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1. 개요
1.1. 수위타자에 관한 예외 규정
3. 타율로 선수를 평가할 때 생기는 문제점
4. 시즌 타율
5. 통산 타율
5.1. 통산 타율 순위
6. 참고 항목


1. 개요


Batting Average. 약자는 AVG 혹은 BA. 야구에서 타자들의 평가하는 스탯 중 하나. '타율 = 안타 / 타수'로 계산한다. 타수에는 타자가 정규로 타격을 완료한 횟수를 말하는 것으로, 희생 번트, 희생 플라이, 볼넷(BB), 몸에 맞는 공(HBP), 타격 방해 및 주루 방해로 출루하는 것은 타석으로만 계산되고 타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상대의 실책으로 출루한 것은 계산상으로는 아웃으로 처리되며,[1] 타석에는 들어섰지만 도중에 교대가 되거나 주자가 아웃당함으로 인해 이닝이 종료돼서 결과를 내지 못한 경우는 '''타석으로도 계산하지 않는다.''' 단, 볼카운트가 볼의 수와 상관없이 스트라이크가 2개였을 때 교대됐을 경우, 대타가 삼진을 당하면 그 '''타석과 타수와 삼진은 교대되어 나간 타자에게 기록된다.'''[예시]
타석수가 '시즌 경기수 x 3.1'[2]을 넘겨야 정식 기록으로 인정받는다. 관례적으로 할푼리로 표시하며 소수점 이하 4자리까지 계산하여 반올림한다. 이는 출루율이나 장타율 등 모든 비율을 계산할 때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KBO 리그는 2015년 이후 리그의 평균타율이 0.280~0.290 선에서 결정되는 타고투저 현상이 몇년간 계속되어서 2015년 이후의 추세는 타율이 0.290 이상이면 일단 준수한 타자로 평가하고, 0.310 이상이면 상위 타선(클린업 트리오테이블 세터)에서도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팀내 핵심 타자이다. 0.360 이상이면 리그를 지배하는 최고 수준의 교타자로 본다.[3] 4할을 기록하면 '''전설로 남을 수 있다.'''[4]
이 기준은 수비 부담이 적은 지명타자, 1루수, 좌익수 같은 코너라인과 수비 부담이 큰 포수, 유격수, 2루수 같은 센터라인의 적정치에는 차이가 있고, 타고투저/투고타저 여부와도 관련이 있으므로 투고타저 현상이 발생하면 이 기준은 낮아질 수 있다.
KBO에서는 그 해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한 선수를 '수위타자(首位打者)'라고 한다. 관례적으로 '타격왕'으로 부르기도 하나 이는 메이저리그의 Batting Champion을 직역한 것으로 공식 명칭은 아니다.
타율 계산은 (안타)÷(타수). 예를 들어 7타수 2안타는 2÷7=0.2857, 반올림시 0.286으로 할수있다.

1.1. 수위타자에 관한 예외 규정


원칙적으로는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만을 대상으로 하지만 야구규정 10.22에는 다음과 같은 예외를 두고 있다.
  •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한 타자가 규정타석이 되도록 타수를 더했을때 수위타자가 되는 경우는 이 타자가 수위타자가 된다. 예로 09년에 400타석에만 들어서 160안타를 쳐 타율 .400을 기록한 타자가 있다고 한다면 이 선수는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13타석을 더했을때 박용택의 타율보다 높은 .387의 타율이 되기 때문에 수위타자가 된다. 단, 이 규정은 부족한 타수를 더했을때 수위타자가 되는 경우에만 적용한다. 타율 순위를 매기기 위해서 적용하지는 않는다[5].
1996년 토니 그윈의 타율이 .350이었으나 규정 타석에서 5타석이 모자랐는데 5타석을 더해도 .345로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타율 1위인 엘리스 벅스(.344)보다 타율이 높아 결국 타이틀 홀더가 된 사례가 있다.

