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대학농구연맹전
1. 개요
2005년도 대학농구연맹전 및 기타 대학농구 대회들에 대해 소개한다.
2. 대회결과
2.1.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4월)
2.2. 원주시장배 대학농구연맹전 1차대회 (6월)
- MVP: 전원석(고려대)
2.3. 종별선수권 (7월)
- MVP: 이승환(명지대)
- 지도자상: 강을준(명지대)
- 명지대는 주전 센터 송창무가 2005 이즈미르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대표팀에 차출되었음에도 불구, 이승환, 김봉수, 이원수 등의 활약으로 명지대 농구부 창단 38년만에 최초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동국대는 신임 최희암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참가한 첫대회에서 결승까지 올랐으나, 막판 접전 상황에서 아쉽게 패했다.
2.4. 대학농구연맹전 2차대회(10월)
- MVP: 주태수(고려대)
2.5. 전국체전 (10월)
2.6. SK텔레콤배 대학농구연맹전 3차대회 (11월)
- 각팀 주전급 선수들이 동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다수 선발, 차출된 상태로 대회가 진행되었다.
- 팀별 차출 선수 명단
- 대회결과
- 우승: 중앙대 / 준우승: 연세대 / 3위: 고려대, 동국대 / 5위: 단국대, 명지대
- 개인 수상자
2.7. 산업은행배 2005 농구대잔치 (11월~12월)
2005 농구대잔치 항목 참조
3. 시즌 결산
4. 2005년 대학선발팀 명단
4.1. 제28회 이상백배 한-일 대학농구대회 (5월)
감독: 최부영(경희대)
- 가드: 김태술(연세대 3), 이광재(연세대 3), 김학섭(한양대 4), 노경석(건국대 4), 금병성(단국대 4)
- 포워드: 양희종(연세대 3), 전정규(연세대 4), 조성민(한양대 4), 김종훈(경희대 4)
- 센터: 김봉수(명지대 3), 한정원(중앙대 3)
4.2. 2005 이즈미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8월)
감독: 진효준(고려대)
- 가드: 김태술(연세대 3), 이광재(연세대 3), 노경석(건국대 4), 강병현(중앙대 2), 임휘종(고려대 3)
- 포워드: 양희종(연세대 3), 김영환(고려대 3), 조성민(한양대 4)
- 센터: 김민수(경희대 2), 주태수(고려대 4), 송창무(명지대 3), 박상우(성균관대 4)
4.3. 2005 마카오 동아시안 게임 (10~11월)
감독: 진효준(고려대)
- 가드: 박지현(상무), 이광재(연세대 3), 김태술(연세대 3), 노경석(건국대 4)
- 포워드: 양희종(연세대 3), 정훈(상무), 김영환(고려대 3), 윤호영(중앙대 2)
- 센터: 김민수(경희대 2), 김태완(상무), 김종학(상무), 주태수(고려대 4)
5. 2006 KBL 드래프트 결과
6. 그때 그 선수들
항목이 개설되지 않은 4학년 선수들을 위주로 소개한다.
6.1. 건국대
- 정영삼(3학년, G, 187cm)
- 노경석(4학년, G/F, 188cm): 부산동아고 졸. 서울SK(06-08)-울산모비스(10-11, 12-13)-고양오리온(13-15). 6시즌.
- 김진수(2학년, F, 191cm)
- 허일영(1학년, F, 195cm)
- 신윤하(2학년, C, 193cm)
- 허진성(1학년, G, 185cm)
- 이상수(2학년, F, 191cm)
- 오정현(2학년, C, 198cm)
6.2. 경희대
- 이현민(4학년, G, 174cm): 군산고 졸. 창원LG(06-10)-인천전자랜드(11-13)-고양오리온(13-16)-전주KCC(16-17). 10시즌(현역)
- 신명호(3학년, G, 184cm)
- 김종훈(4학년, F, 190cm): 충주고 졸. 원주동부(06-07). 1시즌.
