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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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터키 최대의 항공사. 원래는 터키 정부 소유였으나 후에 민영화되었다.[3] 현재 121개의 국가에 운항 중인, 세계에서 운항 국가가 가장 많은 항공사다.
스타얼라이언스 가맹사이며 터키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아프리카와도 가까운 관문인 지리적 이점을 톡톡히 보아 유럽 각지와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아시아 국가에 취항 중으로 이들 국가에서 온 환승객들은 터키 관광객, 성지 순례자와 더불어 이용객이 많다.
허브는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2019년 4월 5일), 이스탄불 공항(2019년 4월 6일~), 앙카라 국제공항이다. 대부분의 국제선은 이스탄불에서 출발하며 일부 국제선만 앙카라에서 출발한다. 화물기는 여전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을 사용 중이나 차후 이스탄불 공항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기체 기령도 6.5년으로 다른 메이저 유럽 항공사에 비해 절반 수준이며 상당히 신식으로 운영한다.
2. 서비스
스카이트랙스 평가에서 유럽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되었다.
이 항공사의 서비스로는, 이스탄불에서 8시간 이상 체류하면 '''이스탄불 시내 관광(tourIstanbul) 또는 무료 호텔 제공(Free Accommodation)''' 이 있다.[4][5] tourIstanbul의 경우 이동하는 데 필요한 차량을 무료로 제공하며, 시내 관광시 영어가 가능한 터키 가이드가 동행하고, 성 소피아 성당 등의 입장료와 점심도 무료로 제공한다![6]
기내식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좋은 편인데,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나오며, 2식단으로 구성된다.[7] 주로 소고기 or 닭고기 요리이다. 빵은 따듯하지만 딱딱한편이며, 나이프가 굉장히 무디다. 하지만 다른 항공사도 그렇지만 기내, 즉 테러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하는 특수한 상황에서 고기를 비롯한 유기체를 쉽게 자를 수 있는, 곧 '''누군가를 다치게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예리한 나이프를 준다는 것 자체가 테러에 사용될 수 있는 도구를 준다는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쉐프 복장을 한 승무원이 탑승해서 기내식을 조리한다. 단, 이는 비즈니스 석 이상에 한해서이며, 이코노미 클래스에는 다른 항공사와 마찬가지로 만들어져 있던 기내식을 데워서 내준다.
기내 주류 중 특별한 것이 있는데, 바로 터키 전통술 'rakı'와 터키식 레드 와인이다.원래는 투명한데 물에 타면 불투명해지는 신기한 술이다.흰색 불투명한 마치 '밀키스'처럼 같은 느낌인데 도수는 약 40~45도 정도 된다. 맛은 굉장히 특별하며 강렬함 그 자체로 혹자는 타이어 맛이라고도(...) 한다. 나눠주는 메뉴판에 없어도 승무원에게 부탁하면 내어주니 궁금하다면 도전해보는것도 좋을 듯 하다. 당연히 터키인들은 신기할정도로 아무렇지 않게 꿀꺽꿀꺽 잘마신다. 레드와인은 200ml 정도되는 조그마한 병을 주는데 굉장히 드라이한 편이니 참고할 것.
기내에 탑승 후 안정고도에 이르게 되면 "터키쉬 딜라이트"라고 하면서 로쿰을 준다. 다만 노선에 따라 안 주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처음 먹어보는 사람이라면 정말 환상적으로 맛있다. 땅콩이 들어있으니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주의.
화장실 방향제도 특이한 향을 낸다. 라임향이 나는 향초라고 표현을 해야 옳을 것이다.
전 좌석에 모니터가 설치, 영화/음악/게임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신형 비행기일 경우 메뉴 언어를 한글로 설정할 수 있다. 영화는 최신 영화부터 다국어 자막과 더빙을 지원하며, 몇몇 영화는 국내성우가 녹음한 한국어더빙 까지도 되어있다.[8]
한국 교포 승무원은 있어도 한국인 승무원은 없는데, 이는 터키의 고용노동법에 외국인의 채용을 금지시켰기 때문이다. 이는 과거 국영 항공사 시설 영향이 크다.
