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리 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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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Marie Le Pen 1928.6.20~ (96세)
프랑스의 백인 우월주의자. 유럽 연합을 뒤흔들었던 극우 정치인. 공공연한 '''과거사 부정'''과 인종주의로 악명을 떨쳐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
국민연합(국민전선)[1] 의 당수였다. 점차 심각해지는 경제위기에 절망하고 늘어나는 이슬람 이민자에 불안감을 느낀 백인 중간계급과 빈민층의 지지를 바탕으로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 5번이나 출마했으며, 200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는 좌파의 분열 덕분에 결선투표까지 진출해서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겨주었다.
프랑스 육군 장교 출신으로, 디엔비엔푸 전투와 알제리 전쟁 때 육군 공수부대 소속으로 참전하기도 했다. 이 때문인지 지금까지도 알제리 학살이 부풀려졌다고 주장하기에 알제리와 관계개선에 나서는 프랑스 정부에게는 눈엣가시다. 좌우 막론 앙리 4세 고교 등의 명문고 - 시앙스포 - 국립행정학교 코스를 거친 엘리트 무대인 프랑스 정관계에서 일반 대학교인 파리 제2대학 출신으로서는 예외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정치인이기도 하다.
동양인은 가장 열등한 민족이며[2] 프랑스인이 가장 우수한 민족이라고 주장한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프랑스 국가대표팀을 흑인과 아랍계가 주도한다"며 "프랑스는 백인이 주도해야 한다"고 며 유럽과 호주, 뉴질랜드나 북미 백인 선수외 나머지 비백인들을 대표팀에서 빼야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주장했다. 지단을 비롯해서 튀랑, 드사이, 비에이라, 앙리 등 다 빼잔 얘기 되시겠다 (...) 이에 당시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에메 자케에게 대놓고 공식적으로 이런 요청을 하다가 자케 감독은 귀찮은 듯이 "나는 그럴 마음이 없으니 '''잘난 프랑스 백인우월주의 대표팀'''이나 따로 만들어 당신이 감독해보시던가?"고 응수했다. 그리고 1998년 월드컵에서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이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완벽한 비웃음거리가 되었다.
그런데도 굴하지 않고 2002년 4월 대선에 출마하면서 "지단이냐 르펜이냐 결정해라"라는 어그로성 슬로건을 또 내세웠다. 이에 열받은 지단은 "르펜이 대통령이 된다면, 나는 더 이상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뛰지 않겠다!"라고 말했으며... 결과적으로 국민들은 르펜 대신 지단을 선택했다 (...)
이런 앙금을 잊지 않고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일찌감치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인종 탓을 하면서 이렇게 비백인들 다수가 주전인 이상 프랑스는 다신 월드컵 결승에 못간다고 개드립쳤다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결승에 올라가면서 다시 한번 비웃음거리가 되었다.(...) 그런데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다시 한번 프랑스가 처참하게 탈락하게 되면서 다시 기세등등해졌다. 그런데 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에선 8강이라는 나쁘진 않은 성적을 거두어서 시큰둥... 그리고 2018년에는 23명 중 21명이 비 프랑스계이고 흑인만 15명인, 역대급 이민자 대표팀을 꾸려서 우승을 차지했다! 킬리안 음바페와 은골로 캉테, 폴 포그바 등 흑인 선수들의 활약이 지대했음은 말할 필요조차 없으며, 우승 축하 여론이 넘치던 프랑스에서 르펜은 아무 말도 못하고 체면만 줄창 구겼다.
2007년 프랑스 자국에서 럭비 월드컵을 개최하자, 국대선수들이 모두 백인인 프랑스 럭비 대표팀이 진정한 프랑스 대표팀이라고 또 개드립을 쳤다. 하지만, 정작 프랑스는 자국 대회에 4강에 그치면서 비웃음을 받았다. 프랑스는 이래 봬도 럭비 월드컵 준우승도 해본 나라이다. 이런 가운데, 2023 럭비 월드컵을 다시 프랑스가 개최하게 되었는데 그때도 이런 개드립을 할지?
