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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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윤원
생년
1967년
출생지
서울특별시
학력
경복고등학교
경원대학[1] 경영학과
경력
롯데칠성음료 (1993~1996)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 (1997~2009)
롯데푸드 기획팀 (2010~2012)
롯데푸드 경영기획부문장 (2013~2014.10)
프런트
롯데 자이언츠 단장 (상무보) (2014.11~2019.07)
1. 개요
2. 상세
2.1. 이창원 사장 시절 (2015~2016시즌)
2.2. 김창락 사장 시절 (2017~2018시즌)
2.3. 김종인 사장 시절 (~2019. 07. 18.)
3. 운영 스타일
4. 관련 문서


1. 개요


2015시즌부터 거의 5시즌 동안 롯데 자이언츠의 단장을 역임했다.
모기업으로부터 많은 예산을 확보해와 이대호, 손승락, 손아섭, 민병헌 등의 거액 FA선수를 확보한 공이 있고, 2017시즌 롯데 자이언츠 사상 최다승을 이룩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그러나 선수를 보는 눈이 없고 전반적으로 야구를 보는 안목이 심각하게 부족하여 구단의 약점을 보강해야 하는 단장으로서의 운영 능력에 심각한 취약점을 드러내 보였다. 그 결과 그가 단장을 맡은 기간동안 롯데는 많은 예산을 쏟아부었으나 8-8-3-7-10위를 기록하며 2017시즌을 제외하고 하위권을 전전했다. 특히 마지막해인 2019시즌에는 10개 구단 중 연봉 총액 1위를 기록하였으나 성적은 최하위를 기록하였다. 성적 외에도 외국인 선수에게 사기를 치려다 걸려 망신을 당한 것을 비롯하여[2] 팀에 정말 필요한 전력이었던 내부 FA를 소홀히 하여 타팀에 빼앗기고 팀의 전력상 중복 자원을 웃돈을 주고 영입하는 등 팀의 전력 밸런스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마케팅에만 포커스를 맞추는 등 아마추어적이고 감정적 운영을 일삼았다.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간 자질이 부족했던 여러 단장들 가운데서도 이상구[3]를 제외하면 최악의 단장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팬들이 홍준학 투자 못한다고, 누가 쟤 돈 쓰는거 좀 막아달라고 할 정도로 투자를 못한다 하지만, 이윤원에 비하면 홍준학은 아주 투자를 잘하는 단장이다.(...)

2. 상세


1967년 서울 출생으로, 성남의 경원대학 경영학과를 나와[4] 졸업 후 1993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했으며,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 롯데푸드 기획팀, 롯데푸드 경영기획부문장을 거쳤다.

2.1. 이창원 사장 시절 (2015~2016시즌)


