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학부/인문대학
[image]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홈페이지
1. 개요
서울대학교의 인문대학.
2. 상세
서울대학교의 17개 단과대학 중 하나. 서울대학교의 단과대학 나열 순서가 옛 문리과대학 전통에 따라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그 외 단과대 가나다순이므로 제일 먼저 나오는 단과대학이라는 점이 그 위상을 보여준다. 인문대가 주로 사용, 관리하는 건물은 1동~8동, 9동(일부), 14동[1] . 학장단실/교수회의실과 행정실은 8동[2] , 학생회실은 7동에 위치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문학 교육/연구기관으로서 언어, 예술, 역사, 사상 분야에서 전국에서 가장 다양한 학과를 편제하며 가장 많은 수의 전임교수진을 갖추고 있다. 국어국문학부터 노어노문학, 언어학은 물론 아시아언어문명학부를 통해 일본, 아랍 등 서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의 언어/예술, 힌디어 등도 포괄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역사학 분야가 국사학, 동양사학, 서양사학(, 고고학) 등으로 나뉘어 심도있는 교육/연구를 진행해왔으며[3] 상대적으로 희소한 종교학과, 고고·미술사학과 또한 설치되어 있다. 더불어 여타 대학교의 인문대학과 마찬가지로 학교 전체의 교양교육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학부생 전체의 졸업필수 교양인 글쓰기의 기초(구 대학국어)와 대학영어의 경우 상당부분 강사진 등 실무는 기초교육원으로 이관되었지만 강의계획서 상 담당 학과는 국어국문학과와 영어영문학과. 그 외에도 제2외국어 언어/예술/사상/역사 등의 관련 교양을 담당하고 있다. 때문에 인문대학은 강사 수요가 항상 많으며, 강사료 지출이 상당하다고 한다.
물론 세계 수준에서 견줘봤을 때 모든 핵심 인문학 학과가 다 개설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장 단적인 예로 하버드대학교 등 대부분의 세계 명문대학교 인문대학에서와 달리 '''음악사학과가 정식 설치되어 있지 않다.'''[4] 이는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 상당히 보편적으로 인문학의 하위분과를 이른바 “문·사·철(文, 史, 哲)”로 구분하는 현상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실제로 2012학년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입학생까지는 인문계열 1, 2로 나누어 뽑았는데, 이 구분이라는 것이 계열 1의 경우 소위 언어학과 문학을 전공하는 어문계열[5] 학과, 계열 2는 편의상 역사학·철학계열(사철계열)[6] 학과로 진입시키는 시스템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은 이미 "인문대학 발전방안 연구"(1995, pp. 7-8)에서 이 체계가 “1950·60년대 대만 학계에서 쓰인 적이 있는 것”으로 그 역사가 짧고 결코 절대적 권위를 지니지 않는다고 하였다. [7] 인문계열 1,2 같은 구분도 2013학년도 입시에 이르러 공식적으로 폐지된 것에서 볼 수 있듯 이 같은 문제점들은 차츰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문계열 광역 입학생(전공을 정하지 않고 들어오는 학생)[8] 의 경우 수시 결과가 나온 직후(12월 중순)와 정시 결과가 나온 직후(1월 말~2월 초) 두 차례에 걸쳐 반 배정[9] 을 진행한다. 반 배정은 인문대 학생회에서 맡아 진행하며, 각 과반의 학생 수와 성비를 고려하여 반 별로 TO(남자 X명, 여자 Y명)[10] 를 작성한다. 그리고 이 TO에 따라 신입생을 배분한다. 인문계열 1과 인문계열 2가 나누어지던 시절에는 이 또한 고려 대상에 들어갔고, 2014년까지도 신입생의 어문계열/사철계열 지망을 조사하여 반 배정에 반영하였다. 2015년 입학생과 2016년 입학생의 경우에는 아시아언어문명전공 지망여부만을 조사하여 여명반에 배정할 뿐 어문계열/사철계열 지망여부는 조사하지 않았다. 2017년부터는 희망 학과에 대한 조사 없이 전부 무작위 추첨으로 반 배정을 진행하고 있다.
3. 연혁
서울대학교 단과대 및 학과/부 연혁을 보면 대체로 경성제국대학 시절부터의 연혁을 기록하고 있는데, 서울대학교는 공식적으로 개교 연도를 1946년으로 삼고 있고, 인문대학의 경우도 경성제대 법문학부가 아닌 1946년 국립서울대 문리과대학의 발족을 그 연원으로 보고 있으며[12] , 개별 학과의 홈페이지에서도 대부분 경성제대 시절의 역사는 취급하지 않고 있다.[13] 이는 당연히 일제 식민지배의 잔재인 경성제대와의 연계성을 의식적으로 끊으려는 시도의 일환이며, 따라서 세간의 인식과 달리 경성제대의 유산을 물려받은 것이 많지 않다고 주장하는 경우다.[14]
물론 그 반대의 주장도 상존한다. 예컨대 '미학과'의 존재, 고고·미술사학 전공의 공존, 음악사학과의 부재 등을 식민지시대 경성제대의 잔재로 보는 경우다. 또 국어국문학과 등의 학과는 경성제국대학과의 연속성을 긍정한 바 있으며[15] 국대안 과정에도 불구하고 이희승 등 인적구성에 큰 변화가 없었다. 그밖에도 서울대학교 역시 (특히 총동창회를 중심으로) 개교와는 별개로 '개학(開學)'연도를 관립 법관양성소 개소년인 1895년으로 잡고 있는 점,[16] 경성제국대학을 전신으로 하고 있는 학과 중 적지 않은 수가 학과의 역사나 동창회 운영 과정에서 경성제국대학 혹은 경성대학과 서울대학교 간 연속성을 긍정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아직까지 개별 학과의 경성제국대학과 서울대학교 간의 연속성은 뜨거운 감자인 셈.
따라서, 학과 연혁을 볼 때 해방 이전의 연혁에 대해서는 주의하자. 아직까지 관련 논란이 종지부를 찍지 않은 사항이기 때문.
4. 학과
총 16개의 학과/부가 존재한다. (1개 학부, 15개 학과) 단 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는 통합 예정이다.
4.1. 국어국문학과
Dep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과반 슬로건: 국문과반[17]
대한민국이 한글과 한국어가 각각 공용문자, 공용어로 쓰이는 유일한 나라이므로, 세계 최고의 한국어문 관련 학과이다.
4.2. 중어중문학과
Dept. of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과반 슬로건: 너와 나 우리, 심장반
4.3. 영어영문학과
Dept. of English Language and Literature
과반 슬로건: 살아있다면? 움직이겠니! 영어영문/생동반
4.4. 불어불문학과
Dept. of French Language and Literature
과반 슬로건: 異반
학과 창설은 1946년의 일이지만, 경성제국대학 시절에도 법문학부 문학과에 불어과목이 개설돼있었다. 이전 교양과정부에 속했던 불어 담당 전임교수들이 관악시대 이후 학과에 합류하면서 현재까지도 독어독문학과와 함께 (학생수에 비해 상당히 많은)전임교수 수를 유지해오고 있다.
4.5. 독어독문학과
Dept. of German Language and Literature
과반 슬로건: 아우토반
학과 창설 이전인 경성제국대학 시절에도 법문학부 문학과에 독어과목이 개설돼있었다. 일제가 패망하고 경성제국대학이 경성대학으로 개편되면서, 일본 등 해외에서 대학을 다닌 학생의 편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 시기 여러 학과와 전공이 증설되었다. 독문전공도 이 시기에 증설되었다. 경성대학 독문전공의 유일한 졸업생으로 주오대학에서 편입한 한낙구씨가 있다. 이전 교양과정부에 속했던 독어 담당 전임교수들이 관악시대 이후 학과에 합류하면서 현재까지도 불어불문학과와 함께 (학생수에 비해 상당히 많은)전임교수 수를 유지해오고 있다.
