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이다케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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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威岳 哀牙'''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세키 토시히코/김진홍/이안 싱클레어.
『역전재판 3』 제2화 <도둑맞은 역전>에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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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눈에 피노키오 같은 코, 거기다 왕비호를 연상케 하는 아스트랄한 머리스타일이 특징. 오른눈엔 돋보기를 단안경처럼 끼고 있다. 덤으로 귓불이 긴 부처님 귀라는 설정도 있었지만 이와모토 타츠로가 그리다가 잊어버려서 사라졌다고[1] . 등신같지만 멋있는 건지 좋아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있다. 타쿠미 슈가 가지고 있던 명탐정의 인상을 반영한 캐릭터. 모티브는 딱 봐도 셜록 홈즈. 매부리코, 괴상한 행동거지와 단안경은 영락없이 거기에서 따왔다. 눈의 돋보기는 저 '눈이 튀어나오듯이 확대되는 모션'을 꼭 넣고 싶어서였다고 한다.(역전재판 3 설정집에서)
자칭 육체파의 두뇌와 두뇌파의 완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음만 읽어서 「사랑이 필요할 뿐(愛が欲しいだけ, 아이가 호시다케)」.[2] 왜 이런 요상한 이름이냐면 타쿠미가 '명탐정이라면 이런 말을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북미판 이름은 '''루크 애트미'''(Luke Atmey). 「날 봐줘!(Look at me!, 룩 앳 미)」와 비슷한 발음을 보인다. 프랑스판 이름 '''마트 무아사'''(Matt Moissat) 또한 mate-moi ça의 말장난으로 같은 뜻이다.
어딘가 나사 빠진, '자칭' 명탐정[3] 으로 타카비시야 백화점 지하창고에서 처음 등장했다. 괴도☆가면마스크가 쿠라인의 항아리를 훔쳐갔을 때 혼자 지하창고의 경비를 맡고 있었다. 그에게 경비를 의뢰한 사람은 카미야 키리오.
스스로 괴도의 라이벌을 자처하고 있으며, 괴도가 나타난 사건에는 항상 관여했었던 듯. '도시의 대단한 녀석'이라는 TV 프로그램에도 나왔다고 한다. 한 번은 괴도가 훔쳤던 물건을 되찾은 적도 있었다. 그때 사례로 '''붉은 다이아몬드가 박힌''' 반지를 받았다. 맨 위의 일러스트에도 손에 걸고 있는 그 반지이다.
허세와 부심의 결정체. 스노비즘 성향이 강해보인다.
대단히 괴상한 화법의 소유자로, 어려운 한자와 고어를 비롯한 잘 쓰지 않는 단어를 현학적으로 구사하여 당최 뭔 소릴 해대는 건지 잘 이해할 수 없는데다 (일본어라면) 한자 때문에 읽을 수도 없다! 이런 화법 때문에 고도 검사와 조금 죽이 맞는다. 실제로 캐릭터가 겹치지 않도록 신경썼다는 듯.
말을 길게 늘이는 경향도 있어서, 쓸데없이 긴소리를 강조한다.[6] 발음을 격하게 굴리기도 한다.[7] 캐릭터의 모티브인 개화기 메이지~다이쇼 시대의 일본의 외래어 표기를 따라한 듯. 특히 딱히 외래어가 아닌데도 일일히 강조된 발음으로 말하는 '''봐로!(ズヴァリ! Zvari)'''[8] 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트레이드마크 말버릇. 이후 에피소드들에서도 나루호도와 마요이가 간간히 이 표현을 쓰는 것을 보면 어지간히 기억에 남았는 모양이다.
자존감이 굉장히 높은지 스스로 명탐정을 자처하는 것도 그렇고 말 하나하나 '명탐정 아이가'를 높인다. 그의 탐정 사무소엔 자신의 초상을 떡하니 걸어 놓았다. 자기의 위인전을 직접 쓰거나 자기 이름을 붙인 미생물 '호시이다케 균'을 관찰하거나... 여튼 프라이드는 쩔어주는 사내.
나루호도 류이치가 괴도의 예고장을 보여주자 지하창고 조사를 떠넘기며 자신의 사무소로 오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이후 사무소로 가면 얘기를 또 나눌 수 있는데 야하리와 대화를 나눈 뒤 하루미의 전화를 받고 두 번째로 그의 사무소로 가면 웬 가방이 그의 사무소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안의 물건을 나루호도가 만지면 아이가가 갑자기 나타나 제지한다. 이 때 나루호도는 사건 당시 그가 괴도와 싸웠고 칠지도로 뒤통수를 맞아 기절했다는 것을 밝혀낸다.
이후 법정에 나와 경비 당시의 상황에 대해 증언하지만 뒤통수가 아닌 미간을 맞았다는 증언으로 인해 나루호도에게 괴도라고 지목당하고, 아마스기 마레카가 그의 사무소에 있던 쿠라인의 항아리를 가져오면서 '''아이가가 괴도 가면마스크인 것'''으로 결론이 난다. 그는 다른 진범들과 달리 '''호탕하게 웃으면서''' 자신이 괴도라고 인정하고 끌려간다.
그러나 KB경비 회사의 부스지마 쿠로베 사장 살해 사건을 수사하다 보면 아이가와 다시 엮이게 된다.
사실 명탐정이라는 것은 페이크. 진짜 정체는 괴도 아마스기 유사쿠를 협박하는 협박범이었다. 거기다 부스지마 사장을 살해한 진범. 참고로 이름에도 들어간 별(星)이라는 한자는 야마노 호시오처럼 일본에서는 진범을 뜻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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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마스크의 첫 범행 당시를 다룬 기사. 도둑맞은 보석이 '''파란색'''이라는 점에 유의하자.)