2014년 11월 10일, 롯데 자이언츠의 최하진 사장과 배재후 단장이 동반 퇴진하면서 후임으로 이창원 사장과 함께 롯데 자이언츠 단장으로 선임되었다.
취임 인터뷰에서 "1997년부터 14년간 그룹 정책본부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지원, 기획, 관리를 담당했기 때문에 큰 흐름은 알지만 야구단이 내부적으로 어떻게 굴러가는지 구체적인 것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이 많기 때문에 현장은 신임 이종운 감독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구단은 당장의 성과보다 멀리보고 선수단 지원과 육성, 그리고 외국인 스카우트 파트 강화에 역량을 쏟을 예정" 이라고 밝혔다. #
이창원 사장 시절에는 실세 이창원이 전면에 나설 때가 많아 이윤원 단장의 존재는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창원 사장은 완전한 야알못이었기 때문에 주로 이벤트 등 마케팅 측면에 주력했고, 구단 및 선수단 운영과 관련해서는 실질적인 의사결정은 구단 운영팀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고는 하나 어쨌든 그래도 구단을 좀 아는 이윤원 단장이 어느 정도 실권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최종 결정권에서는 실세 이창원 사장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11월 10일 부임한 직후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서 장원준의 FA 계약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결국 장원준은 두산으로 떠나고 말았고 팀은 큰 타격을 입고 말았다.[5] 특히 장원준이 롯데의 제시액인 88억원보다 적은 액수인 84억원에 두산과 계약하면서 큰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내부 FA인 박기혁, 김사율도 모두 KT로 이적하면서 '''부임하자마자 집토끼를 모두 놓치는''' 업적을 달성했다.[6]
2015 시즌 중에는 '''장성우''', 이창진, 최대성, 하준호, 윤여운을 주고 '''박세웅''', 이성민, 조현우, 안중열을 받아오는 대형 트레이드를 진행했다.[7] 노쇠화하고 방화를 일삼는 투수진 보강을 위해 대형 포수 유망주를 메인칩으로 내주었는데, 이윤원 단장이 트레이드를 진두지휘했다고 한다. 이 중 2019년까지 살아 남은 선수는 박세웅, 안중열 단 둘뿐이다. 박세웅은 성장을 하면서 2017년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의 주역이 되었고, 안중열은 강민호가 나간 롯데의 안방을 2018시즌 잘 지켜주었다. 자세한 내용은 박세웅 장성우 트레이드 참고.
2015 시즌 후, 롯데 구단이 이종운 감독에게 '''전화로 경질''' 사실을 알려 논란이 되었는데, 이 때 전화를 건 장본인이 바로 이윤원 단장이었다. 전화로 다짜고짜 "더 좋은 감독님과 하고 싶다"고 했다는 점 등으로 볼 때, 이윤원 단장이 후임 조원우 감독 선임에도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내부 FA인 '''송승준을 4년 40억'''에 잔류 시키는데 성공했다. 결과론적으로 송승준은 2017년 한 시즌만 선발 로테를 돌면서 제 역할을 했지, 남은 3시즌 많이 나오지 못하며 먹튀 취급을 받고 있다.
또한 '''손승락을 4년 60억, 윤길현을 4년 38억'''에 영입하며 팀 WAR 리그 꼴지였던 불펜을 보강했다. 이후 손승락은 2017시즌 롯데 구단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윤길현은 4년 내내 먹튀질만 시전했다. 오히려 윤길현의 보상선수로 간 김승회가 훨씬 잘하는 상황.

2.2. 김창락 사장 시절 (2017~2018시즌)


