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프로미/2020-21 시즌
1. 선수단
1.1. 군 입대
2. 정규시즌
2.1. 1라운드
2.1.1. 10월 9일 금요일 14:00 vs 삼성 : 승리
시즌 개막전이자 홈 개막전으로 한글날이라서 공휴일로 상대는 직전 시즌 7위를 기록한 삼성이다. 상대팀은 천기범의 군입대로 가드진이 더 약해졌고, 개막전 승률이 좋은[1] DB의 쉬운 승리가 예상되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
1쿼터부터 양 팀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치열한 득점 대결 속에서 미소지은 쪽은 DB였다. 쿼터 초반 두경민-김종규-존스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삼성 수비를 공략했다. 두경민과 김종규의 연속 3점슛으로 기세를 잡은 DB는 이후 존스의 호쾌한 앨리웁 덩크슛으로 리드에 힘을 실었다.
DB는 중반부에 삼성의 거센 저항에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선수 대거 교체 이후 분위기를 다잡았다. 코트에 투입된 타이치와 허웅, 녹스가 연이은 득점으로 삼성의 상승세를 끊었다. 위기를 넘긴 DB는 9점 차 리드로 1쿼터를 정리했다.
1쿼터를 넉넉한 리드 속에 기분 좋게 마친 DB지만, 2쿼터 양상은 조금 달랐다. 외곽 수비에 허점을 보이며 삼성에 손쉬운 득점 기회를 계속해서 내줬다. 2쿼터 중반부에 역전까지 허용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작전시간 이후 느슨했던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려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김종규와 존스가 골밑에서 중심을 잡는 가운데 외곽 수비에 활발한 로테이션이 가미되며 실점 흐름을 돌려세웠다. 여기에 존스의 호쾌한 덩크슛 퍼레이드로 방점을 찍으며 리드를 지켜낸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DB는 2쿼터에 잡은 근소한 리드를 지키는데 주력했다. 존스 대신 녹스를 투입해 안정감을 더했다. 실제로 3쿼터 중반부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고비마다 득점 혹은 수비 성공을 이끌어내며 삼성의 추격에 훼방을 놨다.
하지만 후반부 들어 집중력이 극심하게 흔들렸다. 2쿼터 때와 마찬가지로 수비가 문제였다. 로테이션 과정에서 불안함을 보이며 삼성에 연속 득점을 허용했다. 결국 쿼터 종료 직전 역전까지 내주고 말았다.
이후 삼성에 내내 끌려 다닌 DB가 흐름을 뒤집은 것은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겨놓은 시점이었다. 허웅과 녹스가 결정적인 연속 7득점을 올려 단숨에 역전을 이끈 것. 연속 득점을 기점으로 DB의 팀 에너지 레벨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DB는 어렵게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허웅의 3점슛과 두경민의 점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1.2. 10월 11일 일요일 14:00 vs 현대모비스 : 승리
이 날은 2019~2020시즌 까지 선수 생활을 했던 상대팀의 양동근 은퇴식으로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김민구를 적으로 만난다.
DB는 끈끈하고 강한 수비로 현대모비스 공격을 무력화했다. 여기에 저스틴 녹스(204cm, F)의 끈질긴 골밑 침투가 더해졌다. DB는 1쿼터 중반 12-7로 앞섰다.
하지만 전준범(195cm, F)의 3점슛에 흔들렸다. 그 후, DB의 수비력은 떨어졌고, 수비력 떨어진 DB는 공격에서도 힘을 쓰지 못했다. DB는 14-19로 1쿼터를 마쳤다.
DB는 2쿼터 중반까지 더 흔들렸다. 자키넌 간트(202cm, F)의 슈팅을 막지 못했기 때문. DB는 2쿼터 한때 22-33까지 밀렸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3-2 지역방어를 영리하게 공략했다. 영리한 수비 공략으로 추격 흐름을 형성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은 건 아니었다. 수비와 리바운드, 빠른 공격 전환에 치중한 현대모비스를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DB는 40-46으로 전반전을 마쳐야 했다.
DB는 두경민(183cm, G)을 앞세워 추격전을 펼쳤다. 두경민의 스피드와 폭발력이 DB에 힘을 줬다. DB는 4쿼터 중반 50-50으로 현대모비스와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그 후 공격 효율성이 떨어졌다. 현대모비스에 속공 기반만 안겼다. 그러면서 함지훈(198cm, F)의 골밑 공격을 봉쇄하지 못했다. DB의 실점 과정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3쿼터가 종료될 때, DB는 55-64로 밀렸다.
