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노래
1. 설명
크라잉 넛의 노래로, 멤버 김인수가 작사, 작곡했다. 영화 신라의 달밤에 OST로 실렸으며, 2001년 발매된 3집 <하수연가>에 수록되어 있다.
'신기한 노래'의 후속곡이며 가히 엽기적인 가사에 석유파동, 황금만능주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등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담아냈다.
- 원곡.
- 지독한 노래 플래시 버전.
2. 가사
이 노래가 워낙에 유명하기 때문에 아는 사람은 이미 다 알다시피 강력하게 사회를 풍자하는 내용의 블랙 코미디스러운 가사로 되어있다. TJ미디어는 원곡 그대로 수록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가사의 4분의 3이 링크 상태다.
곡 마지막에는 지미 헨드릭스가 우드스톡 페스티벌에서 연주했던 미국의 국가와 비슷한 왜곡된 풍의 애국가가 연주되며 곡이 끝난다.
2.1. 신라의 달밤 OST 버전 가사
가사를 보면 알겠지만, 내버려두기엔 너무 수위가 강했기 때문에 신라의 달밤 OST엔 가사가 온건한 방향으로 수정되어 있다.
특히 욕설 부분이 '강아지 송아지 망아지 사랑하지 동물을 사랑합시다'로 바뀌어 있는 부분은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노래방에서는 순화된 이 가사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어서, 가사를 무삭제 원곡으로 바꿔서 부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금영노래방(곡번호 62340)에는 이 신라의 달밤 OST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원곡과 순화된 버전을 미묘하게 섞어서 부르면 괴랄함이 더욱 상승한다.
[1] [image]
과거 피바다학생공작소 시기 조경규의 그림. 이 노래의 가사가 엽기붐을 깐 것인지, 아니면 이 카툰도 풍자하고 있는 무식한 공익광고를 깐 것인지는 다소 애매하다. 하지만 정작 마치 신문기사 같은곳에 보면 나오는 아무것도 아닐법한 일로 사람이 죽고, 약살 돈 몇푼만 있으면 살 수 있는데 그 돈조차 없어 죽어버리는 기아들을 말한다.[2] 아랍 국가들의 석유 배짱장사를 까는 말. 이 때문에 죽어나가는 것은 미국과 같은 힘센 국가들이 아니라 힘 없는 서민들뿐이다.[3] 비겁한 짓을 해서라도 이기면 되는거지, 반칙이니 뭐니 사소한 것 갖고 태클을 거는 것이 싫다는 것이다. 그리고, "야구선수 공 잘친다"부분은 3S정책을 풍자하는 내용이다. 부정부패나 정치비리같은 중요한 사건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프로 스포츠를 보느라 신경쓰지 않아 무관심하게 되는 현 세태를 풍자한 것이다. 참고로 웃음소리 자체는 Woody Woodpecker를 흉내냈다.[4] 메밀꽃 필 무렵에서 표현되던 순수한 사랑은 온데간데 없고, 성인물만 넘쳐나는 세상을 풍자한다.[5] 가사 그대로다. 실제로 가족을 조폭에 팔아버린 사건이 있었다. 약 4500만원을 챙겨서 달아난 범인을 체포해 징역 15년을 선고. 실제로 80년대까지는 한국도 인신매매에서 자유로운 국가가 아니었다. 과거 박정희 정권 시절, 서독이나 베트남으로 외화를 벌기 위해서 젊은이들을 포함한 국민들을 파독 광부로 보내거나 베트남 전쟁으로 인력수출을 했던 것을 풍자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조폭의 소굴이라는 의미에서 싸움질하는 전쟁터를 의미하는 뜻도 있다.[6] 그 유명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대놓고 깐 것이다.[7] 터무니없는 바가지 물가에 대한 비판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또는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라는 말이 있듯이 어울리지 않는 것들을 이것저것 붙여서 낭비되는 것을 비판하는 것이다.