2016년 11월 27일 취임한 김창락 사장은 전임 장병수-최하진-이창원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사장으로, 전임 사장들은 본인들이 전면에 나서서 야구단을 진두지휘하며 롯데 자이언츠의 성적이 좋지 않으면 그 비난을 사장들이 떠 앉게 되었었는데, 김창락 사장은 전임 사장들과 달리 전면에서 나서지 않고 철저히 경영 지원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취임했다는 기사 이후로는 언론 노출 자체가 없을 정도.[8] 그리고 이 때부터 '''이윤원 단장이 롯데 프런트를 대표하여 전면에 나서게 된다.''' 현재 선수 영입 등에 있어서 구단에서 가장 큰 실권을 행사하고 있다.
2017시즌을 앞두고 해외에서 돌아온 프랜차이즈 스타 '''이대호를 4년 150억원'''이라는 거액에 영입했다. 이윤원 단장이 직접 사이판으로 날아가 삼고초려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를 보면 이대호 영입을 자신의 가장 큰 업적으로 생각하고 매우 자랑스러워 하고 있는 것 같다. 150억원은 이전 FA 최대 계약인 100억원을 한번에 무려 50%나 상회하는 기록적인 거액이었는데, 이미 이대호는 전성기를 넘겨 30대 후반의 나이로 노쇠화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워낙 기록적인 거액을 받았기 때문에 향후 4년 내내 7관왕 정도의 활약을 해야 돈 값 못했다는 얘기가 안나올 것이라는 평이 있을 정도. 게다가 이대호는 수비와 주루, 그리고 후속 타자의 병살 유발 등 타격 이외의 부분에서 발생되는 마이너스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 결국 2019 시즌 이러한 문제점이 터지면서 엄청난 욕을 먹고 있다. 귀신같이 이윤원이 나간 2020시즌엔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2017시즌 4월달에는 '''오태곤, 배제성을 주고 장시환, 김건국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그리고 장시환이 불펜의 한 축을 맡아주면서 2017년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2019시즌 들어 KT에서 오태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유망주 배제성이 KT 선발 로테이션에 안착하면서 다소 실패한 트레이드라고 평가 받고 있다.
2017 시즌 후 '''민병헌을 80억원'''에 영입했다. 그러나 똑같은 액수로 텅 빈 포지션의 강민호를 놓친 직후 중복 포지션의 민병헌을 영입했다는 점에서 돈을 허투루 쓴 게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민병헌이 좋은 선수이기는 하나 80억원을 안겨준 것은 오버페이라는 의견이 많고, 이윤원 단장이 강민호를 놓친 후 롯데팬들이 격분하고 있는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너무나 성급하게 '패닉 바이'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뚜렷한 민병헌 경쟁팀이 보이지 않고있던 상황을 고려한다면 롯데가 차분하게 영입을 타진했다면 80억원보다 낮게, 보다 적절한 금액에 영입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들.[9]
