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대학교

 


[image] '''토론토 대학교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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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대학교'''
'''University of Toronto'''


[image]


'''학교 정보'''
<colbgcolor=#00397F><colcolor=#fff> '''표어'''
'''Latin: Velut arbor ævo
세월이 흘러 자라나는 나무처럼'''

'''국가'''
캐나다
'''분류'''
공립대학
'''개교'''
1827년
'''이사회 의장'''
Michael Wilson
'''총장'''
Meric Gertler
'''기금'''
약 2.5조
'''주소'''
<colbgcolor=#00397F><colcolor=#fff> '''UTSG'''
King's College Circle, Toronto, ON
'''UTM'''
3359 Mississauga Road, Mississauga, ON
'''UTSC'''
1265 Military Trail, Scarborough, ON
'''조직'''
'''교육기구'''
'''단과대학''' 18개
'''일반대학원''' 9개
'''전문대학원''' 9개
'''연구시설'''
'''연구원/연구소''' 78개
'''국가지원연구센터''' 59개
'''재학생'''
'''학부생'''
43,820명
'''대학원생'''
16,059명
'''교직원'''
14,648명
'''링크'''


'''위치'''
1. 개요
2. 역사
2.1. 소속 연합
3. 칼리지와 학부
3.1. 트리니티 칼리지
3.2. 세인트 마이클스 칼리지
3.3. 빅토리아 칼리지
3.4. 유니버시티 칼리지
3.5. 뉴 칼리지
3.6. 우드워스 칼리지
3.7. 이니스 칼리지
3.8. 공학부 (Faculty of Applied Science & Engineering)
3.9. 인문과학부 (Faculty of Arts & Science)
4. 학업
4.1. 학생회관
4.2. 사람 잡는 경쟁
4.3. 학과별 특성
4.4. 기타 이야기거리
5. 분교
6. 유명 동문
7. 스포츠
7.1. 남자부
7.2. 여자부
8. 관련 문서 및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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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Velut arbor ævo'''

'''세월이 흘러 자라나는 나무처럼'''

토론토 대학교는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세계적인 명문 공립 대학으로, 1827년 영국의 왕이었던 조지 4세의 명령 아래 '킹스 칼리지(King's College)'라는 이름으로 개교되었다. 캐나다의 3대 명문 대학으로 불리는 대학[1] 중 하나다. St. George 메인 캠퍼스와, Scarborough, Mississauga 위성 캠퍼스를 두고있다. 약칭은 U of T.
1921년 인슐린 추출에 성공, 1963년에는 줄기세포를 발견해 의학 역사에 새로운 지평선을 개척하였으며, 국경 없는 의사회의 제임스 오빈스키[2], 유엔 평화유지군 설립에 기여한 레스터 B. 피어슨을 포함해 5명의 캐나다 총리, 4명의 해외 대통령, 17명의 대법관, 3명의 캐나다 총독, 노벨상 수상자 10명, 컴퓨터 과학 분야의 노벨상인 튜링상 수상자 5명, 그리고 수학계의 노벨상인 필즈상 1명을 배출했다.
토론토 대학은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생명과학, 공학 등의 모든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문예비평과 통신이론에 중요한 영향을 준 토론토 학파(Toronto School)로 유명한 인문학과, 인슐린줄기세포 연구의 근원지이며 인공심장을 발명하고 최초로 신경 이식폐 이식을 성공시킨 생명과학과 및 의과대학, 최초로 실용적인 전자현미경을 발명했고 고니자리 X-1를 발견해 최초로 블랙홀을 관측한 물리학과, 멀티터치 기술을 제시한 응용과학/공학과, NP-완전을 정의하고 딥러닝인공 신경망을 창조해 인공지능의 새 역사를 쓴 컴퓨터 과학과 등으로 인정받고 있다.

2. 역사


[image]
조지 4세의 왕립 헌장
1827년에 킹스 칼리지가 영국 왕실의 허가를 받은것이 토론토 대학교의 시초다. 본래 존 심코(John Simcoe) 캐나다 총독이 미국 공화주의에 대항하기 위한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1798년에 칼리지를 세워 공식 교육기관으로서의 허가를 추진했지만, 초대 칼리지 총장이었던 성공회 주교이자 요크(현 토론토)의 실세 존 스트란(John Stratchan)의 끈질긴 로비가 있은 다음에야 가까스로 공식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대학에서 종교색을 지우는 걸 지지하는 대학 내 주 여론과는 달리 존 스트란 총장은 킹스 칼리지에 종교색을 입히길 원했고, 큰 충돌이 있은 후 1849년 킹스 칼리지가 영국 성공회와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 유니버시티 칼리지(University College)를 중심으로 토론토 내 칼리지들을 규합해 토론토 대학교 (University of Toronto)를 설립했다.
이에 존 스트란 총장은 출교해 성공회 학교인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를 설립, 사실상 분리된 칼리지를 개설해 독자적인 길을 걸었고,[3] 토론토 대학은 그와는 상관없이 나름의 노선을 밞으며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옥스퍼드 대학의 사례를 참고해 새로운 학부를 개설하고 확장함은 물론, 요크 시 주변 칼리지 및 교육기관과 연대를 맺기 시작하며 현재의 거대한 규모로 성장할 발판을 갖추었다. 1904년에는 드디어 트리니티 칼리지와도 화해하며 점점 현대의 모습을 갖춰 나가기 시작해, 1960년대에 두 곳에 분교를 내며 드디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2.1. 소속 연합


'''아메리칸 대학 연합'''
'''세계 연구중심 대학 엽합'''
'''캐나다 연구중심 대학 연합'''
  • Association of American Universities: 연구와 교육 시스템을 선도하는 명문 미국 대학들의 조직이며, 62개 교의 대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론토 대학교는 맥길 대학교와 같이 미국 대학 협회 구성원 중에 유일한 두 개의 외국 대학이다.
  • Universities Research Association: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등 각 나라를 대표하고 선두하는 총 89개 교의 대학 연합이다.
  • Group of Canadian Research Universities: 캐나다를 선두하는 15개 교의 대학연합체다.

3. 칼리지와 학부


'''토론토 대학교 칼리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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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 칼리지'''
'''세인트 마이클스 칼리지'''
'''빅토리아 칼리지'''
'''유니버시티 칼리지'''
'''뉴 칼리지'''
'''우드워스 칼리지'''
'''이니스 칼리지'''
'''Trinity College'''
'''St. Michael's College'''
'''Victoria College'''
'''University College'''
'''New College'''
'''Woodsworth College'''
'''Innis College'''
토론토 대학은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교케임브리지 대학교 처럼 총 12개의 칼리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 학부생들은 트리니티 칼리지, 빅토리아 칼리지, 세인트 마이클스 칼리지, 뉴 칼리지, 우드워스 칼리지, 유니버시티 칼리지나 이니스 칼리지에 소속하며[4] 대학원생들에게는 따로 기숙사 역할을 하는 매시 칼리지가 있다.
신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대학원 과정인 낙스 칼리지, 리지스 칼리지, 위클리프 칼리지, 로레토 칼리지[5], 세인트 힐다 칼리지[6], 임마누엘 칼리지[7]가 있다.[8] 신학교들은 Toronto School of Theology 소속으로 토론토 대학교와 파트너쉽에 있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론 토론토 대학교에 속해있다.
칼리지들은 각각 고유의 역사와 전통이 있으며 신입생 정원도 다르다. 칼리지는 주요 요소인 교육과 행정 상담, 기숙사, 오리엔테이션, 장학금, 교내활동뿐만 아니라 교외활동도 책임진다.[9] 졸업 후에도 대학과 연락을 해야할 경우 이 곳으로 연락을 해야하기 때문에 자신의 칼리지안에서 인맥 관리를 해 놓으면 나중에 취업할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학교가 칼리지의 연립단체이기 때문에 각 칼리지와 학부들의 라이벌 의식이 거세고, 각 칼리지의 전통과 색채도 확연하게 다르다. 각 학부와 칼리지엔 학부생 남/여 스포츠 팀이 조직되어 있으며, 보통 이 스포츠 경기를 통해 라이벌 의식이 불을 뿜는다. 예를 들어, 남자 축구의 경우 각 학부와 칼리지 팀들이 4부리그까지 구성되어 있다.[10] 또한 각 칼리지와 학부는 포멀 볼(Formal Ball)을 매년 개최하며, 이 중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파이어볼(Fireball)[11]이 유명하다.