DB는 쉽게 질 마음이 없었다. 허웅(185cm, G)과 두경민의 빠르고 공격적인 성향이 4쿼터에 나왔다. 그리고 DB 특유의 존 프레스와 지역방어도 먹혔다. 그러면서 DB는 상승세를 탔다. 경기 종료 2분 20초 전 다시 동점(75-75)을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DB는 거침없이 질주했다. 동점 직후 수비에서 현대모비스의 턴오버를 이끌었고, 윤호영(196cm, F)이 역전 득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녹스가 덩크와 3점슛으로 현대모비스를 KO시켰다. 남은 시간은 1분 12초, DB의 82-75 리드. 남은 시간을 잘 지킨 DB는 현대모비스에 연패를 안겼다.
이상범 DB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다들 몸이 좋지 않고 경기도 어려웠는데, 선수들이 마지막에도 힘을 내줬다. 선수들한테 수고했다고 전해주고 싶다”며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승인을 수비로 꼽았다. 특히, 승부처에서 사용한 존 프레스와 지역방어. 이상범 감독은 “이번 시즌에는 4쿼터에 기회가 왔을 때에만 사용하려고 한다. 기회가 왔고,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줬다. 다른 수비보다 2배로 힘든데, 선수들이 그 때도 상대를 물고 늘어졌다”며 선수들을 또 한 번 칭찬했다.
이상범 감독은 시즌 개막 전 미디어데이에서 “지금 부상 자원이 많다. 지금 있는 멤버끼리 맞춰본 시간이 짧다. 그래서 시즌 초반이 위기다. 초반을 잘 넘겨야 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하지만 DB는 첫 2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위기 극복에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의 기를 더욱 살려주고 싶었다. 선수들의 사기를 더욱 높였다. 이유는 하나다. 선수들이 위기 속에서 응집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2.1.3. 10월 13일 화요일 19:00 vs kt : 승리
DB는 시작부터 kt를 압도했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히, kt 볼 핸들러를 찰거머리같이 압박했고, 이를 통해 kt의 야투 실패나 턴오버를 유도했다. 그 결과, DB는 1쿼터 시작 후 5분 만에 10-0으로 압도했다.
1쿼터 중반부터 kt에 점수를 내줬지만, 분위기를 내줄 정도는 아니었다. 김태홍(195cm, F)과 허웅(185cm, G)이 3점포로 kt에 찬물을 끼얹었기 때문. DB는 더블 스코어 이상의 차이로 1쿼터를 마쳤다. 점수는 24-11이었다.
DB는 본연의 색깔에 맞게 다양한 선수들을 투입했다.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의 활동량을 끌어올리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선수층 두터운 DB이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맹상훈(180cm, G)과 배강률(198cm, F) 등 백업 멤버가 활발히 움직이는 가운데, 허웅(185cm, G)과 외국 선수가 중심을 잡았다. 허웅과 외국 선수가 득점한 DB는 kt와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47-3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DB는 3쿼터 초반에도 kt를 맹폭했다. 그 중심에 두경민(183cm, G)이 있었다. 두경민의 스피드와 자신 있는 슈팅이 돋보였다. DB는 3쿼터 중반까지 57-41로 전반전과 같은 점수 차를 보였다.
그러나 kt의 3점 공격에 휘청했다. kt 선수들의 적극적인 3점 공격을 막지 못했다. DB는 1쿼터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 점수 차를 허용했다. DB는 64-56으로 4쿼터를 준비했다.
kt의 추격에 정신 팔린 듯했다. 그러나 4쿼터는 그렇지 않았다. 맹상훈과 배강률 등 활동량 많은 선수들이 득점 사냥에 나섰고, 저스틴 녹스(204cm, F)가 건실한 플레이로 DB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DB는 경기 종료 5분 전 78-65로 또 한 번 달아났다.
DB는 마지막에 위기를 겪었다. kt의 매서운 추격에 당황했다. 경기 종료 24.3초 전 83-80까지 흔들렸다. 하지만 두경민이 이은 공격권에서 파울 자유투를 얻었고,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넣었다. 그 후, DB와 kt의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DB의 승리로 끝이 났다. 그렇지만 승리에도 김종규의 부상으로 큰 악재가 생겼다.
2.1.4. 10월 17일 토요일 18:00 vs KGC : 패배
DB가 연패의 위기와 마주했다.
원주 DB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81-99로 졌다. 개막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DB는 경기 초반 3점포로 KGC인삼공사를 밀어붙였다. 배강률(198cm, F)과 김영훈(190cm, F) 등 백업 멤버들이 3점을 자신 있게 던졌고, 주포인 두경민(183cm, G)도 3점 찬스를 노렸다. 덕분에, DB는 1쿼터 한떄 두 자리 점수 차(18-8)로 앞섰다.