이스탄불 신공항의 라운지가 매우 명성이 높다.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시절에도 압도적인 시설로 명망이 높았는데 그것을 그대로 새 공항으로 옮겨온 것이다. 단 자사 비즈니스 이용 고객과 상위 고객만 들어갈 수 있다.
3. 보유 기종
4. 노선
현재 300개 넘는 곳에 취항 중인 전 세계에서 취항지가 가장 많은 항공사고, 승객 운송량도 단일 법인 기준으로 손에 꼽는 항공사다. 취항 국가로 오세아니아를 제외한 전 세계를 덮을 정도다. 하지만 6대륙 취항 항공사는 아니다. 오세아니아로는 항속거리 문제인지 가지 않는다. 단,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가맹사인 아시아나항공의 인천 - 시드니 간 노선에 코드셰어(TK8096)를 걸어 놓았다.[9]
대한민국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동유럽으로 들어가는 루트가 이 터키항공을 이용한 이스탄불 경유다. 특히 유로마이단 이후 러시아 국적기의 영공 진입을 금지한 우크라이나가 이후 러시아측의 보복 조치로 자국 국적기도 러시아 영공 진입이 불가능해져 사실상 국제적으로 고립되면서 터키 항공의 이스탄불-키예프 노선이 에어 아스타나의 알마티-키예프 노선과 함께 우크라이나로 갈수 있는 루트가 되고 있다.[10] 단 유럽으로 가는 항공편 중 사비하 괵첸 국제공항을 경유하는 편이 있으니 주의. 또 이슬람을 주요 가치로 삼고 있는 국가답지 않게 이스라엘의 벤 구리온 국제공항에 취항하고 있다. 물론 터키는 이슬람 국가 중에선 상당히 세속적인 국가이다. 현재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이 이스라엘을 매우 극혐(...)해서 독재가 길어지면 어찌될지 모르는 일. 참고로 그 유명한 에미레이트 항공과 카타르 항공, 말레이시아 항공 등은 이스라엘 취항은 커녕 아예 입국금지 취급한다.
터키 자체가 관광지로 유명하고 거기다가 중동 급으로 좋은 지리적 이점으로[11]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방면 취항지가 아주 충실하다. 에미레이트나 에티하드 정도 되는 오일머니 항공사가 악으로 깡으로 취항하는 유럽의 2~3선급 도시(토리노, 뮌스터 등)에도 협동체로 아주 많이 들어가며, 독일의 경우 독일에서 일하는 터키인들이 많은 관계로 어지간한 중소도시들도 이스탄불에서 바로 들어간다.
2015년부터 소말리아의 모가디슈, 아프가니스탄의 카불에 취항함으로서 대한민국의 여행금지국가에 해당하는 국가들 모두에 취항하는 위엄을 달성했다가(...) 리비아 트리폴리와 시리아 다마스쿠스, 예멘 사나에 더 이상 취항하지 않게 되면서[12] 여기 대열에서 빠졌다.
4.1. 대한민국행 노선
대한민국의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이스탄불행에 B777-300ER과 A330-300을 투입하여 취항 중이다. 2018년 7월 현재 주 11회 운항 중. 해당노선에 각각 주 4회씩 취항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2배 이상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자정이 다되어 TK091은 매일 운항하며,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밤도깨비 노선이다.[13] 월·금·토·일요일에는 밤 10시 35분에 TK089편이 출발한다. 아시아나항공과의 코드셰어도 걸려 있으며, '''터키 항공은 유럽 소재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들 중 아시아나항공과 코드셰어를 맺고 있는 셋뿐인 항공사다.'''[14] 더욱이 유럽 및 아프리카에 아침에 도착하는 스케줄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일정을 갖추기 쉬워 인기가 많은 항공사이다. 그래서 그런지, 성수기에는 마일리지로 어워드 좌석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서울(인천) - 이스탄불 구간의 B777은 이코노미석을 포함한 모든 좌석에 USB 전원공급 장치 및 신형 AVOD가 설치되어 있고, 일부 대한민국 영화는 물론 최신작 할리우드 영화들과 터키영화엔 한글자막 혹은 더빙까지 설치해놓는 센스를 발휘하고 있는 항공사다.