실제로 롯데가 성급하게 민병헌과 계약을 체결한 직후 FA 시장은 정말 차갑게 식었다. 같은 해 시장에 민병헌과 같은 외야수 정의윤이 있었는데, 통산 커리어로는 민병헌이 정의윤보다 한급 높은 선수지만, 정의윤은 LG에서 SK로 이적한 이후 포텐을 터트리며 최근 3년간 타율, 장타율에 있어서는 민병헌보다 뛰어난 성적을 보이고 있다. 그런 정의윤은 4년 29억원에 SK에 잔류하게 되었다. 이같은 결과로 봤을 때 민병헌도 롯데가 장기적인 협상 전략을 세우고 차분히 접근했다면 80억원보다 훨씬 낮은 적정가에 민병헌과 계약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나오는 것도 일리가 있어 보인다.
게다가 롯데는 포수와 3루수 포지션에 커다란 구멍이 있다. 황재균이 메이저리그로 떠난 2017시즌 롯데는 3루수 WAR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포수 포지션 역시 김준태가 군대에 입대해 있고 안중열이 장기 부상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주전은 물론 백업급 포수 조차 제대로 없는 것이 롯데의 현실이다. 즉, 객관적인 선수 가치와는 별개로, 롯데라는 팀에게 있어서 포수와 3루수(강민호와 황재균)가 외야수(민병헌)보다 상대적 가치가 훨씬 크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민병헌을 80억원에 영입할 바에서는 몇 억원을 더 써서 강민호나 황재균을 붙잡는 게 팀에 큰 이득이 되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게다가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였는데, 대우해주기는 커녕 매정하고 인색하게 굴며 결국 포기한 것은 롯데팬들 뿐만 아니라 타팀 팬들에게도 크게 비아냥을 듣고 있는 부분이다. 게다가 후문으로는 강민호나 황재균에게 이윤원 단장이 대했던 협상 태도도 상당히 실망스러웠던 것으로 보인다. 1982년생 이대호에게는 중복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150억이라는 거액을 선뜻 안겨주었고 타팀 출신인 민병헌에게 선뜻 80억원의 거액을 안겨줬으면서, 프랜차이즈인 1985년생 강민호에게는 에이징 커브를 들이밀었고 황재균과는 제대로 협상 테이블을 차리지도 않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
2017년 11월 22일, 2차 드래프트에서는 이병규, 오현택, 고효준을 뽑았는데, 이병규는 2018시즌 좋은 대타자원과 좋은 타격을 뽐냈고 오현택은 무려 2018시즌 홀드왕을 기록했고 고효준도 2019시즌 필승조로 활약하면서, 이윤원의 몇 안되는 성공한 업적이 되었다.
2017년 12월 13일, SBS 유병민 기자의 보도에 의해 '''린드블럼에게 사기를 치다 걸린''' 것이 드러나면서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조쉬 린드블럼/롯데-두산 이적 논란 문서 참조.
또 다른 내부 FA인 최준석, 이우민과는 계약을 하지 않았고, 1루수 '''채태인사인 앤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전소속팀과 채태인이 계약을 한 뒤 20인 외가 아닌 40인에 가까운 신인 투수 박성민을 주고 트레이드를 한 것인데, KBO에서는 흔치 않던 방식이라 신박하다는 평가가 있다. 그리고 2018시즌 채태인은 공수에서 괜찮은 활약을 하며 성공적인 영입이 되었다.
최준석은 NC로 무상 트레이드로 보냈다.