3.1. 트리니티 칼리지


'''Trinity College'''
  • 모토: Met’agona stephanos
  • 설립일: 1851년 8월 2일
  • 학생수: 1,800명
  • 석박사: 138명
  • 종교: 성공회
1849년에 떨어져 나간 바 있어 자부심과 전통에 가득찬 트리니티 칼리지와 그런 트리니티를 아니꼽게 보는 자부심에 뭉친 공과대학의 미칠 듯 한 라이벌전과, 성공회 학교인 트리니티와 가톨릭 학교인 세인트 마이클스 칼리지(St. Michael's College)의 라이벌전도 전통이 깊다. 공과대학의 경우는 매 주말 아침 일찍 공과대학 밴드가 칼리지 안 기숙사 앞에서 강제로 아침을 연다. 평범한 엔지니어 밴드의 연주를 감상해보자.[12]
사실 트리니티의 엘리트의식[13] 때문에 타 칼리지와 학부가 반 트리니티 공동전선을 펴는게 보편적이다. 트리니티 칼리지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중 시내행진에 맨 앞에 서길 고집하고, 또 맨 앞에 서는게 불허되면[14] "We Wait for Nobody!(우린 그 누구든 기다려주지 않는다!)"를 연창하며 속보해서 행진대열을 최대한 빨리 빠져나가는게 칼리지 전통이다.
그 외에 Poorings Out(의역하자면 "불량학생 추방")이라는 의식이 있었다. 보통 칼리지 기준으로 행태가 "불량"[15]한 학생을 타 학생이 지목해 모든 학생들이 그 학생을 식당에서 추방하는걸 요구한다. 그럼 그 학생과 그 학생의 보호자 3인이 기숙사 식당 테이블 위에 누워 스크럼을 짜고, 1분동안 다른 학생들이 그 학생을 기숙사 식당 밖으로 끌고 나가는걸 막는다. 대부분 여지없이 질질 끌려 나가지만, 1분을 넘기면 다시 앉아 만신창이로 남은 식사를 느긋하게 즐길 수 있었다. 1993년까지 위와 같이 전통적으로 행해지다가, 집단 괴롭힘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금지되었으나 현재는 칼리지 학부생들 내에서 학교에서 중요한 직위를 맡게 된 학생을 타겟으로 삼아 칼리지 가운을 갈기갈기 찢는[16] 명예로운(...) 형태로 변형되었다.
또한 에피스코폰(Episkopon)이라는 비밀 결사 조직이 있다. 본래는 구두로 전하는 칼리지 신문으로 1859년에 결성되어 칼리지의 역사와 전통을 유지함과 동시에 "성부 에피스코폰(Father Episkopon)"의 이름으로 타 학생들을 유머러스하고 시적인 여구를 사용해 가볍게 놀리는 모임이었으나, 집단 괴롭힘, 동성애 혐오와 인종차별 혐의로 1992년 폐지되었다, 다만 아직도 학교 밖에서 그 활동을 유지하고 있다. 2012년 기준 현 칼리지 총장 빌 그래엄(Bill Graham)[17]이 학부생일 당시 에피스코폰 서기였을 정도로 칼리지 내 거대한 영향력을 가진 조직이었으나, 1985년에 칼리지 학부생 자살 시도 소동이 에피스코폰 활동과 연관되었었고, 2008년에는 에피스코폰 가입의식 도중 한 학생이 머리를 크게 다치는 일이 있은 후 크게 쇠퇴하였다.[18] 여러모로 말이 많은 활동. 유출된 2007-2008년 에피스코폰 전달의 일부를 들어보자
컨버샛(Conversat)이라 불리는 겨울에 열리는 포멀 볼도 특이하다. 매년 가을에 정해진 장소에 학생들이 모여 남자와 여자를 갈라놓고, 신호를 주면 여자들이 우르르 달려나가 컨버샛에 같이 갈 남자를 정하는데, 정해진 남자는 컨버샛 전에 여자와 함께 데이트하며 하루를 철저하게 봉사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다.
트리니티 칼리지의 경우 음식이 가장 최악이라는 정평이 있다. 실제로 괴롭다는 평을 많이 들으므로 기숙사 생활을 할 신입생들은 참고할 것. 트리니티 급식의 제일 큰 문제점은 트리니티의 급식을 맡고 있는 회사에 있다. Sodexo라는 회사인데참고, 세계적인 케이터링 회사로, 주로 병원과 교도소에 음식을 납품하고있다.[19]

3.2. 세인트 마이클스 칼리지


'''St. Michael's College'''
  • 모토: Ευσέβεια μουσική γυμναστική
  • 설립일: 1852년 9월 15일
  • 학생수: 3,000명
  • 석박사: 245명
  • 종교: 카톨릭
세인트 마이클스 칼리지는 빅토리아 칼리지와 같이 캠퍼스 외곽에 위치해 있다. 수업을 듣는 캠퍼스 건물들로 부터는 멀지만, 번화가인 Yonge Street에 매우 가까워 밥을 사먹거나 놀기에 편리하다. The Varsity[20] 와 함께 캠퍼스를 양분하는 The Mikes 라는 학생주체 신문회가 세인트 마이클스 소속이다.
세인트 마이클스 칼리지의 기숙사는 크게 Elmsley Hall, Sobrara Hall, Teefy, Fisher & Moore 와 Historic House로 이루어져 있다.
Elmsley Hall: 이곳은 Cafeteria인 Canada Room 에서 제일 가까우며 세인트 마이클스 칼리지 중심에 위치해있다. 하지만 이곳은 파티스팟으로 불리며, 숙면을 취하고 싶은 1학년이라면 무조건 피해야 하는 기숙사 빌딩 중 하나이다.
Sobrara Hall: 2002년도에 지어진 세인트 마이클스 칼리지 에서 제일 새로 지어진 기숙사 빌딩이다. 그러므로 다른 기숙사 빌딩에 비해서는 깨끗하다. 전체적으로 1학년 학생들의 비율이 적은 이유로 세인트 마이클스 칼리지 내에서도 매우 조용한 빌딩이다. 빌딩 내에 있는 방들도 사람이 살 만한 정도이다. 하지만 Sobrara Hall에는 Lower Level이라는 지하층이 있다. 이곳은 원래 모두 싱글룸으로 기획되었으나 넘쳐나는 학부 학생들을 감당할 수 없었던 세인트 마이클스 컬리지는 이곳을 더블룸으로 바꾸어 버렸다. 이로 인해 Lower Level층은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는 저주받은 곳으로 바뀌였다.[21]
Canada Room: 세인트 마이클스 칼리지에서 학식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밥의 퀄리티는 다른 칼리지들보다는 낫다. 하지만 매주 거의 똑같은 것이 나오므로 대학애 온지 한 달 정도 지나면 밥이 도저히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지겨워진다.

3.3. 빅토리아 칼리지


'''Victoria College'''
  • 모토: 습관이 마침내 성품처럼 된다(라틴어:Abeunt studia in mores)
  • 설립일: 1836년 10월 12일
  • 학생수: 2,800명
  • 마스코트: 사자
  • 종교: 감리회, 캐나다 연합교회[22]
커머스 학생들에게는 빅토리아 칼리지가 가장 좋은 위치다. 인문계열 학생들에게 선호되는 칼리지이기도 하다. Rowell Jackman Hall이 가장 좋은 기숙사이지만 학교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게 단점이다.

3.4. 유니버시티 칼리지


'''University College'''
  • 모토: Parum claris lucem dare
  • 설립일: 1853년 4월 22일
  • 학생수: 3,800명
유니버시티 칼리지는 토론토 대학교 개교와 함께 설립된 파운딩 칼리지(Founding college)으로, 그런만큼 본교 중심에 위치해 있다. 1853년에 건축된 메인 빌딩은 마치 성을 연상시키며, 그 역사성과 미형 때문에 1968년에 캐나다 국립 사적지로 등재되기도 했다. 학생들이든 토론토 대학교를 처음 와본 관광객이든 하나같이 본 건물이 호그와트를 닮았다는 말을 자주 한다. 건물이 아주 웅장하게 생겨 낮에 학교에 갈 때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건물 앞에서 사진 찍는 관광객들을 아주 많이 볼 수 있다. 밤에 볼 때면 정말 호그와트가 연상되기도 한다. 본교 중심에 있어 수업 듣는 건물들과 다 가깝고, 방음 처리 된 음악실도 있어 음대생에게 편리하다. 하지만 낡은 시설과 얇은 벽, 작은 방이 흠이다. 올 젠더 화장실은 단점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젠더퀴어 학생들은 화장실 문제 때문에 유니버시티 칼리지로 신청하기도 한다. 기숙사비는 비교적 싼 편이지만 칼리지 장학금은 좀 짠 편이다.
기숙사 건물은 세 종류로, 휘트니 홀, 다니엘 윌슨 경 숙소(학생들에겐 애칭으로 썰 댄 'Sir Dan' 이라고 불린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지어진 모리슨 홀이 있다. 프라이버시를 조금 포기하는 대신 더욱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며 파티를 즐기고 싶은 학생들에겐 휘트니 홀을 추천하고, 조금 멀고 조용하지만 1인실이나 좋은 시설을 포기 못하는 학생들은 모리슨 홀을 추천하며,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함을 선호한다면 썰 댄을 추천한다.
메인 건물은 1853년에 지어졌지만 1890년에 대화재가 일어나 건물 내부가 대부분 소실되었고, 정부의 지원과 토론토 주민들의 협력으로 2년 후 다시 재완공된 역사가 있다. 이 대화재를 기념하는 뜻으로 Fireball이라는 체육대회 겸 축제가 매년 열리는데, 나름 교내에서는 크고 유명한 이벤트이다.
칼리지에 관련된 미신이 많은 편이다. 전설에 따르면 건물이 지어질 적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벽과 장식물을 조각하던 러시아인 석공 이반 레즈니코프(Ivan Reznikoff)가 동료 석공 폴 디아볼로스(Paul Diabolos)와 여자 문제로 크게 몸싸움을 했는데, 디아볼로스가 레즈니코프를 칼로 살해한 후 그의 시체를 공사장 어딘가에 묻어버렸다고 한다. 때문에 원한을 가지게 된 레즈니코프의 영혼은 구천을 떠돌며 아직까지도 학생들을 따라다닌다는 것이다. 약 이백년 동안 학생들 사이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이야기이니 실제로 일어난 일인지는 모르지만, 1890년 칼리지에서 크게 불이 난 후 인부들이 건물의 잔해를 뒤지다가 석공의 엠블럼이 박혀있는 버클이 달린 벨트를 찬 백골 시신, 즉 레즈니코프의 시신으로 추정되는 사체를 발견했다는 일화도 있다고 한다. 이야기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사이트에서 공식적으로 소개할 만큼 칼리지 내 학생들에겐 유명한 이야기이며, 칼리지 생활을 하다보면 한번쯤 밤늦게 그의 귀신을 보거나, 건물 저편에서 삐걱삐걱하는 소리, 쿵쿵거리는 소리를 듣게 된다고 한다. 그의 넋을 기리는 뜻에서 학생들이 애용하는 카페인 '카페 레즈니코프'는 그의 이름을 땄으며, 학생들 사이에서는 애칭으로 '레지'라고 부른다. 또한 다른 커피 바인 '디아볼로스 커비 바'는 디아볼로스의 이름을 땄다.
또 동쪽 계단의 엄지 기둥에는 그리폰 조각이 있는데, 이 그리폰 조각을 손으로 만지면 시험을 패스하고 좋은 성적을 받는다는 전설 또한 있다.

3.5. 뉴 칼리지


'''New College'''
  • 모토: Juncta juvant
  • 설립일: 1962년
  • 학생수: 4,800
기숙사의 경우 학교 체육관 중 하나인 Athletic Centre, Ivey 도서관, Robarts 도서관 등과 가깝고 칼리지 중 음식이 제일 맛있다.[23] 하지만 보안이 허술하고 번화가와 멀어서 놀기에는 부적절하지만 공부하기에는 좋은 위치다.
장학금과 관련해서는 평균인 편이다. 뉴 칼리지 학생일 경우 Ivey 도서관에서 흑백 프린트는 장당 3센트에, 컬러 프린트는 장당 10센트에 할 수 있다. 그러니까 로바츠에서 컬러 장당 1불 내고 비싸게 프린트 하지 말자.

3.6. 우드워스 칼리지


'''Woodsworth College'''
  • 모토: Propositi tenax
  • 설립일: 1974년
  • 학생수: 6,300명
최신식 건물과 시설을 자랑하지만 방간 소음이 심한 편이다. 기숙사 내에 헬스장을 보유하고 있고 두 층마다 스터디룸이 있기 때문에 공부하기 좋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고학년 커머스 학생들의 수업 강의실이 주로 우즈워스 지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커머스 학생들에게는 강의실이 가깝다는 것이 장점이다.

