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정치

 


  • 동별 단위 각 선거 득표율을 알고 싶다면 완산구, 덕진구 문서에서 각각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선관위 홈페이지 기록은 총선 당시 설정된 게리멘더링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밑의 표에서는 실제 행정구역 단위 득표율로 수록함.
1. 최근 선거 결과
1.1. 국회의원 선거
1.2. 지방 선거
1.3. 대통령 선거
2. 개요
3. 역대 국회의원 및 민선 시장 목록
4. 관련 문서
4.1. 구별 득표율


1. 최근 선거 결과



1.1. 국회의원 선거


'''21대 총선 전주시 개표 결과'''
'''국회의원 선거'''
'''정당'''
'''더불어민주당'''
2위 후보
격차
투표율
'''득표수
(득표율)'''
'''239,456
(67.19%)'''

'''87,103
(24.44%)'''
'''+ 152,353
(△42.75)'''
'''361,401
(66.43%)'''
'''완산구'''
67.14%
18.73%
△48.41
65.79
'''덕진구'''
67.24%
30.77%
△36.48
67.15
'''후보'''
'''김윤덕'''
김광수
(1위/2위)
(선거인/표수)

67,849
(73.57%)

15,384
(16.68%)
+ 52,465
(△56.89)
93,635
(64.19%)
'''후보'''
'''이상직'''
최형재
(1위/2위)
(선거인/표수)
'''전주시 을'''[1][2]
67,568
(62.54%)

21,697
(20.08%)
+ 45,871
(△42.46)
109,358
(65.91%)
'''후보'''
'''김성주'''
정동영
(1위/2위)
(선거인/표수)
'''전주시 병'''[3][4]
104,039
(66.65%)

50,022
(32.04%)
+ 54,017
(△34.61)
158,408
(68.21%)
'''비례대표 선거'''
'''정당'''
민생당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격차
투표율
'''득표수
(득표율)'''
'''26,149
(7.45%)'''
'''19,561
(5.57%)'''
'''191,479
(54.58%)'''

'''45,979
(13.10%)'''
'''15,763
(4.49%)'''
'''33,759
(9.62%)'''
'''+ 145,500
(△41.47)'''
'''361,431
(66.42%)'''
'''완산구'''
9,632
(5.22%)
11,020
(5.97%)
102,475
(55.55%)

24,331
(13.19%)
8,632
(4.67%)
18,500
(10.02%)
+ 78,144
(△42.36)
189,969
(65.78%)
'''덕진구'''
16,517
(9.92%)
8,541
(5.13%)
89,004
(53.50%)

21,648
(13.01%)
7,131
(4.28%)
15,259
(9.17%)
+ 67,356
(△40.49)
171,462
(67.14%)
'''정당'''
민생당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격차
투표율

4.73%
5.85%
57.42%
12.82%
4.43%
9.22%
△44.60
60.78
'''전주시 을'''[5][6]
5.49%
6.09%
54.98%
13.44%
4.79%
10.14%
△41.54
62.66
'''전주시 병'''[7][8]
10.29%
5.15%
53.32%
12.88%
4.30%
9.11%
△40.44
68.20
'''전라북도 전주시 국회의원'''(13대~)
13대
14대
15대
16대
17대
18대
19대
20대[9]
21대

완산구
완산구 갑

오탄/초선
평화민주당
장영달/초선
민주당
장영달/재선
새정치국민회의
장영달/3선
새천년민주당
장영달/4선
열린우리당
[10]

김윤덕/초선
민주통합당
김광수/초선
국민의당
김윤덕/재선
더불어민주당
신건/초선[11]
무소속
완산구 을

이광철/초선
열린우리당
장세환/초선
통합민주당
이상직/초선
민주통합당
정운천/초선
새누리당
이상직/재선
더불어민주당

덕진구

손주항/3선
평화민주당
오탄/재선
민주당
정동영/초선
새정치국민회의
정동영/재선
새천년민주당
채수찬/초선
열린우리당
[12]

김성주/초선
민주통합당
정동영/4선
국민의당
김성주/재선
더불어민주당
정동영/3선[13]
무소속

1.2. 지방 선거


'''7회 지선 전주시 개표 결과'''
'''전라북도지사'''
'''전주시장'''
'''정당'''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정당'''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후보'''
'''송하진'''
임정엽
권태홍
'''후보'''
'''김승수'''
이현웅
오형수
'''득표수
(득표율)'''
'''201,953
(63.39%)'''