2.3. 김종인 사장 시절 (~2019. 07. 18.)


2019 시즌을 앞두고 조원우 감독을 재계약 1년만에 경질하고, '''양상문 감독을 선임'''했다.
내부 FA이자 지난 시즌 토종 1선발이었던 노경은을 잡는다고 선언했지만, 또 다시 감정 싸움으로 번지며 2억원 때문에 계약에 실패했다.
2018시즌 스토브리그는 롯데의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 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일단 제일 약점이라 지목받는 포수 자원에는 양의지이재원, 이성우가 나왔지만, 전부 다 오퍼도 하지 않았다. 양의지의 몸값은 상당히 비싸고 이재원은 원소속팀에 대한 애정이 강하여 데려올 수 없다 하더라도, 방출 선수라 그냥 데려올 수 있던 베테랑 이성우를 충분히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임에도 LG가 데려가는 것을 지켜보기만 하였다. 나이가 많다고는 하나 현재 롯데의 어린 포수진은 기본기조차 안 돼 있는 선수들이며, 강민호도 신인 시절 최기문이라는 베테랑이 있었기에 그만한 성장을 이루었던 과정을 익히 보았을거면서 학습 효과가 안되는 모습이다. 그러고서는 '신인 포수를 육성하겠다'는 말만 반복. 또 다른 약점인 3루수 자원을 메꿀 수 있는 김민성이 풀렸지만,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보상선수도 없이 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LG가 데려가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다.
결국 구멍이 숭숭 뚫린 채 시즌을 맞은 팀은 나락으로 빠지게 되면서 이 때부터 팬들은 프런트가 문제인 걸 인식하고 '이윤원 OUT'을 외쳤고, 2019년 7월 19일 전반기를 마친 후 양상문 감독과 함께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양상문 감독과 같이 사임한 거 아니냐는 질문에 그거와 별개로 전반기 마지막 경기 이후 따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그리고 정확히 47일 뒤 후임 단장으로 성민규 단장이 취임했다.
사퇴한 후에도 거론이 되고 있다. 여전히 FA 미아로 남아있는 노경은이 '이윤원 단장이 팀만 구해오면 보내주겠다고 약속해놓고서 지키지 않았다' '기자들 눈에 안 띄게 개구멍으로 나가라고 말했다' 고 주장을 하면서 진흙탕으로 가고있는데, 이윤원은 노코멘트로 일관하는 상황. 이에 대해 의견은 분분하다.
손아섭이 2차 FA를 앞둔 2021년에 1차 FA 계약 내용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전 3년동안은 연봉이 15억-15억-20억이었다가 마지막해에는 5억이라는 것. 야구부장에 의하면 1차 FA 당시 LG와의 경쟁이 붙으면서 안 그래도 강민호를 놓친 롯데로서는 어떻게든 손아섭만큼은 잡아야 했고 선수나 가족이 부산에 남아있기를 바란 점까지 맞물려 이런 선수 입장에서 매우 유리한 계약을 이윤원 단장이 급하게 제시했다고 한다. 같은해 LG로 간 김현수의 마지막해 연봉이 10억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훨씬 이적료가 덜 드는 손아섭에 외야수가 필요한 타팀이 접근할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이런 계약 내용이 뒤늦게 재조명되면서 그가 롯데를 떠난지 2년이 다되가는 2021년에도 롯데 팬들에게 욕을 얻어먹고 있다.

