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슨 오브 인터레스트/등장인물

 



1. 개요
2. 등장인물 및 등장 세력
2.1. ASI
2.2. 머신 팀
2.2.1. 머신 팀의 조력자들
2.2.2. 머신 팀의 주변/과거 인물들
2.3. 주요 세력
2.3.1. NYPD
2.3.2. HR
2.3.3. 미국 연방 정부
2.3.3.1. NSA
2.3.3.2. OSC
2.3.3.3. ISA
2.3.3.4. CIA
2.3.3.5. FBI
2.3.3.6. 그 외 정부 관련인
2.3.4. 데시마 테크놀로지
2.3.5. 자경단
2.3.6. 뉴욕 갱단
2.3.6.1. 이탈리안
2.3.6.2. 러시안
2.3.6.3. 아프리칸 어메리칸
2.4. 특이 인물


1. 개요


미국 CBS에서 2011~2016년 방영된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의 등장인물들에 대해 정리하는 문서다.
주인공들을 비롯한 주요 등장인물들 외에는 소속된 세력 아래에서 서술토록 한다.

2. 등장인물 및 등장 세력



2.1. ASI


Artificial Super Intelligence (수퍼 인공지능)
9.11 이후, 테러 방지라는 목적을 갖고 개발된 수퍼 컴퓨터, 강인공지능. 별다른 이름 없이 그냥 '기계'라고 불린다. 모든 사람을 지켜보고 분석하며 위험인물과 그와 연관된 인물을 '관련'과 '비관련'으로 나눠 생성한다. '기계'에게 모든 걸 맡겼을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일들과 위험성을 우려하던 개발자 해롤드 핀치는 인간의 판단을 필요로 하게끔 제작했다. 그래서 이 '번호'들이 피해자의 것인지, 가해자의 것인지 모른다. '번호'들은 주로 SSN이며 상황에 따라 영주권 번호, 군대식 코드 등 다른 식으로 내주기도 한다. 좀 더 자세한 정보는 '기계' 관련용어 항목 참조.
'기계'와 마찬가지로 자동화된 AI. '기계'를 대체해 정부의 노던 라이트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핀치의 극심한 걱정으로 조심스레 코딩되고 통제를 위해 여러 제한이 많은 '기계'와는 다르게 오픈 시스템이며 윤리 교육은 전혀 받지 않았고 '관련 번호' 같은 시스템 대신 그냥 타겟을 바로 공개해서 요원들에게 전해준다. 사람의 목숨의 가치 같은 건 전혀 이해 못한다. 여러모로 '기계'와는 정 반대다. '기계'의 인터페이스는 수직, 수평 같은 방향성이 없이 입체적인 마인드 맵처럼 펼쳐지는 반면 사마리탄의 인터페이스는 데이터가 수직, 수평으로 정리돼있는데 이는 계층을 상징한다.

2.2. 머신 팀


Team Machine
'기계'의 존재를 알고, '기계'가 주는 '비관련 번호'를 돕는 일을 하는 주인공 팀.
편집증이 의심되는 억만장자 고용인과, 아수라장 만들길 좋아하는 폭력적이지만 위계질서는 확실한 정부요원 출신 직원 둘, 광신도 독립계약자 한명, 그리고 귀염받는 똑똑한 군견 한마리...로 구성된 팀. 보다시피 팀원 중 정상은 개 뿐이다.
HQ는 핀치 소유였던 버려진 도서관이었고 그 후로부터 현재까지는 버려진 지하철 수리역을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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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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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AS:
'''
FINCH, HAR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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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NAME:  [REDACTED], HAROLD

SSN:  XXX-XX-5492

OCCUPATION:  FORMER SOFTWARE ENGINEER

FUNCTION:  SECONDARY OPERATIONS

    
    ||
해롤드는 본명, 핀치는 가명이다. '기계'의 창조자. 컴퓨터/엔지니어링 천재이며 MIT 시절 친구인 네이든 잉그램과 함께 창업한 대기업 IFT 덕에 억만장자이다. 까다롭고 예민한데다 굉장히 조심스러운 성격이고 의심이 심히 많아 주변인들에게 농담 반 진담 반 paranoid라고 불린다. 어린 시절부터 여러 가명을 사용해왔고 모든 가명은 조류 이름에서 따온다.
자신이 만든 '기계'는 단순히 사람들을 도우는 데에만 사용되길 바라며 잘못된 사람들의 손에서 악용되지 않길 바란다. 그 확고한 도덕적 가치관을 가지고 '기계' 관련 일을 한다. 생존자의 죄책감에 계속해서 시달리고 있으며 과거 사건들로 이미 많이 변해 퍼오인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점에서는 인물호의 큰 변화가 거의 끝난 상태다. 굳건히 신조를 지키며 살아오다가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몰리면 본성이 드러나는게 유일한 변화인 캐릭터.
배우는 마이클 에머슨(Michael Em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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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AMRY ASSET
  }}} }}}||
{{{#!wiki style="letter-spacing: 0px"
ALIAS:
'''
REESE, JOHN
'''
}}} ||

[image]
 


NAME:  [REDACTED], JOHN H.

SSN:  380-00-0050

OCCUPATION:   FORMER CIA OPERATIVE

OCCUPATION:
  FORMER US ARMY, SFC

FUNCTION:  SECONDARY OPERATIONS

    
    ||
존은 본명, 리스는 가명이다. 전전직 미 육군 중사, 전직 CIA 요원. 다양한 총을 상당히 잘 다루고, 사격술, 무술, 폭탄 제거 기술, 잠행, 감시, 심문 및 정보수집 등 핀치가 필요한 파트너의 조건 그 이상을 다 갖춘 능력치 최상급 인물. 비싼 양복을 고수해 초반에는 뉴욕 시민들과 경찰 측에게 'The Man in the Suit'로 불리기도 했다.
리스도 이미 퍼오인 S1 시작 이전에 큰 변화를 겪은 상태지만 S1에서 또 한번의 변화를 겪는다. 정부/고용인들에게 배신당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하필 그 무렵 일 때문에 일생일대의 사랑이었던 사람이 요청했던 도움을 제 때 주지 못해 죽게 돼 삶의 목적 모두 잃어 인생을 포기한 상태에서 핀치를 만난다. 그래서 자신에게 "second chance"와 계속해서 살아갈 이유를 준 고용인 핀치에게 목숨바쳐 충성한다.
자신이 남들은 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을 대신 해야하는 사명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히어로 컴플랙스를 가졌다. 리스가 이런 경향이 생기게 된 이유는 어렸을 때 돌아가신 양아버지 때문이었다고 밝혀진다.
배우는 짐 카비젤(Jim Caviezel).
{{{#yellow {{{#!wiki style="letter-spacing: 0.5px"
PRIMARY ASSET
  }}} }}}||
{{{#!wiki style="letter-spacing: 0px"
ALIAS:
'''
SHAW, SAMEEN
'''
}}} ||
 
[image]
 


NAME:  [REDACTED], SAMEEN

SSN:  [REDACTED]

OCCUPATION:  FORMER ISA OPERATIVE

OCCUPATION: 
FORMER US MARINE, CAPT

OCCUPATION: 
FORMER RESIDENT PHYSICIAN

FUNCTION:  SECONDARY OPERATIONS

FUNCTION: 
PRIMARY OPERATIONS
(FORMER)

    
    ||
사민은 본명, 쇼는 가명이다. 전전전직 의사, 전전직 해병대 대위, 전직 ISA 요원. 이전에는 정부노던 라이트 프로젝트의 '관련 번호'가 미션이었다. 거의 모든 종류의 총을 다 잘 다루고 사격술, 무술, 의술, 폭탄 제조 및 제거 기술, 잠행, 감시, 심문 및 정보수집 등을 다 갖췄으며 리스와 함께 머신 팀의 전투캐로서 바깥 일을 맡고 있다. 게다가 의사 경력으로 인해 메딕도 간간히 맡고 있는 사기캐.
감정을 느끼고 공감하지 못하는 PD를 갖고 있어서 다른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공감은 못한다. 이 때문에 의사를 그만 두고 "사람을 고치는 것보다 죽이는 걸 더 잘해" 해병대에 입대한다. 쉽게 빌런으로 등장할 수 있는 설정이지만 쇼는 나름 자신만의 윤리 코드대로 살아가며 계속해서 사람들을 돕거나 지키는 일을 택한다. 이 때문에 특이하게 쇼는 등장시점 전과 후에도 변화가 크지 않은 인물이다. 쭉 목적과 동기가 확고했으며 큰 변화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
배우는 사라 샤히(Sarah Shahi).[1]
{{{#yellow {{{#!wiki style="letter-spacing: 0.5px"
ANALOG INTERFACE
  }}} }}}||
{{{#!wiki style="letter-spacing: 0px"
ALIAS:
'''
ROOT
'''
}}} ||

[image]
 


NAME:  GROVES, SAMANTHA

SSN:  [REDACTED]

OCCUPATION:   FORMER HACKER-FOR-HIRE

OCCUPATION:  
FORMER KILLER-FOR-HIRE

FUNCTION:  TERTIARY OPERATIONS

    
    ||
루트
본명은 사만다 "샘" 그로브스로 전직 청부 해커 겸 청부 살인업자. 본명 대신 루트라고 불리길 원하는데 루트라는 뜻은 프로그램 용어로 운영체제의 최고관리자를 의미한다. 이름에 맞게 '기계'의 아날로그 인터페이스로서 선지자, 사제 같은 포지션.
핀치와 비슷하게 어릴 때부터 컴퓨터 쪽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다. 다만 킬러 경력 덕에 총격술도 갖춰서 전형적인 IT guy인[2] 핀치와는 다르게 어느정도 전투가 가능하다.
사람들을 원하는 대로 설득하고 이용하는 걸 잘한다. 시종일관 장난스럽고 숨쉬듯 플러팅하는 태도다. 사람들은 무조건 "bad code", 실수로 만들어진 오점이라고 생각했지만 인류를 다음 단계로 데려가줄 거라 믿고 따르는 '기계'에게 선택받은 뒤 점점 가치관이 바뀐다. 퍼오인 인물 중 가장 큰 변화를 겪은 인물 중 하나.
배우는 에이미 아커(Amy Acke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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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ARY ASSET
  }}} }}}||
{{{#!wiki style="letter-spacing: 0px"
NAME:
'''
BEAR
'''
}}} ||

[image]
 


OCCUPATION:  FORMER MILITARY DOG

FUNCTION:   SECONDARY OPERATIONS

    
    ||
베어
2x01에서 리스가 아리안 형제단 조직원에게서 빼앗은 벨지안 말리느와. 네덜란드 말로 하는 명령어만 듣는다.[4]
처음 도서관에 들어왔을 땐 핀치가 탐탁지 않아 하지만 2x14에선 베어에게 정이 붙었는지 우울해 보이는 베어에게 공을 던져주고, 컴퓨터로 개 우울증을 검색하고 산책도 시켜준다. 종종 NYPD의 퍼스코에게 맡겨지고 카터나 퍼스코에게 도움이 되기도 한다. 3x18에서는 존 그리어를 후각으로 미행해 루트에게 큰 도움이 된다.
쇼가 아주 예뻐한다.[5] 사진 속 개목걸이도 쇼가 사준 거다. 자신을 예뻐해 주는 쇼에게 적극적으로 순함과 귀여움을 보여준다. 그래도 가장 오랜 시간 함께한 핀치나 리스의 말을 제일 잘 듣는다. 쇼 실종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4x16부터 다시 연달아 출연. 쇼가 없는 새 루트가 예뻐해주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S5 삭제씬에서 쇼가 돌아온 후 베어에게 나 없는 동안 루트 잘 지켜줬어? 라고 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한다. 쇼가 베어를 데리고 뉴욕 거리를 걷는게 퍼오인의 마지막 장면.
배우(?)는 보커(Boker)[6].
공식 포스터에서도 볼 수 있 듯 조스 카터, 라이오넬 퍼스코도 주인공(주연)이다. 하지만 공식 소속이 NYPD이고 '기계'의 '주요 자산'들이 아니다보니 아래 NYPD 항목에 포함.