아이가가 유사쿠를 협박하게 된 계기는 유사쿠가 처음 괴도 일을 시작했을 때부터 시작한다. 그 때 유사쿠는 막다른 길에 몰리자 경비원 옷으로 갈아입고 괴도 복장을 휴지통에 버렸는데, 우연히 괴도를 쫓고 있던 아이가가 그걸 발견하고 괴도의 정체를 눈치챈 것이다. 이후 그는 유사쿠에게 협박장을 보내 유사쿠를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는 인형으로 만들었으며, 이 때 유사쿠가 훔쳤던 보석 "에마논의 눈물"도 그가 빼앗았다. 그리고 그 눈물을 주인에게 돌려주고 사례로 붉은 다이아 반지를 받았다. 유사쿠가 받은 협박장에 나온 붉은 다이아는 바로 이것이었다.[9] 두 번째 범행부터 유사쿠에게 계획서를 보내 범행을 조종, 유사쿠로부터 훔친 물건을 건네받고 자신은 명탐정 행세를 하고 다녔다.
그러나 뜻밖에도 부스지마 사장에게 덜미를 잡히게 되었고, 그에게 협박장이 날아온다. 이에 아이가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사장을 죽이고 죄를 유사쿠에게 뒤집어씌울 계획을 세운다.
사건 당시 아이가는 먼저 자신에게 온 협박장을[10] 유사쿠의 집으로 보낸 뒤 알리바이를 위해 자신이 얻은 괴도 복장을 이용해 가짜 사진을 찍고[11] 가짜 예고장을 타카비시야에 보냈다.[12] 그리고 KB 경비 사장실에 침입해 사장을 죽이고, 협박장을 본 유사쿠가 사장실에 나타나자 유사쿠마저 기절시킨 뒤 경비원을 부르기 위해 비상벨을 누르고 도망쳐 유사쿠에게 누명을 씌웠다.[13] 결국 가면마스크 재판 후, 유사쿠가 KB경비에 왔다는 것을 검찰이 알게 되면서 유사쿠가 용의자로 체포되면서 어쨌든 아이가의 작전은 성공했다.
자신이 괴도였다고 자백한 것은 일사부재리의 원칙, 이른바 판결은 번복할 수 없다는 원칙을 이용,[15] 절도죄가 성립되면 살인죄는 자연히 피할 수 있으니[16][17] 절도죄로 재판을 받으려 한 것이다.
그러나 절도죄로 판결을 받기 직전 진상을 알아챈 나루호도에 의해 유사쿠의 법정으로 소환되고, 알리바이까지 격파당한다. 하지만 다른 건 다 증명했지만 정작 아이가가 그 시각에 사장실에 있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어 오히려 나루호도가 위기에 빠지고 아이가는 기쁨에 넘쳐 유사쿠가 범인인 것이 당연하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갑자기 나타난[18] 아야사토 치히로에 의해 아이가는 꼼짝없이 그 발언에 대한 증언을 하게 되고 거기서 유사쿠의 괴도의 복장[19][20] 에 대한 것을 말해버리는 바람에 그가 진범인 게 확정되어 체포된다. 마지막까지 호탕하게 웃는 모습이 참 볼 만하다.
뱀발로, 나루호도의 초등학교 가정통신문에 '덜렁거리고 지레짐작이 심하다(早とちりが多い)'[21] 라고 적혀 있다는 것을 간파해 나루호도를 멘붕시킨다. 그러나 나루호도 역시 아이가의 가정통신문에 '발버둥치지만 효과가 적음'[22] 이라고 적혀 있다는 것을 간파한다. 덤으로 치히로는 재판장이 가정통신문에 "귀가 어둡고 잘못 듣는 일이 많다."[23] 라고 적힌 것을 간파한다.
모바일에서는 화법을 약간 바꾸어 온갖 이상한 개드립과 유행어를 난무하는 더 얼빠져 보이는 캐릭터를 선택. 특히 디시인사이드의 유행어도 상당수 구사하며 이 때문인지 모바일 번역 중에서 드물게 아이가의 매력을 120% 살리는(?) 초월번역으로 호평을 받았다. 다만 아쉽게도 원판의 '어둠을 도량발호하는 고고한 기인' 대신 '디시 폐인' 이미지가 붙은 듯.
아래는 모바일의 개드립들이다.
'''"아이고 이런, 변호사 양반! 유머의 센스가 빵꾸똥꾸라니!"'''
'''"오늘의 재판은 슈트룸 운트 드란트! 거침없이 하이킥 할 것이오."'''
'''"네...이놈! 보자보자하니 보자기를 쓰는군....!"'''
'''"십장생이이이잇!!"'''[24]
특히 유명한 대사는
'''"아햏햏 손발이 오그라드는 짤방 퇴겟의 새벽! 까임방지권 획득한 님좀짱들의 결투!"'''
하지만 HD판에서 이 대사들은 일부를 제외하면[25] 모두 한글패치판과 비슷하게 번역되었다. 아무래도 유행어라는 게 시대를 타는 것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 대신 HD판에서는 컴퓨터를 '''컴쀼터'''라 읽고 카메라를 '''캬메라'''라 읽는 등 원문처럼 격하게 굴리거나 길게 늘리는 발음이 더 강조되었다.
[image][image]
둘째날 재판에서 아이가를 추궁하면 폭주(?)해서 온갖 망측한 대사를 내뱉는다. 안면기예도 압권.
아래는 한패팀의 대사.
