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씨)
1. 개요
한국의 성씨이다. 한자로는 呂, 余, 汝이다.
여자 女자와 발음이 같기 때문에 이름과 조합하거나 뒤에 직업만 붙으면 다 여자로 보이게 된다. 반대말로는 남씨가 있다.
표기에 따라서 어, 이씨와 헷갈릴 수도 있는 성이기도 하다.
2. 呂 (음률 여-함양)
본관은 함양, 성산(성주)의 2본. 모두 같은 조상을 가진 혈족이다. 선조는 877년(헌강왕 3년) 황소의 난을 피해 귀화한 당나라 사람이다. 함양 여씨의 시조는 고려시대에 공조전서를 지낸 어매(御梅)이며, 그의 9대손인 칭(稱) 이후 많은 명신을 배출하였다. 인구는 2015년 기준 60,522명이다.
대표적으로 독립운동가 여운형, 여준, 탤런트 여운계, 방송기획자 여운혁, 배우 여진구, 여회현, 가수 훈(유키스), 여원, 원어스의 멤버 여환웅, 운동선수 여오현, 여홍철, 여호수아, 여건욱, 의사 여에스더, 정치인 여선웅, 법조인 여환섭, 여한울 등이 있다.
중국의 재상 여불위와 같은 핏줄이다. 진시황이 여불위의 사생아라는 가설이 사실이라면, 진시황도 같은 핏줄이 된다.[1]
呂의 본음이 '려'이기 때문에 북한에서는 본음 그대로 려씨로 읽는다. 밑의 余씨와 汝씨는 본음이 '여'이다.
3. 余 (나 여-의령)
본관은 의령 단본. 시조는 송나라에서 고려로 환국한 간관 여선재(余善才)로, 백제 부여풍[2] 의 후손이다. 그는 의령을 식읍으로 하사받고 그곳에 관적하였다고 한다. 유명 인물로는 여명숙(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여민지(축구선수), 여범규(축구감독), 여상규(정치인), 여영국(노동운동가, 정치인), 여인국(전 과천시장), 여호규(역사학자,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여도은(아나운서), 여동훈(유튜버) 등이 있다. 인구는 2015년 기준 17,780명이다.
중국에는 군벌 여한모(위한머우)가 이 성씨를 썼다.
4. 汝 (너 여-안산)
본관은 안산 단본. 1930년도 국세조사 때 처음으로 등장하였으며 당시 경성부 병목정(현 서울특별시 중구(서울) 쌍림동)에 살던 여은성(汝銀成), 경상북도 김천에 살던 여정술(汝正述), 강원도 회양군에 살던 여봉선(汝奉善) 등 모두 3가구가 나타났다. 《조선씨족통보》에서는 汝씨는 중국 후베이성 남부의 강릉(江陵)이라는 지방에서 계출된 성씨라며 중국 귀화 성씨로 보았으나, 당시 회양군에 살던 여봉선씨에 의하면 다른 글자를 汝로 잘못 기재한 것이라고 한다.
5. 黎 (검을 여)
중국에서 쓰이는 여씨. 한국식 발음은 려가 되나 성씨이기 때문에 두음법칙이 적용되어 여씨로 읽는다.
유명인으로는 여명(홍콩)이 있다.
이 성씨는 베트남에도 있다.
6. 여씨 성을 가진 가상 인물
- 싸움독학 - 여루미
- 검은방 시리즈 - 여승아
- 남기한엘리트만들기 - 여인숙
- 낭만닥터 김사부 - 여운영
- 떴다! 럭키맨 - 여진상
- 멀리서 보면 푸른 봄 - 여준, 여준완
- 미래 백만유튜버 - 여동영
- 부부의 세계 - 여다경, 여병규
- 비밀의 남자 - 여숙자
- 슬로우 비디오 - 여장부
- 신의 탑 - 여 고생, 여 미생
- 어른스러운 철구 - 여의도
- 전투기계 프라임 초가스 - 여운서
- 주간소년열애사 - 여신아
- 탐정: 리턴즈 - 여치형
- 나는 허수아비 - 여신승
[1] 그러나 사생아라는 개념이 불륜을 통해 낳은 아기이기 때문에, 사실이라도 핏줄이라고 당당하게 내세우진 못할 것이다.[2] 원래 '부여(扶餘)'씨였으나, 부여풍의 후손들이 여씨(余氏)를 쓰고, 부여융의 후손들은 서씨(徐氏)를 사용하면서 둘로 나뉘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