2.2.1. 머신 팀의 조력자들


  • 조이 모건 (Zoe Morgan)
'높으신 분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위기관리 전문가, AKA Fixer.
지능적이고 유능하며 일처리가 아주 깔끔한 능력자다. 뉴욕에서 중요인물들 사이 조이 모건은 꽤나 유명인사인 듯. 처음에는 POI로 번호가 떠서 리스와 핀치를 만났으며, 이후에는 필요한 일이 생기면 핀치가 도움을 요청하는 단계로 발전하였다.
리스와 만날 때마다 가벼운 연인(?) 기믹을 시전 중. 2x06에서 존 리스와 부부역할을 맡는다. 3x03에 나온 이후 등장하지 않다가 4x14에 깜짝 등장하여 주연급으로 활약한다. 여기서 중간에 리스와의 대화와, 4x14 끝에 퍼스코와 하는 말[7]을 생각하면 리스에게는 확실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4x19에 다시 한 번 등장하고 그 이후 등장하지 않는다. '기계'의 존재에 대해서는 모른다.
배우는 페이지 터코(Paige Turco)로 원 헌드레드의 클라크 그리핀의 엄마 아비게일 그리핀 역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 제이슨 그린필드 (Jason Greenfield)
자경단의 일원이었다가 루트에게 구출된 해커이자 3x06 POI의 이복동생. 이름있는 해커로 미국 연방정부에 잡혀 있던 것을 루트와 쇼가 구해냈다. '기계'가 주인공들과 함께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7명으로 판정. 후에 사마리아인의 서버에 바이러스를 심어 속이는데 일조하고 '기계'의 존재도 아는 노란 박스가 됨.
  • 다니얼 케이시 (Daniel Casey)
3x20 첫등장. 컴퓨터 해커로 정부 소속이었다가 '기계'에 대해 알게 된다. '기계'에 흥미를 가진 케이시는 뚫어보려고 노력한 결과 '기계'를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를 만들게 된다. 그러니 정부가 당시 CIA 요원이었던 존 리스, 카라 스탠튼을 파견하고 바이러스를 노리는 데시마 테크놀로지까지 끼어들어서 죽을뻔했지만 리스가 무죄라는 것을 알아채고 카라 몰래 살려서 도주시켰다. [8]
4년 후 '기계'의 지시로 찾아온 루트의 명령을 받고 남미로 가서 제이슨 그린필드와 만난다. 마찬가지로 '기계'가 주인공들과 함께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7명으로 판정. 사마리탄의 서버에 바이러스를 심어 속이는데 일조했다.
  • 다이조 타츠로 (Daizo Tatsuro)
3x17 첫등장. 일본의 유명한 문서위조범, 해커경시청에 잡혀있었다. 감옥에 꼼짝없이 들어가게 되기 전 루트가 '기계'의 명령을 받고 직접 도쿄까지 날라가 경시청에서 구해왔다. '기계'가 주인공들과 함께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7명으로 판정. 사마리탄의 서버에 바이러스를 심어 속이는데 일조했다.
2x01 POI로 첫 등장. 전직 회계사인데 경제위기 때 잘리고 나서 도둑질이나 사기 등 온갖 경범죄(퍼오인 세계관에선 이 정도면 경범죄가 맞다... 주인공들에 비하면 정상인)를 저지르고 휘말리고 다닌다. 후에 몇번 더 POI로 떠서 리스에게 도움을 받고 답례로 종종 머신 팀을 돕기도 한다.
2x16 마지막에 재등장. 특별 보좌관/ISA 허쉬에게 약물살인(!!)을 당한 쇼를 (카터와 퍼스코의 도움으로) 인터셉트해서 핀치와 리스에게 보내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그리곤 쇼보고 '핫하고 예쁜데 무섭고 미친 것 같다'고 도망친다.
2x18 이후로 더 이상 등장하지 않지만 분명 뉴욕 어딘가에서 계속 삽질하면서 살아가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음. '기계'의 존재는 당연 모른다.
  • 케일럽 핍스 (Caleb Phipps)
2x11 POI로 처음 등장. 2x11 마지막에 핀치가 작별인사를 하며 에피소드 초반에 했던 아르파넷을 뚫은 사람에 대해 더 얘기해주면서 힌트를 주는데 케일럽은 아직까지도 잡히지 않은 그 범인이 핀치라는 걸 눈치챈다. 4x16, 4x22에서 재등장하며 이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자신을 설득해 살려준 해롤드를 위해서라면 당연히 하겠다며 도와준다.
해롤드와 처음 만난 고등학생 때부터 케일럽은 뛰어난 코더coder이고 S4에서 재등장할 땐 어린 나이에 소프트웨어 회사를 창업하고 성공한 상태. S2에서 자살을 하려 했던 이유가 형제의 죽음과 그에 대한 생존자의 죄책감 때문인데 네이든을 잃었던 해롤드와 비슷한 점이 꽤 많다. '기계'의 존재는 모른다.
2x14에 POI로 첫 등장. 퍼오인 세계관 SNS인 Friendzar.com의 CEO이고 높은 IQ에 또라이끼가 있는 억만장자. 말 많고 자유로운 영혼이라 리스의 혼을 빼놓지만... 알 수록 주변인들에게 잘하는 사람이다. 모든 경쟁사를 자꾸 몰살시켜버리는 파트너와 동의하지 않아 암살 타겟이 된다.
약 3년 뒤, 5x11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한 연회에 나타나면서 리스가 연회에 들어갈 수 있게 도와준다. 대통령이 도착하기도 전에 리스와 쇼가 발견한 폭탄이 터져버리는데 웃으면서 연회를 튀는 모습이 완전 범인으로 오해받게끔 하지만 말했다시피 살짝 또라이끼가 있어서 그랬을 뿐... 사실 '기계'에게 지시를 받고 했다고 한다. 하퍼, 더반과 함께 팀을 꾸려 워싱턴 DC에서 '기계'에게 번호를 받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기계' 일을 하는 또 다른 팀이 구성됐다는 거다. 근데 리스와 쇼만 'Primary Asset'이고 나머지는 그냥 'Asset'인 걸 보아 이 팀은 '기계'의 부차적인Secondary 팀인 걸로 보인다.
배우는 지미 심슨(Jimmi Simpson)으로 퍼오인 종영 직후에 조나단 놀란이 HBO에서 2016년 시작한 웨스트월드에서 윌리엄 역을 맡았다. 재밌게도 윌리엄의 친구이자 매형인데다 직장인 델로스 사 회장의 아들 이름도 로건이다.
  • 하퍼 로즈 (Harper Rose)
4x16에서 POI로 첫 등장. 4x16, 4x21, 4x22에 계속해서 나오고 머신팀을 돕기도 한다. 알고보니 어니스트 손힐에게서 암호화된 문자 메시지를 받고 결론적으론 단기적으로 '기계'의 미션을 돕고 있었던 것임이 밝혀진다.
신분을 바꿔가면서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사기꾼. 근데 엄청 유능한 사기꾼이다. 신분을 자주 바꾸면서 떠돌아다니는 거나, 원하는대로 사람을 잘 다루는 기술이나 어떻게 보면 루트가 떠오른다.
5x11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이전 POI들이었던 로건 피어스, 조이 더반과 함께 '기계'가 주는 미션을 따라 리스와 쇼를 돕는다.
  • 조이 더반 (Joey Durban)
1x03 POI로 첫 등장. 당시엔 미군 재대 후 범죄자 크루와 함께 돈을 벌고 있었다. 리스의 도움으로 애인과 함께 뉴욕을 떠난다.
5x11에서 4년만에 재등장하는데 하퍼, 피어스와 함께 워싱턴 DC에서 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기계'의 존재를 아는 노란 박스를 달고있다. 리스와 쇼가 군인으로 위장해서 빠져나올 수 있게 도와준다. 군인 출신이기에 아무래도 DC 팀의 쇼나 리스 같은 몸빵 포지션을 맡지 않았을까 싶다.
여담으로 배우는 루트 역 에이미 아커와 부부 사이.

2.2.2. 머신 팀의 주변/과거 인물들


해롤드의 절친이자 MIT 동기, 그리고 IFT 동업자. S1 시점의 해롤드의 가치관이나 동기가 네이든과 관련돼있다고 볼 수 있다. 핀치의 플래쉬백을 보면 네이든은 따뜻하고 선한 인품의 사람으로 보인다.
해롤드가 FBI에게 쫓기면서 신분을 위조하고 숨어 살게 되자 IFT의 얼굴은 네이든, 실질적 코딩 같은 것은 해롤드가 해왔다. 대외적으로는 그냥 장시간 IFT에서 일하는 사원이었지만. 그래서 네이든이 '기계'를 정부에게 팔 때도 정작 만든 장본인 해롤드는 '기계'의 존재를 아는 첫 7인에 포함되지 않았다.
내심 'relevant'와 'irrelevant'로 나뉘고 '관련 번호'만 해결된다는 점에 마음에 걸렸던 네이든은 '기계'를 정부에게 넘기기 전 플랜 B가 있어야된다고 하지만 핀치가 손 떼자며 거절한다. 그래서 몰래 백도어[9]를 만들고 '비관련 번호'를 받아서 돕는 일을 홀로 시작한다. 이게 현재 '머신 팀'이 하는 일의 시초가 된다.
이걸 알아낸 핀치에게 네이든은 '비관련 번호'의 사진을 가리키며 "이 사람도 누군가에겐 중요한relevant^^ 존재"라고 다그친다. 우리가 대체 어떻게, 어떤 기준으로 사람을 관련과 비관련으로 나누냐는 질문을 던진 거다. 이게 핀치의 변화가 시작되는 시점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음날 잉그램은 페리 테러로 사망한다.
존 리스가 사랑했던 여자. 1x01은 앞으로의 시리즈에서 반복되는 한가지 테마인 나레이션으로 시작된다.
>“When you find that one person that connects you to the world, you become someone different. Someone better. When that person is taken from you, what do you become then?”
>
> - 1x01 'Pilot' 中 존 리스
제시카와 일 중 선택해야되는 상황에 놓인 존은 결국 제시카가 받아야 마땅한 모든 걸 자신이 주지 못할 거라고 판단해 일을 택한다. 후에 몇년 뒤 공항에서 마주치는데 제시카는 약혼을 한 상태였다. 제시카가 떠나려는 존에게 기다리라고 하면 기다리겠다고 하지만 리스는 제시카가 떠난 뒤에서야 혼잣말로 기다려달라고 말한다.
결국 제시카는 피터 안트와 결혼을 하지만 피터는 가정폭력범이었다. 힘들어서 존에게 혹시 몰라 연락을 한 계기로 두 사람은 4년 뒤 통화를 하는데 존이 기다리라고, 24시간 안에 가겠다고 한다. 하지만 CIA는 존을 미션 수행을 위해 중국 오르도스로 보내버리고 이것만 끝내면 가겠다고 다짐하지만 CIA에게 배반도 당하고 뉴욕으로 돌아왔을 땐 이미 늦었었다. 제시카는 남편에게 살해당한 뒤.
제시카를 잃은 이후 존은 인생을 포기한 상태로 겨우 마지못해 살게 된다. 존에겐 제시카가 "그 사람" 이었던 거다. 존이 1x01에서 던진 질문을 대답하자면, 존의 경우엔 '그 사람'이 없어지자 인생을 살아갈 동기, 목적을 다 잃은 사람이 됐던 거다.
  • 그레이스 헨드릭스 (Grace Hendricks)
해롤드의 약혼녀였던 사람. 직업은 화가이고 굉장히 상냥한 성격이다.
2x06에서 '기계' 테스팅을 하던 해롤드에게 '기계'가 관련 없는 인물의 번호를 화면에 띄우는데 그게 그레이스 헨드릭스였다. 해롤드는 오작동이라 생각하고 무시하지만 다음 해에도, 다다음 해에도 '기계'는 계속해서 근처에 그레이스가 있을 때 해롤드에게 알린다. 결국 해롤드는 그레이스에게 다가가서 인사를 건내는 걸 시작으로 둘은 연인 사이로 발전하고 몇년 뒤엔 그레이스에게 프로포즈를 한다.
'기계'가 해롤드가 가르친대로 사람을 이해하고 있다는 거다. 이 사람이 무엇이 필요한지, 이 사람에게 잘 맞는 것이 무엇인지 다 파악이 가능하다는 뜻. 그레이스가 해롤드한테 했던 "당신이 과거에 어떤 사람이었든 당신에 대한 내 시선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말은 어쩌면 해롤드가 가장 필요했던 말이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중매질(?)[10]은 성공적이었다. 1x01 대사를 빗대자면 해롤드의 '그 사람'은 그레이스였다는 건 시리즈 내내 볼 수 있다.
여담으로 배우 캐리 프레스톤(Carrie Preston)은 핀치 역 마이클 에머슨과 실제 부부 사이이다.
전전전직 해군, 전전직 해병대, 전직 CIA 요원. 리스라는 가명을 지어준 존의 CIA 파트너이자 선배였다. 정작 본인의 이름은 가명이 아닌 본명이었다.
사람을 죽이는 일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잘 할 수 있는 리스보다 몇단계 더 진화한 레벨의 킬러. 카라는 고민도 않고 바로 죽이거나 정보를 위해 온갖 잔인한 수단으로 고문을 하면서 웃을 수 있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그런 방식에 불편함을 보이는 존에게 카라가 하는 말을 유추해보면 카라도 예전에 존 같은 단계를 겪었던 것 같다.
>: 우리는 어둠을 걷고 있다는 거죠. 이미 들어본 조언입니다.
>카라: 이해해. 정말로. 처음으로 허가가 났을 때, 그 길로 난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바로 갔어. 3시간 동안 집 밖 렌탈카에 앉아서 그냥 보기만 했지. 그리곤 알아챘어. 내가 본 모든 것, 내가 한 모든 것을 아무리 설명해도 그들은 한 단어도 이해하지 못할 거란 걸. 이건 조언이 아니야. 우리는 어둠을 걷는게 아니야. 우리 자체가 어둠인 거야. [11]
>
> - 1x15 'Blue Code' 中 존 리스와 카라 스탠튼의 대화
후에 리스가 과거의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쇼에게 이 말을 해준다. "옛 친구가 당신과 나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은 '어둠을 걷는다'고 말했었죠.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는 그 어둠을 홀로 걸어가야될 필요는 없어요." 존과 카라의 차이점이다. 자꾸 과거의 사람들을 찾아가는 리스처럼 카라도 예전엔 가족을 찾아가보기도 하고 이해받으려 하기도 했지만 결국 홀로 어둠을 걷다가 어둠 그 자체가 돼 냉혈한 킬러가 된 걸로 보인다. 카라는 존의 말대로 "너무 오랜시간 군인이다보면 그 외의 것이 될 수 없게" 되는 경우에 더 가까운 것 같다. 리스는 자신이 계속 CIA 일을 하다보면 결국 카라처럼 될 거라 생각했을지도. 어쨌든 쇼에게 해준 말을 보면 리스는 카라와 다르단 걸 볼 수 있다. 카라는 존에게서 과거의 자신을 본 거고 리스는 쇼에게서 과거 자신의 모습을 본 듯하다.[12]
CIA에게 배신당한 후 서류상 사망하고 나서는 데시마 테크놀로지의 그리어에게 구출되고 리크루트 제의를 받는다. 제의를 받아들이긴 하지만 일반적인게 아니라 계약 비슷한 걸 걸고 해서 더 이상 CIA 소속도 그렇다고 딱히 데시마 테크놀로지 소속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그리어가 시키는 임무를 수행하면 자기의 암살 계획의 배후에 있는 인물, 올도스 건에 연루돼있는 사람의 이름을 받기로 하고 뉴욕에 다시 나타난다. 마크 스노우를 납치해 이것저것 하다가 존 리스까지 납치 성공한 뒤 마지막 미션인 '기계'를 타겟한 바이러스를 심는 것에 성공하고 이름을 받아내지만, 마크 스노우의 자폭으로 함께 사망.
원래 S2나 S3에 메인으로 합류시킬 생각이었다고 하나 배우가 다른 작품에 들어가게 되면서 플랜이 바뀌었다. 어쩌면 오히려 잘 된 일일 수 있는게 존과 너무 이미 엮여있는 캐릭터라 같은 팀으로 붙으면 신선한 느낌도 덜했을 거고 만약 연인으로 엮었다면 최악이 됐을 듯.
여담으로 스탠튼 배우 애니 파리스(Annie Parisse)는 2x16 쇼의 상사로 나왔던 윌슨 배우 폴 스파크스(Paul Sparks)랑 부부사이다.
3x16 과거에 있었던 일을 다루는 에피소드에서 등장한다. 네이든이 하던 일을 이어서 하던 핀치가 홀로 하기엔 어렵단 걸 느끼고 고용한 파트너. 사실 이전에 3x09에서 루트가 힌트가 될 만한 말을 했었다.
>Root: Come on, Harry. Let's not pretend that John is your first helper monkey. Exactly how many guys did you go through before him?
핀치는 딱히 딜린저를 마음에 들어했던 거 같지 않다. 그럴만도 한게 딜린저의 태도는 리스나 쇼와 많이 다르다. 넘버가 공포에 떨며 쫓기는데 느긋하게 가서 범인을 죽이고(리스와 쇼는 그래도 핀치가 죽이지 말라니까 어쨋든 말 듣고 무릎만 따는데) 멋있는 척 가오는 다 잡다가 방금 살려준 넘버에게 댓가까지 받는 샘 잠자리까지 가진다. 그는 하는 일에 관련된 모든 걸 진심으로 "care"하지 않았다. 그냥 개인 이득을 위해 혹은 별 큰 뜻 없이 하고 있는 느낌.
딜린저가 구해야할 POI는 다니엘 케이시였는데, 케이시는 많은 에이전시에게 쫓기고 있을만큼 중요한 정보가 들은 노트북을 갖고 있었다. CIA의 카라 스탠튼과 존 리스, 데시마의 그리어와 램버트에게 쫓기는데 핀치는 릭에게 끝까지 '기계'의 존재에 대해 알려주길 거부한다. 딜린저는 이에 분노하고 케이시의 노트북을 훔쳐서 중국 바이어에게 팔아먹는데 그 시점엔 컨트롤/OSC까지 따라붙어서 결국 ISA 요원 인디고 5A, 쇼에게 암살당한다. 숨어서 공포에 떨며 지켜보고 있던 핀치는 울먹이며 딜린저의 시신을 묻어준다.
릭 딜린저 전후에 몇명이 더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2.3. 주요 세력