게다가, 르펜은 프랑스가 알제리를 근대화했으며 고마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당연히 알제리는 개소리로 여긴다. 알제리 항목만 봐도 이게 얼마나 개소리인지 알 수 있다. 이 작자가 과거 식민지는 전부 다 프랑스 땅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으니 이들 나라에서 르펜에 대한 반응은 말할 것도 없다. 물론 이런 말이 있을 때마다 알제리와 과거 프랑스 식민지에서는 반프랑스 움직임이 거세지고 북아프리카 프랑스어권에서 사업을 하는 프랑스 기업들은 전전긍긍한다. 실제로 2007년 르펜의 알제리 식민지배 미화 주장으로 여러 프랑스 기업들이 타격을 받았다. 그래서 프랑스 기업들이나 그 경영자들인 우익 인사들도 입닥치라고 분노할 지경이지만 그런다고 이 작자가 신경쓸 인물이 아니다.
2009년 선거에서도 인터넷에 알제리 국기를 혐오스럽게 테러 국가라고 상징하는 포스터를 내걸다가 2010년 10월 1년 동안 피선거권 박탈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프랑스 여론은 매우 긍정적이었고 우익들도 르펜 때문에 프랑스만 욕먹는다며 피선거권 박탈은 되려 관대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극단적인 백인우월주의자들이나 반발했을 뿐이며 심지어 르펜의 정당이던 국민전선도 되려 르펜에게 "이건 자업자득이니 좀 자중하라!"라고 깠다. 노르웨이 총기 테러 때도 그렇듯이 국민전선의 젊은 층에게도 노망이 들었냐며 자신들의 백인우월주의를 더 욕먹이게 한다고(...) 반발을 많이 받고 있다.
아울러 홀로코스트를 '''사소한 사건'''으로 표현하기까지 했다. 의외로 유럽에는 르펜 말고도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홀로코스트 부인론자들이 적지 않다.
2000년 초반에 인터넷 홈페이지를 열었다가 연 지 30분도 안 돼 해킹당하여 프랑스 역사상 가장 최단시간 해킹된 인물로 오른 영광된 기록(?)를 가지고 있다. 당시 사진에 뿔을 매달고 있다가 얼굴이 히틀러로 바뀌면서 "얘가 주장하는 게 히틀러와 다른 게 뭐니?"라고 프랑스어로 크게 떠오르며 비웃는 해킹이었다.
애꾸눈이다.(1974년의 모습, 오른쪽 눈에 안대를 하고 있다) 안대나 선글라스를 끼고 나오다 의안을 하게 되면서 현재는 그냥 맨눈(?)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심심하면 잔 다르크 동상 앞에 나타나서 잔 다르크를 팔아먹으며 유세를 한다. 그래서 르펜 때문에 원래 좌우 막론하고 존경받던 잔 다르크가 괜히 극우와 인종차별주의의 상징으로 전락해서 이미지가 나빠졌다.(...) 아닌 게 아니라 종종 잔 다르크 동상에 좌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훼손 행위들이 일어나고 있다.
2010년 방일하면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해 한국과 중국 등의 태평양 전쟁 피해국가들 사이에선 평판이 안드로메다로 간 지 오래(...) 엄연히 2차 세계대전의 추축국이었던 일본을 왜 프랑스 정치인이 싸고 도는지 알 길이 없다. 허나 르펜은 "2차 대전 중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한 것은 땅이 55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만큼 '''실수'''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특별히 비인간적인 것은 아니다'''"라는 자학 발언도 서슴치 않고 하는 사람이다. 심지어 "유대인을 학살한 가스실은 2차 대전 역사의 수많은 일 가운데 하나"(...)라는 정신줄 제대로 놓은 발언을 했다가 유럽 의회에서 면책특권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사실 프랑스인이라고는 하지만 르펜이 "인종 투쟁" 운운하는 것은 그 옛날 히틀러와 '''정확히 판박이'''이기 때문에 은연 중에 추축국들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다.