난이도가 높은 역전재판 3의 범인 답게 매우 치밀한 공작으로 살인 혐의를 벗어내려 했던 인물이다. 입방정이 아니었다면 절대 체포할 수 없었을 정도. 키리오나 야하리 등의 인물이 예상치 못한 짓[30] 을 하지만 않았더라면 몰아세우는 것조차도 어려웠을 것이다. 오죽하면 대부분의 범인을 증거품 제시로 잡아낸 나루호도가 아이가만큼은 증거가 아닌 추궁으로 겨우 잡아낼 정도였다.
결과적이지만 범행 설계 자체는 굉장히 잘 짰다. 실제 자신이 살인현장에 있던 알리바이를 조작하기 위한 가짜 괴도를 등장시킨 것은 물론, 괴도가 등장하던 살인시간과 신고시간이 30분가량 차이가 나던 것을 메꾸기 위해 자신이 괴도에게 맞고 기절해 있었다는 공백을 이끌어 냈으며 이를 위해 칠지도까지도 일부러 휘게 해놓아 가짜 증거를 만들고, 자신의 방에 결정적인 증거인 항아리가 담긴 가방을 놔둠으로서 마레카나 나루호도 일행이 그걸 가져가 증거로 제출하게 유도하기까지 하고, 협박장을 받는 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지 않다는 것을 이용해 부스지마가 보낸 협박장을 다시 유사쿠에게 보내는 치밀함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 점을 역으로 한 번 더 꼬아서 자신이 칠지도에 맞아 기절했다는 걸 고의로 숨겨 사실처럼 보이게 속이고, 나루호도가 괴도의 정체에 대한 의심을 가질 수 있게 자신이 칠지도를 맞은 위치까지도 바꿔 말해 역으로 추궁을 유도할 정도의 설계력을 보여줬다.[31] 본인이 괴도의 현장에 증거를 심어놓았던 것 이상으로 살해현장에는 일말의 증거조차 남겨놓지 않았으며 최후의 단 한 번의 증언 실수만 없었다면, 아니 부스지마에게 덜미만 안잡혔으면 시리즈 최초로 완전범죄를 달성했을 인물이었다.
게다가 가면마스크의 범죄계획을 보낸 인물이었던 걸 생각하면 작중에서 묘사된 것 이상으로 비상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유사쿠에 의하면 계획서에는 파고들어야 할 타겟의 보안상의 맹점을 비롯한 모든 디테일이 상세하게 적혀있었으며, 자신은 그대로 따르기만 하면 됐다고. 심지어 어떻게 모의 트레이닝을 할지까지 알려줬다고 한다. 거기다가 그냥 협박장만 거듭 보내 이익을 독차지했더라면 아무리 모자란 유사쿠라도 뭔가 꿈틀거릴 방안을 모색했을텐데, 아이가는 매 범행마다 소정의 개평을 현금으로 부침으로써 유사쿠의 불만을 방지했다. 게임 내에서는 은근히 바보스러운 면이 부각되기도 하지만 순수하게 책략으로는 시리즈 내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치밀했던 범인. 참고로 유사쿠가 사장실에서 아이가에게 얻어맞았을때 너무 빠르고 강해서 그 모습조차도 볼 수 없었다고 하는데 그걸보면 신체능력도 좋은 편에 속한것으로 보인다.
초반부에 일사부재리의 법칙을 악용하려다[32] 나루호도에 의해 직전에 저지되었는데 원칙상으로는 말이 안된다. 살인사건과 도둑질은 다른 곳에서 일어난[33] 엄연히 다른 사건이기 때문에 재판이 진행되는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오히려 진상이 밝혀지면 가중처벌을 받을수 있다. 다만 실제로 이 점이 지적되면 "난 이미 절도죄로 처벌됐고 살인죄와는 무관하오! '''만약, 아니라면 법원을 상대로 고발하겠소'''"라고 강짜를 놓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실제로 엄청난 물적증거가 나오지 않는이상 법원에서 적극적으로 다른 재판에서 입증이 완료된 심리를 뒤집는 재판을 하려하진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먹히는 계략이긴 하다. 일사부재리라는 표현이 안 어울리는 것일 뿐이다. 오히려 일사부재리가 맞는 것은 그에게 걸려든 유사쿠쪽이다. 실제로는 가면마스크가 맞고 본인도 인정했는데 가면마스크 아니라고 이미 무죄 판결나서 처벌 안받으니까.
'''星威岳 哀牙'''
1. 소개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세키 토시히코/김진홍/이안 싱클레어.
『역전재판 3』 제2화 <도둑맞은 역전>에서 등장한다.
[image]
짝눈에 피노키오 같은 코, 거기다 왕비호를 연상케 하는 아스트랄한 머리스타일이 특징. 오른눈엔 돋보기를 단안경처럼 끼고 있다. 덤으로 귓불이 긴 부처님 귀라는 설정도 있었지만 이와모토 타츠로가 그리다가 잊어버려서 사라졌다고[1] . 등신같지만 멋있는 건지 좋아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있다. 타쿠미 슈가 가지고 있던 명탐정의 인상을 반영한 캐릭터. 모티브는 딱 봐도 셜록 홈즈. 매부리코, 괴상한 행동거지와 단안경은 영락없이 거기에서 따왔다. 눈의 돋보기는 저 '눈이 튀어나오듯이 확대되는 모션'을 꼭 넣고 싶어서였다고 한다.(역전재판 3 설정집에서)
자칭 육체파의 두뇌와 두뇌파의 완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1.1. 이름의 유래
이름의 유래는 음만 읽어서 「사랑이 필요할 뿐(愛が欲しいだけ, 아이가 호시다케)」.[2] 왜 이런 요상한 이름이냐면 타쿠미가 '명탐정이라면 이런 말을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북미판 이름은 '''루크 애트미'''(Luke Atmey). 「날 봐줘!(Look at me!, 룩 앳 미)」와 비슷한 발음을 보인다. 프랑스판 이름 '''마트 무아사'''(Matt Moissat) 또한 mate-moi ça의 말장난으로 같은 뜻이다.