2006 KBL 드래프트에서 막차인 3라운드 30순위로 원주 동부에 지명되었지만, 06-07 시즌 단 3경기에 총 56초 출장한게 전부였고 금방 방출되었다. 이후 병역 해결 후 2011년 KBL 2군드래프트에 지원하여 전주 KCC 2군팀에 지명받아 한시즌을 2군에서 보냈지만, 결국 다시 1군 무대에 콜업되지 못한채 은퇴했다.
- 우승연(3학년, F, 194cm)
- 김민수(2학년, F, 200cm)
- 강우형(3학년, F, 191cm)
- 전건우(1학년, G, 180cm)
- 이승현(1학년, F, 188cm)
- 한재규(4학년, C, 200cm): 구로고 졸. 서울 SK(11-12). 1시즌.
옥범준의 구로고 2년 후배로 장신에 비해 부드러운 몸놀림의 빅맨으로 잠깐 주목받았지만, 경희대 진학 후엔 좀처럼 출장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2006 KBL 드래프트에서 낙방한다. 이후 특이하게도 해외리그의 문을 두드려 일본 BJ 리그[3] 니가타 알비렉스 BB팀에 입단, 외국인선수 신분으로 06-07 시즌을 뛰었고, 07-08 시즌엔 전대회 우승팀 오사카 에베사로 이적해서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4] 이후 2009년 귀국하여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한 후, 소집해제가 된 2011년에 KBL 드래프트에 재도전했다가 재낙방하였으나, 2군 드래프트에서 서울 SK 나이츠의 지명을 받고 서울 SK 2군팀의 주전센터로 김경언(179cm, G), 권용웅(190cm, G) 등과 함께 한시즌을 2군에서 보냈다. 1군에서는 11-12 시즌 단 한경기만 출전했고, 이후 은퇴했다.
- 김명훈(2학년, C, 200cm)
6.3. 고려대
- 배경한(4학년, G, 185cm): 휘문고 졸. 원주동부(06-08)-전주KCC(10-11). 3시즌.
휘문고 시절 맘만 먹으면 30득점은 우습게 하던 공격력 좋은 포인트가드로 1년선배 이 졸업한 2001년 휘문고를 전국대회 2관왕(춘계, 쌍용기)에 올려놓고 본인은 두차례 MVP를 석권한바 있다. 리딩이면 리딩, 득점이면 득점, 팀이 원하는 바에 따라 1번과 2번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에이스형 만능 가드로 평가받....았던 고교시절과는 달리, 고려대 진학 후 임휘종(용산고), 전원석(경복고), 신제록(휘문고) 등 에이스형 가드들을 마구잡이로 수집한 중복 스카우트 탓에 꾸준한 출장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면서, 결국 이들 모두 기량이 정체되어 고만고만한 선수들로 전락해버리고 만다. [5] 고려대 코치진의 잦은 로테이션으로 인해 에이스형 선수였던 배경한은 어느덧 그저 준수한 가드 수준으로 성장이 멈춰버렸고, 비록 2006 KBL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서 선발되긴 했지만, 프로 진출 후엔 표명일, 강대협, 이세범 등 각자 캐릭터가 확실했던 원주 동부 프로미 베테랑 가드들을 넘지 못하면서 출장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다. 군 복무 후 원주 동부에서 방출된 배경한은 2010년 KBL 2군 드래프트에 지원, 전주 KCC에 지명되어 2군팀에서 10-11 시즌을 보냈지만, 1군 무대는 달랑 한 경기만 출장하였고 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 은퇴 후 휘문중 농구부 코치를 거쳐 2017년에는 모교 고려대학교 코치로 근무했다. 2017년 5월 청주 KB 스타즈의 김보미와 결혼했다. 2018년 5월 1일 고려대 코치로 복귀했으나 시즌 후 물러났고 무룡고 농구부 코치로 부임했다.
- 임휘종(3학년(얼리엔트리), G, 186cm): 용산고 졸. 서울삼성(06-09)-부산KT(09-10). 4시즌.