2.3.1. NYPD


머신 팀이 NYPD와 엮이는 건 '양복 입은 남자'를 계속 추적하던 카터 형사부터 시작된다. 그래서 주로 8번 경찰청 위주다.
애초에 NYPD 자체에선 딱히 리스에게 큰 관심은 없었고 S1 중반에 핀치와 리스가 카터를 포섭하고 FBI에서 '양복 입은 남자'를 관심있어사면서 NYPD 측에선 완전히 관심이 끊긴다. S1~3의 주요 적대 조직인 HR이 NYPD 내부의 사조직이기 때문에 서로 겹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 듯.
S4가 시작되고 위장신분을 이용하는 처지에서 주인공 리스의 직장이 되어 전에 비해 훨씬 친숙한 공간이 되었다. 심지어 원 아지트인 폐지하철보다 더 많이 나온다.
풀네임은 조셀린 카터. '기계'에게는 "Secondary Asset" (부차적 자산).
전직 미 육군이자 현직 뉴욕 8번 경찰청 살인사건 팀 형사. 지혜롭고 유능, 완강하면서도 필요할 땐 융통성도 있는 좋은 경찰이며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 아마도 퍼오인 세계관에서 가장 올곧고 옳은 방향으로 잘 균형잡힌 윤리 기준을 가진 인물.
내내 '기계'의 존재를 알려주지 않았지만 카터는 마지막에 머신 팀이 하는 일 뒤에 컴퓨터가 있을 거라는 대충 짐작은 하고 있다고 핀치에게 말한다.
배우는 타라지 헨슨(Taraji Henson). 헨슨이 하차하게 되면서 카터도 S3이 마지막이 된 걸로 보인다. 헨슨은 후에 "Empire"에 출연하게 되며 더 대박을 친다.
  • 라이오넬 퍼스코 (Lionel Fusco)[13]
뉴욕 8번 경찰청 살인사건 팀 형사이자 카터의 파트너. '기계'에게는 "Secondary Asset" (부차적 자산).
처음에는 부패경찰로 시작하지만 리스, 핀치, 그리고 카터를 만나고 좋은 경찰로 거듭난다. 다른 것보다 의리로 움직이는 사람이라 자신을 믿어주고 자신 또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유는 듣지도 않고 그들과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것을 위해서 죽고 죽일 수 있는 인물. 처음부터 끝까지 카터와 머신 팀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주변인에게 별명을 잘 지어주기도 한다. 멤버당 여러개가 있지만 제일 자주 쓰는 별명들이 있다. 핀치는 안경Glasses, 리스는 원더 보이Wonder Boy, 루트는 주로 코코 펍스Cocoa Puffs[14], 쇼는 보통 이름으로 불리지만 가금 루니 툰스Looney Tunes[15] 라고 불리기도 한다. 퍼스코에게 루트와 쇼는 그냥 사이코들인 걸까...
  • 빌 시맨스키 (Bill Szymanski)
NYPD내의 얼마없는 진짜 형사. 뇌물은커녕 동전 하나조차도 받지 않았으며 조스 카터가 유일하게 믿었을 정도로 좋은 형사.
그러나 HR의 수사협력 중 캘 비쳐의 고발에 의해 집안의 마약이 밝혀져 수용소로 들어간다.[16] 그러나 조스 카터의 활약에 의해 나온다. 이후 다시 HR을 잡으려 하나 사망.
S5에서 보여진 '기계'가 만들어지지 않은 평행 세계에서는 생생히 살아있다. 여기서는 HR을 끝장내고도 살아남은 데 성공한 듯.
  • 캘 비처 (Cal Beecher)
마약 수사부의 실력있는 형사. 별명이 18캐럿 캘18-karat Cal이었다고 한다. 2x08에 처음 출현하며 조스 카터를 돕는다. 이후 조스 카터와 연인관계로까지 간다.
알론조 퀸에게 정보를 받고 시멘스키 형사를 고발해 HR을 얼떨결에 도와주고만다. 알론조 퀸과 긴밀한 관계[17]인 탓에 퍼스코에게는 HR에 연류된 인물이 아닐까 S2 내내 의심 받았지만, 2x19에서 HR과는 전혀 무관한 인물임이 밝혀진다.
나중에 조사를 해보니 시멘스키 형사가 결백하다는 것을 알았고 이후 대부인 알론조 퀸의 정체를 의심하고 밝혀내기 직전에 HR과 협력 관계던 러시아 마피아에게 사살당한다. 이후 칼 비처의 죽음은 러시아 마피아 VS HR사건의 계기가 된다고 볼 수도 있다.
  • 다니 실바 (Dani Silva)
4x08에서 머신 팀에게 도움을 받은 POI. 경찰 아카데미에 언더커버로 들어가있었다. 열정적이고 실력있는 젊은 경찰이다.
쇼 실종 이후 4x13에서 재등장한다. 퍼스코가 머신 팀 일을 하게 되면서 우연히 같은 표적을 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함께 행동하며 POI를 쫓지만, 저돌적이고 우발적인 행동으로 인해 퍼스코에게 핀잔을 받는다. 아마도 퍼스코는 근 1년 안에 주변에 신뢰하던 사람들을 많이 잃어서 그랬던 것 같다. 게다가 실바는 몇 안되는 좋은 경찰이니 더욱 그랬을지도.
범인 처리 이후 퍼스코는 실바를 찾아가 조언 비스무리한 걸 해주면서 "널 보면 친구 하나, 사실 이 떠오른다"며 씩 웃는다.[18]
배우는 아드리아 아르호나(Adria Arjona)로 멋진 징조들아나테마 디바이스로 알려지기도 했다.
  • 아이리스 캠벨 (Iris Campbell)
S4부터 형사로 위장해도 총질하는 습관을 못버린 리스에게 파견된 NYPD 내부 상담사. 리스의 과도한 폭력성이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워진다. 4x14에서 악수와 포옹이 엇갈리는 듯한[19] 애매한 제스처와, 리스가 경찰이 아니라는걸 알아차린 점, 리스의 심경적인 변화 등을 고려했을 때 중역이 될 가능성이 커보였다. 4x18에서 리스에게 자신의 감정을 말하고 키스한다.
5x03에서도 리스와 계속 사귀고 있었고, 자신의 부모님과 상견례까지 시켜줬으나 아이리스까지 위험에 빠질 것을 염려한 리스가 떠나보내게 된다. 4x14에서 조이 모건이 리스에게 하는 말[20]을 생각해보면... 리스는 어차피 일반인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없는 인물이라는 걸 확인시켜주는 존재가 돼버린다.
근데 러브라인으로 인해 리스가 캐붕이 됐다는 의견이 많다. 파트너이자 친구였던 쇼가 전사한 일이 있은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연애나 하고 있다니... 사마리탄 때문에 숨어사는 와중에, 전쟁 중에 연애를 한다니... 하지만 캠벨 캐릭터 자체가 문제 있다기보단 (카터 때와는 다르게 배우들이 아니라) 신입 작가들의 판단 미스인 것 같다는 의견이 다수다.

2.3.2. HR


Human Resources (인사부)
>핀치: "이런 분위기에 말하기는 좀 그렇긴 하지만, 전 HR이 승리한다는 쪽에 걸겠습니다." (If you'll forgive my gallows humor, I'll put my money on HR.)
>리스: "어째서요?" (Why do you say that?)
>핀치: "HR에게는 러시아인들이 가지지 못한 무기가 있으니까요. 법 말입니다." (Because they have something on their side that the Russians don't, Mr. Reese. The law.)
>
> - 3x08 'Endgame' 中 해롤드 핀치와 존 리스의 대화
부패 경찰들로 구성된(제복 경관, 사복 경관 불문) 뉴욕 경찰 내부의 사조직으로, 이 조직의 성격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경찰 배지 단 마피아.[21]
경찰뿐만 아니라 판사 등 부패한 사법기관 관계자들과 연줄이 있고 회사로 치면 하청업체 정도의 느낌인 길거리 소규모 갱스터들과도 이어져 있다. 각종 비리 및 살인은 기본. 초반에는 칼 일라이어스와 연계하여 각종 사건을 일으켰지만 일라이어스가 HR을 버린 이후로는 피터 요고로프의 러시아 마피아와 붙으며[22] 아예 자체적인 마약 제조 시설까지 가지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여기에 공권력 남용으로 경쟁 마약상들까지 쓸어 담으면 그야말로 경찰 제복 입은 마약 카르텔이나 다름없다. 다행히 사민 쇼가 그들의 시설을 폭파, 박살 내서 HR의 야망은 물거품이 되었다. S4에서 일라이어스가 하는 말에 따르면 한때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과도 연계되어 있었던 듯.
일라이어스가 체포되고 이후 조직 내의 배신자(?) 퍼스코 덕분에 S2 초반 FBI에 의해 와해되는 듯했으나 HR의 수장을 밝혀내지는 못했고[23], 덕분에 다시 세력을 구축한다. 그러다 S3에선 카터에게 보스의 실체가 드러고 카터의 이간질로 인해 러시아 마피아와의 오해[24]로 사이가 틀어지는 것을 시작으로 반격하려다 도리어 보스가 잡히고, FBI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조직원들 총동원하고 리스의 사진을 갱스터들에게까지 뿌리는 발악까지 했지만 결국 FBI에 탈탈 털리면서 완전히 궤멸했다.[25]
여담으로 형사 출신 조직원들이야 상관없지만, 제복 경찰관들은 눈에 안 띄게 더러운 짓을 해야 하는 만큼 사복으로 활동할 때도 있다.
HR의 대가리이자 뉴욕 시장의 보좌관. 마약팀 형사 캘 비처의 대부이기도 했다.
  • 패트릭 시몬스 (Patrick Simmons) [26]
HR 소속의 부패 경찰. 사실상 HR의 이인자.[27] 참고로 이 작자는 소매에 계급장도 없는 일개 순경Officer이다. 그 뜻인 즉슨, 제복으로 근무하는 간부급도 아니다. 어깨에 떡하니 무전기가 달려 있으며 '기계'의 인터페이스에도 그냥 "Police Officer"라고 뜬다. 그런 주제에 HR의 조직원으로 있는 형사들도 벌벌 긴다.[28] "한 번 들어오면, 절대로 나올 수 없다"라는 대사 그대로 HR 조직원들을 공포로 통제하고 있다. 3x09에서 쇼에게 핀 뽑힌 수류탄으로 심문(!!)당하던 HR 조직원(순찰 경관)이 "시몬스가 내 가족은 물론 내가 사랑하는 사람 모두를 죽일 거다"라고 벌벌 떤다.
퍼스코를 제외하고 계속해서 검거망을 피해 갔으며, HR의 수장의 정체를 유일하게 알고 있다. 이 S1과 S3에 걸쳐 HR의 간부와 조직원이 전부 체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망 다니다가 카터를 죽인다. 후에 존 리스와 사민 쇼가 카터의 복수를 위해 시몬스를 쫓지만 잘 숨어다니다 결국 퍼스코와 격투를 벌인 후 체포된다. 부상이 심해 병원에 입원해있는 그를 찾아온 일라이어스와 오른팔 스카페이스에 의해 사망.
  • 마이크 래스키 (Mike Laskey)
본명은 미하일 레니치 (Mikhail S. Lesnichy). S3에서 일반 경관officer으로 강등당한 카터의 파트너로 배속된 신참. 그 정체는 카터의 감시를 맡은 HR의 조직원이다. 카터가 HR의 요주의 인물 '양복 입은 남자' 리스와 통화하는 것을 보고하지만 진작에 카터에게 걸렸었고 결국 3x05화에서 이로 인해 카터의 역정보에 낚여서 HR이 리스에게 역관광을 당했다. 거기다 매춘 조직의 두목이 주인으로 있는 바에서 카터를 죽이려다 또 역관광을 당해서 퍼스코가 당했던 방식대로 자기 총으로 주인장이 죽고 이로 인해 카터에게 약점을 잡혀서 이중간첩이 되고 만다.
본명에서 보다시피 러시아 이민자 출신인데, 결국 HR에게 상납금을 체불했다는 이유로 이웃 아저씨인 어느 러시아인 업주 모로조프(Mozorov)를 시몬스가 살해한 뒤 그로부터 암매장하라는 명령을 받고 시행한 뒤부터 제대로 멘탈붕괴했다. 이후 조직폭력배를 동경하고 발 들여놨다가 뼈저리게 후회하는 비행청소년의 심정으로 "HR에 발 들여놨을 때만 하더라도 충성을 바칠만한 조직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살인이랑 탐욕으로만 가득 찬 집단이더라"며 카터에게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발을 빼려 했지만 결국 카터를 쫓아온 HR 조직원 터니에게 사살당하고 말았다. 그래도 그 자리에서 카터를 배신하기는커녕 오히려 HR 조직원에게 역습을 하려다 사망한 걸 보면 제대로 마음을 고쳐먹긴 했던 것 같다.
  • 레이먼드 터니 (Raymond Terney)
뉴욕 형사. 래스키를 쏴서 죽이고 카터에게 총을 맞아 죽는다. 죽기 직전, 좋은 경찰이 되라며 기회를 주는 카터에게 사진 속의 알론조 퀸이 HR의 보스임을 지목한다.
  • 제임스 스틸스 (James Stills)
퍼스코를 HR에 꼬드긴 장본인이자 동료. 스틸스의 죽음이 퍼스코와 리스 관계의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 리스가 S1에서 죽이고 그 후로부터 경찰 신분을 도용 할 때 "Detective Stills"를 잘 써먹는다. 2x20에 퍼스코가 HR에 들어가게 된 과거를 조명한다.
  • 세스 라슨 (Seth Larsson): 시의원. (1x23 단역출연)
  • 샘 로마노 (Sam Romano): 뉴욕 형사. (1x23 단역출연)
  • 피터 루이스 (Peter Lewis): 뉴욕 교통 당국 대장. (1x23 단역출연)