대한민국 노선 운항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2009년 10월 25일부터,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탄불-서울(인천) 구간에서 코드셰어를 실시하고 있으며,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제공하는 한편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직원을 배치해 놓는 등, 나름 대한민국을 신경쓰는 항공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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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셰어 협정을 체결하고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과 터키 항공 사장이 기념 촬영한 사진. 10월 7일에 촬영.
5. 광고와 스폰서쉽
2011년 11월 말, 케이블 방송을 통하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스폰서를 맡으면서 맨유 선수들이 터키 항공 여객기 안에서 축구공으로 장난치다가 맨유의 전설 보비 찰튼 경의 얼굴에 공을 날릴 뻔 하는 광고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페네르바흐체 SK 배구 팀에서 뛰고 있는 김연경의 터키 프로배구 중계를 보면 알겠지만 이 회사의 광고가 많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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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6시즌부터는 첼시 FC 유니폼 스폰서가 된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무산. 요코하마 타이어가 유니폼 스폰서가 되면서 이 사진은 그냥 그럴 뻔했다는 이야기로만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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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항공의 CF 모델 농구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와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와 FC 바르셀로나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와 CF 계약을 맺으며 상당히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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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돈옵저에 투자를 좀 했다.브루스 웨인(고담 시티) Ver.렉스 루터(메트로폴리스) Ver. 홈페이지에 고담과 메트로폴리스 관광안내를 올리고 취항지 설정까지 가능하게 했었다. 또한 영화에 터키 항공 비행기가 나오고, 영화 밖에서는 특별 도장기를 선보였다. 50회 슈퍼볼에 맞춰 공개한 광고에 출연한 벤 에플렉이 브루스 웨인과 판박이라는 평가가 대다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스폰서였으나 현재는 유로윙스라는 항공사로 바뀐 상태.
뜬금없게 강원 FC의 후원사 목록에 올라있다. 후원사라고는 하는데 강원 유니폼이나 경기장 A보드 어디서도 터키항공 광고가 노출되지 않고 있다...한 팬이 구단에 문의했더니 어떤 관계인지 밝힐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2018년 현재 기내 안전 비디오에 레고 무비 2의 캐릭터들이 출연한다. 터키어와 영어로 두 번씩 틀어주는데 엄청난 중독성을 자랑한다. 비행기 내린 다음에도 다시 보는 사람들이 많은지 유튜브 조회수도 제법 높다.
6. 기타 및 사건사고
사고도 있는데, 최근 사고로는 터키항공 6491편 추락 사고로, 홍콩 국제공항에서 비슈케크 마나스 국제공항을 경유하여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으로 가던 터키항공 6491편이 2017년 1월 16일 급유 때문에 짙은 안개 속에서 마나스 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했지만 착륙에 실패해 현지 시간 오전 7시 30분쯤 공항 근처의 주택가에 추락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무원 4명과 지상에 있던 주민 33명이 사망하였다. 그 외의 사고로는 이스탄불에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던 터키항공 951편이 2009년 2월 25일,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9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었다.
그 밖에 1974년 3월 3일에 벌어진 터키항공 981편 추락사고는 탑승자 전원인 346명이 죽었는데 이는 터키 역사상 최악의 항공기 추락사고 사망자 수다. 이 사건은 터키 항공이 아닌 기체를 설계한 맥도널 더글러스 사에 책임이 있는 사건이었다.