인천 송도중 출신이면서 용산고로 진학한 특이한 케이스로, 용산고 시절 팀메이트 이광재와 함께 팀을 춘계연맹전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장신가드였다. 2003년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열린 FIBA U-19 대회를 앞두고, 아시아대회때 주전 슈팅가드였던 신제록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표팀에 대타로 합류, 김태술과 함께 주전 백코트를 구성하여 이른바 "황금세대"라던 당시 화려한 멤버의 대표팀[6] 을 세계 12위로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고려대는 거듭된 중복 스카웃으로 인해 백코트 자원이 과포화 상태였던 탓에, [7] 임휘종 등 고려대의 가드들은 꾸준한 출장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심각한 기량 정체를 겪었고, 이는 연세대 진학 후 4년간 혹사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빡세게 뛰면서 황금세대로 키워졌던 김태술, 양희종, 이광재 등의 급성장과 묘한 대조를 이루었다. 그래도 대학시절의 명성이 어느정도 있었던 덕분에, 얼리엔트리로 참가한 2006 KBL 드래프트에서 꽤 높은 순번인 1라운드 7순위로 서울 삼성 썬더스에 지명되었지만, 당시 서울 삼성은 강혁, 이정석, 이원수에 "영원한 오빠" 이상민까지 합류하며 "가드왕국"으로 불리던 시절이었고, 고만고만한 듀얼가드였던 임휘종이 뛸 기회는 별로 없었다. 3시즌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채 08-09 시즌 종료후 서울 삼성에서 방출된 임휘종은, 2009년 KBL 2군 드래프트에 지원하여 전체 2순위로 부산 kt 소닉붐에 지명되지만, 09-10 시즌 대부분을 부산 KT 2군팀에서만 보냈고 1군무대는 겨우 2경기 뛴게 전부다.
- 김영환(3학년, F, 195cm)
- 차재영(2학년, F, 193cm)
- 주태수(4학년, C, 200cm): 신일고 졸. 대구오리온스(06-08)-인천전자랜드(07-09, 11-16)-전주KCC(16-17). 9시즌(현역)
- 양우섭(2학년, G, 184cm)
- 신제록(3학년, G/F, 189cm)
- 전원석(4학년, G/F, 189cm): 경복고 졸. 안양KT&G(06-07)-창원LG(07-08). 2시즌.
박상우(200cm, C, 성균관대)와 원투펀치로 경복고를 이끌었던 장신 슈팅가드로, 고려대 진학후엔 포인트가드, 스몰 포워드까지 넘나들며 활약했다. 4학년때에는 1999년 이후 6년만의 대학농구연맹전 우승 당시(1차대회) MVP에도 오를 때도 팀의 주전 스몰포워드로 뛰었으며, 공격능력은 물론 피지컬을 기반으로한 수비력을 인정받는 선수였다. 하지만 안양 KT&G 입단 후 양희승, 은희석 등 선배들에 밀려 벤치에만 머물렀고, 한시즌 후 창원 LG로 무상이적하였으나 출장기회는 더욱 줄었고 이듬해 은퇴했다.
- 최윤호(1학년, F, 186cm)
- 이영현(3학년, F, 194cm)
- 정시영(2학년)
- 김동민(1학년, C, 199cm)
- 방경수(1학년)
- 이나남(1학년)
6.4. 단국대
- 금병성(4학년, G, 185cm): 삼일상고 졸. Undrafted.
삼일상고가 팀 창단후 첫 우승이자 시즌 2관왕을 달성했던 2001년 양희종, 유희선 등과 함께 팀의 주득점원 중 하나였다. 단국대가 본격적으로 스카웃 경쟁에 뛰어들기 시작한 02학번을 대표하는 선수였으나, 이들이 가세한 후에도 단국대의 성적은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졸업반이던 2005년에 이상백배 한일 대학농구 대표팀에 뽑히기도 했으나, 이상백배 대표팀의 특성상 4학년 위주 & 학교별 인원 분배가 반영된 결과였을 뿐이었고, 결국 2006 KBL 드래프트에서 고배를 마신다.
- 박구영(3학년, F, 185cm)
- 김정윤(4학년, F, 187cm): 송도고 졸. 안양KT&G(06-07). 1시즌.
