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정치인)

 




'''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
조수진
趙修眞 | Cho Sujin
'''
<colbgcolor=#e61e2b> '''출생'''
1972년 6월 19일 (52세)
전라북도 익산시
'''거주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학력'''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 / 학사)
동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 박사)
'''소속 정당'''

'''지역구'''
비례대표
'''의원 선수'''
'''1'''
'''의원 대수'''
21
'''소속 위원회'''
국회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직'''
제21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양천구 갑 당협위원장
'''약력'''
동아일보, 채널A 정치부, 보도본부 차장
파리 고등사회과학원(EHESS) 초청연구원
동아일보 논설위원
동아일보 미디어연구소 부장
미래한국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
미래한국당 대변인
미래통합당 외교안보특별위원회 위원
미래통합당 이상직 의원 - 이스타항공 관련 의혹 진상조사 TF 위원 위원
국민의힘 라임 옵티머스 권력형 비리게이트 특별위원회 위원
한일의원연맹 감사
국민의힘 4.7재보궐선거경선준비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탈원전·북원전 진상조사특별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서울특별시 양천구갑 당협위원장
제21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운영위원회 위원
'''SNS'''

1. 개요
2. 생애
2.1. 언론 활동
2.2. 정치 활동
3. 비판 및 논란
3.1. 방송에서 대깨문·대깨조 발언 논란
3.2. 재산 허위신고 논란
3.3. 고민정 의원 후궁 비유 논란
3.4. 기자들에 대한 무례한 태도 논란
4. 저서
5. 수상 내역
6. 여담
7. 소속 정당
8. 선거 이력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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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아일보 부장, 논설위원 출신의 국민의힘 비례대표 국회의원이다.

2. 생애


1972년 6월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다. 초‧중‧고는 전주에서 나왔다. 1990년 2월 전주 기전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해 3월 고려대 불어불문학과에 입학했다. 1995년 2월 졸업했다.

