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에피소드 가이드/퍼스트 시즌
1. 0화 - 프롤로그
- Fate/Tweet Night 이벤트 중 나스 키노코의 0화 실시간 감상 트윗.
- 1화가 아닌 0화로 시작하며, 에미야 시로가 아니라 토오사카 린의 시점에서 스토리가 진행되었다. 이는 원작의 프롤로그도 본편 시나리오와 별개로 되어 있고, 역시 린의 시점임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UBW 루트에서는, 프롤로그에서 아처가 린의 펜던트를 돌려주는 장면이 핵심적이기 때문에 반드시 들어가야 했다는 점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2회분에 해당하는 50분의 러닝타임으로 넉넉하게 제작되었다.
- 토오사카 토키오미의 유품에 관한 묘사가 늘었다. 토키오미가 시계를 1시간 일찍 돌아가도록 한 방법이 유품이 든 비밀상자를 열면 바로 동작하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 상자 안에는 4차 아처를 소환했던 촉매인 뱀 허물도 들어 있었다. 시계를 1시간 돌아가게 한 것도 원래는 사소한 것까지 염두에 두지 않으면 성배전쟁에서는 이기기 힘들 것이라는 토키오미 나름의 메세지라고 한다. 즉 토키오미는 촉매를 제대로 준비해 줬지만, 린은 허물이 망가진 줄 알고(…) 촉매 없이 소환하는 것이 되었다.[1]
이로 인해 공식적으로 더블 길가메쉬가 출전하는 5차 성배전쟁이라는 2차 창작 소재를 안겨주었다. 관련 문서 참조.
- 아처가 처음 나온 순간 2~3초 정도 어떤 음악이 나오다 사라진다.[2]
- 아처와의 첫 만남과 아처의 거만한 태도에 빡쳐서 영주를 써버리는 장면은 원작과 거의 동일하지만, 그 이후 장소가 린의 침실에서 토키오미의 서재로 변경되었다. 또한 이곳에서 아처가 4차 성배전쟁 당시 토키오미가 시계탑으로부터의 첩보를 수신받을때 사용하던 '마석(魔石)의 진자(振子)'[3] 를 건드리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이후 아처가 린에게 자신의 무례를 사과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음악은 F/Z TVA의 메인 테마격인 point zero를 편곡한 것이다. 윗 문단의 줄타기 연출의 일부인지 이 음악은 단 한 번 나오는데, zero의 인물들 위주로 돌아가던 4차전에서 본작의 인물들 위주로 돌아가는 5차전으로의 계승을 의미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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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버가 아니라서 실망하는 토오사카의 말을 들으며 아처가 살짝 삐지는 장면에서 아쳐가 팔짱을 끼며 눈을 감았다 한쪽 눈만 뜨며 바라보는 동작을 하는데, 이 동작은 Fate/zero의 이리야도 보여준 바 있으며, 이후 1화에서 과거의 시로 역시도 취하는 동작이다.
- 아처가 린에게 거실 청소를 명령 받아 쓰레받기와 빗자루를 받은 뒤 지옥에나 떨어져라 마스터!를 외치는 장면은 원래 더 간략화 될 예정이었으나, 아처 팬인 스태프가 지옥에나 떨어져라가 빠지는 건 말도 안 된다고 강력히 주장해서 넣었다고 한다.마치아소비 Fate UBW 토크 이벤트 참조 실제로 이 장면은 토크 이벤트에서도 상당한 환호가 나온 장면으로 아처가 빗자루를 받는 장면만으로 객석에서 박수가 터져나올 만큼 아처와 린의 팬들에겐 나름 중요한 장면이기에 정말로 빠졌다면 꽤나 뒷말이 나왔을지도 모른다.
- 린이 성배를 얻어서 이루고 싶은 소원도 없고 단지 이기기 위해 싸운다는 말에 아처가 놀라는 장면이 원작보다 훨씬 빨리 등장한다. 원작에서는 랜서와의 싸움 이후 에미야 시로를 구해내고 토오사카 저택에 돌아가서야 나오는 대화지만 애니에서는 초반 아처와 후유키시를 둘러본 뒤 신토건물 옥상에서 이 대화를 나눈다. 대화내용은 원작과 거의 동일.
- 린이 학교에 쳐진 결계를 눈치채고 아처와 방침에 대해 회의를 하다 사쿠라가 인쇄물을 떨어트리자 이를 주워 주는데, 이 때 난데없이 두 사람의 뒤편의 문을 클로즈업하는 부분이 있다. 이 때 사람도 없는데 살짝 열려 있던 문이 저절로 닫히는 의미 불명의 장면이 나온다. 아처가 영체화 상태로 지나간 것이라고 하기에는 영체화 상태는 문 정도는 그냥 지나칠 수도 있고, 누군가가 엿듣고 있었다고 하기에는 그와 연관된 장면이 이후에 나오지 않은지라 도무지 어떤 이유로 들어갔는지 파악할 수 없는 부분인데, 분량 관계상 편집됐거나 혹은 분위기상 넣은 장면일 듯.
- 민첩 랭크 A인 랜서의 창술을 린이 마술 하나 안 쓰고 전부 피한다. 물론 이 시점의 랜서에게는 영주를 통해 "모든 서번트와 싸우되, 죽이지 말고 돌아와라."가 걸려 있었으므로, 단순 위협용으로 많이 봐주면서 공격해온 것. 직후 아처와의 전투에서 전력을 다하는 랜서는 아처도 반응할 수 없는 속도로 움직인다.
- 아처 VS 랜서 직전, 린에게 "너의 힘을 여기서 보여줘"라는 말을 들은 후에 아처가 마력방출을 하는 듯한 장면의 효과가 어째서인지 pv에 비해서 간소화 되었다. BD판에서 확인 결과 의도적인 변경 사항.
- 랜서가 "그러는 너의 서번트는 세이버, 라는 느낌은 아니군." 하면서 아처라고 추론해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린은 처음부터 아처라고 몇 번이고 불렀다.[4] 사실 원작에서도 몇 번이고 아처라고 부르며 랜서는 똑같이 반응한다. 다만 비쥬얼 노벨 특성상 그런 대화는 일종이 독백, 또는 비밀 대화라고 가정하는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 말 없이 넘어갔을 뿐. 물론 그와 별개로도 랜서에게는 그럴 만한 까닭이 있었다.
- 아처 VS 랜서 중, 최초로 검을 다시 투영할 때 아처는 어떤 주문을 읊는다. 소리는 의도적으로 들리지 않게 연출되었지만, 입 모양만 봐도 "Trace on"임을 알 수 있다.
- 작화 오류가 있는데 40분 즈음[5] , 린이 하얀 선 뒤에 있었는데 다음 컷에는 갑자기 선 앞으로 나와있다. BD에서 수정될 듯하다. 또 다른 오류로는 호무라바라 학원 건물의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가 휠체어가 지나다닐 수 없게 형성되어 있다. 사실은 경사로의 굽어지는 부분이 기둥에 가려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 아처와 세이버가 조우해 전투를 시작할 때, 잠시 칼질을 주고받다가 세이버를 밀어내고 거리를 좁히려던 아처가 세이버를 알아보고 깜짝 놀라 멈추는 모습에서, 원작에서는 세이버의 모습을 보고 순간 정신이 빠져 일격에 당하거나 당할 뻔 하는데 애니판은 세이버를 보고 놀라면서도 공격을 방어하고 반격도 하지만 그 후 멍때리게 된다.
- 원작 프롤로그에서 나온 연출대로 금발의 외국인과 사쿠라가 만나는 장면은 지나가듯 묘사된다.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eavens Feel 루트에서 밝혀진다.
- 예고편은 제로에서 호평을 받았던, 영주를 비춰주는 기법을 조금 변형했다. 제로에서는 각 진영의 영주를 통해 해당편에 나오는 각 진영의 앞으로의 상황을 예고했지만 이번에는 영주가 아니라 서번트의 클래스를 표현할 때 주로 나오는 장기말을 예고편에 사용했다.
1.1. 미방영 장면(오리지널 에디션)
- 선행상영회에도 이 회차가 방영되었는데, TV판에서는 삭제된 장면이 있다. 선행상영회 때 영상에서는 린과 아처가 마을 순찰을 할 때 4차 성배전쟁의 종결지였던 공원에서 "고유결계"를 언급하는 씬이 있었는데 TV판에서는 시간 관계상 생략되었다. 0화 오리지널 에디션은 마치아소비에서 상영되었으며, BD판에 수록된다고 한다.
2. 1화 - 어느 겨울, 운명의 밤
- Fate/Tweet Night 이벤트 중 나스 키노코의 1화 실시간 감상 트윗.
- 이번에도 러닝타임은 약 50분(2회 방송분량).
- 원작에서 타이가가 들고 온 자위대 모집 포스터(금속 재질)가 신년감사 세일 포스터(종이 재질)로 바뀌었다.[6]
- 육상부 3인조가 주축으로 나오는 오리지널 스토리가 추가되었다. 여기선 마키데라 3인조와 에미야 시로가 초면인 것으로 나오며 소문만 듣고 마키데라는 시로를 마토 신지로 오해했다(...). 하지만 냉철한 히무로가 시로가 다른 사람이란 걸 밝혀냈으며[7] 본래 원작에서 잇세의 입을 통해 언급되는 일가족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대신 해준다. 그리고 호무라바라 학생들 사이에서 시로의 별명이 호무라바라의 브라우니라고 불린다는 사실이 언급된다(...). 아마도 시로가 이곳저곳에서 일을 돕는 걸 스코틀랜드 가정부 요정 브라우니에 빗댄 듯하다.[8] 덤으로 마키데라는 부실 물품을 고쳐 준다는 전설의(...) 인물을 위협했단 걸 깨닫고 식겁해선 무릎꿇고 싹싹 빌었다.
- 오프닝 영상을 통해 세이버의 사복에 변화가 있음이 드러났다. 또한 UBW 루트임에도 세이버의 비중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본래 타케우치 타카시가 따로 그렸던 세이버 동복 디자인을 정식으로 채택해 넣은 것으로 보인다.
- 원작에선 지각했다고 뛰쳐나가던 후지무라 타이가 선생이 여기선 오토바이 면허를 따고 출퇴근용 스쿠터를 타고 다닌다. [9] 그 때문인지 지각도 하지 않아서 아침 조회시간에 후지무라 타이가가 급하게 뛰어오다 넘어져서 책상 모서리에 머리를 박는 일도 없어졌다. 이후에 나오는 학생들의 타이거 놀림 에피소드도 삭제. 덕택에 스튜딘 판에선 잠시 얼굴을 드러냈던 엑스트라 '고토 군'은 여기선 아예 얼굴도 못비췄다(...)[10]
- 시로가 점심시간 밥을 먹는 곳이 학생회실이 아닌 학교 식당으로 변경됐으며, 미츠즈리도 학교 식당에서 만나는 걸로 변경되었다.
- 시로가 입원했던 병실이 원작에서는 1인실처럼 보였으나 애니에서는 8인실쯤으로 표현됐다. 키리츠구는 이런 상황에서 자기가 마술사라고 까발린 거라는 의견도 있지만, 키리츠구는 자신을 '마법사'라고 했다. 타입문 세계관에서 마법사와 마술사는 엄연히 다른 것으로, 이를 알고 있는 키리츠구가 그리 말한 것은 자신의 정체를 있는 그대로 밝힌 것이 아니다(물론 어느 정도 중의성은 있었겠지만). 이 경우 일본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마법사 즉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요술사(예를 들어 신데렐라의 요정 대모)'라는 의미에서 한 말로, 특히 이번 애니메이션판에서는 같은 병실의 다른 불우한 아이들과 달리 시로는 키리츠구라는 기연을 얻을 수 있었음을 강조하는 부분[11] 이라 봐야 할 것이다.
- 병실에서의 연출이 Fate/Zero의 이리야와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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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로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주점 코펜하겐은 페이트 제로 10화에서 아이들을 납치한 류노스케와 어린 린이 싸우던 곳과 같은 곳이다. 참고로 F/SN에선 대화로만 잠깐 언급되고, F/HA에서야 겨우 제대로 된 설정과 CG가 나온 호타루즈카 네코도 잠시 등장한다.[12]
- 학교에서 시로가 창에 찔려 혼절했다가 깨어났을 때 바닥의 피가 사라졌다. 참고로 원작에서는 시로가 깨어난 후에 치우고는 스스로 증거 인멸을 하며 이에 자신도 어이없어한다.
- 후반부에 시로가 자신의 이상을 성찰하는 장면에서 0화의 그것과는 또 다른 편곡된 zero의 ost가 삽입된다. 이 곡은 초반부에 키리츠구가 언급되는 등의 장면에서 가끔 몇 번 나오다 만다.
- 생전의 키리츠구가 에미야가에 설치한 외적 침입용 경보장치가 나오는데, 지붕과 천장의 빈 공간 사이에 실과 방울을 달아 거미줄처럼 설치한 모습.
- 세이버 소환 직후에 세이버가 시로 방향으로 돌아설 때, PV에는 있었던 풍왕결계의 효과가 본편에서는 사라졌다. 아마도 후에 다시 무기를 소환하는 장면을 고려해서 삭제한 듯 싶다.
- 세이버의 첫인상에 대한 독백은 UBW루트이다 보니 얼굴을 붉히는 정도로 묘사가 축약되었다.
- 제로때의 영령 소환의식과는 달리 (어리벙벙한 시로의 대꾸 없이) 세이버가 혼자 알아서 의식의 문답을 끝내고 참전하는데, 제로 때 마스터랑 비슷하게 말 한 마디 안 할 줄 알고 알아서 기대않고 의식을 종결지은 건지도 모른다. (또는 밖에서 랜서가 기다리고 있으므로 참전 속행.)
- PV에서 등장했던 세이버 VS 랜서 전투 장면이 안 그래도 엄청나게 빨랐던 PV보다도 훨씬 빨라졌다.
- 랜서가 풍왕결계로 가려진 세이버의 무기를 보고 그건 검이냐고 물었을 때 세이버가 대답하는 장면에서 검을 고쳐 잡는 장면이 나온다. 입으로는 '검이 아닐지도 모르지ㅋ' 라며 비꼬듯이 말하면서도 페제때의 기사도 원칙을 못버린 듯한 인상을 남기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 게이 볼크 연출이 매우 화려해졌다. Fate/hollow ataraxia에서 구불구불 휘어지던 연출을 바탕으로 더욱 화려하게 묘사했으며, 세이버가 직감으로 공격을 어느 정도 방어한 것도 그려냈다. 이런 연출에 나스도 호평.[13] 원작과 비교해 사거리가 늘어났고 인과역전의 연출을 새로 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원작에서 게이 볼크의 인과역전의 묘사는 CG를 이용한 시각 묘사보단 서술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V자로 꺾이는건 단순히 인과가 뒤집히면서 있을수 없는 형태로 창이 꺾였다는것을 나타낼 뿐이라고 하고 서술로 벌어진 현상을 설정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부적절한 연출이다. ufotable은 스튜딘이 했던 원작의 CG를 그대로 재현하고 간단하게 설명을 덧붙이는 방식보단 눈으로 보고 바로 이해하기 쉽게 시간을 되돌리는 묘사를 한것으로 보인다.