2.3.3. 미국 연방 정부


네이든 잉그램과 해롤드 핀치가 국가에 판매한 '기계'와 관련되어 있는 7인의 사람과 정부에 속해서 간접적으로 도운 자들을 말한다. '기계'에서 나오는 번호를 받아 테러 위협을 차단함과 동시에, '기계'의 정체를 아는 자/정체를 파헤치는 자를 죽여 그 입을 막고 있다. 핀치의 존재와 정체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으나, 이후 그 얼굴에 대해서는 알게 된 상황.
핀치와 리스가 개인적으로 '비관련 번호'를 받아 한명씩 구하고 있을 때 2009년부터 정부 측에선 노던 라이트 프로젝트(Project Northern Lights)라는 이름으로 '기계'에게 '관련 번호'만을 받아 나라에 직접적으로 위험이 있는 테러를 막으며 국가의 위험을 막고 있었다.[29] 머신 팀 합류 이전의 쇼가 이 프로젝트 번호 미션을 처리하는 정부 특수부대 요원이었다.
S3 후반부에서 자경단에 의해 노던 라이트 프로젝트는 파기되었고, 이후 데시마 테크놀로지의 계획대로 S4에서는 사마리탄의 자료를 받아 테러를 막고 있다.

2.3.3.1. NSA

National Security Agency (국가 안전 보장국)
NSA의 전 부국장. '기계'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첫 7인, 'The Original Seven' 중 한명.
루트가 정보를 파헤쳐 그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걸 알아채서 불륜 상대를 이용해 납치한다. 결국 '기계'의 위치를 알아내려는 루트에게 고문당하고 죽임당함.
NSA의 부국장 어시스턴트. '기계'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첫 7인, 'The Original Seven' 중 한명.
'기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네이든 잉그램과 계속해서 접촉을 했었고 '기계'의 존재를 알고 있다가 결국 관련 인물들이 하나하나 죽어나가자 도망쳐서 숨어산다. 후에 다시 나타나고 잉그램 뒤에 해롤드 핀치가 있었으며 대외적으로 알려진 인물이 7명이 아닌 8명이라는 걸 알게된다. 핀치에게 접근하지만 1x23에서 루트에게 죽임 당한다. 코윈의 죽음은 ISA, CIA, NSA 등 여러 에이전시의 관심을 끈다.

2.3.3.2. OSC

Office of Special Counsel
  • 컨트롤 (Control)
'기계'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첫 7인, 'The Original Seven' 중 한명.
후에 밝혀지지만 '노던 라이트' 프로젝트의 총 책임자이다. 2x16에서 첫 언급, 2x22에 첫 등장. 겉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 특별 보좌관이 존칭을 쓰며 대화를 나눌 때 "Ma'am"이라고 한다. ISA 오퍼레이션도 다 컨트롤의 지시 아래 돌아간다. 한마디로 사민 쇼의 (얼굴 없는) 이전 보스.
3x11에서 얼굴을 처음 보여준다. 사민 쇼는 당한게 있어서 당연히 이를 박박 간다. 자경단이 노던 라이트를 까발려 곤경에 처하자 그거 참 고소하다는 반응은 기본, 3x22에서 그녀를 보호할 때는 루트에게 그래서 저년 언제 죽일까?, 이제 죽여도 돼?등의 말을 수도 없이 했고 컨트롤 면전에서 보호하러 왔다고 말할 땐 진심으로 싫은 티를 팍팍 냈다. 아 솔직히 저도 잘 몰라요. 대의를 위해 어쩌고...인데 그냥 제가 아는 건 나쁜 일이 일어날 거라는 것 뿐입니다.
머신 팀 입장에서는 악역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나라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내놓을 거라는 각오가 돼있고 완강한 신념의 인물. 3x23에서 밝히기를 9.11 당시에 펜타곤에 있었으며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부상자들을 돕고 시신을 덮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 일을 막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거라며 콜리어를 상대로도 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준다.
>"여객기가 국방부에 충돌했을 때 당신들은 어디 있었지? 난 그때 국방부에 있었거든. 부상자들을 실어날랐고 천으로 시체들을 덮었지. 그리고 난 그날 이후부터 매일 매일을 그 일에 책임이 있는 자들을 처벌하고 있어. 그리고 내 조국에 대한 테러 모의를 하는 놈들도 똑같은 방식으로 처벌해주고 있지. 날 죽이겠다고 했나? 내가 몇 건의 전화를 도청하고 이메일 몇 개를 가로챘다는 이유로? 그럼 어서 죽여. 하지만 그 다음엔 그 총구를 자신에게 겨누는게 좋을 거야, 콜리어. 당신도 나만큼 많은 법을 위반했으니까. 우리가 유일하게 다른 점은, 난 미국 국기 뒤에 숨어서 내가 영웅이라고 주장하지는 않는다는 거야."
>
>- 3x23 'Deus Ex Machina' 中 콜리어의 재판에서 사형선고되자 컨트롤이 한 말
4x12에서 사마리탄이 자신에게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걸 알아챈다. 과거에 훈련시줬던 선배 쇼를 살려 보내준 요원 Crimson 6A 그라이스의 약점을 잡고 직속 요원으로 삼아 사마리탄이 두려워하는 대상에 대해 조사한다. 이어서 데시마의 요원을 납치하고, 자신의 부하들을 통해 사마리탄의 비밀스러운 계획인 '교정' 계획에 접근해나간다. 정황증거를 통해 '교정' 계획이 감시시스팀에 반대법안을 던지는 판사들을 테러로 위장하여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 짐작하고, 그리어와 직접 만나 이를 폭로한다. 동시에, "아무도 모르는 곳에 영원히 가둬주겠다"라고 그리어에게 말하면서 자신만만하게 그를 압박하지만...
교정 계획은 법원에 대한 테러가 아닌, 사마리탄의 지배에 위험요소가 될 수 있는 모든 사람[30]을 깡그리 숙청하는 계획이었다!!! 그리어는 동시에, 컨트롤의 말을 들은 부하들 역시 모조리 죽었다는 것을 보여주며 컨트롤을 대꿀멍시킨다. 결국 컨트롤은 그녀가 그리어에게 해주겠다고 으름장놓은 처분을 그대로 받게되어 어디론가 끌려가게 된다... 이후 생사불명.
퍼오인의 캐릭터들은 단순히 선함 vs 악함, 흑과 백으로 극단적이게 나뉘지 않는다. 각자의 상황과 환경, 그로 인해 만들어진 신념을 따르는 입체적이고 현실적인 'grey'들일 뿐이다. 컨트롤은 핀치가 말한 "영웅도 악당도 아닌, 그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예시다.
  • 특별 보좌관 (Special Counsel)[31]
'기계'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첫 7인, 'The Original Seven' 중 한명.
S1부터 가끔씩 모습을 보였으며, 죽을 때까지 본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정부가 의도한, '관련 번호'를 처리하는 특수부대 ISA를 아래에 두고 있으며, 동시에 '기계'에 대한 보안을 지키는 일을 맡고 있다. 또한 리스를 위협 인물로 간주하고 그를 처치하기 위해 직속 부하인 허쉬를 보낸다. 2x16에서는 아퀴노 건의 진실을 알게된 인디고 5A사민 쇼와 5B 마이클 콜 사살 명령을 OK한다. 그러나 그 밑에 루트가 비서로 잠입해 있었고... 쇼는 아무리 죽이려 해도 끝까지 살아남고... 거의 모든게 뜻대로 되지 않다가 2x22에서 '기계' 관리 책임으로 인해 컨트롤에게 사살명령을 받은 허쉬한테 죽임을 당한다.