DB는 1쿼터 마지막까지 화력을 유지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의 공격력을 저지하지 못했다. 특히, 변준형(185cm, G)의 자신감을 막지 못했다. 변준형에게 돌파와 3점 등을 내준 DB는 28-25로 2쿼터를 맞았다.
DB는 1쿼터 후반의 아쉬움을 극복하지 못했다. KGC인삼공사의 기만 살려줬다. 저스틴 녹스(204cm, C)와 허웅(185cm, G)이 분투했지만, DB의 공격은 풀리지 않았다. DB는 2쿼터 시작 후 4분 만에 역전(36-38)을 허용했다.
점수 차가 밀린 DB는 좀처럼 분위기를 회복하지 못했다. KGC인삼공사의 수비 덫을 극복하지 못했다. DB와 KGC인삼공사의 간격은 오히려 벌어졌다. 41-56. DB로서는 생각지도 못한 시나리오였다.
DB는 더욱 침체됐다. 오세근(200cm, C)과 얼 클락(208cm, F)의 합작 플레이를 막지 못했다. 특히, 손끝이 살아난 오세근에게 많은 점수를 내줬다. 윤호영과 김종규가 빠진 상황에서 오세근을 막을 이는 더욱 없었다.
DB는 3쿼터 시작 후 2분 만에 20점 차(41-61)로 밀렸다. 이른 타이밍에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두경민과 허웅이 연속 3점포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려고 했다.
그러나 DB는 한 번 폭발한 KGC인삼공사를 제어할 수 없었다. KGC인삼공사의 활발한 움직임과 빠른 공수 전환에 휘말렸다. 자신 없는 공격과 턴오버로 일관했다. 김영훈의 마지막 3점포가 유일한 위안이었다.
DB는 61-79로 4쿼터를 맞았다. 희망이 없어보였다. 하지만 선수들이 투지를 보였다. 어떻게든 최선의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DB는 71-85로 점수 차를 좁혔다. 4쿼터 시작 후 3분도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그러나 KGC인삼공사의 달라진 집중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속절없이 무너졌다. 개막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개막 후 전승 도전에도 실패했다.
한편, DB는 18일에도 경기를 치러야 한다. 상대는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서울 SK. 게다가 윤호영과 김종규가 SK전에도 나설 수 없다. DB는 개막 후 첫 연패의 위기와 마주했다.
2.1.5. 10월 18일 일요일 18:00 vs SK : 패배
원주 DB 프로미는 18일(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SK 나이츠와의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에서 72-78로 패배했다. DB는 이날 패배로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1쿼터는 저득점 양상이었다. DB가 녹스의 연속 득점과 배강률의 3점슛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양 팀 모두 공격 마무리가 부족했다. SK는 미네라스의 득점이 나왔음에도 1쿼터 팀 3점슛 성공률이 12.5%(1/8)에 그쳐 힘을 내지 못했다. 득점 침묵 속 리바운드에서 14-7로 앞선 DB가 그나마 쿼터 막판 존스의 득점으로 15-10의 리드를 유지했다.
2쿼터 초반은 허웅과 워니의 쇼다운이 펼쳐져 양 팀의 격차에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경기 흐름에 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 건 배병준의 3점슛이 꽂힌 순간부터였다. 배병준의 스틸 후 추가 득점까지 터져 동점(22-22)을 만들어낸 SK는 양우섭과 최부경의 가세로 역전까지 해냈다. DB는 배강률이 외곽포로 흐름을 끊어보려 했지만, 이마저도 배병준이 맞불을 놨다.
그럼에도 DB는 오래 흔들리지 않았다. 녹스가 골밑에서 침착하게 공격을 책임졌고, 두경민의 스틸은 정준원이 속공으로 마무리해 다시 따라붙었다. 워니의 오펜스 파울이 나와 주춤했던 SK는 38-31로 소폭 추격을 허용하며 전반을 마쳤다.
추격의 불씨를 당겼던 DB는 3쿼터 들어 더 속력을 냈다. 정준원, 두경민, 허웅 등 국내선수의 득점이 고르게 터지면서 SK의 발목을 잡은 것. SK도 안영준, 최부경에 교체 투입된 김건우까지 힘을 보탰지만, 배강률과 두경민의 외곽포가 조금씩 살아나며 추격을 허용했다. 김선형이 속공으로 분위기를 끊으려했음에도 DB의 추격세가 워낙 거셌다. 타이치의 3점슛에 녹스의 터프샷까지 적중하며 SK는 63-60까지 쫓겼다.
좁혀진 격차 속 4쿼터 초반은 소강상태였다. 앞서있는 SK는 김선형의 속공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을 범하며 크게 치고나가지 못했다. DB도 녹스 외에는 국내선수의 득점 지원이 없어 추격에 애를 먹었다.
