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갤의 친구
1. 개요
스타크래프트 계에서, 디시인사이드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와 직접적인 교류를 맺고 있거나 스갤러들이 공감할 만한 떡밥 또는 스갤러들이 크게 띄울 만한 떡밥을 제공해 스갤러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해주는 선수를 일컫는 말. 하지만 원체 거물급이라 승패만으로 떡밥이 될 정도의 선수는 스갤의 친구 취급을 하지 않는 듯(이미 황신이 된 홍진호라든지 ).
2. 대표적인 스갤의 친구
2.1. 스타크래프트 1
- 최우범(前 최수범) : 3과의 인연으로 스갤러들에게 큰 떡밥을 안겨주었으며 마침내 그를 기리는 삼체도 개발되었다. 최우범은 이후 아버지 상을 치른 뒤 스갤에 글을 올린 적이 있다. PGR21에 올라와도 이상하지 않을 진지한 글이었지만 비난 의견은 거의 없었다.
-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 : 연봉과 상금을 본국의 어머니께 송금한다고 해서 효자테란이라고 불렸다. 그 이후로 그의 짤방에는 언제나 농협이 들어갔다. 농협에서 송금했다나….[1] 그리고 이 떡밥이 흥해 결국 스갤이 디씨 게겔에서 독립하게 됐다.
- 박성준(삼성전자 칸) : 은가이 짤방 이후로 임까의 거두로 인정받았고, 이후 조지명식에서 쯥가이[2] 로 재탄생, 스갤의 친구가 되었다. 다만 한참 뒤 공군 ACE 입대 건으로 까였다.
- 박지수 : 정ㅋ벅ㅋ. 이부분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또한 타이밍을 잘 노려서 상대방을 이기는 스타일이 매우 인상적이여서 타임 어택커라고도 불린다.
- 김승현 : 통칭 김오메, 오메킴. 무슨 경기든 상대를 끌어내리는 OME급의 경기를 보여주면서 스갤의 친구로 등극했다. 이후 홍진호와의 경기에서 홍진호를 이기면서 까일 위기에 처했지만 3일 후 황색혁명이 일어나 잊혀지면서 스갤의 친구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 김재훈 : 이른바 버뮤다리콜 사건으로 스갤러들에게 웃음을 안겨주었으며, 마린에게 쫓기는 캐리어 등을 선보이면서 자리를 더욱 확고히 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스타리그 2000번째라는 역사적인 경기 VS 이성은 전 태풍의 눈에서 희대의 예능 경기를 보이면서 아주 스갤의 친구에 도장을 찍어버렸다. 특히 경기 도중 안 좋은 상황이 도래하면 입으로 바람을 불거나, 입을 삐죽거리거나, 얼굴을 모니터로 내미는 듯한 동작을 취하여 리액션 토스라는 별명이 생겼다.
- 김명운 : 박카스 스타리그 2009의 화제의 중심이었던 홀리월드 맵의 진정한 주인. 과연 누가 최초로 저 커맨드에서 인페스티드 테란을 뽑는가가 한 때 주된 논란이었는데, 김명운은 인페스티드 테란을 뽑았을 뿐 아니라 뽑아서 상대선수들을 관광보내버렸다.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에선 김구현, 16강에선 를 관광시켰는데 주로 STX SouL 선수들이 피를 많이봤다. 물론 스갤에선 즐거워하며 김명운을 스갤 친구로 추대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거기에 이후에는 김택용을 상대로 시전한 퀸 관광 등으로 스갤을 달궈냈다.
이후에는 윤용태의 '김명운이 아이유의 허벅지 사진을 확대해서 본다'는 증언으로 인해 '야색마'라는 별명을 얻었고 팀 동료인 김민철과의 디스로 흥하였으며 ABC마트 MSL 결승전에서 이영호에게 세트 스코어 0:3으로 무도관광을 당하면서 스갤의 친구 위치를 굳혔다. 2012년 여름부터 악성 김명운 빠가 스갤에 출현해서 지금은 스갤의 까임거리(...)로 취급받는 중.
- 염보성 : 틈만 나면 조지명식에서 합성거리를 쏟아 냈다. 게다가 굳이 조지명식이 아니더라도 여러곳에서 합성거리를 쏟아내기에 스갤러들은 그만 나오면 '오늘은 무슨 합성거리가 나올까'라면서 기대하는 분위기. 그의 간지넘치는 모습에 경의를 표하여 모든 커뮤니티 공통으로 그에게 절대간지 염간지라는 아름다운 닉네임을 선사했다.