3.7. 이니스 칼리지


'''Innis College'''
  • 모토: Propositi tenax
  • 설립일: 1964년
  • 학생수: 1,950
보통 5명 정도의 학생들이 화장실 2개를 쉐어하며, 기숙사 위치가 Robarts 도서관이랑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매달 있는 플로어 미팅에 가지 않으면 인터넷이 정지되고 스터디룸에 와이파이가 없는 게 단점이다.

3.8. 공학부 (Faculty of Applied Science & Engineering)


공대는 어느 칼리지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다. 공돌이들=세인트 마이클스 칼리지라는 이미지는 단순히 인문과학부(Faculty of Arts and Science) 사람들의 착각이다. 학생의 대다수가 남자인 공대의 특성상 같은 칼리지 기숙사 한곳에 밀어넣다 보니 남초 칼리지인 세인트 마이클스에 공돌이들이 많이 서식하는 듯한 인상을 받는 것. Faculty of Applied Science and Engineering의 약자인 FASE를 별칭으로 사용한다. CIV0T3[24], UofT FASE 이런 식.
공과대학은 학생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신입생 때부터 선배들이 세뇌시킨 탓도 있지만(ERTW[25][26]), 입학 커트라인도 높고, 졸업 후 취직률도 높고, 학부 졸업 후 초봉도 높기 때문이다. 인문계 초봉이 $4만불 수준인 데에 비해, 엔지니어는 초봉이 $8만불 정도이다. 랭킹을 봐도 타 학부는 거의 다 20위권인데 비해 Engineering & Computer Science[27]는 13위다. 가히 세계구급 탑 공대.
당연하지만 남성 비율이 매우 높다. 여자는 Chem이나 Indy에 그나마 좀 있는 편이며, Mech나 ECE(Elec/Comp)에는 숫체 없다시피 할 정도(100명이 강의 듣는데 '생물학적인' 여자가 2~3명이다.).
Core Program 으로는 Mechanical Engineering(이하 Eng~생략)(Mech), Computer(Comp), Electrical(Elec), Civil(Civ), Chemical(Chem), Industrial(Indy), Mineral(Min), Material(Mat), 그리고 Engineering Science(Eng Sci)가 있다.
이중 Engineering Science는 공대 내에서도 알아주는 최고 엘리트 과이다. 처음 2년간 빡세게 이것 저것 공부하고 3학년부터 Specialization[28] 을 정하는데, Aerospace, Biomedical, Nanoengineering등을 학부에서 공부하고 싶다면 여길 들어가야 하는데 문턱이 매우 높다. 가뜩이나 공대생들이 자부심이 넘치는데 얘네들은 공대 내에서도 자기들만 최고라고 생각한다. 근데 EngSci가 ECE(Electrical and Computer Engineering)특기를 선택하면 원조 ECE들에게 밀리는 안습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특이하게도 Mineral Engineering(광물공학)이라는 과가 있다. 지하자원 부국이라는 캐나다의 특성상 있어도 딱히 이상하지만은 않은 지역특화적인 과이지만, 관련 직장이 엘버타나 사스카툰, 혹은 해양유전이 풍부한 외딴 지역이나 오지에 있는 관계로 인기가 바닥을 기고, 학과 정원이 매년 3~40명 남짓(이라고 하던데 확실치는 않다)정도로 존재감이 공기인 미스테리한 학과. 하지만 학과가 광산회사들로부터 기부를 많이 받아서인지 돈이 많아 학생 대부분이 $5000 에서 $13000 의 장학금을 받고 다니는 희한한 학과이기도 하다. [29]한국인 학생은 수년(혹은 수십년?)에 한번 들어오는 수준이다. 강의를 듣는 인원이 한반에 열몇명 남짓이라 교수가 학생들의 이름과 얼굴을 다 알고, 수업을 빠지면 찾을 정도라고.[30] 한국학생이 있으면 100%의 확률로 '''SCV'''라는 별명을 얻는다. 미네랄 엔지니어링 건물인 Mining Building의 별명은 커멘드 센터... 이 빌딩은 토론토 대학안에서도 가장오래된 건물들중 하나다. 2008년도 까지만 해도 떨어질꺼 같은 엘리베이터등 완전 안습이였던 건물이였으나, 대대적인 레노베이션을 걸쳐 지금은 엔지 건물들중에서도 가장 깔끔한 건물로 다시 태어났다. 건물 지하에 실습용 광산이 있다는 미확인 루머가 있다. 졸업만 하면 취직은 보장되며, 연봉이 매우 쎄다 카더라.
공대만의 과잠이 있다. 검은색에 팔, 소매 부분은 흰색이고 등뒤에 큼지막한 글자가 쓰여진 특이한 가죽 점퍼인데, 각종 엠블렘과 글자(학번, 소속과)로 팔과 등에 떡칠을 해서 학교 밖에서 입고 다니기가 매우 거시기하다. 이런 못생긴 생김새에 비해 가격이 매우 비싸다!($450에 기타 옵션 이것저것 추가하면 세금포함 $600. 참고. 디자인이 좀 나아졌다?). 주문시 전후좌우에 박아넣을 글자의 내용와 위치를 상세하게 주문할 수 있으므로 디폴트로 유니크 템이 된다. 추억삼아 하나 뽑는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신삥을 수령할 때 선배들이 이 고가의 가죽점퍼를 맨바닥에 던져놓고 마구마구 밟아서(...) 헤지게 만드는 훈훈한 전통이 있었으나[31] 요즘은 사라진 듯.
공대의 마칭밴드인 Lady Godiva Memorial Band가 (나름) 유명하다. 매년 학기 초(9월)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등장해서 각 칼리지를 순회하면서 소음을 만들어 내는 정체불명의 집단.(그 위엄은 위에 링크된 영상을 참조) 근데 다들 공부하느라 바뻐서 이를(학기 초에 렌덤하게 돌아다니면서 깽판치는) 제외한 활동은 미비한 수준. 전통적으로 토론토대 공대의 상징인 캐논(글자 그대로 그냥 조그마한 대포..)을 모시고 다니면서 타 칼리지들을 위협한다. 캐논으로 협박하는 퍼포먼스는 다른 전통과 마찬가지로 21세기 들어서는 거의 명맥만 유지되어 오는 상태.
공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공대 전통의 노란색 하드헷(공사장 안전모)을 나눠주며, 오리엔테이션 위크 동안에는 캠퍼스 내에서 반드시 착용하고 다녀야 한다. 공대 신입생들은 이 모자를 착용하고, 온몸을 보라색으로 물들이고, 선배 인솔자들과 같이 캠퍼스를 순회투어 하면서 각 칼리지들 앞에서 큰 소리로 챈트[32]를 하면서 깽판을 부리는 전통적인 도발 이벤트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동안 타 학과에서는 이 '''하드헷 뺏기 대회'''가 진행되는데, 각 칼리지 별로 '''공돌이들을 계획적으로 사냥(...)해서 얼마나 많은 하드헷을 획득했냐'''로 우열을 가린다. 주로 신입생들 무리에서 떨어져나가 배회하는 어리버리한 공돌이를 노리는데, 여럿이서 집단으로 쇄도해서 한명은 하드헷을 날치기해서 도망치고, 나머지는 진로를 방해하는 전형적인 '''날치기 수법'''(...)을 사용한다. 옛날에는 폭행사건으로 불거지기도 했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많이 신사적으로 변해서, 몇가지 암묵적인 룰이 있다. 예를 들면 "공격자(칼리지)는 수비자(공돌이)의 하드헷을 제외한 신체 부위에 손을 대지 못한다"라든가, 하드헷을 들고 도망치는 도중 공돌이에게 터치당하면 '잡힌'것으로 간주하여 하드헷을 돌려주어야 한다"던가. 물론 제대로 지켜지지는 않는다. 칼리지에서 하드헷을 훔쳐오면 맥주 한박스를 상으로 주기 때문에 의외로 진지하게 참가하는 바보들이 많아서 매년 상당수의 공돌이들이 하드헷을 뺏기는 수모를 당한다. 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 하드헷을 빼앗기면 졸업을 못한다는 슬픈 전설이 있다. 신입생들을 인솔하는 상급생들은 검은색, 빨간색, 파란색 등으로 도색한 하드헷을 쇠사슬로 허리띠와 연결해서 이런 '날치기'를 원천봉쇄하고 곤봉 등으로 무장하여 신입생들을 지키고 눈에 띄는 칼리지측 습격대들을 응징한다.[33]
공대 한인 학생회(UTKESA; University of Toronto Korean Engineering Students' Association; 유티키사)에서는 이 하드헷을 당연하게도 신입생 환영회 때의 사발주를 따르는 용으로 사용한다 . 여담으로 이 공대 한인 학생회는 토론토 대학교 한인 학생회 중에서 역사가 제일 길다.
참고로 오리엔테이션 주간에 공학 내에서 자신의 특기나 적성 등을 알아보기 위한 시험을 치는데, 길지도 않고 꽤 유용하니 꼭 가보도록 하자. 다만 이 시험을 위해 가끔 고등학교 과정을 복습해오는 신입생들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주로 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별로 소용없다. 편한 마음으로 보고 오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보라색이 공대의 상징이 된 이유는 세계대전 때 많은 수의 공돌이들이 Combat Engineer로 참전하여 참호나 다리를 만들다가 전사한 것 때문에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의한 것이라고. 즉 여기서 보라색은 "희생정신"을 의미한다고 한다. 미군의 Purple Heart훈장을 생각하면 될 듯. 신입생들은 오리엔테이션 때 온몸을 보라색으로 염색하는데, 요즘 일이 다 그렇듯이 의무사항도 아니고 강제성도 전혀 없어서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된다. 하지만 한 번 쯤 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 꽤 오랫동안 안 지워지는 것으로 볼 때 염료의 독성이 상당할지도... 얼굴이나 손, 팔만 부분적으로 할 수도 있다.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보라돌이"라고 불리며 별종 취급 받는다. 튀는 행동을 좋게 보지 않는 한국인의 정서상 전신염색하고 푸르딩딩하게 돌아다니는 한국인은 몇 안되는 듯.
중국인들이 정말 많다. 가뜩이나 아시안들이 많은 토론토 대학에서도 공대는 단연코 아시안들이 가장 많은 곳이다. 평균이 절반 이상, 때와 장소에 따라서 7~80%가 중국인인 강의실도 볼 수 있다. CESA(Chinese Engineering Students' Association)은 사실상 공대 학생회나 마찬가지일 정도의 위상을 자랑한다. '''중국인이 아닌''' 학생들도 받아주는 것을 보면.. 구정때마다 "Chinese New Year"라며 잔치를 벌인다. 같은 중국인들이라고 해도 출신 지역들로 나뉘어서 끼리끼리 노는게 특징. 방언이 심한 곳은 말도 안 통한다고. 크게는 본토/홍콩으로 나뉘는데, 홍콩 출신 유학생들이 배경이나 생활수준이 더 높은 편이나 근래 들어서는 그렇지도 않다. 그 외에도 인도/파키스탄 쪽이나 이란 사람들도 많다. 정작 백인은 별로 없어서, 소수민족 취급이다.
캐나다에서 공대를 졸업한 사람들에게 철로 된 반지Iron Ring을 수여하는 전통이 있다. 참고로 이는 토론토대학 뿐만 아니라 캐나다 모든 공대에 해당되는 사항이다. 위에 열거한 수많은 "전통"들과 비슷하게 이것도 나름 거창한 설화적 배경이 있는데, 이 전설에 의하면 아이언 링의 주 원료는 엔지니어의 실수(설계미스나 관리미스)로 '''무너진 건물이나 다리에서 추출한 철골'''(...)이며, 이런 '철 반지'를 만들어서 새로 졸업하는 엔지니어들[34]에게 ''''너희들 삽질하지 말고 제대로 해라''''하는 뜻으로 수여했다고...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손(오른손잡이면 오른손)의 새끼손가락에 착용하는데, 이렇게 하면 무언가를 적거나 할 때 링이 종이 표면과의 마찰로 손에 저항을 가하여 착용자에게 '엔지니어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특유의 각진 모양새와 '철'이라는 재질상 쓰면 쓸수록 각진 귀퉁이가 닳아서 둥그스름하게 변하며, 이 닳은 정도로 엔지니어의 관록을 갸늠할 수 있다고. 원칙적으로는 엔지니어가 은퇴하거나 사망하면 링은 다시 엔지니어 협회에 반납하여, 이를 새로 갈아서(!) 뉴비 엔지니어에게 물려주게 되어있다. 재학생들에게는 일종의 '경외의 대상'으로, 공대 퀘스트를 무사히 끝낸 사람들만이 착용할 수 있는 징표이자 '''궁극의 아이템'''이지만, 막상 졸업하고 나면 귀찮아서 안 끼우고 다니다가 수개월 내로 잃어버려서 다시는 못 보고 마는 잡템 중의 잡템... 재질이 연철이나 스테인리스강이다 보니 내재가치는 제로. 하다못에 티타늄이나 은으로 만들었다면.. 잃어버리면 무려 $30라는 가격으로 새로 주문할 수 있는데, 공대를 졸업했다는 증명을 해야 한다. 근처 차이나타운에서 짝퉁을 $5에 판다는 소문이 있다.