그 틈을 타 SK는 워니의 연속 득점, 양우섭의 골밑 돌파로 다시 달아났다. DB는 두경민이 한 차례 3점슛을 꽂긴 했지만, 이후 팀 야투율이 다시 떨어졌다. 추격에 힘을 보탠 양우섭이 경기 30여초를 남기고 쐐기 3점슛을 터뜨리면서 사실상 승부는 기울어졌다. DB도 끝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승패를 뒤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 후 DB 이상범 감독은 "어렵다. 마지막에 승부를 봤어야 하는데, 사람이 없다 보니 어려웠다. 끝까지 물고 늘어진 점에서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건 4쿼터에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한 점이다. 지금은 어렵지만, 기본적인 거만 하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 본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안되는 날이라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다들 열심히 해줬지만, 안되는 날이었다. (두)경민이도 들어갈 것이 안 들어가다 보니 흔들렸다. 이것도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DB가 또 다시 부상 악령과 마주했다.
허웅이 4쿼터 속공 상황에서 불안한 착지자세를 보이며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상범 감독은 이에 대해 "아직 잘 모르겠다. 일단 다음 경기는 못 뛸 거 같다. 병원에 가봐야 자세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 부상이 너무 많아 노이로제에 걸릴 거 같다. 선수들을 오랜 시간 뛰게 하지 못하고 교체를 자주 하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이상범 감독은 2쿼터 중간 타이릭 존스를 강하게 질책했다. 속공 상황에서 날아오는 공을 보지 못하고 놓친 것에 대한 지적이었다. 이상범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존스의 장점은 스피드다. 쉽게 받아먹고 부지런하게 경기를 하라고 했는데 지키지 못했다. 어리다 보니 까먹은 거 같다. 투지가 부족한 부분을 심어주기 위해서 뺐다"고 말했다.
2.1.6. 10월 23일 금요일 19:00 vs 오리온 : 패배
2.1.7. 10월 25일 일요일 15:00 vs KCC : 패배
3쿼터까지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지만, 4쿼터에 무너지며 패배하고 말았다.
2.1.8. 10월 28일 수요일 19:00 vs LG : 패배
2.1.9. 10월 31일 토요일 17:00 vs 전자랜드 : 패배
2.2. 2라운드
2.2.1. 11월 1일 일요일 17:00 vs KGC : 패배
DB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속에서도 김영훈과 나카무라 타이치가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14개의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7연패에 빠진 DB는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초반 분위기는 DB가 잡았다. 허웅, 김영훈의 3점슛과 배강률, 존스의 골밑 공격으로 득점을 올렸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이지샷을 놓쳤고, 외곽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타이치의 3점슛과 허웅이 득점 인정 반칙까지 얻어낸 DB는 22-15로 앞서 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KGC인삼공사가 살아났다. 특유의 트랩 수비와 활발한 수비 로테이션으로 DB의 득점을 묶었다. 공격에서는 변준형이 장기인 돌파를 잇달아 성공시켰고, 이재도는 3점슛을 꽂았다. 여기에 윌리엄스까지 골밑에서 득점을 보태며 22-23으로 바짝 따라붙었다.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간 KGC인삼공사는 변준형과 클락의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외곽슛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번번이 림을 빗나가며 달아나지 못했다. 그 사이 DB 서현석의 활약이 돋보였다. 3점슛 2방으로 알토란같은 득점을 올렸고, 수비에서도 온몸으로 박스 아웃을 하며 리바운드 2개를 걷어냈다. 그러나 DB도 KGC인삼공사와 마찬가지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턴오버로 흐름을 끊어 역전까지 이어가지 못한 것. 쿼터 막판 클락의 3점슛과 박형철의 스틸에 이은 레이업으로 점수는 42-39, 여전히 KGC인삼공사의 리드였다.
후반 들어 잠잠했던 KGC인삼공사의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DB가 2-3 지역방어를 펼치자 약점인 3점슛을 적극적으로 시도했고, 클락과 이재도가 적중시켰다. 윌리엄스는 지역방어의 특성 상 박스 아웃이 제대로 되지 않는 점을 노려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DB는 타이치와 김훈이 3점슛을 꽂으며 추격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받쳐주지 못했다. 오히려 박형철과 문성곤의 3점슛으로 KGC인삼공사가 기세를 탔고, 68-62로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는 양 팀의 외곽포 맞대결이었다. KGC인삼공사는 초반 변준형의 3점슛 2방과 오세근의 골밑슛으로 76-65까지 달아났다. 그러자 DB는 김영훈이 3개의 3점슛을 몰아치며 점수차를 단숨에 좁혔다. 이번엔 이재도가 3점슛을 터뜨리자 곧바로 타이치가 응수했다.
