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올스타전/2019-20 시즌
1. 개요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019-20시즌 올스타전을 다루는 문서이다. 이번 올스타전은 2007년 1월 30일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유치 기원 한중 올스타전 이후 '''4,737일'''만에 2번째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홈구장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팀 구성은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부산 kt 소닉붐의 허훈의 허훈 매직팀, 2위를 차지한 창원 LG 세이커스의 김시래의 김시래 드림팀으로 맞붙으며, 팬 투표로 뽑힌 24명의 선수와 추후 기술위원회에서 뽑힐 4명을 드래프트로 뽑아 선발한다. 코칭스텝 구성은 3라운드 종료 시점인 12월 29일을 기준으로 1위팀 감독인 문경은 서울 SK 나이츠 감독이 김시래 드림팀, 2위팀 감독인 전창진 전주 KCC 이지스 감독이 허훈 매직팀을 이끌게 된다.
참고로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할 24명의 선수 중 80년대생 선수가 11명, 90년대생 선수가 13명으로 90년대생 선수가 약간 더 많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BL올스타전과 유사해보인다. 그 때 12살차이 닭띠동갑 허웅과 양동근이 팬투표 1위와 2위를 차지했는데 팀 이름을 선수 이름이 아니라 90년대생 팀인 주니어올스타와 80년대생 시니어 올스타로 경기를 펼쳤다. 이번에는 띠동갑은 아니지만 허웅의 친동생 허훈 그리고 양동근과 현대모비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후배 김시래가 바톤을 이어받은 셈이 되었다.
2. 출전명단
2.1. 팬 투표 상위 12인
2.2. 팬 투표 12인 아래 순위 명단
- 팬투표 19위인 안양 KGC 인삼공사의 변준형이 손목부상으로 인해 울산 현대모비스 소속 리온 윌리엄스로 교체되었다.
3. 드래프트 결과
올스타 드래프트 영상
- 양팀 감독은 드림팀은 3라운드 종료 기준 1위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맡고, 매직팀은 2위 전주 KCC 전창진 감독이 맡는다. 코치는 드림팀은 원주 DB 이효상, 인천 전자랜드 김승환 매직팀은 안양 KGC 손규완 부산 kt 박세웅 코치이다,
4. 올스타전 본 경기
4.1. 기록지
5. 콘테스트
5.1. 3점슛 콘테스트
5.1.1. 참가 명단
5.1.2. 결과
극적으로 최준용이 우승을 차지했다. 최준용에게 많이 운이 따라줬다고 볼수 있는데, 준결승에서 15개를 넣으면서 간당간당했으나 맞붙었던 상대인 김강선이 14개로 탈락하면서 결승에 올라갔고 결승에서는 고작 8개만 성공시키면서 준우승이 확실해보였으나 상대인 맥컬러도 8개만 넣으면서 스스로 우승기회를 차버렸다. 결국 서든데스 게임이 펼쳐졌고 선공격인 최준용이 슛을 넣은 반면 맥컬러가 넣지 못하면서 우승은 최준용이 했다. 팬들의 반응은 명색에 3점슛 콘테스트에서 노마크에서 결승 8개가 뭐냐는 비판적인 반응이 많은 편이다. 본인도 수상소감을 말하며 팬들에게 석고대죄를 한것은 덤.
5.2. 덩크슛 콘테스트(국내)
5.2.1. 참가 명단
5.2.2. 결과
5.3. 덩크슛 콘테스트(외국인)
5.3.1. 참가 명단
5.3.2. 결과
- 원래는 닉 미네라스가 올라왔으나 발목쪽에 통증을 느끼면서 길렌워터로 교체되었다.
6. 총평
KBL 역사상 최초로 국내 10개팀 선수와 코칭스테프 모두가 열린 올스타전이다 보니 많은 관중들이 찾아준 인천 올스타전이었다. 지난시즌 농구영신 매치에서 매진을 기록했지만 올스타전에서 매진이 되지않고 빈자리가 있던 아픔을 씻어낼수 있었던 이번 올스타전이었다.