3.9. 인문과학부 (Faculty of Arts & Science)


어떤 칼리지건 간에 인문과학부(A&S)[35] 소속들은 능력과 학점만 된다면 어떤 전공으로든 (물론 공대라든가 다른 학부 제외) 바꿀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이다.[36] 워낙 큰 학부인지라 어지간한 전공은 거의 다 있고 1~2학년때 (간혹 Elective가 필요한 3학년들도) 자리가 남았다는 전제 하에 온갖 강의를 들어볼 수 있다.
타 대학교, 특히 한국 대학교라면 관련된 과별로 학부로 묶어놓는 것과 달리[37]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나의 학부로 묶어놓아서 혼란이 오는 학생들도 있다.[38] 여러 전공들을 하나의 학부로 묶어놓은 만큼 전체 학부생 중에서 제일 비중이 크다. 위에 서술했듯, A&S 소속 학부생들은 7개의 칼리지에 나눠지게 되는데, 이 방대한 학생 수를 보면 왜 칼리지 시스템을 만든 건지 이해가 간다.
인문과학부의 상징적인 건물이 있다면 바로 Sidney Smith Hall 이다. A&S소속 학생이라면 1학년때부터 튜토리얼이나 소규모 수업들을 한번쯤은 가게 되기 때문에 제일 친숙한 건물중 하나이다. 또한 1층 로비를 기준으로 북쪽 North wing에는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Transcript Centre, 각 Department 사무실, 남쪽 South wing에는 교실들이 위치해있다.

4. 학업



4.1. 학생회관


'''하트 하우스 외관'''
'''하트 하우스 다이닝홀'''
1919년에 지어진 학생회관, 하트 하우스(Hart House)는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학생회관 중 하나이다. 하트 하우스는 코넬 대학교의 윌러드 스트레이트 홀(Willard Straight Hall)을 대표적인 예로 많은 타 북미 대학들의 학생회관에 영향을 주었다. 자유롭게 공부를 하거나 잡 리크루팅 등 보통 학생들의 칼리지 라이프를 위한 곳이기도 하며, 유명인사들이 방문을 해서 학생들과 만찬을 가지기도 한다.
이하는 방문한 저명인사:

4.2. 사람 잡는 경쟁


이 학교의 표어는 라틴어로 ‘벨루트 아르보르 애보’(Velut arbor ævo), ‘세월이 흘러 성장하는 나무처럼’이라는 뜻이다. 작은 나무가 거목(巨木)으로 자라기까지 모진 풍파와 유구한 세월을 견뎌야 하듯 학생들을 단단하게 길러낸다는 뜻이다. 또 씨앗이 바람을 타고 어디에든 뿌리내리듯 “누구에게나 교육 기회는 열려 있어야 한다”는 게 학교 철학이다.