승부는 골밑에서 갈렸다. DB는 외곽슛에만 의존한 반면 KGC인삼공사는 오세근과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연이어 득점을 올렸다. DB는 김영훈이 또 다시 3점슛을 꽂으며 미친 슛감을 뽐냈지만 이재도가 맞받아치면서 승부는 KGC인삼공사 쪽으로 기울었다. 변준형이 스틸에 이은 레이업으로 쐐기를 박은 KGC인삼공사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2.2.2. 11월 3일 화요일 19:00 vs 오리온: 패배
오리온은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DB를 73-61로 제압했다.
오리온은 3연패에서 탈출한 동시에, 2017년 2월 이후 처음으로 홈에서 DB를 물리치며 DB 상대 홈 8연패도 끊어냈다.
5승 5패를 거둔 오리온은 단독 6위에 자리했다.
반면 8연패에 빠진 DB는 3승 8패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DB가 8연패를 기록한 것은 2014년 1월 이후 약 6년 10개월 만이다.
김종규, 윤호영, 김현호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DB는 두경민마저 손목 인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고민이 깊어졌다.
오리온은 박재현과 최승욱, 최진수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이대성이 20득점(6리바운드 9어시스트)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팀에 합류한 뒤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용병 제프 위디도 11득점 11리바운드로 시즌 첫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승현이 15득점, 허일영이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연패 탈출이 간절한 양 팀은 1쿼터에서 18-18로 팽팽히 맞섰다.
2쿼터 중반까지도 한쪽이 쉽게 리드를 잡지 못했다. DB가 점수를 쌓으면 오리온이 곧바로 따라붙어 동점을 만드는 양상이었다.
쿼터 후반 타이릭 존스의 연속 득점으로 DB가 28-25로 리드를 잡는 듯했으나 쿼터 종료 2분 57초를 남기고 이대성의 3점 슛으로 오리온이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오리온은 디드릭 로슨과 이승현의 득점에 힘입어 32-28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 외곽슛이 살아난 오리온은 이대성과 이승현, 한호빈, 허일영까지 3점포를 가동하며 쿼터 중반 52-34로 앞섰다.
DB가 16점을 넣는 동안 28점을 쌓은 오리온은 60-44로 리드를 지키며 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서 저스틴 녹스를 앞세운 DB가 추격에 나섰지만, 오리온이 12점 차로 앞선 채 승리를 확정했다.
DB에서는 이날 녹스가 홀로 32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2.2.3. 11월 7일 토요일 18:00 vs 현대모비스 : 패배
이 경기마저 내주면 9연패를 기록한다. 현재 4연승 중인 모비스의 기세를 막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나마 이 경기에서 김종규가 복귀하고, 두경민도 다음 주 중에 복귀한다는 희소식이 있다. 두 시즌 전, 오리온스가 10연패를 찍었음에도 후반에 힘을 내서 승패마진 0으로 최종 5위를 기록한 사례가 있긴 해도 일단 분위기 전환을 위해 빨리 연패를 끊어야 하고, 초반부터 크게 뒤처지면 이번 시즌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9연패를 찍었다.
DB는 시종일관 모비스에 밀리다 4쿼터 추격을 시작했고 한때 허웅의 3점으로 역전(75-74)까지 했다.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던 경기 막판. 함지훈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82-79로 앞섰다. DB는 배강률의 2점이 성공하면서 81-82로 따라갔다. 이후 모비스가 25.7초 남은 상황에 작전타임을 불렀는데, 재개 직후 '''24초 남기고 허웅이 수비에서 스틸을 하며 역전 기회를 맞았다!''' 심지어 샷클락도 다 꺼진 상황. 하지만 15초 남은 상황에서 '''타이치가 성급하게 점퍼를 날렸고, 그 슛이 에어볼(...)''' 결국 상대에 리바운드를 내줬고 파울 작전도 불가능해서 그대로 1점차로 패하고 말았다. 샷클락보다 남은 시간이 더 적은 상황이라 시간을 다 쓰고 원샷 플레이를 해도 되었고, 애초에 시간도 많이 남은 상황이었다. 이 날 시청자들의 댓글은 물론, 해설진들도 왜 이런 플레이를 했는지 의아해했고, 이상범 감독도 이후 인터뷰에서 이 플레이가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2.2.4. 11월 9일 월요일 19:00 vs 전자랜드 : 패배
5년만에 개최되는 월요일 경기이다. 이 경기를 지면 10연패를 달성한다.(...)
DB는 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 홈경기에서 72-77로 패했다. 최하위 DB의 연패는 10경기로 늘어났다. DB의 10연패는 2013~2014시즌 이후 처음이다. 전자랜드는 2연승을 포함해 9승3패로 공동 2위 전주 KCC, 서울 SK(이상 8승4패)와 간격을 1경기차로 벌렸다.