2.3.3.3. ISA

Intelligence Support Activity (정보 지원 활동대 - 특수부대)
존 리스의 설명에 의하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을 수준으로 거의 알려진게 없는 비밀스러운 특수부대이며 CIA 마저도 손대기 싫어하는 블랙옵스를 한다고 한다. '노던 라이트' 프로젝트의 '관련 번호' 필드 활동을 맡고 있다. 2x16를 통해 ISA가 보통 '관련 번호'를 어떻게 수행하는지 볼 수 있다.
퍼오인 세계관 ISA는 호출부가 색깔-숫자-ABC로 이뤄져있다. 인디고, 버밀리온, 베리디안, 크림즌 등 색깔 이름은 팀의 이름이다. 팀의 각 요원들은 A, B, C로 구분된다. 쇼는 A, 콜은 B였다. 리스의 말에 따르면 대부분의 ISA 유닛은 3인 체제인 듯하다. 버밀리온 7은 C까지 있었고 폭스라는 요원도 3인 팀이었던 걸로 추측된다. 인디고 5팀이나 크림즌 6팀처럼 두명의 인원으로 활동하는 팀도 간혹 있는 듯하다. 숫자는 그 팀의 버전을 마크하는데 수가 높을 수록 그 팀이 얼마나 많은 전 요원들을 거쳐갔는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Indigo 5A 쇼가 "미션 중 전사"하자, 3x13엔 이미 Indigo 6A가 쇼의 후임으로 한창 활동 중이다.
  • 로버트 허쉬 (Robert Hersh)
특별 보좌관 휘하의 요원. 로버트 허쉬라는 이름은 당연 가명. [32] S2에서 처음 등장하여 정부의 일을 방해했던 리스를 뒤쫓았다.
과거에 쇼를 직접 훈련시켰다. 2x16에서 특별 보좌관에게 "쇼는 우리 최고 요원 중 하나입니다. 그가 나타나길 원할 때까지 우린 그를 찾지 못할 겁니다"라고 하는가 하면 보좌관이 "그가 돌아와서 우리에게 개인적인 복수를 할 거 같나 아니면 프로젝트 기밀 문서를 대중에게 공개를 할 것 같나?"라는 질문에 "둘 다입니다. 그는 멀티태스커거든요. 그래서 고용했죠"라고 하는 등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3x13에선 쇼에게 약물을 먹고 정보를 토해내는데 정신이 몽롱한 와중에 쇼에게 "네 현재 고용자들이 널 잘 대해주니?" 라고 묻는다. 여러모로 쇼를 꽤나 아꼈던 것 같다.
2x23에서 컨트롤에게 명령을 받아 특별 보좌관과 '기계'가 있던 핵보관소 관계자를 사살한다. 이후에 특별 보좌관과 같은 레벨인 컨트롤 다음 책임자로 올라간 듯한 묘사가 나온다. 처음엔 하얀 머리표였던 허쉬도 MPOV에 노란 머리표가 뜨게 되었다. 2인자로 오른 뒤 '기계'에 대해서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 3x03에서는 정신병원에 들어간 루트를 뒤쫓고 있었다. 이후 루트를 찾아내어 총격전을 벌이지만 '기계'의 도움을 받은 루트에게 되려 총에 맞고 쓰러졌다. 계속해서 컨트롤의 명령을 따라 이런저런 임무를 수행하고 다닌다. 핀치에게 리스가 있듯, 그리어에게 램버트가 있듯, 컨트롤에게 허쉬가 있는 격...
3x22에선 일단 컨트롤을 구하기 위해 현장에서 마주친 리스, 쇼와 공동전선을 편다(!!!). [33] 루트를 도우러 가야할 것 같다는 쇼에게 뉴저지까지 타고갈 자전거를 과격하게 훔쳐주곤 [34] "Be good, Shaw."라고 한다. 이게 둘의 마지막 대화가 된다. 허쉬는 3x23를 마지막으로 폭탄을 제거하다 사망한다.
'기계'와 핀치와는 윤리의식의 차이로 인해 하는 방식이 달라서 그렇지 컨트롤과 허쉬도 결국 최종 목표는 같다는 걸 알 수 있다. 허쉬는 끝까지 사람들을 구하고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행동했다.
여담으로 이 역을 맡은 배우는 보리스 맥기버(Boris McGiver)로 Law&Order CI 8x12에서 루 카디날 역으로 단역 출연한 적이 있다. 더 와이어에선 무능한 리더 찰스 마리모로 등장한다.
  • 마이클 콜 (Michael Cole AKA Indigo 5B)
ISA 요원이었고 쇼의 파트너였다. 필드에 나가서 활동하는 쇼를 근처 벤에서 모니터해주면서 서포트한다. 콜과 쇼가 속해있던 인디고 팀은 작중 소개되는 ISA 팀 중 유일하게 필드에서 활동하는 전투 포지션 요원 하나 + 핀치, 루트와 비슷한 기술 쪽 포지션 요원 하나로 이뤄져있다. 나머지 유닛들은 한명이 IT를 담당하기보단 팀원들이 모두 필드에 나가는 형식이다.
전에는 CIA 쪽에서 일을 했었는지 그쪽에 도움을 요청하면 필요한 정보를 찾아줄 정도의 컨택이 있다. '번호'가 어디서 오는지, '리서치'를 믿어도 되는지를 의심해 2011년 자신과 쇼가 맡았던 아퀴노 사건을 들여다보곤 이상한 점을 발견, 순진하게 상사 윌슨에게 봐달라고 요청했다가 제거 대상이 되고 파트너 쇼까지 위험에 빠트리게 돼버린다. 타당하고 옳은 질문을 하지만 그 값으로 정부에게 숙청당하는 안타까운 케이스다. 아이러닉하게도 '기계'에 의해 '비관련 번호'로 지정되고, 머신 팀은 콜과 쇼를 도우려 노력하나 당시 '기계'는 이런저런 에러가 나고 있는 상황이었던지라 핀치와 리스가 한발 늦게 된다.
쇼 대신 총을 맞고 쓰러지는데 "넌 맨날 영웅짓이 해야 성에 차냐?"라는 말에 "너한테만 영웅이고 싶었다"며 쇼를 좋아했다고 고백하지만... 총상이 심해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콜과 똑같은 마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친구 같은 건 만들 필요를 못 느끼는 쇼가 유일하게 친구로 받아들이고 나름 좋게 생각하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5x12의 시뮬레이션에 짧게 재등장한다. "'기계'가 없는 세상에서 쇼는 어떻게 됐을까?" 라는 가상 시나리오 속 쇼는 계속 ISA 요원이고, 파트너는 여전히 콜이다. '기계'가 없었기 때문에 콜은 '리서치'를 의심하고 파고드는 실수를 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아직 죽지 않았지만 역시나 이 가상 평행세계에서도 쇼에게 같은 질문을 던진다. "어떻게 그렇게 확신을 해?" 라고 하자 쇼는 "잘 기억해두는게 좋을 걸. '인텔'은 절대 틀리지 않아."라고 대답한다. 그대로라면 평행세계에서도 아마 사마리탄의 숙청 대상이 됐을지도 모른다.
배우는 에본 모스-바크락(Ebon Moss-Bachrach)으로, 퍼니셔에서 마이크로 역을 맡았다. 재밌게도 컴퓨터 전문가인데다 NSA 분석가인 캐릭터다.
  • 데본 그라이스 (Devon Grice AKA Crimson 6A)
ISA 요원으로 과거 쇼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며 쇼가 인디고 5팀에서 Indigo 5A로 활동했던 것처럼 크림즌 6팀에서 Crimson 6A로 활동 중이다. 파트너는 Crimson 6B 브룩스.
과거 '기계'의 정보를 받을 때와 사마리탄의 정보를 받을 때의 차이를 조금씩 의심하고 있으며, 쇼와 독극물 회수에서 재회하나 위험을 무릅쓰고 쇼를 그냥 보내준 뒤 CCTV 영상을 지운다. 그러나 사마리탄이 영상을 복구시키면서 결과적으로 쇼의 신분을 탄로시킨 빌미를 제공하게된 셈이 되어버렸다.
이후 컨트롤에게 약점이 잡혀 컨트롤의 명령을 직속을 수행하던 중, 4x12에서 컨트롤을 찾기 위해 리스와 1:1 격투를 벌이는데 리스와 쌍박으로 싸우다 결국 패배하고 막타를 맞을 찰나에 쇼의 이름을 듣고 리스와 알면식을 가진다. 리스는 그라이스를 그대로 두고 퇴장. 이후 컨트롤의 사마리탄에 대한 의심이 커지고 사마리탄과 대적하려고 마음먹은 컨트롤을 도우면서 뭔가 해내나 했으나... '기계'가 그라이스를 "도움이 될 수 있는 인물"로 판단했던 것 같으나... 사마리탄의 '교정' 계획에 의해 숙청당함으로서 최후를 맞이한다.

2.3.3.4. CIA

Central Intelligence Agency (중앙 정보국)
퍼오인 세계관에선 직접적으로 '기계'/노던 라이트 프로젝트와 관련있는 일을 하진 않지만 여기저기 연루된 사건들이 많았다. 예를 들면 다니엘 케이시 건이나 오르도스 건. 어차피 '기계' 관련은 주로 ISA가 처리하기 때문에 딱히 CIA가 할 필요는 없다.
CIA 요원이자 존 리스와 카라 스탠튼의 상사였다. 오르도스 미션 수행 이후 존에겐 카라를 처리하라고, 카라에겐 존을 처리하라고 각각 임무를 준다. 후에 뉴욕에서 다시 나타난 존을 잡으려고 카터에게 접근하지만 잡지 못하고 계속 추적하는 도중 카라 스탠튼에게 잡혀서 이용당하다 죽는다.

2.3.3.5. FBI

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 (연방 수사국)
S2 중반까지 '양복 입은 남자'를 끈질기게 추적하고 거의 성공했으나, 도넬리의 죽음 이후 수사가 대충 마무리 되면서 더 이상 FBI가 개입하지 않는다. '기계'/노던 라이트 프로젝트와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일로 엮이진 않고 도넬리 이후론 가끔 이런저런 사건에서 머신 팀과 스치는 정도.
  • 니콜라스 도넬리 (Nicholas Donnelly)
'양복 입은 남자'를 쫒는 FBI 요원으로 리스를 일라이어스나 각종 마피아와 결탁해 일하는 위험한 인물로 생각하여 카터를 방문해 공조 수사를 요청한다. 올백머리에 저음의 목소리로, 요원으로 등장하는 등장인물 거의 모두가 주인공 팀과 연관된 일로 털리는 와중에 그래도 나름대로의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는 인물.
'양복 입은 남자'를 추적하면서, 동시에 주인공 팀의 도움에 힘입어 S2 초반에 HR을 거의 괴멸시켰다. 그리고 '양복 입은 남자'도 추정범위를 4명까지 좁혔으며, 이후 카터를 미끼로 삼아 리스를 드디어 체포했지만 카라 스탠튼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죽고 만다. '양복 입은 남자'에 대한 집념이 상당했던 만큼 그대로 냅뒀으면 도서관 팀 전체가 풍비박산 날 수 있었으니 어찌 보면 도서관 팀이 카라에게 어쩌다가 빚을 진 셈.
사실 도넬리는 능력있고 좋은 요원이었지만 '양복 입은 남자는 무조건 범죄자일 것이다'란 생각에만 휩싸여 다른 관점에서 주인공 일행을 보지 못한 게 큰 패착이라고 할 수 있다.

2.3.3.6. 그 외 정부 관련인

  • 로스 개리슨 (Ross Garrison)
상원의원. 3x19에서 처음 등장. '기계'의 존재를 알고 있으며, 자경단이 언론에 '기계'의 존재를 흘리자 곤경에 처한다. 컨트롤에게 노던 라이트 프로젝트 운영을 중지하도록 한다. 3x20에선 존 그리어에게 넘어가서 뉴욕을 대상으로 사마리탄의 24시간 테스트에 동조한다. 4x01에서 데시마와의 거래로 넘긴 NSA 정보 피드를 대체 누가 받고 있느냐에 대해 의문을 가졌으며, 그래서 그런지 사마리탄에게 잠재적인 위협으로 찍혔다.
배우는 존 도먼(John Doman)으로, 더 와이어에서 경찰 간부 빌 롤스 역을 맡았었다.
  • 로저 맥코트 (Roger McCourt)
3x20 POI이며 국회의원. 사마리탄이 켜지느냐 마느냐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로 '기계'가 번호를 준 이유가 위험에서 보호하라는 뜻인 줄 알았으나 사마리탄 관련 위험인물로 인식해 사살하라는 뜻이었다. 리스와 쇼는 미션이 그것이라면 '기계'를 믿고 죽이는게 맞다 동의하지만 핀치의 반대로 죽이지 않는다. 얼마 후 맥코트의 승인으로 사마리탄이 켜지고 루트의 예언대로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며 머신 팀은 이기기 위해 싸우는게 아닌 생존하기 위해 싸우는 길을 걷게 된다.
  • 마누엘 리베라 (Manuel Rivera)
3x22에 등장하는 대통령의 안보 자문관. 노던 라이트에 대해서 수락은 했지만 '기계'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다. 컨트롤과 노던 라이트에 대해 상의 중 자경단 콜리어의 재판에 끌려가고, 강제로 소환돼 재판을 거부하다 콜리어에게 살해당한다.