2. 작중 모습
2.1. 자칭 명탐정
[image]'''"나야말로, 천상천하에 이름을 떨치는 '탐정 중의 탐정' 중에서도 탐정!"'''
어딘가 나사 빠진, '자칭' 명탐정[3] 으로 타카비시야 백화점 지하창고에서 처음 등장했다. 괴도☆가면마스크가 쿠라인의 항아리를 훔쳐갔을 때 혼자 지하창고의 경비를 맡고 있었다. 그에게 경비를 의뢰한 사람은 카미야 키리오.
스스로 괴도의 라이벌을 자처하고 있으며, 괴도가 나타난 사건에는 항상 관여했었던 듯. '도시의 대단한 녀석'이라는 TV 프로그램에도 나왔다고 한다. 한 번은 괴도가 훔쳤던 물건을 되찾은 적도 있었다. 그때 사례로 '''붉은 다이아몬드가 박힌''' 반지를 받았다. 맨 위의 일러스트에도 손에 걸고 있는 그 반지이다.
2.2. 허세의 결정체
[image]'''"바로! 나의 아름다운 추리가 속삭이는 진실!"'''
허세와 부심의 결정체. 스노비즘 성향이 강해보인다.
대단히 괴상한 화법의 소유자로, 어려운 한자와 고어를 비롯한 잘 쓰지 않는 단어를 현학적으로 구사하여 당최 뭔 소릴 해대는 건지 잘 이해할 수 없는데다 (일본어라면) 한자 때문에 읽을 수도 없다! 이런 화법 때문에 고도 검사와 조금 죽이 맞는다. 실제로 캐릭터가 겹치지 않도록 신경썼다는 듯.
말을 길게 늘이는 경향도 있어서, 쓸데없이 긴소리를 강조한다.[6] 발음을 격하게 굴리기도 한다.[7] 캐릭터의 모티브인 개화기 메이지~다이쇼 시대의 일본의 외래어 표기를 따라한 듯. 특히 딱히 외래어가 아닌데도 일일히 강조된 발음으로 말하는 '''봐로!(ズヴァリ! Zvari)'''[8] 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트레이드마크 말버릇. 이후 에피소드들에서도 나루호도와 마요이가 간간히 이 표현을 쓰는 것을 보면 어지간히 기억에 남았는 모양이다.
자존감이 굉장히 높은지 스스로 명탐정을 자처하는 것도 그렇고 말 하나하나 '명탐정 아이가'를 높인다. 그의 탐정 사무소엔 자신의 초상을 떡하니 걸어 놓았다. 자기의 위인전을 직접 쓰거나 자기 이름을 붙인 미생물 '호시이다케 균'을 관찰하거나... 여튼 프라이드는 쩔어주는 사내.
2.3. 명탐정의 첫 번째 진상
나루호도 류이치가 괴도의 예고장을 보여주자 지하창고 조사를 떠넘기며 자신의 사무소로 오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이후 사무소로 가면 얘기를 또 나눌 수 있는데 야하리와 대화를 나눈 뒤 하루미의 전화를 받고 두 번째로 그의 사무소로 가면 웬 가방이 그의 사무소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안의 물건을 나루호도가 만지면 아이가가 갑자기 나타나 제지한다. 이 때 나루호도는 사건 당시 그가 괴도와 싸웠고 칠지도로 뒤통수를 맞아 기절했다는 것을 밝혀낸다.
이후 법정에 나와 경비 당시의 상황에 대해 증언하지만 뒤통수가 아닌 미간을 맞았다는 증언으로 인해 나루호도에게 괴도라고 지목당하고, 아마스기 마레카가 그의 사무소에 있던 쿠라인의 항아리를 가져오면서 '''아이가가 괴도 가면마스크인 것'''으로 결론이 난다. 그는 다른 진범들과 달리 '''호탕하게 웃으면서''' 자신이 괴도라고 인정하고 끌려간다.
2.4. 명탐정의 두 번째 진상
그러나 KB경비 회사의 부스지마 쿠로베 사장 살해 사건을 수사하다 보면 아이가와 다시 엮이게 된다.
사실 명탐정이라는 것은 페이크. 진짜 정체는 괴도 아마스기 유사쿠를 협박하는 협박범이었다. 거기다 부스지마 사장을 살해한 진범. 참고로 이름에도 들어간 별(星)이라는 한자는 야마노 호시오처럼 일본에서는 진범을 뜻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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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마스크의 첫 범행 당시를 다룬 기사. 도둑맞은 보석이 '''파란색'''이라는 점에 유의하자.)
아이가가 유사쿠를 협박하게 된 계기는 유사쿠가 처음 괴도 일을 시작했을 때부터 시작한다. 그 때 유사쿠는 막다른 길에 몰리자 경비원 옷으로 갈아입고 괴도 복장을 휴지통에 버렸는데, 우연히 괴도를 쫓고 있던 아이가가 그걸 발견하고 괴도의 정체를 눈치챈 것이다. 이후 그는 유사쿠에게 협박장을 보내 유사쿠를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는 인형으로 만들었으며, 이 때 유사쿠가 훔쳤던 보석 "에마논의 눈물"도 그가 빼앗았다. 그리고 그 눈물을 주인에게 돌려주고 사례로 붉은 다이아 반지를 받았다. 유사쿠가 받은 협박장에 나온 붉은 다이아는 바로 이것이었다.[9] 두 번째 범행부터 유사쿠에게 계획서를 보내 범행을 조종, 유사쿠로부터 훔친 물건을 건네받고 자신은 명탐정 행세를 하고 다녔다.