2011년 2월, 딸 마린 르펜에게 국민전선의 당대표를 맡기고 80대 고령의 나이를 들먹이며 당대표에서 물러났다.
노르웨이 연쇄 테러 당시, 범인을 옹호하는 망언이나 하면서 진보층은 물론, 보수층에서도 기가 막혀하며 비판을 당했다. 그밖에 대다수 일반인들에게 테러리스트를 미화하는 미친 노망난 영감이라는 분노어린 비난을 들었던 것은 당연하며, 국민전선 측에게조차도 경거망동 발언으로 우리 정당이나 백인 우월주의를 테러 옹호 집단이라고 만든다며 말을 삼가라는 주의를 받았다. 이렇듯 국민전선의 공식적인 반응을 보듯이 프랑스 백인 우월주의계에게도 노망들었냐는 비난을 받았다.
기본적으로 인종 혼합을 혐오하고 서로 다른 인종간의 관계는 투쟁의 형태밖에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시대착오적 극우 늙은이의 말로라고 볼 수 있다.[3] 이런 사고방식은 유럽 내에서는 가장 극우적인 반이민주의자들조차 공감하지 않는다. 보통 반이민을 외치는 사람들은 무슬림들이 인종적으로 유럽인과 다르니까 반이민이 아니라 문화적으로 지나치게 이질적이고 유럽의 세속 질서를 어지럽힌다고 해서[4] 반이민을 외치는 것이다.
2015년 8월 20일, 작년 유럽의회 입성을 통해 중도우파 코스프레에 자신감을 얻은 딸 마린 르펜에 의해 자기가 만든 당에서 영구제명당했다고 한다. 관련기사 이에 반발하여 새로운 극우정당을 창당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한다.
아프리카 가봉의 독재자 오마르 봉고에게 1억 프랑(240억원) 가량의 돈을 받았다.[5] 인종차별주의자 주제에 매우 모순적인 행동이다. 또 1992년에는 프랑스 국민전선이 한국 통일교(항목 참조)에게 지원을 받은 게 보도되기도 했다.
만화가 김태권의 친구가 프랑스 유학 중 장마리 르펜과 인터뷰를 하였을때 이순신 장군을 존경한다고 말했는데 그 이유가 '''참으로 가관'''이다. "이순신 장군 덕분에 한국은 일본과의 인종 혼합을 막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1. 개요
Jean-Marie Le Pen 1928.6.20~ (96세)
프랑스의 백인 우월주의자. 유럽 연합을 뒤흔들었던 극우 정치인. 공공연한 '''과거사 부정'''과 인종주의로 악명을 떨쳐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
국민연합(국민전선)[1] 의 당수였다. 점차 심각해지는 경제위기에 절망하고 늘어나는 이슬람 이민자에 불안감을 느낀 백인 중간계급과 빈민층의 지지를 바탕으로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 5번이나 출마했으며, 200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는 좌파의 분열 덕분에 결선투표까지 진출해서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겨주었다.
2. 생애
프랑스 육군 장교 출신으로, 디엔비엔푸 전투와 알제리 전쟁 때 육군 공수부대 소속으로 참전하기도 했다. 이 때문인지 지금까지도 알제리 학살이 부풀려졌다고 주장하기에 알제리와 관계개선에 나서는 프랑스 정부에게는 눈엣가시다. 좌우 막론 앙리 4세 고교 등의 명문고 - 시앙스포 - 국립행정학교 코스를 거친 엘리트 무대인 프랑스 정관계에서 일반 대학교인 파리 제2대학 출신으로서는 예외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정치인이기도 하다.
2.1. 인종주의(...)