3. 운영 스타일


'''2010년대 리그에서 투자를 제일 못하는 단장 중 하나.''' 롯데판 홍준학이라 불리며 비판받는다.
괜찮은 전력의 팀[10]의 단장을 맡게 되었고, 그룹의 막대한 자금 지원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행보를 연이어 보이며 팀은 수년째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 특히 김창락 사장 이후(2017시즌 이후)에는 구단 운영에 있어 이윤원 단장이 전면에 나서 거의 전권을 행사하였으므로 부진한 팀 성적의 책임에 대한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일반 팬들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야구에 대한 안목, 대기업 임원이라는 사실이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본적인 코스트-베네핏 분석, 쉽게 말해 덧셈 뺄셈조차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주먹구구식 구단 운영, 착하고 말 잘듣게 생긴 초보들만 감독으로 선임, 계속되는 FA 시장에서의 납득하기 어려운 행보, 외국인 선수와의 계약 과정에서 드러난 사기 행각, 이러한 연이은 실수와 패착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알량한 자존심은 끝까지 굽힐 줄 모르는 오만하고 독선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FA 시장에서 감정 싸움을 하며 놓친 자리인 토종 에이스(장원준), 3루수(황재균), 포수(강민호), 선발(노경은) 자리는 수년째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다.[11] 외국인 선수 영입도 성공한 적이 거의 없다.[12]
FA에서 모그룹으로부터 비교적 많은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롯데의 전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한 때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는 근본적으로 그룹 수뇌부의 공이라 할 수있다. 한편으로는 그 돈을 사용한 선수 영입 및 선수단 구성에 있어서 매우 비효율적인 모습을 보이며 투비 대비 성과는 미흡하여 명암이 존재하고 있다. 과거 비밀번호를 찍던 시절, 이철화나 이상구 등의 전임 단장들은 그룹의 지원을 못받았다는 변명거리라도 있지만 이윤원은 그런 변명거리조차 없다.[13]
그룹으로부터 많은 액수를 지원받아 통 큰 투자를 하고 있지만, 투자 대비 성과는 매우 좋지 않은 편이다. 물론 투자를 안하고 배를 째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에 그점에서 팬들의 환영을 받고 있지만, 현재까지의 행보와 성과를 냉정하게 볼 때 선수를 영입함에 있어서 기본적인 비용/편익 분석, SWOT 분석 등도 제대로 안되는 경영인으로서의 자질이 심히 의심되는 인물이다. 팀의 전력과 선수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선수를 영입하기 보다, 현재 팀의 상황과 장단점을 고려하지 않고 이윤원 본인의 주관적이고 감정에 따른 평가에 쉽게 좌우되는 것이 큰 문제다. 결국은 '''돈을 쓰긴 쓰는데, 정작 꼭 필요한 곳에는 구두쇠처럼 돈을 아끼는 반면, 중복 포지션에다가는 아낌없이 돈을 쏟아붓는''' 꼴이 되고있다. 다시 말하지만 돈을 안쓰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만, 문제는 포수, 3루 등 취약 포지션에 대해서는 어떠한 대책도 없다는 점이다. 게다가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때에도 돈을 짜게 쓴다는 것은 큰 문제다. 두번째로는 객관적인 데이터로 선수를 평가하기 보다, 인터넷 게시판들에서 보이는 팬들의 감정적인 평가와 이윤원 자신의 감정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14]
특히 중복 포지션에 대한 과잉투자를 하는 반면에 취약 포지션에 대한 감정적인 외면 문제는 심각하다. 기존에 최준석이 있는 1루/지명 포지션에 150억원을 들여 이대호를 영입했고,[15] 손아섭, 전준우, 이병규, 김문호가 있는 외야 포지션에 80억원을 들여 민병헌을 오버페이 & 패닉 바이하며 급하게 영입했다.[16][17] 반면 2017시즌 10구단 중 최악의 WAR 기록했던 3루 포지션에 대해서는 황재균과 계약 자체를 아예 시도하지 않았고, 포수 포지션 역시 강민호를 제외하면 김사훈 밖에 없었지만, 강민호가 삼성의 제의를 받은 후 마지막에 다시 롯데 프런트를 직접 찾아왔을 때 그를 붙잡지 않았다. 외국인 용병 영입에 있어서도 몇억원을 아끼려고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하다가 망하는 경우를 자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FA 결과를 놓고 봤을 때 선수를 보는 눈도 그다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선수 출신 혹은 세이버매트릭스에 능통한 사람들이 대거 단장이 되면서, 비선수 출신임은 물론 비프런트 출신인 이윤원은 10개 구단 단장 중 상대적으로 야구를 보는 시각에서 뒤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를 감안하더라도 야구를 보는 안목이 현저히 부족하며 근시안적이고 주먹구구식으로 구단을 운영하는 등 연일 수준 이하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프런트 말 잘 듣게 생긴 '''초보 감독'''들 위주로 선임하는 것이 큰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단장을 맡은 이래 팀이 저조한 성적이 이어지고 있어 최근 언론과 팬들로부터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2018시즌이 끝나고 나서 언론에서도 이윤원 단장을 위시한 롯데 프런트를 비판하는 기사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 벌써 감독만 여럿 바뀌고 있는데, 감독보다 단장 교체가 시급한거 아니냐는 의견도 비등한 상황이다.