'''82,525
(25.90%)'''
'''23,335
(7.32%)'''
'''득표수
(득표율)'''
'''204,515
(64.21%)'''

'''85,458
(26.83%)'''
'''28,522
(8.95%)'''
'''완산구'''
63.92%
25.55%
7.21%
'''완산구'''
64.69%
26.63%
8.66%
'''덕진구'''
62.74%
26.34%
7.46%
'''덕진구'''
63.60%
27.07%
9.31%
'''후보'''
'''송하진'''
임정엽
권태홍
'''후보'''
'''김승수'''
이현웅
오형수

'''63.03%'''
26.82%
6.77%
'''전주시 갑'''
'''64.96%'''
26.77%
8.26%
'''전주시 을'''[14][15]
62.71%
26.31%
7.70%
'''전주시 을'''
63.30%
27.41%
9.27%
'''전주시 병'''[16][17]
62.62%
26.44%
7.47%
'''전주시 병'''
63.40%
27.26%
9.32%
'''광역의원'''
'''비례대표'''
'''정당'''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정당'''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의석/득표수'''
'''9'''
0
0
'''득표수'''
'''209,855
(66.10%)'''

'''29,885
(9.41%)'''
'''51,723
(16.29%)'''
'''완산구'''
5
0
0
'''완산구'''
66.32%
8.89%
16.32%
'''덕진구'''
4
0
0
'''덕진구'''
65.83%
10.07%
16.25%
'''기초의원'''
'''비례대표'''
'''정당'''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무소속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의석/득표수'''
'''28'''
2
2
2
'''209,347
(65.81%)'''

'''31,292
(9.83%)'''
'''55,039
(17.30%)'''
'''완산구'''
16
2
0
1
66.03%
9.22%
17.24%
'''덕진구'''
9
0
1
1
65.53%
10.61%
17.37%
'''지역구 합'''
'''25석'''
'''2석'''
'''1석'''
'''2석'''
'''3석
(65.81%)'''
'''0석
(9.83%)'''
'''1석
(17.30%)'''
'''전라북도 전주시장'''
1기(95~98)
2기(98~02)
3기(02~06)
4기(06~10)
5기(10~14)
6기(14~18)
7기(18~22)
이창승/초선[18]
민주당
김완주/초선
새정치국민회의
김완주/재선[19]
새천년민주당
송하진/초선
열린우리당
송하진/재선[20]
민주당
김승수/초선
새정치민주연합
김승수/재선
더불어민주당
양상렬/초선[21]
새정치국민회의
-[22]
-[23]

1.3. 대통령 선거


'''19대 대선 전주시 개표 결과'''
'''정당'''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격차
투표율
'''후보'''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283,012
(66.89%)'''

'''12,186
(2.88%)'''
'''90,694
(21.43%)'''
'''12,263
(2.89%)'''
'''23,451
(5.54%)'''
'''+ 192,318
(△45.46)'''
'''81.60%'''
'''완산구'''
66.89%
2.97%
21.43%
2.96%
5.37%
△45.46
81.67
'''덕진구'''
66.89%
2.76%
21.44%
2.82%
5.74%
△45.45
81.51
'''후보'''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격차
투표율

66.08%
3.15%
22.97%
2.49%
4.93%
△43.11
77.66
'''전주시 을'''[24][25]
'''67.66%'''
2.79%
20.79%
2.99%
5.44%
△46.87
'''80.80'''
'''전주시 병'''[26][27]
66.64%
2.80%
22.15%
2.63%
5.48%
△44.49
79.62

문재인 득표율 TOP5 [동 단위]

◎ 1위 완산구 삼천3동 (69.72%), 2위 덕진구 인후3동 (68.67%), 3위 덕진구 호성동 (68.63%), 4위 덕진구 송천1동 (68.56%), 5위 완산구 서신동 (68.55%)

문재인 득표율 LOW5 [동 단위]

◎ 1위 완산구 중앙동 (59.54%), 2위 완산구 노송동 (61.66%), 3위 덕진구 진북동 (62.16%), 4위 덕진구 금암1동 (62.98%), 5위 완산구 완산동 (63.06%)