그러나 뜻밖에도 부스지마 사장에게 덜미를 잡히게 되었고, 그에게 협박장이 날아온다. 이에 아이가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사장을 죽이고 죄를 유사쿠에게 뒤집어씌울 계획을 세운다.
사건 당시 아이가는 먼저 자신에게 온 협박장을[10] 유사쿠의 집으로 보낸 뒤 알리바이를 위해 자신이 얻은 괴도 복장을 이용해 가짜 사진을 찍고[11] 가짜 예고장을 타카비시야에 보냈다.[12] 그리고 KB 경비 사장실에 침입해 사장을 죽이고, 협박장을 본 유사쿠가 사장실에 나타나자 유사쿠마저 기절시킨 뒤 경비원을 부르기 위해 비상벨을 누르고 도망쳐 유사쿠에게 누명을 씌웠다.[13] 결국 가면마스크 재판 후, 유사쿠가 KB경비에 왔다는 것을 검찰이 알게 되면서 유사쿠가 용의자로 체포되면서 어쨌든 아이가의 작전은 성공했다.
자신이 괴도였다고 자백한 것은 일사부재리의 원칙, 이른바 판결은 번복할 수 없다는 원칙을 이용,[15] 절도죄가 성립되면 살인죄는 자연히 피할 수 있으니[16][17] 절도죄로 재판을 받으려 한 것이다.
그러나 절도죄로 판결을 받기 직전 진상을 알아챈 나루호도에 의해 유사쿠의 법정으로 소환되고, 알리바이까지 격파당한다. 하지만 다른 건 다 증명했지만 정작 아이가가 그 시각에 사장실에 있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어 오히려 나루호도가 위기에 빠지고 아이가는 기쁨에 넘쳐 유사쿠가 범인인 것이 당연하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갑자기 나타난[18] 아야사토 치히로에 의해 아이가는 꼼짝없이 그 발언에 대한 증언을 하게 되고 거기서 유사쿠의 괴도의 복장[19][20] 에 대한 것을 말해버리는 바람에 그가 진범인 게 확정되어 체포된다. 마지막까지 호탕하게 웃는 모습이 참 볼 만하다.
뱀발로, 나루호도의 초등학교 가정통신문에 '덜렁거리고 지레짐작이 심하다(早とちりが多い)'[21] 라고 적혀 있다는 것을 간파해 나루호도를 멘붕시킨다. 그러나 나루호도 역시 아이가의 가정통신문에 '발버둥치지만 효과가 적음'[22] 이라고 적혀 있다는 것을 간파한다. 덤으로 치히로는 재판장이 가정통신문에 "귀가 어둡고 잘못 듣는 일이 많다."[23] 라고 적힌 것을 간파한다.
3. 아이가 어록
3.1. 모바일판
모바일에서는 화법을 약간 바꾸어 온갖 이상한 개드립과 유행어를 난무하는 더 얼빠져 보이는 캐릭터를 선택. 특히 디시인사이드의 유행어도 상당수 구사하며 이 때문인지 모바일 번역 중에서 드물게 아이가의 매력을 120% 살리는(?) 초월번역으로 호평을 받았다. 다만 아쉽게도 원판의 '어둠을 도량발호하는 고고한 기인' 대신 '디시 폐인' 이미지가 붙은 듯.
아래는 모바일의 개드립들이다.
'''"아이고 이런, 변호사 양반! 유머의 센스가 빵꾸똥꾸라니!"'''
'''"오늘의 재판은 슈트룸 운트 드란트! 거침없이 하이킥 할 것이오."'''
'''"네...이놈! 보자보자하니 보자기를 쓰는군....!"'''
'''"십장생이이이잇!!"'''[24]
특히 유명한 대사는
'''"아햏햏 손발이 오그라드는 짤방 퇴겟의 새벽! 까임방지권 획득한 님좀짱들의 결투!"'''
하지만 HD판에서 이 대사들은 일부를 제외하면[25] 모두 한글패치판과 비슷하게 번역되었다. 아무래도 유행어라는 게 시대를 타는 것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 대신 HD판에서는 컴퓨터를 '''컴쀼터'''라 읽고 카메라를 '''캬메라'''라 읽는 등 원문처럼 격하게 굴리거나 길게 늘리는 발음이 더 강조되었다.
3.2.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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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재판에서 아이가를 추궁하면 폭주(?)해서 온갖 망측한 대사를 내뱉는다. 안면기예도 압권.
이 대사는 모바일판과 HD판에서도 거의 그대로 실렸다. 그러나 한글패치판에서는 이 대사를 한패팀의 고충을 얘기하는 대사로 바꾸는 센스를 보였다.さよう!愚にして戯なる民どもに 我が高邁なる御霊など、理解不能!
그렇소! 희룽거리는 우민들에겐 나의 고고한 영혼 따위 이해불능!
貴殿らの暴戻不遜たる罵倒雑言は、 悪逆無道にして人面獣心なる蛮行!
그대들의 포악하고 불손한 매도잡언은 악역무도, 인면수심의 만행!
阿鼻叫嘆悪人正機な百鬼夜行的蒙昧 夜郎自大の阿修羅道は悪人正機な
아비규환, 악인정기[26]
의 백귀야행적, 무지몽매, 제 분수도 모르고 자대하는[27] 아수라도는 악인정기의満身創痍神出鬼没美人薄命信賞必罰 夜露死苦四捨五入東西南北四字熟語 さあれ!我をさげすむがいい!迷探偵にして不可解人たる我をッ!
사사오입 동서남북 사자숙어, 어떠냐! 날 비웃어 주게나! 기묘한 탐정[29] 으로서, 불가해한 나를!殺人者! 脅迫者! 魑魅魍魎たる 我は闇を跳梁跋扈する孤高の奇人!