1학년때부터 단국대의 주포 역할을 맡았던, "슛"하나는 일가견 있던 선수로 연세대 전정규와 함께 02학번 중 최고의 슈터로 불렸다. 박구영-김보현-조상열 등으로 이어지는 단대출신 전문 슈터 계보의 조상같은 선수로 단국대 동기들 중 유일하게 KBL 드래프트를 통과했으나, 시즌 통틀어 달랑 1분 26초만 출장(4경기)하곤 사라졌다. 2학년때인 2003년 이상백배 한일 대학농구 대표팀에 뽑힌바 있다.
- 우진욱(4학년, F, 193cm): 부산동아고 졸. Undrafted.
김태술, 노경석 등을 주축으로 부산동아고가 2001년 연맹회장기 결승까지 진출했을때 골밑을 지키던 선수로, 단국대 진학후엔 외곽슛을 장착한 단신 빅맨으로서 센터 김영재(198cm), 정휘량 등이 지키는 단국대 골밑에 힘을 실어주었다.
- 정휘량(2학년, F/C, 198cm)
- 문형준(1학년, G, 179cm)
- 김태환(2학년, G, 175cm)
- 김태우(1학년, G, 181cm)
- 김보현(1학년, F, 186cm)
- 이천권(3학년, F, 195cm)
- 홍진보(4학년, F, 193cm): 삼일상고 졸. Undrafted.
하승진의 입학전까지 삼일상고의 골밑을 지키던 블루워커형 단신센터.
- 손우제(1학년, F, 193cm)
6.5. 동국대
- 정재홍(2학년, G, 177cm)
- 박범재(4학년, F, 185cm): 전주고 졸. 창원LG(06-08)-원주동부(10-11). 3시즌.
- 유병재(3학년, F, 190cm)
- 기승호(2학년, F, 193cm)
- 오기석(2학년, C, 193cm)
- 김종근(1학년, G, 181cm)
- 김강선(1학년, G, 190cm)
- 이창근(3학년, G, 190cm)
- 최성근(1학년, F, 197cm)
- 박세원(3학년, F, 183cm)
6.6. 명지대
- 김영수(3학년, G, 176cm)
- 이원수(4학년, G, 180cm): 김해가야고 졸. 서울삼성(06-08, 10-17). 9시즌
- 이승환(4학년, F, 187cm): 송도고 졸. 울산모비스(06-07). KBL 출전 없음.
명지대 재학시절 군대를 다녀온 뒤 복학생 신분으로 팀에 재합류, 농구부 사상 첫 우승이었던 2005년 종별선수권 대회 우승 당시 대회 MVP에 올랐던 슈터였다. 2006 KBL 드래프트 3라운드 24순위로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 입단, 프로데뷔에 성공하는가... 싶었지만, 06-07 시즌 통합우승팀이었던 당시 울산 모비스에서 단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한시즌만에 유니폼을 벗었다. 은퇴 후 현재까지 KBL 전임심판으로 활약하면서 선출 심판의 명성(?)에 일조하고 있다.
- 김봉수(3학년, C, 197cm)
- 송창무(3학년, 205cm)
- 류광식(2학년, G, 184cm)
- 변현수(1학년, G, 184cm)
- 윤여권(2학년, G/F, 185cm)
- 박기문(1학년, F, 189cm)
- 박규섭(1학년, C, 202cm)
6.7. 성균관대
낙생고 트리오(정훈-진경석-이한권)을 이끌고 2000년대 초반 성균관대의 돌풍을 이끌었던 박성근 감독은, 그러나 실제론 강압적이고 구시대적인 훈련방식과 가혹한 체벌로 선수들을 다루었던 대표적인 폭력감독이었다. 2004년 하반기에 박성근 감독의 폭력 문제가 드디어 수면으로 떠오르게 되는데, 박감독의 폭력을 참지 못한 팀의 핵심 멤버 천대현, 임재원과 신입생 박대남이 팀을 이탈, 이중 골밑을 책임지던 임재원은 아예 농구를 접었고 청대 출신 스윙맨 천대현과 장신 포인트가드 박대남은 각각 1년 휴학한 뒤 동국대, 명지대로 편입해 버린다. 박성근 감독은 결국 2005년 경질되었고, 신임 감독으로 성균관대 출신 조성태 감독이 부임, 팀을 추스리는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성균관대는 07, 09학번에서 과감한 스카웃을 했음에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팀이 해체 직전까지 갔으며 조성태 감독은 사람만 좋은 무능한 감독이라는 소리를 들은 채 2013년을 끝으로 지휘봉을 놓았다.