안철수 득표율 TOP5 [동 단위]

◎ 1위 완산구 중앙동 (28.74%), 2위 완산구 노송동 (27.56%), 3위 덕진구 진북동 (26.69%), 4위 완산구 완산동 (25.74%), 5위 덕진구 인후2동 (25.74%)

안철수 득표율 LOW5 [동 단위]

◎ 1위 완산구 삼천3동 (19.50%), 2위 덕진구 송천1동 (19.65%), 3위 완산구 효자4동 (19.66%), 4위 덕진구 인후3동 (19.84%), 5위 완산구 서신동 (19.84%)


2. 개요


광주전남 다음으로 민주당계 정당에 대한 지지가 매우 강한 지역이다. 대체로 광주전남의 정치 성향을 따라가는 편으로서, 민주진영에 대한 지지도가 압도적인 편이다. 그 반대세력인 보수 정당 계열에 대해서는 뿌리깊은 반감과 혐오 정서를 지니고 있어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운천 의원이 당선되기 전까지 보수정당은 30여년간 전주에서 후보를 당선시킨 사례가 없었다.[28] 이러한 공통된 정서는 광주전남과 공유하고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광주와는 조금 다른 정서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광주전남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고 보수정당에 대한 지지도가 조금 더 높은 편이다. 대략 광주와는 5% 이상, 전남과는 3~4%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 또한 같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층에서도 각자 지지하는 이유가 서로 다르다.
광주광역시전라남도에서 압도적인 민주당 지지와 보수정당 혐오 정서가 나오는 이유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향력 및 5.18 민주화운동의 아픔 때문이다. 그래서 새천년민주당에서 열린우리당이 분열되기 이전까지 민주당계 정당에 대한 지지도는 절대적이었다. 그러나 전주는 5.18처럼 정부군에 직접적으로 시민이 희생당한 역사도 없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연고를 둔 곳이 아니었다. 실제로 전두환 정부 당시만 해도 5.18은 전주시민들에게 폭동으로 인식되었으며, 여러 선거에서도 집권여당인 민주정의당이 승리를 거둔 지역이었다.[29] 그러면 도대체 민심이 바뀐 이유가 무엇일까?
1960년대~80년대 당시에는 수도권-영남 위주의 발전 정책을 펴면서 서울 및 영남권에 유수의 대기업이 출몰하고 국가공업단지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었다. 그러나 전주에는 몇십년간 이렇다할 대기업은 커녕 소규모 공업단지조차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일자리를 찾아 수많은 사람들이 서울로 올라가는 상황이었다.[30] 이 때문에 전주시민들은 전남권처럼 정부에 당한 부당함보다는 몇십년을 집권하면서 전주에 하나도 투자하지 않는다는 소외감이 극심했으며, 설상가상으로 5.18 이후 언론을 통해 시민학살이 폭동으로 조작되고 '전라도'라는 지역 전체로 묶어 지역감정을 선동한 까닭에, 전주사람들 역시 타지로 나가면 갖가지 차별과 폭언을 듣고 취업 및 인사에 불이익을 겪었던 것이다. 이렇게 광주와 같이 엮여서 받은 지역 차별이 심했기 때문에 권위주의 정부에 대한 반감이 거세졌고, 광주를 고립시킨답시고 전북 내의 학생운동을 유독 가혹하게 탄압당한 데다, 결정적으로 6월 항쟁을 통해 5.18의 진실이 전주에 대대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전라도 전체로 묶여 갖은 차별과 억압을 당하던 전주시민들은 이 사건에 대한 진실을 빠르게 흡수하였고, 결국 군부독재에 대항하는 세력이자 같은 호남 출신이라는 인식으로 대안 정치인인 김대중에 대한 지지를 보내게 된 것이다.
전주 및 전북 일대에서 김대중과 민주당계 정당에 대한 지지를 보낸 것은 이러한 역사 때문이다. 역대 정부가 전라도라는 카테고리로 묶어 지역감정색깔론을 뒤집어씌우지 않았거나(단 이는 71년 대선 당시 김대중 후보도 자신의 지역을 내세우며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등 전적으로 정부가 일으켰다는 생각은 옳지않다), 이 시기에 기반을 다질 만한 대기업 공업단지를 전주에 유치시켰다면 지금처럼 보수정당에 뿌리깊은 반감을 보내고 그 때문에 민주당에 몰표를 주는 일이 없었을 것이다. 결국 이유는 조금 다르지만 소외감, 박탈감이 전주의 민심을 하나로 묶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전주에서 민주당의 지지도가 광주전남만큼 압도적이지는 않다. 득표율이 높게 나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좋아서 찍는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찍는 경향이 높았다. 즉, 광주전남에 비하면 지지자들의 충성도가 낮았던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는 중앙정치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전주 출신 인물이 사실상 없었기 때문. 실제로 전주 출신 정치인들 중에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알린 유명 정치인은 이철승, 한광옥 정도가 전부이며 이마저도 각각 군부독재, 김대중 정부 때 활동했던 올드 정치인들로, 2000년대 이후에는 사실상 나오지 않고 있다. 광주전남 일대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배출한 것을 비롯하여 현재에도 이낙연, 박지원, 주승용, 천정배, 심재철, 이정현(...) 등등 이름 있는 현역을 다수 끼고 있는 것과는 비교되는 부분이다.
물론 전주에 기반을 둔 정치인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이 현재 덕진구에 지역구를 두고 있고,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 김완주전라북도지사송하진 현 전라북도지사도 전주가 정치적 기반이다. 그러나 세 사람의 고향은 각각 순창, 고창, 완주로 셋 다 전주 출신이 아닌 데다가, 정동영의 경우에는 지역 연고를 이리저리 옮겨다닌 문제가 있고,[31][32] 정동영을 제외하면 전국적인 인지도를 올렸다고 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너무나 많다. 전북으로 범위를 넓혀도 이름 있는 정치인은 정세균 전 국회의장 정도가 전부이다. 이렇게 전주를 대표하는 유명 인사가 없다는 것이 현재 전주 정치판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이다. 전주시민들은 이부분에 불만이 상당히 많아 '''정치권에서 전주를 차별한다'''는 민심이 기본 베이스로 깔려있다.