2.3.4. 데시마 테크놀로지


Decima Technologies[35]
퍼오인 세계관에 등장하는 세력들 중 최강의 적대 세력.
'기계'에 바이러스를 심어 컨트롤을 빼았으려 했으나 실패하곤 '기계'/노던 라이트가 정부에게 팔리자마자 버려졌던 또 다른 프로젝트, 사마리탄을 키어코 살려낸 회사.
S2에 첫 등장. CIA에 배신당한 카라 스탠튼을 스카우트한 조직이며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중국 쪽 인물들과 협력하는 장면이 나와서 중국 조직이라고 추정되었으나 그저 상해에 근거지를 두고 있을 뿐 독립적이고 국제적인 "사설 정보 기업"private intelligence firm이다. 다시 말해 일종의 사설 정보기관. 물론 회사 이름에 "technology"는 폼이 아닌 만큼 그리어와 중역들이 검색 엔진 업체와 사업상 접촉을 하기도 하는 등 대외적으로는 통신 기업 행세를 하는 듯.
퍼오인의 메인 스토리 핵심을 담당하는 '기계'에 바이러스를 주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 바이러스는 결국... S2의 핵심 떡밥 중 하나. 그리고 3x12에서 핀치가 개발한 '기계'와 다르게 정부에서 독자적으로 개발 중이었던 또 다른 프로젝트, 사마리탄의 데이터를 빼돌리는데 성공했으며 3x17에선 이제 사마리탄 제작에 필요했던 초전도체 프로세서까지 빼돌렸다. 이에 '기계'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마리탄의 완성도가 알려지는데 완성도가 올라갈수록 대규모 참사 발생 확률과 관련자들의 사망 확률도 쭉쭉 올라간다.[36]
>"사마리탄에게 자유를 주면서 기대하시는 게 뭡니까?"
>"전 더 정당한 규칙아래서 살고 싶습니다. 사마리탄은 절대 비서와 자거나 선거 캠프 기금에서 돈을 횡령하지 않을 겁니다. 사마리탄의 결정은 순수한 논리에 기반할테지요. 그게 바로... 우리들의 표를 받기에 합당한 리더입니다."
>
>- 3x23 'Deus Ex Machina' 中 해롤드 핀치와 존 그리어의 대화
그리고 3x18에서 조직의 목적이 그리어의 입을 통해 밝혀지는데 현대 사회의 부의 축적 수단, 즉 정보의 완전 장악 및 통제. 3x20에 이르러선 자경단의 병크로 노던 라이트 프로젝트가 위기에 처하자 그 대안으로 사마리탄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 대가로 막대한 정보를 요구한다. 아마 이런 식으로 가면서 종래에는 모든 정보의 완전 독점 및 통제를 노리는 건가 싶었는데, 진정한 목적은 결국 인공지능이라는 신세계의 신에게 지배되는 새로운 질서라는 게 드러난다. 그리고 그 본격적인 스타트를 자경단을 희생양으로 내세워 무고한 시민들과 경찰들을 날려버리는 걸로 끊었다. 한마디로 핀치가 계속해서 두려워했던 "AI를 악용할 잘못된 세력"이 딱 데시마 테크놀로지인 거다. 이름이 '사마리아인'인게 아이러니가 될 정도로 사실상 퍼오인 세계관에서 가장 위험한 조직. 꾸준히 계획을 성공시키며 도서관 팀을 S2와 S3을 거쳐 궁지에 몰아넣고 있었다.
한 국가의 공식 정보기관이나 특수부대가 아님에도 데시마 테크놀로지 측 인물들의 행동 패턴을 보면 확실히 정보기관의 성향을 띠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애초에 그냥 "직원"이 아닌 "요원" 혹은 "자산"이라 불리는 것부터 그렇다. 수장인 존 그리어는 전직 MI6 요원이었기에 그런 경향이 보이는 건지도 모른다. 또 사설 기업 주제에 조직원들이 붙잡힐라 치면 공작원 마냥 줄줄이 자살하는데, 이 이유가 상당히 현실적이다. 바로 입사할 때 자동으로 가입되는 보험의 막대한 보험금. 잡히면 얄짤 없지만 자살하면 사고처리되어 가족들에게 보험금이 나오기 때문. 그리어 딴에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도지만[37] '기계' 측에서 봤을 땐 데시마/사마리탄 요원들이 광신도로 보인다.
하지만 데시마가 살려낸 사마리탄 시스템은 애초에 기본 사상부터가 핀치가 우려했던 것 그대로 인식돼있다. 인간들에게 세상을 맡기면 안 된다면서 인류 전체가 인간보다 우월한 인공지능 밑에 숙이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인데, '기계'와 정 반대되는 윤리 코딩이다. 이는 사마리탄의 문제라기엔 존 그리어의 문제라고 보면 된다. 애초에 처음 사마리탄이 태어나고 한 "What are your commands?" 라는 질문에 그리어가 그 반대로 가는게 맞다며 "질문은 사마리탄 네가 우리에게 내릴 명령이 무엇이냐"고 되묻는다. 처음부터 갓 태어난 생명체에게 키를 쥐어주고 계속해서 그렇게 가르치니 당연히 배운대로 행동할 것이다. 그러니까, 결국 S1에서부터 꾸준히 언급됐듯이 결과는 인간의 좋은 결정과 나쁜 결정에 따른다는 것이다.
  • 존 그리어 (John Greer)
데시마 테크놀로지의 수장.
1973년까지 MI6 요원이었다. 그 후로는 인류와 사회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찾게되는데 그게 바로 핀치가 만든 '기계'. 3x22에서 자경단의 습격으로 존 그리어가 붙잡혀 공개 재판 생방송에 회부되어 존 그리어의 진짜 목표가 알려진다. 완벽한 '기계'에게 전 인류가 통제받는것, 즉 불완전한 인간 스스로가 세상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우월한 '기계'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는 목표. 핀치의 추측과 본인의 입으로 과거 런던 공습을 겪으면서 저런 사상을 가진 게 아닌 가 싶었는데 4x10에서 플래시백을 통해 더 확실한 동기가 밝혀졌다. MI6 시절 충성을 다하던 상관이 실은 KGB의 스파이, 즉 배신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상관을 사살하고 MI6를 떠났다. 이 사건을 통해 인간을 불신하게 되고 국경은 무의미한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이러한 생각은 인류는 불완전한 존재이며 그렇기에 모두 사마리탄이라는 하나의 신과 같은 완벽한 존재에게 통합되어야 한다는 현재의 그리어의 사상의 기초가 된 듯하다. 어떻게 보면 초기의 루트와 신념이 비슷하다. 그래서 루트와의 첫 만남에서 알아보고 리크루팅 제의를 한 걸 수도. 루트가 '기계'/핀치와 쇼를 먼저 만난게 엄청 다행이다.
>"Chess is just a game. Real people are not pieces. You can't assign more value to some of them and not others. The lesson is, 'if anyone who looks on to the world as if it is a game of chess, deserves to lose.'"
>
> - 4x11 'If-Then-Else' 中 핀치가 '기계'에게 체스를 가르쳐주며 해준 말
5x12화에서 POI로 떴는데 사마리탄을 끝장내려고 NSA에 잠입한 핀치를 붙잡아 인간 비판 이론으로 핀치와 토론하다가... 바이러스를 발동시키기 위한 음성 암호를 아는 사람이 핀치 한명 뿐이란 사실에 만족하고는[38] 자신까지 장기말로 내던져서 자신과 핀치가 있는 격리실을 차단시키고 산소를 빼앗아서 핀치와 동귀어진하려고 한다. 그것조차 그저 을 버리는 것 뿐이다라고 하면서 죽음을 맞이한다. 이는 4x11 '기계'의 과거 플래시백에서 나온 대사가 복선이었음을 확인시켜준다.
배우는 존 놀란(John Nolan), 조나단 놀란의 삼촌이다.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에서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중역으로 등장했다.
  • 마틴 루소 (Martine Rousseau)
데시마 테크놀로지의 요원. S4부터 저널리스트를 암살하는 것으로 첫 등장해 민간인이고 나발이고 거슬리면 사살해 버리는 냉혈 암살요원이다. 데시마/사마리탄 전에는 국제사법재판소 수사관이었다. 데시마 입사 계기를 풀려고 했으나 분량상 잘렸다는 얘기가 있다. 4x05부터는 사마리탄을 피해 숨게된 전 머신 팀을 쫓는다. POI를 노리고 왔다가 목숨을 건 특공을 맡은 루트와 한바탕 붙었고 4x08, 4x09에선 화장품 매장에서 사민 쇼를 찾아낸다. 이후 그리어에게 바로 눈앞에 있는데도 사마리탄이 못찾았다는 사실에 의문을 표한다.
4x11 증권거래소에서 벌어진 일 이후로 머신 팀과 루트에게 큰 원한을 사게 되고, 쇼를 잃은 후 초창기의 싸이코 킬러 모습으로 점점 돌아가던 루트의 손에 결국 죽는다.
배우는 카라 부오노(Cara Buono). 기묘한 이야기에서 마이크의 어머니를 연기했고 렛미인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버전에서 오스카의 어머니 역할을 맡기도 했다.
  • 제레미 램버트 (Jeremy Lambert)
데시마 테크놀로지의 요원. 3x16 과거 에피에서 첫 등장. 데시마 이전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2010년에 이미 그리어의 밑에서 요원으로 활동 중이었다. SSCI미국 상원 정보위원회에서 나온 사람이라며 대니얼 케이시를 만나러 왔으나 실제 목적은 케이시가 훔친 '기계'의 코드를 입수하는 것. 이 사건은 '기계'로 인해 POI로 지정된 케이시를 지키려는 핀치 측, 회수하라는 명령을 받은 CIA 측 리스와 스탠튼, 코드가 들어있는 랩탑과 관련된 인물들을 다 처리하라는 명령을 받은 ISA 측 쇼까지 엮이는 바람에 결국 램버트는 미션 실패한다. 그리어는 한번 더 이런 실패를 한다면 너를 갈아치울 거라는 꼰대적 협박을 하지만... 다행히 노트북을 추적해 중국 오르도스에 있다는 걸 알아낸다.
그 후로 약 3~4년 동안이나 잘 살아남아 3x23에 재등장해 자경단의 콜리어를 죽인다. 데시마라는 이름이 사라진 후에도 쭉 사마리탄 요원으로 활동. 4x10에서는 루트를 만나 사마리탄의 메시지를 전하는 역할을 한다.
S5에선 데시마에게 잡혀 11개월 동안 정신고문을 당하고 있는 쇼를 감시하는 임무를 받았는지 계속해서 쇼가 있는 곳에서만 나온다.[39] 탈출에 성공한 쇼를 뒤쫓아 시뮬레이션이라고 속이려는 쇼에게 오히려 되속아 죽임당한다.
  • 버질 (Virgil)
데시마 테크놀로지의 사마리탄 IT 담당인 듯하다.
3x20에서 첫 등장해 존 그리어의 명령으로 사마리탄을 이용해 해롤드 핀치를 찾는다. 데시마 테크놀로지의 상층부 사람으로 추정되며 존 그리어의 상당한 신임을 얻고 있었다. 사마리탄 시스템을 상당히 잘 다루는데 사마리탄이 핀치를 못 찾았을 때 얼굴이 비슷한 사람의 정보를 모두 모아 연결시켜 연인인 그레이스를 찾아서 보고했다. 이후 리스와 쇼에게 붙잡히자 앞에 남아있던 사마리탄 일부를 파괴시키고 자살.
  • 클레어 마호니 (Claire Mahoney)
4x02에 처음 등장. 이상한 단서찾기 게임에 몰두하며 여러 위험을 겪는 POI. 핀치와 윤리나 가치관에 대해 이런저런 잽을 주고받다 결국 핀치의 말을 듣는 대신 끝 단계까지 간다. 4x15에서 클레어가 남긴 "You were right"이라는 문구를 핀치가 발견하며 다시 등장.
S5에서 재등장할 땐 사마리탄 측에서 일하고 있다. 4x02에서 하던 그 게임은 사마리탄의 리크루팅 방법이었다. 중간에 그리어의 태도에 이게 정말 옳은 방법인가에 대한 의문을 갖는다.

2.3.5. 자경단


Vigilance[40]
3x02에서 첫 등장한 새로운 세력. 미국 정부 측과 완전히 대척점에 선 조직으로 "개인 정보의 보호"를 우선시하고 이를 위해 평범한 사람들은 절대 건드리지 않지만 "개인 정보를 함부로 캐고 다니는" 자들은 개인이든 집단이든[41] 제거 대상으로 삼는다.
약간 특이한 것은 한 사람[42]에게 피해를 받은 사람들이 있다면 개인이 직접 복수[43][44]를 하게 한 후에 그다음에 자신들이 처리한다. 폭탄이나 정전을 일으켜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들며 전혀 신경 안 쓰는 테러리스트로서의 덕목도 갖고 있으며 기어이 3x19에선 그저 정부 기관에서 기밀 서류만 만졌을 뿐인 POI와 거리낌 없이 자폭도 한다.
>"내가 정부 요원으로 일하면서 배운 중요한 교훈이 있는데 그건 바로 무얼 하느냐만큼이나 그걸 어떻게 해내는지도 중요하다는 거다.[45] 그에 빗대자면 너네들은 다 테러리스트야. 그리고 난 테러리스트를 죽여왔지."
>
> - 3x17 'Root Path (/)' 中 사민 쇼가 자경단 리크루트 제안을 하는 피터 콜리어에게
대의를 위해 그 어떤 수단도 가리지 않는다. 이름만 자경단이지 실상은 쇼의 표현처럼 수단 방법을 안 가리는 자유주의 테러리스트 집단. 핀치가 여러번 하는 질문, "좋은 일을 한다는 이유로 우리가 도데체 어디까지 갈 것인가"의 예시이다.
자경단의 리더. 콜리어는 가명이고 본명은 피터 브랜트다. 자경단 일원이 되기 전에 콜리어는 검사가 되고 싶어하는 법대생이었다. 그러다 친형이 이유 모르게 FBI에게 체포되고 여기저기 캐내고 다니다가 테러리스트로 의심을 받는다는 걸 알아낸다. 얼마 후 형은 감옥에서 자살을 한다. 분노하는 피터에게 알 수 없는 대상에게서 문자 메세지가 오고 그 길로 피터 콜리어로 개명하며 자경단 가입.
콜리어와 자경단은 조직 활동에 필요한 창고를 임대하는데 필요한 명의나 활동용 가명으로 미국 독립전쟁 시기 인물들의 이름을 쓴다던지, 독립전쟁 관련 명언[46]을 인용한다던지, 창고에 적어 놓은 암호를 해독하는 데 쓰인 알고리즘이 독립혁명 요약사 책이라던지 조직 자체가 미국 독립전쟁에 묘하게 집착하는 성향이 강한 게 특징. 실제로도 "국민들의 신상명세를 털고 다니는 압제자 미국 정부를 혁명으로 갈아엎는다!"고 떠들고 다니는 조직이기도 하고.
그리고 폭로를 위해서 3x12에서는 사마리탄을 빼돌리기 위해 온갖 고생을 다 했으나 결국 물만 먹고 데시마 테크놀로지 좋은 일만 시켜준 것으로 보인다. 3x17에서 콜리어의 말에 따르면 자신들은 엄밀히 말해 "사생활"보다는 "원칙"을 중시하며 미국은 지금 절차를 개무시하고 무인 드론으로 사람을 잡거나 국민들을 감시하고 있으며 명분도 제한도 없이 헌법을 위반하고 있다면서 자신들이 그걸 막으려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쇼를 영입하려 몇번 시도하지만 쇼에게 "니넨 걍 다 테러리스트" 라고 디스당한다.
결국 그 활약 덕에 정부는 물론 이들의 존재를 알아챘고 콜리어의 경우 아예 "관련된 번호"로 뜨기도 했다. 한데 문제는 이놈들이 노던 라이트 프로젝트를 까발리는 허튼짓을 저지른 덕분에 오히려 '기계'를 몰아내고 사마리탄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47]
그러나 3x23화에서 그 실체가 밝혀지고 마는데, 사실 자경단은 단지 데시마 테크놀로지의 이해관계를 충족시키려는 도구, 다시 말해 데시마 테크놀로지의 어용 집단일 뿐이었다. 죽기 전 콜리어는 진실은 밝혀질 것이란 말을 남기고 그대로 데시마의 요원이 쏜 총에 맞고 죽었고 존 그리어가 현장의 폭탄을 작동시키는 바람에 현장에 있던 인질 및 경찰들 전원 사망. 결국 콜리어와 자경단이 이 모든 걸 덤태기 쓰고 말았으며 잔존 멤버들도 데시마 테크놀로지와 경찰의 추격 끝에 사살됨으로써 자경단은 완전히 와해된다. 자신의 형을 죽인 정부와 정부 관리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리고 감시당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을 저질렀지만 결국 데시마 테크놀로지 손바닥 안이었으며 그와 자경단은 경찰과 무고한 시민들을 학살한 테러리스트로 기록되었으니... 데시마 테크놀로지의 총수 그리어가 자신이 직접 피터 콜리어를 골랐다는 점과 3x22 초반에 비관련 정보로 형의 음성 녹취록이 나온 점, 자경단의 설립 자체도 데시마가 의도한 점이 결국 복선이었다.

2.3.6. 뉴욕 갱단


뉴욕의 범죄조직들.

