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우치 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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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배우. 사이타마현 우라와시(現 사이타마시) 출신. 시립 시라하타 중학교, 현립 니이자키타 고등학교 졸업.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봄방학 때 하라주쿠에서 스카우트되었다.
2020년 9월 27일 새벽 시부야구의 자택에서 향년 40세를 일기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시청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2. 생애
2.1. 데뷔
1996년 후지TV에 방영된 드라마 《신목요일의 괴담 Cyborg》로 데뷔. 이후 몇몇 드라마나 영화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다가[6] 1999년 드디어 NHK 연속TV소설 《아스카》에 주연으로 발탁, 이후 TBS 테레비 드라마 《하얀 그림자》에서 나카이 마사히로와 공연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2. 전성기
이후 《데릴사위》[7] 에서 상처가 있지만 항상 웃는 히로인을 연기, 《런치의 여왕》에서는 남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여배우로서 커리어를 다지기 시작한다.
단지 드라마에 그치지 않고 《별에 소원을》, 쿠사나기 츠요시와 공연한 영화 《환생》이 입소문을 타고 엄청난 흥행을 거두며[8] 흥행배우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9]
이런 다케우치 유코의 인기상승이 제대로 탄력을 받은 것은 2004년. 드라마 《프라이드》에서 일본 최고의 아이돌 SMAP의 기무라 타쿠야와 함께 공연했으며, 이 드라마는 순간 시청률이 35.2%를 기록하는 대박작이 된다. 이 때부터 청순가련한 이미지가 부각되는 히로인으로 '''게츠쿠의 여신''', '''SMAP의 연인'''으로 불리게 된다.
2.3. 위기
2005년 5월 10일 가부키 배우인 나카무라 시도와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촬영 중에 만나 결혼하였다.
영화가 상당히 감동적인 스토리였고, 더불어 영화의 커플이 현실로 이어지는 연속선상의 인식을 가지는 결혼이라 많은 사람들이 축하를 해줬다. 국내팬들은 '''"뭐 저렇게 생긴 남자랑 결혼을!"'''이었지만, 일본은 정반대로 상대인 나카무라 시도가 유명 가부키 집안의 후계자라 되려 유코가 땡 잡은 거라는 분위기였다.[10]
'''그러나 반전은 이제부터였으니...'''
2005년 11월 21일 아들을 낳았지만(속도위반), 이듬해 2006년 11월 1일 나카무라 시도에게 이혼을 통보, 1년 4개월 간의 긴 이혼 협의 끝에 2008년 2월 29일에 정식 이혼하였다. 게다가 이혼이 나카무라 시도의 외도 때문에 이뤄진 것이라...[11]
이 사건으로 인해 나카무라 시도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어났다. 비판 여론의 대부분은 당연히 다케우치 유코의 편. 이 과정에서 다케우치 유코의 일기장 내용이 유출되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부부 생활이 공개되면서, 일본 매스컴도 나카무라 시도의 외도에 대해서 비판적인 견해의 보도를 쏟아냈고, 다케우치 유코를 옹호하는 여론은 더욱더 커졌다.[12][13] 아들의 친권은 다케우치 유코가 가지게 되어 키우고 있다.[14]
가부키 후계자 집안이라는 독특한 점이 애초에 다케우치 유코가 결혼 이전에 상상했던 결혼 생활과 위화감이 컸다고 보여진다. 일본 웹을 돌아다니면서 수집한 정보에 의하면, 가부키 집안은 아들을 낳게 될 경우, 그 아들도 어릴 때부터 가부키 배우로 영재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한다. 속도위반 결혼으로 아들을 낳아 후계자감은 만들었지만, 일반인의 시각에서 보면, 아무리 정치인까지 세습하는 일본이라고 해도, 중세도 아닌, 2000년대에 아이의 의사는 존중하지도 않는 식의 양육 행태는 용납되기 어려울 터. NHK 아침드라마 《아스카》에서 일본 전통 화과자 가게를 잇는 역할을 한 다케우치 유코이긴 했지만, 역시 아들의 미래에 있어서는 일반인의 시각과 다르지 않았을 것이고, 이것이 시어머니와 큰 갈등의 요소였을 것으로 추측된다.[15]
그리고 가부키 집안에 시집간 여자는 항상 남편의 공연에 동행해야 하고, 철저히 남편의 내조를 위해 살아야 한다고 한다. 게다가 매뉴얼에 집착하는 일본인들답게 전통을 잇는 가부키 업계는 이런 경향이 더 심했는지 가부키 공연을 200개 이상 기억해야 한다든가, 가부키 집안 며느리로서 말투, 매너가 항상 체크를 당한다든가, 기모노를 입는 것도 틀리면 안 되는 등 지켜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고 한다. 게다가 가부키 계에서는 우리나라 압존법보다 더 짜증나는 서열 관계가 존재했으니, 연공서열이 아니라 집안의 격으로 상하가 결정된다는 것. 즉, 가문에 따라서 가부키 배우의 서열이 정해지고 이것은 그대로 아내에게도 적용된다. 가문 서열이므로 바뀔 일이 전혀 없는 신 계급제 사회.