2. 세이버매트리션


Statistics Lie at the Foundation of Baseball Popularity—Batting Records Are the Favorite—And Yet Batting Records Are Unnecessarily Inaccurate

"야구 인기의 밑바탕에는 통계가 있다. 타율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기록이다. 동시에 불필요할 정도로 부정확한 기록이기도 하다."

ㅡ F.C. 레인. '''1915년''' 베이스볼 매거진 "왜 타율 시스템이 바뀌어야 하는가(Why the System of Batting Averages Should Be Changed)" 中출처

세이버메트리션들은 타율보다 출루율장타율을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6] 2000년대 후반 이후로는 아예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기록이라는 사람들도 많아졌다.[7]
2019년 현재 타율의 의미는 야구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라이트 팬들에게 가장 익숙한 스탯이라는 점이다. 타율은 단순한 안타칠 확률이라는 결과에 불과한데, 이를 가지고 선수를 평가할때 작위적 기준이 너무나 많이 섞여 들어가 있어[8] 이걸 분석한다고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나, 라이트 팬들에게 익숙하다는 점 하나는 쓸만하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타율로 타자에 대한 첫 인상을 평가하기 때문에 타율은 앞으로도 살아남을 것이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타율은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타율은 타자의 컨택 능력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스탯이다' 라고 하는데, 조금만 생각해봐도 이게 틀린 이야기라는 걸 알 수 있다.[9] 스윙을 강하게 하면 컨택 실패 확률 및 삼진율이 상승한다. 이는 세이버메트리션들도 통계를 통해 입증된 사실로 인정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스윙을 강하게 하면 컨택 성공 시 높은 확률로 안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스윙을 약하게 하면 컨택 성공률이 올라가고 삼진율이 낮아지나, 양질의 타구를 많이 만들어 내지 못한다. 이 차이가 스프링어와 베츠의 차이인 것이며, 따라서 '타율이 높으면 컨택이 좋다는 이야기이며, 타율을 통해 컨택을 알아볼 수 있다' 라고 주장하는 건 틀린 이야기이다.
'안타의 가치는 볼넷보다 1.5배 높으며, 이를 통해 출루율/장타율이 거의 동일한 선수라면 타율이 더 높은 선수가 더 좋은 선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구분이 타율의 역할이다' 라는 주장도 문제가 있다. 일단 이 주장은 이 주장이 근거로 삼았던 사실, '안타의 가치는 볼넷보다 1.5배 높다' 는 이야기에 의해 논파된다. 사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단타와 볼넷 뿐만이 아니라, 모든 타격 이벤트는 중요도가 다르다. 볼넷보다 단타, 단타보다 2루타, 2루타보다 3루타, 3루타보다 홈런이 더 중요한 이벤트이다. 바로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A 타자와 B 타자의 출루율과 장타율이 동일하다고 해 보자. 하지만 A 가 B 에 비해 타율이 더 높다. 그렇다면 B 는 A 보다 더 파워가 뛰어난 타자라는 이야기이며, B 가 쳐낸 안타 중 장타의 비중은 A 가 쳐낸 안타 중 장타의 비중보다 더 높을 것이다. 때문에 이러한 가중치의 차이에 의해 A 와 B 의 차이는 줄어들어 거의 없는 셈이 된다.