2.1. 언론 활동


1996년 1월 국민일보에 입사해 신문기자가 됐고, 2004년 4월 동아일보로 옮겼다. 사회부에서 7년 6개월, 정치부에서 12년 6개월 일했다. 2016년 상반기엔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프로그램 직언직설을 진행했다. 같은 해 8월부터 1년간 프랑스 그랑제꼴인 고등사회과학원(EHESS‧Ecole des Hautes Etudes en Sciences Sociales)에서 초청연구원 자격으로 연수했다. 2017년 8월~2020년 3월 5일 논설위원(부장급), 미디어연구소 부장을 지냈다.
특히, 소속 언론사의 첫 여성 사건 기자, 첫 여성 검찰 기자, 첫 여성 정당 기자, 첫 여성 청와대 기자 등 ‘여기자 1호’ 기록을 내리 세웠다. 만 27세 때인 2001년 <최은희 여기자상>을 수상했는데, 2020년 현재 ‘최연소 수상’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최은희 여기자상>과 한국여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여기자상>을 나란히 받은 유일한 여기자이다.
정윤재 게이트, CJ그룹 비자금 수사, 미국 정보기관이 진단한 ‘김정일 사후(死後)’, 여중생 학교 출산 파문, 외교부 출입 기자 통화 조회 파문 등 여러 특종을 낚았다. 사회부 검찰 출입 기자 때는 안대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지휘한 <대선자금 수사>를 담당했다. 검찰 출입 당시 검찰총장은 송광수 김종빈 정상명 검찰총장이었다.
정치부 기자 시절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담당했다. 두 전직 대통령 서거 당시 동아일보의 호외(號外) 제작을 담당하기도 했다. 김대중 가신그룹인 동교동계의 경우 기자들 사이에선 ‘넘기 어려운 벽’으로 불렸다. 동교동계와 가깝다 보니 김영삼 가신그룹인 상도동계와도 가깝다. 여야, 정당, 정파를 떠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로급 정치인들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문기자였지만, 2011년 12월 종합편성채널 출범 이후 동아일보의 종편인 채널A에 정치 사회 분야 패널이나 진행자로도 활약했다.
사회부 법조기자 시절 알게 된 검찰총장들과는 지금도 1, 2개월에 한 번씩 만난다고한며 정치부 초년병 시절 취재했던 당시 새천년민주당 사람들과는 지금까지도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2.2. 정치 활동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미래한국당 비례대표에 지원했다. 신청자 539명의 면접 심사를 거친 결과 1번을 받았으나, 비례대표 순번 재조정과정에서 5번으로 조정됐고, 4월 15일 선거에서 당선됐다.
총선 과정에서는 미래한국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을 맡아 최전방에 섰다. 선거 끝난 뒤에는 미래한국당 대변인에 발탁됐다.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외교안보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이다.
21대 총선 이후 일부 여당 의원이 윤석열총장 흔들기에 나서자, 미래통합당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는 검찰청법 개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수진 의원이 이를 대표발의하기로 했고, 강대식, 김도읍 등 통합당 의원 50여명이 공동발의로 이름을 올렸다. 현행 검찰청법 8조에는 "법무부장관은 일반적으로 검사를 지휘ㆍ감독하고 구체적 사건에 대해선 검찰총장만을 지휘ㆍ감독한다"고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이 규정되어 있는데, 이를 "법무부장관은 일반적으로 검찰총장을 지휘ㆍ감독하고 구체적 사건에 대해서는 관여할 수 없다"고 개정하는 것이다. #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추미애 장관 아들의 군복무 휴가 미복귀 의혹과 관련해 "사건 배당 5개월이 지났으나 수사가 오리무중"이라면서 영화 시간이탈자를 패러디한 <군무이탈자>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옛 직장에서 있었던 사건에 대해 해당 기자의 취재윤리에 문제가 많았다고 