- 그동안 나온 게이 볼크의 묘사는 F/SN에서는 V자로 꺾이는 연출이고, F/HA에선 쭉 늘어나 뱀처럼 휘감기는 연출이었고, 2010년 극장화 기념 총특집 오프닝에선 빔 공격으로 연출된다. 영상 매체에 맞춰 시각적으로 화려하게 묘사한 건지 설정 개찬인지는 비주얼 가이드북이 나와야 알 듯하다.
- BD판에서 랜서가 게이 볼그를 외치는 톤이 변경되었다. TVA가 게이 볼그~! 라고 외쳤다면 BD판은 게이 볼그! 라고 딱 끊어서 외치는 톤으로 변경
- 시로가 자신의 이름을 밝히자 세이버가 시로의 성인 에미야에 반응하는 장면과 이후 시로가 '마스터'라는 호칭에 대해 거부감을 보이자, '시로'라고 부르겠다며 이 쪽이 마음에 든다고 하는 장면이 흥했다. 진지하게 보면 영국 출신의 세이버[14] 에겐 '에미야'보다는 '시로'라는 이름과 발음이 더 편할 것이다.[15] 사실 원작에도 있긴 있던 장면인데, 그게 저 멀리 페이트 루트 후반부에서 키리츠구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되돌아보게 되는 부분이라 스토리 전개를 감안하면 아예 별개의 장면이라 해석할 수도 있다. 페제에서 그 지경의 주종 관계를 겪었으니 이 부분은 다시 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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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예고편에서는 체스말로 표현되었다. 말은 두 개이며 각각 비숍과 폰. 예고편 대사와 연관지어 보면 신부인 키레이와 마스터가 된 시로를 의미하는 듯. 또 비숍 말이 검붉은 빛을 내는 건, 키레이가 모종의 이유로 살아있으면서, 작중의 흑막을 맡고 있는 것에 대한 암시가 된다. 폰 말은 '시로'라는 이름답게 하얀색.
3. 2화 - 개막의 시각
- 러닝타임이 1회 분량인 25분으로 돌아왔다.
- 아처 정체에 대한 복선으로 린의 보석이 다시 한번 강조되었다.
- 이번 예고편도 체스말로 표현되었는데, 황금의 검을 들고 있는 세이버의 체스말과 대치하고 있는 검은 색의 버서커의 말을 건물 너머의 멀리서 아처의 말이 저격하고 있는 묘사로 나왔다.
- 린이 시로가 세이버의 마스터인 것을 시기하며 패왕색의 색기를 뿜어내는 장면이 추가되었다.[17] 이 장면은 이어 나오는 세이버의 현계 관련 대화와 더불어 단순한 서비스신이 아니라 시로에게 있어 우등생이자 동경의 대상이던 린의 이미지가 박살나는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
- 교회에서 성배 전쟁에 대해 설명을 듣는 장면 중 위에서 아래로 시로와 린을 조감하는 장면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바닥에 원과 선으로 그렸다 지운 듯 한 낙서들이 바닥의 특정 부분에만 있다(!). 같은 씬 속 교회 바닥의 다른 부분이나, 바닥을 보여주는 다른 장면에서는 낙서나 흔적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점은 의미심장한 부분.
- 키레이의 명장면인 "기뻐하라 소년-"부분에 대해 여러 의견(스튜딘 판과의 비교 영상)이 오갔다. 원작에 비해 시로의 독백이 전무하고, 중요한 대사를 다 잘라먹어서 그런 듯. 다만 원작 UBW에서도 장황한 묘사를 빼면 '불쾌했다' 정도의 장면이다. 원작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재미있게 봤다는 반응.
- UBW가 전체적으로 '이상적인 영웅으로서의 주인공'의 인상을 주다 보니, 나스가 아예 시로를 강철멘탈로 만들었다는 해석(첫플)이 있다. 1화에서 잇세와의 대화에서도 무의식적으로든 의식적으로든 자신의 일상적 행동들이 꽤 비틀려있다는 걸 자각하고 있었다. 게다가 2화에서도 키레이의 말에 그다지 충격을 받지 않았다. 기껏해야 자신이 겪은 재해가 성배전쟁 때문이었다는 사실에 다리 힘 조금 풀린 것 정도인데, 이건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일 수 있는 트라우마에 대한 반응이다. 시로의 멘탈이 강해진 거라면 이 장면이 별 임팩트 없이 연출된 게 이해가 된다는 것.
- 다른 의견으로는 키레이가 이번 루트에서는 별 거 없이 허무하게 죽기 때문에, 강한 임팩트를 주면 문제가 생길 걸 우려한 연출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코토미네 키레이가 시로의 적으로서 대립하는 건 Fate 루트나 Heavens Feel 루트이며, UBW 루트에서 사상적으로 대립한 적은 키레이가 아닌 아처다. 1화에서 세이버의 첫인상 독백을 얼굴을 붉히는 정도의 묘사로 축약했던 것과 같은 경우라고 할 수 있다.[18]
- 키레이가 10년전에 성배를 손에 넣었던 남자에 대해 이야기하며 주먹을 꽉 쥐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코토미네 키레이가 에미야 시로에게 성배전쟁에 대한 설명을 할 때 자기 스승처럼 빙글빙글 돈다. 니코동에선 패권워크라 불리는 중. 참고로 제작진이 밝히길 원래는 두바퀴 돌 예정이었다고 한다.
- 시로의 "너 같은 사람, 좋아해."라는 말에 당황하는 린의 모습이 일품이다. [19]
- 시로가 세이버에게 악수를 청하자 세이버가 잠깐 놀라는 장면이 있는데, 이게 사실은 제대로 된 서번트 대우를 받게 돼서 감격한 거라 카더라 아니면 키리츠구가 자식놈 교육은 의외로 잘 시켰구나라고 놀라는거라 카더라
- 버서커 외모 상향(?)에 대한 의견도 갈리고 있다. 원작의 괴물 같은 모습이 좋았다는 평과, 버서커로 소환됐어도 그리스 신화를 대표하는 영웅에 걸맞는 모습에 호의적인 평으로 갈린다. 또한 외모와 별개로 원작의 엉성했던 근육 묘사가 자연스러워 졌다.
3.1. 미방영 장면(오리지널 에디션)
- 2화에는 방영 시간에 맞추느라 5분 정도 되는 방송되지 못한 장면이 있으며, 블루레이판에 모두 추가된다고 발표됐다.공식 트윗 유포테이블 카페와 시네마에서 3화의 실시간 시청회를 열었는데, 이때 2화의 오리지널 에디션을 먼저 상영하였다. 삭제된 장면은 린이 부서진 유리를 고쳐주는 장면과 교회에 가는 길에 시로와 린이 나누는 대화들. 이 밖에도 세이버가 우비를 쓰게 된 이유, 세이버가 언제부터 린이라고 부르게 됐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내용이라고 한다. 참석자 감상에 따르면 린이 히로인스럽고 무척 귀여웠다고 한다.참석자 트윗시청회 리포트(일본어) 특히 공원 장면에 대해서는 ufotable의 곤도 사장이 2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라 편집돼서 아쉬었고 여러 차례 언급하였다.
4. 3화 - 최초의 전투
- 오프닝 시작 전 이리야스필의 자기소개 후 세이버가 이리야스필을 바라보며 미묘한 반응을 보였다. 버서커를 향한 반응일수도 있지만 이리야스필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고 세이버의 표정이 나타난 걸 보면...이리야가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의 딸이란 걸 눈치챘다거나, 아니면 단지 '아인츠베른'이란 단어에 반응한 것일지도 모른다.[20]
- 이리야가 전체적으로 원작 게임과 스튜딘 애니판보다 더 성숙하게 그려졌다. 또한 성우의 연기톤도 묘하게 무게감 있게 바뀌어서 로리캐릭터라기보다는 동안의 고등학생 같은 분위기.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시로나 린보다는 어려보인다.
- 세이버와 버서커가 싸우는 도중에 원작에는 없던 코토미네 키레이와 길가메쉬의 대화의 장면이 추가되었다. 3화 상영회에서 말하길 원래는 2화에 들어가는 오리지널 장면이라고 한다.
- 타케우치는 세이버와 버서커의 전투에서 나스가 요구한 세이버는 근력이 아닌 마력방출을 이용한 전투를 잘 표현해 주었다고 한다.
- 버서커가 전투 도중 부검이 땅에 박히자 부검을 놓고 맨몸 격투 만으로 세이버를 날려버리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이 장면은 느릿하게 보면 흡사 비보이의 댄스처럼 보인다(...). 생전에 버서커는 맨몸으로도 무쌍 찍던 인물이었다는 것과 동물적 육감에 가까운 심안(위):B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광화 상태인 버서커가 격투술을 쓰는 걸 괴이하게 느끼는 사람도 있다. 린 또한 "저게 어딜 봐서 버서커냐?" 라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 다만 이는 설정 오류까지는 아니고 버서커라도 저런 게 가능한 괴물임[21] 을 보여주는 장치로 봐야할 듯.[22]
- 당연하게도 원작에서는 보여지지 않았던 아처의 저격씬이 확실히 보여진다.[23] 또한 아처의 공격을 버서커가 몸빵으로 다 흘려보냈던 것에 비해 여기서는 버서커가 약간 밀려나거나 부검을 휘둘러 튕겨내는 등 단순한 속사에 불과한 것처럼 느껴지던 원작보다 좀 더 강하게 표현 되었다. 그리고 아처의 비장의 수인 "브로큰 판타즘"의 재료인 칼라드볼그2의 투영장면도 확실히 묘사된다. 원작에서는 시로가 '화살이 아닌 무언가를 또 날리려고 한다'로 인식한 정도.
- 또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과 토오사카 린의 전투씬이 추가되었는데 이 역시 원작에는 없던 장면이다. 참고로 이리야는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은사의 매를 써서 싸운다. 어머니랑은 달리 크기가 작은 새를 여러 마리 조종하는 형태이며 이것을 대검 형태로 만들어 쏘아보낼 수도 있다. 그 은사의 매는 사역마로 취급되며, 고작 머리카락 하나로 찍어내듯 양산 가능한 주제에 자립형에 자체적으로 마력생성까지 가능하다. 나스가 그린 콘티에서는 열마리가 원을 그리며 파동포를 쏘는 장면이었지만 밸런스 조정을 위해 줄였다.
그 토오사카 린을 상대로 사실상 시종일관 압도했으며, 보석을 매개로 발동하는 방어 마술까지 일격에 뚫어버릴 정도.[24]
사실 원작 설정을 따져보면 이상할 것도 없는데, Fate/hollow ataraxia에서 나온 설명에 따르면 소성배인 이리야는 마력 자체가 '바람을 이룬다.'라는 성질을 띄고 있어서, 이리야의 마력으로 가능한 일이라면 이리야가 바라는 일을 설령 방법을 모르더라도 이론을 무시하고 실현시켜 버린다. 즉, 이리야의 마력량 안에서라면 불가능한 일은 없다는 이야기. 저런 건 당연히 일도 아니다.
사실 원작 설정을 따져보면 이상할 것도 없는데, Fate/hollow ataraxia에서 나온 설명에 따르면 소성배인 이리야는 마력 자체가 '바람을 이룬다.'라는 성질을 띄고 있어서, 이리야의 마력으로 가능한 일이라면 이리야가 바라는 일을 설령 방법을 모르더라도 이론을 무시하고 실현시켜 버린다. 즉, 이리야의 마력량 안에서라면 불가능한 일은 없다는 이야기. 저런 건 당연히 일도 아니다.
- 아처가 이리야를 죽일 수 있었음에도 죽이지 못한 묘사가 나온다. 린과 이리야의 대결에서 린이 수세에 몰리자 저격으로 이리야의 공격을 파괴하는데, 충분히 더 활을 쏴서 이리야를 공격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았다. 물론 이리야는 그 즉시 도주해 결국 그녀를 놓치게 된다. 아처 본인은 시야가 좋지 않아 마스터인 린의 위치는 확실히 파악 가능하지만 타 마스터까지 포착하는 것은 힘들었다고 둘러댔지만 연출상으로도 이리야는 이때 완전히 아처의 사정거리 안에 있었고, 천리안을 보유해 눈이 엄청나게 좋은 아처에게 그 정도 거리에서 이리야를 저격하는 것 따윈 전혀 문제가 아니었다. [25] 이후 활을 꽉 쥐며 손이 떨리는 장면을 통해 이리야를 죽이는 것을 망설였다는 감정을 내비친다.[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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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이 시로를 제압하는 장면은 치한격퇴법에 대한 비디오를 참조하여 그렸다고 한다. 미우라 감독 왈 '저건 부부싸움입니다.'외부링크
- 묘지에서 싸울 때 버서커한테 상처를 입히는 장면이 추가되었다.[27] 또한 근거리에서 풍왕철퇴를 이용하여 버서커의 갓 핸드 스톡을 하나 깎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고자 마스터 때문에 패러미터도 떨어지고, 바로 전에 랜서와 한 번 싸워서 상처까지 입었던 걸 감안하면 굉장한 활약이다. 원작에서도 갓 핸드를 깎지 못했을 뿐 유능한 모습을 보여준 전투였지만 TVA에서는 그보다도 한수 위. Fate/Zero에서 그 강력한 스펙에도 불구하고 호구스런 모습만 보여준 걸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격세지감이 들 정도이다(…). 다만 이 부분이 설정면에서 논란이 되고 있...으나... 설정붕괴가 아닌 설정추가로 잠식될 듯 하다. 자세한 내용은 갓 핸드, 스트라이크 에어 문서 참조.
- 원작 게임에서 아처가 브로큰 판타즘을 날릴 때 등장하던 선택지[28] 중 자신이 직접 달려들어 세이버를 구하는 쪽으로 묘사되었다. 짐짓 별거 아니게 보이지만 이 선택지, 원작에선 (필수는 아니지만) Good ending 조건 중의 하나다.
- 원작에서는 과정상 브로큰 판타즘을 날리려는 아처와 린의 대화를 시로가 엿듣고서 세이버를 구하러 달려들게 되는데, 시로가 세이버에게 달려나가다가 아처의 무언가를 느끼고서 세이버를 구하는 식으로 내용이 변경되었다.
- 여태까지의 모든 매체에서 브로큰 판타즘의 묘사는 칼라드볼그의 칼자루를 화살 잡듯이 잡고 활시위에 걸어 날리는 식이었는데, 칼자루를 그냥 그대로 칼을 잡듯이 쥐는 것으로 변경.