이렇게 가중치 차이를 전부 계산해 타자의 가치를 평가하는 스탯을 wOBA(weighted On Base Average, 가중 출루율)라고 하는데, 2017년 8월 2일 기준 마이클 콘포토카를로스 코레아의 타격 성적을 보자. 각각 타출장이 .295/.401/.573, .320/.400/.566으로 타율에서는 2푼 5리라는 제법 큰 차이가 있지만 출루율과 장타율은 1리, 7리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하지만 코레아의 타율이 더 높음에도 wOBA 는 .405, .403 으로 거의 동일하다. 오히려 코레아가 근소하게 낮다. 둘의 안타 중 장타 비중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소 극단적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이러한 분석도 있다.
'타율은 출루율의 하한선이기 때문에 타율이 높으면 출루율도 좋은 것이니 타율은 가치가 있다' 라는 주장도 틀린 것이, 그럴 거라면 출루율을 보면 그만이다. (...)
간혹 '세이버메트리션들은 높은 타율을 싫어한다' 라는 인상을 가진 사람들, 혹은 이와 반대로 '세이버메트리션들도 나름대로 타율을 고평가 한다' 라는 사람들도 있는데, 세이버메트리션들은 타율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사실이 더 적합할 것이다. 세이버메트리션이라면 컨택 툴을 보고 싶을 때 컨택 성공률을 볼 것이며, 컨택 성공한 공에 대한 안타 확률을 보고 싶을 때에는 BABIP 를 볼것이며, 선구안을 보고싶으면 BB/K를 볼것이며, 종합적인 타격 능력을 보고 싶다면 출루율, 장타율, 타석당 볼넷 비율, 타석당 홈런 비율, 타석당 삼진 비율, 컨택률, BABIP, 플라이볼 비율과 홈런/플라이볼 비율, 홈런 갯수 등을 기반으로 wOBA나 wRC, wRC+ 등으로 평가할 것이다. 타율을 쓰지 않는 이유는 번트 및 희생 플라이를 세지 않기 때문.
바로 여기서 타율의 가치가 등장한다. OPS의 개념도 어려워하는 라이트 팬들이 wOBA나 wRC, WAR 등의 스탯에 대해서 알려는 수고를 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라이트 팬들이 이미 알고 있으며, 그냥 단순하게 이 타자가 안타를 잘 친다는 것을 알려주는 스탯, 그것이 바로 타율이다. 희생 번트나 희생 플라이는 그다지 많이 등장하는 이벤트가 아니니 1년에 희생 번트나 희생 플라이를 수십개씩 쳐대는(...) 일이 벌어지지 않고서야 타율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세이버메트리션들도 전성기 스즈키 이치로토니 그윈처럼 타율이 무지막지하게 높아서 어쨌든 출루율도 무지막지하게 높은 경우는 고평가 했으나, 이는 이치로의 출루율이 결과적으로 높았기 때문에 고평가 한 것이지 타율에 의미를 부여한 게 아니다. 높은 타율에 비해 낮은 출루율을 가지고 있으나, 장타툴/주루툴/수비툴 등을 갖추고 있어 세이버메트리션이 고평가 하는 선수들 역시 타율을 평가한 게 아니라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은 출루율과 좋은 나머지 툴을 고평가 한 것이다. 주루나 장타 이 두 가지 툴 중 하나라도 제대로 갖추는 건 배드볼 히터에게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배드볼 히터들은 대개 공을 고르지 않고 스윙을 하고 정타를 노려서 안타를 만드는 타입이 아니다 보니, 안타가 될 확률이 가장 높은 라인드라이브 타구의 비중(LD%)이 낮은 경향이 있는데, 이를 커버해주는 게 바로 주루툴과 장타툴이기 때문. 주루툴이 좋다면 내야 땅볼을 안타로 바꿀수 있고, 장타툴이 좋다면 땅볼이라도 억지로 힘을 줘서 수비진 사이를 꿰뚫고, 높은 홈런/플라이볼 비율로 높은 공격력을 발휘하는 게 가능해진다.
'그래도 타율이 평균 내지는 2할3푼 정도는 되어야지, 그 이하인 타자는 생산성이 없다' 는 이야기 역시 그냥 증명되지 않은 자의적인 기준일 뿐이다. 물론 2할 3푼 이하의 타자는 생산성이 아주 높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타자가 엄청난 파워툴과 괜찮은 선구안을 가지고 있다면, 생각보다 쓸만한 타자가 될 수 있다. 타율이 2할이어도 출루율이 3할, 장타율이 .500 이라면 OPS 가 .800인 타자다. 여기에 정확히 해당하는 선수가 2017년 활동 중이니, 조이 갈로다. 2017년 8월 2일 기준 갈로의 타/출/장은 .203/.317/.542 로 다소 비상식적이지만 wRC+ 로 평가한 효율로 볼때 갈로의 타격 생산성은 리그 평균에 비해 20% 높다. 주전으로 써먹을 만한 수준이다.