동양인은 가장 열등한 민족이며[2] 프랑스인이 가장 우수한 민족이라고 주장한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프랑스 국가대표팀을 흑인과 아랍계가 주도한다"며 "프랑스는 백인이 주도해야 한다"고 며 유럽과 호주, 뉴질랜드나 북미 백인 선수외 나머지 비백인들을 대표팀에서 빼야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주장했다. 지단을 비롯해서 튀랑, 드사이, 비에이라, 앙리 등 다 빼잔 얘기 되시겠다 (...) 이에 당시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에메 자케에게 대놓고 공식적으로 이런 요청을 하다가 자케 감독은 귀찮은 듯이 "나는 그럴 마음이 없으니 '''잘난 프랑스 백인우월주의 대표팀'''이나 따로 만들어 당신이 감독해보시던가?"고 응수했다. 그리고 1998년 월드컵에서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이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완벽한 비웃음거리가 되었다.
그런데도 굴하지 않고 2002년 4월 대선에 출마하면서 "지단이냐 르펜이냐 결정해라"라는 어그로성 슬로건을 또 내세웠다. 이에 열받은 지단은 "르펜이 대통령이 된다면, 나는 더 이상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뛰지 않겠다!"라고 말했으며... 결과적으로 국민들은 르펜 대신 지단을 선택했다 (...)
이런 앙금을 잊지 않고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일찌감치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인종 탓을 하면서 이렇게 비백인들 다수가 주전인 이상 프랑스는 다신 월드컵 결승에 못간다고 개드립쳤다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결승에 올라가면서 다시 한번 비웃음거리가 되었다.(...) 그런데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다시 한번 프랑스가 처참하게 탈락하게 되면서 다시 기세등등해졌다. 그런데 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에선 8강이라는 나쁘진 않은 성적을 거두어서 시큰둥... 그리고 2018년에는 23명 중 21명이 비 프랑스계이고 흑인만 15명인, 역대급 이민자 대표팀을 꾸려서 우승을 차지했다! 킬리안 음바페와 은골로 캉테, 폴 포그바 등 흑인 선수들의 활약이 지대했음은 말할 필요조차 없으며, 우승 축하 여론이 넘치던 프랑스에서 르펜은 아무 말도 못하고 체면만 줄창 구겼다.
2007년 프랑스 자국에서 럭비 월드컵을 개최하자, 국대선수들이 모두 백인인 프랑스 럭비 대표팀이 진정한 프랑스 대표팀이라고 또 개드립을 쳤다. 하지만, 정작 프랑스는 자국 대회에 4강에 그치면서 비웃음을 받았다. 프랑스는 이래 봬도 럭비 월드컵 준우승도 해본 나라이다. 이런 가운데, 2023 럭비 월드컵을 다시 프랑스가 개최하게 되었는데 그때도 이런 개드립을 할지?
게다가, 르펜은 프랑스가 알제리를 근대화했으며 고마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당연히 알제리는 개소리로 여긴다. 알제리 항목만 봐도 이게 얼마나 개소리인지 알 수 있다. 이 작자가 과거 식민지는 전부 다 프랑스 땅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으니 이들 나라에서 르펜에 대한 반응은 말할 것도 없다. 물론 이런 말이 있을 때마다 알제리와 과거 프랑스 식민지에서는 반프랑스 움직임이 거세지고 북아프리카 프랑스어권에서 사업을 하는 프랑스 기업들은 전전긍긍한다. 실제로 2007년 르펜의 알제리 식민지배 미화 주장으로 여러 프랑스 기업들이 타격을 받았다. 그래서 프랑스 기업들이나 그 경영자들인 우익 인사들도 입닥치라고 분노할 지경이지만 그런다고 이 작자가 신경쓸 인물이 아니다.
2009년 선거에서도 인터넷에 알제리 국기를 혐오스럽게 테러 국가라고 상징하는 포스터를 내걸다가 2010년 10월 1년 동안 피선거권 박탈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프랑스 여론은 매우 긍정적이었고 우익들도 르펜 때문에 프랑스만 욕먹는다며 피선거권 박탈은 되려 관대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극단적인 백인우월주의자들이나 반발했을 뿐이며 심지어 르펜의 정당이던 국민전선도 되려 르펜에게 "이건 자업자득이니 좀 자중하라!"라고 깠다. 노르웨이 총기 테러 때도 그렇듯이 국민전선의 젊은 층에게도 노망이 들었냐며 자신들의 백인우월주의를 더 욕먹이게 한다고(...) 반발을 많이 받고 있다.