결국 민정당 후신의 보수정당은 혐오하고, 평화민주당 후신의 민주정당에 대해서는 비교적 냉소적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시절까지의 민주당계 정당에 대한 전주의 인식은 광주, 목포정당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당을 장악한 인사들이 대부분 광주 및 서부전남 출신이었고, 전북 인사는 민주당 내에서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이 시기의 전북 소외를 보여주는 게 혁신도시 정책인데 광주전남이 한국전력공사 및 계열사 2곳, 한국전력거래소 등 굵직한 공공기관을 연달아 쓸어갈 동안 전북은 고작 한국토지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전부였다. 그래서 2015년 연말에 당이 둘로 분열되었을 때에도 국민의당에 대한 지지도가 광주전남만큼 높지는 않았다. 국민의당이 당시에 외쳤던 '호남 홀대론'이 중년층 이상에서 어느 정도 먹히긴 했지만, 국민의당 중진 의원 대부분이 정동영을 제외하면 광주전남 소속이었기 때문에 영향력이 비교적 약했다. 국민의당 입장에서도 광주에만 집중을 하면서 전주 일대에서는 국민의당에 대한 인식이 광주 + 안철수정당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래서 국민의당에 대한 지지도가 광주보다 현저히 약했지만, 민주당의 실정에 대한 실망감이 국민의당에 대한 기대치보다 더 컸기 때문에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이명박 정부 - 박근혜 정부 때도 전주에 대한 관심이 전무하다시피 했으며, 특히 2013년에는 원래 전주로 왔어야 할 한국토지공사대한주택공사와 합병되면서 진주시로 넘어가는 바람에 당시 여당에 대한 비토정서가 매우 강했다. 가뜩이나 이렇다할 일자리가 없어 인구가 꾸준히 유출되는 판에, 핵심 공기업을 동남권(대한민국)|동남권]]에 넘겨주는 바람에 경상도 정권이라 경상도만 밀어준다는 지역주의가 다시 꿈틀대기 시작했고, 이런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인 박근혜 정부가 실정을 거듭하면서 보수정권에 대한 혐오정서가 더욱 강해졌다. 그 와중에 터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원래 지지세가 미약했던 새누리당은 전주에서 아예 기반이 뿌리채 뽑혔다. 그동안 새누리당은 적게는 10%, 많게는 25%까지 전주에서 지지율이 나왔는데, 탄핵 이후로는 한자릿 수로 추락하면서 전례없는 비난을 받게 되었다.
오랫동안 쌓여왔던 소외감, 박탈감이 폭발하면서 전주에서는 정권 교체론이 압도적인 힘을 얻게 된다. 그러나 지난 총선에서 지지를 했던 국민의당은 국회 탄핵 발의 직전 새누리당 비박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면서 발을 빼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전주시민들이 크게 분노하며 국민의당 당사를 점거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다. 반면에 더불어민주당은 압도적인 여론을 그대로 따라가며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 대비를 이루었는데, 이 사태 이후로 국민의당은 전주에서 되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다. 박근혜가 탄핵된 이후의 대선 정국에서도 안철수는 단 한번도 문재인의 지지율을 전북에서 넘어본 적이 없었고, 오히려 그나마 지키고 있던 30~35% 가량의 안철수 지지도마저 차떼기 사건, 유치원 발언, 부인 채용 논란, 토론 삽질 등으로 더 까먹으면서 문재인 후보와 지지율이 완벽하게 벌어졌다.
결국 5월 9일에 열린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66.89%를 얻어 안철수 후보를 무려 45.5% 차이로 제쳐 트리플 스코어로 1위를 차지했다. 안철수는 전국 평균 수준까지 득표율이 떨어지면서 21.43%를 얻는데 그쳐, 수도권, 충청권 평균보다도 득표율이 저조한 참담한 결과를 맞았다. 더이상 국민의당은 전주에 발을 붙일 수 없는 수준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보여준 결정적인 결과였다. 광주에서는 60대 이상에서는 안철수가 1위를 한 반면에, 전주에서는 성별, 계층, 연령층을 불문하고 모든 곳에서 문재인이 1위를 차지했고, 중앙동을 제외한 모든 동에서 60% 이상을 기록했다. 안철수는 그 어디에서도 30%를 넘기지 못해 구도심에도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벌어지는 등, 똑같이 문재인이 승리한 광주와 비교해도 매우 큰 격차로 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이다. 향후 정국에서도 민주당이 매우 유리한 기조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단, 낙관하기는 이르다. 민주당계 정권이 들어 선 이후에도 나주혁신도시의 굵직한 공공기관이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설립, 여기에 방사광 가속기 챙겨주려던 광주전남과 다르게 전북은 (광역시이긴 하지만 일개 도시인) 울산혁신도시보다도 형편없는 전주혁신도시 배분과 몇십년째 허허벌판에 말뿐인 새만금 개발 일변도로 소외당했고,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기 전까지는 여당의 편에 서야 한다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으며 현 전주시 을 국회의원인 정운천김무성의 배알이 꼴리지도 않냐는 망언에도 불구하고 당선되었음을 생각하면 훗날 보수당이 정권을 잡았을 때 당에서 신경써서 거물을 내려보내 준다면 충분히 뒤집어 질 수 있는 위치이다. 따라서 위와 같은 결과는 민주당이 유리하다기 보다는 정확하게는 '''현재 여당인''' 민주당이 유리하다 라고 보는 것이 좀 더 정확하다.