물론 여기서 타율이 올라가고 그에 따라 출루율, 장타율이 올라간다면 더 쓸만한 선수가 되겠으나, 2할 3푼은 커녕 2할의 타율로도 리그 최고 수준의 파워와 선구안이 있다면 쓸만한 선수라는 이야기이다. 평가 기준에 굳이 타율을 넣어 '이 이하는 안돼!' 하면서 잘라버릴 이유가 없다는 뜻. 세이버메트리션들도 갈로가 아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진 않는다. 지나친 어퍼 스윙, 지나친 삼진율, 지나치게 높은 타구 각도, 지나치게 높은 플라이볼 비중으로 인한 너무 낮은 BABIP 등을 문제로 삼는다. 삼진을 덜 당하고 BABIP를 높인다면 출루율과 장타율이 더 상승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여기서도 세이버메트리션들은 '타율이 낮아서 문제' 라고 하지 않고 삼진율이 너무 높고 BABIP 가 낮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
'그건 세이버메트리션들이 세운 자의적인 기준에 합격했을 뿐이다' 라는 비판 또한 따지고 보면 전혀 의미없는 트집잡기에 불과하다. 생각해 보자. 어떤 타자가 타율이 낮은데 그걸 커버할 다른 장점도 없다면, 그 타자는 그냥 생산성 낮은 타자에 불과하므로 당연히 세이버메트리션들에게도 저평가받을 것이다. 따라서 어떤 타자가 타율이 낮은데도 높은 생산성을 기록하면서 세이버메트리션들에게 고평가받는다면, 이는 그 타자가 낮은 타율을 커버할 수 있는 다른 장점을 가졌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대개의 경우 이러한 "다른 장점"은 타자의 생산력을 끌어올리는데 있어 가장 효과적인 한편[10] 현장의 코칭 스태프들이나 라이트팬들에게도 가장 직관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능력인 장타력, 툭 까놓고 말해서 '''홈런'''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위에서 예시로 든 조이 갈로의 경우를 보자. "세이버메트리션들이 아무리 '갈로는 쓸만한 타자입니다' 라고 해도, 현장의 코칭 스태프나 라이트 팬들이 볼 때에는 삼진만 당하고 팀배팅이 안 되는 3류 타자일 것"이라고? 전혀 그렇지 않다. 요즘 메이져에서는 코칭스탶들도 어느 정도 세이버매트릭스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2020년 기준 통산 wrc+ 113으로 리그 평균 대비 13% 높은 생산성을 보여주는 갈로를 3류 타자로 평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라이트팬들의 시점에서 보는 경우에도, 라이트팬이라면 타율보다는 당연히 시원한 '''홈런'''에 훨씬 더 열광할 것이고, 따라서 라이트팬들 또한 '''40홈런 시즌을 2번이나 보여준 타자'''인 갈로를 공갈포선풍기라고 깔 지언정 절대 삼류 타자라고 평가절하하지는 않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갈로가 계속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것은 그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엄청나게 세이버메트릭스 친화적이기 때문인 것도 하나의 이유이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그가 '''40홈런 타자'''라 올드스쿨 관점에서 따져봐도 평이 좋기 때문인 것 또한 하나의 이유다. 즉 갈로 같이 타율이 낮지만 장타력이 뛰어난 타자들은 세이버메트리션들이 세운 자의적인 기준에 합격해서 그들에게만 고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안타가 적은 대신 홈런을 잘 치니까''' 고평가받는 것이라는 결론을 낼 수 있는 것이다.[11]