외국인 선수 영입에 있어서도 실패한 경우가 많다. 이창원 사장 시절부터 외국인 선수 영입에 대해 사도스키에게 많이 의존하고 있으나, 일부 다른 구단처럼 외국인 선수 영입과 관련해 보다 다양한 루트를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외국인 타자 용병의 경우에도 무척 저렴한 가격으로 내야수 앤디 번즈를 영입했다. 영입 당시 사도스키는 앤디 번즈의 예상 타율이 2할 5푼이라고 말했다.... 2할 7푼을 쳐도 죽도록 까이는 문규현이 있음에도 2할 5푼이 기대치인 용병을 구하는 행태는 납득할 수 없다. 앤디 번즈는 1년차인 2017시즌에는 3할을 치면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였으나 2018년 2할 3푼대의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다. 번즈를 교체하라는 팬들의 성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구단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애초의 기대 타율이 2할 5푼이었으니 2할 3푼 8리를 기록하고 있는 번즈의 성적은 프런트 입장에서는 어느정도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일부 FA 선수 영입에 큰 돈을 펑펑 썼지만 의외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때 푼 돈을 아끼는 비효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이 팀 전력의 40%를 차지한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선수 영입 비용에는 매우 인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FA 시장에서는 수십억의 오버페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면서도 외국인 선수 영입 때는 1~2억도 매우 아까워한다. 수 억원을 아끼려고 닉 애디튼 같은 수준 이하의 용병을 헐값에 영입했다가 망해서 2017시즌 절반을 날려 먹기도 했다. 2018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다. 검증된 용병인 린드블럼에게 2~3억원을 아끼려고 사기를 치다가 실패하여 야구팬들에게 큰 비난을 받았고, 결국 대체로 영입한 듀브론트는 2018시즌 초에 매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4패를 하며 롯데가 초반에 1승 10패의 극도의 부진을 보이는 한 원인이 되었다.
린드블럼에 대해서는 일단 사기친 것도 문제지만, 몸값을 아끼려다 놓친 부분은 결과적으로 아쉬운 일이다. 린드블럼은 그동안 리그에서 검증된 용병이고, 리그에서 그의 성적과 커리어를 감안하여 다른 용병들과 비교해 봤을 때 2018시즌 린드블럼이 두산으로부터 받게 된 145만불의 연봉은 결코 비싼 돈은 아니다. 이윤원은 린드블럼에게 '레일리보다 더 줄 수는 없다'고 말했는데, 물론 실력적인 측면에서 레일리는 작년 시즌 후반기 린드블럼보다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였지만 연봉이라는 것은 실력 말고도 그동안의 커리어와 연차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이대호를 순수하게 현재 실력만으로 평가하여 150억을 준 것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애초에 린드블럼은 메이저리그에서 쌓아온 그동안의 커리어를 감안해서 레일리보다 높은 연봉에서 시작했고, 이렇게 출발부터 몸값이 차이가 나게 된 이상 린드블럼이 레일리보다 더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145만불(약 17억)하는 린드블럼을 놓친 것이 옳고 그르다를 떠나서 이대호나 민병헌에게는 과감하게 오버페이하면서 강민호나 린드블럼에게는 각각 80억, 117만불 이상은 줄 수 없다고 짜게 나오는 행보는 일관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팀의 전력 분균형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는 부분이다.
'''언플을 굉장히 못하는 점''' 또한 비판받고 있다. 그가 부임해 온 2014시즌 이후로 잔류시키는데 실패한 선수들은 장원준, 강민호, 황재균, 조쉬 린드블럼인데 넷의 공통점은 구단과 결별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심했다는 것이다. 이 중 장원준은 선수 본인의 경솔한 인터뷰로 비난의 화살이 그리로 쏠리며 단장의 실책이 부각되지 않았으나 나머지 셋은 적극적인 반박과 연쇄적인 폭발로 인해 수준 낮은 언플능력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말았다. 자세한 경과는 각 선수들의 FA 항목 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백유니폼 데이같은 개돼지들을 끌어내는 이벤트만 하면 사직구장을 우수수 채워주는 호구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이윤원 단장이 짤릴 기세는 전혀 없으며 FA를 계속 놓치고 용병에게 사기를 쳐가며 오로지 개돼지들을 끌어모으는 마케팅 업무에만 치중하며 돈을 아낀 결과 롯데 자이언츠는 흑자를 낼 지경에 다다랐다. 이런 막장을 본 꼴갤러들은 KBO에서 유일하게 수익으로 일내는 경영의 신 갓윤원이라며 반어법 적으로 찬양하고 있다.