4.6. 노어노문학과
Dept. of Russian Language and Literature
과반 슬로건: 이슬반[19]
학과 창설 이전인 경성제국대학 시절에도 법문학부 문학과에 노어과목이 개설돼있었다. 서울대학교로 개편하면서 노어노문학과가 설립되었으나, 냉전의 격화로 49년 폐지되고 재학생은 언어학과로 편입되었다. 30여 년이 훌쩍 지난 84년에 학과가 부활하였다. 이대 영문과 출신으로 스탠퍼드대학에서 슬라브학과를 졸업한 이인영교수가 당시 30세 최연소교수로 부임해 학과를 처음 이끌어나갔다. 이후 서울대 독문과 출신으로 뮌헨대학에서 노문학을 전공한 김희숙교수, 한국외대 러시아어과 출신으로 캔자스대학에서 노문학을 전공한 권철근 교수 등이 학과의 기틀을 다졌다.[20]
4.7. 서어서문학과
Dept. of Hispanic Language and Literature
과반 슬로건: 너와 나의 어울림 서어서문/어울반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교수 출신인 김현창 명예교수가 학과의 기틀을 닦아놓았으며, 현재도 학과의 중진교수들은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출신들이다. 스페인어 과목이 제2외국어 교양과목 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 현재 가장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인기 학과 중 한 곳으로 최근에는 브라질 관련 전임교수도 채용해 포르투갈어 및 문화관련으로도 연구영역을 넓히고 있다.
4.8. 언어학과
Dept. of Linguistics
과반 슬로건: 너울반
언어학 자체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에 독립된 학과가 개설되지 않은 각종 외국어 과목의 교수 역시 담당하고 있다. 2016년 1학기 현재 이탈리아어, 몽골어, 스와힐리어, 핀란드어, 히브리어, 만주어(전공선택) 수업을 개설하고 있으며[21] , 아시아언어문명학부가 생기기 전에는 터키어, 아랍어, 힌디어, 일본어 등 별도의 어문학과가 설치되지 않은 언어 수업을 담당하였다. 핀란드어를 가르치기도 한다.[22] 전공선택에 "일본어의 구조"라는 수업이 개설되거나, 만주어의 선이수 과목으로 터키어를 지정했던 흔적으로부터 수많은 언어 수업을 담당했던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1987년 6월 항쟁의 시발점이 된 박종철이 서울대 언어학과 재학생이었다.
전국에 5개밖에 없는 언어학과[23] 중 하나로, 한국 언어학 연구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이론언어학 중심으로, 이론언어학의 각 하위 분야의 경우 전임교수가 수업 및 연구를 담당하는 반면 응용언어학의 경우 대부분 강사가 담당한다. 앞서 언급되었듯이 각종 외국어 과목의 강의도 담당하고 있으나, 대부분 교양 수업으로 개설하고, 전공 수업에서 외국어의 비중은 크지 않다. 학부에서는 특수언어특강, 대학원에서는 특수언어연구 1, 2라는 이름으로 다소 접근성이 떨어지는 개별언어 수업을 개설하는데, 학부 수업으로는 헝가리어, 루마니아어가 열리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대학원 수업으로는 산스크리트어가 열리는 것이 확인되었다.
4.9. 아시아언어문명학부
Dept. of Asian Languages and Civilizations
과반 슬로건: 여명반
서울대학교의 무수한 학과 중 가장 '젊은' 학부
아시아언어문명학부라는 형태로 이 학과가 탄생하는 데 크게 세 가지 계기가 있었다. 하나는 일본 연구 학부과정의 개설 필요성이다. 오랫동안 서울대학교는 일본에 대한 컴플렉스(?)를 갖고 있었다. 일어일문학과가 없는 것은 물론, 90년대까지 입시에서 제2외국어로 '일본어'과목을 인정하지 않을 정도였다. 일본이 갖는 지리적 인접성, 거대한 경제적 규모, 오랜 역사적 관계, 오늘날의 한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 등을 고려할 때, 서울대학교에서 일본학 교육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 비판받을 여지가 있었다. 그래서 꾸준히 일본 관련 학과 개설논의가 있어왔고, 2000년대 사범대에서 일어교육과가 설립될 '뻔' 했었다. 그러나 사범대 내의 정원조정 문제 및, 타 단과대 교수진의 필요성에 대한 비판 등으로 무산되고 말았다. 이렇게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설립 전까지 일본학에 대한 수요는 잠재된 상태였다. 둘째로, 2000년대 이후 아랍, 인도, 동남아시아의 인구팽창 및 경제발전, 국제사회에서의 영향의 증가로 인한 이들 지역학에 대한 수요 증가가 하나의 원인이었다. 9.11이라는 상징적인 사건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2000년대 들어와 한국이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문명권에 대한 연구 수요가 증가했으나 연구인력 및 자원은 부족한 것이 서울대의 당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종교학과를 문명종교학부로 개편하려는 논의가 인문대 내에서 있었다. 셋째, 서울대 인문대의 학문 중심이 중국과 소위 구미 열강에 치우쳐져 있었다는 것이다.
이 세 가지 흐름이 하나로 결합하여 탄생한 것이 아시아언어문명학부이다. 교수진은 아직 신설학부인 만큼 상당수가 동양사학과, 종교학과 등 타 학과 소속 교수직을 겸직하고 있지만 최근 외국인 교수 채용으로 자체 교수진을 확보하였으며, 지속적인 교수 충원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재학생 전공 선택 비율은 일본:서아시아:인도+동남아=2:1:1 정도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016년 현재는 동남아시아 전공 인원이 일본과 비슷한 수를 유지하고 있다.)(이젠 동남아가 더많은듯)
그러나 실제 이러한 지역학적 성격 때문에 사회과학대학과 국제대학원의 반대에 시달렸다고 전해진다[26] . 어떻게 보면 이들의 '우려'대로 얼마전 아시아언어문명학부에서 "서아시아학(현대 이란 역사 혹은 사상)" 분야 임용 공고가 났는데 '중동정치'전공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외국인이 전임으로 들어왔다.
4.10. 국사학과
Dept. of Korean History
과반 및 슬로건: 파괴/건설/해방의 그날까지 진군하는 국사/새날반
'헬사과'로도 불리는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에 비해 커리큘럼이 상당히 널럴한 편으로 알려져 있다. 대학원 진학자가 적지도 않지만, (과 규모가 일단 크기도 하고..) 이러한 특성 때문에 고시생들이 유독 많고, 경영대나 경제학부 등으로의 전과를 위한 유용한 '회전문'으로 이용되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커리큘럼을 빡시게 굴려도 별 소용이 없다는 뜻.
교수진은 역시 다른 인문대 학과들과 마찬가지로 다른 대학들에 비해 다양한 전공의 전임 교수들이 많이 재직 중이다. 한국사 전공의 전임교수가 두 자리수로 존재하는 학교는 서울대 국사학과가 유일하다. 고대사 2명(백제사, 발해사), 중세사 1명, 근세사(조선시대사) 4명(정치사, 과학사, 사회사, 사회경제사), 근대사 2명(정치사, 사상사), 현대사 2명(정치사, 과학사), 불교사 1명으로 총 12명에 달한다. [27]
4.11. 동양사학과
Dept. of Asian History[28]
과반 슬로건: 용화반
학점은 서사과보다 좀 덜 짤지 모르나, 학사과정의 '빡셈'으로는 인문대 최악을 자랑하는 학과이다. 학사논문을 세번 이상 퇴짜 맞은 사례도 있으며, 심지어 이래서 결국 졸업을 못한 케이스도 있다고 한다. 반대로 잘 쓴 학사논문은 학과에서 내는 학술지에 실어준다.
중국사학의 거두인 고 민두기 선생이 싹수가 보이는 대학원생들에게 중국의 각 시대별로 전공을 던져주고 석사과정이 4~5년씩 걸릴 정도로 극도로 엄격하게 교육한 것에서 유래한 '민두기 스쿨'의 근거지이다.[29] 이는 한국의 동양사학(특히 중국사학) 발전에 큰 역할을 했지만, 이와 잘 맞지 않는 사람들은 극렬한 충돌을 빚기도 하였다.[30] 이런 학풍은 현재도 남아있어 학부생이라도 한문을 읽지 못하면 [31] 학과에 남아있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하나만 예를 들자면, 구범진 교수는 자신의 학부강독수업(전공필수)에서 (번역은 고사하고 표점도 찍혀있지 않은) 조선시대의 외교문서들을 가지고 수업을 하기도 하였다. 여기에 중국어와 일본어[32] 도 거의 필수로 꼽힌다.