살인자! 협박자! 이매망량한 나는 어둠을 도량발호하는 고고한 기인!
あーっはっはっはっはっはっはっ! 笑いとばしていただきたいッ・・・・!
아하하하하하하! 한껏 웃어 주십시오......!
아래는 한패팀의 대사.
그렇소 어리석은 민초들은 한글패치가 뭔지도 이해못하오!
kkk단의 오만불손한 떡밥은 극악무도하고도 짐승같은 만행이오!
번역도 엉망! 의역도 엉망! 이런 저질스러운 행패는 영원히 퇴출되어야 마땅한거요!
귀찮다고 패치는 배포해선 안되는 것이오!
그리고! 도깨비같은 저는! 다른 팀의 테스터가 돼서 도둑배포하는건! 절대로 용납할 수가 없소이다!
와하하하하하하하! 마음껏 비웃어주시오오오오오!
4. 평가
난이도가 높은 역전재판 3의 범인 답게 매우 치밀한 공작으로 살인 혐의를 벗어내려 했던 인물이다. 입방정이 아니었다면 절대 체포할 수 없었을 정도. 키리오나 야하리 등의 인물이 예상치 못한 짓[30] 을 하지만 않았더라면 몰아세우는 것조차도 어려웠을 것이다. 오죽하면 대부분의 범인을 증거품 제시로 잡아낸 나루호도가 아이가만큼은 증거가 아닌 추궁으로 겨우 잡아낼 정도였다.
결과적이지만 범행 설계 자체는 굉장히 잘 짰다. 실제 자신이 살인현장에 있던 알리바이를 조작하기 위한 가짜 괴도를 등장시킨 것은 물론, 괴도가 등장하던 살인시간과 신고시간이 30분가량 차이가 나던 것을 메꾸기 위해 자신이 괴도에게 맞고 기절해 있었다는 공백을 이끌어 냈으며 이를 위해 칠지도까지도 일부러 휘게 해놓아 가짜 증거를 만들고, 자신의 방에 결정적인 증거인 항아리가 담긴 가방을 놔둠으로서 마레카나 나루호도 일행이 그걸 가져가 증거로 제출하게 유도하기까지 하고, 협박장을 받는 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지 않다는 것을 이용해 부스지마가 보낸 협박장을 다시 유사쿠에게 보내는 치밀함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 점을 역으로 한 번 더 꼬아서 자신이 칠지도에 맞아 기절했다는 걸 고의로 숨겨 사실처럼 보이게 속이고, 나루호도가 괴도의 정체에 대한 의심을 가질 수 있게 자신이 칠지도를 맞은 위치까지도 바꿔 말해 역으로 추궁을 유도할 정도의 설계력을 보여줬다.[31] 본인이 괴도의 현장에 증거를 심어놓았던 것 이상으로 살해현장에는 일말의 증거조차 남겨놓지 않았으며 최후의 단 한 번의 증언 실수만 없었다면, 아니 부스지마에게 덜미만 안잡혔으면 시리즈 최초로 완전범죄를 달성했을 인물이었다.
게다가 가면마스크의 범죄계획을 보낸 인물이었던 걸 생각하면 작중에서 묘사된 것 이상으로 비상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유사쿠에 의하면 계획서에는 파고들어야 할 타겟의 보안상의 맹점을 비롯한 모든 디테일이 상세하게 적혀있었으며, 자신은 그대로 따르기만 하면 됐다고. 심지어 어떻게 모의 트레이닝을 할지까지 알려줬다고 한다. 거기다가 그냥 협박장만 거듭 보내 이익을 독차지했더라면 아무리 모자란 유사쿠라도 뭔가 꿈틀거릴 방안을 모색했을텐데, 아이가는 매 범행마다 소정의 개평을 현금으로 부침으로써 유사쿠의 불만을 방지했다. 게임 내에서는 은근히 바보스러운 면이 부각되기도 하지만 순수하게 책략으로는 시리즈 내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치밀했던 범인. 참고로 유사쿠가 사장실에서 아이가에게 얻어맞았을때 너무 빠르고 강해서 그 모습조차도 볼 수 없었다고 하는데 그걸보면 신체능력도 좋은 편에 속한것으로 보인다.
초반부에 일사부재리의 법칙을 악용하려다[32] 나루호도에 의해 직전에 저지되었는데 원칙상으로는 말이 안된다. 살인사건과 도둑질은 다른 곳에서 일어난[33] 엄연히 다른 사건이기 때문에 재판이 진행되는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오히려 진상이 밝혀지면 가중처벌을 받을수 있다. 다만 실제로 이 점이 지적되면 "난 이미 절도죄로 처벌됐고 살인죄와는 무관하오! '''만약, 아니라면 법원을 상대로 고발하겠소'''"라고 강짜를 놓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실제로 엄청난 물적증거가 나오지 않는이상 법원에서 적극적으로 다른 재판에서 입증이 완료된 심리를 뒤집는 재판을 하려하진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먹히는 계략이긴 하다. 일사부재리라는 표현이 안 어울리는 것일 뿐이다. 오히려 일사부재리가 맞는 것은 그에게 걸려든 유사쿠쪽이다. 실제로는 가면마스크가 맞고 본인도 인정했는데 가면마스크 아니라고 이미 무죄 판결나서 처벌 안받으니까.
5. 이야깃거리
- 본래 고도 검사의 캐릭터로 쓰려다 폐기한 안을 재활용한 캐릭터다. 둘이 비슷한 기인 이미지에 작중에서도 은근히 죽이 잘 맞는 것은 이 때문. 다만 캐릭터가 겹치지 않도록 신경써야 했기에 성격이나 인간성은 완전히 딴판이다.