[8] 우리나라에 맞지도 않는 외국 것들을 이것저것 짜집기 하고는 외국을 맞이하고 초청하는 것을 비판하는 것이다.[9] 특별히 세상 비판이라기보단 이런 세상에서 진실을 찾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 하는 회의와 너와 나는 다른데 머리아프게 싸울 필요가 있냐는 말이다. 그리고 노는 물이 틀린다는 점으로 부익부 빈익빈을 풍자하는 의미도 있다. 여담으로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다'가 올바른 표현. 아니면 서로가 틀렸다고 주장하는 세상을 풍자하려고 의도적으로 '달라지다'의 뜻으로 '틀리다'를 썼을지도.[10] 족귁은 크라잉넛의 멤버이자, 이 노래 작사자인 김인수의 별명[11] 판타스틱이 맞는 표기법이다[12] 춘향전 원문을 제대로 읽은 사람들은 알겠지만, 체위까지 묘사되는 등 H씬이 노골적이다.[13] 클럽 "드럭"에서 크라잉넛과 같이 활동하던 밴드인 쟈니 로얄의 노래 '파괴지왕' 일부를 패러디했다. 원래 가사는 "나는요, 차라리 저승길을 택할래요(1절)", "나는요 바빠서 내 이웃을 살릴래요 (2절)"[14] 실제로, 1999년~2000년 당시에 도둑들이 감전될 위험을 무릎쓰고 전기 구리선을 훔치려다가 고압전류에 감전이 돼서 죽는 사건이 있었다. 사실, 요즘도 심심치않게 일어나는 절도 사건이다. 백괴사전에서는 참새요괴 미스티아 로렐라이가 고압선에 감전되어 스타크래프트 2의 불사조로 변신한다고 해석을 했다.(...)[15] 옛부터 봉황은 벽오동 나무에서만 쉬어간다는 말이 있었다. 그래서 함안군 같은 곳은 봉황의 지세라고 해서 벽오동 나무숲을 일부러 조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벽오동 나무와 별도로 오동 나무가 있다. 애초에 벽오동 자체가 오동나무와 색이 좀 다르다고 해서 붙은 이름인데, 이 오동나무는 목질이 단단해서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오동나무를 심었다가 다 자라서 시집갈 때가 되면 장농을 해주었다. 그리고 관을 만들 때도 고급재료로 사용하였다. 즉 원래 봉황이 깃들라는 이유로 벽오동을 심었는데, 오동나무처럼 혼수 만들고 관 만드니 봉황은 깃들지를 못하게 된다.[16] 봉황은 성군이 출현하여 태평성대가 펼쳐졌을 때 등장하는 전설의 새이므로, 썩은 세상이 뒤엎어지기를 바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김도향 작곡에 김도향과 손창철로 이루어진 듀오 투코리언즈가 불렀던 노래 <벽오동>이 있는데, "벽오동 심은 뜻은 봉황을 보잤더니"로 시작해서 "하늘아 무너져라"로 이어지는 이 노래는 박정희 정권 시기에 나와서 1972년에 금지곡이 됐다. 하지만 벽오동 나무는 중국에서는 봉황이 앉는 나무로 통한다. 이런 벽오동 나무가 이제는 장롱이나 궤짝에 쓰여 봉황의 자리가 잊어지는 것으로 자연, 만물이 인간의 이익에만 쓰이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비슷하게 봉황이 '사람'을, 벽오동 나무가 신도시 등에 지어진 아파트들을 의미하며, 사람들더러 살라고 만든 집을 자기들 멋대로 이익을 추구한답시고 사는 곳이 아닌 투자와 재물의 용도로서(장롱과 궤짝) 사용되어버리니 사람이 살 곳이 없다는 뜻으로도 해석되기도 한다.[17] 친일민족반역자에다 군부독재자 전두환까지 찬양한 희대의 기회주의자 미당 서정주 같은 인간들만 점점 늘어나기만 하고 있는 씁쓸한 현실을 대놓고 깐 것이다. 그래서, '''"바람의 팔할은 먼지요 황사니"'''는 서정주의 시 <자화상>에서 나오는 "'''스믈 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이다.'''"를 인용하여 먼지와 황사같이 더러운 것들을 빗대어서 비꼬아 표현한 것이다. 또는 문자 그대로 환경오염이 너무 심각해져서 "눈 앞에 있는 다른 사람의 얼굴조차도 제대로 안 보일 정도로 환경이 오염되었다!" 같은 해석을 할 수도 있다. 혹은 세상이 너무 부패해서 남의 얼굴도 제대로 안 보일 정도로 지저분한 세상을 빗대어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18] 내일은 해가 뜬다지만, 우리에겐 내일도 없다는 염세주의적 마무리.