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돌

 



1. 개요
2. 왜 생기는가?
3. 반대 사례
4. 연기돌이 갖는 장단점
4.1. 장점
4.1.1. 비교적 쉬운 시청자와 시청률 확보
4.1.2. 대중들이 아이돌들에게 갖는 편견 타파
4.1.3. 아이돌로서의 경험을 연기에 대입 가능
4.2. 단점
4.2.1. 일부 아이돌들의 발연기
4.2.2. 기존 배우들의 파이 침범
4.2.3. 악성 들의 깽판
5. 뮤지컬의 경우
6. 여담
7. 연기돌 목록
7.1. 남자
7.2. 여자


1. 개요


연기를 하는 아이돌들을 일컫는 말로 어원은 '''연기'''+아이'''돌'''이다.

2. 왜 생기는가?


아이돌들은 음악과 예능으로만 활동하기에는 나설 방송이 제한적이고, 대중들에게 자신들을 각인시키기도 쉽지 않다. 또한 '''젊음'''을 가장 큰 무기로 삼고 활동하는 직업인 만큼 빠르면 10대, 못해도 20대부터 데뷔해서 활동하기 때문에 인생에서 가장 젊게 살 수 있는 시기를 통째로 바쳐가면서 활동하게 되며, 그렇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 아이돌로서의 생명력이 끝난다면 본인이 스스로 은퇴하지 않는 이상은 새로운 진로를 찾아야 연예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즉 연예계에서 장기적으로 생존하려면 여러 분야에 도전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데, 그 일환으로 연기를 선택하게 되는 것. 특히 본인이 소속되어 있던 그룹에서 탈퇴했거나, 아예 소속 그룹이 해체되었을 경우 전업 연기자의 길을 택해서 연예계 활동을 이어나가는 이들도 적지 않다. 여타 일반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드라마, 영화 등의 영상 연기와, 연극, 뮤지컬 등의 무대 연기로 진출 분야를 나눌 수 있다.
2010년대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연기돌에 대한 편견이 심했고 지금도 그런 평이 많긴 하지만 옛날보다는 인식이 많이 좋아진 편이다. 드라마 업계 관계자나 배우 기획사 직원의 인터뷰만 봐도 많이 유해진걸 느낄수 있다. 그리고 진입 장벽이 낮은 웹드라마의 등장, 트로트의 유행으로 인한 아이돌들의 음악 방송 출연 횟수 감소 등 여러 변수가 생기면서 연기돌이 활동할 수 있는 분야도 많아진 편이다.

3. 반대 사례


배우, 혹은 아역 배우였다가 아이돌로 데뷔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케이스도 있다. 본래 아역 배우였다가 연습생 생활을 거쳐 카라의 멤버로 데뷔한 박규리여자친구의 멤버로 데뷔한 정은비가 그 예시. 다만, 일부는 그룹 탈퇴나 해체 등의 사유로 다시 연기자로 되돌아오는 경우가 있다. 또는 아이돌 연습생이었다가 아이돌의 길이 안 맞거나 신인으로 데뷔하기에는 나이가 차서[1] 배우로 데뷔하는 경우도 있다. 김민석, 스카이 캐슬에 나온 박유나, 프로듀스 48에 나왔었던 신수현이 그 예시.

4. 연기돌이 갖는 장단점



4.1. 장점



4.1.1. 비교적 쉬운 시청자와 시청률 확보


팬덤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좋아하는 그룹의 멤버가 연기를 한다는 소식이 알려진다면, 소위 말하는 '''팬심'''의 힘으로 그 작품을 꾸준히 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렇게 적립된 팬심은 해당 작품의 시청자 증가와 시청률 상승에 매우 큰 도움을 준다.

4.1.2. 대중들이 아이돌들에게 갖는 편견 타파


만약 해당 연기돌의 연기력이 호평을 받았을 경우 대중들이 그 연기돌의 실력을 다시 보게 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즉 단순히 흐르는 음악에 맞춰서 기계적으로 춤추고 노래하는 아이돌에 그치지 않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재평가를 받게 될 수도 있다는 것.

4.1.3. 아이돌로서의 경험을 연기에 대입 가능


아이돌들의 경험이라고 한다면 육체적으로는 발성과 발음 연습, 카메라에 잡힐 때의 표정 연기 등을 예시로 들 수 있으며, 정신적으로는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 탐구하면서 이해하려는 태도를 들 수 있을 것이다.[2] 즉 해당 아이돌이 진지하게 연기에 도전할 의향이 있을 경우, 본인이 쌓아온 가수로서의 경혐과 노력을 연기에도 활용해 아이돌뿐만이 아닌 배우로서도 점점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웹드라마를 통해 연기에 처음으로 입문했음에도 훌륭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아 멀티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를 갖게 된 에이프릴이나은이나 업텐션김우석이 그 예시.

4.2. 단점



4.2.1. 일부 아이돌들의 발연기


모든 캐스팅이 항상 성공으로 끝나지는 않는 법. 해당 연기돌의 연기력이 수준 이하의 발연기이거나, 연기력은 괜찮지만 극 중 캐릭터와 조화를 이루지 못할 경우 작품에 혹평이 내려지는 주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단 이 부분은 당사자의 연기력과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좋을 경우, 정말 어지간한 발연기가 아닌 이상 작품이 진행되면서 점점 사라지는 평가이긴 하다.
이것은 아이돌 본인들이 최초 아무것도 없이 연기판에 뛰어든 것과 달리 점차 나름 준비를 갖추고 연기자로 전향하거나, 연기 지능이 높거나 혹은 재능 있는 사람들 위주로 연기로 전향하게 바뀐 영향이 일차적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최초 제대로 된 연기자들 간의 연기를 주고받던 기존 배우들이 수준미달의 신생 연기자들에 적응하지 못하다가 점차 맞춰주게 된 점과, 감독이나 제작자가 이들에게 익숙해져 난이도가 높은 배역에 함부로 아이돌 연기자들을 배치하지 않게 된 점도 영향이 있다. 예를 들어 굉장히 난감한 배역을 맡아야 했던 영화 물괴의 혜리는 발연기라는 비판을 굉장히 크게 받았으나 정작 응답하라 1988의 혜리는 발연기라는 비판을 받지는 않았던 사람이라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아이돌 개개인의 연기력이 일취월장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추정할 수 있다.