학부 입학 초기 또는 외부인이 보기에는 이 같은 커리큘럼이 매우 경악스러울 수 있지만, 1-2년쯤 구르다보면 자연스레 일본어 학원을 등록하고, HSK 급수 준비를 하며, 적당히 한문 번역을 해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물론 이들 언어에 베이스가 완전히 갖추어져 있지 않더라도 입학이나 진입 자체에는 큰 무리가 없다. 들어오면 다 해 내게 되어있다.
전체적으로 중국사가 강세를 보이지만, 일본사나 (터키를 포함한) 중앙유라시아사에서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중국사 4명(고대, 중세, 근세, 근대전공), 일본사 2명(중세, 근현대전공), 서남아시아사 1명(오스만제국사전공), 동남아시아사 1명(베트남 근현대사 전공), 중앙아시아사 1명으로 총 9명의 교수진이 구축되어 있다. 타 대학 사학과의 동양사 전공에 비하면 교수진이 적지 않으나, 아시아 전 지역을 다루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 앞의 서술이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중국(정확히 말하자면 북경대학을 제외하고는 그닥 올바른 표현도 아님)에 비견할 정도는 아니지만, 현재 한국의 동양사학의 현실에서는 나름 선전하는 편이다. 예컨대 2021년 2월 현재 고려대 사학과의 경우 중국근현대1 일본사1, 연세대는 중국근세1 중국근현대1 일본사1, 서강대는 중국근현대1 일본사1, 성균관대 중국중세1 일본사1, 한양대 중국중세1 중국근현대1, 중앙대 중국근현대1, 경희대 중국근세1 중국근현대2, 외국어대 중국중세1 중국근세1, 시립대 중국중세1 등이다. 최근 일본의 경우도 중국사를 적어도 시대별로 한 명씩 채용한 학교는 없다.(단적으로 동경대학은 중국사 전공 교수는 딱 2명이다) 이렇게 본다면 현재 동양사학과의 교수 구성이 다소 아쉽기도 하지만, 적어도 이 정도의 구성을 갖추고 있는 학과도 드물다.
이전에는 동남아시아사 전공 영역도 있어서 원래 일본사 전공 한 자리가 동남아시아사 전공 티오였다. 그러나 유인선 교수(월남사 전공) 퇴임 이후 . 몇 차례 동남아시아 전공자를 채용하려는 공고가 있었으나, 적격자를 찾지 못하고 동남아시아 TO를 일본사 TO로 충당하고, 대신 동남아시아 TO는 본부의 외국인 교수 TO로 충당하여, 외국인 교수를 채용했다. 그러나 임용된 외국인 교수는 재임용 심사를 앞둔 시점까지도 review 혹은 article 한 편 제출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사실 해당 외국인 교수는 서울대를 발판 삼아 해외로 임용을 준비 중이었고, 당시 인문대학 모 학과의 펀딩을 이용하여, 해외 학자를 초빙하는 기회를 발판삼아, 해외로 run하였다. 대신 모 학과 동남아시아 전공자를 통해 동남아시아사 강좌를 개설하려고 했으나, 이것이 성사되지 않고 대신 국내 연구자를 초빙하여 동남아시아사 강좌가 개설되었다. . 덕분에 최근에는 일본사 연구에 관심을 가진 학부생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앞으로도 인도/동남아시아사 연구는 아시아언어문명학부가 전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19년 3월부로 베트남 근현대사를 전공한 외국인 교수가 동남아사 전공 담당으로 임용되었다. 꾸준히 동남아사 교수를 데려오고 있는걸로 보아 동남아사 연구를 아언문에 내주고 싶지 않은듯. 하지만 이를 꾸준히 유지하려면 데려온 외국인 교수들이 성과를 잘 내면서 한국에 꾸준히 체류해야 하는게 과제이다. 이는 서울대 전 학과의 공통적인 문제로, 앞의 서술(취소선 처리된)은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적어도 동양사학과에는 해당되지 않는 사항이며, 이러한 문제는 오히려 외국인 교수의 갑질이 드러나면서 오히려 외국인 교수의 한국화(?)가 문제로 지적된다. 즉, 대학원생에 대한 갑질... 그리고 한 가지 고려할 점은 외국인 교수에 대한 만능주의적 시각이다. 당장 외국인 교수에게 "한국 최고의 학부인 서울대는 어떠한 의미인가?"라고 묻는다면, 한국인들과 달리 외국의 유수 좋은 학교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으로 생각한다는 점도 한국인들은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서사과에도 아프리카사,여성사 전공의 외국인 교수 사례도 있고, 다른 단과대에도 유사 사례가 매우 많다.
대표적인 학과 동문으로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있다.
4.12. 서양사학과
Dept. of Western History
과반 슬로건: 역사를 바꾸는 동력, 역동반 [33]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본과 개교(1926년) 당시에는 국사학 1개 강좌, 조선사학 2개 강좌, 동양사학(중국사) 1개 강좌로 서양사학 강좌가 설치되지 않았으나,[34] 이듬해 6월 1일부 개정된 조선총독부 칙령 제154호로 서양사학 1강좌가 설치되었다.[35]
인문대에서 제일 학생들을 하드하게 굴리기로 소문난 학과 중 하나다. B-를 날리기로 유명한 교수님들 하며[36] , 강독의 난이도도 꽤나 살벌한 편이다. 여기에 호통 치시는 교수님에 사전과 졸업논문을 집어던지는 교수님까지 . 심지어 정치성향도 양극단에 계신 교수님들도 계시는. 박/안/배(보수, 우파)vs최/한/박(진보, 좌파)[37] 구도가 가장 선명하다. 전직 교수까지 넓힌다면 이인호 KBS 이사장도 유명한 보수인사이다. 인문대의 낭만 같은 거 없다(...). 졸업을 위해서는 불문사적강독, 독문사적강독, 노문사적강독 중 한 과목을 수강해야 한다. [38] 다시 말해서, 서양사학과를 졸업하려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중 적어도 하나는 원문을 읽고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셋 모두 한국인이 배우기에 쉬운 언어는 아니다. 물론 공부하는 동안은 죽을 맛이지만, 학부를 졸업하고 나면, 한국어와 영어뿐만 아니라 프랑스어나 독일어, 러시아어와 같은 까리해보이는 언어를 어느 정도는 다룰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이득은 이득.
서울대 대부분의 학과들이 그렇듯이 서양사학과도 학과생들이 영어는 기본적으로 다 잘 할 것이라고 전제하는 학과여서, 영문사적강독 역시 졸업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들어야한다.[39] 또, 졸업논문 심사도 빡센 편이여서, 학부생 졸업논문에도 '퀄리티 저질'을 이유로 빠꾸를 놓는 일이 꽤 있다고 한다.
여하튼 결론은, 참 빡센 학과라는 것.. 물론 빡세게 공부를 시키는 만큼, 얻어가는 것은 많을 것이다.
한편 서양사 관련 해외 서적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서울대 서양사학과에서 번역되고 있으며, 서양사학과 교수들의 저서 역시 지속적으로 출간되고 있다. 대중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진 교수로 주경철 교수를 들 수 있겠다.
정기적으로 유럽 답사를 가는 학과다. 많은 학과생들이 유럽 답사 시기만을 목빼고 기다린다. 2017년에는 러시아 혁명 100주년을 맞아 러시아 답사를 간다.
인문대 전체에서 '공간적'으로 가장 여유로운 학과다. 서양사학과/반(역동반)은 과방과 반방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모든 학과들이 과방과 반방을 독립적으로 보유하고 있지는 않다. 과방과 반방을 모두 갖추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서양사학과/반의 반방은 인문대 전체에서 가장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그런데 사실 이 넓은 반방의 수명은 얼마 남지 않았다. 서양사학과/반 반방이 위치한 7동이 곧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삼사과 과사는 14동으로 최근 이전했다.
[40]
중세사, 미국사, , 독일사, 프랑스사, 러시아사, 네덜란드/해양사, 이탈리아사, 과학사 전공 등 총 8명의 전임이 재직 중이다. 영국사 전공의 박지향 교수 및 프랑스사 전공의 최갑수 교수가 퇴임하고 2019년 9월 1일자로 프랑스 혁명과 노예제, 아이티 독립혁명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권윤경 박사가 조교수로 임용되었고, 19-20세기 이탈리아사를 중심으로 파시즘과 유럽 민족주의 등을 주로 연구해온 영남대 사학과 장문석 교수가 부교수로 부임하였다. 고대사(즉 그리스, 로마, 초기 기독교 등) 분야는 본과 출신으로 사범대 역사교육과에 재직 중인 김덕수 교수가 가끔 강의하러 오신다.