결혼 생활 하면서 여유가 되면 활동을 재개하려던 생각을 가졌던 다케우치 유코는, 아마도 가부키 후계자와 결혼한 순간부터 아연실색하고 하루하루 후회했을 것이다. 나카무라 시도가 다케우치 유코의 결혼생활에 대해서 "가사, 청소 등 집안일에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으며 불성실했다"고 폭로한 것도, 자란 환경이 너무나 갭이 컸던 탓에 서로의 입장차가 얼마나 컸을지 생각해 보면, 실제로 다케우치 유코가 나카무라 시도의 주장처럼 가사를 거의 신경쓰지 않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
결론적으로, 장기간에 걸쳤던 이혼 과정은 이러한 소문들을 양산하고 '장미없는 꽃집'으로 완전히 재기하기 전까지 잠시 드라마 영화 흥행 부진을 겪었던 그녀에게 위기였음은 틀림없었다.
2.4. 재기
가정 불화와 이혼 소송 등으로 공백기가 생겨 기존의 인기가 한풀 꺾였고 그 사이에 출연했던 드라마나 영화 역시 그리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렇게 야다 아키코나 이혼으로 추락한 배우들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절치부심하여 2008년 게츠쿠 드라마 《장미 없는 꽃집》의 히로인을 맡아 열연. 수사물의 열풍에도 불구하고 《장미 없는 꽃집》이 좋은 시청률을 거두며 다케우치 유코는 '''게츠쿠의 여신'''이 부활했음을 알렸다. 이 작품은 2000년대 마지막 게츠쿠다운 게츠쿠, 노지마 신지의 마지막 역작 소리를 듣게 된다. 또한 이 작품에서도 SMAP의 멤버 카토리 싱고와 공연하며 역시 '''SMAP의 연인'''이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2009년 미국 ABC 드라마 《플래시포워드》에 출연하며 첫 해외 진출. 단지 카메오 출연에 그치지 않고 드라마 내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가지는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하였다.[16]
2010년 연속드라마 《여름의 사랑은 무지개색으로 빛난다》에 출연한다.
2010년 드라마 《스트로베리 나이트 스페셜》에서 트라우마가 있는 여형사 히메카와 레이코 역을 잘 소화해내며 짧은 SP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얻게 되었다. 그리하여 2012년 1분기 《스트로베리 나이트》로 정식 드라마화된다. 시청률은 아깝게 분기 2위를 기록. 이 흥행으로 인해 영화화까지 이어지게 된다.
2013년에는 앞서 말한 《스트로베리 나이트》 극장판인 《인비져블 레인》의 주연을 맡아 흥행에 성공했고, 니혼TV SP드라마 《치프 플라이트》에 주연을 맡아 좋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NHK 대하드라마 《사나다마루》에서 차차(요도도노) 역을 맡았는데, 기존에 차차라는 역사적 인물의 표독스런 이미지를 생각하면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도 있었으나 작품이 진행되면서 매력있는 캐릭터라고 평가받고 있다.