- 김택용 : 어헣↗ 그리고 코랜드 파일날등으로 현 스갤 떡밥의 선두 주자. 일명 김택신(X)[3] . 하지만 다른 스갤의 친구와는 다르게 김택용에게 좋은 일이 아닌 안 좋은 일에만 스갤의 친구가 되어버린다. 김택용의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36강 통과를 기점으로 악성 김택용 팬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서 박탈당할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DSL 탈락과 3년 동안 개인리그 5전제 무패라는 기록을 이어가면서 스갤의 친구 자리를 유지하였다. 여담이지만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36강에서 택신모드로 경기할 때마다 스갤 글쓰기가 내려가는 사태가 벌어졌었다.
- 고석현 : 경기로 예능을 할 줄아는 남자. 2011 MSL 서바이버에서 조기석과 김태균을 상대로 한 OME+OME=명경기[4] 라는 공식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에다가 ABC마트 MSL 조지명식에서의 안습한 취객연기를 보여주어서 스갤을 달궜다. 실제로 트위터에 스갤의 자신의 짤을 링크해두는 것으로 봐서 자신도 스갤을 눈팅하는 것 같았다.
- 허영무 : 2011년 3월 19일, 계속되는 연패로 인해 날아오는 악플에 게임 알지도 못하는 놈들아 너네들이 와서 함 해볼래!?라는 말을 남기면서 스타계의 기성용이라고 불리면서 더 신나게 까였다. 그후 자신이 경솔했다는 사과와 함께 그를 동정하는 여론이 생기면서 일약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에는 겜알못 드립을 자기 스스로 치고 있다. 해탈하신듯. 그리고 2011년 진에어 스타리그에서 PC방도 못 뚫을 뻔하다 김상욱의 은퇴로 인해 와일드카드로 겨우겨우 16강에 진출하더니 어느새 결승전까지 올라가서 보란듯이 우승. 다음해에는 브루드워 최후의 우승자가 되면서 이제는 겜알못은 그의 진리급 멘트가 되었다!!!! 이후 허영무는 겜잘알(…)로 불렸다.
- 송병구 : 원래 사업을 안해서 졌다고 일명 송핑계 까이고 있었긴 했지만(…) 박카스 스타리그 2010 이후의 성적이 도저히 탑급이라고 보기 힘들었던 데다가 오막왕, 속도의 송병구, 손조꾸, 예능왕 등등의 미칠듯한 소스를 쏟아내며 새로운 스갤의 대세로 떠올랐다.
- 이경민 : 하이트 스파키즈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호감형인 외모랑 4차원적이고 겸손한 인터뷰, 그런데도 화끈한 경기 스타일 때문에 그런지 스갤에서 그 의 게임이나 인터뷰가 나오면 청순하다, 귀엽다라는 글이 줄줄이 달렸다.
- 그외 모든 콩라인 프로게이머들…이라고 해도 은퇴하신 황신님을 빼면 스타판에 현역 콩라인은 없었지만..... 4연준의 대 위업을 달성한 어윤수가 새로운 콩라인의 대표주자로 나타났다.
2.2. 스타크래프트 2
- 어윤수 : 홍진호도 해내지 못한 전설의 4연준. 이로 인해 스갤에서는 이전에 일어났던 사건들로 안좋았던 이미지가 단번에 '어윤수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으로 스갤의 친구가 되었다. 하지만 어윤수 우승 없다.라는 글 내용과 함께 4연준을 하는 동안 어윤수의 표정 변화 사진을 올리며 전성기 스갤에서 홍진호 까듯 본격적인 어까가 시작되었고, 글의 뒷글자가 '어'거나 '오'라면 높은 확률로 어윤수를 까는 글이다(...)[5] 그러다 아예 나루토를 패러디해서 어까는 기계 '어카게', 윤수로드를 걷는 어까츠키를 만드는 등, 온갖 요소들을 이용해 어윤수를 까고 있다. 공개 팬미팅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스갤을 가끔 보긴 하는데 자신을 까는 글은 마음이 아파져서 못 본다고... 그리고 스갤의 스타2 커뮤니티로서의 정체성이 스투갤로 이동하고 난 후 2017 HOT6 GSL Season 1, 2017 HOT6 GSL Season 2로 2연준을 하더니 심지어 2017 WCS Global Finals에서도 준우승하여 총 7준...