2016년 학생회 재건에 성공하여, 2017년 현재 제34대 역동반 학생회장이 재임 중이다.
4.13. 고고미술사학과
Dept. of Archaeology and Art History
과반 슬로건: 공명반
경성제국대학 시절에도 법문학부에 고고학과 미술사학 관련 강좌가 개설되어 있었으나, 단독 전공은 개설되지 않았다. 이후, 1946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창립 당시 인류학과가 개설되었으나 이내 폐지되었다. 그러다 김원룡 교수 등의 활약으로 고고인류학과가 개설되었고, 1975년 단과대학 개편 과정에서 고고인류학을 다루는 인문대의 고고학과와 문화인류학을 다루는 사회대의 인류학과로 분리되었다. 인문대학 고고학과는 이후 홍익대 미대로부터 미술사학자 안휘준 교수를 전입시켜 오면서 미술사학을 포괄하는 고고미술사학과로 발전하였으나, 고고학자와 미술사학자를 겸한 원로세대가 은퇴한 현재, 고고학, 미술사학 각 전공은 발전적으로 독립하는 수순을 밟고 있으며 2009년에는 세부전공이 구분되었다. 다만 소비자아동학부, 물리천문학부와 같은 학부가 아닌 학'과' 체제이므로 입시에서는 수시 일반전형 10명으로 합쳐서 선발한다. 그래서 자기소개서에서는 둘 중 더 관심 있는 한 전공을 약간 강조해서 쓰되, 다른 전공에 대한 역량도 어필하는 것이 좋다. 합격하면, 1학년 때는 세부전공 소속 없이 자유롭게 전공탐색 강의를 듣고, 2학년 때 세부전공에 진입하게 된다. '공식적으로' 두 전공 모두 각자 분리 및 승격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현재 5동에 위치해 있는 고고미술사 학과 사무실에 두더지 그림이 붙어 있는데, 그 두더지 밑에는 한자로 "고고인류학과"라고 써 있다. 이 두더지는 현재 학과의 마스코트 격으로 쓰인다.
본래 공명반방은 리모델링 이전의 14동에 위치하고 있었다. 상당히 넓은 크기와 괜찮은 시설을 자랑했는데, 14동이 리모델링에 들어가게 되면서 쫓겨났고(...) 그렇게 배정받은 7동의 반방은 햇빛도 잘 들어오지 않고, 이전보다 좁은 공간이었다. 이 무렵 인문대 내에서 공간문제가 공론화되기도 했었다.
2014년 하반기에 과/반 학생회가 학생회칙 제정과 함께 새롭게 구성된 후, 매년 9월 경에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제4대 학생회장이 재임 중이다. 페이스북 페이지#
4.14. 철학과
Dept. of Philosophy
과반 슬로건: 思考뭉치반
특이하게도 경성제국대학 시절에는 철학•철학사전공, 지나철학(중국철학)전공, 윤리학전공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1946년 국립서울대학교가 설립된 이후에는 이러한 세부전공 구분이 없어졌다. 중간에 종교학과가 철학과와 합병되어 2개 전공으로 나뉜 적은 있었지만 철학 자체의 세부전공은 나누지 않고 있다. 다만 사범대 윤리교육과 및 사회교육과에 각각 '서양윤리학' 및 사회윤리 전공으로 철학과 출신 교수들이 재직하고 있다.
한국철학사 ,기호논리학 두 과목이 전공 필수 과목이었으나, 2014학번부터 윤리학이 전공 필수 과목으로 추가지정되었다.
한때 미학과와 체육대회인 철미전 을 개최하기도 하였으나 2017년에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
4.15. 종교학과
Dept. of Religious Studies
과반 슬로건: 상상반
경성제국대학 시절 종교학은 실제 종교학 이론보다는 신학과 불교학으로 오해되었다. 따라서 철학과와 겹쳐지는 측면이 있었고, 철학과 종교학 전공으로 존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후 서구 종교학 이론을 들여오고 점차 신학이 아닌 종교학으로 자리를 잡아갔고, 서울대학교가 관악으로 이전하면서 단일전공으로 확정되었다. 유교, 불교, 도교 등을 다룬다는 점에서 철학과와 접점이 있으나, 유불도의 사상뿐만 아니라 의례, 신화, 공동체 등을 실증적이고 역사적인 자료로 다루기 때문에 그 방법론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4.16. 미학과
Dept. of Aesthetics
과반 슬로건: 동트는 꽃새벽 해방 미학/모反
위 연혁에서 보이듯, 인문대학 학과 중 가장 모진 부침을 겪었던 학과이다. 그것은 전 세계적으로 철학의 분과학문에 불과한 미학을 단독으로 다루는 정식 학과가 학부과정에 설치된 대학의 예는 그 전신이 과거 일본 제국대학이었던 곳 외에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42] 에서 '식민지배의 잔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그나마 현재 도쿄대학 등 일본 본토 대학은 미술사학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미학미술사학과'인 것을 감안하면 미학 만을 단독으로 다루는 학과가 학부과정에 있는 곳은 오로지 서울대 뿐이다. [43] 물론 특수학과라는 반론도 있다.
5. 연계/연합/학생설계전공
서울대학교 학칙 제 77조 1항에 따르면 학부과정에서 학생이 소속한 전공(주전공) 이외에 다음에 해당하는 전공을 이수한 뒤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이들은 하나의 독립된 정식 전공으로 간주된다.
- 2개 이상의 학과(부)·전공이 연합하여 별도의 전공을 설치하는 연합전공
- 학과(부)가 다른 학과(부)의 전공과 연계하여 교과과정을 확장 편성하는 연계전공(해당 학과 학생만 신청 가능)
- 학생이 교과과정을 새로이 구성하여 관련 전공 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의 후 학장과 총장의 승인을 받은 학생설계전공
인문대학에 공식 개설된 해당 전공들은 다음과 같다.
- 연계전공 : 크게 지역학 전문가 육성을 골자로 하는 지역학 연계전공(러시아학, 라틴아메리카학 등)과 CORE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연계전공(고전문헌학, 인문데이터과학 등)으로 나눌 수 있다.
- 미국학
- 러시아학
- 중국학
- 일본학
- 라틴아메리카학
- 고전문헌학
- 인문데이터과학
- 정치-경제-철학
- 연합전공 : 하단의 CORE사업 관련 내용 참고.
- 동아시아비교인문학
- 학생설계전공
- 한문학
- 음악사학
- 전산통계언어학
- 현대예술과 사상
6. 인문대 학생회
단과대학 학생회 슬로건: '''멈출 수 없는 변혁의 심장''', 행동하는 민중 지성[44]
학생회 싸이월드 클럽# 페이스북 계정#
전해년도 11월 선거에서 당선된 학생회를 기준으로 한다.
학생회칙상 정식 명칭은 ' ' '서울대학교 인문대 학생회'[53] 이지만, 주로 '관악 인문대 학생회'라는 이름을 사용한다.[54] 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학생회가 광역 입학생의 반 배정을 담당한다. 2018년부터 '관악'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서울대학교 인문대 학생회'로 통일하였다.
2016년 11월 인문대 학생회장이 새터에서의 성폭력 사건 가해자로 지목되어 탄핵소추되었다. 이에 따라 학생회장은 자진사퇴하였다. 사건의 윤곽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되면 아래 '사건 및 사고' 탭으로 옮겨서 서술하기 바란다.
새로 당선된 제34대 인문대 학생회장 또한 폭행과 성추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되어 인문대 단대운영위원회에서 사퇴를 권고하였다. 이후 학생회장과의 연락이 두절되자 제34대 인문대 학생회는 2017년 1월 초에 2017 관악 인문대 학생회 반학생회장연석회의로 전환하였다. 한 달 정도 후 제34대 인문대 학생회장이 공식적인 사퇴문을 제출했으며, 3월 경에 제35대 학생회 선거가 진행되었으나 선거 기간 중 후보자가 성폭력 문제 제기를 받아 사퇴함으로써 역시 무산되었다. 이 사건의 해결 과정은 상당히 길어지고 있으며, 진상 조사 및 사건 정리가 완료되면 아래 '사건 및 사고' 탭으로 옮겨서 서술하기 바란다.