단 재기에는 성공했으나 출연작들을 보면 《장미 없는 꽃집》과 《스트로베리 나이트》 외의 영화나 드라마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다. 물론 여전히 일본 내 상위권 여배우인 것은 분명했다.
2019년 2월 27일 4세 연하의 같은 소속사 배우 나카바야시 타이키와 재혼했고,[17] 2020년 1월 차남을 출산했다.
2.5. 사망
2020년 9월 27일 새벽 도쿄도 시부야구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자살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고 한다. #1 #2 #3
오후 1시 경, 소속사인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에서 공식 사망을 발표했다. #
관계자에 따르면 27일 오전 2시쯤 도쿄 시부야의 자택 맨션의 방에서 남편이 처음 발견하였고, 병원에 옮겨졌지만 사망이 확인되었다.관계 각처 및 팬 여러분
오늘 9월 27일, 폐사 소속의 다케우치 유코(향년 40세)가 자택에서 숨졌습니다.
평소 많은 신세를 지고 있는 관계자 여러분, 성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이런 괴로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 갑작스러운 일에 소속 탤런트, 사원들은 놀라움과 슬픔으로 어리둥절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은 현재 확인 중입니다.
매스컴 여러분께는, 가족·친족의 깊은 슬픔을 배려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20년 9월 27일
주식회사 스타더스트 프로모션
사망 전 날에는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했다고 한다.
다케우치 유코의 사망으로 일본 열도는 굉장히 큰 충격에 빠져 있다. 안그래도 5월에 악플로 사망한 여성 프로레슬러 기무라 하나(木村花)부터 시작하여 7월에는 미우라 하루마[18] , 8월엔 하마사키 마리아(濱崎麻莉亜), 9월 14일에는 아시나 세이, 20일에는 원로배우이자 가수인 후지키 타카시(藤木孝)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데 이어, 27일에는 톱스타였던 다케우치 유코마저 세상을 떠나자 연이은 유명인들의 죽음에 일본은 큰 시름에 잠겼다.[19]
9월 30일 소속사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에서 금일 가족장을 거행했다고 발표했다. #
3. 출연 작품
3.1. 드라마
3.2. 영화
4. 여담
4.1. 일반
- 성격은 다소 자기중심적이고 물욕이 없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뭐든지 고풍스러운 것을 좋아했으며 잡지 인터뷰 등에서도 옛 것을 좋아하는 고풍스러운 감각이 비춘다.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포크 가수 이즈미야 시게루의 春夏秋冬(춘하추동)을 꼽았다.
- 여담으로 콧구멍이 상당히 크고 독특하게 생겼는데, 타케우치 유코 본인도 이게 상당한 콤플렉스라고 밝힌 적이 있다. 이제는 그냥 자신의 개성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로 했다고.
- 아라시의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다케우치 유코의 엄청난 팬이다. 아라시 레귤러 프로그램 VS아라시에서 다케우치 유코가 게스트로 나온다는 사실을 듣고 수트를 쫙 빼입고 바보가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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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성격은 본인을 잘 숨긴다고 이야기를 한다. 실제로 20대 초반에 출연한 예능에서 본인이 생각하기에 남자친구한테 했던 최악의 말은 "제발, 날 그냥 혼자 있게 해줘"였다고 한다. 하지만, 스태프나 동료배우에게는 늘 웃는 얼굴로 친절히 행동한다는 이야기가 많다. 2013년도의 단편드라마 "대공항 2013"의 메이킹 필름에 수수한 모습으로 웃는 모습이 포착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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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을 꾸준히 해서 몸매가 굉장히 탄탄한 편이었다. 《스트로베리 나이트》의 정장 모습을 봐도 운동을 통해 가꿔진 핏이 드러난다. 특히 어깨가 드러나는 옷을 입으면 운동한 태가 나는 편. 본인에 따르면 운동을 유독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평생 하이힐을 신고 싶기 때문에"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필라테스와 요가 등을 꾸준히 하고 있고, 근육 트레이닝에 신경쓴다고 밝혔다.