'''캐나다 대학교는 학사관리가 까다로운 편이다. 그 많은 캐나다 대학 중, 토론토 대학이 특히 학점 경쟁이 치열하도록 시스템이 되어 있다.''' 다만 후술할 내용은 최상위권 대학인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이나 맥길 대학에서도 상황이 비슷하다고 한다.
토론토 대학은 학점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서 강제로 각 수업들 마다 평균 점수를 일부러 낮게 잡고, 재수강 등을 제한하는 등의 노력 없는 고득점을 제한하는 학사관리를 한다.출처 철저한 상대평가를 통해 학생들을 굴리며, 학점 인플레이션을 고압적으로 저지함과 동시에 고득점을 상당한 난이도로 올려버린다. 과거에는 아예 정규분포를 적용해 C0를 평균으로 잡고 상위 15%에게만 A- 이상의 점수를 주는 무지막지한 일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학교 아웃풋을 의식해서인지 제도적으로 권장되지 않고 있다.[39]
교내 만연한 학점 인플레이션 저지 문화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첫 학년인데, 토론토 대학교는 1학년의 성과를 가지고 2학년에 본인들이 희망하는 과로 진급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경영학부 신입생의 경우 1학년 경제학 과목과 회계학 과목에서 67점 이상을 맞아야 2학년 진급이 가능하다. 65점(C0, 2.0/4.0 GPA)이 반 평균이므로 반 평균 이상을 맞아야만 2학년 진급이 가능하며, 국제관계학과는 Specialist Program 의 경우 필수 과목의 전체를 75점 이상(B0, 3.0/4.0 GPA)을 득점해야 전공 신청 과정이 가능해진다. 컴퓨터과학과 같은 경우는 본과에서 1학년 과목 2개 평균 85점 이상을 (A0 또는 4.0/4.0 GPA)를 요구하는 괴랄한 경우도 있다. 다른 대학교들과 마찬가지로 한 번 점수를 받고 그 점수가 패스인 경우 재수강이 금지 되어 있다.[40]
이런 커트라인을 60점대 중반(C0)에서 70점대 초반(B-)으로 유지되는 반 평균 (토론토 대학교에서 C0는 명목상 '나쁜' 점수가 아닌 "얘는 평균은 하는 학생입니다"라는 뜻)을 생각해 보면, 대충 정규분포를 대입해 어림잡아 보면 1학년때 같이 00학과를 희망하며 공부했던 동기들의 50-60%가 탈락해 2학년 때는 소수의 학생들만 남는다는 이야기.[41] 특히 1학년때는 학생들의 절대 대다수가 캠퍼스라이프에 취해 나태해지고, 대학수준에 어울릴만한 올바른 공부습관이나 학술적 글쓰기 습관이 약하기 때문에[42] 대공황 버금가는 성적폭락이 중간고사 내내 이어진다. 이 충격과 공포가 워낙 남다르기 때문에 1학년, 또는 2학년에 해당하는 100/200 레벨의 코스의 경우 담당교수가 중간고사 이후 분포차트 슬라이드를 띄우며 기말고사 성적 분포도를 설명하는 광경이 흔했고, 만약 기말 최종학점이 학교 표준의 평균분포보다 더 높이 나올 경우 담당교수가 학장에게 공문으로 학점의 당위성을 설명해야 했다.[43] 물론 이는 교내에서 벨커브(Bell Curve)라고 부르는 정규분포가 엄격하게 적용될 때의 이야기다. 이런 헬게이트가 1학년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주욱 이어진다.
이런 헬게이트에서 유일하게 예외인 곳은 3, 4학년때 수강할 수 있는 400레벨 세미나인데, 운이 좋은 경우 이 글을 읽는 재학생 학우를 포함 반의 30% 정도가 A- 이상을 받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이유인즉슨 400레벨 세미나가 석,박사 코스워크를 구성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상대평가를 적용하지 않으며,[44] 세미나 안에서 학생들이 석사 레벨 (즉, 세계에서 연필 좀 잡아봤다 하는 사람들의 레벨)의 과제 수준을 직접 경험해 압축성장을 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더더욱 고득점을 하게 되는 것.[45] 문제는 그 전까지의 헬게이트에 질려버린 학생들이 400레벨 코스를 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드물지만 간혹 자기 취향에 완전히 맞는 과목을 찾은 경우에도 A학점을 받는게 가능하다. 예를들면 과목자체가 레벨도 그렇게 악명높은 수준까지는 아니고, 막상 내용을 봤는데 고등학교때 관심이 있어 재미삼아 읽어본 전문서적 내용과 흡사해서 상대적으로 알아듣기도 쉽고 그 내용에 흥미까지도 있는 경우라면 모처럼만에 떡하나 건진거 같은 날아갈듯한 기분을 만끽할수도 있다.[46] 하지만 일반적인 토론토 대학교 재학생의 현실에서 그런 경우는 당연히 자주 접할 수 없다. 공학 분야처럼 커리큘럼 자체가 팍팍하게 짜여져 있는경우 두말하면 잔소리고, 보통은 과목에서 B나 C학점이라도 받기위해 몸부림 치듯 공부하는 경우가 더 많다.[47]
다만 덧붙이자면, 윗 문단에서는 과목 운이 좋아야만 A학점을 받을수 있다는 식으로 써놓았는데 '''그렇게까지 좌절할 일만은 아니다.''' 자기가 고득점을 하기 위해서 뭘 해야되고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소화하고 시험/에세이 등에서 고득점을 할 수 있는지 꾸준히 연구하고 성찰하면 발전이 있을 것이다. 그냥 한국 기준으로 쉽게 설명하면 학부 4년 내내 고3 마인드로 살면 된다.
위와 같은 상황이 무한경쟁을 조장하기 때문에 토론토대학은 타 대학보다 번아웃 증후군우울증정신질환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다.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고등학교 때 수재소리를 들어가며 토론토 대학에 입성한 학생들이 1학년때 처음 대학 난이도에 충격을 받고, 그 후 노력을 기울여도 역시 치열한 경쟁 때문에 본인의 노력대비 원하는 결과를 얻을 때가 굉장히 드물기 때문에 우울증과 자기부정에 심하게 시달리는 편이다.[48] 명문대랍시고 많은 학생들이 명문 대학원, 또는 로스쿨이나 의대를 희망하며 학교에 입학하기 때문에 대학 내 경쟁체제 안에서 본인의 위치와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희망치에 큰 괴리가 있어 특히 그런 일이 흔하다. 그도 그럴것이, 전세계 고등학교 최상위권 학생들을 모아 놓은 집단이고, 학부생들을 악랄한 상대평가와 치열한 경쟁유도로 무자비하게 갈아넣기 때문에, 전세계에서 모인 수재들끼리 서로를 잡아먹을 기세로 미친듯이 경쟁하며 피터지는 싸움을 한다. 이러한 상황때문에 토론토 대학은 McLeans 캐나다 대학 학생 만족도 순위에서 항상 최하위권을 기록한다. 만약 한 학생이 계속된 노력과 밤샘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하더라도, 고학년에 이르면 번아웃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49] 학교 측에서도 이 점을 인지하고 학생들 정신건강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편이다.
그리고 '''4년안에 졸업'''이 생각 외로 드물다. 5년 이상 다니는 경우가 꽤 많은데, 4년동안 한 텀도 빠짐없이 풀 코스 크레딧으로 다니지 않는 이상 4년안에 졸업이 힘들고 또한 대학원이나 의대, 치대를 가고 싶은데 전체 성적이 다소 낮다 생각되면 1년이나 2년 더 다녀서 성적 올리기에 몰두하기 때문이다.[50] 뿐만 아니라, 4년안에 졸업을 목표로 풀 코스 크레딧을 채워가며 강의를 듣는 학부생들의 경우 무지막지한 코스리딩과 과제의 난이도에 파묻혀 결국 '4년 졸업'과 '높은 학점'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으려다가 둘 다 놓쳐버리는 상황이 너무도 흔히 겪게 된다. 고로 많은 학생들이 코스로드를 낮춰서 파트타임 가깝게 학교를 다니며 과목 하나하나에 집중하거나, 아니면 빵꾸난 과목들을 메꾸려고 울며 겨자먹기로 여름강의를 듣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다음해에 재수강을 한다.[51] 그렇기 때문에 대학은 당연 4년 안에 졸업해야 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많은 현지 캐나다인들의 인식과는 다르게[52] 유난히 대학을 길게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물론 이 부분은 상술된 번아웃과도 크게 연관이 있고, 또 긴 휴학을 하더라도 그렇게 책 잡는 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크게 문제시되는건 아닌 상황.
마지막으로, 상술된 힘듦, 어려움, 그리고 경악은 사실 학업성취에 대한 큰 꿈을 가지고 입학해 ”나는 무조건 이곳에서 올 A를 맞아야겠어!” 라는 학생들에게 크게 다가오는 것이지, 무난하게 패스를 하고 대학 졸업을 하는건 적절한 근성이 있으면 당연히 가능하다. 일단 요구하는 CGPA (Culmulative GPA - 졸업할 시점의 총 학점) 레벨이 학과마다 차이가 있지만 1.85/4.0 즉 대충 모든 코스를 D+에서 C 사이로 때워도 졸업할 수 있기 때문이다.출처 1출처 2[53] 다만 다른 대학으로 편입하려 해도 학점이 낮아서 편입을 못하는 정말 빼도박도 못하는 난감한 경우가 주변에 꽤 있다. 특히 대학원 진학을 바라는 학생들은 토론토 대학으로 진학을 그 어떤 상황에서도 기피한다.
이러한 현상은 온타리오주의 입시제도와도 관련이 있다. 온타리오주의 입시제도는 다른 모든 요소를 제외하고 11, 12학년 내신만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몆몆과 예외), SAT 준비를 해야하는 International 입시와는 차이가나며, SAT 고득점 난이도가 온타리오주에서 내신으로만 대학입시를 치르는 학생들이 웬만하면 도전하기 힘들만한 수준이기 때문에 학업성취도의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토론토 대학교는 주 정부 정책상 온타리오주 고등학생들을 가장 높은 비율의 신입생으로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대부분 고등학교때 IB또는 AP과정을 밞아온 유학생들에 비해 온타리오주 신입생의 학업성취도가 떨어지는게 사실이고, 이러한 사실과 학교의 커리큘럼이 벅차다는 이야기가 만연한것이 무관할수 없다고 보는게 타당하다.
당장 한국 유수의 대기업 학점 컷오프가 3.0/4.0이고, 금융,등 소위 잘 나간다고 인식되는 글로벌 대기업 및 여러 대학원이 B+이상의 GPA를 커트라인으로 삼는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아웃풋은 커녕, 어디 좋은 기업에 이력서 내밀 만한 학점도 안 되는게 현실이다. 물론 들어오는 인원이 많은 만큼 졸업 후 의대/치대/로스쿨에 진학하거나 투자금융/경영컨설팅/IT대기업에 취업하는 등 선망하는 커리어를 이루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대다수는 학점 경쟁에서 밀려 원하는 꿈을 이루지 못한다.'''[54] 극히 일부는 토론토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 아이비리그 대학으로 석사, 박사를 가는 경우도 있는데 거의 전과목 A 학점 수준의 성적이 아닌이상 하늘에 별따기다.[55] 만약 의대를 목표로 할 경우 학부 4년 내내 한국 고3 저리가라 할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전문과목별로 인기차이가 있기 때문에, 소위 인기 메이저과를 전공하기 위한 내부 경쟁이 끔직할정도로 치열하다.
이 살인적인 상황을 훌륭하게 잘 표현한 통계가 존재한다. 토론토 대학 자체에서 2012년과 2013년에 두번에 걸쳐 조사하고 낸 통계에 의하면 2001년 부터 2013년 까지 6년안에 학사과정의 총학생 졸업율이 매년 70-75% 정도이다. 더불어 매년 신입생의 10% 정도는 아예 재등록을 거부하고 딴 길을 택한다.출처 1출처 2
2019년 3월 19일 기준으로, 최근 8개월 동안 3명이 학교 내에서 자살했다. Bahen Centre for Information Technology(줄여서 보통 Bahen 혹은 BA)라는 건물 [56]에서 2명이 자살했으며 다른 학교 건물에서 1명이 자살했다. 이 항목에 서술하는 내용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고, 이에 따라 학생들이 시위하고 더 나은 정신질환 케어방안과 이에 대한 프로그램 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학교측에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 2019년 11월 중반부터 자살하던 위치에 그물망을 설치하는 공사를 시작했으나 문제는 그대로 두고 자살이라는 행위만 막으려 하고있다.

4.3. 학과별 특성


대학의 엄청난 규모답게 수많은 학과들이 있으며 혹시나 본인이 전공, 부전공을 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어깨넘어로 들어본 소문을 추가로 적으면 좋을거 같다. 교수 스타일과 본인이 선택했던 과목에따라 다르고 10년전 정도의 이야기이므로 적절하게 걸러서 들을수도 있다. B정도의 학점으로 6년안에 졸업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적었다. 크게 자연과학, 공학, 사회과학, 인문계 이렇게 네가지 계열로 나누어진다.
'''자연과학'''
  • 화학 - 토론토 대학교의 순수 자연과학 중에서는 가장 빡세기로 유명하다. 1학년부터 시험문제 출제수준도 그렇고 점수따기가 상당히 어렵다. 처음에 1학년때 고등학교 화학 생각하고 공부했다가는 쓴맛을 볼것이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과거에는 조교(TA)를 선발할때도 화학분야 만큼은 적어도 석사학위 이상의 인재를 뽑는 풍습도 있었다. 대체적으로 그렇듯이, 화학도 본교보다는 분교 과목들이 훨씬 쉽다.
  • 물리학 - 학생들 수준에 편차가 좀 있는데 과에서 학부과정때 요구하는 수준이 화학과에 비해서는 비교적 느슨하기 때문이다. 점수도 좀 더 잘주는 편이라 화학에 비해 전공하기도 더 쉬운편. 1,2학년 때는 분교에서도 관련 과목들이 많지만 3-4학년 과목들은 규모가 큰 본교를 가서 듣는 경우도 좀 있다. 매우 우수한 학생들은 MIT공대생이 부럽지 않을만큼 젊은 아인슈타인 급이다.
  • 생물학 - 생물과목들 자체의 특성이 그런만큼 단어도 어렵고 암기해야 될것이 완전 산더미 수준. 고등학교 12학년 생물보다 몇배는 된다. 그래도 자연과학중에 가장 인기가 많은 과이기는 하며 의대를 가고 싶어하는 학생들도 듣는다. 물론 생물전공을 한 학생중에 오직 최고의 학생들만 의대를 가는 수준이고 나머지는 그냥 전공, 부전공으로만 만족해야 되는상황.
  • 지구과학 - 과 자체가 원래 지질, 천문, 기상 등 광범위한 분야를 훑는 분야라 심도는 좀 덜하지만 그래도 다양한 내용들을 들을 수 있어 다채롭다. 약간의 이해와 어느정도의 암기만 받쳐주면 그정도로 어렵지는 않다. 자원이 많은 캐나다의 특성답게 지질쪽을 희망한다면 취업도 그냥 좋은 편이었다.
  • 수학 - 물리학, 화학과 더불어 이해 수준이 중요하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과목의 수준이 상당히 업된다. 주로 컴퓨터 과학이나 물리학을 전공하려하는 학생들이 복수전공으로 많이 한다. 특히 3학년부터 상당히 어렵고 머리아픈 각종 수학적인 증명관련 과목들도 늘어나서 전공을 생각한다면 상당히 챌린징. 수학은 대체적으로 본교보다는 분교 과목들이 훨씬 쉬운편이다.
  • 공학
'''사회과학'''