- 이승민(2학년, G, 183cm)
- 신상호(1학년, G, 187cm)
- 유효재(4학년, G, 193cm): 대전고 졸. Undrafted.
2001년 추계연맹전 준우승을 이끌며 장신가드로 잠깐 주목 받았었다.
- 홍성헌(3학년, F, 198cm)
- 박상우(4학년, C, 200cm): 경복고 졸. 부산KTF/KT(06-07, 10-11). 2시즌.
전원석(189cm, G/F)과 함께 2001년도 경복고의 전국대회 준우승 3관왕(협회장기, 대통령기, 쌍용기) 당시 팀의 주득점원으로, 2m에 달하는 신장에도 불구, 중거리슛을 즐겨쏘던 선수로 매경기 30~40득점을 자주하던 득점기계형 선수였다. 성균관대 진학 후에도 득점력은 멈추지 않아 50점을 넣는 경기도 자주 있었을 정도였고, 낙생고 트리오가 졸업하고 천대현 등이 이탈한 성균관대에서 거의 유일한 희망과 같은 선수였다. 비록 성균관대는 낙생고 트리오와 옥범준이 졸업한 후 매대회 예선통과조차 못하는 최약체 팀으로 전락했지만, 슛이 되는 장신센터라는 점 덕분에 박상우는 2005년 이즈미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도 뽑힐수 있었다. 하지만 110kg에 달하는 체중 탓에 점프는 아예 없다시피했고, 스피드는 운동선수 수준으로 보기 힘들 정도였다. 거기다 체중관리가 되지 않아 대학시절에도 늘 부상에 시달렸고, 수비에서도 낙제점을 받으며 2006 KBL 드래프트에서 대학시절 네임밸류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순위인 2라운드 13순위 부산 KTF에 지명되었다. 당초 슛이 좋은 장신자원으로서 외국인 선수가 한명만 뛰는 2쿼터라도 활약해줄것이라 기대되긴 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느려도 너무 느린 스피드 탓에 도저히 1군 경기에 나서기 힘든 수준의 경기력이었고 결국 시즌내내 달랑 3경기 출전에 그치고 말았다. 공익근무를 다녀온 뒤 2009년부터 2군리그에서 절치부심하며 2년을 보냈으나 역시나 1군 출장기회는 요원했고 10-11 시즌 7경기 출전 후 팀에서 방출되었다. 이후 2011년 KBL 2군 드래프트에 지원, 전체 1순위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입단하였으나, 여기서도 2군리그에서만 뛰다 은퇴했다.[8]
- 박진용(1학년, G, 180cm)
- 전제현(2학년, G, 188cm)
- 박범진(4학년, F, 193cm): 낙생고 졸. Undrafted.
- : 1년 휴학 후 명지대로 편입.
- : 1년 휴학 후 동국대로 편입.
- : 부산중앙고 졸.
100kg를 훨씬 넘는 몸매에도 유연한 테크닉을 선보이며 "제 2의 현주엽", "한국의 로버트 트레일러(206cm, 132kg;;의 전 NBA선수)"로 불렸던 선수로, 고3 입학예정자 신분인 2001-02 농구대잔치 때부터 성균관대의 골밑에 힘을 실어주던 선수였으나, 2005년 박성근 감독의 잦은 구타와 강압적인 훈련 방식에 참지 못하고 팀을 이탈, 다른 대학으로의 편입을 선택한 천대현, 박대남과는 달리 아예 농구를 접고 일반학생으로 돌아갔다.
6.8. 연세대
- 김태술(3학년, G, 180cm)
- 이광재(3학년, F, 188cm)
- 전정규(4학년, F, 190cm): 광주고 졸. 인천전자랜드(06-08)-대구오리온스/고양오리온(07-09.10-17). 10시즌(현역).