- 자타공인 주당. 특히 맥주를 좋아한다. 2008년부터 10년 넘게 맡고 있는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CM를 보면 이 사람이 정말 맥주를 사랑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영혼담긴 리액션. 20대 초반에 SMAPXSMAP의 비스트로 스맙에 출연했을 당시 말해도 될지 모르겠다고 망설이면서 "안주 만들면서 맥주 마시는 게 좋다"고 셀프폭로. 이에 나카이 마사히로는 "아저씨 같다"고 츳코미했다. 술은 주로 부엌에서 마시며, 친구들이 집에 놀러와서 부엌에 서서 술을 마신다고. 손을 조금만 뻗어도 과자가 나오고, 냉장고에서 재료를 꺼내서 요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일종의 요새 같아서 좋다고 한다.
- 제일 좋아하는 공간은 부엌. 앞뒤옆이 막혀있는 좁은 공간이 좋다고 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언제든 손을 뻗어서 과자를 꺼내거나 요리를 할 수도 있기 때문. 또 요리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 중학생 때 현재 소속사에 길거리 캐스팅됐는데 그 당시 제과학교로 진학할지 요리학교로 진학할지 고민하고 있었다고. 그래서인지 촬영장에 간식거리를 많이 제공하는 편이며, 이게 워낙 유명해지면서 본인의 이름을 딴 맛집책을 쓰기도 했다. 여담으로 죽기 직전에 먹고 싶은 음식이 "다케우치 유코가 만든 버섯과 두부를 넣은 된장국"이라고.[22]
- 부엌을 자기만의 요새처럼 생각하다보니 집에서 연기 연습을 하거나 대본을 외울 때도 부엌에서 하는데, 아들이 거실에서 이를 듣고 있다가 "거기 대사 틀린 거 아냐?" 라고 봐주기도 한다고. 옆에서 듣다보니 저절로 외우는 듯 하다. 최근에는 "요즘 불쌍한 역할이 늘어났네."라고 말했다고 한다.
- 첫째 아들은 2019년 기준 중학생으로,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아오야마학원대학 부속중학교를 다니고 있다. 에스컬레이터식 사립학교로, 그대로 진학하면 아오야마학원대학에 입학하게 된다.
- 잇테큐로 유명해진 개그우먼 이모토 아야코와 절친인 것으로 유명하다. 미타니 코키 연극에 출연했을 당시 자매역이었는데, 매일같이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친해졌다가, 연극이 끝난 후에도 자연스럽게 서로의 집을 오가게 됐다고 한다. 밤새도록 얘기하다 시간이 늦아져서 자고가는 식이었다고 한다. 지금도 다케우치 유코가 "나 지금 일어났는데 같이 이케아 갈래?", "코스트코 갈래?"라고 전화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외로케가 많은 이모토가 귀국할 때면 다케우치 유코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이모토 관련 얘기를 꼭 남기고, 집에 불러서 밥도 자주 해먹인다. 둘이서 함께 캠핑이나 여행가는 걸 보면 확실히 친한듯. 둘이 놀 때는 핸드폰 카메라로 연인 설정으로 애교부리는 영상을 찍으며 논다고 하는데, 이때문에 이모토의 핸드폰에는 CF에서나 볼법한 다케우치 유코의 영상이 가득가득하다고. 애당초 다케우치 유코가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이유도 이모토가 하라고 해서였다. 팬들이 "그냥 둘이 결혼해라"라고 인스타에 댓글을 남길 정도. 이모토는 거의 1주일에 1번 꼴로 다케우치 유코 집에 놀러갔다고 하는데, 오고가기가 귀찮아졌는지 아예 다케우치 유코랑 같은 맨션으로 이사왔다. 이웃사촌인 셈.
- 그 외에 친한 연예인은 같은 소속사 후배인 시바사키 코우. 시바사키 코우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으며, 콘서트에도 자주 놀러간다고 한다. <미스 셜록>에 셜록-와토 콤비로 출연했단 칸지야 시호리와도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사적인 친분이 있다. 2009년에 같은 영화를 찍으면서 친해졌다고 한다.