3. 역대 국회의원 및 민선 시장 목록



덕진구 인후3동 + 완산구 중앙동, 풍남동, 동서학동, 서서학동,
노송동, 완산동, 평화1동, 평화2동, 중화산1동, 중화산2동

완산구 효자1동, 효자2동, 효자3동, 효자4동, 효자5동, 삼천1동, 삼천2동, 삼천3동, 서신동

덕진구 우아1동, 우아2동, 인후1동, 인후2동, 진북동, 덕진동, 팔복동,
호성동, 송천1동, 송천2동, 금암1동, 금암2동, 조촌동, 여의동, 혁신동
국회의원은 전형적인 민주당계 정당 출신만 당선되었으나, 2004년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전주는 초선의 무덤이 된다. 17대 총선에서 4선에 성공한 장영달마저 18대에는 무소속 후보에게 졌고, 전주의 정치적 아들인 정동영과 앞서 이야기한 장영달을 제외하면 탄핵 이후 재선에 성공한 의원이 한 명도 없다.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2석, 새누리당 1석을 가져가는 등 더불어민주당이 전패하였으나, 국민의당 지지율이 급전직하하고 정운천 의원은 새누리당을 탈당, 바른정당-바른미래당에 참여,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합당을 거부한 김광수, 정동영 의원이 민주평화당 창당에 합류한다.

