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225
한자: 日経平均株価, 日経225
영어: Nikkei 225
'''일본의 간판 주가 지수'''. 정식 명칭은 '닛케이평균주가'이나 한국 언론에서는 보통 닛케이지수로 표기한다. 일본 국내 일부 및 영어권의 통칭은 반영 종목수를 반영한 '닛케이 225'.[1] 편입종목에 대한 수정주가평균 방식의 주가지수이다. 특이하게 단위가 포인트(p)가 아닌 엔이다. 다만 진짜 화폐 엔화와 구분을 위해 기호로는 '''yP(yenPoint)'''[2] 로 표기한다.[3][4]
닛케이 225 구성 기업 관련 블로그
산출과 발표 주체는 도쿄증권거래소가 아닌 니혼게이자이신문 (약칭 닛케이)이다. 원래 1950년 9월 7월 도쿄증권거래소의 '제1부 수정평균주가'로 도입되어 1949년 5월 16일을 소급 기점으로 산출, 발표되었고, 1969년까지는 대표 공식 주가지표의 지위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도쿄증권거래소가 1969년 7월 시가총액식 방식의 주가지수 (영어 약칭 TOPIX)를 도입하면서 1970년 공식 산출이 중단되었다.[5] 이를 1970년 7월부터 닛케이가 이어받아 현재까지 산출하고 있다. 원 산출방식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의 카피이고, 1975~1985년에는 아예 제휴를 통해 '닛케이 다우 평균주가' 이름을 달았다. 1985년부터 현재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상기한 바와 같이 지수 산출 기점이 1949년 5월 16일[6] 로, 시장을 대표하는 225종목의 액면 변동을 반영한 수정 주가[7] 를 단순평균해 5초 단위로 산출하고 있다. 포함된 종목은 토요타자동차, 도쿄전력, 닛산자동차, 올림푸스, 소니, 패스트리테일링 등 이름만 대면 다 알 일본의 대기업들이 소속되어 있다. 다만 거래소 1부 종목만이 대상이어서 2부로 강등된 도시바 등은 포함되지 않으며, 일본항공과 같이 한번 상장폐지가 되었던 종목은 재상장 후에도 지수에 복귀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또한 오사카증권거래소가 오래 전부터 도쿄와 교차상장이 이루어지고 2013년에는 아예 현물시장이 도쿄로 통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사카 거래소에서 넘어온 종목은 키엔스(시가총액 6위)나 닌텐도(14위) 등의 최상위 대형주도 포함시키지 않았다. 2019년에 처음으로 오므론(102위)이 등재됨에 따라 다른 간사이 출신 대형주가 목록에 오를 가능성이 생겨났다. 그러나, 2020년에 패밀리마트가 상장폐지됨에 따라 그 빈자리를 카카쿠닷컴이 채운다는 관측이 높았으나 게임회사가 선정되었는데, 오사카증권거래소 출신인 게임업계 시총 1위인 기업이 채택되지 않은 체 뜬금없이 넥슨이 채택됨에 따라 여전히 오사카증권거래소 종목 배제 기조가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비공식 지수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일본 증권시장의 대표 지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에서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네임드이고 KRX 100이나 코스피 200이 저명성도 낮고 별로 인용되지 않은것과는 정반대로 역사가 상당히 오래되었고 증시 전체의 주가를 반영하는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주요기업들의 주가수준을 반영하기에 충분하다는 점 때문에 현재까지도 닛케이 지수가 토픽스 지수보다 저명성이 높으며, 일본증시하면 닛케이 지수를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 닛케이 지수를 기본으로 하는 선물 또한 오사카증권거래소, CME, 싱가포르증권거래소 세 군데에서 거래되고 있다.
사상 최고치는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가 '''절정'''이었을 때 찍었던 1989년 12월 29일 38,915.87엔이다. 닛케이지수가 1989년 3만 8천엔에서 2003년 15년동안 무려 -80%P나 추락한 8천엔으로 마감했으나 반대로 토요타의 주가는 같은 기간에 2천엔에서 3천엔으로 오히려 올랐다. 현재도 시장 최대 종목인 토요타의 지수 영향이 2% 수준에 불과한 데 비해 수만엔 대의 고가주인 패스트 리테일링, KDDI, 교세라 등이 실제 시장 비중에 비해 과대 반영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인덱스 펀드의 단점을 언급할 때마다 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밀접한 인덱스로는 다음이 있다.
