 말이 많이 돌던 상황.
- 그러나 프런트는 팬들의 조공과 염원에도 불구하고 결국 김시진을 차기 감독으로 낙점하고 말았다.
11.3. 시즌 초반 여왕벌과 마무리왕의 부진
안 그래도 최대성이 시즌아웃된 상황에서 2명의 불펜이 부진하면서 김성배가 마무리가 된다. 이후 김사율은 4선발 대체감으로 선발출장을 한다.
11.4. 감독 작전의 실패
안그래도 전력 누수가 심한 상황에서 좌우놀이, 투수 교체의 미흡으로 이기던 경기까지 내주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11.5. 4,5선발감을 찾지 못하고
- 유먼, 옥춘이, 송승준 나란히 10승 고지에 올랐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4,5선발이 없었다.
- 맨 처음 이재곤이 선발출장했으나 부진에 빠지고 다음으로 고원준이 올라왔으나 거하게 말아먹었다.
- 이후 다른 선수들도 부진에 빠지면서 결국 김사율이 10년만에 선발출장하게 된다.
- 그러나 결론적으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4,5선발 찾기는 미완성으로 끝나게 된다.
11.6. 타선 부진
손아섭 빼고 완전히 말아먹었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주전 포수 강민호가 11홈런을 때려냈으나 타율이 2할3푼5리에 그치며 데뷔 이래 가장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 3번 타자 손아섭이 3할4푼 맹공을 펼쳤으나 전준우, 박종윤, 황재균 등 손아섭과 함께 상대 투수진을 두들겨야 할 타자들의 후속 파급력이 아쉬웠다.
- 만년 유망주 김대우는 아직 더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을 느끼게 했고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펼치던 김문호는 무릎 부상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 무엇보다 발 빠른 타자는 보유했으나 한 방으로 투수를 흔들 수 있는 타자의 존재가 아쉬웠다.
아무튼 가을야구 진출을 좌절되었지만, 뒤늦게 상승세를 타면서 시즌 마지막을 좋게 마무리한 점은 긍정적이라 할 만 하다. 조홍석, 김준태 등 가능성 있는 신인들이 나타난 것도 반가운 부분. 하지만 몇년째 해묵은 과제인 4,5선발 발굴과 김성배, 정대현을 뒷받침할 불펜 자원 육성은 분명히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그리고 위에서 지적한대로 올시즌 부족했던 공격력의 보강도 절실하고, 무엇보다도 등돌린 팬심을 어떻게 다시 회복시킬지 구단 차원에서 피나는 노력과 고민이 요구된다.
12. 2013 시즌 상대전적
'''파란 글씨'''는 상대전적 우세, '''빨간 글씨'''는 상대전적 불리, '''초록 글씨'''는 상대전적 호각세이다. 승과 패의 차이가 1 이하일 경우 호각세로 분류.
올시즌 가을야구 진출팀 중 4강 단골격인 삼성과 두산에게는 근소약세 내지 백중세로 크게 밀리지 않았지만 '''문제는 넥센과 LG와의 상대전적'''. 이 두 팀이 2013 시즌 4강 돌풍의 주역이었음을 생각하면 두 팀에게 크게 밀린 것이 굉장히 뼈아플 수 밖에 없다. 만일 이 두 팀과 호각세를 이뤘다면 롯데는 4강 티켓은 물론 PO직행 티켓도 끊었을 지도 모른다.
2013년 롯데자이언츠 vs 타팀 상대전적/상대스탯
2013년 롯데자이언츠 상대 리그 타자들 성적.
13. 관련 문서
[1] 원래 롯데는 상대적으로 빈약했던 타선의 구멍을 강한 투수력으로 메꾸던 팀이었다. 2008년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부임 후 뻥타선이 구축되었던 시기에 생긴 팬들에게는 낯설 수밖에. 격세지감이 느껴진다.[2] 신본기와 정훈의 활약은 나중에 있어야 할 팀 리빌딩에도 지대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게 팬과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3] 5월까지 롯데의 팀 홈런은 12개. 한화에 이어서 8위다. 5월까지 팀 최다홈런은 3개를 친 김대우.[4] 1987년 오릭스 블루웨이브에 입단하였고, 이후 한신 타이거스와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치바 롯데 마린즈를 거쳐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이후 지바 롯데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코치 생활을 하였다.[5] 1993 빙그레 50%, 1995 삼성 50%, 2002 두산 50.4%,2006 두산 51.2%, 2008 한화 50.8%. 한때 5할 승률을 유지하던 SK는 4할대로 추락.[6] 심지어 2013시즌의 승률은 4강에 진출한 전년 2012시즌보다 높은 승률이었다.(...) 2012시즌의 롯데 전적과 승률은 65승 6무 62패, 51.1%.[7] 실제로 한화와의 16경기를 모두 제외하고 승률을 산정한다면 0.464로 채 5할이 되지 못한다. 한화 덕에 승률이 높아보일 뿐 가장 한화를 확실하게 잡아낸 것이 롯데이므로 한화전 승률을 빼면 4강은 더 멀어진다. 그리고 2014 시즌 한화와의 상대 전적이 좁혀지면서 승률 거품이 걷히게 되었고, 결국 2014 시즌 승률도 4할대 중반(0.457)으로 수렴하면서 2013년의 승률은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승률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