다만 본경기는 썩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평이 많다. 멤버 구성 자체도 팀 허훈에 좋은 선수들이 몰려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약한 구성인 팀 김시래가 고전할수밖에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주장인 김시래 마저 몸상태가 안좋아서 뛰지 못하면서 경기 중반부터 박빙이 아닌 팀 허훈 쪽으로 일방적인 스코어 게임이 이뤄졌다. 이렇다 보니 막판에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기대할수는 없었다. 또한 선수들의 퍼포먼스 역시 많이 준비한 티는 났지만 진부하고 유치했다는 평이 많았다. 슛도 제대로 성공 못시키는게 많았어서 아쉬웠는데다 외국인선수들이 양팀통틀어 2명이라 그만큼 덩크슛 퍼포먼스가 많이 부족했다. 그나마 허웅과 허훈의 매치업, 허훈과 김시래의 심판으로의 변신만 볼만했다.
올스타전의 꽃인 덩크슛 콘테스트도 화려한 퍼포먼스를 기대하는게 아니라 덩크슛을 성공시키느냐 마느냐를 기대했어야 할 정도였다. 그래도 김현민이 놀라운 탄력을 자랑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던것이 인상 깊었다. 3점슛 콘테스트에서도 결승에서 단 8개만 성공시켰는데도 서든데스 게임까지 갈 만큼 전문 슈터의 부재를 보여주었던 올스타전이였다.
7. 이모저모
-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홈구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이지만, 올스타 경기에서 선발된 전자랜드 선수는 24위로 마지막 턱걸이한 김낙현 1명 뿐이다. 드래프트에서 허훈이 캠바낙현이 라고 밝히며 선발해 연고대 라이벌 두 선수가 한팀이 되었다.
- 시즌 성적과는 정반대로 창원 LG 세이커스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던 팬투표였다. 상위 12인 중 무려 4명의 선수가 LG 소속인데, 주축 선수들인 강병현과 조성민이 뽑힌게 아니라 정희재가 깜짝 8위를 차지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김동량은 생애 첫 올스타에 뽑혔다. LG에게는 먹방 감독으로 유명한 현주엽 감독 덕에 시즌 전 출연했던 KBS 2TV 예능프로그램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영향으로 인해 높아진 인기를 실감할수 있었던 팬투표였다고 할 수 있다.
- 부산 kt 소닉붐의 허훈이 팬투표 1위를 차지하면서 역대 최초로 형제 농구선수가 팬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허훈의 형인 허웅은 앞서 2015-16 시즌부터 2016-17 시즌까지 2시즌 연속 팬투표 1위를 차지했었던 적이 있다.
- 예상대로 1995년생인 허훈은 라건아, 이정현, 김현민, 정희재를 빼면 90년대생 선수를 뽑았고, 1989년생인 김시래는 캐디 라렌과 양홍석, 이승현, 허웅, 최준용을 제외하면 80년대생 선수를 주로 뽑았다.
- 팬 투표로 뽑는 올스타 본 경기에 출전하는 외국인 선수가 캐디 라렌과 리온 윌리엄스 단 2명으로 지금까지 올스타전 중에서 가장 적은 인원이 나가게 되었다. 라건아는 귀화 선수로 예외로 둘 수 있고, 리온 윌리엄스는 변준형의 부상 대체 선수로 뛰는 것인 만큼, 실질적으로 뽑힌 외국인 선수는 캐디 라렌 한 명 뿐이다.
- 올스타전에서 가장 큰 화제거리를 담고 다녔던 이정현과 이관희의 관계가 이번에도 화제를 모았는데,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는 다른 팀으로 뛰었지만, 이번 시즌 올스타전에서도 다른 팀으로 뛰게 된다. 그외에도 연세대 3년 선배인 서울 삼성의 김준일은 허훈과 같이 뛰기 싫다고 했는데 허훈이 직접듬직해가지고 뽑으면서 한 팀이 되었다. 김시래의 동갑내기 단짝 정희재는 본인이 김시래팀에서 뛰는것을 원치 않아 허훈팀에 들어가게 되었다. 또한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한솥밥을 먹어 서로 익숙한 양동근과 김시래가 올스타전에서 오랜만에 같은 팀으로 활약한다. 허재의 두 아들 허웅, 허훈 형제는 적으로 상대한다.
- 허훈팀은 이대성, 이정현, 송교창, 라건아가 포진되어 KCC팀, 김시래팀은 전태풍, 김선형, 최준용이 있어 SK팀이라고 해도 무방한 수준이다. KCC와 연세대가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SK가 고려대 유니폼 처럼 빨간색이다. 양팀 감독은 본인팀 소속 선수들이 속해있는 팀을 맡게 되었지만 성향은 정반대이다. 허훈팀의 전창진 감독은 고려대 출신이며, 감독이고 김시래팀의 문경은 감독은 연세대 출신의 감독이다.