- 양희종(3학년, F, 193cm)
- 김재환(3학년, C, 197cm)
- 정승원(3학년(얼리엔트리), G, 178cm): 삼일상고 졸. 서울SK(06-07, 09-10). 2시즌.
양희종, 박구영, 하승진 등과 삼일상고 전성기를 이끌던 시절 팀의 포인트 가드를 맡아 활약하였으나, 연세대 진학 후 1년선배 이정석, 동기 김태술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출장기회가 실종되고 만다. 3학년때 얼리엔트리로 KBL 드래프트에 도전하여 2라운드 끝순번으로 서울 SK에 지명되지만 프로의 벽은 더욱 높았고, 데뷔시즌(06-07) 서울 SK에서 임재현, 정락영에 이은 팀내 세번째 포인트가드로 겨우 출장하다 한시즌만에 상무에 입대한다. 제대후 원소속팀에 복귀했을때, 서울 SK에는 주희정, 등이 가세하면서 팀내 1번 자리가 포화상태였고, 정승원은 09-10 시즌 대부분을 2군리그에서만 보내다 곧 은퇴하고 만다.
현재 모교 삼일상고에서 강혁 코치를 보좌하는 어시스턴트 코치로 근무하고 있다.
현재 모교 삼일상고에서 강혁 코치를 보좌하는 어시스턴트 코치로 근무하고 있다.
- 유희선(2학년, F, 184cm)
- 송수인(1학년, F, 193cm)
- (1학년, F, 188cm)
- 백주익(3학년(얼리엔트리), F, 192cm): 삼일상고 졸. 전주KCC(06-07)-원주동부(06-07)-인천전자랜드(06-08)-대구오리온스(07-08). 2시즌.
- 김용우(1학년, F, 194cm)
- 김동현(1학년, C, 200cm)
- : 낙생고 졸.
6.9. 조선대
- 윤희재(4학년, G, 175cm): 대구계성고 졸. Undrafted.
대구계성고 시절 후배 정영삼, 남정수 등과 뛰며 단신군단 계성고를 이끌고 연맹회장기 4강에 오르기도 했다. 임달식 감독 부임 후 조선대가 대학농구 2부 대회 석권 및 2004년 1부 승격을 이루는 동안 4년 내내 조선대의 주전 포인트가드를 맡았던 선수이자, 2004년 전국체전 은메달 돌풍 당시의 주역이다. 졸업 후 2006 KBL 드래프트에서는 낙방했고, 3년뒤 일반인 자격으로 2009년 드래프트에 재도전 하였으나 역시 고배를 마셨다.
- 남정수(3학년, G, 182cm)
- 박승환(4학년, F, 185cm): 대구계성고 졸. 인천전자랜드(06-07). 1시즌.
계성고 시절 동기 윤희재, 후배 정영삼, 남정수 등과 함께 뛰었고, 조선대에선 4년간 임달식 사단의 주포였다. 2006 KBL 드래프트에선 낙방하였지만, 수련선수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하여 06-07 시즌 막판 4경기에 출장했다. 이후 인천 전자랜드가 2군팀을 창단하면서 계약을 연장했지만, 2군 리그 운영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출장기회를 얻지 못했고 1군으로 다시 올라오지 못했다.
- 최고봉(3학년, F, 187cm)
- 안성수(2학년, C, 195cm)
- 한승완(1학년, G, 180cm)
- 오민규(3학년, F, 188cm)
- 조현기(3학년, C, 190cm)
- 백성현(2학년, C, 195cm)
6.10. 중앙대
- 강병현(2학년, G, 193cm)
- 정병국(3학년, G, 183cm)
- 허효진(3학년, F, 190cm)
- 윤호영(2학년, F, 197cm)
- 함지훈(3학년, C, 198cm)
- 박성진(1학년, G, 182cm)
- 윤호성(4학년, F, 189cm): 홍대부고 졸. 전주KCC(06-07). 1시즌.
- 이중원(4학년, F, 192cm): 삼일상고 졸. 전주KCC(06-09, 11-12). 4시즌.
- 박상오(3학년, F, 193cm): 복학생(00학번)
- 권철현(4학년, F, 197cm): 단대부고 졸. 원주동부(06-08)-전주KCC(07-08)-원주동부(10-11). 3시즌.