- 아처가 쏜 브로큰 판타즘의 묘사가 원작보다 한층 더 강력하게 표현 되었다. 마치 핵폭발 처럼 붉은 구체 모양으로 묘사되었고 폭발의 높이는 교회 건물의 5배 이상.[30] 후에 아처의 미소 도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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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로큰 판타즘에 대한 린의 랭크 발언[31] 이 A랭크에서 S랭크로 바뀌었다는 루머가 퍼져있으나 Fate 시리즈에는 S랭크란 게 존재하지 않는데다가 단순히 "A"랑 "상당(相当)"(랭크 A 상당, ランク エー そうとう "랑크 에-소토-")의 발음이 겹쳐져서 생긴 오역이다.
- 원작에서는 아처의 저격위치가 수백m 떨어진 곳으로 언급된다. 시로가 육안으로 아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도의 거리. Realta Nua의 CG 상에서도 저격위치는 근방 언덕 위인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하지만 애니에선 신토 시의 고층 빌딩 옥상으로 저격 장소가 바뀌었으며 애니에서 묘사되는 거리는 암만 봐도 km단위.[32]
- 이전 화들에서 토오사카 린의 얼굴이 사마귀에 비유되는 등(…)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불만사항이 나왔었는데, 제작진이 염두에 둔 것인지 이번 화에서는 그런 느낌이 많이 사라졌다. 단순히 매 화마다 달리지는 작화감독의 영향일 수도 있으니 좀 더 지켜봐야할 듯.
- 교회에서 잠깐 등장했던 길가메쉬는 스태프롤에 '금발의 청년'으로 표기.
- 차회예고 부분에서 사쿠라가 보랏빛을 띤 폰 말로 표현된다.[33] 또 쿠즈키 소이치로는 초록색을 띤 폰으로 표현되며 건물 옥상엔 몸체에 마술각인이 그려진 퀸(린)과 아처의 말을 비춰주고 화면을 돌려 세이버의 말을 비춰주었다. 대사를 보아 쿠즈키가 세이버와 만나게 되는것 같은데, 본래 원작은 이 부분에서 3가지의 선택지에 따라 이벤트가 달라진다.[34] 둘이 만나는 것을 보아 학생회로 가는 선택지로 진행되는 걸로 추정된다.
5. 4화 - 전의의 소재
- 캐릭터 작화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덧붙여 세이버도 기존의 늠름한 이미지에서 귀여운 이미지로 변경되었는데 이 역시 작화 감독의 차이로 보인다. 애니메이션에서 작감에 따라 인물 작화가 차이나는건 흔히 있지만 3화의 린 디자인이 좋았다는 사람들은 아쉽다는 얘기가 많다.
- 이리야가 목욕하는 오리지널 씬이 추가되었다. 세라와 리즈릿트도 이리야의 시중을 드는 모습으로 출연. 이 목욕하는 장면에서 왜 두사람을 그냥 놔두고 돌아왔는지 버서커의 소생 능력에 대해 보강 설정을 붙였다.
- 이리야와 메이드들의 대화에 따르면 버서커의 갓 핸드는 3일에 소생 스톡을 1개씩 회복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본래 원작 설정상으로는 1일에 소생 스톡 2개를 회복시킬 수 있다. 설정면에서의 충돌은 갓 핸드 문서 참조.
설정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서사로서만 따지자면 UBW 루트 중 이리야의 공백 기간을 설명할 장치로 볼 수 있다. 원작 설정대로 1일에 스톡 2개를 회복한다면 UBW 루트 내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버서커 조의 행동을 납득하기 어렵기 때문. 원작대로 칼라드볼그로 스톡이 까였다면 최대 6일간 모습을 나타나지 않아도 버서커를 만전의 상태로 회복하기 위했다고 설정이 되므로 이후 전개를 봐야 확실할 듯 하다.
- 시로의 자가치유능력이 초재생능력이 되었다. 원작에선 집에 돌아왔을 때 거의 아물어 있는 상태였다고 표현. 대 라이더 전에서의 말뚝에 의한 상처도 지혈해 뒀다 치료를 하려 상처를 드러내자 거의 아물었다고 표현되긴 했으나 그건 토오사카 가까지 이동하는 시간 동안 회복된 거다. 그런데 여기선 모두가 보는 앞에서 광속으로 상처가 아물었는데 제로의 아발론 설정을 염두한 묘사로 보인다. 사실 원작에서도 15분만에 반토막난 몸이 붙는 초재생능력이긴 했다.
- 원작에선 good ending 루트에만 나오는 도장 이벤트가 애니에서 등장하였다. 그런데 그냥 놀랐다는 묘사만 있었고 다른 감정은 묘사되지 않았던 원작과는 달리, 여기선 시로가 세이버에게 "악수했으니까"라며 무한한 신뢰를 보이고 세이버가 거기에 대해 놀라며 두근거림과 함께 살짝 호감이 싹튼 것같이 묘사되었다. 그외에도 원작에서의 보구 금지령도 삭제되는등 전체적으로 세이버와의 충돌이 적어지고 친밀감은 더욱 높아졌다.
- 린과 아처가 원작보다 일찍 캐스터의 흔적을 찾아낸다. 물론 캐스터라는 것을 파악한 것은 아니고 아처가 마력의 흔적을 느낌으로써 서번트의 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 정도다. 이후 신토건물 옥상에서 사람들의 정기를 빼앗은 것이 마녀의 연고라는 것과 남자들만 집요하게 노려 마력을 빼앗다 못해 아예 불능상태로 만들어버린 행동을 추적해 남자에게 원한이 많은 여자 캐스터라고 결론을 내린다. 이는 원작과 거의 동일. 또한 원작에서는 서술로만 표현되었던 캐스터의 능력으로 만들어진 용아병들을 파괴하는 장면이 생겼다.
- 용아병의 종류가 다양해졌다. 원작에서도 나오는 인간형 이외에 개와 거대한 악어 골격을 가진 용아병이 등장한다.
- 린이 아처와의 대화 중 아처가 버서커를 막기 위해 쏜 브로큰 판타즘에 대한 설명이 생략되었다. 원작에선 아처가 몇번 불러도 눈치 못 챌만큼 생각에 골똘이 빠져 있는다. 서번트에게 있어서 단 하나뿐인 보구를 파괴시켜가며 공격한 행동이 얼마나 터무니 없는 짓인지 설명해줌과[35] 동시에 이후 아처의 정체에 대한 복선을 알려주는 장면이다.
- 학교 응접실 어항에 코리도라스 팬더와 카디날테트라가 들어있다!! 쓸데없이 고퀄리티
- 식사 외에도 린에게 받은 옷을 보이는 장면이나 학교에 가는 이벤트 등, 제로는 물론이고 같은 장면의 원작과 비교해도 세이버가 전체적으로 밝아졌다는 감상이 많다.
- 타이가의 부탁으로 도시락을 싸 갈 때 시로와 세이버 둘 다 겨울용 외투를 입고 학교로 갔다. 세이버 쪽은 오프닝에서 나왔던 그 복장에서 머플러만 제외. [38]
- 위에 언급한 대로 원작에서 3가지 선택지가 주어지는 부분에서 학생회실로 가는 루트로 진행되었다. 다만 원작과는 달리 시로가 잇세이를 만나기 위해 세이버를 데리고 학생회실로 가는게 아니라, 세이버가 마음대로 돌아다니다가 교무실 앞에서 쿠즈키와 마주치게 되고 시로가 그 뒤에 쫓아온 것으로 변경되었다.[39]
- 미츠즈리의 에미야는 잘 웃지 않는다 라는 지적에 시로의 표정이 순간 경직되면서 뭔가를 들킨듯한 표정이 된다.## 짧긴 해도 오리지날 파트로, 원작에선 궁도장에 잔류할 경우의 대화에서 나오는 내용이나 시로가 전혀 당황하거나 하는 것 없이 바로 합숙 이야기로 넘어간다. 굳이 따지자면 원작은 난데없이 웃지 않는다고 하자 이해하지 못하는 정도였으나 여기서는 꼭꼭 숨겨 오던 것을 들켰다는 듯한 반응. 이는 1화에서와 마찬가지로 시로 스스로가 자신이 뒤틀려 있음을 알고 있고 그것을 억지로 포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덤으로 이 장면의 미츠즈리가 시키와 닮게 나왔다는 말이 많은데 제작사가 같은 데다 근본부터가 재활용이라(...) 당연하다면 당연한 셈.
- 시로가 세이버를 키리츠구의 지인이라고 소개하고[40] 세이버라는 이름(?)을 말했을 때가 사쿠라의 입장에선 앞의 외국인이 서번트이고 시로가 성배전쟁에 참가했다는 것을 알아채고 충격을 받았을 타이밍인데, 사쿠라의 반응은 단순히 연적 에 대한 경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 예고편은 해가 지는 교정에서 폰(시로)과 퀸(린)의 체스말이 계단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는 것으로 표현되었다. 한편 린의 체스말에는 왼팔에 새겨진 마술각인이 떠올라 있다.
6. 5화 - 방과 후에 추는 춤
- 딱히 큰 오리지널 요소 없이 비교적 원작에 충실했던 회. 페이트 제로 애니의 마지막 화에서 나왔던 시로와 키리츠구의 달밤의 맹세가 나오는데, 잘 보면 제로의 장면을 우려먹은 게 아니라 새로 그린 걸 알 수 있다. 지향하는 장르가 다르고, 시점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제로의 것은 키리츠구의 시점이지만 이 화에 나온 것은 시로의 시점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잘 보면 시로의 눈 작화도 약간 다르다.
- 본래 원작에선 하룻밤을 같이 지내는 타이가가 쿠즈키 선생이 부탁한 용무를 처리하기 위해서 같이 자지 않고 먼저 돌아가 버린다. 이로 인해서 '타이가와 세이버가 하룻밤동안 키리츠구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원작의 설정이 삭제된 셈. 사실 세이버가 타이가에게 10년전의 키리츠구에 대해서 썰을 풀기 시작하면 여러 가지로 수습이 불가능해질 것이다. 그렇다고 세이버가 거짓말을 잘 하는 캐릭터도 아니고. 더불어 여기서 타이가 성대모사(…)를 하는 사쿠라가 은근 귀엽다. 그리고 사쿠라와 시로가 대화하는 중에 세이버는 끝 없이 밥을 먹고 있다. 밥순이로서의 면모를 가장 많이 보여주는 UBW루트인 만큼 작정하고 기믹으로 밀어주려는 듯. 자세히 보면 먹고 있는 밥의 양부터가 다르다.
- 린이 서번트도 없이 무방비로 학교에 와서 태연하게 밝은 얼굴로 인사하는 시로를 보고 아래와 같은 표정을 짓는다. 다소 오버스럽다는 반응도 있지만 원작에서도 린의 표정이 유령이라도 본 듯이 굳어졌다는 표현까지 나왔을 정도로 엄청나게 어이없어했던 장면이기에 게임상 한정된 CG로는 표현할 수 없었던 토오사카의 당시 심정을 애니에서 확실히 잘 표현해 준 것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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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도 잇세이의 성우인 마도노 미츠아키의 목소리 톤이 프롤로그와 비교해 좀 더 젊어졌다. 애늙은이 캐릭터 라지만 고등학생과는 거리가 먼 목소리 톤이였기 때문에 바뀐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최근 잠을 잘 못 잔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혹시....?
- 시로의 린의 전투가 원작에선 진중함과 개그과 반반씩 섞인 느낌이었다면 이번 애니메이션에선 좀 더 진지함에 무게를 두어 연출했다. 그런데 린의 마술각인을 보자마자 한 번에 마술각인이라고 하면서 알아보거나, 간드에 대해서 북유럽의 평범한 저주라는 지식을 가지고 있는 걸 보면 마술에 대해서 쥐뿔도 모르는 건 아닌 것 같은데, 마술 지식의 밸런스가 좀 이상한 편이려나.비교 영상
- 린의 간드 일제사격을 막아내는데 마력이 바닥난데다 교실에 충만한 연기에 쫓겨 시로가 제발로 걸어나간 원작과 달리, 린의 수류탄(?) 보석에 의한 추가공격에 의해 쫓겨서 기어나오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덤으로 이 보석의 폭발광을 보고 하교하려던 여학생이 확인하러 오려다 라이더에게 습격당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 여학생이 라이더에게 습격당해 쓰러지는 장소가 교내 비상구 앞에서 학교 건물 사이의 연결로로 변경되었다. 또한 원작에선 라이더의 단검이 시로의 팔에 직접 박히지만 여기서는 단검이 시로의 팔을 스친 다음에 팔에 쇠사슬이 감기는 쪽으로 바뀌었다. 당장 십자가형 문서를 봐도 알 수 있듯이 현실적으로 저 정도의 못 만으로는 인간의 체중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인듯.
- 시로가 라이더를 쫓아 갈 때 노을빛이 비치는 숲 속 배경 묘사는 호평.
- 시로가 라이더를 쫓아 숲 속에 갔을 때 화면 오른쪽 구석에서 어디론가 사라지는 인영이 나온다. 원작에선 시로가 비웃는 얼굴의 신지를 발견했다는 묘사였으나 리메이크판에서는 지나가는 인영으로만 등장.
- 라이더가 시로와 대결하는 장면은 짤막하지만 상당한 퀄리티로 나온다. 액션씬에서까지 세세하게 그려낸 근육 묘사는 호평. 또한 라이더의 미모를 찬양하는 반응도 대다수(...) 싸움을 시작하기 전 단검을 쥐면서 시로를 상냥하게 죽여주겠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모인 가슴을 클로즈업 하는 부분은 색기의 절정이다. 그리고 시로는 얻어맞으면서 나스가 못 본 그것을 혼자서 아주 잘 볼 수 있었다.(…)
- 라이더와의 싸움에서 세이버를 소환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라이더와 싸우고자 하는 에미야 시로가 간장과 막야를 들고 있던 아처의 모습을 상상해냄으로써 일시적으로 기량을 상승시켜 본래라면 절대 막을 수 없는 라이더의 공격을 막아내는 원작의 묘사가 생략되고 시로가 순전히 실력으로 막아낸 것 처럼 전개된다. [41] 물론 이때의 라이더 또한 서번트도 없는 마스터인 시로를 상대로 진심으로 싸우진 않았고 결국 에미야 시로를 제압 해버리지만, 문제는 이런식으로 전개되면 원작을 모르는 사람들은 에미야 시로가 그냥 싸워도 서번트와 잠시나마 맞설 수 있는 엄청난 실력을 지닌 인간이라고 생각하거나, 서번트인 라이더의 실력이 과소평가 될 가능성이 생겨버린다.
- 라이더에게 입은 상처가 자연치유된 것에 관한 이벤트가 전부 삭제. 토오사카 가로 가기로 결정한 뒤 토오사카 가의 전경을 한번 보여 주고는 바로 팔에 붕대를 두른 상태로 협력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으로 넘어간다. 이 부분은 제로에서 아발론의 치유 효과를 받기 위해선 세이버와 어느 정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야 하는 듯 묘사된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 시로와 린이 동맹을 맺은 이후에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서 과거 회상으로 린의 어린 시절 모습이 또 다시 나온다. 노렸다는 반응이 대다수.