- 2019년 2월 27일 대길일에 같은 사무소 소속의 4세 연하 배우 나카바야시 타이키와 재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09년 공개된 영화에서 공연한 것을 계기로 만나 그 후 교제로 발전했으며 19년 1월 중순에는 야키토리 가게 데이트가 보도되기도 하였다. 13세인 타케우치 유코의 장남이 "세 사람이 함께하면 앞으로 즐거워지겠네" 라며 결혼을 결단할 수 있게 등을 밀어주었다고 한다.
- 2019년 8월 나카바야시 타이키와의 첫 아이(다케우치 유코에게는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고, 다음 해인 2020년 1월 하순 경 아들을 출산했다.
- 사망 이후 2016년 구마모토 지진 피해 지역에 4년간 매달 기부해 왔던 사실이 알려졌다. 사망 전인 9월 10일에도 기부금이 입금되었다고.
4.2. SMAP의 연인?!
SMAP 멤버들이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해온 만큼 수많은 여배우들을 상대했는데, 그중 가장 많은 4명의 멤버와 호흡을 맞췄던 여배우가 바로 다케우치 유코. 단순히 많이 공연한 것에 그치지 않고 함께한 작품들이 대부분 대박이 났다.
기무라 타쿠야의 경우 대박이 났던 《프라이드》, 나카이 마사히로의 경우엔 《하얀 그림자》, 카토리 싱고는 《장미 없는 꽃집》, 그리고 쿠사나기 츠요시의 경우 드라마 《좋은 사람》과 영화 《환생》, 《나와 아내의 1778가지 이야기》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이나가키 고로와는 단 한번도 함께 연기한 적이 없으며, 이걸 가지고 다른 멤버들이 놀리기도 한다.[23]
쿠사나기 츠요시의 경우 함께 《나와 아내의 1778가지 이야기》를 찍을 때 다케우치 유코를 연모하게 되어 카토리 싱고에게 진지하게 상담했다고. 하지만 싱고는 그리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고, 라디오에서 싱고가 "(단지 일일 뿐이니까) 그만둬"라고 말해서 마음을 접었다고 한다. 해당 방송분에서 '''"조금만 엇나갔더라면 대쉬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여담으로 쿠사나기가 2천년대 진행한 한국 관련 방송에 다케우치가 출연해 한국어로 인사를 하기도 했다.
4.3. 한국에서의 인기
일드팬 사이에서는 《런치의 여왕》이나 《프라이드》의 히로인으로 알려졌고[24] , 영화로는 2003년작 영화 《환생》이 처음 인지도를 알린 작품이다. 다만 주연 여배우로서 괜찮은 연기와 청순한 미모를 선보였지만 영화 자체가 관람객 수 41,853명으로 별 히트를 치지 못한 탓에 배우도 이 영화로는 별로 뜨지 못했다.
본격적으로 국내팬을 양산한 것은 다음 영화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국내에서 제법 인기를 탄 것이 계기라 볼 수 있다. 적적하고 환상적인 분위기에 깔끔한 영상미가 가미된 이 영화가 다케우치 유코의 청순함을 배가시킨 덕분에 사전정보 없이 영화를 관람했던 사람들 사이에서 '''도대체 이 여신은 누구냐'''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식개봉했던 작품이라 일드팬이 아닌 사람도 많이 관람했고, 다케우치 유코에 반한 사람들이 역으로 일본 드라마에 입문하게 되는 현상을 낳기도 했다. 케이블 채널에서 다케우치 유코가 주연인 드라마도 방영한 바 있었다.
2011년 디시인사이드 일본 드라마 갤러리 여배우 인기투표에서 아야세 하루카에 이은 2위를 기록, 2012년과 2013년 투표에서는 3위에 올랐다. 20대 여배우들의 틈바구니에서 건재함을 보여준 것. 국내에서 일본 배우의 인기도 유통기한은 짧은 편이고, 한때 국내에서 화제가 되었던 히로스에 료코나 여신급으로 추앙받았던 마츠시마 나나코도 순위가 높지 못한 상황에서 2~3위를 기록한 것은 팬들의 충성도가 상당히 크고 탄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던 것도 한 몫했다.