장신임에도 외곽슛이 꽤 좋았던 포워드였지만 역시나 쓰임새가 애매하여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07-08 시즌 중 전주 KCC 손준영(193cm, F)과 1:1 트레이드로 전주 KCC로 이적했다가 현역으로 군입대를 선택했다. 제대 후 다시 원주 동부로 복귀, 진경석(191cm, F)과 함께 번갈아 가며 주전 포워드 윤호영의 체력비축용 벤치자원으로 한 시즌을 더 보낸 후 은퇴한 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전주 KCC 이지스 팀 매니저를 맡았다.
- 한정원(3학년(얼리엔트리), C, 200cm): 강원사대부고 졸. 안양KT&G(06-07)-인천전자랜드(07-08)-창원LG(10-11)-서울SK(11-12)-인천전자랜드(12-14)-원주동부(14-19)-전주KCC(19-20). 12시즌
6.11. 한양대
- 김학섭(4학년, G, 182cm): 전주고 졸. 울산모비스(06-08)-서울SK(07-09)-고양오리온스(11-12). 4시즌.
- 조성민(4학년, F, 190cm): 전주고 졸. 부산KTF/KT(06-07, 09-17)-창원LG(16-17). 9시즌(현역).
- 김동우(3학년, F, 189cm)
- 이지운(2학년, F, 191cm)
- 박상현(3학년, C, 203cm)
- 이찬영(2학년, G, 185cm)
- 이상일(1학년, C, 195cm)
[1] 안양 KT&G-서울 삼성간 지명권 맞트레이드로, 서울 삼성이 2R에서 지명한 한정원과 트레이드 되었다.[2] 안양 KT&G-서울 삼성간 지명권 맞트레이드로, 안양 KT&G가 1라운드에서 지명한 임휘종과 트레이드 되었다.[3] 2005년 출범한 일본의 세미프로리그로, 당시 메인 리그였던 일본실업농구리그(JBL)가 괜찮은 일본 선수들을 대부분 스카웃했던 탓에 BJ리그는 외국인 선수 제한을 "4명 보유 3명 출전"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덕분에 대부분의 팀들은 JBL에 못간 일본선수들 + 미국 출신 외국인선수들로 팀을 구성했고, 당연하게도 팀의 에이스는 대부분 외국인선수였다. 2016년 새로운 일본 프로농구리그인 "B리그"가 본격 출범했고, BJ리그는 여기에 통합되면서 사라졌다.[4] 07-08 시즌 개막전, 한일프로농구 챔피언십에 오사카 소속으로 출전하여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 대결하기도 했다.[5] 2005년 당시 고려대 진효준 감독은 이들의 경기력을 극대화하고자 일부 대회에서 임휘종-배경한-전원석-신제록-주태수의 4가드-1센터 라인업을 들고나오기도 했다.[6] 가드 김태술, 정영삼, 포워드에 양희종, 차재영, 이광재, 센터로 하승진, 윤호영, 함지훈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1번 이상 뽑힌바 있고, "황금세대"라는 2007, 2008년도 KBL 드래프트에 나서게 된다.[7] 02학번: 전원석, 배경한 / 03학번: 임휘종, 신제록 / 04학번: 양우섭 등 매년 청소년 대표급 선수들을 싹쓸이해왔다.[8] 유독 2000년대 초중반에 데뷔한 장신 유망주들이 KBL에서 폭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정훈, 김태완, 박상우, 박상현, 하재필, 유성호 등), 외국인선수 문제도 문제였지만 당시 장신유망주들에 끼어있던 거품이 많은 탓도 있었다. KBL 춟범 초만해도 각 팀마다 190cm대 초중반 토종 선수들이 빅맨을 보던 시절인데, 갑자기 2m대 대학선수들이 대거 등장하다 보니 아마 농구팬들에게 그릇된 환상을 심어준 경향이 있었다. 결국 2m가 넘는다던 정훈, 김태완, 박상우는 90년대에 데뷔한 롤플레이어 김택훈, 윤영필, 김기만의 커리어조차 넘지 못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