제36대 인문대 학생회 '고동'이 2015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임기를 마친 학생회가 되었다.[55] 인문대학 7동 리모델링, 광역생 네트워크 사업, 인문대학 학생총회, 인문대 학생회칙 전부개정 등 4년 간의 공백 동안 학생회가 하지 못했던 사업들을 잘 이행했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인문대 학생회 홈페이지인 싸이월드 카페가 폐쇄되는 등의 이유로 회의록, 속기록 등은 아직 정리 중이라고 하며 학생회를 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이에 대한 비판이 있는 듯.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필요하지만 품이 많이 드는 사업들을 힘있게 추진했다는 점, 7년 만에 인문대 학생총회를 성사시켰다는 점 등의 이유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2019년 초 서어서문학과 A교수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고, 제36대 인문대 학생회는 학생회장 단식 투쟁[56] , 4.2인문대학 학생총회, 5.27서울대학교 전체학생총회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A교수 파면 투쟁'을 진행했다. 결국 2019년 8월 30일 해당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해임된다. 서울대학교 성폭력 교수 파면 운동 중 운동을 통해 실제로 교수를 끌어내린 적은 이번이 처음. 이후 2학기에는 국어국문학과 P교수의 표절 논란이 있었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P교수 파면 투쟁 역시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사안이 사안인지라 서어서문과 A교수에 비해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다. 이후 제37대 인문대 학생회 '불꽃'에서 P교수 투쟁을 이어받았으며 이후 2019년 12월 국어국문학과 P교수 역시 해임되었다.[57]
제37대 인문대 학생회 <불꽃>이 연장투표 1일차에 당선되었다. 서울대학교 커뮤니티 등에서 36대 학생회와 사이가 좋지 않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사실무근. 전후임 회장단의 사이는 나쁘지 않다고 한다. 37대 인문대 학생회장 신귀혜, 부회장 김인우는 36대 학생회와 함께 서문과 A교수 파면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인물들이다. 선거에서 '인문위키 사업' 등 참신한 공약을 선보였다.
2020년 1월 제36대 인문대 학생회장 이수빈이 '서어서문학과 A교수 투쟁'의 지도부라는 이유로 서울대학교 학생징계위원회에 회부되었다. 이에 인문대 학생회 및 A교수 투쟁을 주도한 학생들로부터 큰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58] 사건 정리가 완료되면 아래 '사건 및 사고' 탭으로 옮겨서 서술하기 바란다.
2020년 11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해 취소된 연례 인문대학 축제를 대체하는 목적으로 '2020 인문대학 가을 문화주간'이라는 전면 비대면 행사가 진행되었다. 보통 축제에 외부 인사를 초빙하지 못하던 인문대였지만 행사 마지막 날 학생회 유튜브 채널#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성우 이용신을 초빙하여 온라인 공연을 진행하는 위업을 달성하였다.
7. 동아리
- 시소
- 야메(JAME)
- 이스끄라
- 더샷
인문대학 소속 혼성 어반댄스동아리로 다양한 단과대학에 소속된 부원들이 활동 중이라고 한다. 매 학기 정기공연, 학교 축제의 폐막제, 거리 공연 등에 참여해 어반 댄스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고 한다.
- 인문대 풍물패 너름새
- 중화문화카페
중국 대륙 출신의 원어민들과 대만/홍콩/기타 화교권 출신 원어민들 간에 은근한 알력이 존재한다.
- 에스누레뇨스
- 인문대 야구부
- 외국어 연극제 (외연제)
8. 사건 및 사고
8.1. 2015 새내기새로배움터 새터비 도난 사건
2015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새내기새로배움터를 2015년 2월 14~16일에 진행한 후, 당시 새터에서의 응급의료비 명목으로 인출한 100만원 중 영수증이 존재하는 10만원 정도를 제외한 금액과 새터에서 받은 인문대학 학장단 격려금 50만원을 합친 '''약 143만원의 현금을 인문대 학생회실에 두었다가 도난당한 사건'''이 있었다. 인문대 학생회는 이 사실을 인문대 단과대학 운영위원회 및 각 반 새터책들에게 공지하였으며, 학장단에도 알리고 관악경찰서를 통해 CCTV를 확인하기까지 했으나 인물 특정이 어려워 범인 찾기에 실패했다. 당시 단과대학 운영위원회에서는 '''공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총책임자였던 제32대 인문대 학생회장이 책임을 지고 사비를 이용해 해당 금액을 모두 채워넣기로 의결'''했다. '''인문대 학생회장은 연초의 이 사건 때문에 이후 임기를 인턴 활동을 병행하며 월급을 떼어 돈을 모았고, 결국 2015년 11월 경 완납'''했다. 일반적으로 새터를 다녀온 후 남은 금액을 인문대 학생회에서 각 반들에게 환급해주는데, 143만원 도난 때문에 당시 새터 직후에 이것을 진행하지 못했었다. 인문대 학생회장이 2015년 11월에 해당 금액(실 지급액 과/반별 9만원으로 144만원, 실제로는 동아리지원금까지 157만원)을 모두 채워넣은 후, 환급도 함께 진행되었다. '''현금 143만원 절도가 누구의 소행인지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8.2. 2016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 대란
서울대학교 수강신청은 재학생/신입생 순으로 진행하며, 새내기가 대거 입학하는 1학기에는 과목마다 재학생/신입생 비율이 정해져 있다. 교양 수업의 경우 재학생 50%, 신입생 50%가 기본이며(과목에 따라 재학생 70%인 과목도 있다), 전공의 경우 1학년 전공을 제외하면 재학생 비율 100%인 경우가 많다. 수강신청 사이트 상으로 나타나는 정원은 '''정원(재학생)'''의 문법을 따른다. 따라서 모 과목의 정원이 40(20)으로 나와 있다면 해당 과목의 정원은 40명이며 재학생 정원은 20명이라는 뜻. 수강신청은 홀수 학번/짝수 학번(입학년도가 아니라 학번 전체의 마지막 자리) 순서대로 진행되므로 정원 20명인 교양 강의가 있다면 수강신청 첫날 홀수 학번 재학생의 정원은 20명 X 50%의 절반인 5명이 된다. 대개 수강신청은 닷새 동안 진행되는데, 첫째날은 홀수 학번, 둘째날은 짝수 학번이 수강신청을 하고 셋째날 부터는 학번 제한 없이 수강신청을 하게 된다.[59]
서울대학교 항목에 나와 있듯 2015학년도 2학기 수강신청 첫날 서버가 터지면서 홀수 학번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2015년을 풍미한 수저 드립과 함께 홀수저/짝수저 드립까지 탄생하였을 즈음에, 2016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에서 기어이 또 사고가 터지고 만다.
학교 측(책임 소지자가 중앙전산원인지 인문대 행정실 담당자인지는 모른다)이 인문대학 개설 전공 교과목의 재학생 정원을 설정해놓지 않은 까닭에 '''서울대학교 학생 전체가 인문대학 개설 전공 교과목을 수강신청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수강신청이 시작되는 7시 직후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에는 수강신청에 실패한 학생들의 불만+공황이 속출하였으며, 전공을 못 넣어서 멍때리다가 교양까지 덩달아 놓치는 사태도 빈발하였다. 특히 전공과목 위주로 수강신청을 하게 되는 인문대학 재적 고학년 학생들의 피해가 컸다.
사태가 벌어진지 1시간 쯤 되어서 인문대학 측에서는 둘째날 '''둘째날 짝수 학번의 인문대학 개설 전공 교과목 수강신청 제한 + 셋째날 전체 학생이 인문대학 개설 전공 교과목 수강신청'''이라는 대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인문대 홀수 학번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교양+전공을 한번에 수강신청해야 하는데 전공이 망하면서 교양 수강신청까지 덩달아 망한 사례가 적지 않은데, 짝수 학번의 경우 둘을 따로따로 수강신청하게 되어서 홀수 학번의 불이익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수강신청 실패를 만회할 수 있는 초안지의 경우 교수 재량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커서 불이익을 만회할 수 없다는 점 등이 불만으로 제기되고 있다.
엄밀히 말해서 피해를 입은 대상은 '''2016학년도 1학기 기준 서울대학교 재학생으로서 인문대학 개설 전공 교과목을 수강할 계획이 있었던 모두'''이지만 해당 내용이 인문대학 항목에 작성된 이유는, 이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다름아닌 인문대학생들(그 중에서도 홀수 학번)이기 때문임을 밝힌다.