Google 금융 닛케이 225 페이지
주된 비판은 왜 200개도 아니고 300개도 아니고 250개도 아니고 '''225개'''라는 애매한 숫자를 썼느냐 하는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서도 250개로 늘려보려고 한 적이 있는데 하도 닛케이225 관련 파생상품이 많아서 포기했다. 대신 각각 300, 400, 500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닛케이주가지수300, JPX닛케이 인덱스400[8] , 닛케이 500종 평균주가 등을 함께 발표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1개 국가·지역 유력 상장기업의 주가 움직임을 반영하는 '닛케이 아시아 300지수'도 발표한다.3
2020년 10월 일반적으로 한국계회사로 알려진 넥슨이 닛케이 225에 편입되어 화제가 되었다. 원래 닛케이 225를 구성한 주식인 훼미리마트를 모회사인 이토추상사가 공개매수로 패밀리마트를 상장폐지해 비상장화 시켰는데 그 자리에 넥슨이 포함되었다. 일본의 넥슨 본사는 한국의 넥슨 코리아를 100% 소유한 모회사이다. 한국 중국 매출이 대부분이고 일본 매출은 미미해서 일본에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데 일본경제의 대표인 닛케이225에 편입된 점이 특이하다. 하지만 게임업계 시총 1위인 닌텐도는 여전히 없다.
구성 종목은 매년 10월에 정기 조정되며, 이외에도 종목의 인수합병, 2부 강등, 상장폐지, 거래소 관리종목 지정 등의 사유로 결원이 생기면 수일 내로 보충을 한다. 이하 목록은 2020년도 기준. (일본경제신문 사이트 목록)
영어: Nikkei 225
1. 개요
'''일본의 간판 주가 지수'''. 정식 명칭은 '닛케이평균주가'이나 한국 언론에서는 보통 닛케이지수로 표기한다. 일본 국내 일부 및 영어권의 통칭은 반영 종목수를 반영한 '닛케이 225'.[1] 편입종목에 대한 수정주가평균 방식의 주가지수이다. 특이하게 단위가 포인트(p)가 아닌 엔이다. 다만 진짜 화폐 엔화와 구분을 위해 기호로는 '''yP(yenPoint)'''[2] 로 표기한다.[3][4]
닛케이 225 구성 기업 관련 블로그
2. 상세
산출과 발표 주체는 도쿄증권거래소가 아닌 니혼게이자이신문 (약칭 닛케이)이다. 원래 1950년 9월 7월 도쿄증권거래소의 '제1부 수정평균주가'로 도입되어 1949년 5월 16일을 소급 기점으로 산출, 발표되었고, 1969년까지는 대표 공식 주가지표의 지위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도쿄증권거래소가 1969년 7월 시가총액식 방식의 주가지수 (영어 약칭 TOPIX)를 도입하면서 1970년 공식 산출이 중단되었다.[5] 이를 1970년 7월부터 닛케이가 이어받아 현재까지 산출하고 있다. 원 산출방식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의 카피이고, 1975~1985년에는 아예 제휴를 통해 '닛케이 다우 평균주가' 이름을 달았다. 1985년부터 현재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상기한 바와 같이 지수 산출 기점이 1949년 5월 16일[6] 로, 시장을 대표하는 225종목의 액면 변동을 반영한 수정 주가[7] 를 단순평균해 5초 단위로 산출하고 있다. 포함된 종목은 토요타자동차, 도쿄전력, 닛산자동차, 올림푸스, 소니, 패스트리테일링 등 이름만 대면 다 알 일본의 대기업들이 소속되어 있다. 다만 거래소 1부 종목만이 대상이어서 2부로 강등된 도시바 등은 포함되지 않으며, 일본항공과 같이 한번 상장폐지가 되었던 종목은 재상장 후에도 지수에 복귀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또한 오사카증권거래소가 오래 전부터 도쿄와 교차상장이 이루어지고 2013년에는 아예 현물시장이 도쿄로 통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사카 거래소에서 넘어온 종목은 키엔스(시가총액 6위)나 닌텐도(14위) 등의 최상위 대형주도 포함시키지 않았다. 2019년에 처음으로 오므론(102위)이 등재됨에 따라 다른 간사이 출신 대형주가 목록에 오를 가능성이 생겨났다. 그러나, 2020년에 패밀리마트가 상장폐지됨에 따라 그 빈자리를 카카쿠닷컴이 채운다는 관측이 높았으나 게임회사가 선정되었는데, 오사카증권거래소 출신인 게임업계 시총 1위인 기업이 채택되지 않은 체 뜬금없이 넥슨이 채택됨에 따라 여전히 오사카증권거래소 종목 배제 기조가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비공식 지수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일본 증권시장의 대표 지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에서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네임드이고 KRX 100이나 코스피 200이 저명성도 낮고 별로 인용되지 않은것과는 정반대로 역사가 상당히 오래되었고 증시 전체의 주가를 반영하는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주요기업들의 주가수준을 반영하기에 충분하다는 점 때문에 현재까지도 닛케이 지수가 토픽스 지수보다 저명성이 높으며, 일본증시하면 닛케이 지수를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 닛케이 지수를 기본으로 하는 선물 또한 오사카증권거래소, CME, 싱가포르증권거래소 세 군데에서 거래되고 있다.