  • 정치학 - 정치철학, 비교정치, 지역연구, 환경정치, 젠더연구 등 다양한 코스가 있는데다 국제관계학, 범죄심리학 등 전공 픽을 위해 정치학 코스를 듣는 학부생들이 있기 때문에 첫 입학시 짐작했던 것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모인다. 과제/시험 평균은 보통 C+/B- 사이. 강의를 잘 가고 모든 리딩의 주요 논점과 주장을 잘 정리하면 평균 이상을 가는 학생이 될 수 있다. 2학년때 사회과학 통계방법론 코스를 이수해야 하니 수학을 아예 놓아버리면 곤란하다. 시드니 스미스 3층 라운지를 가면 과로사 직전의 정치학부 대학원생들을 목격할 수 있다. 최근 전공 필수과목인 POL200 리딩에 유교 경전이 추가되었다. Edward Schatz [57], Courtney Jung [58], Lucan A. Way [59] 등등 화제(?)의 교수진이 포진해 있다. 트위터 필력으로 교내는 물론 북미 정치학계의 meme화가 되가고 있는 Seva Gunitsky 도 정치학부 교수진이다.
  • 국제관계학 - 보통 정치학의 세부전공으로 들어가는 타 대학과는 다르게 별개 전공으로 나뉘어져 있다. 정치학, 경제학, 역사학 등 다양한 학문을 섞어 배운다는 것이 큰 매력. 다만 위에 서술된 1학년 충격과 공포의 한 축을 담당하는 100레벨 경제학 (ECO100/105)이 전공 입학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듯. 한가지 팁이 있다면 ECO105는 2학년 필수과목인 ECO230을 수강하기 위해 평균 80%를 득점해야 하니 67%만 득점해도 되는 ECO100을 듣는게 1학년 입장에서 마음이 좀 더 편할수도 있겠다. 석박사 대학원 코스는 정치학에 더 큰 중점을 둔 정치학부, 국제관계사에 중점을 둔 역사학부, 실무교육에 중점을 둔 멍크 스쿨 (Munk School of Global Affairs and Public Policy) 로 나뉜다. 자타공인 사회과학 물간지 담당. 아무래도 담당 컬리지라 그런지 트리니티 출신이 많다. 캐나다 현대사의 제 1 권위자인 Robert Bothwell이 HIS311을 강의한다. 너무 늦기 전에 꼭 수강하도록 하자.
  • 심리학 - 흔히 거저로 크레딧을 따는 '버드 코스(Bird Course)'로 심리학개론 수업인 PSY100가 뽑히고는 하고 실제로 암기를 잘한다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지만 기본적인 뇌과학 지식이 없으면 고전할 수 있으니 유의할 것. 심리학을 전공하고 싶은 학생은 Group 1과 Group 2에서 각각 원하는 코스를 듣고 통계학과 생물학 수업을 교차로 들어야 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조던 피터슨 교수가 토론토 대학교 심리학부에서는 가장 유명한 인물로 꼽히고는 한다.
''' 인문계'''
  • 철학 - 토론토 대학교는 철학이 강세인 학교로 유명하다. 서양 철학을 '철학'의 디폴트로 놓고 수많은 세부 과목들이 존재한다. 물론 중국 철학, 인도 철학, 동남아시아 철학 등 동양 철학 코스들도 존재하지만 다소 마이너한 편. 1학년때 1년짜리 철학개론 수업(PHL100 혹은 PHL101)을 들어야 하며,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철학자들의 저서를 읽은 후 그것을 활용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2학년부터는 수많은 코스들 중에서 요구조건을 맞춰서 들을 수 있으며, 고대 철학, 중세 철학, 근대 철학, 현대 철학 등 시대별 구분은 물론 정치철학, 사회철학, 심리철학, 형이상학, 인식론, 윤리학, 논리학, 미학 등 수많은 테마들의 코스들이 있으며 고학년에 들어서는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맑스 등 철학자 개개인을 공부하거나 성적이 좋은 사람이라면 지도교수님 한분과 함께 개인 연구를 할 수도 있다. 과제/시험 평균은 보통 C+/B- 사이. 한국계는 물론 현지 학생들도 '뭐 철학 그까이꺼 ㅎㅎ'하고 들어왔다가 어마어마한 리딩 양에 땅을 치고 후회하는 일이 많으니 조심하자.

4.4. 기타 이야기거리


양차 세계대전 중 지원자가 너무 많아 일시적으로 학부생활이 중지가 된 적이 있었는데, 각각 6천, 1만여명의 학부생과 졸업생들이 교내에서 훈련을 마치고 전선에 투입되었다. 그리고 학교의 전쟁당시 모든 기억과 경험은 하트 하우스(Hart House)[60]앞에 세워진 "병사들의 탑"(Soldier's Tower)에 보관되어 있는데, 탑 안과 바깥 벽에 세계대전에서 산화한 학생들의 이름을 빼곡히 새기고 있으며, 매년 11월에 탑 안에 있는 기념관을 개방함은 물론, 생존한 참전 졸업생들의 참관아래 위령제가 치뤄진다.
이때 참전한 학생들 중에는 In Flanders Field의 작가 존 맥크래와 국공내전중 활약으로 유명한 노먼 베쑨이 있다. 2차대전 당시 임팔전선에서 광복군과 함께 작전을 수행한 롤란드 베이컨 대위도 토론토 대학교 졸업생. 1916년에는 전체가 재학생 및 졸업자 출신으로 구성된 67th "The Varsity" 포대가 창설되어 1차 세계대전 캐나다군이 참전한 거의 모든 전투에 참전하였다. 이 뿐만 아니라 1860년대에는 미국 남북전쟁의 대비로 라이플 연대를 창설하고 아일랜드계 사병력과 교전을 하기까지 했으니[61] 은근히 상무정신이 있는 학교.
보유 장서는 1500만여권으로 북미 세번째, 캐나다 최대 장서 보유량을 자랑한다. 기괴한 공작새 모습의 14층 로바츠 도서관과 그나마 봐줄만한 모습을 한 걸스틴 도서관이 그 거대한 자태를 뽐내며, 각 학부 및 컬리지에도 독서공간과 도서관이 마련되어 있다.
다운타운 캠퍼스 사면이 그리스 타운, 차이나타운 등 여러 문화권 밀집타운과 게이 스트리트로 구성되어 있어 오묘하면서도 이색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또 학교 자체가 토론토 시내 정 중앙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문화혜택이 많은 편. 학생들을 위한 저렴한 맛집들도 근처에 모여있기 때문에 학기중 맛집기행이 쉽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특히 캠퍼스 북서쪽 모서리에 있는 Pita-Q 라는 레바논 케밥 가게가 환상적인 맛을 자랑한다. Annex 거리 동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나오는 Future's Bakery & Cafe 도 그 특유의 분위기로 학생들과 교수들의 인기를 끈다. 이 뿐만 아니라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을 위한 중저가의 맛집들이 캠퍼스 북서쪽에 위치한 Annex 거리에 밀집 해 있으니 토론토를 방문하는 위키니트들은 한번쯤 가 보는것도 좋다. 여기에 조금 떨어진 Bloor 길 주변으로도 수많은 스시집들이 밀집해있다. 주로 Spadina 서쪽에서부터 Bathurst에서 시작되는 코리아타운 주변까지 분포되었다. 일식 매니아들에겐 추천할 만 곳.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고[62], 토론토 국제영화제가 토론토대학 주변에서 열리다 보니 세계 영화인들과 스타들을 어렵잖게 볼 수 있다. 픽셀(영화)(2015), 레지던트 이블: 애프터라이프 (2010), 인크레더블 헐크(2008), 퀸카로 살아남는 법(2004), 굿 윌 헌팅(1997) 등이 토론토 대학 교내에서 촬영되었다.[63]
여타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교과서가 비싼 편이다. 대학 내에 교과서를 파는 서점이 한 곳이 있는데 UofT Bookstore 한 곳이다.[64] 하지만 이곳에서 책을 사는 학생들은 멋모르고 갓 입학한 신입생들이 대다수이며 고학년들은 학생들끼리 서로 책을 사고파는 웹사이트를 이용한다.해당 웹사이트[65] 슬프게도 현재 tusbe는 1년 가까이 정비라는 이름 아래 막혀있으며 오죽하면 페이스북 그룹까지 만들어졌다가 지금은 학생들이 http://www.coursetexts.ca/ 라는 새로운 웹사이트도 만들었다. 수강신청 계획표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웹사이트인 Griddy.org 까지 만들어낸거 보면 학생들이 얼마나 자주성(?)이 강한지 알 수 있다.
학생들에겐 기본적으로 Quercus[前] 라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페이지에서는 현재 수강하는 과목들의 홈페이지와 교수와 학생들간의 게시판을 통한 의사소통 기능이 지원된다. 또한 과제 제출이나 시험응시도 이곳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과거 시험지를 열람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하므로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다.[66]
2018-2019년도부터는 Blackboard Portal의 지원을 전면 중지하고, 새로운 포탈시스템인 Quercus[67]가 사용된다. 이름이 굉장히 해괴한데, Arts & Science에 따르면 학생 공모전에서 1등으로 뽑힌 이름이라고 한다.
ROSI(Repository Of Student Information)이라는 학생정보관리 시스템이 있다. 학점과 학비, 재학증명, 시간표, 성적표를 볼 수 있는 사이트이며 졸업하고 나서도 성적표 출력을 위해 방문할 일이 생기는 사이트. 2016년부터 ROSI가 없어지고 Acorn이라는 사이트가 그 기능을 대체한다! 6개월간은 ROSI와 Acorn을 병행해서 쓰겠다는게 대학 입장인듯. 생긴거나 편의성이나 Acorn 이 새 사이트다 보니 낫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다만 2016-17학년도 수강신청때 서버가 터져버린 흑역사가 있다(...)