3. 타율로 선수를 평가할 때 생기는 문제점


모든 문제의 핵심은 야구는 단체 경기고 루상에 출루한 주자가 홈을 밟아야 득점하는 것에 있다. 즉 안타는 출루와 득점하는 수단의 전부가 아니고, 의외로 안타 이외의 수단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 장타와 홈런도 모두 동일하게 계산하기 때문에 장타자보다는 교타자들이 유리하게 나온다.
  • 볼넷등 출루 능력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다. 이런 선수가 뭐가 문제냐면, 위에도 말했듯 출루율은 타율을 포함하는 개념이며, 개인기록이 아닌 팀 득점에 기여하는 상관관계는 당연히 출루율쪽이 훨씬 높기 때문. 이 대표적인 예가 장성호다. 실제로 출루율이 본격적으로 계산되기 시작하자 장성호의 평가가 많이 올라갔다.
  • 안타의 퀄리티를 구분하기 힘들다. 의미없는 상황에서의 안타와 클러치 상황의 안타가 갖는 팀 득점 공헌도가 다르기 때문. 지겹도록 반복되는 설명이지만, 출루율은 타율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즉 출루율이 떨어지는 타자는 어떤 원인에서건 출루율이 높은 타자보다 선구안이 떨어지고 타격정확도가 떨어지며, 게임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대가 공략하기 쉬운 타자란 소리다. 주자 없는 상황이건 득점권 클러치 상황이건간에. 이런 걸 까는 용어가 영웅 스윙, 공갈포.
  • 타율은 BABIP(Batting Average on Balls in Play : 인플레이로 이어진 타구에 대한 타율. 홈런은 제외된다.)에 크게 의존하는데 이는 좀더 제어력이 높은 타자의 기준에서도 운칠기삼에 가깝다.

4. 시즌 타율




  • KBO의 최고타율 : 1982년 시즌 백인천의 0.412 (72경기, 250타수)
  • MLB의 최고타율 : 1894년 시즌 휴 더피(Hugh Duffy)의 0.440 (125경기, 539타수)[12]
  • NPB의 최고타율 : 1986년 시즌 랜디 바스의 0.389 (126경기, 453타수)

5. 통산 타율


은퇴할때까지의 기록을 전부 더해 평균을 낸 타율을 통산 타율이라고 한다. 갓 데뷔했을 때나 나이를 먹어 기량이 떨어졌을 때는 깎아먹는게 일반적인만큼 통산 타율이 3할이 넘어가는 타자는 대단히 뛰어난 타자라 볼 수 있다. 누적 스탯이 아닌 비율 스탯인만큼 높게 유지하는것 자체가 힘들다.
타석이 아닌 타수를 기준으로 삼으며, KBO는 3,000타수[13], MLB는 타자 5,000타수, 투수 1,000타수, NPB는 4,000타수가 기준이다.
  • KBO의 최고타율 : 장효조의 0.331 (10시즌, 961경기, 3,050타수)
  • MLB의 최고타율 : 타이 콥의 0.367 (24시즌, 3,035경기, 11,429타수)[14]
  • NPB의 최고타율 : 아오키 노리치카의 0.327 (2019년 6월 28일 기준 현역, 10시즌, 1183경기, 4,659타수)[15]