[19] 물을 달라고 부탁했지만, 박을 깨버려서 물을 주지 않는다는 뜻으로, 점점 각박해져가는 현실의 세태를 풍자한 것이다.[20] 뭐든지 빨리만 하려고 하고 제대로 하려 하지 않음을 풍자하는 의미도 있지만 깊게 파고들자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비꼬는 것이다. 본디 건물을 증개축하려면 건물검사를 해서 붕괴를 비롯한 하자 위험이 존재하는지의 여부를 살펴본 뒤 그에 맞게 증개축을 해야 하지만 삼풍백화점은 그런 절차도 없이 되나마나 빨리빨리 무조건적인 증개축을 시도하다가 천장이 갈라지고 결국 무너진 것이다. 그리고 이 노래가 나오고 3년 뒤인 2004년에 있었던 일요일은 101% 장정진 사망 사건과도 무언가 들어맞는다.[21] '지독한 노래'가 나오기 직전이었던 1999-2000년에 의약 분업 실행과 관련하여 격렬한 사회적 갈등이 있었다.[22] 항생제를 밥먹듯이 먹는다는 비유로 약물의 과도한 남용에 대한 비판이다. 사실, 의약 분업의 취지 중에도 항생제 남용을 막자는 것이 있었다. 또는 당시 의료계의 파업으로 환자들이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건들도 있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임시방편으로 어쩔 수 없이 약이라도 밥 말아 먹듯이 남용하게 되는 세태를 비판한 것이기도 하다.[23] 민간요법에나 의존을 할 수밖에 없게 된 환자들의 분노를 표현하는 목소리와, 이익집단들이 목이 터져라 자신들의 이익을 주장하는 모습을 한 문장 안에 중의적으로 표현하였다.[24] 고질적으로 내면적인 모습보다 겉으로만 예쁘고 잘생긴 놈들이 더 출세하고 이득을 보는 외모지상주의 같은 세상을 비판한 것으로 연예인이 되기 위해서 개그맨조차도 성형을 하고 있는 현실을 깐 것이다. 그래서 연예인, 특히 아이돌의 얼굴은 병원이 같아서 그런지 다들 비슷비슷하다.[25] 세상에는 이런 욕밖에는 해 줄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여담이지만 이 노래가 삽입되어 있는 하수연가 앨범에 '웃기지도 않는 이야기'라는 또 다른 사회 비판곡이 수록되어 있다.[26] 기흉은 겉보기에 티가 나지 않는 질환이라서 병역비리에서 자주 쓰였던 질환이다. 물론, 실제 기흉 환자도 많으니 오해는 하지 말자.[27] 원판에서 들릴때는 입찢어서 귀에 걸어 눈깔 허파를 뚫어줄까 얘들아 씨부렁 한판 붙자로 들리는데 아마 변경된 것으로 추측된다. 아마 심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28] 이건 오타로 추정. 원래대로 울지마라로 나오기도 한다.[29] 유기견, 동물학대, 밀렵, 서식지 파괴 등의 문제를 풍자한 것일 수도 있다.[30]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 꼽사리를 껴서 물을 흐려 놓는 분탕종자를 풍자한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피바다학생공작소 시기 조경규의 그림. 이 노래의 가사가 엽기붐을 깐 것인지, 아니면 이 카툰도 풍자하고 있는 무식한 공익광고를 깐 것인지는 다소 애매하다. 하지만 정작 마치 신문기사 같은곳에 보면 나오는 아무것도 아닐법한 일로 사람이 죽고, 약살 돈 몇푼만 있으면 살 수 있는데 그 돈조차 없어 죽어버리는 기아들을 말한다.[2] 아랍 국가들의 석유 배짱장사를 까는 말. 이 때문에 죽어나가는 것은 미국과 같은 힘센 국가들이 아니라 힘 없는 서민들뿐이다.[3] 비겁한 짓을 해서라도 이기면 되는거지, 반칙이니 뭐니 사소한 것 갖고 태클을 거는 것이 싫다는 것이다. 그리고, "야구선수 공 잘친다"부분은 3S정책을 풍자하는 내용이다. 부정부패나 정치비리같은 중요한 사건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프로 스포츠를 보느라 신경쓰지 않아 무관심하게 되는 현 세태를 풍자한 것이다. 참고로 웃음소리 자체는 Woody Woodpecker를 흉내냈다.[4] 메밀꽃 필 무렵에서 표현되던 순수한 사랑은 온데간데 없고, 성인물만 넘쳐나는 세상을 풍자한다.