8.3. 2016년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과 논란
교육부는 2016년 대학 인문학 발전 계획에의 재정 지원을 위한 450억원 규모의 이른바 CORE사업을 기획했고 서울대를 포함한 16개 대학의 인문대학을 선정하였으며, 서울대 인문대는 이 중 37억원을 할당받았다. 크게 연합전공 동아시아비교인문학, 연계전공 고전문헌학, 인문데이터과학, 정치-경제-철학 등 총 4개 전공의 신설과 대학원 석사과정 및 대학원 진학예정 본교 학부생을 위한 장학금지금 및 연구지원프로그램 용도로 편성되었다.
그러나 예컨대 일부 학생들은 이 사업 자체가 소위 "산업수요와 교육과정의 괴리론"을 들고 나온 현 정부가 취업률이라는 지표를 두고 인문학을 평가하기 위해 벌이는 사업이기에 "인문학의 위기"를 외려 심화시킬 것이며, 정부에 의해 대학교육의 자율성과 공공성 또한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오랜 기간 사업 저지 투쟁을 벌여왔다.
2016학년도 가을학기 현재 사업의 부작용이 일부 현실화되고 있다. 먼저 인문대학은 오래전부터 국어국문학과, 국사학과, 국악과 등이 참여한 연합전공 한국학 내지는 연계전공 문학과철학 등 연합(계)전공들을 상당수 '학생수부족'등의 이유로 폐지시킨 바 있다. 기존에 있던 전공들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인문대학이 고고미술사학과 세부전공(고고학, 미술사학)의 전공 분리를 통한 전공 교육의 내실화 같은 방안도 아니고 오히려 기존의 부차적인 연합(계)전공들보다도 더 정체를 알 수 없는 '정치-경제-철학', '동아시아비교인문학' 등을 급조하는 형식으로 예산을 낭비한 것이다. 실제 연계전공 정치-경제-철학에 그나마도 29명이 선발된 것에 비해 연합전공 동아시아비교인문학에는 단 3명만이 지원했다. 이외에도 연계전공 인문데이터과학에서는 '피자세미나'라는 실소를 금치 못할 예산낭비쇼를 보여준다고 버젓이 광고하기도 했다.
장학지원의 경우에도 졸속행정이 맹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예컨대 사업 발표 직후 인문대학 부학장은 타 장학금과 중복지원이 가능하다고 했으나 순식간에 중복불가로 방침을 바꿔 학생들의 혼란을 야기했다. 또 홍보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60] 대학원 진학예정자 장학금의 경우 재공고만 3번이나 났다. 모름지기 장학금선정 발표라는 것은 등록금 조달 문제에 학생들의 사활이 걸려 있기 때문에 학기 시작 직전, 예컨대 8월 말 등록기간에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데 이 재공고 때문에 발표일이 기한없는 '9월초'로 미뤄졌고, 9월 첫째주에 언제 발표나냐고 문의를 하니 셋째주에 심사가 시작된다는 답이 돌아왔지만 결론적으로 둘째주에 최종결과가 발표된 황당무계한 경우도 있다.
8.4. 2016년 아우토반 카톡방 언어성폭력 사건
2016년 7월 11일, 독문과 과반인 아우토반이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와 해당 반 피해자 대책위원회로부터 카톡방 언어성폭력사건을 고발당했다.[61] 고려대학교에서 단톡방 사건이 발생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발생하였기 때문에 논란이 일고있다.
이후 해당 반 학생회와 피해자 대책위원회, 인문대학 학생회, 총학생회가 참여한 '서울대 인문대 X반 단체카톡방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기자회견 해당 공대위는 첫째, 피해 학생의 인권 회복 및 보호, 둘째, 가해 학생의 반성과 책임 요구, 셋째, 대학당국의 책임 있는 조치 요구, 사건발생 공동체의 자정적 극복, 다섯째, 학생사회 차원의 교훈 마련을 목표로 활동한다.
최근 해당 학생들의 사과문이 걸렸고, 이들은 적절한 징계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9. 여담
9.1. 2004년 학제 개편안
정운찬 총장 및 이태수 학장 재직 당시 입학정원 감축 등 '구조조정' 바람이 불어 인문대학에서도 학제 개편안을 내놓은 적이 있었다. 대학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그 개편안의 핵심적인 부분은 대략 아래와 같다.
- 국어국문학부 - 존속 (국어국문학과)
- 영미어문학부 - 존속 (영어영문학과)
- 언어학과 - 존속
- 역사고고학부 - 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 고고학과[62]
- 동아시아어문학부 - 중어중문학과, 일본어문학 [63]
- 철학종교학부 - 철학과, 종교학과, 미학철학 [64]
- 예술학부 - 미학과, 음악학과, 미술사학과, 대중예술학 [65]
- 유럽어문학부 - 불어불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노어노문학과, 서어서문학과, 이태리어문학, 슬라브어문학 [66]
한편 정운찬 총장은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을 학부대학 형태로 바꾸고 그 이외의 단과대학은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하는 학부대학(University College) 체제를 구상하였고, 이태수 당시 학장도 동의하였으나, 강한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었다.
9.2. 역사학 계열 학과의 세분화와 통합 논의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인문대학 30년사>, 2005에 따르면, 1975년 관악캠퍼스 이전 및 단과대학 재편 과정에서 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 교수가 모여 어느 단과대로 갈지 표결했는데, 인문대로 가는 쪽이 사회대 쪽보다 한 표가 많아 인문대 소속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2000년대에 역사계열 학과 통합 투표에서도 한 표 차로 부결되어 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는 살림을 따로 차리고 있다.
1969년 삼사과 분리 이후 삼사과 통합 떡밥은 심심하면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분리 이후 세 학과의 학풍이 워낙 차이가 나서[67] 어떻게 될 지는 미지수. 학내 자치언론 <서울대저널> 104호에 따르면, 2000년대에 들어서 삼사과 통합 논의가 두 차례 이루어졌다고 한다. 위에 언급된 삼사과 교수 투표는 2005년에 이루어졌으며 교수회의 결과 27인 중 17인이 찬성, 통합안 가결 정족수인 18표에 한 표차로 미달되어 부결된 적이 있다. 기사에 실린 서양사학과 교수의 인터뷰에 따르면 "찬성이 다수지만, 반대가 굳건한 소수"라며, 교수진 설득이 우선이라고 밝혔으며, 당시 인문대 학장이던 변창구 교수도 인문대 내에서는 통합의 필요성이 인정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삼사과와 인문대 내 분위기는 통합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인터뷰가 나온 지 4년이 넘은 지금까지 삼사과 통합 논의는 요원한 듯하다. 결국 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가 '''사학부'''로 '''통합'''된다고 한다. 고고학 전공도 상고사 일환으로서 사학계열에 포함될 수 있지 않나 하는 의견이 있으나, 원래 문리대 '고고인류학과'로 창설되었던 전공이었고, 역사뿐만 아니라 물질문명이나 동물고고 등 사회/자연과학적 성격이 강한 분야도 연구하는 곳이기 때문에 사학계열로 엮이기에는 모호하다.
하지만 삼사과 통합안이 가결되었다는 기사가 뜬 이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통합 절차는 요원해보인다. 다만 2017년부터 ''''삼사과 통합과목''''이 2학기에 1과목 신설되어 운영되는 중이고, 세 학과에서 돌아가며 운영하며, 각 과에서 나눠서 강의, 토론, 과제, 시험을 진행한다. (2017, 2018년에는 한국사특강2, 2019년에는 역사학 세미나 이름으로 개설) 2018학번부터는 이 강의가 삼사과 막론하고 전공필수가 되었는데, 통합의 사전 정지 작업으로 보인다.
9.3. 언어덕후의 천국?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서 가르치는 제 2외국어는 매우 다앙하며,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에 이어 가장 많은 수업이 개설된다고 보면 된다. 오히려 더 나아가 외대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언어들도 있다. 목록은 다음과 같다(순서는 학과 순).
