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미
포켓몬 승부도 끝나고 나면 승패의 기억조차 희미해지죠. 그럼에도 열과 성을 다하게 되니 가히 예술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이 어리석은 것!'''[1]
1. 소개
1.1. 캐릭터 정보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등장인물이다.
칼로스지방 포켓몬 리그 사천왕이다. 물 타입 전문 포켓몬 트레이너로, 요리사 풍의 옷을 입은 삼백안의 남성이다. 작중에서도 ''''칼로스 지방의 전설의 셰프''''라고 언급된다. 관련 소개로는 '''물처럼 쿨한 사천왕 즈미'''라고 소개되지만,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다.[2]
요리와 포켓몬 배틀 둘 다 일종의 예술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다. 즈미와의 배틀 전에는 즈미가 먼저 "포켓몬 승부는 예술이라 할 수 있는 걸까요?"라는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해 플레이어가 '예'와 '아니오'를 선택할 수 있는데, 여기서 '아니오'를 선택하면 다짜고짜 '''이 어리석은 것!'''라고 반말로 열변을 토한다.[3] 이 부분에서 즈미가 고래고래 소리질러서 화면이 진동하는 효과까지 나오기 때문에 A버튼 닳을까봐 가급적 대화는 B버튼으로 진행하는 플레이어들이 깜짝 놀랐다고 한다. 이 모습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6세대에서 인상적인 인물 중 하나로 즈미를 꼽기도 한다.
1.2. 그외
1.2.1. 관련 테마곡
1.2.2. 주요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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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상대할 경우 지고 나서 하는 대사가 카렌과 비슷해서 화제가 되었다.포켓몬 승부에 있어서 약한 포켓몬은 없습니다. 약한 트레이너가 있을 뿐이죠. 포켓몬의 장점을 꿰뚫어보고 그 포켓몬만의 힘을 이끌어내세요.
박세준 선수의 파치리스의 재발견 사례 이후 카렌과 함께 즈미의 대사도 주목받고 있으나 '''즈미의 대사 자체는 아예 약한 포켓몬이 없다는 뉘앙스'''기 때문에 트레이너의 역량에 더 중점을 맞춘 카렌의 대사와는 미묘하게 다른 부분이 있다. 왜냐면 파치리스를 잘 쓴 박세준 선수가 대단한 건 맞지만, 파치리스의 재발견이 모든 약한 포켓몬을 대변하는 건 아니기 때문.
사실 카렌의 대사는 일반적으로 타인에 의해 약하다고 인식되는 포켓몬이라도 진정 강한 트레이너라면 그 약한 포켓몬으로 이기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뉘앙스인 반면, 이쪽은 아예 약한 포켓몬은 '''없다'''는 뉘앙스라 전혀 다른 말이다.
그리고 전자는 부정할 수 없는 진리인 반면,후자는 한카리아스 나 따라큐처럼 대놓고 종족치, 기술폭, 특성까지 죄다 좋은 포켓몬들이 넘치는 반면 어느 한 쪽도 충족하지 못하는 대놓고 약한 포켓몬이 존재하는 고로 현실과는 한참 괴리가 되는 말이다. 그래서 카렌의 말에는 동의해도 즈미의 말에는 그다지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1.2.3. 기타
- 최초의 물 타입 사천왕으로, 즈미의 등장으로 물 타입은 네임드 트레이너가 체육관 관장 이슬, 아단, 맥실러, 콘, 시즈부터 챔피언 윤진까지 모두 존재하는 타입이 되었다.
- 미르시티의 보통 레스토랑에서 배틀하여 이길 경우, 플레이어보고 즈미와 어딘가 닮았다고 하는 요리사가 있다.
- 사천왕 배틀 후 배틀샤토에서 듀크 작위로 등장한다.
- 미르시티 리스토란테 이류의 한 NPC에 따르면 가끔 자크로와 마슈를 초대해 요리를 해주는 것 같다. 덕분에 2차 창작물에서 주로 마슈, 자크로와 함께 엮인다. 픽시브에서는 食事会組 (식사회조) 라는 태그가 따로 존재한다.