2.3.6.1. 이탈리안

La Cosa Nostra[48]
두목 칼 일라이어스의 세력으로 돌아가는 뉴욕의 마피아다. 1x07에 등장해 S4가 되도록 '기계'와는 상관없는 조직인데 반해 굳건히 강대 세력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주 사업은 마약 거래, 주가 조작, 기타 여러 불법적인 사업 등 다른 범죄조직과 다를 것이 없지만 하나 크게 다른 것이 있다면 정보력. 그것이 이 조직의 강점이다. 일라이어스 본인부터가 오랫동안 학교 선생님까지 하면서 경쟁 조직이던 뉴욕의 러시아 마피아의 자제들을 가르치며 정보를 얻어 왔고, HR 소속 경찰들의 가족들에게 감시원을 붙임으로써 협박하거나 그들을 매수하여 이전에 뉴욕을 지배하고 있던 조직들을 궤멸시켰다.
4인의 경쟁 마피아 조직 두목들의 제거를 목전에 두고[49] 리스의 활약으로 인해 카터 형사에 대한 협박마저 무용지물이 됨으로써 감옥에 들어가지만 목표였던 조직의 궤멸과 어머니를 죽인 아버지에 대한 복수는 달성하는 데 성공.
S2에서부터는 HR과 결별하였지만 그래도 한때 그들과 일했던 탓에 그들의 사업 방식 등의 정보도 모두 파악하고 있었으며 나중에 카터 형사가 S3에서 본격적으로 HR을 털어먹기 시작하자 이 정보들을 제공하는 걸 포함해서 여러모로 카터에게 도움을 주기도 했다. 그 이외에도 핀치 일행과 얼떨결에 서로서로 도와주는 상황인데다 똑똑한 핀치가 마음에 들었는지 주로 뉴욕의 다른 범죄조직들이 걸리적 거리겠다 싶을 때 자기 파워를 통해 커버쳐 주거나, 리스가 HR의 마지막 발악에 의해서 뉴욕의 갱들에게 지명수배가 걸렸을 때도 유일하게 자신들은 건들지 않겠다고 하거나 기타 뉴욕 범죄 세계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주는 등 여러모로 약방의 감초같은 역할.
이탈리안 마피아의 리더. 체스를 좋아하고 항상 행동에 확실한 목표가 있다.
조직의 영향과 구역의 규모를 키우면서 쭉 정체를 안 밝히고 조용히 평범한 학교 선생으로 숨어 산다. 와중에 적진의 학교 선생으로 살고 있었다. 하지만 좋은 선생이었다고 학생 중 한명이 말하기도 한다. 아버지에게 복수를 한 뒤에서야 정체를 드러낸다.
일라이어스가 수감됐을 때 핀치의 부탁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핀치더러 체스 파트너가 되달라고 한다. 후에 핀치는 4x11에서 "세상을 체스 게임으로 보고 인간을 체스피스처럼 대하는 사람은 져야 마땅하다." 라고 하는데 일라이어스는 이에 있어서 핀치와 같은 생각인 것도 같다. 자기 부하들, 자기 사람들을 잘 보호하고 보살피는 모습을 보인다. 카터도 이에 대해 칭찬한 바 있다.
카터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이후로 의리와 존경심을 표하며 도울 수 있는 면에선 한껏 지지를 하는 모습도 보인다. 카터와 핀치 같은 문명화civilized된 좋은 사람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동경한고 밝힌다. 일라이어스의 목표는 몹스터 세상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
사마리탄의 존재는 알고 있었고 아마 후반부에는 '기계'의 존재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던 걸로 짐작된다.
  • 앤토니 "스카페이스" 마르코니 (Anthony "Scarface" Marconi)
S1 시절부터 개근한 일라이어스의 오른팔.[50] 말을 거의 하지않는 성격이며 칼 일라이어스에게 엄청난 충성심을 보이며 따른다. 4x09에서 밝혀진 바로는 칼 일라이어스와는 고아원 시절부터 같이 자란 의형제. 참고로 어릴 적에 어머니를 학대하던 아버지를 죽였고 흉터는 그 과정에서 생겼다고 한다.
S1에서 핀치 일행과 적대하던 시절에 몇 번 조직이 털렸을 때도 결국은 일라이어스가 명령한 모든 일을 처리하고 세력을 일으켜 세웠다. S2에서 조스 카터 형사가 HR로부터 일라이어스의 목숨을 구해준 건으로 3x01에서는 "우리 두목을 구해줘서 정말 고맙다"라며 감사 인사를 하기도 한다. 3x01에서 부패한 미 해병대 포스 리컨 대원들과 러시아 마피아 간 거래가 틀어졌을 때, 뒤늦게 나타나 유유히 다이아 원석과 돈을 먹튀하거나(...), 4x01에서 브라더후드 측 차량을 트럭으로 받아 버리고 POI 구출극을 범죄조직 간 세력다툼으로 위장에 4x06화에서는 브라더후드를 상대하는 리스를 조직원들과 함께 대물 저격총으로 지원한다. 더러운 일은 앞서 나서서 하는데 일라이어스가 계획을 설계하면 이를 처리하는 행동대장 역할이다.
결국 4x09화에서 몰릴 대로 몰린 일라이어스가 최후의 선택을 내림으로써 [51] 사망한다.
  • 브루스 모란 (Bruce Moran)
4x09부터 등장한 칼 일라이어스의 회계사. 그의 진짜 정체는 단순한 회계사가 아니라 대외적으로 활동 할 수 없는 칼을 대신해서 조직을 관리하고 있는 보스 대리, 즉 콘실리에리다. 칼과 앤서니와는 고아원 때부터 같이 자란 의형제. S5에서 일라이어스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알고 있는 리스와 퍼스코를 마구 찔러대다가 일라이어스가 사실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에게 '세상이 변했다'면서 조용히 숨어있을 것을 경고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마리탄의 음모에 대하여 계속 들쑤시고 다니다 결국 시체로 발견되는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2.3.6.2. 러시안

The Yogorov Family
레드 마피아. 작중 "러시아인들"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반 요고로프가 죽고 그의 아들 피터 요고로프가 이끌게 되나 일라이어스의 이탈리안 마피아에게 밀려 본래 구역을 빼았긴다. 후에 HR과 손잡고 다시 힘을 키워보려 하지만 결국 HR을 끝내려는 카터에게 어그로 끌려서 별 성과를 못보고 두목은 다시 감옥행, S3 중반부부터 몰락한 것이나 다름없다.
  • 피터 요고로프 (Peter Yogorov)
1x07화에서 첫 등장. 이반 요고로프의 첫째 아들. 아버지가 일라이어스와 스카페이스에 의해 죽은 것에 대한 복수심을 품는다. HR과 손잡고 감옥에서 풀려나면서 3x07화까지 간간히 등장한다. 3x05에서는 납치된 꼬맹이 POI 젠리카 지로바를 찾던 쇼에게 붙잡혀서 위치를 불라는 협박도 당하고 강제로 헌혈도 당한다.
  • 라즐로 요고로프 (Lazlo Yogorov)
이반 요고로프의 둘째 아들. 피터 요고로프의 동생이고 1x07에서 칼 일라이어스한테 총도 맞고 라이커스 깜빵에 갇혀버린다. 피터는 라즐로를 약속대로 풀어주라는데 HR이 꾸물댄다. 그 이유는 라즐로를 인질로 사용하려고 HR이 데리고 있었던 거란게 카터의 발언으로 드러난다.

2.3.6.3. 아프리칸 어메리칸

The Brotherhood
4x01화에서 첫 등장한 흑인 갱단. HR이 붕괴한 이후 그들의 마약 밀매 루트를 장악하여 조직 간 사업 구역이고 나발이고 무시하며 위협적으로 급성장한 뉴욕의 마약 밀매 갱단. 마약 거래만 하는 건 아니고 4x16화를 보면 사설 경호•경비업이나 작업장도 운영한다. 도미닉이라는 자가 두목으로 있으며, 심지어 '기계'조차도 브라더후드의 조직도와 도미닉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전 시즌의 HR의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그 뉴욕의 밤의 대통령 칼 일라이어스조차도 위협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놈들이 뭘 하고 다니는 건지 계속 알아보는 중이야. 법을 집행하고 다니는 것 같지는 않던데."
>"경찰 일은 위험하지. 그 놈도 우리와 다를 바 없어. 우리 같은 갱들이 늘 있어 왔듯이 경찰도 언제나 존재했지. 단 하나의 법칙 아래에서."
>"그게 뭔데, 도미닉?"
>"모두 다 결국에는 죽는다는 거야."
>
> - 4x04 'Brotherhood' 中 링크와 도미닉의 대화
조직의 슬로건으로 '조직이던 경찰이던 결국 마지막에는 모두가 죽는다'라고 말한다. 조직의 상징도 없고, 문신도 없고, 심지어 DEA 같은 법 집행기관에도 끄나풀이 있는 건 물론 교도소에서 사람 빼오는 것도 아무렇지도 않게 가능하다. 즉 미국 길거리 갱스터보다는 마약 카르텔 내지 대규모 흑인 마피아 조직에 가까운 집단이다. 4x04에서 POI 소년의 부모의 석방을 지시하는 등 민심 작전"Hearts and Minds"으로 지역 주민들의 환심을 사는 전략을 구사하는데, 쇼는 이를 "파블로 에스코바르[52][53] 같은 방식"이라고 표현했다. S4 피날레에서 일라이어스의 마피아 조직과 뉴욕 암흑가의 왕 자리를 두고 거하게 한판 붙은 끝에 두목과 이인자 모두 사망함으로써 조직의 미래가 어찌 될지는 불명. 일단 그 규모로 봐서 도미닉이 훅 갔다고 바로 망할 것 같지는 않다.
  • 도미닉 베슨 (Dominic Besson)[54]
S4부터 등장한 '브라더후드'의 두목. 4x01에서 4x03까지 이름만 나오다가 4x04화에서 얼굴을 보여준다. "법 집행을 하는 것 같지는 않다"라며 핀치 일행이 뭘 하고 있는지 알아낼 거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 4x04의 묘사를 보면 측근인 링크 외에는 정체를 아는 사람이 없는 듯하다. [55] 도미닉의 정체가 밝혀지는 방식이 예전에 일라이어스와 굉장히 유사한 방법으로 드러난다[56] 하지만 일라이어스와 달리 이쪽은 쇼에게 인질로 잡혀 똘마니인 척하다가 빠져나온다. 쇼에게 댄 가명인 'Mini'가 Dominic 의 철자에 들어가는 걸 생각해보면, 그가 도미닉이라는 게 암시되었었다. 이름이 미니라고 하니까 쇼는 덩치 큰 도미닉을 이상하게 보고 "응 그래, 슈퍼사이즈"라고 한다. 4x06에서 결국 일라이어스와 대면해서 "사람은 강과는 다르고, 너는 왕이 아니다"라고 대놓고 선전포고를 때려버림에 따라 이후 피바람을 예고한다.
일개 조직의 보스임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데, 행동대원 행세를 하면서 부하들과 위험한 마약거래 현장에 직접 나섰다 총격전에 휘말리는 건 물론이요, "동료 잡혀도 구하러 오지 마라"라는 조직 강령을 본인한테도 적용시켰다.[57]
4x09 마지막에서 칼 일라이어스와 그를 보호해주는 라일리 형사와 그의 동료들 사이에 무언가 연결점이 있다는 걸 알아차리는데, 상당한 수준의 사망 플래그. (...) 마침 칼 일라이어스가 존과 해롤드에게 '내 복수를 방해하지 말라'라고 엄포를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58]
4x21에서 일라이어스와 함께 번호가 떴다. 일라이어스를 구하러 간 리스와 퍼스코를 납치해서 해롤드 핀치와 그 시스템을 내놓으라고(...) 협박, 고문한다. 일라이어스와 리스 사이의 관계도 갖고 싶어서 안달한다. 결국 4x22에서 체포되어 운송되는 도중 사마리탄의 저격수에게 헤드샷을 맞고 사망.
배우는 윈스턴 듀크(Winston Duke). 후에 블랙 팬서에서 음바쿠 역을 맡았다. 여담으로 웅얼거리는 대사에 시선처리와 연기력이 별로라 욕을 꽤나 먹었다. 악당 보스인데 포스가 없다. HR의 알론조 퀸과 패트릭 시몬스와는 너무 대비된다. 결국 배우의 문제. 차라리 이인자인 링크의 배우가 서로 역을 바꾸었다면 더 나았을 듯.
  • 링크 (Link)
본명은 링컨 코델(Lincoln Cordell). 4x01에서 첫 등장한 브라더후드 조직원. S4 초반엔 유일하게 조직의 두목인 도미닉의 얼굴을 알고 있다. 4x09에서 배신 플래그가 떴다. 사로잡힌 앤토니가 '너도 넘버 2인가 보지? 너도 언젠간 나랑 같은 처지가 될 거다'라고 말을 했을 때 무언가 느끼는 바가 있는 표정을 지었는데 일라이어스의 함정에 많은 조직원이 죽게 된 걸 도미닉에게 보고하자[59] 도미닉이 '병사는 다시 충원하면 된다'라고 하는 말을 듣는다. 자기 자신도 버리는 장기짝으로 취급하는 보스인 도미닉은 자신의 부하를 위해 본인의 목숨까지 포기하는 칼 일라이어스와는 정 반대. 결국 S4에서 일라이어스의 마피아와 전쟁 때 일라이어스의 함정에 속은 도미닉이 링크를 사살한다.
배우는 제이미 헥터(Jamie Hector)로, 더 와이어에서 말로 스탠필드 역을 맡았었다.
  • 플로이드 (Floyd)
3인자 정도 되는 행동대원 중 한명.
배우는 제시카 피멘텔(Jessica Pimentel)로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에서 마리아 루이즈 역을 맡고 있다.