- 김대엽 : 지뢰에 영원히 고통받는 머엽이. 일명 머일없. 스1 때 지뢰에 당했던 일꾼폭사가 스2에 와서는 지뢰는 물론 맹독충, 광전사(...) 등에 더 자주 대박이 나면서 스갤에서 매일 장난삼아 까이는 필수요소로 등극했다. 김대엽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도 일꾼 대박날 때마다 1머엽 2머엽이라 부르는 건 일종의 관행. 거기다 여러번의 준우승으로 어카츠키에 가입한건 덤. 하지만...
- 사이클론 : 일명 갓갓갓갓. 방산비리형 유닛이라는 까임이 어느덧 애정이 되어서인지 몰라도 경기에 나올 때마다 스갤 유저들은 갓갓갓갓이라고 하면서 환호(...)해준다. 1킬이라도 올리는 날에는 환호가 더 늘어나고, 아무것도 못 하고 방산비리였다는 것만 증명해도 역시 갓갓갓갓이라고 부른다. 이런 성능을 달고 있지만 스1의 스카웃(정찰기)과 달리 의외로 자주 나오고 자주 망신을 당해서 더더욱 스갤의 친구화가 되는 감이 없잖아 있다.
- 김명식 : kt 롤스터 시절엔 주성욱, 김대엽의 백업멤버 혹은 불사조 장인 정도로만 알려져 있었으나 2015년 프라임으로 이적한 후 명식프라임이라는 찰진 별명으로 순식간에 스갤의 친구가 되었다.
- 돌갈콩명 : 2015년 프로리그에서 신나게 다패왕 경쟁을 하던 4인방으로 돌머리 강민수, 혐갈통 이영호, 콩파치노 이정훈, 명식프라임 김명식 4명을 세트로 일컫는 말이다. 강민수는 지난 시즌 유망주였으나 이번 시즌 들어 급 스막화되며 웃음거리가 된데다 그렇게 많은 믿음을 받고도 1라운드 0승에 에결 전패, 이정훈은 정확히 2승으로 많은 출전에 비해 낮은 승률에 경기마다 나오는 연기본능, 그리고 프라임과 mvp선수들에게 연기를 전수해주며(...) 스갤의 친구 등극. 김명식은 그나마 나은 상태긴 하나 역시 기대치에 비해 낮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들을 압도하는 인물이 있었으니, 까탈레나의 자동문 이후 15연패라는 압도적 스막화로 웃음거리가 된 이영호.
- 안준영 : 장민철과 마찬가지로 고정닉으로 스투갤에서 주로 활동하다 스투갤이 망해가자 스갤로 주 활동지를 옮긴 것 같다. 스타크래프트 대회 관계자중에 스갤에서의 활동량이 제일 많은 편이며 , 안준영이 쓰는 글과 댓글을 보면 그냥 일반적인 스갤러 같을 때도 있다. 실제로 가끔 가다 안준영이 뻘글을 싸는 것을 목격할수도 있고, 유동닉으로 글을 쓰는 경우도 목격할 수 있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종종 자신이 쓴 몇몇 글을 지우고 가기도 한다. 만약 스갤에서 안준영 해설을 목격한다면 한마음 한뜻으로 준혐이혐 자리없다를 외쳐주자(...) 막상 2016년 현재는 거의 안 보인다.
- 하재상 : 만인의 동생. 친협회 커뮤니티인 스갤의 주적 연맹왕 윤영서를 역스윕으로 평택으로 돌려보내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 이후 스포티비 스타리그 16강 조추첨식을 형님드립으로 하드캐리해더니 16강에서 하위기사와 헛장 등 개그소스를 양산하며 형님 이동녕을 8강으로 보내고 장렬히 전사(...)한 줄 알았는데 GSL 32강에서 김준호를 꺾고 올라와 GSL 조지명식에도 나타났고, 여기서도 A조를 회사로 만들어 버리는 특유의 뛰어난 입담으로 대활약. 그리고 스갤의 공식 비호감이었던 박령우를 우주모함 관광으로 양대백수로 만들어 버리면서 스갤의 친구 등극.하재상의 활약상. 그리고 열린 2015 KeSPA Cup Season 1에서 예선을 뚫고 참여한 건 좋았는데 트로피를 부숴버리는 대형사고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스갤에서 여론이 좋다.(...) 일설에 따르면 우승자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2015년 은퇴한 후 스갤에서 존재감이 사라졌다.