- 비서가 있으나 작중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첫 법정이 끝나고 마레카에게 아이가의 인물정보를 제시하면 언급된다.
- 이름 때문인지 몰라도, 역재3 발매 당시 밸런타인 데이에 3 관련으로 캡콤에 쏟아진 팬레터 중엔 아이가가 가장 많았다. 고도 검사(2위)나 나루호도(3위)도 제쳤다. 사실 일본에선 준 개그 캐릭터 취급을 받으며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그가 나오면 やあれ!, ズヴァリ! 등의 명대사가 따라나온다. 역전재판 5가 발매된 직후 치러진 인기투표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사실 뾰족코만 빼면 단정하고 간지나는 외모, 자신만만하고 당당 한 태도, 독특한 개그와 화법을 고려하면 의외로 인기 캐릭터의 조건은 충분하다.
- 머리카락 색깔이 비슷해서 나이토 마노스케와 엮인다. 잘난 척하는 것도 비슷하고. 찾아보면 비슷한 머리색에 역시나 잘난 척하고 거들먹거리는 성격의 소유자 모로헤이야 타카마사도 같이 엮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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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코가 상당히 길어서 범행 당시에 가면을 어떻게 썼는가에 관한 이야깃거리도 있다.
[1] 그의 탐정사무소 벽에 걸려있는 초상화를 보면 부처님 귀인 호시이다케 아이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마 배경을 미리 그려놓는 바람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2] 어순을 바꾸지 않고 '원하는 만큼 사랑이'라고도 해석 가능하다.[3] 이 말에 나루호도 일행은 자신들의 직업에 '''명''' 자를 붙여서 맞선다. 특히 하루미의 '''"마요이님의 명사촌 동생이자 명햇병아리 영매사입니다."''' 드립이 압권.[4] 원문은 頻闇. しきやみ(시키야미)라고 읽는데, '짙은 어둠' 정도의 뜻. 그런데 사어 수준으로 쓰이지 않는 말이다. [5] 원문은 緞帳. 말아올리게 되어 있는 극장의 화려한 막을 뜻한다.[6] 이런(やれ)→이이런!(やあれ), 스타트(スタート)→스타아트(スタアト) 등.[7] 라이벌(ライバル)→라이브얼(ライヴァル), 컴퓨터(コンプューター)→커엄퓨우터(コムプュウタ), 카메라(カメラ)→캐머라(キャメラ) 등.[8] 비공식 한글패치판에서는 "바로 그건!"이라고 번역되었고, 넥슨모바일판과 이를 거의 그대로 옮긴 스팀판에서는 "톡 까놓고!"라고 번역되었다.[9] 에마논의 눈물은 신문에 나오는대로 파란색이기 때문에 유사쿠가 이 협박장을 받을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10] 협박장을 받을 사람이 적혀 있지 않았기 때문에 단순히 협박장을 유사쿠의 집으로 보낸 것으로 자신의 혐의를 피할 수 있었다.[11] 이 사진에는 페인트 얼룩이 보인다. 이후 키리오가 그걸 숨기기 위해 쿄코의 황금동상을 옮겨 그걸 가리는데, 이걸 아이가가 보고 사진과 현장, 그리고 시간을 동일시시키려고 황금상을 치운다.[12] 원래는 카미야가 의뢰한 대로 경비만 할 예정이었겠지만 알리바이 조작을 위해 급한 대로 항아리를 훔치게 되는데 감정 결과 항아리는 금전적인 가치가 전혀 없었기에 값비싼 물건만 노리는 괴도의 수법에 어긋나 덜미를 잡히고 예고장에는 "'''얼룩무늬 항아리'''는 부디 소중히 다뤄주시길..."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이로 인해 그의 알리바이가 거짓임이 드러난다. 얼룩무늬가 된 것은 키리오가 깨트린 이후이며 그 이전의 광고지에는 무늬 자체가 없었다.[13] 그러나 경비원이 대책없이 글러먹은 인간이라 경비원은 오지 않았다.[14] 실제로 작중에서 증언거부와 묵비권을 행사한 인물은 키리오를 제외하면 사법분야와 관련된 인물들 뿐이다. 후기 시리즈엔 비 법조인 인물이 묵비권을 행사하는 사례가 나오긴 한다.[15] 사실 일반인이 이 발상을 해낸 것은 정말 명석한 두뇌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카미야 키리오가 자신에게 죄가 생길 수 있는 증언은 피할 수 있다는 발상도 일반인이 하기 힘든 발상인데(카루마 메이가 가르쳐줌)[14] 일사부재리의 원칙 까지 이용한 것을 보면 정말 법에 대해 잘 알거나 두뇌가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16] 일사부재리의 원칙과 현장부재증명을 동원해 '나는 사건 현장 A에서 있었기 때문에 같은 시각 사건 현장 B에서 일어난 사건과 무관하다.'며 살인죄를 피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의 발언 및 후술할 다른 정황 증거로 인해 완전범죄는 성립하지 않게 되었다고 판단할 수가 있다. 나중에 후술하겠지만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에 나온 진범처럼 살인죄를 영원히 피하고자 세운 계획임에도 자아도취에 취해서 자신의 범죄 사실을 사실상 인정하였고 법정모독에 대한 가중처벌은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17] 이 부분에서 사건이 다르고 범죄유형도 다르기 때문에 절도죄와 살인죄는 동시에 성립이 가능하다. 