때문에 2020년 다케우치 유코가 갑자기 사망하자, 초록창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한국 내에서도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꽤 있었다.
4.4. 남성 편력 루머
전 남편과의 이혼 후에는 남자와 관련해선 겉으로는 이렇다 할 안좋은 이야기거리가 없었고 그 후 연하의 배우와 재혼했지만, 한창 인기를 얻을 90년대 말 무렵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남자 관련 루머와 스캔들, 가십, 뉴스 등이 꽤 있었다. 물론 어느 나라 연예계건 루머나 스캔들 없는 곳은 없지만 다케우치 유코의 경우엔 당시만 해도 꽤 구체적인 정황들까지 묘사가 되어 있던 것으로 보아 문제가 아예 없진 않았던 듯 싶다. 다만 루머는 루머일 뿐이니 가십거리 정도로 여기는 것이 좋다.
가장 큰 루머의 핵심은 띠동갑 이상의 연상남들, 주로 같은 연예계 관계자, 스탭, 배우, 매니저 등의 가정이 있는 남자들과의 불륜 루머가 많았으며 대부분의 그 남성들이 다케우치 유코를 위해 이혼까지 감행했다더라 등의 이야기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20대 초반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 언급되는 남성들은 배우 카미카와 타카야, 배우 후지키 나오히토의 매니저 등이 언급된 바 있다.
다만 지금 와서 보면 그저 경쟁 회사의 악질 견제나 찌라시에나 나올 법한 루머들이 많았다.
[1] 결혼 전 본명은 '''다케우치 유코'''.[2] 나카무라 시도의 외도 등 여러 가지 문제로 11개월 만에 이혼 소송에 들어간 뒤 2008년, 법적으로 남남이 되었다.[3] 1985년생이며, 배우로 활동 중이다. 2009년 영화에서 처음 만난 이후로 꽤 오래 교제했고, 유코의 장남 역시 타이키와 오래 보았다. 이들의 결혼을 응원했다고. 그러나 유코의 사망으로 2020년 9월 혼인관계가 해소되었다.[4] 전남편 나카무라 시도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 유코가 사망하면서 중학생이 된 장남의 친권은 전남편인 나카무라 시도에게 갈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양육법 역시 이혼한 배우자의 자녀가 미성년자이고, 자녀의 양육을 담당하는 배우자가 사망하게 되면 친권은 전 배우자에게 가게 되기 때문이다.[5] 현남편 나카바야시 타이키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6] 대표적으로 영화 《링》, 드라마 《좋은 사람》[7] 참고로 <데릴사위>는 2001년 작(作)과 2003년 작이 있는 데 2001년에 만들어진 걸 '데릴사위(ムコ殿)'라 제목을 짓고 2003년에 만들어진 것을 '데릴사위 2003(ムコ殿 2003)'으로 제목을 정함으로써 구분한다. 여기서 다케우치 유코는 2001년에 만들어진 '데릴사위(ムコ殿)'에만 출연하였다. 2001년 작과 2003년 작의 기본 틀은 상당히 비슷하지만 내용은 각각 독립되어 별개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니 아직 보지 못 했으나 추후에 볼 의향이 있는 위키러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8] 원래 영화상 기간처럼 3주간만 상영할 계획으로 시작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순식간에 2003년 흥행 1위가 된다. 결국 상영 기간을 연장하여 근 5달 동안 상영될 정도로 대박이었다. 이는 일본 영화 역사상 유래없는 롱런 기록이라고 한다.[9] 기존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이 영화를 계기로 점차 청순가련한 이미지로 바뀌게 된다.[10] 일본에서 이치카와 에비조나 나카무라 시도의 집안처럼 유서깊은 가부키 집안들은 옛 화족(귀족) 출신들이나 재벌 등과 교류하고 정제계 인사들과도 연줄이 있는 엄연한 사회 상류층이다. 