5.1. 통산 타율 순위




  • MLB 타율 순위 (굵은 글자는 현역, 3000타석)
순위
선수명
타율
1
타이 콥
.366
2
로저스 혼스비
.359
3
슈리스 조 잭슨
.356
4
레프티 오돌
.349
5
에드 딜라한티
.346
6
트리스 스피커
.345
7
빌리 해밀턴
.344
테드 윌리엄스
9
댄 브라우더스
.3424
10
베이브 루스
.3421
11
데이브 오르
.3420
12
헨리 헤일만
.3416
13
피트 브라우닝
.3415
14
윌리 킬러
.3413
15
빌 테리
.3412
16
루 게릭
.340
조지 시슬러
18
제시 버켓
.338
토니 그윈
냅 라조이
  • MLB 현역타율 순위 (3000타석)
순위
선수명
타율
1
미겔 카브레라
.3131
2
호세 알투베
.311
3
DJ 르메이휴
.305
4
조이 보토
.3041
5
마이크 트라웃
.304
5
찰리 블랙몬
.304
7
로빈슨 카노
.3025
8
버스터 포지
.3016
9
무키 베츠
.301
10
더스틴 페드로이아
.299
* NPB 타율 순위 ('''굵은 글자'''는 현역, 4000타수)
순위
선수명
타율
1
'''아오키 노리치카'''
.3258
2
레론 리
.3200
3
와카마츠 츠토무
.31918
4
장훈
.31916
5
부머 웰즈
.3175
6
카와카미 테츠하루
.3135
7
요나미네 카나메
.3111
8
오치아이 히로미츠
.3109
9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3105
10
레온 리
.3077
11
나카니시 후토시
.3066
12
나가시마 시게오
.3053
13
시노즈카 도시오
.3044
14
마쓰이 히데키
.3035
15
스즈키 타카노리
.3033
16
'''우치카와 세이이치'''
.30316
17
알렉스 카브레라
.30309
18
오시타 히로시
.30299
19
와다 가즈히로
.30243
20
야자와 겐이치
.30237
  • KBO 타율 순위 (굵은 글자는 현역, 3000타수)
순위
선수명
타율
1
장효조
.331
2
'''박민우'''
.330
3
'''손아섭'''
.325
4
'''김현수'''
.322[16]
5
'''최형우'''
.321
6
'''김태균'''
.320[17]
7
'''나성범'''
.3162
8
양준혁
.3161
9
'''이명기'''
.314
10
제이 데이비스
.313