즉, 범죄사실을 입증만 가능하다면 얼마든지 기소해서 둘다 유죄 때릴 수있다. 덧붙여 협박사실도 스스로 불어버렸으니 가중처벌이나 협박죄로 고소도 가능. 아이가는 부스지마 살인사건 재판에서는 그냥 증인으로 불려온 것이라서 유죄든 무죄든 판결 대상이 아니고, 여기서 의심을 벗는다고 해도 살인사건에서 일사부재리의 원칙은 적용되지 않는다. 아이가가 실질적으로 노린 것은 알리바이라고는 하지만, 일사부재리의 원칙 때문에 그 알리바이를 깨뜨릴 수 없다는 것은 현실의 법률로는 불가능한 소리다. 3일법 같은 막장 법이 가동되는 역전재판 세계에서나 먹힐 내용.[18] 정확히는 마요이에게 영매되어 나타난 치히로.[19] 가면마스크의 복장을 하고 있어서 비상버튼에 지문이 묻지 않았다고 자신의 추리를 말했다. 유사쿠가 그 사실을 말한 것은 '''아이가가 소환 당하기 전 법정에서였고, 나루호도도 재판장도, 고도도 그 전까지는 몰랐다.''' 때문에 아이가가 그의 복장을 안다는건 '''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말이 된다.[20] 사실 현장에 있던 것만으로는 진범으로 단언할 수 없음에도 이 부분은 넘어가 버린다. "부스지마에게 협박당해서 오기는 했는데 사장은 죽고 괴도복 입은 유사쿠는 기절해 있었다. 그래서 무서워서 비상벨 누르고 도망갔다." 라고 둘러대면 아무도 믿지 않겠지만 빠져나갈 수는 있었다. 괴도의 복장을 안 것만으로 결국 사장실에 간 것은 증명되었지만 정작 부스지마를 죽였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진범이라는 심증은 차고 넘치지만 '''살해했다는 물증이 없다면 구속할 수 없다.''' 다만, 고도 검사가 아이가가 살인 현장에 있었다는 것을 나루호도가 입증하지 못 했기 때문에 아이가가 범인일 수 없다고 말했고 이것을 나루호도에게 반박당했기 때문에 고도도 아이가도 패배를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21] 한글패치판과 정발판 모두 삿대질만 한다고 잘못 번역했다. 다만 잘못 번역했다기엔 오히려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나루호도의 이미지와 비슷해서 초월번역이라고 봐도 될 정도.[22] 한글패치판과 정발판 모두 열심히 하지만 성적은 부진하다고 번역했다. 나름 의역으로 쳐줄수도 있는 부분.[23] 이 부분만 깨알같이 일본어의 과거 문법인 역사적 가나 표기법을 따라서 재판장이 노인임을 강조한다. 정발판에선 똑바로 번역했으나 한글패치판에선 귀가 얇고 건망증이 심하다고 잘못 번역했다.[24] 원래는 그냥 그가 모순을 지적당할 때의 비명 중 2번째인 "이러어어어어언!!" 이었는데 모바일에서는 저렇게 번역했다. [25] 보자보자하니 보자기 등 약간은 그 잔재가 남아있긴 하다. 문제는 다른 대사들은 다 고쳤는데 몇 개만 갑자기 튀어나오니 캐릭터성이 깨진다는 것.[26] 악인정기: 일본 불교의 한 갈래인 정토진종의 핵심사상으로, '타력본원(아미타불의 본원)으로 구제받는 것은 악인'이란 뜻이다. 스스로 선행하여 공덕을 쌓는 선인과 달리 선행조차 할 수 없는 악인이야말로, 중생구제의 대원을 가진 아미타불이 굽어살펴 올바른 길로 이끌어야 할 이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27] 제 분수도 모르고 자대하는: 원문은 '夜郎自大(야로지다이)'인데 '제 분수도 모르고 우쭐한다'는 뜻. 야로(夜郎, 야랑)이란 옛날 중국 서남쪽에 살던 오랑캐인데, 한나라의 강대함을 모르고 자기 세력을 과시했던 데서 유래한 단어다.[28] 야로사고: 일본 폭주족 사이에서 쓰이는 은어로, 한자를 풀면 '밤거리에서 괴롭게 죽는다'는 뜻. 발음이 '잘 부탁합니다'라는 뜻의 요로시쿠(宜しく)와 같다.[29] 기묘한 탐정: 원문은 '迷探偵(메이탄테이)'인데, 명탐정(名探偵)과 발음이 같다. '迷(메이)' 자체는 본래 名가 붙어야 할 곳에 迷를 붙여 '엉뚱한, 묘한'의 뜻으로 익살스럽게 바꾸는 접두어.[30] 각각 페인트를 쏟고 항아리를 부쉈으며 그것을 숨기려 한 것과, 비상벨이 울렸음에도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지 않은 것. 보통 역전재판의 사건들이 이러한 우연 등으로 인해 사건이 복잡해져 난이도가 올라가던 것을 생각하면, 아이가는 운이 정말 없었던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비슷하게 운이 없어서 다른 사람의 실수 때문에 덜미가 잡힌 범인이 역전재판 6에서 나오는데 이쪽도 대단히 치밀한 공작을 통해 주인공을 위기로 몰아넣었다.[31] 나루호도가 유사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아이가를 괴도라고 확신해 추리할 것을 예상하고 판에 끌어들이기까지 했다. 자신의 큰 그림에다가 적대하는 변호사의 추리력까지 넣었다는 점에서 역전검사 2의 최종보스를 연상시킨다.[32] 이미 다른곳에서 절도를 해서 절도죄로 처벌중이기에, 살인죄를 적용할수 없다.[33] 사실 같은 장소라고 해도 사건은 다르므로 여전히 말이 안 된다. 절도의 피해자인 타카비시야 측 혹은 쿠라인 마을 측 사람이 타카비시야 지하창고에서 살해된 것이라면 강도살인죄로 하나로 묶일 수라도 있지만, 부수지마 사장은 해당 절도 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사람이다. 하나의 사건으로 엮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