비판하면서도, MBC도 검언유착 낙인을 찍은 것에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또 서울중앙지검(검사장 이성윤)의 수사가 무리하고 짜맞춘 인상을 준다면서도, 윤석열 총장 또한 자신의 최측근이 연루된 사안에서는 이해충돌 소지가 있으니 거리를 뒀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또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갔을 때의 대응 전략이 없어 우왕좌왕했다며, 매일 의총에서 전략과 행동 방식을 토론해도 시원찮을 판에 의총도 안 열리고 있다고 지도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
지난 9월 8일 친여시민단체들인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에 의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이 단체는 조 의원을 고발하며 "거액의 현금성 자산을 누락시킨 것에 대해 바쁜 선거운동으로 인한 단순 실수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고 있다"며 "단순 실수보다는 재산 형성과정에 대해 여러 경로를 통해 집중적인 추궁을 받아 국회의원 당선에 악영향을 줄까봐 고의로 누락한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했다.
이에 조수진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 법조인들이 여당, 여당 2중대 의원들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고 우리 방 보좌진들에게 알려왔다"'''며 "여당 지역구 의원들의 경우 총선 선고공보물과 이번 공직자 재산 신고 내역을 대조해본 결과 전세권 누락, 부동산 미신고, 자신 명의의 예금 미신고, 비상장주식 미신고 등의 문제가 보인다고 한다"고 적었다. 이어 "정치 신인뿐만이 아니다"며 "국회의원, 기관장 등 수차례 공직자 재산 신고를 경험했던 의원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강원도지사를 지낸 이광재 의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지낸 이상직 의원, 의정부지검장 출신 김회재 의원, 판사 출신 최기상 의원, 광역단체장 비서실장 출신 문진석·허영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실명과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의 사례를 일일이 언급하며 반격했다. #
이에 조 의원 측에 언급된 더불어, 열린 민주당 측 의원들은 자신들은 결코 재산누락 신고를 한 적이 없다며 반발하였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재산신고 누락 이유만 확실히 밝히면 될 것"이라며 "지난해 기준 등록한 후보 부동산 20억7000만원에서 2020년 공시지가 상승으로 공직자 등록 시 23억4000만원이 돼 약 2억7000만원 신고가액이 늘었다. 내용은 동일하고 공시지가는 매년 상승 추세"라고 반박했다. 다만 김진애 의원은 조수진 의원뿐만 아니라 여당 정치인인 김홍걸 의원도 동시에 비판하며 국회의원들의 재산을 전수조사하자고 말했다. #
여기에 반여권 성향의 변호사단체 ‘경제를생각하는변호사모임(경변)’이 9월 10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국회의원 18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 4.15 총선 때 공개한 재산과 국회의원 당선 후 공개한 재산이 많게는 10억원 이상 차이를 보이는 등 사실상 의도적인 재산 축소 신고를 했다는 지적이다.
또한 해당 의원들의 공직 경험을 비롯하여 경력을 고려했을 때 재산 공개내역의 편차는 단순히 실수나 착오로 인한 것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것이 경변의 입장이다. 경변은 “경제적 성취와 재산이 많다는 사실 자체가 국회의원이 되기에 부적절한 이유는 아니지만, 공직 후보자는 유권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하며 “이번 고발이 이런 의무를 다했는지에 대한 유권자들의 의문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2021년 1월에 국민의힘의 서울 양천구 갑 당협위원장으로 내정되었다. #