[5] 가사 그대로다. 실제로 가족을 조폭에 팔아버린 사건이 있었다. 약 4500만원을 챙겨서 달아난 범인을 체포해 징역 15년을 선고. 실제로 80년대까지는 한국도 인신매매에서 자유로운 국가가 아니었다. 과거 박정희 정권 시절, 서독이나 베트남으로 외화를 벌기 위해서 젊은이들을 포함한 국민들을 파독 광부로 보내거나 베트남 전쟁으로 인력수출을 했던 것을 풍자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조폭의 소굴이라는 의미에서 싸움질하는 전쟁터를 의미하는 뜻도 있다.[6] 그 유명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대놓고 깐 것이다.[7] 터무니없는 바가지 물가에 대한 비판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또는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라는 말이 있듯이 어울리지 않는 것들을 이것저것 붙여서 낭비되는 것을 비판하는 것이다.[8] 우리나라에 맞지도 않는 외국 것들을 이것저것 짜집기 하고는 외국을 맞이하고 초청하는 것을 비판하는 것이다.[9] 특별히 세상 비판이라기보단 이런 세상에서 진실을 찾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 하는 회의와 너와 나는 다른데 머리아프게 싸울 필요가 있냐는 말이다. 그리고 노는 물이 틀린다는 점으로 부익부 빈익빈을 풍자하는 의미도 있다. 여담으로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다'가 올바른 표현. 아니면 서로가 틀렸다고 주장하는 세상을 풍자하려고 의도적으로 '달라지다'의 뜻으로 '틀리다'를 썼을지도.[10] 족귁은 크라잉넛의 멤버이자, 이 노래 작사자인 김인수의 별명[11] 판타스틱이 맞는 표기법이다[12] 춘향전 원문을 제대로 읽은 사람들은 알겠지만, 체위까지 묘사되는 등 H씬이 노골적이다.[13] 클럽 "드럭"에서 크라잉넛과 같이 활동하던 밴드인 쟈니 로얄의 노래 '파괴지왕' 일부를 패러디했다. 원래 가사는 "나는요, 차라리 저승길을 택할래요(1절)", "나는요 바빠서 내 이웃을 살릴래요 (2절)"[14] 실제로, 1999년~2000년 당시에 도둑들이 감전될 위험을 무릎쓰고 전기 구리선을 훔치려다가 고압전류에 감전이 돼서 죽는 사건이 있었다. 사실, 요즘도 심심치않게 일어나는 절도 사건이다. 백괴사전에서는 참새요괴 미스티아 로렐라이가 고압선에 감전되어 스타크래프트 2의 불사조로 변신한다고 해석을 했다.(...)[15] 옛부터 봉황은 벽오동 나무에서만 쉬어간다는 말이 있었다. 그래서 함안군 같은 곳은 봉황의 지세라고 해서 벽오동 나무숲을 일부러 조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벽오동 나무와 별도로 오동 나무가 있다. 애초에 벽오동 자체가 오동나무와 색이 좀 다르다고 해서 붙은 이름인데, 이 오동나무는 목질이 단단해서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오동나무를 심었다가 다 자라서 시집갈 때가 되면 장농을 해주었다. 그리고 관을 만들 때도 고급재료로 사용하였다. 즉 원래 봉황이 깃들라는 이유로 벽오동을 심었는데, 오동나무처럼 혼수 만들고 관 만드니 봉황은 깃들지를 못하게 된다.[16] 봉황은 성군이 출현하여 태평성대가 펼쳐졌을 때 등장하는 전설의 새이므로, 썩은 세상이 뒤엎어지기를 바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김도향 작곡에 김도향과 손창철로 이루어진 듀오 투코리언즈가 불렀던 노래 <벽오동>이 있는데, "벽오동 심은 뜻은 봉황을 보잤더니"로 시작해서 "하늘아 무너져라"로 이어지는 이 노래는 박정희 정권 시기에 나와서 1972년에 금지곡이 됐다. 하지만 벽오동 나무는 중국에서는 봉황이 앉는 나무로 통한다. 이런 벽오동 나무가 이제는 장롱이나 궤짝에 쓰여 봉황의 자리가 잊어지는 것으로 자연, 만물이 인간의 이익에만 쓰이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비슷하게 봉황이 '사람'을, 벽오동 나무가 신도시 등에 지어진 아파트들을 의미하며, 사람들더러 살라고 만든 집을 자기들 멋대로 이익을 추구한답시고 사는 곳이 아닌 투자와 재물의 용도로서(장롱과 궤짝) 사용되어버리니 사람이 살 곳이 없다는 뜻으로도 해석되기도 한다.