6. 참고 항목


[1] 단, 예외사항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1사 이하에서 희생번트를 1루로 송구하다 실책이 일어났거나 3루 주자가 충분히 들어올 수 있는 뜬공을 놓치는 실책이 일어나면 희생타가 우선이므로 아웃으로 계산되지 않는다.[예시] 2015년 6월 27일 넥센 vs 롯데 경기, 6회말 선두 타자인 5번 타자 강민호가 초구 루킹 스트라이크 후 2구 연속 파울을 친 직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볼카운트 0-2에서 대타 김준태로 교체되고 김준태가 헛스윙해 삼진을 당하자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 들어와 삼진이 됐으므로 이 타석, 타수, 삼진은 강민호의 몫이 됐다.[2] KBO 리그 2015시즌 기준으로 446타석. 2군의 경우는 '시합수 x 2.7'로 계산한다.[3] 그런데 일반적으로 이정도의 타격왕급 고타율을 기록한 타자들은 교타자보다는 완전체 타자, 최소한 중거리 유형 이상의 타자인 경우가 많다. 이는 메이저리그 뿐만 아니라 KBO리그에서도 마찬가지이며, 다시 말해서 높은 타율에 있어서 타구질, 라인드라이브 비율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예시 중 하나이다. 실제로 KBO의 역대 타격왕들의 성적을 보면 흔히 말하는 똑딱이 교타자는 매우 소수이며, 최소한 볼을 많이 고르면서 2루타도 꽤 치는 고타율, 고출루율의 OPS 히터 유형이 적지 않고 다수는 3/4/5급 이상의 슬래시 라인을 기록하는 완전체형 타자이다. 이는 심지어 리그 초기에도 다르지 않은데, 백인천이나 이만수는 완전체형 타자였고 장효조 역시 홈런 숫자가 첫 해를 제외하고는 많지 않았을 뿐 고타율, 고출루율의 중거리형 OPS 히터에 가깝다. 그 뒤를 이은 이정훈, 양준혁, 이종범, 김기태, 마해영 등의 타격왕은 말할 것도 없다.[4] 이건 만국 공통 사항이다. 역대급 타고투저 흐름을 유지하는 2010년대 중반 KBO 리그에서도 4할대 타율은커녕 이에 근접했던 선수조차 나오지 않았다.[5] 수식으로 말하자면 선수의 안타 수를 a, 타수를 b, 타석 수를 c, 그 리그의 규정 타석 수를 d라고 할 때 a / { b + max (d - c, 0) } 값이 가장 큰 선수가 수위 타자가 되는 것이다.[6] OPS나 GPA등 득점생산성과 관련된 타격 세이버 스탯들은 기본적으로 출루율과 장타율에 기반을 두지 타율에 기반을 두지 않는다. 타율과 관계가 있는 타격 세이버 스탯은 BABIP정도 인데, BABIP은 타자의 스타일과 관련된 스탯이지 득점생산성과 관련된 스탯은 아니다.[7] 네이버 등의 웹사이트에서 '팀타율'로 검색해보면 알 수 있듯이 한국의 야구 전문가나 팬들 사이에선 여전히 팀의 공격력을 대표하는 지표로 팀타율이 흔히 사용되곤 하는데, 이는 통계의 스포츠라는 야구에서 통계를 잘못 사용하는 대표적인 예이다. 농구나 축구처럼 개인이 온전히 득점을 올리는 다른 구기종목과 달리 야구에서는 세이버를 이용하더라도 선수 개개인의 득점 지분을 '정확히' 계산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팀 전체로 보면 공격력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경기 혹은 9이닝 당 평균 득점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8] 삼진은 실패한 것으로 간주하지만 볼넷은 성공한 것으로 계산하지 않고, 번트나 희생 플라이로 인한 아웃도 봐주는 등[9] 예를 들어 2017년 8월 2 일 기준 조지 스프링어의 삼진율은 20.5% 이고 무키 베츠의 삼진율은 9.9% 이다. 삼진율만 차이나는 게 아니다. 조지 스프링어의 컨택 시도에 따른 컨택 성공률은 76.3% 이며 무키 베츠의 컨택 성공률은 85.7% 이다. 삼진율로 보나, 개별적인 컨택률로 보나 컨택이 더 좋은 타자는 무키 베츠이다. 하지만 타율은? 조지 스프링어가 .310, 무키 베츠가 .273 이다. 이는 스프링어가 강한 스윙을 통해 양질의 타구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스프링어가 강한 스윙을 할 수 있었던건 휴스턴의 조직적인 사인 훔치기 때문.[10] 일반적으로 출루율과 장타율이 높을수록 타자의 생산력도 높아지는데, 장타력이 있으면 장타율은 당연히(...) 올라갈 것이고, 또한 장타력을 가진 타자를 상대할 때 정면승부를 가급적 회피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타자의 선구안이 지나치게 폐급만 아니라면 자연히 어느 정도의 출루율 또한 따라오게 마련이다.[11] 실제로 하먼 킬러브루레지 잭슨은 타율이 낮았으나 대신 홈런을 매우 잘 쳤기 때문에 현역 시절에도 슈퍼스타로 대접받았으며 명전 또한 큰 어려움 없이 들어갔다.[12] 최다 도루, 최다 득점과 함께 가장 오랫동안 깨지지 않고 있는 기록이다.[13] 출처 KBO 기록집[14] mlb.com 기록 기준. Baseball-Reference.comfangraphs.com 기준으로는 11,434 타수 0.366이다.[15] 스즈키 이치로의 0.353은 3,619타수라 공식기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다만 남은 타수를 모두 아웃처리해도 역대 3위가 되며, 3안타만 더 추가하면 역대 2위가 된다.[16] MLB .273.[17] NPB .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