◎: 전공 과목으로만 존재하는 언어[68]
★: 초급1-초급2-중급 커리큘럼 이 아니라 1-2 커리큘럼만 존재하는 언어[69]
☆: 단학기 과목
†: LAB 실습 없음
- 중국어 (중어중문학과)
- 한문† (중어중문학과)
- 프랑스어 (불어불문학과)
- 독일어 (독어독문학과)
- 러시아어 (노어노문학과)
- 스페인어 (서어서문학과)
- 포르투갈어★ (서어서문학과)
- 몽골어★ (언어학과)
- 이탈리아어★ (언어학과)
- 스와힐리어★ (언어학과)
- 핀란드어★ (언어학과)
- 만주어◎☆† (언어학과)
- 루마니아어◎☆† (언어학과)
- 헝가리어◎☆† (언어학과)
- 히브리어◎★ (언어학과,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서아시아 언어문명전공)[70]
- 일본어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일본 언어문명전공) [71]
- 말레이-인도네시아어★ (아시아언어문명학부 동남아시아 언어문명전공)
- 베트남어★ (아시아언어문명학부 동남아시아 언어문명전공)
- 타이어◎ (아시아언어문명학부 동남아시아 언어문명전공)
- 힌디어★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인도 언어문명전공)
- 산스크리트어★†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인도 언어문명전공)
- 아랍어★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서아시아 언어문명전공)
- 터키어★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서아시아 언어문명전공)
- 페르시아어◎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서아시아 언어문명전공)
- 고대 이집트어◎☆†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서아시아 언어문명전공)
- 수메르어◎☆†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서아시아 언어문명전공)
- 아카드어◎☆†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서아시아 언어문명전공)
- 라틴어★† (협동과정 서양고전학[72] → 연계전공 고전문헌학[73]
- 고전 그리스어★† (협동과정 서양고전학 → 연계전공 고전문헌학)
이 중 루마니아어와 헝가리어는 언어학과의 '특수언어특강'으로, 고대 이집트어, 수메르어, 아카드어 등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고대)서아시아 언어의 세계'에서 학기에 따라 배우게 된다. 예컨대 이번 학기에 특수언어특강이 루마니아어 강의로 개설되었다면 그 다음은 헝기라어 강의로 개설되는 식. 참고로 핀란드어와 페르시아어 역시 특수언어특강에서 다루던 언어였지만 각각 언어학과 교양,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전공과목으로 재편되면서 핀란드어1, 2 및 집중페르시아어 1,2(및 강독) 과목으로 변경되었다.
9.4. 이 문서 관련 여담
- 서울대학교/학부의 하위문서, 즉 서울대학교 학부/단과대학 관련 문서 중에서도 편집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문서이다. 덕분에 서울대학교/학부 관련 문서 중 상대적으로 알차고 자세하게 작성되어 있는 편이다.
- 같은 이유로, 다른 서울대학교 학부/단과대학 관련 문서에 비해 글자수가 비교적 많다.
[1] 9동은 원래 사범대학이 사용하는 건물이다. 왜냐하면 14동이 한동안 리모델링하느라고. 일부 학과 강사실이나 대학원생 연구실이 있다. 가뜩이나 과도 많은데 건물 수도 적은 사범대학의 반응은 강력반발 혹은 무관심 사이인듯. 왜냐하면 설치 학과는 가장 많은 단과대학이지만 학과당 학생수가 가장 적은 단대이기 때문[2] 행정실은 원래 5동에 있었음[3] 단, 앞으로 통합된다는 결정이 이루어진 상태이다. 아래 문단 참조.[4] 서울대 음대가 음악 관련 학과 아니냐는 질문이 있을 수 있는데, 그곳은 음악을 '연구'하는 곳이 아니고, 연구하지도 않으며 대신 음악을 만들고, 지휘하고, 연주하는 콘서바토리에 가깝다. 미대와 인문대 고고·미술사학과 미술사학전공의 차이를 생각하면 간단한 문제이다. 그리고 음악을 연구하는 음악사학은 '''인문학'''이다. 현재는 인문대도 아닌 이른바 음악대학 작곡과 이론전공과 국악과 이론전공이 겨우 해당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5] 아시아언어문명학부도 공식적으로는 어문계열로 취급된다.[6] 이 경우 고고미술사학과는 역사학계열, 종교학과는 철학계열로 취급된다.[7] 영미권(Rens Bod : A New History of the Humanities - The Search for Principles and Patterns from Antiquity to the present. Oxford : Oxford University Press, 2014) 및 독일어권(Helmut Reinalter · Peter J. Brenner : Lexikon der Geisteswissenschaften - Sachbegriffe, Disziplinen, Personen. Wien ; Köln ; Weimar : Bohlau Verlag, 2011, XX-XXI)의 최신 인문과학 편람 등을 봐도 문사철 구분 개념은 전혀 보편적이지 못하다.[8] 2016년 기준으로 지역균형선발전형,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 I, II, 정시 일반전형 학생들이 광역으로 입학한다.[9] 과반체제에 대해서는 이곳 참조.[10] 이는 인문대의 기형적인 성비에 기인한다.(2015학년도 신입생의 성비는 약 2:3이다.) 대체로 어문계열은 여초, 사철계열은 남초 인 현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전공예약생 중에 남자가 없는 과도 나타난다. 각 과반의 성비 균형을 위해 아직 전공이 정해지지 않아 어느 반으로 가도 자유로운 학생을 성비에 따라 배분하게 된 것이다.[11] 단 1946년의 경우, 문리과대학을 3부로 구분하여 운영했는데, 각각은 제1부 어학 및 문학, 제2부 사회과학, 제3부 자연과학으로 구성되었다. 사상, 역사 계열 학문을 사회과학으로 분류한 것이 특징이다.[12] 인문대 홈페이지 참조[13] 이를테면 동양사학과 홈페이지에서는 1945년 김상기 교수의 동양사 강의가 시작된 것을 동양사학계의 출발로, 1969년의 사학과 분리를 동양사학과 역사의 시발점으로 보고 있다. 서양사학과 홈페이지에서도 (서양사학과의 전신인) 사학과의 탄생을 1946년으로 보고 있다. 철학과 홈페이지도 경성제국대학 시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14] 경성제국대학 문제에 대해 다룬 나무위키 문서와 한국어 위키백과 문서 참고. [15] 서울대학교 학생안내(1963)[16] 이는 특히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의 구한말 제중원-관립의학교 논쟁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17] 2012년 말(2013년 입시부터 적용) 학과제 전환 후 난장반이 해체되었고, 이후 국문과 학생회가 새로 조직되었다. 현재는 그냥 '국문과반'으로 부른다. 이후 고고미술사학과/공명반 학생회와 비슷한 시기인 매년 9월 경에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18] 1945년에 이미 학과가 설립되었다는 기록이 있다.[19] 러시아의 한자 표기인 '노서아'에서 '노'자가 露여서 이슬반이 되었다.[20] 이후 권 교수는 중도에 퇴임하고 다시 모교인 외대에 부임해 정년을 맞았다.[21] 라틴어, 고전 그리스어의 경우 협동과정 서양고전학 과정에서 수업을 개설한다.[22] 2016년 1학기부터 교양 제2외국어 수업으로 개편되었다. 기존 특수언어특강에서는 가르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6년 특수언어특강 언어는 루마니아어[23]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충남대학교에 언어학과가 있으며, 부산대학교의 언어정보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언어인지과학과도 언어학 교육과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24] 당시 일본제국의 국어국문학으로, 현재의 일어일문학과에 해당한다.[25] 경성제대 국문과의 후신에 해당한다. 물론 서울대학교 측에서는 경성제대 전신론을 강력 부정한다. 일본언어문명전공 외에는 동남아시아언어문명전공/인도언어문명전공/서아시아언어문명전공 등이 더 있다.[26] 특히 정치외교학부와 인류학과[27] 한국사학 전공의 규모가 크고 국사학계에서 서울대와 양대 학파를 이루는 고려대 한국사학과의 경우도 전임교수가 8명에 불과하다.