[17] 친일민족반역자에다 군부독재자 전두환까지 찬양한 희대의 기회주의자 미당 서정주 같은 인간들만 점점 늘어나기만 하고 있는 씁쓸한 현실을 대놓고 깐 것이다. 그래서, '''"바람의 팔할은 먼지요 황사니"'''는 서정주의 시 <자화상>에서 나오는 "'''스믈 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이다.'''"를 인용하여 먼지와 황사같이 더러운 것들을 빗대어서 비꼬아 표현한 것이다. 또는 문자 그대로 환경오염이 너무 심각해져서 "눈 앞에 있는 다른 사람의 얼굴조차도 제대로 안 보일 정도로 환경이 오염되었다!" 같은 해석을 할 수도 있다. 혹은 세상이 너무 부패해서 남의 얼굴도 제대로 안 보일 정도로 지저분한 세상을 빗대어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18] 내일은 해가 뜬다지만, 우리에겐 내일도 없다는 염세주의적 마무리.[19] 물을 달라고 부탁했지만, 박을 깨버려서 물을 주지 않는다는 뜻으로, 점점 각박해져가는 현실의 세태를 풍자한 것이다.[20] 뭐든지 빨리만 하려고 하고 제대로 하려 하지 않음을 풍자하는 의미도 있지만 깊게 파고들자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비꼬는 것이다. 본디 건물을 증개축하려면 건물검사를 해서 붕괴를 비롯한 하자 위험이 존재하는지의 여부를 살펴본 뒤 그에 맞게 증개축을 해야 하지만 삼풍백화점은 그런 절차도 없이 되나마나 빨리빨리 무조건적인 증개축을 시도하다가 천장이 갈라지고 결국 무너진 것이다. 그리고 이 노래가 나오고 3년 뒤인 2004년에 있었던 일요일은 101% 장정진 사망 사건과도 무언가 들어맞는다.[21] '지독한 노래'가 나오기 직전이었던 1999-2000년에 의약 분업 실행과 관련하여 격렬한 사회적 갈등이 있었다.[22] 항생제를 밥먹듯이 먹는다는 비유로 약물의 과도한 남용에 대한 비판이다. 사실, 의약 분업의 취지 중에도 항생제 남용을 막자는 것이 있었다. 또는 당시 의료계의 파업으로 환자들이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건들도 있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임시방편으로 어쩔 수 없이 약이라도 밥 말아 먹듯이 남용하게 되는 세태를 비판한 것이기도 하다.[23] 민간요법에나 의존을 할 수밖에 없게 된 환자들의 분노를 표현하는 목소리와, 이익집단들이 목이 터져라 자신들의 이익을 주장하는 모습을 한 문장 안에 중의적으로 표현하였다.[24] 고질적으로 내면적인 모습보다 겉으로만 예쁘고 잘생긴 놈들이 더 출세하고 이득을 보는 외모지상주의 같은 세상을 비판한 것으로 연예인이 되기 위해서 개그맨조차도 성형을 하고 있는 현실을 깐 것이다. 그래서 연예인, 특히 아이돌의 얼굴은 병원이 같아서 그런지 다들 비슷비슷하다.[25] 세상에는 이런 욕밖에는 해 줄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여담이지만 이 노래가 삽입되어 있는 하수연가 앨범에 '웃기지도 않는 이야기'라는 또 다른 사회 비판곡이 수록되어 있다.[26] 기흉은 겉보기에 티가 나지 않는 질환이라서 병역비리에서 자주 쓰였던 질환이다. 물론, 실제 기흉 환자도 많으니 오해는 하지 말자.[27] 원판에서 들릴때는 입찢어서 귀에 걸어 눈깔 허파를 뚫어줄까 얘들아 씨부렁 한판 붙자로 들리는데 아마 변경된 것으로 추측된다. 아마 심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28] 이건 오타로 추정. 원래대로 울지마라로 나오기도 한다.[29] 유기견, 동물학대, 밀렵, 서식지 파괴 등의 문제를 풍자한 것일 수도 있다.[30]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 꼽사리를 껴서 물을 흐려 놓는 분탕종자를 풍자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