사상 최고치는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가 '''절정'''이었을 때 찍었던 1989년 12월 29일 38,915.87엔이다. 닛케이지수가 1989년 3만 8천엔에서 2003년 15년동안 무려 -80%P나 추락한 8천엔으로 마감했으나 반대로 토요타의 주가는 같은 기간에 2천엔에서 3천엔으로 오히려 올랐다. 현재도 시장 최대 종목인 토요타의 지수 영향이 2% 수준에 불과한 데 비해 수만엔 대의 고가주인 패스트 리테일링, KDDI, 교세라 등이 실제 시장 비중에 비해 과대 반영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인덱스 펀드의 단점을 언급할 때마다 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밀접한 인덱스로는 다음이 있다.
Google 금융 닛케이 225 페이지
주된 비판은 왜 200개도 아니고 300개도 아니고 250개도 아니고 '''225개'''라는 애매한 숫자를 썼느냐 하는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서도 250개로 늘려보려고 한 적이 있는데 하도 닛케이225 관련 파생상품이 많아서 포기했다. 대신 각각 300, 400, 500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닛케이주가지수300, JPX닛케이 인덱스400[8] , 닛케이 500종 평균주가 등을 함께 발표하고 있다.
- 닛케이 225 커버드 콜 (Covered Call)
- 닛케이 225 리스크 컨트롤 (Risk Control Index)
- 닛케이 225 레버리지 (Leveraged Index)
- 닛케이 225 인버스 (Inverse Index)
- 닛케이 변동성 (Volatility Index)
- 닛케이 배당 (Dividend Point Index)
한국과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1개 국가·지역 유력 상장기업의 주가 움직임을 반영하는 '닛케이 아시아 300지수'도 발표한다.3
2020년 10월 일반적으로 한국계회사로 알려진 넥슨이 닛케이 225에 편입되어 화제가 되었다. 원래 닛케이 225를 구성한 주식인 훼미리마트를 모회사인 이토추상사가 공개매수로 패밀리마트를 상장폐지해 비상장화 시켰는데 그 자리에 넥슨이 포함되었다. 일본의 넥슨 본사는 한국의 넥슨 코리아를 100% 소유한 모회사이다. 한국 중국 매출이 대부분이고 일본 매출은 미미해서 일본에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데 일본경제의 대표인 닛케이225에 편입된 점이 특이하다. 하지만 게임업계 시총 1위인 닌텐도는 여전히 없다.
3. 구성 종목
구성 종목은 매년 10월에 정기 조정되며, 이외에도 종목의 인수합병, 2부 강등, 상장폐지, 거래소 관리종목 지정 등의 사유로 결원이 생기면 수일 내로 보충을 한다. 이하 목록은 2020년도 기준. (일본경제신문 사이트 목록)
4. 관련 문서
[1] 닛케이는 이외에도 반영 종목수가 다른 지수를 여럿 산출하고 있다.[2] 주가지수로 나타나는 엔은 실물 엔이 아니므로 Yen이 아닌 yenPoint를 쓴다. 이 기호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이 파이낸셜 타임즈를 인수한 2015년부터 사용중.[3] 이 때문에 일본 국내에서는 거꾸로 외국의 수정주가평균 방식 주가지수들(대표적으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를 화폐단위로 표기하는 일이 있다. 다우지수는 단위가 포인트인데...[4] NHK 에서 뉴스보도 시 주식과 환율 알림때 닛케이 0000엔 00센 으로 코멘트 친다. 뉴욕 다우지수 는 0000달러 00센트 이런식으로.[5] 코스피 지수도 이와 비슷한 테크를 탔다. 지수발표 자체는 1964년부터 시작했지만 지수산출과정에서 문제점이 제기되어 여러번 산출시점이 변경되었고 이로 인해 주가비교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자 아예 시가총액식으로 변경되었다. 이쪽은 기존지수가 산출시점이 여러번 변경되어 초보자가 주가 수준 비교를 하기에는 여러모로 문제가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지수교체를 한 예다.[6] 일본이 2차대전에서 패전한 후 증권시장이 재개장한 날이다.[7] 가령 액면가 50엔짜리 주식을 5엔으로 분할하여 주가가 1/10으로 되었다면 이를 50엔 액면으로 환산하여 반영한다. 단 2005년 이후에는 환산할 때 다우존스 식의 단순 곱셈이 아닌 조정 환산을 하며, 2001년 일본 상법에서 주식 액면이 폐지되었기 때문에 추정 액면을 적용한다.[8] 일본거래소와의 제휴 지수로, 도쿄증권거래소 공식지수에 들어간다.[구] 아사히글라스[9] 2021년 4월부터 사명을 소니그룹으로 변경.[10] 소니 계열의 의료서비스 회사[11] 한국 넥슨의 100% 모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