4.2.2. 기존 배우들의 파이 침범


해당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혹은 억지로 아이돌을 출연시켰을 경우 나타나는 문제다. 특히 윗 문단과 엮여서 그 아이돌의 연기가 기대 이하였을 경우에는 '''더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데 무슨 깡으로 아이돌을 데려왔냐면서''' 집중 포화를 맞기 쉽다.[3]
소위 말하는 예술계 영화는 굉장히 높은 연기 지능과 큰 스트레스를 감내할 인내력, 다른 배우와의 조화 등을 배우에게 요구하므로 아이돌 연기자가 애초부터 접근하기 매우 어렵다. 다른 한편으로는 예술계 작품에 아이돌 연기자가 함부로 접근할 수 없기에, 소위 말하는 예술계 영화와 대중용 영화가 다른 나라에 비해 가장 극단적으로 갈리는 풍토에 영향을 줬다고도 볼 수 있다.

4.2.3. 악성 들의 깽판


일부 빠돌이, 빠순이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비판적인 의견을 무시하고 해당 아이돌을 무조건적으로 옹호하고 찬양하면서 물을 흐릴 때도 있다. 말 그대로 빠가 까를 만든다의 전형적인 예시. 물론 이는 해당 아이돌이 아닌 그 아이돌을 응원하는 빠들의 문제이긴 하지만, 이 빠들을 제외한 일반 시청자들에게는 이러한 추종이 충분히 고깝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팬덤 입장에서도 자숙과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5. 뮤지컬의 경우


뮤지컬은 노래와 연기를 함께 하기 때문에 뮤지컬을 하는 아이돌들을 연기돌이라고 칭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취급이 다소 다르다. 오히려 아이돌들을 섭외함으로서 뮤지컬에 조예가 깊지 않았던 라이트 팬들도 새로운 관객으로 끌어들이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생기는 등, 같은 뮤지컬 배우로 인정해주는 경우도 상당하다. 단 공연 기간에도 본업인 아이돌로서의 일을 우선시하느라 일정에 차질이 생기기도 하고, 같은 공연이라도 아이돌이 참여하는 공연과 참여하지 않는 공연의 예매율 차이가 커서 근본적인 관객 증가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등 영상 연기와는 다른 의미로 명암이 갈리는 분야이다. 관련 영상 1 관련 영상 2[4]

6. 여담


  • 가수를 겸하지 않는 경우에는 아이돌과 배우 활동을 동시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돌 출신, 前 아이돌 現 배우 등으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어서 연기돌이라는 호칭이 쓰이지 않기도 한다.
  • 가수로 활동하면서 별도의 예명을 사용하는 인물일 경우, 배우로 활동할 때는 그룹에서 쓰는 예명이 아닌 자신의 본명을 쓰기도 한다.

7. 연기돌 목록


  • 단역, 특별출연이나 보조출연이 아닌, 일정한 비중이 있는 조연 이상의 역할을 맡은 아이돌들만 기재한다.
  • 데뷔전 아역이나 단역으로 출연했던 경우에는 A를 기재.
  • 뮤지컬 배우를 겸하는 경우에는 M을 기재.
  • 한 그룹에서 복수의 멤버가 연기돌로 활동하는 경우 그룹 이름을 먼저 기재.

7.1. 남자



7.2. 여자



[1] 한국 아이돌 시장은 워낙 레드오션이다 보니 빠르게는 10대 중후반 정도 되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연예계 경험을 쌓는 경우가 매우 많다. 레드벨벳아이린, 다이아유니스, 브레이브걸스유정처럼 20대 중반에 신인으로 데뷔하는 경우도 있긴 있으나 (아이린은 2014년에 만 23세, 유니스는 2015년에 만 24세, 유정은 2016년에 만 25세일 때 데뷔했다.)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2] 특히 아이돌들과 비슷한 연령대인 10대~20대가 주 시청자이며, 이에 따라 배우&캐릭터들의 나이가 시청자들의 나이와 비슷하기 때문에 연기돌을 포함한 신인 연기자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웹드라마에서 이러한 풍토가 더욱 돋보인다.[3] 이는 기존 성우들의 파이를 침범하는 연예인 더빙과도 공유하는 단점이다.[4] 해당 영상들을 찍은 전병준은 뮤지컬 배우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이다.[5] 김현중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뮤지컬 배우을 겸하고 있다.[6] 필리핀 방송사 ABS-CBN에서 방영하는 모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으로 출연하였다. 기사 영상[7] 이쪽은 탈퇴 멤버들 중에서도 임채민을 제외하면 전부 아역배우 경력이 있다. 2018년 5월까지만 해도 모든 멤버들이 연기돌이었을 정도.[8] 원래 오시윤이제희는 연기 경력이 없었으나, 각각 어서와! 클레버는 처음이지?, 클레버 여름특집 무서운 이야기에서 첫 연기를 하였다.[9] 아이유는 더 이상 아이돌이 아닌 솔로가수, 아티스트라는 의견이 많지만 여전히 아이돌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