DB 이상범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좋지 않은 소식을 먼저 전했다. 이 감독은 “(김)종규가 발목 염좌로 일주일 정도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족저근막염을 앓았던 발이다”며 쓴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어 “(두)경민이 손목이 좋지 않지만 출전한다. 상황을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매일 똑같은 얘기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지금 상황에선 어쩔 도리가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DB는 개막 3연승을 달렸지만, 이후 주축선수들의 연쇄부상으로 연패에 빠져 있었다. 게다가 상대는 1위 전자랜드여서 일찌감치 고전이 예상됐다.
DB 선수들은 1쿼터 시작 직후부터 수비 시 온몸을 던지며 연패를 끊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 다소 끌려가는 양상이 이어졌지만, 허웅(15점)과 나카무라 타이치(14점)가 1·2쿼터에 분전하면서 전자랜드와 격차를 유지했다. 3쿼터 막판에는 침묵을 지키던 두경민(4점)이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레이업슛을 2회 연속 성공시켜 60-58로 역전하기도 했다.
4쿼터에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승부가 펼쳐졌다. DB는 포스트를 장악한 전자랜드 이대헌(16점·6리바운드)을 봉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타이치와 저스틴 녹스(16점·10리바운드)를 중심으로 반격하며 끝까지 저항했다.
하지만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72-72 동점에서 자유투 1점과 골밑 2점을 연속으로 내준 DB는 종료 47.2초를 남기고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이후 공격에 나섰지만 실책으로 공격권을 넘겨주고 말았다. 연패를 끊을 수 있는 기회도 잃었다.
2.2.5. 11월 11일 수요일 19:00 vs 삼성 : 패배
경기 전 이상범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샐러리 캡이 딱 2,200만원 남아 트레이드도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한다. 그리고 워낙 부상자가 많아서 로스터 최소 한도인 12명만 딱 채워서 왔다고 했을 정도로 많이 열학한 상황이다.
오늘 경기를 패배하게 되면 DB는 '''11월 11일에 11연패'''(...)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결국 이 경기까지 지면서 DB 최악의 암흑기인 2013-14시즌 이후 처음으로 11연패 늪에 빠졌다.
2.2.6. 11월 15일 일요일 15:00 vs SK : 승리
DB의 절박함이 우승후보 SK를 눌렀다. '''드디어''' 11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신인왕 김훈의 눈부신 활약이 빛났던 경기였다. 그의 득점은 3점슛 3개 포함 9득점이 전부였지만, 그 득점은 모두 4쿼터 중요한 승부처마다 터졌다. 4쿼터에만 3점슛 3방을 꽂으며 SK의 끈질긴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4쿼터만 되면 뒷심 부족으로 패배하기만 했던 DB였지만 오늘은 4쿼터에만 27-16으로 SK를 압도했다. 허웅도 17득점을 넣으며 모처럼 활약했고 두경민도 13득점으로 지원사격을 했다.
오늘 이겼지만 DB는 여전히 꼴찌(4승 11패)다. 그래도 우승후보 SK를 잡으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것은 큰 소득.
2.2.7. 11월 19일 목요일 19:00 vs kt : 패배
630일 만에 만난 형제 대결. 그러나 승자는 동생 허훈이었다. DB는 11연패를 탈출했지만 또다시 패하며 꼴찌인 상태로 휴식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시종일관 허훈과 브라운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4쿼터 한때 13점차까지 밀렸으나, 브라운이 5반칙 퇴장을 당한 틈을 타 추격을 시작했다. DB는 4쿼터 종료 2분 13초를 남기고 4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종료 1분 51초 전 KT 김종범에게 3점슛을 얻어맞았고,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허웅은 8득점 2어시스트, 허훈은 13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도 개인 성적도 동생이 이긴 경기였다.
2.2.8. 12월 5일 토요일 15:00 vs LG : 패배
4쿼터 막판 심판의 결정적인 편파판정으로 인해 패배하였다.
2.2.9. 12월 7일 월요일 19:00 vs KCC : 승리
'최하위' 원주 DB가 '선두' 전주 KCC를 3연패로 몰아넣으며 2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DB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KCC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97-92로 신승했다.
2연패를 끊으며 5승13패가 된 DB는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9위 창원 LG(7승10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단독 선두였던 KCC는 3연패에 빠지며 10승 7패로 고양 오리온, 서울 SK와 공동 선두가 됐다.