최근에는 부족한 기재 보충을 위해 777-300ER을 리스 방식으로 도입 하고 에어버스 A380 및 보잉 787을 리스 방식으로 도입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한다. 링크 그러나 2018년 6월 4일, 터키 항공은 A350-900을 선택했다. 총 25대를 구입할 예정. 787-9도 25대 도입하기로 했으며 둘 다 2019년부터 인도받는다. 이외에도 에어버스 A321neo와 보잉 737 MAX도 열심히 도입 중이다.[16]
수하물 분실이 많은데, 문제는 분실했을 때 클레임을 걸어도 책임 전가는 기본에 피해자에게 굉장히 적대적으로 나오고 아예 클레임에 반응도 안 하는 등 고객 응대가 개판이라 원성이 자자하다. 유럽에서는 분실률이 굉장히 낮은 수준이지만, 만에 하나 분실하게 되면 유의할 것.
한국지사에서는 24시간 한국어 콜센터를 운영중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어려운 문제의 해결을 원한다면 콜센터가 아니라 이메일로 문의하는 편이 낫다. 고려인으로 추정되는 직원들이 응대하기 때문이다.
공항에 덩그러니 '국제 미아'…입 닫은 터키항공(MBC뉴스)
[1] Boeing Customer Code, 보잉사 고객코드[2] 2019년 4월 6일 오전 2시(터키시간)부터 이스탄불 신공항이 여객 허브공항의 기능을 이어 받았다.[3] 여전히 절반 좀 못 되는 지분은 정부가 가지고 있다.[4] 정확히는 6시간 이상 24시간 미만 시티투어, 호텔은 비즈니스석 7시간 이상 이코노미석 10시간 이상. 코드쉐어 불가.[5] 대한민국 출발 편은 스탑오버가 가능하지 않음에 유의. 이스탄불 투어는 가능하지만 호텔 제공은 안 된다.[6] 하지만 그 외의 것들은 일절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빵이라도 하나 사 먹으려면 터키 리라를 좀 챙기자.[7] 하지만 출발 전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특별 기내식을 신청하면 특별 기내식을 맛볼 수 있다. 종류는 특별 종교 신자들을 위한 특별식이 대다수이며 저칼로리 음식, 과일만 주는 과일식 등도 있다.[8] 대체로 유명한 영화나 디즈니 애니메이션 류가 주로 한글더빙이 많고, 그 외의 영화는 없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2019년 기준으로는 많은 최신 개봉작과 기존 영화들에도 자막 및 더빙이 입혀져 있다.[9] 물론 이 노선에도 콴타스의 코드셰어(QF367/368)를 걸어 놓았다.[10] 그런데 터키항공의 러시아행 노선은 러시아 - 우크라이나 - 흑해 순으로 경유한다(...) 원칙적으론 불가능하지만 어른의 사정이 있었던 듯.[11] 따지고 보면 중동의 다른 대표적 경유지 보다 유럽으로 접근하는 건 훨씬 더 유리하다. 두바이, 도하, 아부다비 등의 주요 중동 경유 노선의 경우 이스탄불 보다 아래쪽에 위치해 있어서 유럽으로 향하는 항공기들은 이스탄불 노선에 비해 아래쪽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12] 다마스쿠스에는 에미레이트 항공, 로얄 요르단 항공, 영국항공 등 유수의 항공사들이 취항하였으나, 시리아 내전 이후 시리아와 이라크, 이란 국적 항공사만 제외하고 모두 단항하였다.[13] 그리고 이스탄불에는 새벽 5시에 도착한다. [14] 사실 아시아나항공과 사이가 썩 좋지 않은 루프트한자와 루프트한자의 계열사, 그리고 대한민국에 취항하지 않는 항공사를 제외하면 터키 항공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이후 오스트리아 항공과 크로아티아 항공이 추가됐다.[실제운항편명] A B C D E F [15] 이스탄불에서 서울로 오며 하루가 지나므로 서울발은 금토일월로 운항한다[16] 현재 당연히 737 MAX는 운항이 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