- 시로가 달밤 아래에서 한 맹세에서 이야기가 시작하고, 린이 "너의 아버지는 마술사이기 전에 부모이길 선택했다." 대사후 시로가 다시 밤의 달을 보면서 끝을 맺는 수미상관적 구성을 취하고 있다. 이 때부터 전주가 흘러나오면서 바로 ED로 이어지는데, 결과적으로 ED를 돋보이게 한 인상적인 연출이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로와 린이 서로 방식은 다르지만 부모의 유지를 이어받았다는 점을 대비시켜 보여주었다는 점에서도 평가가 좋다.
- 다음 예고편은 류도사를 배경으로 캐스터의 말과 대치한 시로의 말(폰), 그리고 산문 앞 계단에서 세이버의 말과 대치한 어새신의 말로 표현되었다.
7. 6화 - 신기루
- 작화반이 쉬어가는 회인 듯한 느낌. 시나리오 파트상 액션이 적었고, 정지화면 등 이전 회들에 비해 잔잔한 연출이 많았다.
- 아처와 처음으로 일대일로 대화하는 장면에서 에미야 시로가 아처의 목적을 물었을 때 아처가 의미심장하게 "나의 목적?"이라고 중얼거리는 것에 시로가 본능적으로 살의에 의한 오한을 느끼는 장면이 삭제되었다. 애니판에선 처음부터 아처의 살기를 감지 하고 있었다. 상대를 깔보는듯한 아처의 미묘한 표정 변화나 스와베의 연기는 호평. 두 인물을 도로반사경을 두고 대치하는 구도를 잡거나 두 인물의 반면(半面)을 반대 방향에 비추는등 서로가 대착점에 위치한 캐릭터임을 은연중에 깔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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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된 미츠즈리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폐인과도 같은 모습으로 소파에 누워 TV를 보고 있었다.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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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역머리가 미츠즈리가 신토 길바닥에서 몰골이 말이 아닌체로 발견됐다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지 않냐고 깐족거리자 시로가 폭발하는 장면이 나온다.
- 토오사카 린이 꿈속에서 아처의 과거를 보는 장면과 그 과거에 대한 묘사가 삭제 되었다. 원작에서는 이 꿈을 통해 비춰지는 아처의 과거와 그 행적이 현재의 에미야 시로와 매우 닮아있는 것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43] 이후 7화에서 아처의 과거로 추정되는 장면은 어느 정도 나왔지만, 그 삶이 어땠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는 역시 없었기에 그냥 오리지널 씬에 가깝다.
- 세이버가 타이가의 요리를 먹고 화나서 시로에게 고된 검술 특훈을 하는 장면이 잘렸다.[44] 그 대신 밤 늦게 세이버가 광으로 찾아가 시로의 강화 마술을 감상하게 되는 오리지널 씬이 추가되었다.
- 위에 서술한 오리지널 장면인 세이버가 마술 연습 중이던 시로를 찾아온 장면에서 세이버가 가까이 다가오자 시로가 얼굴을 붉히면서 말을 더듬거나 세이버의 가슴과 눈, 입술을 한 컷씩 비추는 등 세이버가 히로인의 기운을 팍팍 풍긴다.
- 위의 장면에서 시로가 돌의 강화를 실패하자 세이버에게 하는 변명으로 날붙이는 강화가 잘 된다고 하였는데 시로의 기원과 관련된 떡밥인 듯 하다.
- 캐스터의 유인 마술이 원작대로 실을 감아서 조종하여 끌어오는 듯한 연출로 표현되었다. 세이버가 하늘에 가는 실이 류도사에 연결되어 있는걸 보고 시로가 류도사로 끌려갔음을 추론하는 것도 원작과 동일. 추가된 묘사로 시로가 끌려가는 도중 캐스터의 과거가 비춰지게 되는데 아르고 호로 추정되는 선내 장면과 황금양털을 든 것으로 보아 이아손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멀리서 걸어오는 씬이 나왔다.[45]
- 세이버로 하여금 거슬리는 버서커를 쓰러뜨리겠다면서 캐스터가 시로의 영주를 뽑는 이유를 밝히는데 작품 외적으로 세이버와 버서커의 전투에서 세이버가 상향을 받아 버서커의 목숨을 하나 깎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캐스터가 시로의 영주를 뽑기 위해 서서히 접근하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중간과정[46] 이 왠지 모르게 색기있다는 평이 있다..특히 캐스터가 시로의 얼굴을 잡고 가까이 끌어들이는 장면도 있는데, 향간에선 그 자리에서 마스터가 바뀌는것이 아니냐라며 캐스터를 찬양(?)하는 일도 있었다(...).
- 원작에선 유카타를 입고 자던 세이버가 여기선 하의실종 와이셔츠 복장으로 잔다는 것이 드러났다.
- 세이버가 류도사 주변 영산에 설치된 서번트의 접근을 막는 결계에 대해 눈치채는 오리지널 씬이 추가되었다. 그러나 원작 기준으로 세이버는 4차 성배전쟁 때 이미 류도사에 가본 적이 있기에 그 주변에 결계가 있음을 알고 있다고 Fate 루트에서 밝힌 바가 있다. Fate/Zero 기준으로도 세이버가 키리츠구를 만나기 위해 류도사에 갔었던 적이 있다. 아무래도 처음 접하는 시청자들의 이해를 위해 넣어 준 장면인듯. 아니면 이미 결계에 대해 알고 있긴 하지만 10년이 지난 후이므로 다시 한 번 확인해 본 것일 수도 있다.
- 결계에 대한 설명이 "자연령의 것들을 배제하는"에서 "영령이란 개념 자체를 물리는"으로 바뀌었기에 캐스터가 깔아둔 별개의 결계라는 의견도 있다. HA에는 결계를 하도 깔아서 마굴이 되어간다는 언급이 있고, 설정집을 통해 본편 시점에도 산문에 대 마술 결계가 깔려있다는 게 밝혀졌다.[47] 영주와 마력이 넘치고 목숨이 12개인데다가 상당한 속도를 가진 버서커가 법술 결계를 그냥 씹고 닥돌할 경우에 대비해 깔아둔 것일 수 있다.
- 본래 Fate 루트에서만 나오는, 어새신이 세이버와의 대면 직후 스스로 자신의 진명을 밝히는 장면, 세이버가 자신도 진명을 밝히려 하자 어새신이 제지하는 장면 등이 나왔다.[48]
- 원작에서는 캐스터에게 붙잡힌 시로를 구하기 위해 13발의 화살만을 쏘아서 구하지만, 여기선 수십발의 화살비로 캐스터를 후퇴시키고 에미야 시로를 구한다. 거기에 아처의 썩소도 일품. 또한 이 장면에서 우연히 지나가는 길에 시로를 구했다고 말하는 아처의 츤데레틱한 모습이 멋있다는 반응 일색이다(…) [49]
- 여기서도 작화 오류가 있다. 캐스터에게 날아가는 화살이 온 방향 및 진행하는 방향과 아처의 목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리는 방향 모두 시로의 기준으로 왼쪽인데 아처가 점프하는 장면 뒤에 어째서인지 아처가 시로의 오른쪽 상공에서 착지한다.
- 다음화 예고는 시로의 말(폰)이 아처의 말을 등지고 류도사 계단으로 던져지는 장면과 계단에서 대치하고 있는 세이버의 말, 어새신의 말로 표현되었다.
8. 7화 - 사투의 보수(대답)
- 짧고 굵은 액션신은 호평이었으나 대화신 대부분을 정지화상으로 연출한 것에 대해 아쉽다는 평이 많다.
- 6화 때와 마찬가지로, 본래 Fate 루트에서만 나오는 세이버 VS 어새신 전이 상세하게 묘사되었다. 실질적으로 Fate루트의 그것을 거의 그대로 가져와 UBW 스토리 전개에 맞춰 각색했다고 봐도 무방하다.[50] 다만 Fate 루트에서 나왔던, 세이버에게 '자세를 잡지 않으면 죽을 것이다'고 경고하는 부분은 해당 파트 자체가 통으로 변경. 상황이 다르니 그에 맞춰 연출을 바꾼 듯 한데, 이게 오히려 원작보다 훌륭한 씬이 되었다. 후술할 내용 참조.
- 곡선으로 유연하게 움직이고, 집요하게 세이버의 목을 노리며[51] , 세이버가 자신의 도를 잡는 순간 왼손으로 손잡이를 쳐서 도신을 미끄러트려 손을 베어내는 묘사로 드러난 '힘이 아닌 기교로 승부하는 어새신의 액션'에 호평이 많다.
- 츠바메가에시를 쓰기 직전, 진지한 태도로 변했다는 것을 묘사하기 위해서였는지 어새신의 어조가 확연히 달라진다. '그 신념,'까지는 기생 오라비 같은 말투였다가 '힘으로라도 꺾어버리겠다' 하고 말하는 장면은 음산하기 그지없다. 미키 신이치로의 연기폭이 넓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부분. 스튜딘판에선 비교적 내내 진지한 목소리였다.[52]
- 츠바메가에시를 쓰는 순간 세이버가 직감 스킬을 통해 자신이 참격에 당하는 미래를 예측하고 피하는 장면이 묘사되었다. 참격에 당하는 미래의 자기 모습[53] 이 먼저 지나가고, 현재의 자신은 그 자리에 서서 그 미래의 모습을 지켜보는 식으로 연출되었다. '미래 예측'이란 점이 비슷해서인지 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공의 경계 미래복음의 미래시 능력과 비슷하게 연출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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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새신의 비기인 츠바메가에시가 3개 참격이 차례대로 하나씩 나왔던 원작 CG의 묘사나 스튜딘 애니의 묘사와는 달리 한 번에 3개 참격이 동시에 들어오는 연출로 묘사되었다. 사실 원작에서도 설명을 보다 쉽게 하려고 CG로는 그렇게 표현된 것일 뿐이지 설정상으론 참격이 동시에 3개 날아오는게 맞다. 원작에서도 검격이 순차적으로 하나씩만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겹쳐서" 표현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애니에선 보다 설정에 충실한 묘사를 한 것으로 여겨진다. 사소한 오류인지 아니면 설정 개찬인지, 세이버가 다중차원굴절현상(키슈아 젤렛치)라고 불렀던 것을 차원굴절현상이라고 불렀다.
어새신의 비기인 츠바메가에시가 3개 참격이 차례대로 하나씩 나왔던 원작 CG의 묘사나 스튜딘 애니의 묘사와는 달리 한 번에 3개 참격이 동시에 들어오는 연출로 묘사되었다. 사실 원작에서도 설명을 보다 쉽게 하려고 CG로는 그렇게 표현된 것일 뿐이지 설정상으론 참격이 동시에 3개 날아오는게 맞다. 원작에서도 검격이 순차적으로 하나씩만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겹쳐서" 표현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애니에선 보다 설정에 충실한 묘사를 한 것으로 여겨진다. 사소한 오류인지 아니면 설정 개찬인지, 세이버가 다중차원굴절현상(키슈아 젤렛치)라고 불렀던 것을 차원굴절현상이라고 불렀다.
- 츠바메가에시 자체의 묘사는 앞서 서술한 대로 오히려 원작보다 설정에 충실하나, 내용은 원작과 묘사가 많이 달라진 부분이기도 하다. 간략하게 넘어간 UBW 루트가 아닌 Fate 루트의 묘사와 비교해 보면,
- 원작에서는 높은 위치에서 방어전을 치르던 어새신이 그 위치에서 자세를 잡고 츠바메가에시를 사용했다. 이에 세이버가 첫 번째 참격을 튕겨내고 반격하려는 순간 직감으로 한꺼번에 날아드는 두 번째 참격을 감지, 계단 아래로 굴러서 피한다. 낙법조차 시도하지 못할 정도로 급하게 뛰어내렸다고. 대신 협소한 장소와 높이의 차로 인해 2개의 참격밖에 없는 불완전판 츠바메가에시라 도주로를 봉쇄하는 세번째 참격이 없어 상처 하나 없이 피할 수 있었다.
- 리메이크판에서는 세이버와 방어전을 치른 뒤 어새신이 세이버 앞의 평지로 내려와 자세를 잡는데, 그 순간 세이버가 직감으로 당한다는 사실을 먼저 예측하여 순식간에 풍왕결계를 풀어 발을 틀고 풍압의 반동을 이용해 가까스로 피한다. 그 결과 완전판 츠바메가에시임에도 갑옷만 살짝 베이는 선에서 끝났다.[54]
- 아처가 룰을 깨고 어새신을 소환한 것이 캐스터의 독단이 아니냐고 추궁할때 캐스터의 반응이 정곡을 찔린 듯 당황했던 원작과 달리 상당히 의연하다. 본디 캐스터의 주도면밀한 성격을 고려하면 이런 책략가 같은 면모가 더 잘 어울리지만.
- 캐스터와 아처의 싸움을 멍하니 보고 있다가 광탄공격에 직격당할 뻔 한 걸 구하는 장면에서 원작은 에미야 시로를 안고 달렸다고 묘사되지만 애니에서는 목깃을 대충 붙잡고 지붕위로 피신시킨뒤 그대로 끌고 다닌다. 시로를 매우 싫어하지만 구할 수 밖에 없는 아처의 감정이 드러난 장면. 그런데 시로는 무식하게 지붕 위에 매달린 주제에 아처 흉이나 본다. 여담으로 아처에게 잡힌 채로 바둥거리는 시로가 묘하게 웨이버를 떠올리게 만든다는 감상도 있었다.
- 아처가 캐스터를 이기는 묘사가 조금 달라졌다. 에미야 시로를 구하다가 공간 고정화에 당하고, 그 직전에 투척한 간장과 막야를 캐스터에게 피하라고 외치는 부분, 칼라드볼그 II에 캐스터의 방어막이 뚫려 전투불능에 빠지는 것 까지는 동일하지만, 원작에서는 간장과 막야가 캐스터에게 닿기 전에 아처 스스로 공간 고정화를 부순 뒤 간장과 막야를 간신히 피한 캐스터에게 쉴틈도 없이 칼라드볼그 II를 쏴버려 거의 압도적으로 제압해버리는 데 반해, 애니에서는 원작에서 캐스터가 지나치게 압도적으로 무너진 것이 별로라고 생각했던건지 캐스터에게 간장과 막야가 스친 후에야 고정화를 파괴했고 캐스터가 잠깐이나마 반격도 한다.[55] 또한 원작에서는 아처가 일부러 캐스터를 비껴쏜 것을 시로가 언급하지만 여기선 비껴 쏜 것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고 왜 끝장을 내지 않았냐는 캐스터의 질문에 노리는건 한 수 만이었다고 캐스터에게 받아친다.
- 아처가 칼라드볼그를 화살로 사용하는 방식이 3화와는 또 다르게 칼자루를 칼 잡듯이 잡지 않고 화살 잡듯이 잡고 활시위를 걸어 날린다.