DB의 두경민은 3점슛 6개를 성공시키는 등 25득점을 기록, 양 팀 최다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저스틴 녹스는 24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김종규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CC는 2쿼터까지 11득점의 라건아, 9득점의 정창영을 앞세워 46-40으로 6점차로 앞섰다. DB는 3쿼터 시작과 함께 녹스의 골밑 공격과 김훈, 두경민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섰다. 이에 KCC는 라건아와 이정현, 송교창의 3점포로 대응,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에도 KCC는 송교창과 유현준이 3점슛 3개를 합작해 녹스, 두경민을 앞세워 추격에 나선 DB의 추격을 뿌리치고 73-64로 3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4쿼터 초반 DB는 라건아가 휴식을 취하기 위해 빠진 KCC의 골밑을 집중적으로 공략, 70-75로 추격했다. 이에 KCC는 라건아를 다시 투입했지만 DB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DB는 녹스와 김태술, 김훈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77-7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서로 공방전을 펼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그리고 경기종료 약 2분여를 남겨두고 DB는 두경민의 3점포 2방으로 88-85 역전에 성공했다.
KCC도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에이스 송교창이 경기 종료 11초를 남겨두고 3점슛을 터뜨리며 88-88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선 김종규가 맹활약을 펼쳤다. 김종규는 88-90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점프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93-92로 근소하게 앞서던 상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적중시켰다.
2.3. 3라운드
2.3.1. 12월 12일 토요일 15:00 vs 전자랜드 : 패배
DB는 14패(5승)째를 당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반을 51-36으로 압살당해 가볍게 패배할 것으로 보였지만, 3쿼터들어 상대 허웅(11점) 두경민(19점) 김종규(14점) 삼각편대에 내외곽이 모두 터졌고, 수비에서도 상대를 8득점만 허용하며 느그프 굴욕을 안게 한 덕에 '''8:28'''로 순식간에 59:64 5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역전을 허용한 전자랜드는 4쿼터들어 김낙현과 헨리 심스(24점)를 앞세워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였지만, 경기종료 25초를 남기고 허웅이 3점슛을 넣으며 여전히 DB가 앞섰다. 종료 11초전 차바위가 자유투 3개를 얻었는데, 두 개를 링에 통과시켜 일단 연장 승부로 가져갔다.
연장에서는 DB 외국인선수 저스틴 녹스(22점 10리바운드)가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나 전자랜드쪽으로 승부가 기울었고, 끝내 패배하고 말았다.
2.3.2. 12월 18일 금요일 19:00 vs LG : 승리
2.3.3. 12월 20일 일요일 17:00 vs KCC : 패배
2쿼터에 느그프를 시전하면서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고,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4쿼터 들어서 가비지 타임이 찾아왔다.
2.3.4. 12월 26일 금요일 19:00 vs 현대모비스 : 패배
2.3.5. 12월 27일 일요일 18:00 vs 삼성 : 패배
4쿼터에 9점에 그치고 힉스에게 통한의 결승 자유투를 얻어맞으면서 다 잡은 대어를 놓쳐버리고 말았다. 덤으로, 3경기 연속 한 쿼터 한자리 득점에 머물렀다.
2.3.6. 12월 29일 화요일 19:00 vs kt : 패배
2020년 마지막 홈경기
1쿼터부터 양궁농구의 KT에게 무너지는듯 싶었으나, 새로운 외국인 용병 얀테 메이튼의 활약으로 2,3쿼터에 추격했지만, 4쿼터 10점으로 DB다운 농구를 보여주면서 또다시 15점차로 패배하고 말았다.
그나마 DB에게 고무적인 부분은, 메이튼과 김종규의 골밑이 점점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두경민이 10어시를 기록하면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하지만 김훈과 허웅이 아쉬웠던 경기였다.
2.3.7. 12월 31일 목요일 19:00 vs KGC : 승리
2020년 마지막 날에 펼쳐지는 경기이다.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KBL 농구영신 경기가 취소되었고 그대로 오후 7시에 열린다.
모처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KGC 상대로 22점차 대승을 거두었다.
2.3.8. 1월 3일 일요일 14:00 vs SK : 패배
2.4. 4라운드
2.4.1. 1월 7일 목요일 19:00 vs 현대모비스 : 패배
2.4.2. 1월 9일 토요일 15:00 vs 삼성 : 승리
2.4.3. 1월 10일 일요일 18:00 vs LG : 패배
2.4.4. 1월 20일 수요일 19:00 vs SK : 승리
양팀 모두 전반전 내내 막장 농구를 선보였다. 그러나, DB가 그나마 덜 막장이라서 승리를 거두었다. 덤으로 잠실학생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2.4.5. 1월 22일 금요일 19:00 vs 오리온 : 승리
초반에는 DB가 주도권을 잡았고, 녹스의 활약으로 전반을 1점차 리드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후반에 오리온의 3점슛이 살아나면서 힘든 경기를 펼쳤고, 4쿼터에 역전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상대 턴오버로 따라잡았고, 허웅의 3점슛으로 88:90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동점을 허용했으나, 마지막 공격권 때, 1.0초 남긴 상황에서 '''두경민이 김강선의 엉덩이에 공을 맞추는 센스 플레이로 이날 본인의 유일한 득점인 버저비터를 넣으며''' 시즌 10승 및 오랜만에 연승을 거두었다.