5. 분교


토론토 대학에는 UofT Scarborough와 UofT Mississauga 두 곳의 분교가 존재한다. 본교는 두 곳의 분교와 구별하기 위해 UofT St. George라고 지칭한다.[68] 분교가 그렇듯 입학은 본교보다 쉬운 편이다.[69] 규모도 작지 않은데, 학부생의 약 40% 정도 되는 굉장히 많은 학생들이 분교 소속이다. 성적이 뛰어날 경우 본교로 편입하는 학생들도 종종 있는 편. 꼭 편입을 하지 않아도 분교 학생들이 2학년때부터 본교 수업을 대부분 자유롭게 들을 수 있으며 많이들 그렇게 한다.
위성 캠퍼스는 운영 방식이 다르며 메인 캠퍼스에 없는 과도 몇 있다.[70] 예를 들어 스카보로 캠퍼스의 경영대 코옵 프로그램은 그만의 장점을 가지고 있고, 법의학과는 미시사가 캠퍼스에만 존재한다. 하지만 분교의 과들은 학부 커트라인이나 수업난이도 캠퍼스역사 배출동문 등으로 미뤄볼 때, 메인캠퍼스 보다는 명성이 떨어진다.
캠퍼스에 따라 사용하는 웹사이트 도메인이 다르며, 같은 전공이라도 프로그램명이 다르다.[71] 각자의 약칭은 UTSG, UTSC, UTM 으로 분간한다. 현재 각 캠퍼스에서는 University of California 시스템을 본따서 같은 대학이름 아래 있지만 본교와는 명확히 구분되어 있는 각자의 개성을 가진 독자적인 캠퍼스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방식을 추진하는 중이란 얘기가 들리는 중이다.출처

6. 유명 동문


  • 찰스 존 필즈 필스 수학상 제창자, 필즈 연구 기관
  • 레터스 피어슨 1957년 노벨 평화상 수상, 유엔 총회 회장, NATO 의장, 14대 캐나다 전 총리
  • 윌리엄 라이언 매켄지 킹 정치인, 캐나다 전 총리
  • 빈센트 매시 정치인, 캐나다 전 총독
  • 폴 마틴 정치인, 21대 캐나다 전 총리
  • 아서 미언 정치인, 캐나다 전 총리
  • 빈센트 매시 정치인, 캐나다 전 총독
  • 에이드리엔 클라크슨 정치인, 제 26대 총독
  • 바이라 비케프레이베르가 정치인, 라트비아 제 6대 대통령
  • 유지니아 찰스 정치인, 도미니카 공화국, 최초의 여성 총리
  • 프레더릭 벤팅 1923년 노벨 생리학, 노벨 의학상 수상[72]
  • 헨리 노먼 베순 흉부외과의, 의료개혁가
  • 롤랜드 베이컨, 선교사, 영국 특수작전집행부(SOE) 장교,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족장 수훈자 [73]
  • 아서 레너드 숄로 물리학자, 1981년 노벨 물리학상
  • 윌리엄 카한 1989년, 튜링상 수상자 수치해석
  • 앨프리드 에이호 컴퓨터 과학자, 컬럼비아 대학교수, 벨연구소 부소장, egrep, fgrep 최초 버전 개발자
  • 브라이언 윌슨 커니핸 벨 연구소 소속,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
  •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경제학자
  • 제프리 스콜 이베이 초대회장
  • John Charles Polanyi 1986년 노벨 화학상
  • Arthur L. Schawlow 1981년 노벨 물리학상
  • James Orbinski 1999년 노벨 평화상
  • Bertram N. Brockhouse 1994년 노벨 물리학상
  • Oliver Smithies 2007년 노벨 생리학, 노벨 의학상
  • Michael A. Spence 2001년 노벨 경제학상
  • Walter Kohn 1998년 노벨 화학상
  • J.J.R. Macleod 1923년 노벨 생리학, 노벨 의학상
  • 세르지오 마키오네 전 크라이슬러 회장 겸 CEO
  • 짐 발실리 전 블랙베리 공동 CEO
  • William Faulkner 1949년 노벨 문학상
  • Stephen Harper 22대 캐나다 총리
  • Dame Eugenia Charles 2대 도미니카 전 총리
  • Noor Hassanali 2대 토바고 대통령
  • William Des Vœux 1887-1891년 홍콩 총독
  • William Lyon Mackenzie King 1935-1948년 캐나다 전 총리
  • Adrienne Clarkson 26대 캐나다 총독
  • Geoffrey Hinton 2018년 튜링상

7. 스포츠


[image]
'''토론토 바시티 블루스 '''
'''Toronto Varsity Blues '''
Toronto Varsity Blues 홈페이지
[image]
토론토 대학교의 스포츠팀. 개인 스포츠 종목에서 OUA, CIS 우승을 많이 하는 등 특히 강세를 보인다. 팀 스포츠에선 여자배구가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7.1. 남자부


  • 배드민턴
  • 야구
  • 농구
  • 크로스컨트리
  • 컬링
  • 펜싱 - 전통 강호[74]
  • 피겨 스케이팅
  • 축구
  • 골프
  • 아이스하키
  • 라크로스
  • 산악자전거
  • 노르딕 스키
  • 조정
  • 럭비
  • 캐나디언풋볼[75]
  • 스쿼시
  • 수영 - 영원한 강호
  • 테니스
  • 육상
  • 배구
  • 수구
  • 레슬링

7.2. 여자부


  • 배드민턴
  • 농구
  • 크로스 컨트리
  • 컬링
  • 소프트볼
  • 펜싱[76]
  • 필드하키
  • 피겨 스케이팅
  • 축구
  • 골프
  • 아이스하키
  • 라크로스
  • 산악자전거
  • 노르딕 스키
  • 조정
  • 럭비
  • 스쿼시
  • 수영
  • 테니스
  • 육상
  • 배구
  • 수구
  • 레슬링