- 시로와 아처의 대화에서 아처는 시로의 이상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듯한 태도를 취하는데, 이는 아처가 시로와 동일한 길을 걸어간 끝에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을 암시한다.
- 아처가 시로를 뒤에서 일격을 날리는 순간 아처의 과거를 꿈에서 보고 있는 린의 모습이 나오는데 원작에 없는 장면이다. 대립하고 있는 시로와 아처의 관계에서 린을 추가하여 이 후 세 사람에 대한 관계를 복선으로 깔아둔 장치로 볼 수 있다.
- <<작별이다. 이상을 안고 익사해라>> 하고 말하며 시로의 숨통을 끊어버리려는 장면에서 아처의 표정과 목소리가 증오심에 가득차있다. 원작에서는 증오심이 담긴 목소리는 같지만 표정은 에미야 시로의 이상을 비꼬듯이 비웃고 있다.
- 원작에서 세이버는 어새신의 실력은 마음속으로 인정했지만 어새신과의 대결에 별다른 큰 의미를 둔 장면은 없었다. 그저 지나치지 않으면 안될 귀찮은 장애 정도의 대상이었고 어새신과의 첫싸움 후에 오늘은 그냥 보내주겠다고 할때도 적이 자신을 봐주겠다는 상황에 짜증난다는 분위기였지만 리메이크 판에서는 어새신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고 어새신도 흡족해한다. 게다가 성배전쟁이 어떻게 끝나든 어새신과의 결판은 반드시 짓겠다고 맹세하는데, 아무래도 UBW에서 세이버의 최종보스 격이 되는 어새신이니 원작보다 가능한한 높게 표현하는 것으로 바꾼듯.
- 전투 중 에미야 시로가 간장 막야에 대해 한 예찬은 생략되었지만 아처의 전투를 눈 여겨 보았다는 묘사는 아처와 어새신 전투에서 시로가 멍때리고 보는 장면이나 엔딩후 C파트에서 전투를 회상 하면서 마음을 다잡는 연출로 표현되었다.
- ED후에 나오는 세이버와 시로의 대화에서 에미야 시로의 자존감이 얼마나 비정상적인지 보여준다. 아처가 자신을 죽이려고 한 것에는 전혀 화를 내지 않고, 소수를 희생해서 다수를 구한다는 아처의 말에만 울분을 터트리기 때문. 세이버도 "이상하다" 라고 언급한다.
- ED 이후의 장면에서 아처에게 지지 않겠다면서 유리창에 비친 자신에게 주먹을 뻗다가 아처에게 베인 등의 상처가 아파 몸개그를 하는 오리지널 장면이 추가됐다. 그냥 보면 단순한 개그 같지만 원작을 아는 자들에겐 또다른 복선이 되는 장면이라 호평이다.
- 다음화의 예고는 붉은 빛을 띄는 배경을 바탕으로 용아병 조각들을 밟고 서 있는 세이버의 말과 대치하고 있는 캐스터의 말,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라이더의 말과 이름 모를 폰으로 표현되었다. 컷이 끝나기 전에 라이더의 말이 부서지기 시작하는 것은 라이더의 죽음을 암시한다.[56] 같이 서있는 폰의 경우 신지일거란 의견도 있었으나, 라이더의 말이 부서질 때 배경 또한 초록빛으로 바뀌면서 폰의 색깔도 녹색으로 바뀌는데 그렇다면 라이더와 대치 중인 말은 당연히...
9. 8화 - 겨울날, 마음이 머무는 곳
- 묘하게 동세가 적은 편이거나 전투신도 중간중간 끊기는 감이 있는데 슬슬 그 때가 오는 게 아니냐는 평이 나오고 있다(...).
- 오프닝이 나오기 전 시로가 또 다시 벌판에 서 있는 꿈을 꾸는데 이때 시로의 팔이 검이 여러개 솟아난 것과 같은 상태로 변한다. 실제 원작에서 시로 혼자만의 독백으로 이런 묘사가 나오거나 심한 경우는 아예 실제로 검으로 변하면서 데드엔드 처리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는 무한의 검제의 폭주라는 설과 아발론(Fate 시리즈)의 치유능력이 폭주한 결과라는 설이 있다. 어느쪽이나 공식적인 언급은 없다.
- 세이버와의 아침 대련에서 자신이 아닌 아처의 검술을 응용해 실력이 상승한 것에 세이버가 더 강하게 질투심을 드러낸다.[57] 또한 아처처럼 시로가 이도류를 연습해보는 오리지널 장면도 추가 되었다. 자세히 보면 대련 중에 시로가 다시 잡은 검세도 공격 자세에서 왼손이 비었을 뿐 아처의 이도류 중 막야(우측)의 움직임과 흡사하다.
- [image]
(왼쪽이 스튜딘, 오른쪽이 ufo)
잘린 줄 알았던 엑스트라 '고토 가이'의 모습이 짤막하게 나왔다. 원작에서는 스탠딩 CG 조차 없는 완전 엑스트라 캐릭터지만 HA의 설정집에 러프 일러스트가 실려있었고, 일단 용어집에도 실려있던 캐릭터. 스튜딘판은 그 러프에 따른 원작 기반 캐릭터 디자인인데, 요즘 시대에 금발로 다니는 놈들이 없기 때문인지(…) 현 작품에서는 평범한 검은색 머리로 바뀌었다. 성우도 카츠라기 마사노리에서 이치키 미츠히로로 변경.
잘린 줄 알았던 엑스트라 '고토 가이'의 모습이 짤막하게 나왔다. 원작에서는 스탠딩 CG 조차 없는 완전 엑스트라 캐릭터지만 HA의 설정집에 러프 일러스트가 실려있었고, 일단 용어집에도 실려있던 캐릭터. 스튜딘판은 그 러프에 따른 원작 기반 캐릭터 디자인인데, 요즘 시대에 금발로 다니는 놈들이 없기 때문인지(…) 현 작품에서는 평범한 검은색 머리로 바뀌었다. 성우도 카츠라기 마사노리에서 이치키 미츠히로로 변경.
- 린이 아처가 에미야 시로를 죽이려 한 것을 알게 된 이유와 에미야 시로를 죽이려 한 이유에 대해서 언급하는 장면 등이 모두 삭제되었다. 이는 단순히 시간관계상 생략이라는 느낌보다는 에미야 시로가 원작보다 멘탈이 훨씬 강해져 세세한 것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 블러드포트 안드로메다가 발동되는 과정이 보다 자세히 묘사되었다. 라이더가 기점이 되는 각주를 발동시키는 순간 곳곳에 퍼져있는 주각들로부터 붉은 연결선들이 뻗어나와 학교 주변을 통채로 돔처럼 감싸는 연출로 나온다. 그리고 연결선들이 모이는 꼭대기에는 거대한 눈알이 위치하고 있는 형태로 묘사되었다.
- 블러드포트 안드로메다에 의해 마력을 빨린 학생들이 죽어가는 것을 발견했을 때 린은 당황하지만 시로는 상당히 침착한 모습을 보인다. 이는 후술할 시로가 과거에 겪었던 경험 때문.
- 블러드포트 안드로메다가 발동했을 때 시로와 린이 사쿠라의 상태를 먼저 보러가는 오리지널 스토리가 추가되었다. 그런데 어째선지 사쿠라는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쓰러져 있다. 다만 사쿠라가 마술사로서의 교육을 거의 받았지 않았기 때문에 항마력이 거의 없어서 선혈신전에 쓰러진다.
참고로 이 장면에 대해 나스가 BD 1권 일문일답에서 설명하기를, "마력량이 다르므로 기절할 뿐이라 아무 문제도 없다고 생각해 사쿠라에게는 비밀로 하고[58] 실행했다." 이 때문인지 사쿠라는 침까지 질질 흘리던 다른 학생들에 비하면 비교적 멀쩡한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
- 사쿠라가 아직 무사한 것을 발견하고 결계를 막을 것을 말할 때의 시로의 표정을 보면 신지에게 상당히 분노한 상태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딱딱하게 굳어있다. 성배전쟁과는 관계가 없는 학생들과 사쿠라까지 말려들게 하였으니 당연한 것이지만.
- 시로가 영주로 세이버를 부르는 시점이 약간 달라졌다. 원작에선 결계 발동 직후에 불렀으나 애니에서는 생존자를 확인하고 캐스터의 용아병들과 대치한 이후에 세이버를 불러내게 된다.
- 세이버가 갑자기 그림자 속에서 나타난 라이더와 대적하지만 알고 보니 캐스터의 환상이었다는 오리지널 장면이 추가. 여기서 캐스터가 세이버의 뺨을 쓰다듬고 미소를 지으면서 그녀가 세이버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선혈신전 발동 후 신지가 기뻐하며 날뛰다가, 멀쩡히 돌아다니는 습격자를 보고 패닉에 빠지는 장면이 오리지널로 추가되었다. 이 때 습격자의 모습은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으며, 카메라 시점부터가 습격자의 시점으로 움직인다. 막판에 도망치는 신지를 지키기 위해 라이더가 막아서는 장면에서 이 오리지널 씬은 끝이 나며 전투씬은 따로 묘사되지 않았다.
- 습격자에게 당한 라이더가 소멸하기 직전의 모습이 잠깐 나오는데 목이 360도 돌아간 상태[59] 로 벽에 처박혀서 피범벅이 된 상태를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목이 반쯤 뜯겨나간듯 잘려서 피범벅이 된 모습을 짧게 보여주고 넘어간 스튜딘 극장판에 비해 더 적나라하고 잔인하게 표현한 편. 그리고 라이더가 소멸할 때 진명 그대로 돌가루가 되어서 부서지듯 사라진다.
- 학생들이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도 침착하였던 시로의 모습에 대해서 린이 말하자 시로는 "시체들은 많이 봐왔으니까."라고 무덤덤하게 말하는 장면은 원래 교실에서 학생들을 살피는 장면 직후에 나왔으나, 애니에서는 결계가 해제된 후에 엔딩 나오기 직전으로 변경되었다. 시로가 과거에 겪었던 일을 생각하면 굉장히 씁쓸한 대사가 아닐 수 없다. 여담이지만 평소와는 대조적인 분위기를 의식해서인지, 웹상에서 올라오는 대부분의 자막들은 이 부분의 폰트가 평소의 자막과 다르게 표현되었다.
- 다음화의 예고는 시로(폰), 린(퀸), 세이버의 말, 아처의 말이 한 곳에 모여있는 장면과 신지(폰)가 키레이(비숍)를 만나는 장면으로 표현되었다. 그리고 왼쪽에서 비춰지는 금빛찬란한 그분의 오오라가 보인다
10. 9화 - 두 사람의 거리
- 아처가 나타나는 장소가 궁도장 근처 잡목림에서 학교 건물 내로 바뀌었다. 이후에 잡목림으로 자리를 옮겨서 대화한다. 원작에선 아처와 린의 사이좋아 보이는 말다툼을 보면서 질투하듯이 못마땅해하는 시로와 그것을 눈치챈 세이버가 시로에게 웃으면서 말해주는 장면이 있는데 리메이크판에선 삭제되었다. 원작과 비교해 크게 변한 부분중 하나가 린과의 관계인데, 리메이크판에서 세이버를 이성으로 의식하는 장면은 꾸준히 묘사하는 반면 린의 경우엔 비교적 담담하게 묘사되는 탓인지 이 장면에서도 시로는 별 반응이 없다.
- 아처가 캐스터의 마스터는 꼭두각시 인형처럼 조종당하고 있을 거라는 말에 에미야 시로가 반감을 가지고 인상을 쓰는 걸로 묘사[60] 되는데 원작에서는 에미야 시로를 쳐다보며 그림에 그린 듯한 호인일지도 모른다는 말에 세이버까지 동의하는 등 약간 개그스러운 장면이었다.
- 원작과 달리 토오사카 린에게 담담하게 대했던 시로가 2화 다음으로 토오사카 린을 이성으로써 의식하는 장면이 나왔다.
- 신지의 대사 중 논란이 클 법한 부분이었던 "라이더가 여자로써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 대사는 삭제되었다. 사실 좀 엄한 대사이기도 해서 전연령판에선 삭제되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이번 리메이크에서 신지도 나름의 활약상을 그린다 했으니 대사만 잘린게 아니라 만행의 수위를 조절했을 가능성도 있다.
- 세이버의 대표 개그 명대사 중 하나인 '물러요! 아까 먹은 디저트, 찹쌀경단 단팥 초코 만쥬 급으로 물러요!'도 삭제되었다. 시로와 같은 방에서 자겠다고 하는 부분에서 나오는 대사인데 이 부분 자체가 비교적 진지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애초에 실제로 그런 말을 한 게 아니라 시로가 '세이버가 그렇게 대답할 게 뻔하다'라고 생각하는 내용이기도 했고.
- 린의 꿈을 통해 아처의 과거를 보는 장면이 이번 화에서도 나오지 않았다.[61] 몇몇 오리지널 요소와 변경점을 제외하면 거의 원작 전개 그대로 따라가는 애니 전개상 아처의 정체의 복선이 되는 과거 삶에 대한 묘사는 그냥 삭제되었다. 이번 리메이크 UBW에서는 린의 꿈을 통한 아처의 심정묘사는 거의 염두해두고 있지 않는 듯 하다.
-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을(?) 잇세의 탈의씬은 아주 훌륭하게 재현되었다. 다소곳이 쭈그리고 앉아 얼굴을 붉힌채 몸을 가리고 있는 모습 이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령주 설정상 위치가 고정되어 있는것이 아닌지라 상반신만 체크한 것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불만의 소리 가 나오지만 원작에서도 이리야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팔에 한정되고 린도 "그렇네. 팔만 확인하면 그만이니까."라고 언급한다.
- 잇세 령주 에피소드는 일상물에 한해서는 스튜디오 딘에게 조금 밀린다고 하는 사람들에게도 그 장면 만큼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재밌게 어필이 되었을 만큼 적절하게 일상물을 그려냈다고 하는 평이 많다.
- 원작에선 탈의 이벤트 직후에 잇세에게 류도사에 들어온 낯선 여자에 대해 물어보는 선택지가 있지만, 애니에선 잇세가 옷을 벗긴 것에 화가 나서 낯선 여자에 대한 얘기조차 안 해주고 뛰쳐나가 버린다. 어차피 물어볼 기회가 주어진다 하더라도 여기서 더 물어봤다간 배드 엔딩 직행이니 캐묻지 않는 선택지가 맞는 루트이긴 하다. 애니에선 시간 관계상 그 부분을 더 간소화 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 문병삼아 간 사쿠라의 집 앞에서 린을 만난다. 그곳에서 전에 사쿠라와 대화를 한적이 있는 금발의 청년이 마토 가를 주시하고 있는걸 발견한다.