- 팬아트에서 가장 많이 엮이는 포켓몬은 선두로 내보내는 블로스터다. 에이스인 거북손데스와도 가끔 엮이지만, 블로스터의 랍스터 같은 외모와 즈미의 요리사 분위기의 조합 때문인지 블로스터와 자주 엮인다.
- 삼백안에 위에서도 언급한 신경질적인 면모가 오히려 모에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XY 트레이너 중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로 붙는 속성은 츤데레, 엄친아, 나쁜남자이며, 같은 쿨가이 + 미형 캐릭터인 블래리와도 자주 엮인다.
- 물 타입을 사용하는 요리사라는 점과 3인칭화에 존댓말을 사용하는 특이한 말투 등 이전 세대의 BW의 콘과 닮은 면이 있다.
1.2.4. 삽화
1.2.5. 국가별 명칭
2. 소유 포켓몬
2.1. 사천왕전
이번 작의 난이도가 매우 쉬운 편이긴 하지만 사천왕 중에서는 그나마 강적으로 첫 도전시에는 조금 난이도가 있는 편. 블로스터는 특성을 살려서 모든 기술이 파동계열이기 때문에 화력이 상상 이상이라서 상당히 아픈 편이고, 갸라도스 역시 용의 춤을 쓰기 때문에 단번에 처리하지 않으면 매우 성가시다. 아쿠스타는 매지컬샤인이 있어서 악타입으로 잡으려다가 자칫 피를 볼 수 있다. 전기타입이나 풀타입 기술이 없다면 다른 사천왕 중에서도 꽤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추천 포켓몬은 전기 타입으로는 전룡, 썬더볼트, 일레도리자드가 있으며 풀 타입으로는 너트령과 대로트가 있다. 다만 두가지 루트 모두 약점을 찌르는 갸라도스가 걸린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카렌이랑 비슷한 말을 하면서 자기는 메이저만 쓴다. 게다가 그 중 대다수가 전현직 사기 포켓몬들이지만 정작 에이스는 사기 포켓몬까진 아니다.
2.2. 배틀샤토
3.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3.1.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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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요시노 히로유키/박성태[5] . 4월 3일에 방영된 특별편 '최강 메가진화 ~ACT 1~'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원작처럼 사천왕과 요리사를 겸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신인 트레이너인 마농이 이름만 듣고 바로 알아채는걸 보면 사천왕답게 인지도도 상당히 있는 것 같다. 어떤 레스토랑에서 일하던 도중 갑자기 알랭이 키스톤을 보여주고 시합을 요청하자 바로 받아들인다. 작중에서 나온 에이스 포켓몬은 게임과는 다르게 메가거북왕으로 기술배치는 하이드로펌프/로케트박치기/그로우펀치/용의파동이다. 시합에서 굉장히 고전했지만 애니의 사천왕답게 알랭의 메가리자몽X를 상대로 승리한다. 허나 시합 후에는 자신을 굉장히 고전시킨 알랭의 실력을 인정했다.
3.2.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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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스 지방 사천왕의 한 사람으로 나온다. 소유 포켓몬은 블로스터.
[1] 배틀 시작 전 질문에 '아니오'라고 대답할 시 대사.[2] 게임상에서 대사나 말투, 태도 등이 상당히 신경질적으로 보인다.[3] 전문은 "'''이 어리석은 것!''' 위장에 음식을 채우는 것, 단지 그것이 목적이라면 요리사가 왜 있겠어!? 먹으면 없어지더라도 보다 맛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것이 요리사의 마음가짐이야. 트레이너도 마찬가지일 텐데!"[4] 이는 독일의 생물학자 필리프 프란츠 폰 지볼트가 발견한 식물이라는 뜻이다.[5] 포켓몬스터 AG에서 몇 단역을 맡았다가 오랜만에 복귀했다. 박성태는 어딘가에서도 금발 요리사 캐릭터를 맡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