8. 관련 문서 및 사이트


[1] 맥길 대학교,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토론토 대학교[2] 현재 토론토 대학의 의대와 정치학부 교수를 겸임하는 중.[3] 현재까지 불을 뿜는 UC와 트리니티의 라이벌 의식도 여기서 출발한다.[4] 트리니티 칼리지, 세인트 마이클스 칼리지, 빅토리아 칼리지에 소속되기 위해선 추가로 에세이나 인터뷰같은 supplemental application을 제출 해야 한다.[5] 세인트 마이클스 소속[6] 트리니티 소속[7] 빅토리아 소속[8] 임마누엘 칼리지에는 불교와 이슬람교 신학교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9] 다만 기숙사생활을 하지 않을 경우 Registrar's Office를 가야할 때를 제외하곤 크게 상관없는 경우가 많다.[10] 그러나 이렇게 활발한 intramural 뒤에는 1993년부터 2011년까지 아틀레틱 디렉터였던 브루스 키드의 삽질이 있었다. 키드는 Varsity Blues를 무시하고 등한시했으며 육상과 수영을 제외한 왠만한 팀 스포츠에서 Blues를 대학의 위상과 반하게 만들었다.[11] 1890년 대화재를 기념하기 위해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12] 사실 공대생들은 자신들만의 기숙사가 없고, 다른 칼리지들의 기숙사에 얹혀 산다.[13] 입학성적은 트리니티 칼리지가 제일 높기는 하다. 신입생 정원도 400명으로 제일 적다. 또한 입학 성적도 중요하지만 원서 받을때 빅토리아 칼리지와 함께 유일하게 에세이를 요구하는 칼리지다. Ontario 소재 고등학교에서 진학하는 경우에만 해당된다.[14] 사실 앞에 서든 말든 그냥 질주한다.[15] 말이 불량이지 정말 되도않는 이유가 가장 많이 쓰였다. 예를 들자면 "저 자는 샤워를 하는데 엉덩이를 제일 먼저 비누칠한다!" 라든지(...)[16] 그리고 그 찢겨진 가운은 새시로 만들어 대충 걸치고 다닌다.[17] 전 캐나다 외무장관인데 트리니티 학생들에겐 그저 사람 좋기로 유명한 양반이다.[18] 사실 이런저런 이유보다는 그냥 모임이 예전보다 웃기지도 재밌지도 않아서 신입 학생들이 가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다.[19] 그래도 가끔은 먹을만하며, 2012년 기숙사 조리공간을 신축하면서 음식의 질과 종류가 은근히 좋아졌다는 평이 있다. 또한 기숙사 안 살아도 매년 티켓이 15장 나오는데 한 학년동안 한번씩 먹으면 나쁘진 않다.[20] 1880년 개간된 신문이다.[21] 어쩌다보니 세인트 마이클스 컬리지로 배정된 엔지 신입생들을 여기에 넣는다는 소문이 있다.[22] 캐나다 감리회와 일부 장로회, 회중교회가 합쳐져 연합교회를 이루었고, 빅토리아 칼리지 소속으로 임마누엘 칼리지 신학교가 있다.[23] 식당이 뷔페식이다. 하지만 기숙사 음식이 다 그렇듯 시간이 지나면 질리기 때문에 신입생들은 2학기가 되면 거의 나가서 식사를 해결한다. 그렇기 때문에 밀플랜을 들을 때 가장 싼걸로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24] xTy: 'xy'년 졸업(예정). 한국의 '학번'과 비슷한 개념인데, 학번은 입학년도 기준인데 반해 캐나다는 졸업년도로 따진다. 99년도 졸업은 9T9으로, ninety-nine(구십구)으로 발음되지만, 0T7이나 1T1같은 경우 이렇게 안되므로 '오티세븐', '원티원'으로 읽는다.[25] Engineers Rule The World의 약자. 직역하자면 "엔지니어가 세상을 지배한다"가 되지만 한국어의 '지배한다'와는 괴리가 상당하고 의역하자면 "엔지니어가 세상을 만든다" 정도가 될 것이다. 100% 틀린 말은 아니지만, 오글거리긴 마찬가지.[26] Engineers Rarely Touch Women의 약자라고도 한다. [27] Computer Science, 컴퓨터 과학; '전산과'로 주로 번역된다. 수학과 순수과학 비중이 높아서 응용과학(=공학)이 아니라 Arts and Science학부 소속인데, 왠지 공대랑 셋트 취급 받는다.[28] Major 보다 in-depth, focused, sophisticated 한 과정[29] 토론토대학은 학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적게 주기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장학금을 이 정도 주는것은 희귀한 현상이기도 하다 [30] 반대로 Comp나 Electrical 같은 경우 교수가 학부생 이름을 아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출석을 부르는 것도 아니고, 연구활동이 주업이고 학부생 강의는 심심풀이 땅콩으로 하는 부업으로 여기기 때문에 학부생들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 몇번 말해줘도 까먹는다.[31] 삐까번쩍한 신삥 점퍼=뉴비, 너덜너덜한 오래된 점퍼=올드비를 의미하므로 선배들께서 친히 나서서 뉴비티 나는 점퍼를 털어내 주겠다는 훈훈한 후배사랑 세러모니... 지만 사실은 후배 괴롭히기. 동서양을 막론하고 생각하는 건 거기서 거기인듯. 한창 선후배 전통이 유지되고 있을 때는 선배가 점퍼를 밟아주는 것이 대단한 영광(?)이었으며 선배들한테 밉보인 후배는 아무도 점퍼를 밟아주지 않아서 때깔좋은 점퍼를 입고 다니는 창피(?)를 당해야 했다.[32] University College(UC)에서는 "You can't spell SUCK without UC!"라든가 Trinity에서는 "Trin, Trin, Trin, your daddy got you in!"라든가..[33] 물론 농담이다. 스폰지로 된 곤봉으로 린치하는 시늉만 한다.[34] 요즘이야 공대하면 전자과나 기계과가 대세지만 옛날만 해도 공대 하면 토목(건축)공학이었다.[35] 흔히 Faculty of Arts & Science를 "아싸" 라고 읽는다.[36] 물론 인기 전공들은 학년별 인원수 제한이 있다.[37] 예를 들어 자연과학대, 사회과학대라던지[38] 컴퓨터과학과와 정치학과가 같은 학부라던지[39] 위 주석 참조: “In recent years, the Faculty has been concerned that our best students, who often demonstrate by their later performance in graduate or professional schools that they are indeed excellent, may not have received undergraduate marks that gave their performance the recognition it deserved and would have allowed them to compete more appropriately with excellent students from other institutions. When reviewing the performance and the final marks of your best students, particularly in a class of some size, you may wish to keep in mind both the A and A+ designations, so that excellence is clearly signaled with an A, and the outstanding students have an outstanding mark visible to all in an A+”[40] 간혹 특별한 상황이나 이유로 학부의 허락으로 재수강을 들을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일반적인 룰은 금지다.[41] 이 때문에 2000년대 후반 기준 로트만 커머스 프로그램 같은 경우 탈락하는 학생들이 커트라인에 덜 민감한 경제학과로 전과를 하기도 했는데, 당시 토론토대 경제학과가 과장을 한푼 섞어서 로트만 커머스의 명성을 뺨 두어대는 후려 칠 만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내에서 경제학과는 커머스 떨어진 애들이나 가는 곳이라는 좀 찜찜한 인식이 있었다.[42] 본인이 최선을 다해서 한것 같은데도 학점이 원하는 만큼 안 나온다면 십중팔구 이 이유일 것이다. Academic counselor 등을 찾아가서 공부 전략을 개선하는게 도움이 될 수가 있다.[43] 중간고사에서 학생들이 좀 잘본듯 싶으면 기말고사를 어렵게 내거나 채점을 어렵게해서 최종 평균을 C대에 맟추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44] 교수들이 학생이 세미나의 기본 토대를 따라간다는 전제하에 비교적 좀 더 너그럽게 점수를 주는 경향이 있다. 여름학기에 세미나를 들으면 모두가 화창한 날씨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세미나를 진행하기 때문에 몇몇 교수는 더더욱 교수들이 너그러워지는 경향이 있다. 교내 그리스 정치철학의 대가이자 가을-겨울 학기엔 굉장히 엄격하기로 유명한 Ryan Balot 교수도 여름학기엔 넥타이를 풀고 본인 딸 얘기로 강의를 시작한다(…)[45] 물론 리딩 리스트 분량도 석,박사급 레벨의 분량을 요구하기 때문에 점수 잘 준다고 해서 혹해서 들어가면 정말 제대로 피본다. 본인이 한 코스당 150 페이지 이상의 리딩을 소화하고 교수 면전에서 뻘소리로 시작해 뻘소리로 끝내지 않을 자신이 없다면 두 번 생각하자[46] 사실 이런 과목에서 A를 받았다는 소리는 그냥 좀 괜찮은 레벨의 학생이라는 포인트. 정말 악명높은 과목에서 A를 받아야 무척 빼어난 학생이라고 볼수있다.[47] 대부분 과목의 시험문제 수준을 보면 알겠지만 절대로 다수의 학생들이 A를 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되지 않는다.[48] 특히나 한국 학생들은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악착같은 교육열에 따라서 공부를 해서(한마디로 학생 노력 반, 부모 노력 반이다.) 고등학교 점수는 좋은데 막상 모든 것을 혼자서 헤쳐 나가야 되는 자기 주도식 학습법에는 적응이 안되있어 1-2학년때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49] 그래서 보통 3학년 즈음에 많은 학생들이 타 국가 대학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한다. 또한 공부는 더 하고 싶은데 성적이 약간 부족할경우 졸업장을 받은 후 좀 더 널널한 다른 캐나다 대학원을 가거나 아니면 타 국가 대학원을 들어간다.[50] 하지만 주의할 점은 4년 이상 다녔다면 크레딧이 많이 쌓였기 때문에 학점 평균 변동이 크게 일어나지 않는다. 즉, 학점 변동을 일으키려면 코스들을 꽤나 많이 듣고 모든 점수를 만점에 가까이 받는 불가능에 가까운 무쌍난무를 펼쳐야 그나마 1%에서 많아야 3%정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신입생들은 시작부터 성적 관리에 들어가는 게 매우 중요하다. [51] 그리고 재수강 하면 첫 수강과 두번째 수강의 점수를 합쳐 평균을 낸다. 즉 빵꾸낸 과목은 재수강을 해도 '통과' 이상의 의미는 없다.[52] 한국은 취업난으로 졸업유예를 하는 학생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더 이상 대학 4년 졸업을 당연시하는 사회가 아니다.[53] 대략 60%가 조금 넘는 점수라고 할 수 있는데 과제물을 나름대로 노력해서 전부 제출하고 중간, 기말 시험에서 최소 반타작 이상만 해도 이 정도의 점수는 받을 수 있다. 물론 B학점 정도를 받으려면 어느정도 준수한 과제물과 레포트를 내고 거기에 비례하게 중간, 기말 시험에서도 70%정도는 받아야된다. A학점의 경우 그 수준의 과목에서 거의 완전한 이해나 암기가 필요하다.[54] 북미 명문대가 다 그렇지만 많은 토론토대학교 학생들의 비애이기도 하다. 세상에 똑똑한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사실을 너무일찍 알아버리고 고등학교시절 훌륭했던 포부와 자만심이 다 무너져서 너무 겸손해지다 못해 자기 부정에 시달린다.[55] 과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보통 세계 최상위급 대학원을 가려면 거의 전과목 A-학점 이상이 되어야되고, 토론토대학교 대학원 또한 최소 B0 이상, 안정권 안에 들려면 A- 이상의 평균학점을 요구한다. 대학원 지원서 폴더엔 보통 A-~A0 사이, 또는 GRE 점수 기준 상위 10~20%의 학생들이 대부분. 물론 학점과 시험결과만으로 대학원 입학이 결정되는게 아닌만큼 언제까지나 예외는 있기마련.[56] 주로 Computer Science 수업이 여기서 이루어진다.[57] 정치학 에스노그라피의 대가[58] 정치철학자. 모유 수유의 정치에 대한 논고로 유명[59] 독재정 연구. 미들네임을 모종의 이유로 Ahmad로 바꿔 화제가 됐다[60] 하트 하우스 안과 하트 하우스 소유 부지 안에서 비행단 운용을 포함한 거의 모든 군사훈련이 이뤄졌다.[61] 당시 트리니티 칼리지 소속 중대가 유니버시티 칼리지 소속 중대에 오인사격해 교전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62] 솔직히 학교를 다니면서 영화촬영 차량을 못보는 날이 손에 꼽는다.[63] 미국 대학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보면 실제 촬영은 여기서 많이 한다. 영화 보다보면 대학교에서 매일 드나든 건물들이나 수업들었던 강의실이 나올 때가 많다. 눈여겨 보자, 매일 드나들었던 건물이 하버드 대학교프린스턴 대학교로 둔갑되는 경우가 많을 것 이다.출처[64] Discount Book Store는 운영주체가 학교가 아니다. 가격은 조금 더 싼 편.[65] 근데 어느 대학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어지간하면 Used 구해보는게 훨씬 낫다. 이런 거래가 흔한지라 새 책에서만 주는 몇몇 Website 접속 패키지 역시 UT Bookstore에서 따로 판다. 물론 새로 생긴 강의나 교수가 새로운 Text를 원한다면... 그냥 새 책 사야된다. Commerce처럼 콕 찝어서 Canadian Edition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방학때 한국에 갈일이 있으면 교보문고를 가보자. 원서를 파는 코너를 가보면, UofT Bookstore에서 파는 책이랑 동일한 책이 'International Edition'이라 해서 반값 이상으로 싸게 파는 경우도 있다. 제일 큰 차이는 책 재질이다 (...) 간혹 내용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미리 잘 알아보고 사자.[前] UofT Portal[66] 예전부터 토론토 대학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던 기능이다. 지금은 Blackboard와 통합된듯.[67] 퀴어키스라고 읽는다. 뜻은 참나무.[68] 토론토대(UofT)라고 하면 대부분 메인캠퍼스를 지칭하며, 주로 분교를 지칭할때 UTSC나 UTM같은 표현을 사용한다.[69] 2017년 기준 본교 입학성적 중간값 91.6%, Scarborough 캠퍼스 85.1%, Mississauga 캠퍼스 84.4% [70] 북미 대학교의 위성캠퍼스 경영철학 이나 명성등은 한국의 위성캠퍼스 경영 철학과 다른 편이다.[71] (예: 본교 History, 분교 Historical studies)[72] 노벨상 수상 사유가 인슐린 발견이다.[73] 광복군 인면전구공작대 연락장교로 활동했다[74] 매년 퀸즈, 칼튼 대학교와 함께 Top 3를 차지하고 있다. 2009년 우승 이후로 2016년에 우승할 때까지 무려 세 번의 준우승과 (2010, 12, 15) 세 번의 3위 (2011, 13, 14) 를 기록했다. 반면 그 사이에 퀸즈 (2011, 12, 13)와 칼튼 (2010, 14, 15)은 각각 3번 우승했다.[75] 미식축구의 사촌 격인 종목. 거의 유사한데 경기장 규격과 세부적인 규칙 면에서 차이가 있다.[76] 2012년까지는 괜찮았지만 감독의 육성적 무능과 함께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이건 결국 온타리오 여자 펜싱의 한계이기 때문인데, 선수 수급이 아무리 잘 돼봤자 한이 있어서 결국은 육성을 잘해야 하는 게 여자 펜싱이기 때문이다. 선수 육성을 잘하는 퀸즈나 RMC에게 결국 토론토나 칼튼은 밀릴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