- 린이 시로를 골목으로 끌어들일 때, 정면에서 가슴을 맞대던 원작과는 달리, 3화에서 나온 것처럼 시로를 등 뒤에서 제압하듯이 밀어넣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대신 가슴을 시로의 등에 밀착하였기에 시로의 '가슴이 닿는다'는 대사는 빠지지 않고 나왔다.
- 사쿠라와 조금 아는 사이라 신경쓰여서 와봤다는 린에게 시로가 오늘 퇴원해서 집에 있을 거라고 말하자 린은 그냥 돌아간다. 잠시 아무 말 없이 걷다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양자로 다른 집에 맡겨지면 그 아이는 어떤 감정을 품고 자랐을까"라고 시로에게 질문한다. 시로는 "어떤 기분도 아니겠지, 좋은 집으로 들어가면 불만 없을테고 나쁜 곳이라면 불만있지 않을까" 라고 대답해준다. 사실 시로도 스포일러가 되는 그 분도 다른 집에 입양된 자식이기 때문에 꽤나 의미심장한 대화이다. 다만 둘다 입양되었지만, 대우는 극과 극이었다. 시로는 양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고, 그 사람은 사랑은커녕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수준의 학대를 받았다.
- 원작에서 세이버는 시로의 과거에만 호기심을 가졌는데, 여기서는 제로 이후의 키리츠구에 대해서도 궁금해하는 묘사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후지무라가 자기가 아는 키리츠구는 만사가 될대로 되라는식의, 만인에게 친절한 호인이었다고 말하자 믿을 수 없다는듯이 눈을 깜빡이며 '(그) 키리츠구가?' 하고 뇌까리며 놀란다.
- 시로의 마지막 대사인 그저 이으려는 것일 뿐이라는 말은 키리츠구를 연상하게 한다. 키리츠구의 뜻이 '자르고(切り) 잇다(継ぐ)'이기 때문이다. 키리츠구가 잘라낸 정의의 사도라는 이상을 시로가 잇는다는 식으로 묘사되고 있다. 또한 자르고 잇다는 것은 그것이 온전히 복원이 되는 것이 아닌 '매듭'이 생기는 불완전한 복원이라는 것이 페이트 제로에서 설명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그 '매듭' 이라는 것을 아처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여기서 제작진들이 페이트 제로와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고 연결점을 찾아 이으려고 하는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 다음 예고편은 폰(시로)에 캐스터의 말과 폰, 퀸(린), 세이버의 말이 반사되어 비춰지고 시로의 말에 마술회로가 떠오르면서 스파크가 튀기는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스토리상 캐스터와 조우하게 될 예정인데 여기서 처음으로 나올 투영 시전 장면을 나타낸 것으로 여겨진다.
- 다음화인 5명째의 계약자 예고편후 스폰서 화면에서 배경으로 5번째 계약자의 모습이 나왔다.
11. 10화 - 다섯 번째 계약자
- 린의 꿈을 통해 아처의 과거가 또 짤막하게 지나가는데, 사실상 원작에서 보여준 린의 꿈을 통한 아처의 과거에 대한 묘사가 거의 처음으로 제대로 연출되었다. 삶에 대한 조명은 역시나 짧게 생략되었고 온갖 무기에 꿰뚫린 채 걸어가는 아처의 모습을 린이 무한의 검제 일본어 버전의 영창으로 읊어주는 형식의 애니판 오리지널 장면으로 바뀌었다. 짧지만 교수대가 스쳐가는 등 아처의 과거가 얼마나 무거웠는지 확실히 알 수 있을만큼 음울하기 짝이 없다. 연출도 원작보다 멋지다는 호평이 많다.
- '몸은 검으로 되어있다'의 '검(剣)'은 '츠루기(つるぎ)'로 발음. 원래 DEEN판에서는 '켄(けん)'이었다. 다만 이 부분은 이미 Realta Nua에서 츠루기라고 발음되었던 거라 츠루기가 맞다고 봐야 된다.
- 에미야 시로가 아처의 간장 막야를 생각해내는 장소가 에미야 가에서 학교로 바뀌었다.
- 잇세가 시로에게 쿠즈키가 류도사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려 할 때 밖에서 엿듣고 있던 린이 들어와 추궁하는 이벤트가 추가되었다. 그래서 린도 쿠즈키에 대한 사실을 시로에게 전해 듣지 않고, 그 자리에서 직접 같이 듣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 린이 다짜고짜 학생회실로 들어와 잇세에게 쿠즈키에 대한 것을 추궁하려 들자, 린과는 사이 나쁜 잇세가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으려 한다. 그러자 시로가 합세해서 같이 추궁을 하는데, 이 때 잇세의 반응이 그야말로 일품(?). 전날 시로에게 난데없이 옷이 벗겨진 걸 떠올렸는지 양 손으로 몸을 감싸며 벌벌 떤다.
- 잇세가 캐스터에 대해 설명할 때 류도사에 있는 캐스터를 잠시 보여 주는데 H/A의 사복버전으로 묘사되었다.
- 쿠즈키와 캐스터와 싸우러 가기 전에 세이버에게 통보해주는 장소가 도장이 아닌 시로의 방으로 바뀌었다. 또한 전투 전에 저녁밥을 먹을지 말지 정하는 장면이 삭제 되었다. 원작에서는 세이밥 속성을 드러내는 훈훈한(?) 개그씬이었지만 애니에서는 한 없이 진지하게 이야기 하는 걸로 끝낸다.
- 쿠즈키와의 전투에 대비한 무기를 선택하는 장면이 간장 막야를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죽도를 이도류로 챙겨가려다 바보같다면서 그만두는 장면으로 변경.[62]
- 쿠즈키를 습격하게 되는 장소가 류도사로 이어진 골목길이 아니라 버려진 주유소 근처로 변경되었다. 다만 이 주유소 역시 류도사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으므로 원작의 설정이 변한건 아니다.
- 시로가 먼저 뛰쳐나가서 쿠즈키를 추궁하게 될 때, 본래 원작에서 같이 따라나오던 린은 따라나가지 않고 주유소 건물 내에서 대기하며 기습할 기회를 노린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쿠즈키는 린도 같이 있다는걸 이미 파악한건지 '토오사카와 에미야'라고 지칭한다. 아마 린이 잠깐 창문 쪽으로 얼굴을 내밀었을 때 멀리서 보고 알아챈 것 같다.
- 웅장한 BGM과 맞물려진 전투신은 호평을 받았다.
- 쿠즈키가 팔꿈치와 허벅지로 세이버의 일격을 칼날 잡기로 잡아내고[63] 세이버가 빼려고 힘을 준 순간, 바로 놔놓고 등 뒤로 돌아가서 뒷목을 내려친다.[64] 그 뒤, 어깨를 가격해서 팔을 가드불능으로 만들고 그대로 목을 졸라버리지만 세이버가 반격해서 집어 던진다.[65] 이후 세이버는 잠시 기절. 원작에서 주로 왼손만으로 공격하다 오른손의 '뱀'으로 필살의 일격을 날린다는 묘사대로 마지막에 목을 조를때만 오른손으로 공격하고 그외엔 왼손으로만 공격한다.
- 쿠즈키의 격투 스타일인 '뱀'이 원작에서는 대부분이 궤적을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화무쌍한 공격이었다면 리메이크에서는 전형적인 플리커 잽스럽게 그려졌다. 다만 플리커 잽 자체가 잽임에도 궤도를 변경 가능한 사기성 농후한(...) 기술인 데다 플리커라는 단어의 어원 자체가 뱀이 혓바닥을 낼름거리는 모습을 나타내는 의태어이다. 그리고 사실 원작 묘사 자체가 '팔꿈치를 기점으로 궤도를 바꿔 공격이 불가능한 방향에서 공격이 들어온다'라고 되어 있는데, '공격이 불가능한 방향'이라는 묘사를 제외하면 원작에서부터 모티브는 플리커 잽이었을 확률이 높다.
- 칼날 잡기에서 나타난 보라색 빛이나 이동을 할때 보이는 보라색 잔상들에서, 쿠즈키가 캐스터에게 버프를 받은 부분이 양팔뿐만이 아닌 전신을 강화받았다는 묘사가 보인다. 정확히는 원작에서 확실하게 강화되었다고 묘사된 것이 팔이었고 다른 부위를 강화받은 적이 없다고 언급된 적은 없으니 설정 추가 혹은 보완인 듯.
- 캐스터가 기절한 세이버에게 접근할 때 룰 브레이커를 꺼낸다. 원작에서는 주인공 1인칭 시점이라 생략된 부분을 집어넣은 것.
- 원작에선 린이 쿠즈키에게 마술을 쓰기도 전에 명치를 가격당해 호흡이 봉해지지만, 애니에선 린이 간드 몇 발을 쏘나 쿠즈키가 그것을 모두 피하고 린에게 접근하여 주먹을 날리고, 그 일격으로 린은 멀리 튕겨나가 철제 울타리에 부딪혀 기절한다.
- 방영전 시로를 주인공 답게 그리겠다는 공언대로 위기에 처한 린을 보고 각성하는 시로를 멋지게 연출했다. 다만 원작에서는 강화된 죽도가 파괴되고 쿠즈키의 주먹이 덮치기 전 1~2초 사이에 투영해 내었으나 리메이크에서는 그렇게 묘사하면 너무 식상다고 생각했는지(...) 제로의 아이리스필의 재림이 되어 버렸다... 정지화면으로 독백 나레이션을 넣는 쪽이 더 나았을지도.
- 시로가 쿠즈키를 막기 위해 투영한 간장 막야가 싸움이 끝난 후 린이 추궁하기 전까지도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다. 원작에서는 쿠즈키의 공격을 방어하는 중 이미지를 유지 못해 깨져 버렸으나 쿠즈키가 '난데없이 튀어나온 검'을 경계하다 세이버가 깨어난 것을 알아채고 퇴각했다.
- 음충의 생김새가 원작과는 조금 달라졌다. Realta Nua의 갑각 형태와 비슷하게 머리 부분이 삐죽삐죽 튀어나와 있는 형태로 나왔다.[66] 대신 꼬리 부분이 X같은(...) 형태로 바뀌었다. 사쿠라와 관련된 설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부 형태는 유지한 것일 수도 있다.
- 영웅왕의 자비심(...)이 한없이 돋보이는 화이기도 했다. 신지를 평소 일반인을 부를때 쓰던 '잡종'이 아닌 제대로 이름을 불러주며, 신지가 친한척 다가와 어깨위에 손을 올려놓아도 차갑게 쳐다만 볼 뿐 그냥 놔두었을 정도.[67] 평소 성격대로였다면 말 그대로 꼬치를 만들어 버려도 이상하지 않았을 거다. 게다가 빨리 사람을 죽여서 혼을 먹고 강해지라는 소리를 듣고도 넘어간다.
- 이번 스탭롤에서 '금발의 청년'이 금발의 서번트로 표기되었다.
- 이번 예고편에선 카메라가 폰(시로)를 중심으로 세이버와 시로, 아처와 시로를 구도를 각각 잡아주었다. 광에서 3인이 대면하는 장면을 나타낸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시로를 나타내는 흰색 폰 말의 목 부분에 마술회로가 새겨진 것이 보이는데 이는 투영 시전 이후 시로의 마술회로가 열린 것을 나타내는 연출이다.
12. 11화 - 살며시 다가온 방문자
- 평소 에피소드에 비해 개그 씬들이 많이 늘어났다.
- 전날 일로 인해 쿠즈키가 학교에 빠지게 되었는데, 그 사실을 타이가가 세계사 시간에 대신 들어와 학생들에게 전해주는 오리지널 스토리가 추가되었다. 절대 결근 따위 안할 이미지로 보이는 쿠즈키가 학교에 못 나왔다는 소식에 학생들도 의외라고 여겼는지 웅성웅성거린다. 오직 침묵을 지키고 있는 건 모든 경위를 알고 있는 시로 뿐.
- 쿠즈키에 대한 소식을 전해준 뒤 타이가가 학생들에게 토요일 수업을 자습으로 돌리면 놀 게 뻔하다며 영어 쪽지 시험을 보겠다면서 시험지를 뿌리는데 이 때 표정이 원작에서 자주 나오는 고양이 얼굴로 변한다. 그리고 타이가라고 부르면 화를 낸다는 설정이 직접적으로 표현되기도 했다.
- 시로의 정시연락 약속을 위해 린이 학생회실로 와서 시로를 기다리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그러나 시로는 정시연락을 잊고 있었기에 만나지는 못했다. 덕택에 졸지에 앙숙과 단 둘이 있게 된 잇세는 크게 화를 냈다.
- 에미야 시로가 린을 이성으로 의식하는 장면이 많이 묘사되었다. 이번에도 토오사카 린을 보며 안절부절 못하고 얼굴을 붉히는 등 이성으로써 린을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은근히 앉아있는 린의 다리를 클로즈업 하는 등 린의 패왕색 색기를 강조하는 장면도 추가. 처음으로 린을 이성으로 의식한 묘사도 집이었고 린의 대사대로 시로가 자신의 집에선 풀어지는 묘사를 많이 표현해 왔는데 바깥에서 담담하게 묘사된건 둘 사이의 거리감을 표현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 이번화 11분 4초 경에 레이어 상의 오류가 있는게 발견되었다. 원래 타이가의 몸에 가려져 있어야 할 세이버가, 타이가의 몸을 뚫고 화면 앞으로 나와 있는 사태가 벌어진 것. 이 오류는 BD판에서 수정될 것으로 보였는데 BD판까지도 안가고 니코동 방영분과 애니플러스 방영판에서 빠르게 수정되었다.
- 원작에서는 세이버, 린, 타이가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한 뒤, 세 사람 중 누구와 시간을 보낼 것인가에 대한 선택지가 있는데 애니에서는 시로가 린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쪽을 선택하였다. 단, 원래대로라면 광에서 시로의 주력 마술이 투영이란 점을 알아내는 장면이 나오지만, 여기서는 그 부분은 삭제되고 바로 린이 시로의 과거 이야기를 듣고 시로의 아픈 부분을 깨닫게 되는 장면으로 넘어갔다.
- 공방에서 단련을 하던 시로와 세이버의 대화 중 세이버의 멀린에 대한 언급이 삭제되었다.
- 시로가 세이버에게 키리츠구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며 그를 동경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자, 세이버가 잠시 씁쓸한 미소를 짓는 장면이 나왔다. 9화에서 나온 것처럼 키리츠구에 대해 복잡한 마음을 지니고 있는 세이버의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추정.
- 세이버가 아처의 기척을 바로 눈치채고 경계한다. 원작에서는 시로의 상태를 걱정하느라 바로 뒤까지 와 있었던 아처를 눈치채지 못했다.
- 아처가 에미야 시로가 통상 신경 자체가 회로로 되어있는 이단 마술사[68] 라고 언급한 내용이 삭제되었다.이후의 전개를 고려하면 나름 중요하다면 중요한 내용인데 시간 관계상인지 빠졌다.