4. 관련 문서



4.1. 구별 득표율



[1] 완산구 서신동, 삼천1동, 삼천2동, 삼천3동, 효자1동, 효자2동, 효자3동, 효자4동[2] 지역구 국회의원 : 정운천 (새누리당 → 바른정당 → 바른미래당 → 새로운보수당 → 미래통합당, 초선)[3] 덕진구 일원(인후3동 제외)[4] 지역구 국회의원 : 정동영 (국민의당 → 민주평화당 → 민생당, 4선)[5] 완산구 서신동, 삼천1동, 삼천2동, 삼천3동, 효자1동, 효자2동, 효자3동, 효자4동[6] 지역구 국회의원 : 정운천 (새누리당 → 바른정당 → 바른미래당 → 새로운보수당 → 미래통합당, 초선)[7] 덕진구 일원(인후3동 제외)[8] 지역구 국회의원 : 정동영 (국민의당 → 민주평화당 → 민생당, 4선)[9] 기존 선거구에서 전주시 갑/을/병 선거구로 개편되면서 구역도 다소 조정되었다.[10] 08.12.11 의원직 상실(선거법 위반)[11] 09.4.29 재보궐선거[12] 08.12.24 의원직 상실(선거법 위반)[13] 09.4.29 재보궐선거[14] 완산구 서신동, 삼천1동, 삼천2동, 삼천3동, 효자1동, 효자2동, 효자3동, 효자4동[15] 지역구 국회의원 : 정운천 (새누리당 → 바른정당 → 바른미래당, 초선)[16] 덕진구 일원(인후3동 제외)[17] 지역구 국회의원 : 정동영 (국민의당 → 민주평화당, 4선)[18] 96.5.30 시장직 사퇴[19] 06.3.10 시장직 사퇴(전라북도지사선거 출마)[20] 14.3.3 시장직 사퇴(전라북도지사선거 출마)[21] 96.7.19 재보궐선거[22] 잔여 임기 1년 미만으로 재보궐선거 미실시[23] 잔여 임기 1년 미만으로 재보궐선거 미실시[24] 완산구 서신동, 삼천1동, 삼천2동, 삼천3동, 효자1동, 효자2동, 효자3동, 효자4동[25] 지역구 국회의원 : 정운천 (새누리당 → 바른정당, 초선)[26] 덕진구 일원(인후3동 제외)[27] 지역구 국회의원 : 정동영 (국민의당, 4선)[28] 전통적인 민주당계 정당 텃밭인 도시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 됨으로써 많은 화제가 되었다. 전북 전체로 따지면 1996년 15대 총선에서 강현욱 前 전북지사가 신한국당 당적으로 군산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딱 20년 만이다.[29] 이례적으로 전주는 1956년 3대 대선에서 조봉암 23,201표, 이승만 12,694표로 조봉암에게 표를 몰아준 지역이었다. 당시 조봉암 우세 지역은 대구를 비롯한 경북 일부 지역밖에 없었다.[30] 변론을 하자면 고향인 특혜 차원만으로 된 것이 아니다. 일제는 이 지역에 집중적인 공업시설을 지어 전후에도 이러했으며 매년 엄청난 외자도입으로 국토개발과 산업확충 및 기업육성 하던 시절이다. 실제로 이승만 정부의 내각에 비해 박정희 정부의 내각은 전라도 출신이 많이 증가했다. 물론 절대적인 경상도 출신 비율은 전라도 출신에 비해 몇배 많았고 전라도 출신은 알게 모르게 요직에 대한 제한을 받았다.[31] 전주에서 처음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지만, 18대에 서울 동작구 을, 19대에 서울 강남구 을, 2015년 재보선 때 서울 관악구 을에 출마하는 등 지역구를 계속 옮겼다. 그러나 결국 4선 모두 전주에서만 당선.. 그마저 21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32] 하지만 18대, 19대 당시에는 중진 의원들의 수도권 차출 요구가 당내에서 나왔기에 정동영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 2015년 재보선은 새정치연합을 나가서 독자 출마했다가 야권 표만 분산시킨 거라 변명의 여지는 딱히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