3. 비판 및 논란



3.1. 방송에서 대깨문·대깨조 발언 논란


2020년 2월 19일, 4월 총선을 앞두고 채널A 정치데스크에서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 ‘대깨조’(대가리가 깨져도 조국) 발언으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을 예비후보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폄훼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행정지도를 의결하기도 했다. #
[ 당시 발언 발췌문 펼치기 · 접기 ]

진행자: 대깨문이 뭐예요?

조수진: 머리가 깨져도 문재인 대통령.

진행자: 아, 문재인 대통령, 극성 지지층?

조수진: 김남국 변호사의 저런 행동을 보면 '대깨조'예요. 머리 깨져도 조국. 이런 거죠.


이에 대해 본인의 페이스북과 라디오 방송에서, 대깨문이라는 표현은 문재인 지지자들이 만들었고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자 시절 본인이 직접 사용하던 표현인데 과격한 발언으로 비판받는 게 억울하다고 항변했다. #

3.2. 재산 허위신고 논란



2020년 8월 말, 선거 당시 제출한 재산 총액과 현재 재산이 12억 가까이 차이가 나 재산 허위신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조 의원은 지난 4월 총선 당시 비례대표 후보자로 재산을 신고할 땐 18억5천만원을 신고(2019년 12월31일 기준)했으나, 지난달 28일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신고 내역(2020년 5월30일 기준)을 보면, 30억여원으로 '''11억5천만원이 늘었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예금이 기존 '''2억원에서 8억2천만여원으로 6억2천만여원이 늘었고, 타인에게 빌려줬다는 채권이 5억원 추가'''돼 현금성 자산만 11억2천만여원이 증가했다. 이에 총선 후보자 등록 당시 재산을 허위로 신고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이에 조 의원은 재산신고에서 실수가 있던 점에 대해 송구하며,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3월5일 밤 신문사에 사표를 쓰고, 9일 미래한국당 비례후보에 지원서를 넣었다. 마감 직전이었다"며 "지원을 결정하고 혼자 서류를 준비했으며, 신고 대상 가족의 5년치 세금 납부 내역 및 체납 내역, 전과 기록 등 30종 서류를 발급받는 데 꼬박 이틀을 뛰어다녔다. 정작 제 신고 과정에서 실수가 빚어졌다"고 해명했다. #
하지만 허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7일 논평에서 "허위 재산신고는 단순 해프닝이 아니다"며 "18대 국회 당시 정국교 (민주당) 의원은 '재산신고 누락'으로 의원직 상실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의원은 짧은 시간에 준비하느라 벌어진 단순 실수라고 아무 일도 아닌 듯 해명한다"며 "100만∼200만원도 아닌 11억원 상당의 금액 누락을 단순 실수로 치부할 수 있나. 본인 재산의 60%를 누락했다는 말을 어느 누가 믿을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고의성, 위법 여부 등을 신속·정확하게 결론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같은 당 김용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 의원에게 5억원 빌리고 싶네요. 빌려주고 잘 잊으시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조 의원은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 시일이 촉박하고 바빠 실수했다고 하지만 사표를 낸 3월 5일부터 재산신고일인 3월 26일까지는 21일이라는 시간이 있었다"며 "당시에는 대변인도 아니었기 때문에 서류를 준비하지 못할 만큼 바쁘지도 않았다. 조 의원은 해명하면서 사실관계를 교묘하게 왜곡했다"고 꼬집었다. #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언론이 뜸한 토요일에 그것도 페이스북으로 물타기 기사를 달아서 올린 메시지지만, 그나마 성실히 소명하겠다니 다행”이라며 “선관위, 그 다음은 검찰과 법원의 역할이다. 그런데 공당인 국민의힘이 먼저 나서야 하지 않냐”고 꼬집었다. 같은당의 황희석 최고위원도 "100만 원, 200만 원도 아니고 몇억 원의 받을 돈을 빼먹다니 매우 특이한 분"이라고 비꼬며 “18대 국회때 민주당 비례대표 정국교 의원이 재산신고 누락으로 벌금 1000만원의 형을 선고받아 당선 무효가 된 바 있다”고 조 의원을 비판했다.[1] #
9월 23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의하면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되어 수사중이라고 한다. #
10월 15일,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
12월 22일, 검찰은 "조 의원이 채권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이자를 지급받아 채권의 존재를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배우자의 현금성 자산과 아들 예금과 관련된 피고인의 신고 내용이 다르다는 사실도 충분히 인식한 상태로 보이며 조 의원이 수년간 정치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공직자의 재산 신고와 관련된 취재도 한 만큼 고의성도 인정된다며 당선무효형에 달하는 150만원을 구형했다. #
이에 조수진은 최후 변론에서 "오늘은 제 아이 생일인데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나왔다"며 "많은 분께 송구하고 참으로 부끄럽다"며 눈물을 훔치며 "저 자신을 돌이켜보면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왔다"며 ""기자를 그만 둘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너무 급하게 공천을 준비하면서 벌어진 일이라 지금의 일이 더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더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자신을 돌이켜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
아직 1심이며 이후 재판 판결이 남이있는데다 1심에서 받아들여진다 한들 이후 2심이 남아있어서 조수진 본인에게도 희망들은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다만 1심의 벌금 구형을 그대로 선고받고 2심에서도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일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며, 당시 미래한국당 비례 20번이었던 노용호 후보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이후 1심에서 재판부는 조수진 의원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고 공소사실 모두를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이번 재산 누락이 선거에는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판단, 조 의원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하면서 조수진은 당선무효형을 피하게 됐다. #