- 아처가 이상을 위해 싸운다면 구할 수 있는 것은 이상 뿐이다. 거기에 사람을 구하는 길은 없어 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원작은 세이버도 정곡을 찔린 듯이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숙이지만, 애니에서는 담담하게 듣고 있다.
- 다음화 예고편은 신토 시 고층빌딩에서 린(퀸)과 시로(폰)[69] 가 나란히 서있는 장면으로 표현되었다. 마지막에 세이버의 절규가 들리는걸 보아 아마도 캐스터에게 세이버가 넘어가고 마스터의 권한을 잃게 된 시로에게, 린이 더 이상 싸움에 참여하지 말라고 충고하고 날아가는 부분까지 진행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원작에선 딱히 나올 타이밍이 아닌 코토미네의 목소리가 들렸기에 오리지널 장면이 있지 않을까 예상되고 있다.
13. 12화 - 최후의 선택
- Fate/Tweet Night 이벤트 중 나스 키노코의 12화 실시간 감상 트윗###
- 미리 예고된대로 12화는 1시간 스페셜로 방영되었다. a파트는 시로&린&세이버 3인 데이트, b파트는 캐스터와의 대립과 세이버 강탈, c파트는 부상당한 시로를 치료한 후에 이루어지는 린과 아처의 대화, d파트는 캐스터의 교회 습격과 고층 빌딩에서 작별하는 시로와 린 파트로 구성되었다.
- 식빵소실사건(...)의 전개가 짧고 강하게 변경되었다. 범인인 린을 추궁하러 갔다가 린의 모습을 보고 당황하는 건 비슷하지만 원작에서는 린이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고 멘붕(?)해서 린이 깨지않도록 몰래 도망친데 반해 애니판에선 린이 잠이 덜깨서 엄청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시로가 얼굴을 붉히며 당황하는 것으로 변경.
- 세이버의 밥순이 속성이 강화되었다. 린과 시로가 데이트를 하던 도중에 음식을 들고 있다던가(파르페, 크레이프, 붕어빵 3단 콤보. 파르페는 카페에서 먹은 것이라 시로나 린도 각자 먹었지만 크레이프와 붕어빵은 혼자만 먹고있다... 붕어빵을 보며 얼굴을 붉히며 신기해하면서 머리부터 먹는지 꼬리부터 먹는지 곤란해한다...) 린이 싸온 도시락을 볼 때 눈에서 빛이 났다. 절정은 시로가 하나를 먹을때 5+a개를 먹고 있다!
- 린이 시로를 부르는 호칭이 에미야 군과 시로를 섞어 쓰기 시작했다. 학교에서 술래잡기 하기 전에도 시로라고 부르긴 했지만 그건 린이 머리에 열이 올라서 그랬던 것이고, 이번엔 린과 시로의 거리가 그만큼 줄어든 것을 나타낸 듯. 원작 Fate 루트에서는 린이 에미야가에 머물면서 자연스럽게 시로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 시로가 데이트 도중 키가 더 커야한다고 발언했을 때 린이 분명 더 클거라고 대답한 것에 대하여 시로가 어떻게 확신할 수 있냐고 했는데 이는 린이 무의식 중에 시로와 아처의 관계를 약간이나마 눈치챘을 것을 암시한다.
- 후지무라 타이가가 데이트 하러 간다고 하고 키리츠구의 묘에 가는 장면이 추가. 그런데 하필 키리츠구의 묘의 위치가......[70] 게다가 성묘 중인 타이가의 뒤편 숲에 사복차림 캐스터가 바라보며 미소짓는 것으로 이후의 전개에 대해 암시했다.
- 데이트 복귀 후 캐스터와 조우하는 것이 에미야가 저택에서 타이가를 인질로 잡던 캐스터가 대기하던 것이 데이트에서 복귀하는 일행을 브로드 브릿지에서 결계를 만들어 캐스터가 습격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캐스터의 움직임이 훨씬 더 적극적으로 변경된 것. 설정상 진지작성 A랭크인 캐스터는 시간과 비용이 충분하면 고유결계급 이계를 만들수 있는데, 트위터에서 나스가 보충하길 다리는 옛날부터 경계이자 현세와 유세를 있는 계단이라고 여긴 것과 4차 성배전쟁 당시 캐스터가 소환했던 이계의 사신으로 인해 오염된 강의 마력을 이용해 이계를 만들어 에미야 일행을 유인했다고. 전투장소의 변경으로 인해 원작에서는 이 장면에서 등장이 없던 아처도 등장한다.
- 캐스터 전에서 캐스터가 물로 용아병을 만들어 전투에 임하는데, 전투장소가 강가로 변경된 데다 파괴돼도 재생되며 분열하는 묘사를 통해 '계속해서 나타나는 적'의 이미지를 더 합리적으로 나타내기 위하여 변경된 듯 하다. 원작에선 에미야 가에서 습격했고 '파괴해도 계속해서 나타난다'라는 묘사였는데 확실히 용아병이라고는 하지만 땅에서 계속 해골이 튀어나오는 점은 말이 안 되기도 했고...
- 캐스터가 대놓고 시로에게 성배를 나누어주겠다는 이유가 좀 더 구체화되었다. 시로의 과거를 본[71] 그녀의 동정심(혹은 설득을 위한 말)을 보인 것. 본작에서 설명하는 뼈속까지 악인은 아닌 캐스터의 모습을 보여준 듯.
- 후지무라에 대한 시로의 가족애도 잘 표현되었다. 1인칭이라 볼 수 없었던 시로의 엄청 화난 표정부터 성우인 스기야마 노리아키의 연기도 상당히 감정이 실어 화를 내거나 후지무라를 인질에서 풀려났을때 안도감에 떨리는 목소리등 에미야 시로라는 캐릭터를 정말 잘 이해한 연기에 호평.
- 시로의 캐릭터 표현과 별개로 일부는 시로의 이번 행동을 민폐나 발암이라 비난하기도 했다. 타이가를 위해 자신의 희생은 물론이고 세이버는 령주의 제약으로 룰 브레이커에 당해 캐스터에게 넘어갔고 린도 아처가 제 시간을 못 맞췄으면 당할 위기였다. 이에 대해 상의도 없이 너무 독단적이었다는것.
- 시로가 독단적으로 움직일 정도로 후지무라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이었는지를 뒷받침 하기 위한 장치도 같이 나왔는데 타이가가 위기에 처하자 그동안 보여준적이 없는 격한 감정 표현과 그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령주를 발동하고 놀라는 장면, 아처가 타이가의 안위를 묻는 장면을 넣어 주었는데 아처의 정체를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장치다. 그리고 이번일에 스스로 책임을 지기위해 세이버를 되찾기 위해 싸우겠다고 결의하는 장면으로 시로를 심정을 보충해주었다.
- 캐스터가 시로 일행을 처치하기 직전 아처가 결계를 화살비로 뚫고(!) 난입. 게다가 이 화살비가 캐스터를 유도해 날아가면서 짧게나마 이타노 서커스스러운 연출까지 등장했다. 연출이 상당히 뛰어나기에 전체적으로 반응이 매우 좋다. 다만 이 장면에서 작붕이 좀 심하며[72] , 포켓몬 쇼크 사건으로 인한 규제로 오프닝처럼 어둡게 표현되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 캐스터가 윗입술에도 립스틱을 바르고 있다. 전후 장면은 물론 전 에피소드를 통틀어 이 한장면만 이런 것으로 보아 색지정 미스인듯.
[image]
- 나스의 실황 트윗을 보면 시로와 후지무라를 토오사카 저택으로 옮기는 장면이 오버컷 되어 방영분에선 삭제되었다고 한다. 오리지널 에디션으로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원작은 시로의 타이가에 대한 소중한 마음이 표현된 내용이었다.
- 아처와 대화하는 중 린이 타월 한 장만 두르고 히로인력을 뽐내는 장면이 추가됐다.
- 린이 아처가 세이버의 편을 들고 있었다고 추궁하는 장면에서 회상씬을 추가해 원작보다 좀 더 세세하게 표현되었다. 아처와 세이버 사이에 인연이 있다는 것을 암시해주고 그의 정체의 복선이 되는 장면.
- 아처가 린에게 후지무라의 안위를 묻는 장면 추가. 성배전쟁과 전혀 상관없는 일반인의 안위를 묻는 장면에서 그녀와 관련이 있는자라는 복선이라 할 수 있다.
- 마파신부의 오리지널 전투씬이 추가되었다! 선행상영회 때 있었던 코토미네의 흑건샷은 예견되어 있었던 모양이다.그리고 랜서가 조용히 구경하고 있는 모습을 추가해 랜서와 코토미네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은연중에 보여줬다. 그리고 코토미네가 캐스터를 콜키스의 왕녀라 부르면서 원작보다 빨리 캐스터의 진명이 공개되었다.
- 원작에서는 계속 싸우겠다며 린을 찾아온 시로에게 린의 뒤에 서서 무언의 압박을 주었던 아처가 애니에서는 시로의 뒤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다.
- 이번화의 엔딩은 원작 Fate/stay night의 오프닝 곡인 This illusion이 장식했다. 페제 애니 1쿨 오프닝을 불렀던 LiSA가 부른 버전.듣기
- 엔딩에선 후유키시와 교회 내부, 브로드 브릿지가 3D 랜더링된 형태로 그려지고 지금까지 엔딩에서 나왔던 서번트 체스말이 모여 있는 부서지는 공간[73] 이 지나간 후 맨 마지막 부분, 시로의 마술회로와 같은 형태가 그려진 끝에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장면이 나왔다.
[1] 펜던트는 성유물이 아닌 강력한 마력이 담긴 배터리로 인식했을 뿐이라 촉매로 쓰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마스터가 '서번트와 관련있는 촉매'를 쓴 게 아니라, 서번트가 '마스터와 관련있는 촉매'를 가지고 있었던 경우이다. 린이 펜던트를 본의아니게 썼다는 오해가 적지 않으나, 그 소환 때 린의 펜던트는 정말로 아무 역할도 하지 않았다(...)… 실제로 아처가 직접 자신이 촉매를 가지고 있어서 소환된 것이라고 언급한다.[2] 얼핏 들으면 눈치채기 어렵지만, 곡 자체가 저음에서부터 몇 단계로 나눠 톤이 높아지는데 그 초입 부분에 딱 맞아 떨어진다. 다만 올라가다 바로 뚝 끊겨서 알아채기 힘드니 문제지(...). 이후에도 중간중간 삽입되었다. [3] 토키오미가 팩스보다 좋다고 주장했던 블랙번의 진자를 닮은 장비. 페제 애니판에서도 나온다.[4] 구체적으로는 학교에 깔린 결계의 각인을 지우며 한 번, 영체화한 아처가 있다는 것을 랜서가 알아보자 한 번, 도주하면서 뛰어내릴 때 받아달라며 한 번, 랜서의 창을 튕겨내주자 한 번.[5] 쌍검 vs 창의 전투가 멈추고, 랜서가 27번 튕겨내도 아직도 검이 남아있다는 것에 의문점을 품자 아처가 "아까의 기세는 어디로 갔지?"하는 부분.[6] 시로는 원작이나 여기서나 종이 포스터. 타이가가 시로의 공격을 피하고선 특제 금속 포스터로 시로의 머리를 후려치는(!) 이벤트였는데 타이가도 종이 포스터를 휘두르는 것으로 각색되었다.[7] 시로에게 학생수첩을 보여달라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다만 이 부분 자체가 원작 설정과 조금 달라진 게 있는데 원작 기준으로 히무로는 신지에게 고백까지 했었다는 설정이 있다. 원래대로라면 적어도 히무로 본인은 신지를 모를 리가 없을테니 굳이 학생수첩을 확인할 필요까지도 없을 것이다. 본인은 알고 있어도 그 카네에게 이 사람이 시로임을 확인시키기 위해선 확실한 방법이 필요했을지도 모른다.[8] 사실 이 별명은 이미 수년 전부터 팬덤에서 유행하던 시로의 별명이었다. 게임에서도 시로가 브라우니 아니냐는 언급이 나오기도했고.[9] 원작에선 에필로그 시점 때에서야 스쿠터를 몰고 다니게 되었다는 언급이 나온다.[10] 이 캐릭터는 11월 30일 방영분에서 드디어 등장하게 된다. 8화 문단 참고 바람.[11] 다른 아이들의 슬픈 표정과 대비된다는 점에서 더더욱. 참고로 나스의 감상트윗에 따르면 다른 아이들은 화재와는 무관하다고 한다. 다른 재해에 말려든 케이스라고. [12] 스튜딘 판 애니에서도 네코는 등장했었으며 어느 정도 대사도 있었다. 이번 유포 판에서는 대사는 없고 모습만 살짝 지나간다.[13] 저주의 표현 정말 굉장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그리고 인과역전된 순간, 종이 한 장 차이로 자세를 맞추어 내는 세이버![14] 이전 문서에는 영어권의 영국인이라고 되어 있었지만, 세이버의 원안은 켈트 계로 추정되는 인물이라서[15] 0화에서 일본 사람인 아처가 '린'이라는 이름을 이해하고 좋게 평가한 것과 같은 연출. [16] 사실 세이버 입장에선 충분히 이럴 만한 게, 현실 기준으로는 4차 성배전쟁으로부터 10년이 지났지만 세이버는 키리츠구의 영주 때문에 억지로 소성배를 파괴하고 캄란의 언덕으로 돌아가 절망에 차 있던 차에, 즉 소성배를 억지로 파괴한 직후에 소환된 것이다. 게다가 아버지란 작자는 기사도라곤 티끌 만큼도 없어서 싫어했는데, 거기에 기껏 적응했다 싶더니 그 아들이란 놈은 정반대로 기사도 만렙. 페이트 제로가 유명해진 뒤에 나온 애니라서, 이런 드립이 끊임없이 쏟아졌다. 다만 시로의 입장에서도 본인은 영주가 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바닥에 쓰러진 린을 발견하고, 그저 말로써 세이버를 제지하려는 것뿐이었는데 영주가 발동한 것이라 일방적인 까임은 억울할 만하다. [17] 대략 묘사하자면 다다미 바닥에 엎드려 낑낑대며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다가(...) 시로더러 햇병아리라면서 뾰루퉁해지는데, 각도가 참 에로틱해서 뿜어져 나오는 색기가 장난이 아니다. 아무래도 유포테이블에서 린을 제대로 색기담당으로 밀어주려는 듯.[18] 이를 반영해서인듯 헤븐즈 필 극장판에서는 키레이가 매우 상세하게 알려주는데다 세이버와 교차되어 시로의 내면이 상세하게 드러난다.[19] 영주로 세이버를 멈춰준 빚을 갚겠다는 린에게 하는 말. 역시 원작에는 없는 장면이다. 원작에서는 그저 묘한 것에 구애받는다며 어안벙벙해 할 뿐.