- KBL 올스타전 사상 최초로 올스타 경기에 소외된 팀 없이 10개 구단에서 1명 이상의 선수들이 모두 배출되었다. 여기에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10개 구단 200여 명의 선수들과 30여 명의 감독 및 코치들이 모두 경기장을 찾아 팬들과 함께 올스타전을 즐길 예정이다. 올스타전에 참가하지 않는 선수들은 구단별로 마련된 행사 부스에서 팬들을 맞이하고, 스카이박스 방문, 좌석 안내 등 경기장 곳곳에서 팬들과 함께한다. KBL 모든 선수가 애국가를 제창한 뒤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은 2층 일반석에서 각 구단 서포터스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한다. 전창진, 문경은 감독을 제외한 8개 구단 감독들은 1층 좌석에서 경기를 지켜본다.
- 2020년 1월 6일에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2020년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린다는 기사가 나왔다. 2019년에 농구와 야구 올스타전이 전부 창원에서 열렸던 것처럼 2020년 또한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치뤘던 지역에서 똑같이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리게 되었다.[3]
- 2년만에 오후 3시에 본경기가 열리는 올스타전이며, KBL 주관 방송사가 된 SPOTV가 5년 만에 중계를 맡게 되는 올스타전이다.
- 축하공연 가수로는 이번 시즌 원주 DB 프로미 개막 경기에 공연자로 나섰던 적이 있던 걸그룹 오마이걸이 나섰다. 단 현재 불안장애로 활동을 중단한 지호를 제외한 6인 체제로 공연을 가졌다.
- 2001년 1월에 개장한 울산동천체육관에 이어 21세기에 지어진 체육관에서 열리는 2번째 올스타전이다. 서울 올림픽 제2 체육관, 잠실실내체육관, 잠실학생체육관, 부산사직체육관, 창원실내체육관은 20세기에 완공되었다. 인천삼산월드체육관은 2006년 10월에 완공되어 21세기에 지어진 체육관으로 2007년에 열린 올스타전은 한중 올스타전이라 국내 올스타전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수도권에서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순수 국내 10개팀 올스타전이다.
- 올스타전 사상 처음으로 KBL 티켓예매 시스템을 통해 3번에 걸친 예매가 이루어진다. 1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스카이박스, 리얼코칭석 R석, 특별 좌석,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1층 좌석을 판매한다. 일반좌석은 13일 오후 3시부터 판매되는데, 특별 좌석과 1층 좌석은 예매시작 30분이 되기도 전에 전 좌석 매진되었다. 일반 좌석 또한 각팀별로 서포터스 포함 단체 원정관중 150명을 모집 중이라 2,000장의 티켓이 판매되었고, 남은 2,000여석은 예매를 통해 판매해서 자리가 남지 않게 되었다. 또한 매진이 되자 KBL에서 현장 판매분 300장을 온라인 예매로 추가 판매키로 했다.물론 현장 판매분 좌석은 당일 3시간전부터 입석을 포함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이번 올스타전이 매진될 경우, 입석을 빼면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올스타전 이후 2년만에 전좌석이 팔리게 되는 것이고 포함할 때 2016-2017시즌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의 12,128명 이후 3년만이다.[4] KBL에 따르면 2019년 4월 19일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8,765명을 뛰어넘는 관중입장 신기록을 세울수 있다고 밝혔다. 즉 9,000명이 넘는 관중이 와서 10개월만에 최다관중 신기록을 세울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리고 그것은 현실이 되어 9,704명의 관중이 왔다. 이는 2014년 11월 2일 울산모비스전에서 기록한 9094명을 610명 뛰어넘는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최다관중 신기록으로 1905일만이였다.
[1] KBL 타이틀스폰서[2] 손목부상을 당한 변준형 대신 선발되었다.[3] 하지만 2020 KBO 올스타전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취소 되었다.[4] 2018-2019시즌 창원에서 열린 올스타전은 5,215명이 관전을 해서 매진에 실패했었고, 관중 또한 그 전 시즌 올스타전보다 200여명 줄었었다.