3.3. 고민정 의원 후궁 비유 논란


2021년 1월 27일 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가 아끼고 사랑한다는 고민정 의원이 지난해 4월 총선에서 경합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향해 ‘광진을 주민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했다’고 조롱했다. 천박하기 짝이 없다”며 “고민정이라는 사람의 바닥을 확인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지난해 총선 당시 고 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여당이 총동원됐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당시 선거 직전 여당 원내대표(이인영 의원)는 서울 광진을에서 ‘고민정 당선시켜주면 전 국민에게 100만원씩 준다’고 했다. 이런 게 금권선거”라며 “조선시대 후궁이 왕자를 낳았어도 이런 대우는 하지 못했을 것이다. ‘산 권력’의 힘을 업고 당선됐다면 더더욱 겸손해야 할 것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곧바로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반발했다. 허영 대변인은 "조 의원이 같은 여성 국회의원을 '조선 시대 후궁’에 비유하며 역대급 성희롱성 막말을 했다"며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조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는 등 향후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도 밝혔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2]은 입장문을 내고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을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성적 대상화하고 근거 없이 능력을 깎아내리고 보는 문제는 뿌리 깊은 여성혐오'''"라며 "조 의원이 언급한 '후궁' 프레임은 여성이 스스로의 능력으로 정치를 할 수 없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여성 정치인의 존재를 부정한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박주민 등 민주당 초·재선 의원 41명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명의 성명서로 조 의원의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정치적 공방이 오고 가는 국회에서 나올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듣도 보도 못한 저질스러운 망언"이라며 "동료 여성 의원의 인격을 짓밟고 명백한 성희롱을 자행하는 모습에 참담할 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 개별 의원들도 가세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조 의원은 아직 '촌철살인'과 '명예살인'을 구분할 수 있는 변별력을 갖추지 못한 듯싶다"며 "툭하면 쏟아지는 국민의힘발 망언을 보면 실수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과 같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인 윤건영 의원도 "남성 의원을 비판하면서도 그런 비유를 썼겠느냐"며 "후궁 운운하면서 함께 말한 '천박하기 짝이 없다. 바닥을 다시금 확인했다'는 말은 동료 의원에게 할 게 아니라 본인에게 어울리는 단어인 듯싶다"고 했다. #
같은 당 강병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과연 민경욱-김진태-나경원으로 도도하게 이어지는 '국힘 막말 DNA의 충실한 계승자 조수진'답다"며 "17세기에서 돌아온 듯한 봉건적이고 왜곡된 성 인식으로 동료 의원의 인격을 심각하게 침해하고도 일말의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니, 후안무치 그 자체"라고 적었다.
같은 법사위 소속으로 항상 티격태격하는 사이인 김남국 의원은 "역대 어느 국회의원도 이 정도 막말을 하지는 않았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은커녕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아주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사람이다. 국민의힘은 조수진씨에 대해서 강한 징계를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당 내부에서도 "과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같은 당 소속이고 같은 지역 출신이지만 조 의원의 발언은 과했다"며 "아무리 선거철이고 여당의 잘못이 크다 해도 넘어선 안 될 선이 있다"고 했다. 이어 "조 의원은 지금이라도 과도한 표현에 대해 사과하고 해당 글을 삭제하기 바란다"고 했다. 지난해 총선 때처럼 소속 의원들의 막말 파문이 자칫 오는 4월 보궐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김 교수는 "지난 총선 막바지에 야당(당시 미래통합당)의 막말 파문으로 수도권의 중도층 이반이 심화되었음을 뼈저리게 경험했다"고 했다. #
당사자인 고 의원은 조 의원을 모욕죄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고 밝혀 향후 논란은 커질 전망이다. 고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조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시켰다. '선거공보물에 허위학력을 적은 혐의'라고 허위사실을 적시한 것에 대해서도 고소를 진행한다"며 "민·형사 모두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산 권력의 힘을 업고 당선됐다'는 말은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주민들의 판단을 무시한 발언"이라며 "광진을 지역주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분별력 있는 조치와 판단을 지켜보겠다"고 압박했다. #
결국 문제가 된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내리고 고 의원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사과 글에서도 고 의원을 후궁으로 묘사한 자신의 글이 여성 비하가 아니었다는 해명을 계속하고 있다.

3.4. 기자들에 대한 무례한 태도 논란



조수진 의원은 재산 허위 신고 관련 재판이 끝난 뒤 한시간 넘게 재판정 근처에 머물면서, 자신을 기다리는 취재진을 피했다. 그러나 결국 대기하던 취재기자들을 맞다닥뜨렸고 “후궁 논란에 대한 입장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 부분은 페이스북에 썼고, 본질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또 다른 기자가 이 장면을 촬영하자, 조 의원은 '''“찍지 마시고, 하지 마시라고 제가 이야기 드렸는데 어디(매체)시죠?" 라고 항의하며 보좌관에게 동영상 삭제를 지시했다.
이에 조 의원은 이후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명색이 기자 출인인데, 현장 취재 기자들에게 너무 큰 실례를 범했다. 기자여서 재산신고 요령을 모르지 않았을 것이라는 판결 요지에 충격을 크게 받았다”며 “판결문을 기다려(서) 가지고 가자는 변호인의 말에 정신이 팔려 저로 인해 고생하는 기자들 처지를 헤아리지 못하고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
또한 당사에서 나가는 과정에서 핸드폰을 들이민 기자에게 '구경났나? 이거 지워'라면서 휴대폰을 강탈했단 기사도 확인되었다.#