한국으로 치면 대기업 후계자 같은 사람에게 시집 간 거라서 여자가 땡 잡았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게다가 한국에 비해 전통적인 신분 의식이 강하게 남은 일본이라면 더욱 그렇다.[11] 음주 후 불륜녀를 대동하고 음주운전을 하다 걸리고, 또 걸리고... 나카무라 시도의 불륜상대였던 오카모토 아야는 영화 주연을 꿰차며 막 상승세를 타고 있던 배우였지만 이 일로 내리막을 걷다가 결국 배우를 그만뒀다. 심지어 불륜 사진이 찍힌 것은 다케우치 유코의 임신 8개월 때였다. 야구치 마리와 정반대. 여담으로 오카모토 아야는 나카무라 시도의 전 여자친구였다고 한다.[12] 사실 냉정하게 보았을 때 과거나 지금이나 다케우치 유코의 인지도와 유명세에 비해 나카무라 시도의 그것은 보잘 것 없었다. 유명 가부키 집안 후계자라고는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 같은 대중매체에서 자주 러브콜 받는 배우는 아니었기 때문.[13] 이혼의 원인이 나카무라 시도의 불륜이었기 때문에 이 사건 이후 나카무라 시도는 일본 내에서의 활동 비중은 줄이고, 해외 진출을 모색했으며 적벽대전 등에 출연하였다. 그렇다고 일본 내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14] 나카무라 시도의 집이 부자라서 수십 억짜리 집을 위자료로 받았다고 한다.[15] 본인 이혼 후, 전 남편이 재혼을 하고, 거의 남남이라서 전 시어머니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은 건 충분히 이해가 간다. 하지만, 아들에게는 친할머니라 장례식에 보낼 법도 한데, 장례식에도 자신의 아들을 보내지 않은 걸 보면, 고부갈등이 정말 심했던 것일지도.[16] 스토리상 다음 시즌에도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드라마 자체가 무산되며 마감되고 말았다.[17] 다케우치 유코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유코의 재혼에 적극적이었다고 한다.[18] 공교롭게도, 이 둘이 컨피던스 맨 JP 극장판 시리즈에 공동 출연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19] 게다가 묘하게도 9월 16일 스가 내각이 새로 취임하던 무렵 이런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공인들의 연속된 비보에 모방 자살이 나올까 우려를 표하며 보도를 자제해달라는 당부를 할 정도였다.#[20] 미타니 코키 각본[21] 사실 짤이 2002년 즉, 22년 전 드라마의 짤이다. 한국에서는 일본 드라마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잘 찾아보지만, 일본은 한국보다 옛날 드라마를 접하기는 어려운 모양이다. 일본인과 이야기를 하면, 90년말이나 00년 초반 태생의 일본인은 다케우치 유코나 그의 유명 드라마를 모르는 사람도 있다. 이건 어찌보면 당연한게, 한국도 마찬가지로 한류팬들은 한국어 교육 목적 등이 더해져 년도보단 명작을 찾아보는 경향이 있는 반면 한국인들은 이미 과거에 봤던 드라마거나 특히 젊은 경우엔 드라마 분야에 관심이 없다면 한류팬들처럼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아보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미 지나간 드라마 취급하는게 일반적이긴 하다.[22] 본인이 만든 음식.[23] SMAPXSMAP에서 몇 번 놀린 바 있다. 뭔가 민망해하는 고로의 표정이 포인트. 한 방송분에서는 ''''이제부터'''' 라고 얼버무리기도.[24] 2천년대 초중반은 90년대 후반 한국내 일본 대중문화 개방과 인터넷 대중화 등으로 매니아 분야가 급성장하던 시절이었고, 일드도 인기 매니아 분야 중 하나로 이때 활약한 일본 배우들이 지금도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기무라 타쿠야, 나카마 유키에 등이 대표적. 유코 역시 이때 활약했던 대표적인 배우라 일드 매니아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