[28] 자세히 보면 서양사학과는 Dept. of '''Western''' History인데, 동양사학과는 Dept. of '''Asian''' History이다.[29] 다만 중국사만 권한 것은 아니다. 김호동 교수에게 중앙아시아사를 권한 것도 그였다고.[30] 대표적으로 고 김성칠 선생의 아들인 역사학자 김기협이 있다. # [31] 완전 농담은 아닌 게, 한문을 못 읽으면 학점은 고사하고 강의 자체를 제대로 못 듣는다. 일단 학과 홈페이지 최상단 소개부터 "안녕하십니까?" 또는 "환영합니다!" 등의 인사말로 시작하지 않고 약사(略史)로 시작하며, "東洋史學科는..."으로 시작해 완전한 국한문 혼용으로 적혀있다. 환영 인사 정도는 밝게 적어줬으면 하는 학생들이 제법 있다. [32] 2차 세계대전 관련 일본 정부 문서는 가타카나로 잔뜩 적혀있고 한자 사용도 괴리가 꽤 있다. 현대 일본어를 잘 안다면 현대 일본어로된 서적을 참고할 수 있으니 원문만 죽어라 번역할 필요는 적다. [33] '역사를 바꾸는 동력'이라는 슬로건은 2016년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34] 1926.3.31 조선총독부 칙령 제47호 '京城帝國大學各學部의講座의種類및그數에關한件' 참조[35] 1944년 조선총독부 칙령 제597호 '경성제국대학강좌령(京城帝國大學講座令)'에도 국사학 2강좌, 조선사학 2강좌, 동양사학 2강좌와 함께 서양사학 1강좌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종전시까지 계속 서양사학 강좌는 존재했던 것으로 판단된다.[36] C+부터 재수강이 가능하기에 B-를 받으면 학점을 만회할 수가 없다. 그래서 B-를 받을 경우 학점을 내려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37] 서울대 교수들의 정치성향을 가장 간명하게 알아볼 수 있는 것은 다름아닌 2016년 말 그 유명한 사건으로 인한 탄핵정국의 서울대 교수 시국선언 명단인데, 보수-우파 측으로 꼽히는 전자의 3명은 다 빠졌고, 진보-좌파 측으로 꼽히는 후자의 3명은 모두 포함되어 있다.[38] 이 중 노문사적강독은 연계전공 러시아학 개설 과목이다.[39] 영문사적강독 1, 영문사적강독 2 중 한 과목을 필수로 수강해야 한다.[40] 손주은이 단대와 과에 돈을 많이 대준다 카더라[41] 서울대 인문대 30년사에는 46년 설치된 기록이 있다. 서울대 공식기록물인 서울대학교 40년사, 서울대학교 50년사에 미학과가 문리대 소속으로 '창설'됐다는 기록 전무.[42] 일제의 또 다른 식민지였던 대만의 다이호쿠제국대학에는 미학미술사 강좌조차 개설되지 않았음.[43] 홍익대학교 미학과는 일반대학원 과정이며(그나마 관련 학부는 '미대' '예술학과'), 영남대 역시 대학원 과정에 미학'미술사학과'가 있을 뿐이다.[44] 멈출 수 없는 변혁의 심장과 달리 최근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45] 전국학생행진 계열이 이 때까지 상당히 오랜 기간 인문대 학생회를 수권했다. 주로 미학과/모반 학생회와 국사학과/새날반 학생회 사람들이 중심이 되었으며, 이 때문에 '모날왕조'라는 별명을 얻었다.[46] 이 시기 총학생회와 같은 계열로 볼 수 있으며, 선본 이름도 같은 '디테일'이었다.[47] 제31대 인문대 학생회장이 재출마를 위해 선거 직전에 사퇴하여, 잠시 동안 '서울대학교 인문대 학생회 직무대행 2014 반학생회장연석회의'가 꾸려졌었다. 그리고 '바야흐로' 선본으로 당선.[48] 제33대 인문대 학생회장이 '2016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새내기 새로배움터 성폭력 사건' 가해자로 지목되어 2016년 11월 7일에 자진사퇴하여, 잠시 동안 '2016 관악 인문대 학생회 반학생회장연석회의'가 꾸려졌다.[49] 2018년부터 '관악'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서울대학교 인문대 학생회'라는 이름을 사용한다.[50] 제35대 인문대 학생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했다.[51] 제35대 학생회장의 사퇴로 2018 연석회의가 다시 꾸려졌다. 2018년 연석회의 의장이 제36대 서울대학교 인문대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한다.[52] 4년 만에 임기를 끝까지 마친 학생회가 되었다.[53] 2019년 제36대 인문대 학생회의 회칙 전부개정 사업에서 '서울대학교 인문대 학생회'를 정식 명칭으로 삼았다.[54] 사회대 학생회도 마찬가지로 '관악 사회대 학생회'라는 명칭을 즐겨 쓴다.[55] 위에 언급했듯 제33대, 34대, 35대 학생회장이 연이어 사퇴했기 때문이다. 제32대 인문대 학생회 '바야흐로' 이후 처음으로 임기를 마친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몇몇 인문대 학생들은 32대 인문대 학생회장의 이름을 따 '이은호의 저주'라고 불렀다고 한다. 2019년에 '이은호의 저주'를 깬 것.[56] 15일 간 진행되다 당시 학생회장 이수빈의 건강이 악화되어 중단되었다.[57] 국어국문학과 P교수 사건은 2015년부터 표절의 피해자 및 제보자가 대자보를 붙이고 '표절 자료집'을 발행하는 등 인문대 내의 고질적인 문제였다.[58] 관련기사 : #, # 등.[59] 이는 접속을 분산시켜 서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이다.[60] 물론 지원자 자체가 적다는 게 더 맞는 말이겠지만.[61] 물론, 위에서 언급된 과반체제에 따라, 아우토반 소속 학생이 반드시 독문과 소속인 것은 아니다.[62] 고고학과를 제외한 3개 사학과 통합은 최근에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63] 하버드대학교 문리과대학 동아시아언어문명학부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일문과 신설을 골자로 했었다. 이는 2013년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신설로 간접적으로 이루어졌다.[64] 당시 종교학과 교수들이 종교학은 철학에 비해 경험과학적 성격이 강해 철학과와 엮일 수 없다고 반발하였다.[65] 인문대학 사상 첫 음악학과 신설 및 고고미술사학과의 전공 분리를 골자로 하였다. 대중예술학의 경우는 2002년 설치된 대학원 협동과정 공연예술학을 학부 단계에 설치하고자 했던 것으로 추정.[66] 이렇게 되면 2학년 때 가서야 전공 언어를 제대로 배우게 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어문계열 교수들이 강력하게 반발했다고 카더라. [67] 밑의 동양사학과와 서양사학과 설명을 읽어볼 것. 반면 국사학과는 원하기만 한다면 상대적으로 널럴하게 졸업할 수 있다는 것이 중평이다. 널럴한 이유는 한문, 영어기 필수인 동양사학과와 영어, 노어, 독어, 불어가 필수인 서양사학과에 비해 국사학과는 한국어, 한문 쪽만 커버하면 되고 다른 학과에 비해 제2외국어와 영어의 중요성이 낮기 때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널럴하다는 거지 절대적으로 보면 이쪽도 빡세기는 매한가지. 동양사학과와 마찬가지로 한문 강독을 못하면 '''사람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과에서 살아남지 못하며 좀 더 고급과정으로 가려면 일본어 역시 익혀야 되기 때문에 결코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 [68] "제2외국어 n과목"과 같은 졸업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언어를 말한다.[69] 인문대학 졸업 요건 상 중급 제2외국어를 1개 이상 이수하여야 한다. "초급 XX어", "중급 XX어"와 같은 교과 편제가 아니라 "OO어 1", "OO어 2"와 같은 교과 편제를 따르는 경우 "OO어 2"가 중급 제2외국어로 인정된다. 수업이 많으면 10개 이상씩 열리는 타 외국어 강의와 달리 보통 1개, 많아야 2개 열린다.[70] 원래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서아시아 언어문명전공 전공과목으로 집중히브리어가 격년(2015년 개설 확인)으로 열린다. 2016년 1학기에 히브리어 1 수업이 언어학과에서 교양으로 열린다. 그런데 히브리어 주제에 LAB 실습이 배정되어 있다(...)[71]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일본언어문명전공에서 전공과목으로 집중일본어 1과 집중일본어 2를 개설하는데, 이 과목들이 각각 초급과 중급 난이도에 해당하고, 고급일본어 1,2 과목이 고급과정에 해당한다.[72] 대학원 과정으로 학부는 개설되어 있지 않다. 물론 라틴어 강좌는 학부생이 듣는다.[73] CORE 사업으로 신설된 연계전공. 서양고전학의 라틴어/그리스어 수업들을 학부로 내렸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