2.4. 특이 인물


2x07에서 첫 등장하는 전직 MI-6 요원. 리스가 CIA 요원이던 시절부터 리스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하며 다시 돌아올 것 같은 대사를 남기며 사라진다. 어찌보면 영국의 존 리스 같고 뭔가 더 떡밥이 있을 예정이었던 것 같으나 그 이후 다시 등장하지 않는다.

[1] S2부터 게스트로 출연했고, S3부터 메인 캐스팅.[2] 액션캐들이 필드에서 미션을 직접적으로 수행할 때 오프 사이트에서 미션 백업을 해주는 캐릭터. 액션에 취약하고 컴퓨터 모니터 앞에만 앉아있는다는 이미지다.[3] 드라마에는 S1부터 게스트로 출연했지만 메인 캐스팅이 된건 S3부터. 원래는 6~7회 분량의 지능적 악역이었지만 배우 에이미 아커가 연기를 너무 잘 해서 메인으로 캐릭터를 추가하기로 했다 한다. 미드 '엔젤'의 팬이었던 조나단 놀란의 아내 리사 조이 추천으로 캐스팅 됐다고 한다.[4] 점점 화를 거듭해가면서 영어도 알아듣는다.[5] 쇼曰 몰라 난 그냥 개 때문에 거기서 일하는 거야.[6] S4에는 롤라(Lola)가, S5에는 갓차(Gotcha)가 대타로 출연하기도 했다.[7] 'Don't be a stranger.' 맥락상 '모르는 척하지 마' '멀어지려 하지 마' 정도로 해석 가능.[8] 위압을 주려는 줄은 모르나 정부가 시키면서 시체는 없애고 이빨을 뽑아오라고 했다.[9] 인증되지 않은 사용자에 의해 컴퓨터의 기능이 무단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컴퓨터에 몰래 설치된 통신 연결 기능을 말한다. (두산백과)[10] '기계'의 중매질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초반에 쇼와 루트를 밀어준 것도 '기계'라고 볼 수 있으니...[11] Reese: We're walking in the dark. I've heard this speech before. / Stanton: I get it. Believe me. First time I rotated back, I went straight home to my family. I sat outside in the rental car for three hours, just watching. And I realized I could tell them everything that I'd seen, everything that I'd done, and they wouldn't understand a single word. This isn't some speech. We're not walking in the dark. We are the dark.[12] 몇몇 팬들은 존에게 사민 쇼가 카라 스탠튼을 떠오르게 했을 거라 하는데 스탠튼과 쇼는 크게 보면 냉혈 암살요원이란 점은 비슷하지만서도 베이스가 많이 다르다. 쇼는 자신이 아주 어릴 때부터 남들처럼 슬픔 죄책감 등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걸 알았고 "나는 이런 일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오히려 굳이 비교를 하자면 루트가 스탠튼과 그나마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다. 루트도 과거에 자기가 해야했던 일들을 별로 즐기진 않았고 만약 자기가 소시오패스였다면 더 수월했을 거라고 하니까.[13] '퍼'스코가 정확한 발음이지만 채널CGV에서 방영될 때 자막에선 '후'스코로 나온다. 푸스코라고도 많이 불리는 듯. 호핀 다운로드판에서는 '퍼'스코로 번역.[14] 미국 시리얼 이름인데 coco가 crazy와 비슷하기도 하고 코코펍스 캐릭터 새의 눈을 보면... 비슷한 뜻으로 Cuckoo's Nest나 Banana Nut Crunch, Nutella 등등으로 부르기도 한다.[15] 미국 만화 이름인데 looney가 lunatic과 비슷해서 마찬가지로 사이코, 또라이 같은 뜻으로 부른 듯...[16] 사실은 HR이 시멘스키의 집안에 마약을 숨기고 캘 비쳐에게 정보를 흘려 끝장낸 것.[17] HR이 아니라 알론조 퀸이 칼 비처의 대부.[18] 이때는 쇼가 죽었다고 받아들여지는 상황이었다.[19] 처음엔 리스가 포옹을, 아이리스가 악수를 - 서로 엇갈리자 리스가 악수를, 아이리스가 포옹을 하려고 한다.[20] And whoever she is, it won't last. People like you and me, we're great for a night. We're great for a weekend... We really suck at letting people in. We're just not built that way. / 그녀가 누구든, 오래가지 않을 걸. 너나 나 같은 사람은 하룻밤이나 주말을 즐기기엔 좋은 사람들이지. 하지만... 우린 사람을 받아들이는 걸 정말 못해. 우린 그냥 그렇게 만들어지질 않은 거야.[21] 단순 비유가 아니다. 이놈들은 진짜 범죄조직처럼 사업장 갈취와 살인 청부, 그리고 후술 하겠지만 약장사 같은 짓들을 한다!!! 더욱이 일반 폭력조직에 비해 이놈들은 일단은 경찰이라서 '법'이라는 막강한 슈퍼 무기이자 방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훨씬 악질이다.[22] 참고로 요고로프와의 동맹은 알론조 퀸의 독단으로 2x18에서 요고로프를 족치고 싶어 하는 HR 간부들을 숙청하고 이루어진 일이다.[23] 대신 퀸이 보좌하던 시장 후보의 경쟁자였던 크리스토퍼 잠브라노가 다 뒤집어쓰고 HR 소탕 때 사망하고 말았다. 이 양반이 정말 안습의 끝을 보여주는데, 본인은 괜찮은 사람이었으나 문제는 죽은 아버지인 마피아 대부 돈 잠브라노. 아버지가 마피아 두목인데다 일라이어스와 HR 사이의 연락책을 맡은 전과가 있었고 HR에게 배춧잎을 받아먹었던 전적까지 있어서 아들 잠브라노가 HR 두목이라고 구라를 쳐도 전혀 위화감이 없었다. [24] 러시아 마피아는 화물이 털리고 HR은 보스 사무실에 카터의 저격총 선물이 도착한다.[25] 에피소드 9에서 알론조 퀸이 체포된 이후 뉴스 내용과 함께 '기계'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HR의 궤멸 정도가 나오는데 패트릭 시몬스를 빼고 거의 대부분이 작살 난다.[26] 여담으로 해당 배우가 로보캅 3에서 주인공 알렉스 머피/로보캅 역을 맡았던 로버트 존 버크인데 지금의 배역과 비교하면 아이러니하다.[27] S3 9화의 끝에 나오는 HR 조직 계보에도 두목 바로 아래의 위치로 나와 있다.[28] 3x07화에서 들어가라는 명령에 "예? 저 말입니까?"라는 식으로 나오던 형사가 시몬스의 "왜냐면 내가 하라고 했으니까" 한 마디에 버로우.[29] '기계' 자체가 원래는 일반 범죄에 관련된 번호들도 나왔지만 그것들까지 관리하려면 막대한 예산뿐만 아니라 사람이 많아질수록 '기계'의 존재를 알아챌 사람이 많기 때문에 정부에선 '관련 번호' 번호만 받는다.[30] 일라이어스, 도미닉 등 사회에 혼란을 불러일으키는 범죄자들 뿐만 아니라 데본과 컨트롤 등 사마리탄에 충성하지 않는 사람까지 포함한다.[31] 이전 문서에서 특별 장관으로 번역되었는데, 엄연히 말하면 미국 백악관에서 Counsel 직책은 장관급 보직이 아니므로 장관이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32] 3x22에서 쇼가 "조지" 라고 부르는데 표정을 보면 조지가 본명이고 쇼한테 들킨 듯함.[33] 첫 만남부터 압권... 리스가 "당신은 날 죽이려 했었지." 라고 하자 쇼가 "그리고 날 진짜로 죽였었지" 라고 하자 허쉬가 쇼에게 니도 날 죽였지 않느냐며 따진다. 그에 쇼가 발끈해서 "난 당신 심장 뛰는 상태로 냅두고 갔거든요?" 라고 반박을 하지 않나... 결국 셋이 협동하며 함께 움직이기로 하는데 서로 자기가 운전을 하겠다고, 절대로 쇼에게 운전대는 못 맡긴다고, 리스가 운전하는 것도 싫다고 싸우다 쇼가 "하... 내가 운전하고 존이 뒷좌석, 허쉬가 동반자석에 앉아." 라고 정리.[34] 2x22에서 쇼가 시민한테 차 훔치던 거랑 비슷한 걸 보면 진짜 허쉬한테 많이 배웠나보다...[35] 이탈리아어로 '10번째'라는 뜻이거나, 아니면 로마 신화에서 운명을 관장하는 세 여신 중 하나의 이름일 수도 있다.[36] 관리자인 핀치와 리스, 쇼, 퍼스코는 말할 것도 없고 "마리아 마티네즈"라는 인물(3x18의 POI. 왜 연관되었는지는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역대 POI 항목 참조.)과 심지어 피터 콜리어, 컨트롤, 그리고 부하인 허쉬까지.[37] 한데 S5에서 그렇게 인류에 대한 해답이라고 말한 것 치곤 인류를 위한다고 하기엔 너무 수단을 안 가리고 아프리카의 기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도적인 연구 성과를 낸 과학자도 위협이라면서 죽이고 연구까지 묻어버리려 시도했으며, 심지어는 핵전쟁 인류멸망 협박에 의사 두 명 잡고 전 국민 DNA 등록하겠다고 생화학 테러까지 저지르는 등 좀 많이 극단적인 미친 짓거리를 벌인다. 5x11에서는 미국 대통령을 '비관련'으로 분류하며 미대통령이 죽어서 세계가 어떻게 되던 말건 상관이 없다고 판단한다.[38] 즉, 핀치는 '기계'에게도 그 암호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기계'는 이미 헤롤드가 음성 암호를 무엇으로 했는지 알고 있었다.[39] 5x04에서부터 5x06, 5x07, 5x08까지.[40] 자경단의 취향을 생각해 보면 아마 토머스 제퍼슨의 어록 "영원한 경계는 자유의 대가다(Eternal vigilance is the price of liberty)." 에서 따온 듯.[41] 당연히 미국 정부도 포함되며 사마리탄을 만드려는 데시마 역시 예외가 아니다.[42] 정보상 같은 아무에게나 정보 관련을 팔아 피해를 준 사람들[43] 직접 엘리베이터를 해킹해 고장 내게 하거나 총과 작전을 주고 직접[44] 강제는 아니다. 거부하면 그냥 넘긴다.[45] How you do matters as much as what you do.[46] 콜리어가 벤자민 프랭클린의 "정력과 끈기는 모든 것을 이겨낸다"라는 어록을 인용한다거나 3x12에서 자경단 조직원이 "자유의 나무는 애국자와 독재자의 피를 먹고 자란다"는 토마스 제퍼슨의 명언을 인용하면서 자폭을 한다거나 하는 게 그 예.[47] '기계'는 핀치가 '기계'를 처음 만들 때 윤리 의식을 갖고 만든 덕에 관리자도 마음대로 못 하도록 설계되어 막 나가지 않고 어디까지나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작동하지만 사마리탄은 제한 없이 오픈 시스템인데다가 하필 관리자라는 놈들이 그 모양이라 윤리 의식은커녕 막 나가면서 "사람을 죽이기 위해" 작동한다. 핀치 본인의 비유를 빌리자면 '기계'는 "방패", 사마리탄은 "칼"에 해당한다.[48] 조직의 이름이 딱히 정해지지 않았으나 S2에서 '기계'의 인터페이스에 "라 코사 노스트라"라고 나오기도 하고 이탈리아계 마피아인 건 확실. 가끔 일라이어스 본인이나 부하들이 로마의 라틴어 격언을 인용하곤 한다.[49] 이들 중 한 명은 나중에 일라이어스에게 붙어서 HR 측의 통수를 때리는 역할을 맡았다.[50] 등장 당시부터 S2에서 일라이어스가 HR 통수를 후리기 전까지는 경찰관으로 위장하고 다녔다. 4x06에서부터는 변장 레퍼토리를 FBI로 바꿨다.[51] 은신처의 금고가 설치된 방에 포박당한 채로 금고 번호를 불라며 심문을 당하고 있었는데, 사실 그 금고 자체가 폭탄이었다. 만약을 대비한 함정이었던 것. 일라이어스는 자폭 코드를 내주기 전에 앤토니를 어떻게든 금고가 있는 방에서 꺼내보려 했지만, 브라더후드가 금고 번호를 주기 전엔 앤토니를 보내주지 않을거라 했고, 결국 앤토니가 칼에게 '보스, 이쯤에서 마무릴 지읍시다' 라고 말을 하며 칼에게 금고 코드를 넘기라 한다. 그리고 그는 "로마인들이 이르기를... 패배하기 전에 죽음을(morior invictus)" 이란 유언을 남기고 그 자리에 있던 링크를 제외한 브라더후드 조직원들과 동귀어진.[52] 콜롬비아 마약 왕으로 마약 판 돈으로 주민들을 위한 시설을 세우는 등 민심 작전을 사용했다.[53] 작가진이 의도한 건진 모르겠지만 재밌게도 쇼가 속해있었던 ISA가 실제로 파블로 에스코바르 미션에 참여했었다.[54] 4x21에서 번호로 나옴으로써 알려진 본명.[55] 당장 두목이 차 안에 수갑 채워진 채로 잡혔는데 두목인 줄 모르고 "저거 우리 쪽 애 아님?"이라는 반응이다.[56] 4x01에서 일라이어스도 "젊은 시절의 날 연상케 한다"라고 했다.[57] 넘버 2인 링크가 미안하긴 했는지 사과했지만, 도미닉 본인은 넌 그냥 강령을 따른 것뿐이라면서 쿨하게 넘어갔다. 아마 상기한 "경찰이든 갱이든 결국은 죽는다"라는 일종의 달관한 듯한 가치관의 영향인 듯.[58] 의형제였던 앤토니를 잃었기 때문에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던 일라이어스가 전과 다르게 분노를 표출한다.[59] 링크도 그 자리에서 폭사할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