[20] 페이트 제로에서 키리츠구와 눈꽃을 찾으며 노는 이리야를 창가에서 지켜보는 장면이 있었기에 세이버가 이리야를 알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21] 4차 버서커가 특별한 능력으로 생전의 기술을 발휘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만큼 헤라클레스라는 영령이 격이 다른 괴물임을 묘사하는 것이다. 5차 버서커는 이성이 없음에도 이리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라는 간지폭풍의 모습까지 묘사된 전적이 있다. 그냥 헤라클레스이기에 가능한 신기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그렇다고 해서 4차 버서커의 무궁의 무련 급이란건 아니다. 자전거로 비유하자면, 보통 버서커는 자전거를 못 타고, 5차 버서커는 몸에 밴 자전거 실력으로 자전거를 탈 수 있으며, 무궁의 무련을 지닌 4차 버서커는 자전거를 타고 묘기까지 부리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비슷하게 제로의 4차 버서커도 스킬 무궁의 무련:A+과 보구 나이트 오브 오너:A++로 길가메쉬의 보구 투척을 막아냄과 동시에 타인의 보구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4차 랜서는 "저녀석 정말 버서커인가?"라고 당황해했고 4차 라이더도 "광화해서 이성을 잃은 것 치고는 꽤나 쓸만한 녀석이군."이라며 높이 평가했다.[22] 참고로 바로 뒤에 아처가 광전사라기보다는 야성의 화신 같다고 묘사하는 등 개연성을 주는 대사들이 나온다.[23] 원작에서는 아처가 활을 제대로 쓰는 CG가 없기 때문에 이 장면에는 반 농담으로 "아처가 궁병의 흉내라니!" "검은 어디 갔나 아처" 등의 코멘트가 붙었다.(...)[24] 앞으로의 진행을 생각하면 나름 떡밥일지도. 이 싸움에서 깨달음을 얻은 린은 이후에 버서커로(…) 각성한다. [25] 이미 프롤로그 편에서 아처 본인이 직접 신토빌딩 옥상에서 후유키 대교 다리의 타일 개수까지 셀 수 있다고 린에게 말했다. 참고로 후유키 대교는 전투가 이루어진 장소인 교회보다 훨씬 먼거리에 놓여져 있다. 즉 시야가 안 좋았다는 건 새빨간 거짓말. 린을 노린 공격은 정확하게 파괴했으면서 정작 이리야 본인을 맞추지 못할 이유는 없다.[26] 에미야 시로와 이리야의 관계, 그리고 헤븐즈 필에서 이리야에 대한 아처의 반응을 보면 이해할 수 있는 점이다. 아무리 부정해도 자신의 과거는 변하지 않기에 사적인 감정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려웠을 것이다. 이리야를 죽일 기회가 왔음에도 차마 죽이지 못하고 차라리 소멸을 선택해 사라지는 전개는 2차 창작이나 스튜딘 FATE에서도 어느정도 다뤄지는 부분이다. 공식적으로도 아처에게 이리야는 매우 중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아처가 이리야를 죽이는 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 FATE 루트에서도 아처가 굳이 버서커와 정면승부를 했을 게 아니라 이리야를 노려 버서커를 공략했다면 이겼을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오는 판이다. 더도 딱도 말고 전투방식이 아처와 흡사한 길가메쉬가 어떻게 버서커를 간단히 제압할 수 있었는지를 보면 답이 나온다.[27] 상처를 입는 장면은 총 세 번으로, 각각 가슴을 가로지르는 큰 상처를 내는 장면, 배에 상처를 내는 장면, 칼을 손으로 잡을 때 손에서 난 상처가 풍왕결계에 묻어나는 장면.[28] 세이버를 불러 들이느냐, 아니면 직접 달려나가서 데리고 오느냐.[29] 원작 Fate 루트에서 시로가 아처의 활을 투영했을 때, 아처의 활은 양궁이고 자기가 투영해낸 건 화궁(일본식 활)이라는 묘사가 있다.[30] 이렇게나 강하게 묘사되었지만 스튜딘판 극장판의 도시째로 날려버리기(…)에 미칠정도는 아니다.[31] 원작에서는 세이버가 말한다.[32] 아처의 저격은 원래 4km까지는 아무리 빠른 상대에게도 정확하게 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33] 본편에서는 알 수 없었던, 사쿠라가 마스터의 한 사람임을 드러내고 있다.[34] 궁도부에 남아서 미츠즈리와 궁도에 대한 토론을 하는 이벤트, 학생회실로 이동해 쿠즈키를 만나게 되는 이벤트, 세이버에게 학교를 구경시켜 주며 세이버 시대에 유행하던 구기 스포츠에 대한 얘기를 듣는 이벤트.[35] 린의 말에 따르면 너무나도 불가사의한 행동이라고 한다. 서번트에겐 거의 자살행위기에 다른 서번트들이 알면 졸도 할거라고. [36] 시로가 세이버에게 식사를 차려주고 후지무라의 전화를 받으러 갔고 전화통화가 끝나는 순간 세이버 앞에는 빈 그릇만 놓여 있었다. 그리고 시로와 후지무라의 통화시간은 30초.[37]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세이버는 앵글로색슨족(현대 잉글랜드인)의 브리튼섬 침략으로부터 켈트족(현대 웨일스, 스코틀랜드, 아일랜드인)을 지킨 영웅이다. 즉 영국요리는 세이버 입장에서는 원수들의 요리인 셈. 물론 이런 드립들은 웃자고 하는 소리이고, 실제로는 가웨인이 요리를 더럽게 못했다고 한다. 아니 가웨인 말을 들어보면 요리를 못하는거 이전에 요리가 아니다. [38] 굳이 추론해보자면 린이 세이버에게 사복을 주면서 같이 줬을 가능성이 있다. 리메이크 애니에서 전반적인 캐릭터들의 복장이 작중 계절에 맞게 리디자인된 것을 감안하면, 린 역시 겨울이라는 시간에 맞춰 세이버에게 그에 맞는 옷을 마련해줬을거라고 볼 수 있다.[39] 정확히 말하면 기본 뼈대는 학생회실 루트로 가되 3가지 루트를 모두 적절히 섞어놨다. 세이버가 학교를 조사해보기 위해 다른 장소로 가보자고 하는 장면, 밑에 서술한 미츠즈리와 시로의 대화 파트는 본래 학생회실 루트 외에 다른 선택지를 골랐을 때만 나오는 장면들이다.[40] 본의 아니게 진실을 얘기한 셈[41] 원작에서 아처가 에미야 시로에게 해주었던 충고인 "하다못해 이미지 해라. 이길 수 없는 상대라면 상상 속에서 이겨라"와도 무관하지 않다. 투영을 통해 일시적으로 상대 서번트의 전투기술도 습득이 가능한 것이 아처와 에미야 시로의 강점이기 때문. 에미야 시로가 서번트와 맞설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해주는 묘사인데 어쩐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42] 미츠즈리 아야코의 디자인이 초기에 디자인했던 시키였기 때문.[43] 모든 사람들을 구하려 하면서도 구하려는 대상에 자기자신은 철저히 배제되어있는 것도 똑같다.[44] 원작에선 완전 무장까지 한 상태로 시로를 일방적으로 두들겨 팼다. 애니에선 딱히 저녁밥 문제로 트러블이 있진 않았던터라 그냥 평소 하던대로 시로와 대련하는 것으로 표현되었다.[45] 서번트와 마력이 연결된 상태에서 잠을 자면 종종 서번트의 기억이 흘러들어 온다는 설정을 반영한 연출로 보인다.[46] 캐스터의 '입술'이 묘하게 강조,시로에게 가까이 '밀착'해서 영주를 '손가락'으로 쓰담 쓰담, 시로의 귀에 바짝 들이대서 속삭이는 것 등등[47] 이 결계는 상당히 강해서 마술 뿐만 아니라 보구도 삭감한다. 상당히 강력한 보구가 아닌 이상 치명상도 못 입힌다고.[48] 정확히는 정황상 UBW에서도 벌어진 일이지만 원작에선 Fate 루트의 내용과 중복되는 내용이라서인지, 어새신이 자신의 진명을 밝혔다는 서술은 나오나 해당 장면이 직접적으로 묘사되지는 않았다. 애니는 입문자들도 시청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그런지 본래는 짤막한 서술로만 넘어가는 부분을 전부 묘사해 준 것으로 여겨진다.[49] 사실 츤데레라고 하는 건 오해다. 아처가 시로를 구한 이유는 따로 있다. 원작 UBW를 아는 사람들조차 이때 왜 굳이 에미야 시로를 살려주었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처의 정체와 진정한 목적을 생각해보면 시로를 구하는게 당연하다. 자기가 직접 죽여야 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너를 쓰러뜨리는 건 나다 가 아니다. 자기 손으로 직접 죽이는 모순을 달성하기 위해서이다. [50] 물론 원작에서도 후에 세이버의 회상에서 츠바메가에시를 본 적이 있었다고 나오는 것을 보아, UBW 루트에서도 원래는 나왔을 장면이지만 마찬가지로 Fate 루트와 겹치는 내용이라 묘사를 생략하고 넘어간 것 같다. 애니에서는 Fate 루트의 내용들을 기초로 하되, UBW 루트의 내용에 맞게 대사가 어느 정도 바뀌어서 나왔다.[51] 이것이 한때 갑옷을 베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서술되어 있었으나 실제로는 갑옷을 베지 못하는 것보단 어새신의 검술 자체가 목을 노려 일격필살시키는 것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가깝다. 원작 묘사에서도 세이버와의 전투에서 세이버가 일격이라도 허용하면 목이 날아간다며 쳐내기 바빴으니. 물론 그가 사용하는 모노호시자오는 보구도 뭣도 아닌 단순한 철제 도에다 길이도 길다 보니, 상대의 무기(=보구)와 제대로 부딛힐 경우 도신이 휘어질 우려가 있어서 무기를 맞대려 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단순히 갑옷을 베지 못하는 문제가 아니란 것. 츠바메가에시 자체는 극단적으로 말하면 참격의 위력증대나 그런 것이 일절 없이 세 번의 평타가 다른 각도로 한꺼번에 들어와 가불판정인 것에 불과하다. 이후의 연출에서처럼 츠바메가에시에 갑옷이 베인다면 일반 참격으로도 충분히 가능할 확률이 높다.[52]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서번트/마스터 등 주요 캐릭터는 스튜딘판 구 애니와 이번 리메이크에서 성우 변경이 일절 없다는 점이다. 동일 인물에 안의 사람도 동일한데 이 정도의 연출 차가 발생한 것. 게다가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 성우는 원래 이 부분의 연출처럼 음색의 변화가 일절 없이 목소리 톤이나 말의 높낮이, 속도 등의 조절만으로도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보일 정도로 캐릭터의 특색을 아주 잘 나타내는 타입이다. 즉 구판과의 연기 수준의 차이는 연출진의 시나리오 연출 방식이 문제라는 것.[53] 이때 자세히 보면 참격에 당해 쓰러지는 동안 완전히 베여 버린 목이 서서히 몸에서 분리된다(...) 덤으로 허리 및 허리 높이의 양 팔도 뎅겅.[54] 그런데도 세이버가 찰나의 순간에 늦었다고 한 걸 보면 이것도 정말 간발의 차로 피했다고 봐야한다.[55] 원작에서는 반격도 못하고 아처가 캐스터를 상대로 3수나 봐줬음에도 패배한다. 1. 간장 막야 투척을 알려주었다 2. 버서커의 갓 핸드도 뚫어버렸을 정도로 강력한 비장의 수인 칼라드볼그 II의 브로큰 판타즘을 사용하지 않았다 3. 일부러 빗나가게 쏘았다 등등. 이런데도 캐스터는 전투불능에 빠졌다. [56] 그냥 부서지는 것도 아니고 아예 피범벅이 된다...[57] 원본은 투덜대는 정도에서 끝났는 데 여기선 아예 시로를 두고 나가버린다.[58] 만약에 알렸다면 「오빠를 말린다→오빠 더욱 미역」이라는 카오스가 됐을 거라고. [59] 그냥 보면 목이 오른쪽으로 꺾인 상태같지만 잘보면 목의 피부가 뒤틀려있는게 보인다. 그 후에 라이더가 사라지기 직전 목이 자연스레 한바퀴 돌아가서 본래대로 돌아간 상태에서 사라지지만...[60] 마스터를 자신의 의지대로 이용해 먹는것에 대한 반감으로 시로의 이상성을 묘사한 부분이다.[61] 원작은 한 두번이 아니라 자주 아처의 과거가 묘사되며 내용도 각각 다르다. 원작대로 가자면 6화 9화 10화에서 린이 아처의 꿈을 꾸는 장면이 있어야 한다.[62] 원작에서는 간장 막야를 생각만 하다가 그냥 포기하고 세이버의 저녁준비를 하러 간다.[63] 정확히는 검을 회피해 몸을 지나친 시점에서 잡아 챘다. 자신이 힘껏 휘두른 참격이 허공을 가ㄹ르는 바람에 세이버가 균형을 잃은 순간을 노려 검을 잡아채 자세를 무너뜨렸다[64] 원작에서 나오는 묘사로 스튜딘판 애니메이션에서도 나온 장면이다. 그냥 정면에서 피하고 쳤던 스튜딘판과 달리 먼저 세이버의 후두부 또는 뒷목의 뇌간 부분을 가격해 반격을 어렵게 만든 뒤 농락하는, 암살의 프로다운 모습을 보인다.[65] 이 일련의 과정을 살펴보면 시종일관 세이버의 힘을 역이용해 자세를 무너뜨려 체력을 빼놓고 급소를 골라 때려 전투력을 깎고 마무리하는 방식이다.[66] 다만 전신이 삐죽삐죽하고 단단한 껍질로 둘러싸인 것처럼 묘사된 Realta Nua와는 달리, 이쪽은 머리만 좀 튀어나온 일반적인 벌레처럼 묘사되었다.[67] 다만 아끼던 옷이라 바로 세탁하고 소독했다고 한다.(...)[68] 그렇기에 정상적인 마술사인 린과 키리츠구는 시로의 이상한 면모를 전혀 몰랐을 거라고 한다.[69] 지난화 예고에서 마술회로가 폰에 새겨져 있었고 이번 예고에선 린과 같이 마술회로가 떠올라있다.[70] 다만 키리츠구의 묘 자체는 류도사에 있는 것이 공식 설정이니 이것이 설정변경은 아니다. 이 부분에서 타이가가 성묘를 간 것은 오리지널 전개.[71] 6화에서 캐스터가 시로를 꼬여낼때 시로가 캐스터의 기억을 엿봤는데 마력이 연결된 상태에서 캐스터 역시 시로의 기억을 엿본것으로 보인다.[72] 활 크기가 들쭉날쭉하게 보인다거나 시로의 양손이 기괴하리 만치 이상한 점 등.[73] 아마도 캐스터에 의해 성배전쟁의 룰 자체가 어그러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듯 하다. 아니면 3차 성배전쟁 이후로 무너진 성배전쟁의 틀을 의미한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