아울러 홀로코스트를 '''사소한 사건'''으로 표현하기까지 했다. 의외로 유럽에는 르펜 말고도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홀로코스트 부인론자들이 적지 않다.
2000년 초반에 인터넷 홈페이지를 열었다가 연 지 30분도 안 돼 해킹당하여 프랑스 역사상 가장 최단시간 해킹된 인물로 오른 영광된 기록(?)를 가지고 있다. 당시 사진에 뿔을 매달고 있다가 얼굴이 히틀러로 바뀌면서 "얘가 주장하는 게 히틀러와 다른 게 뭐니?"라고 프랑스어로 크게 떠오르며 비웃는 해킹이었다.
3. 기타
애꾸눈이다.(1974년의 모습, 오른쪽 눈에 안대를 하고 있다) 안대나 선글라스를 끼고 나오다 의안을 하게 되면서 현재는 그냥 맨눈(?)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심심하면 잔 다르크 동상 앞에 나타나서 잔 다르크를 팔아먹으며 유세를 한다. 그래서 르펜 때문에 원래 좌우 막론하고 존경받던 잔 다르크가 괜히 극우와 인종차별주의의 상징으로 전락해서 이미지가 나빠졌다.(...) 아닌 게 아니라 종종 잔 다르크 동상에 좌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훼손 행위들이 일어나고 있다.
2010년 방일하면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해 한국과 중국 등의 태평양 전쟁 피해국가들 사이에선 평판이 안드로메다로 간 지 오래(...) 엄연히 2차 세계대전의 추축국이었던 일본을 왜 프랑스 정치인이 싸고 도는지 알 길이 없다. 허나 르펜은 "2차 대전 중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한 것은 땅이 55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만큼 '''실수'''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특별히 비인간적인 것은 아니다'''"라는 자학 발언도 서슴치 않고 하는 사람이다. 심지어 "유대인을 학살한 가스실은 2차 대전 역사의 수많은 일 가운데 하나"(...)라는 정신줄 제대로 놓은 발언을 했다가 유럽 의회에서 면책특권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사실 프랑스인이라고는 하지만 르펜이 "인종 투쟁" 운운하는 것은 그 옛날 히틀러와 '''정확히 판박이'''이기 때문에 은연 중에 추축국들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다.
2011년 2월, 딸 마린 르펜에게 국민전선의 당대표를 맡기고 80대 고령의 나이를 들먹이며 당대표에서 물러났다.
노르웨이 연쇄 테러 당시, 범인을 옹호하는 망언이나 하면서 진보층은 물론, 보수층에서도 기가 막혀하며 비판을 당했다. 그밖에 대다수 일반인들에게 테러리스트를 미화하는 미친 노망난 영감이라는 분노어린 비난을 들었던 것은 당연하며, 국민전선 측에게조차도 경거망동 발언으로 우리 정당이나 백인 우월주의를 테러 옹호 집단이라고 만든다며 말을 삼가라는 주의를 받았다. 이렇듯 국민전선의 공식적인 반응을 보듯이 프랑스 백인 우월주의계에게도 노망들었냐는 비난을 받았다.
기본적으로 인종 혼합을 혐오하고 서로 다른 인종간의 관계는 투쟁의 형태밖에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시대착오적 극우 늙은이의 말로라고 볼 수 있다.[3] 이런 사고방식은 유럽 내에서는 가장 극우적인 반이민주의자들조차 공감하지 않는다. 보통 반이민을 외치는 사람들은 무슬림들이 인종적으로 유럽인과 다르니까 반이민이 아니라 문화적으로 지나치게 이질적이고 유럽의 세속 질서를 어지럽힌다고 해서[4] 반이민을 외치는 것이다.
2015년 8월 20일, 작년 유럽의회 입성을 통해 중도우파 코스프레에 자신감을 얻은 딸 마린 르펜에 의해 자기가 만든 당에서 영구제명당했다고 한다. 관련기사 이에 반발하여 새로운 극우정당을 창당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한다.