4. 저서


자신의 여러 특종에 대해 발굴 단계부터 기사 게재까지의 전(全) 과정을 소개한 <특종의 탄생>(2019년, 나남출판사)이 있다.
공저로는 <최은희 여기자상> 수상자들이 엮은 <세상은 바꾸고 역사는 기록하라>, 2007 남북정상회담을 취재한 청와대 출입 기자들이 함께 쓴 <50년 금단의 선을 걸어서 넘다>가 있다.

5. 수상 내역


  •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1996·2000·2005·2007·2008)
  • <최은희 여기자상>(2001년)
  • <엠네스티 인권상>(2005년)
  • 한국여기자협회 <올해의 여기자상>(2008년)
  • <한국신문상>(2001년)
  • 동아일보 사내 특종상 5회 수상

6. 여담


  • 사무실은 국회의원회관 339호실이다.
  • 안대희 前 대법관이 후원회장을 맡았다.
  • 정치부 기자 시절 민주당 쪽 취재를 많이 했기 때문에, 김태년, 송영길, 이상민 등 민주당 의원들을 더 많이 안다고 한다. 의원이 된 이후 사무실에 민주당 화분이 더 많이 왔다고 한다.
  • 민주당 비대위원장이었던 김종인 현 통합당 비대위원장과도 인연이 있으며, 김 위원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4년 전 본인이 방송에서 김종인을 세게 비판하자 그쪽 참모가 언론중재위에 제소한다고 했는데, 김종인이 '기자는 비판하는 직업인데 왜 그러느냐'며 참모를 야단쳤다고 한다. 그리고 같은 당에서 만나게 된 뒤 첫 자리에서 위축되었지만, 김종인이 먼저 다가와 악수를 청하며 '기대가 크다. 열심히 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조 의원은 공사(公私)를 구분 못 하는 사람들 속에서 돋보였다며, 이분이 현재의 위치에 있는 것은 이런 장점 때문일 것이라고 평했다. #
  • 김광진 현 청와대 청년비서관이 2019년 3월 김남국 의원과 함께 PC방을 간 사진이 김남국 의원의 생일인 2020년 10월 22일이 되자 페이스북의 시스템으로 인해 재업로드 되며[3] 소소한 회자가 되었는데, 이를 두고 조수진 의원이 2020년 10월 22일 당일날 마스크도 없이 PC방을 간 것으로 제대로 착각하여 극렬 문파는 코로나19에 더 강하냐며 헛다리를 짚었고 이에 김광진은 페이스북 기능도 모르냐며 반박했다.#
  • 2021년 1월 25일 박범계에 대해 박범계 후보자의 재산 신고 누락 의혹을 제기했다가 조수진 본인도 지금 재산 신고 누락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그런 사람이 누구의 재산신고를 감히 함부로 검증하겠다고 하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되려 역공을 당했다. #

7. 소속 정당


'''소속'''
'''기간'''
'''비고'''

2020
정계 입문

2020
합당[4]

2020 -
당명 변경

8. 선거 이력


연도
선거 종류
소속 정당
득표수 (득표율)
당선 여부
비고
2020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9,441,520 (33.84%)'''
'''당선 (5번)'''
'''초선'''[5]

9. 둘러보기





[1] 여담이지만 당선 무효된 정국교 의원의 자리를 승계받은 사람은 다름아닌 김진애 의원이다.[2] 위원장 정춘숙[3] 페이스북에는 친구의 생일이 되면 페북이 과거의 게시물중 같이 나온사진을 자동으로 추려서 게시물을 올릴수 있게 해주는 생일 축하 기능이 있다.[4] 미래통합당에 흡수 합당[5] 2020년 5월 19일 미래통합당 흡수합당.
2020년 9월 2일 국민의힘 당명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