- 황강호 : 2015년 프로리그 1라운드 초반에 이영호를 이긴 뒤 스갤에서 공사판 아재 기믹이 붙었는데 이게 나중에는 착한 일찐 기믹까지 붙었다(...) 피아노를 잘 친다고 알려진 이후에는 감성 쩌는 아재 기믹까지...
- 유대현 : 원래는 프로리그에서 해설을 못한다고 엄청 까였는데 어느 시점부터 예언자 컨셉[6] 이 흥하기 시작, 이후 유채꽃 팀플 방송에서 예능감을 보여주고 헝무도에서 자기 아이디를 윾머현으로 쓰는 등 스갤의 친구가 됐다.
- 김도우 : 2015년 들어 프로토스 게이머들을 프로토스 영웅에 빗댄 별명이 흥하기 시작했는데, 그 시작이 바로 김도우와 테사도우. 자세한 건 항목 참고.
- 우승을 해도 안 보인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 한지원 : 단일리그 2연준 + 스2 최초의 양대준을 기록하며 스갤의 친구로 등극했다.
- 정윤종 : 스갤에서 호감적인 모습을 보이며 명실상부한 스갤의 스통령으로 등극했다. 한번은 원빈에다가 정윤종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 나왔는데 본인이 직접 좌절하는 댓글을 남기면서 더더욱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 김유진 : 싸이코패스(줄여서 싸패)라고 주로 불리며 김유진의 사진을 올리면 대게 무서운 사진이 올라와 스갤러들을 지리게 만든다. 싸패라는 별명이 그렇게 좋은 뜻은 아니지만 본인이 저렇게 불러도 상관없다고 하며 대인배적 면모를 과시했고, 그 밖에 본인 관련 스갤문학도 읽었다고 인증하면서 스갤의 친구가 되었다.
- 이형섭: 스갤에 자주 출몰하며 스갤러들한테 술 마시고 인증글을 남기기도 했고, 띠발이라는 말이 묘하게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며 스갤의 친구로 등극하였다.
- 변현우: 2016년 새롭게 떠오르는 스갤의 친구. 공허의 유산 출시 후 래더에서 1위를 찍는 동안에도 예전의 고의 패배 건으로 논란이 많았지만, 스타리그에서 공유 테란 3대장으로 불릴 정도의 포스를 보여주었고, 승자 인터뷰를 여러 차례 하는 동안 특이한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어 새 스통령으로까지 언급되고 있다. 그러면서 이전의 고의 패배가 인성질이지만 금품이 오고간 승부조작까지는 아니었다는 점에서 재평가를 받기도 했다. 스갤을 본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로는 더 인기가 늘었고, 본인 이름으로 가끔 스갤에 출몰하기도 한다.
- John Sun: 2016년 스갤 최대의 떡밥인 외국인 드립의 주인공. 공허의 유산 차세대 본좌로 주목 받았으나, 해외 대회에서 중국인 프로게이머에게 2패를 한 일로 이런 별명을 얻었다. 이후 공허의 유산 3대장이라고 불리며 개인리그에선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과는 반대로 프로리그에서는 다패왕 순위권(...)에 들 정도로 폼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자 아예 별명이 굳어지고 말았다. 주로 잘할 때는 전썬, 썬갓이 출전하고 못할 때는 존 썬이 출전한다면서 놀리는 것이 기본. 경기 중간에 경기력이 급격하게 변화할 경우에는 존 썬이 빙의했다느니, 존 썬이 귀화했다느니(...) 하는 개드립이 쉴 새 없이 올라온다. 그리고 이 드립은 스갤 혐국인 프로게이머 붐의 시발점이 되었다.
[1] 하지만 이지호 전 감독은 송금하는 건 한번도 못봤다 했다.[2] 조지명식중 "저그(전)는 뭐…"라고하며 묘한 표정으로 '쯥'하는 소리를 냈다.[3] 종족이 젤나가(...)라서 X다[4] 베슬폭죽, 저글링개떼, 서로 뮤탈과 커세어 조공, 드론마실 등이 나왔다. 이때 이승원은 웃느라고 해설을 제대로 못했다.[5] '어윤수 우승 없다', '오 마이 갓 수 해즈 로스트 어게인.'[6] 가장 좋은 예로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 결승전 승자 예측을 전부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