아프리카 가봉의 독재자 오마르 봉고에게 1억 프랑(240억원) 가량의 돈을 받았다.[5] 인종차별주의자 주제에 매우 모순적인 행동이다. 또 1992년에는 프랑스 국민전선이 한국 통일교(항목 참조)에게 지원을 받은 게 보도되기도 했다.
만화가 김태권의 친구가 프랑스 유학 중 장마리 르펜과 인터뷰를 하였을때 이순신 장군을 존경한다고 말했는데 그 이유가 '''참으로 가관'''이다. "이순신 장군 덕분에 한국은 일본과의 인종 혼합을 막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1] 장마리 르펜의 대선 득표율이 두 자리수 정도 나오기는 했지만, 프랑스는 모든 선거에서 결선투표제를 적용하는데다가 유럽 대륙에서 드물게 소선거구제 위주의 선거제도를 채택해서, 국민연합은 지지율에 비해 의석이 잘 안 나오는 군소정당이다. 2017년 총선에서 달랑 7명 당선됐는데 이게 최근 선거에서 가장 잘 나온 수준. 그나마 1986년 하원 총선에서 비례대표제가 잠깐이나마 시행되었을때 35석(총의석 533석/ 득표율 9.7%)을 확보하며 나름대로의 세를 떨치지만 1988년 총선에서 다시 소선거구제+결선투표제로 '''복귀'''하는 바람에 망했어요.[2] 참고로 르펜을 위시한 서유럽 극우주의자들이 말하는 "동양인"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동아시아의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 같은 사람들이 아니라 중동(middle-eastern)의 아랍계들을 칭하는 것이다. 60년대부터 서유럽이 경제 호황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메꾸기 위해 이민을 받았는데 이 때부터 아랍인 및 터키인들이 서유럽으로 유입되면서 이들에 대한 차별의식이 생긴 것이다. 우리가 동양인하면 생각하는 극동 3국의 인종은 east-asian이라 별도로 분류하고, 이들은 유럽권 내에서는 극소수이기 때문에 유럽 극우의 인종차별에서는 주목받지 못한다. 놀라운 것은 사실 '''중동인들도 코카소이드라서 유전적으로는 백인'''이고 실제로 이목구비도 백인이고 녹안, 벽안도 많지만 유럽 극우주의자들은 중동은 아시아 대륙에 있으니 아시아인이라는 관점(...), [3] 첨언하자면 그 프랑스인 역시도 한 핏줄로만 된 것이 아니란 점을 유념해야 한다. 물론 이는 프랑스뿐 아닌 전 세계가 마찬가지로 당장 내 조상이 1백년 전은 몰라도 1천년, 1만년 전에도 여기에 살았는지 또 살았다 해도 다른 외지에서 온 사람과 피가 섞이지 않았는지 그것들을 구분할 수가 없다. 그러니 순수혈통 드립 치는 사람 있으면 그냥 비웃어주자. 실제로 미국의 백인 우월주의자가 자신이 순수100%의 백인임을 보여주겠다며 혈통검사를 실시했는데 검사결과는 흑인 핏줄이 20% 있다고 나왔다.(...)[4] 완전 틀린 말은 아닌게 무슬림들은 세속주의 국가보다는 종교적인 국가에서 온 경우가 더 많은데 문제는 이들이 자신들이 있던 곳에서의 모든 것들을 '똑같이' 받고 싶어한다는 것 그게 문제인 이유는 그냥 단순히 금주하라 했으니 술을 안 마시겠다 정도면 모르겠는데 우린 금주하는데 왜 우리 사는 곳에서 술 파냐 라는 식으로 나오기도 하고 진짜로 영국에서는 수십년 토박이 술집에 이민자들이 들이닥쳐 술집 단골 손님을 죽이는 일이 벌어졌다. 그리고 하는 말이 무슬림들 있는 곳에서 그런 짓을 하니 그랬다고 어느 정도는 기우만은 아닌 셈이다.[5] 르펜은 이것이 발표되고 난 후 아니라고 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