상대 오리온, 특히 한호빈과 로슨의 경기력이 좋았지만, 타이치, 허웅, 녹스, 메이튼의 활약과 두경민의 위닝 샷 덕분에 승리를 가져갔다.
2.4.6. 1월 24일 일요일 15:00 vs 전자랜드 : 패배
이 경기를 승리하면 10개의 팀 중, 5~6번째로 전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한다. 이는 중위권 팀인 전자랜드(모비스전 무승), kt(KCC전 무승), 심지어 상위권 팀인 오리온(KCC전 무승)보다도 빠르다.
그러나, 전날 kt에 대패한 전자랜드는 DB에 제대로 화풀이를 했고, 이를 버티지 못한 DB는 초반부터 크게 밀렸다. 결국 4쿼터 중반부터 가비지 타임이 나오면서 영혼까지 털렸다.
2.4.7. 1월 27일 수요일 19:00 vs KCC : 승리
KCC의 12연승이 끊어졌지만, 쉽지 않은 경기다. 게다가 DB는 이번 시즌 홈 성적이 매우 나쁘다.
3쿼터까지는 3점슛이 봇물처럼 터진 DB가 10점차 내외로 앞서갔다. 그러나, 4쿼터에 갑자기 5분 동안 무득점을 시전하며 한때 역전까지 허용했다.
이후에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29초 남기고 이정현에 역전 3점슛을 허용했으나, 이후 12초 남기고 허웅의 완벽한 패스에 이은 김영훈이 이전의 실수를 만회하는 역전 3점슛을 터트렸다. 2점차로 뒤진 KCC는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이정현이 마지막 레이업 슛을 실패하며 그대로 끝나버렸다.
DB는 올해 홈 첫승을 기록했고, 2라운드에 이어 또다시 KCC를 격파했다.
2.4.8. 1월 30일 토요일 14:00 vs KGC : 패배
2.4.9. 2월 1일 월요일 19:00 vs kt : 승리
형제 맞대결에서 허웅은 16득점, 허훈은 17득점을 올렸고, DB의 승리로 허웅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DB는 이번 라운드를 5승 4패로 5할 이상의 승률로 마감하며, 탈꼴찌에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2.5. 5라운드
2.5.1. 2월 6일 토요일 15:00 vs 현대모비스 :
2.5.2. 2월 7일 일요일 15:00 vs 오리온 :
2.5.3. 2월 11일 목요일 19:00 vs KGC :
2.5.4. 2월 27일 토요일 17:00 vs 삼성 :
2.5.5. 3월 1일 월요일 17:00 vs KCC :
2.5.6. 3월 6일 토요일 15:00 vs kt :
2.5.7. 3월 7일 일요일 15:00 vs 전자랜드 :
2.5.8. 3월 10일 수요일 19:00 vs LG :
2.5.9. 3월 13일 토요일 17:00 vs SK :
2.6. 6라운드
2.6.1. 3월 14일 일요일 17:00 vs 삼성 :
2.6.2. 3월 17일 수요일 19:00 vs 전자랜드 :
2020년 8월 20일자로 전자랜드가 이번 시즌까지만 농구단을 운영하기로 결정해서, '''이 경기는 인천 전자랜드와의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다.'''
2.6.3. 3월 20일 토요일 17:00 vs SK :
2.6.4. 3월 22일 월요일 19:00 vs LG :
2.6.5. 3월 27일 토요일 15:00 vs kt :
2.6.6. 3월 28일 일요일 17:00 vs KGC :
2.6.7. 3월 30일 화요일 19:00 vs 현대모비스 :
2.6.8. 4월 3일 토요일 15:00 vs KCC :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
2.6.9. 4월 6일 화요일 19:00 vs 오리온:
3. 전적
3.1. 팀별 상대 전적
- 남색은 압도(승률≥ .800)을 뜻한다.
- 청색은 절대우세(.650≤승률<.800)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550≤승률<.650)를 뜻한다.
- 녹색은 백중세(.450≤승률<.550)를 뜻한다.
- 주황색은 열세(.350≤승률<.450)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열세(.200≤ 승률<.350)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승률<.200)을 뜻한다.
3.2. 라운드별 전적
3.3. 홈/원정 전적
[1] 2016-17 시즌 이후 정규리그 개막전 전승이다.[전자랜드] 3시즌 연속 열세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