후임으로 취임한 성민규 단장이 노경은과의 오해를 풀고 다시 싼 가격인 2년 11억(옵션 4억)에 계약을 맺고 이 계약으로 장시환을 트레이드 해서 한화에서 지성준을 영입해 19시즌 최악이었던 포수진을 어느 정도 보강에 성공했고 안치홍을 FA 사상 초유의 옵트아웃 계약 2+2년 56억으로 데리고 오고 상동구장 개혁,외국 코칭 스텝 선임 롯데에게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력을 강화하자 더욱 비교되고 있다.

4. 관련 문서



[1] 경원전문대를 모체로 1982년 설립된 4년제 단과대학[2] 사실 이윤원의 학력을 볼 때 사기를 친 것이 아니라 '''아예 영어 계약서를 잘못 해석했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것도 이것대로 망신이다.[3] 2002년부터 단장이었으며, 임수혁의 지원을 끊어버리는 용납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점쟁이 말을 믿고 선수를 뽑는 등 여러 전설적인 병크를 벌인 인물이다.[4] 이윤원이 입학했을 당시 경원대는 종합대학으로 승격되기 전 4년제 단과대학이었고, 교명도 경원대학교가 아닌 '경원대학'이었다.[5] 엄청난 에이스까진 아니었지만, 매년 150이닝 이상을 상수로 먹어주던 선발투수가 갑자기 날아가버린 것은 엄청난 타격일수밖에 없다.[6]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CCTV 사찰 사건 직후라 선수들이 이따위 팀에 있고싶지 않다는 마음이 컸을 때, 문제 당사자들은 모두 떠나고 새로 부임한 프런트가 이를 잘 보듬었어야 했는데, 장원준에게 "이 계약에 싸인 안하면 언론에 공개하겠다" 는 괴상한 태도를 보였다.[7] 2019년 현재까지도 KBO 최다인원 트레이드 기록으로 남아있다.[8] 이후 이대호, 민병헌 영입 때 함께 사진을 찍은 것이 김창락 사장이 기사에 나온 전부다. 때문에 롯데팬 중에서도 김창락 사장의 이름을 모르는 이도 상당히 많다.[9] 참고로 두산은 민병헌에게 구두로 6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다만 두산은 FA 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이미 민병헌을 붙잡을 의사가 없다는 것을 언론에 몇차례 흘린 바 있어 60억도 비난을 피하기 위한 언플이고 실제로는 그 이하의 가격에도 붙잡을 의사가 없었다는 의견도 있다.[10]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후 2013년 이전해보다 더 높은 5할 +8 승률로도 포스트시즌 탈락(5위)한 팀이었다.[11] 물론 2020년 현재 어느 정도 해결된 모습이고 박세웅,서준원이 활약 해주면서 가능성을 보였고 포수도 김준태,정보근이 잘해주면서 작년보다 훨씬 나은 모습이다.3루수 역시 한동희가 7월 부터 폭발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노경은은 복귀해서 퀄리티스타트는 기본으로 해주는 투수가 됐다.[12] 2015년 이후 데려온 외국인들은 번즈를 제외한다면 실패했다.2020년 이윤원이 물러나고 성민규가 데려온 스트레일리,마차도가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유격수 역할을 하며 어느 정도 해결됐다.[13] 물론 이상구도 무척이나 무능력한 야알못 단장이었다. 선수를 보는 눈도 전혀없어서 아버지가 폭력배라는 소문 때문에(...) 류현진을 거르고 나승현을 뽑았고, 심지어 점쟁이말을 믿고 송승준을 거르고 이승학을 뽑으려 했던 어처구니 없는 인물이었다.[14]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불과한 얘기지만, 이윤원이 장원준, 강민호, 황재균, 조쉬 린드블럼 등의 에이전트인 조찬희와 이한길 등과 관계가 안좋다는 것은 심히 우려되는 부분이다. 물론 설에 불과한 것이지만, 취약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끝까지 외면한 이윤원의 실제 행보 때문에 많은 팬들이 이 설을 믿게 되는 것이다.[15] 철저히 페이롤 제도에 의해 운영되는 MLB면 모를까, 모기업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KBO리그에서 프랜차이즈 스타가 팬들에게 어떤 취급을 받는지 생각해 보면, 이윤원이 아닌 다른 단장이어도 이대호한테 거액 계약을 안겨줬을 것이다. KIA도 볼티모어에서 메디컬 이슈가 있었던 윤석민에게 4년 90억을 안겨줬다. 만약 이대호가 타팀으로 이적했다면, 이대호의 몸값에 걸맞지 못한 활약으로 받는 비판보다 훨씬 큰 비난에 직면했을 것이고 이윤원은 롯데 초대 단장이었던 박종환이 최동원을 트레이드한 다음날 경질당한 것처럼, 얼마 안가 경질당했을 것이다. [16] 결과적으로 중복 포지션에 과잉투자를 하는 것은 맞았지만 당시의 전력을 살펴봤을 때 이대호 영입이 없었으면 롯데의 1루는 김상호와 박종윤이 번갈아 보는 상황이 불보듯 뻔했을 것이며, 외야의 경우는 전준우가 중견수 수비에 약점이 있었고 김문호는 2016년을 반짝했던 것 외에는 코너 포지션의 외야수임에도 불구하고 공수주에서 답이 없는 모습만 보여왔다. 그리고 이병규는 LG에서 보호선수 명단에 밀려 나 2차 드래프트로 롯데에 이적했던 걸 생각하면 LG에서 전력 외 판정을 받아도 심하게 받은 픽이었다. 2018 시즌의 활약은 어떻게 보면 상수가 아닌 변수가 좋게 작용하였던 셈이다.[17] 민병헌의 경우 오버페이를 하면서까지 데려 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저런 이유에서 나온 것이다. 민병헌이 중견수를 보면서 전준우는 좌익수로 포지션을 이동하여 커리어 최초 20홈런을 넘어 30홈런 고지를 밟았고 민병헌의 영입으로 인해서 중견수 포지션의 수비가 크게 개선이 되었던 걸 생각하면 오버페이일지는 몰라도 패닉 바이는 아닌 필요했던 영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